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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생활지원사의 신속한 대응, 어르신 생명 구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 속에서 의성군 생활지원사의 기민한 대처가 어르신의 생명을 살렸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 중인 생활지원사 황병남 씨는 대상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즉시 가정을 방문했다. 집에 어르신이 계시지 않자 주변을 수색하던 황 씨는 고추밭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어르신의 체온은 39도에 달하는 고열 상태였다. 황 씨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어르신을 안동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했다. 빠른 발견과 구급대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어르신은 위기를 넘길 수 있었으며, 온열질환으로 기존 뇌경색이 악화돼 입원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폭염 등 재난 상황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생활지원사의 세심한 안부 확인 활동이 어르신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현재 의성군은 폭염특보 발효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금성·안계노인복지관)의 전담 인력 155명(사회복지사 9명, 생활지원사 146명)을 투입해, 홀몸어르신 3천여 명에게 매일 전화와 가정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 및 폭염 안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생활지원사의 꼼꼼한 돌봄과 책임감 있는 행동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폭염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1

성주군 ‘2026 경북미래교육지구’ 최종 선정

성주군이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6년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미래교육지구는 경상북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단단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성주군은 올해 상반기부터 성주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 협의회를 여는 등 사업 지정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으며, 마침내 최종 선정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성주군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도 교육청 예산 8억 원과 군비 8억 원을 1대1로 대응 투자해 총 1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이 예산을 바탕으로 성주군과 성주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성주미래교육 거버넌스 구축 △지역 자원을 활용한 연계 교육과정 운영 △마을 학교 활성화 △지역 특화사업 발굴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이번 경북미래교육지구 지정은 우리 군의 교육 발전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4년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며 성주만의 특색있는 교육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21

뮤지컬 ‘독도장군 장한상’ 무대 오른다

의성군은 지역의 대표 역사 인물 수토사 장한상을 소재로 한 산수 실경뮤지컬 ‘독도장군 장한상’의 9월 본 공연에 앞서 지난 20일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뮤지컬 ‘독도장군 장한상’은 의성군 비안면 출신으로 울릉도에서 독도를 바라본 기록을 남긴 최초의 관리인 수토사 장한상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서사를 풀어낸 역사 체험형 뮤지컬로 제작된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륜호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프랑스 라메종 프로덕션과 협업해 제작되는 스펙터클한 3D 영상과 함께 ‘그 섬의 이름’, ‘푸른깃발’, ‘가네 가네’ 등 대표 뮤지컬 넘버를 배우 김준현, 조유신, 박형규, 김형균, 지정희, 김륜호 등이 참여해 하이라이트 무대를 미리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본 공연은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남대천 구봉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 출신 수토사 장한상을 주제로 한 산수실경뮤지컬을 통해 그분의 정신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성심껏 준비한 이번 공연에 많은 지역민과 뮤지컬 팬들이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1

가족 참여 행사 만족↑ 농특산물 소비도 확대

성주군은 19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40여명의 추진위원, 분과위원, 관계직원,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축제 운영의 성과와 한계 진단, 방문객 만족도와 경제적 효과 분석, 빅데이터 및 관광 데이터랩 활용에 의한 객관적 검증, 국내외 유사 사례 비교연구 등을 통해 향후 발전적인 축제 운영전략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축제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평가 용역 결과에 따르면 군민 참여형 길놀이, 영유아 동반 가족 단위까지 사로잡은 키즈존의 확대, 참외 시식존과 함께 참외 라운지 운영 등이 방문객 만족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축제를 통한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군민의 자긍심 강화 등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어진 회의에서는 내년 축제 방향성도 확정했다. 성주군 축제추진위원회는 본 평가결과를 토대로 △생명문화 주제 콘텐츠 강화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 구축 △다양한 연령층 맞춤형 콘텐츠 보강 △군민 참여 확대를 통한 공동체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길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성주의 자랑스러운 참외와 특별한 생명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우리 지역의 자긍심을 널리 알리고 모두가 하나되는 뜻깊은 한마당이 되었다”며 “평가보고회를 통해 아쉬웠던 점은 보안하고 내년 축제에서는 더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군민과 방문객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내년 축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축제에서 보여주신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내년 축제도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한마음으로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축제, 더욱 성주답고 성주를 빛낼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20

청년들의 혁신 아이디어로 인구 위기 극복

의성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금성면 청춘어람에서 ‘청년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로컬 청년개발자와 AI 활용기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국 청년개발자와 지역 청년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이 추진하는 청년개발자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6월 의성체육관에서 열린 ‘청년개발자 경진대회’와 연계해 마련됐다. 당시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00명의 청년개발자가 농업·관광·복지 등 군정과 접목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아이디어 25건을 제안해 주목을 끌었다. 컨퍼런스는 이틀간 서로 다른 주제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CJ올리브영 최가인 매니저 등 IT업계 현직자들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AI 기술 활용과 글로벌 테크 이슈를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로컬 현장에서 활동 중인 청년개발자들의 성공 사례가 공유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제공했다. 또한 의성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청년개발자 생활인구 유입과 관련해 군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김주수 군수는 “청년개발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의성군의 전통 산업과 신기술을 접목시키겠다”며 “이러한 기술 융합 정책을 통해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0

의성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 효과 '톡톡'

의성군이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이 농가의 영농 준비를 적극 뒷받침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2개 부서, 4개 팀, 17개 사업으로 분산돼 있던 농자재 지원을 통합해 농업인이 보다 편리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전국 첫 모델이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모든 작물과 소모성 농자재를 대상으로 하며, 농업인은 ‘농자재 지원 카드’를 통해 가맹점에서 필요한 자재를 직접 구매할 수 있어 복잡한 정산 절차가 사라졌다. 상반기 구매 실적을 보면 전체 구매액의 66%가 4월에 집중돼 영농 준비기에 맞춘 지원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농약과 비료 등 필수 농자재가 전체 구매액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읍·면별 집행률도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안평·안사·단촌·옥산·점곡 등 산불 피해 지역은 평균 이상의 구매율을 보이며 피해 직후 지원 효과를 극대화했다. 농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옥산면 사과 재배 농가 김모 씨는 “예전에는 자재 신청부터 정산까지 절차가 복잡했는데, 올해는 카드 한 장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하다”고 말했다. 안평면 자두 농가 박모 씨도 “산불 피해로 농사 걱정이 컸는데, 필요한 비료와 농약을 제때 구입할 수 있어 한숨을 돌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으로 농가의 영농 준비가 한층 원활해졌고 산불 피해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점을 반영해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0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AI 사업단(TF)’ 공식 출범

한국한의약진흥원은 19일 한의약 분야 인공지능(AI) 사업의 전략적 추진과 체계적 실행을 위해 ‘한의약 AI 사업단(TF, Task Force, 이하 사업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사업단은 한의약 AI 사업 전담 조직으로 한의약 AI 과제를 전략적으로 기획하고, 실질적인 활용과 산업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한다. 사업단은 진흥원 내 기존 지능정보화센터의 업무 중 한의약 인공지능·빅데이터 관련 기획과 개발·구축 등 주요 업무를 분리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주요 업무는 △기획(비전·로드맵 수립, 정책·제도 기반 마련, 시장·기술 전략 수립) △개발·구축(디지털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 확보·관리, AI 서비스 모델 개발·확산) △운영·관리(거버넌스 운영, 사업 운영 관리, 전문 인재 양성) 등이다. 사업단은 정부의 ‘AI 3대 강국’ 정책 기조와 맞물려 한의약 AI 분야의 국가 대표 조직으로 AI 기술·빅데이터·전산 인프라·연구개발 분야를 비롯해 유관 부처와의 협력 등 전방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진 사업단장은 “한의약 AI 사업단은 한의계 디지털 혁신을 견인할 미래 보건의료 전략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근거 중심의 ‘한의약 AI 전진기지’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19

고령군의회, 개원 이래 첫 인사청문회

고령군의회가 개원 이래 최초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승익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고령군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국)는 지난 18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최종 채택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올해 5월 관련 조례가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것으로,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평가다. 청문회에서 위원들은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고령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이해도, 비전 등을 날카롭게 검증했다. 특히 재단 운영 과제와 재원 확보 방안, 지역 관광자원 개발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오갔다. 특위는 종합의견을 통해 “관광 분야 전문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언론인 경력에서 비롯된 폭넓은 네트워크와 마케팅 능력, 콘텐츠 개발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며, “대표이사 직무 수행에 ‘적격’하다”고 결론 내렸다. 김명국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이번 청문회는 군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회의 견제 기능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중요한 절차였다”면서 “후보자가 청문 과정에서 밝힌 비전과 약속들을 반드시 실천으로 증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오는 22일 열리는 제307회 임시회 본회의에 보고된 후, 이남철 고령군수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19

성주군, 제14회 심산문화축제 성료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성주 출신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제14회 심산문화축제’가 지난 15일 건강문화캠퍼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북도와 성주군이 후원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별고을광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광복의 기쁨과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축제는 체험형 역사 프로그램으로 깊이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일과 13일,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그림으로 담아보는 ‘어반스케치’ 사전 행사에 참여했다. 광복절 당일 본축제에서는 ‘성주의 마블’ 프로그램을 통해 심산 생가 등 지역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살아있는 역사를 체험했다. 탐방 이후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성주가 낳은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자 성균관대학교 초대 총장을 지낸 교육자다. 성주군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번 축제 외에도 매년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올해 광복절을 맞아 경북도청 기념 전시관에 선생의 사진을 전시하는 등 선양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수많은 선조들의 헌신과 희생 위에 이룩된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심산 김창숙 선생의 고귀한 나라 사랑 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19

의성군-올가홀푸드, 저탄소 농산물 ‘잔치’

의성군은 친환경 식품 전문 유통기업 올가홀푸드(ORGA)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판매 업무협력(MOU)’ 체결 13주년을 맞아,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의성군 저탄소 농산물 큰잔치 행사’를연다. ‘저탄소 인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국가 인증인 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가운데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산물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올가홀푸드는 이를 기반으로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담은 로하스(LOHAS)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며, 까다롭게 관리된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의성군은 올해도 올가홀푸드 전국 37개점(직영점 2개점, 롯데백화점·대형마트 내 샵인샵(SIS) 35개점)에서 저탄소 농산물 기획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의성산 고품질 저탄소 복숭아와 자두의 시식·할인 행사, 의성 농산물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마케팅과 함께 진행된다. 김주수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저탄소 농법을 더해 생산된 의성 농산물은 품질과 우수성이 뛰어나다”며, “이번 행사가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의성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19

경산시, 지방공기업 평가 상수도 분야 ‘우수’

경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인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에서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도 경영 성과를 종합 평가하며 상·하수도 분야는 격년제로 시행된다. 올해는 기초 지자체 113개 상수도 공기업의 경영혁신과 재무관리, 조직·인적자원 관리, 고객만족도 등 18개 세부 지표에 따라 최우수인 ‘가’부터 최하위인 ‘마’까지 5단계로 평가했다. 경산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물관리 전담 조직개편 시행, 상수도 노후관 개체를 통한 유수율 제고,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및 신규 배수관로 설치 등 지속적인 상수도 보급률 상승, 수질 안정성 향상, 물관리 조직 수준의 재난·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계속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공기업 운영을 위해 생산원가 절감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상수도 기반 시설 확충과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관망 관리를 통해 시민이 더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18

고령 우곡면의 세 가지 매력 속으로!

고령군 우곡면이 고즈넉한 시골 마을의 이미지를 넘어,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꽃마을부터, 면민들의 문화·체육 허브로 거듭난 신상 공원, 그리고 낙동강의 절경을 품은 MTB 코스까지, 우곡면이 가진 세 가지 색다른 매력을 소개한다. □ 봄날의 사극 세트장, ‘도진마을 무릉원’ 매년 4월 초중순이 되면 우곡면 도진리는 현실을 넘어선 분홍빛 세상으로 변신한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300m 길이의 삼색 능수도화 가로수길이 그 주인공. 수양버들처럼 축 늘어진 복사꽃 가지가 터널을 이루며 쏟아지는 ‘꽃비’는 이곳에서만 가능한 인생 사진을 선물한다. SNS에서는 “한복만 입으면 사극 세트장 같다”는 평이 쏟아질 정도. 2022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마을’ 으뜸상을 수상한 정갈한 풍경과 600년 역사를 담은 마을 박물관 ‘충효관’까지 둘러보면,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선 깊이 있는 여행이 완성된다. □ 주민들의 새로운 심장, ‘우곡문화공원 &센터’ 지난해 5월 문을 연 우곡문화공원과 문화센터는 준공과 동시에 우곡면의 새로운 ‘심장’으로 자리 잡았다. 2만 5천㎡ 규모의 쾌적한 공원에는 파크골프장과 야외무대가, 현대적인 문화센터 건물에는 주민카페와 커뮤니티 주방 등이 들어섰다. 이곳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그동안 흩어져 열리던 면민 체육대회와 행복음악회 등 굵직한 행사들을 모두 품는 명실상부한 지역의 구심점이 되었다. 최신 시설에서 운동을 즐기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만끽하는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우곡의 활기를 증명한다. □ 낙동강 절경을 품은 라이딩, ‘청룡산 MTB 자전거길’ 자전거 마니아라면 ‘전국 최고의 절경 자전거길’이라는 극찬을 받은 청룡산 MTB 코스를 놓칠 수 없다. 개진면과 우곡면을 잇는 약 12km의 완만한 흙길 코스는 산악자전거 입문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라이딩 내내 길동무가 되어주는 낙동강의 유려한 물줄기와 산과 숲이 빚어내는 풍광은 페달을 밟는 내내 감탄을 자아낸다. 코스 중간의 ‘청운각 공원’에는 라이더를 위한 편의시설도 완비되어 있어, 잠시 숨을 고르며 자연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18

고령군, 경북도 집중안전점검 4년 연속 ‘최우수’

고령군이 경북도가 실시한 ‘2025년도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고령군은 2022년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지난 4월 14일부터 61일간, 지역 안전취약시설 134개소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함께 실시됐다. 점검 결과, 위험 요인이 발견된 9곳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완료해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고령군은 이번 평가에서 ‘주민점검 신청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주민이 직접 점검을 요청한 시설을 꼼꼼하게 관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도내 군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행정이 주도하는 안전 점검을 넘어, 주민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고령군은 경북도지사 기관표창과 포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4년 연속 우수기관 수상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365일 행복하고 안전한 고령’이라는 목표 아래, 군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18

의성군, 여름맞이 반려견 썸머 프로그램 성황리 종료

의성군은 지난 16일 의성펫월드에서 열린 ‘여름맞이 반려견 썸머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성펫월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홍보와 사전예약으로 운영됐으며, 높은 관심 속에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행사는 △전문 훈련사와 함께하는 걷기 예절 교육 △도그풀 수영 체험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천연 샴푸·미스트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보호자와 반려견이 여름철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유튜브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슈퍼말이오’ 이유경 대표가 직접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전후 펫카페와 실내정원에서 반려견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만족도를 높였다. 한 참가자는 “한 자리에서 산책·수영·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어 하루가 정말 알찼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행사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건강하고 즐겁게 교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의성펫월드를 전국 대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18

경산시,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 착착!

경산시가 올해 10대의 전기버스와 2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 시내버스의 교통약자 이동 편의와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착실하게 구축하고 있다. 운행 중인 경산지역 연고 시내버스는 경산버스(주)의 145대와 대화교통이 60대 등 총 205대다. 경산시는 교통약자의 승하차를 돕고 친환경 교통을 위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전기 저상버스를 2023년 12월 9대를 시작으로 2024년 20대, 올해 10대 등 현재까지 39대의 전기 저상버스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기 저상버스는 경산버스(주)가 운행하고 있다. 여기에 대화교통이 지난 7월 말 도입한 2대의 수소전기버스를 지원하고 연말까지 1대의 수소전기버스의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전기 저상버스 1대당 1억 7900만 원의 보조금 중 1억 2050만 원, 수소전기버스는 1억 2200만 원의 보조금 중 6150만 원의 시비를 지원해 올해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위해 13억 2350만 원을 지원했다. 수소전기버스는 차 안의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만나 전기를 만들고 이를 동력으로 사용해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대기를 필터로 정화하는 기능이 있어 달리는 공기 청정기로 불리기도 한다.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한 대화교통은 버스에 승객용 안내기 등 내부 시설 설치 작업과 내·외부 안내문 부착 작업을 8월 중으로 마치고 9월부터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한 경산시는 지역의 수소 차량을 위해 하양의 CNG 충전소에 1기의 수소충전기를 허가해 지난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고 대화교통 차고지와 인접한 자인면 계림리 39-1번지에 액화수소충전소를 허가해 9월 중에는 영업을 시작한다. 경산시의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은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2026년에도 지속으로 전기 저상버스와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해 경유 사용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줄여나간다. 시민 김영하(43) 씨는 “지역에 전기 저상버스가 운행하며 소음도 줄고 이용에도 편리했는데 수소전기버스가 운행한다니 너무 기대된다”며 “직접 달리는 공기 청정기를 자주 경험해 보고 싶고 시민들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경산시를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18

‘컬링의 고장’ 의성서 세계 선수권 대회 잇따라

경북 의성군이 ‘컬링의 메카’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의성컬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의성여자컬링팀 ‘팀 킴(Team Kim)’의 활약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당시 “영미~!”라는 유행어가 탄생하며 컬링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지금도 팀 킴은 의성을 연고로 활약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의성컬링의 중심지인 ‘의성컬링센터’는 한국 최초의 컬링 전용경기장으로 2006년 의성읍 충효로에 문을 열었다. 본관에는 4개 시트가, 2020년 신관에는 2개 시트와 300석 규모의 관람석이 추가돼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시설이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는 ‘제1회 아시아컬링클럽선수권대회’가 열려 아시아 8개국 18개 지역에서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각국 동호인 클럽 간의 교류와 친선의 장이 됐다. 대회에 참가한 일본팀(1위) 선수들은 “작은 도시임에도 컬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훌륭한 경기장이 있어 부럽다”며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참가팀인 서울팀(2위) 선수도 “외국 팀과 직접 경기를 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의성군 관계자는 “참가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컬링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체계적인 컬링 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고교에 컬링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소년부터 실업팀까지 연계된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역 스포츠클럽을 통해 일반 군민도 컬링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는 '국제엘리트여자컬링투어대회 ‘ELITE8’이 열려 5개국 1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18

의성군 사상 첫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의성군이 사상 처음으로 예산 1조 원을 넘어섰다. 군은 당초 9902억 원에서 1350억 원을 증액한 1조1252억 원 규모의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4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 단위 기초지자체로는 이례적인 규모로, 세입 기반이 제한된 농촌지역의 한계를 넘어 국가공모사업 유치와 국·도비 보조사업 확보 등 보조재원 발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다. 이번 추경에는 △전통사찰 피해 복구 △국가유산 긴급 복구 △산사태 위험지구 복구 △단촌 구계 마을단위 개선사업 등 산불 피해 복구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또 △재난홍보방송 가정용 수신기 설치(27억 원) △인명피해 우려지역 자동차단시설 설치(24억 원) △수문 자동화시스템 구축(16억 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설치(4억 원) 등 재해·재난 예방 기반 확충에도 중점 투자가 이뤄졌다. 의성군은 올해 들어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민생안정 원포인트 1회 추경(3월 6일) △산불피해 응급복구 원포인트 2회 추경(4월 7일) △산불피해 보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3회 추경(5월 15일)을 편성해 왔다. 군은 4회 추경이 확정되면 확보한 예산을 신속 집행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1조 원이라는 재정 규모에 걸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집중하고, 재원 배분과 투자에 심혈을 기울여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의성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의성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9월 2일 최종 확정된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17

고령군, 중소기업 수출길 개척 위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무역사절단 파견

고령군이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5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하며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이남철 군수와 사절단 참가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간담회를 열고 성공적인 파견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사절단은 엠스푸드(주)를 비롯한 지역 유망 중소기업 10개 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 1대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파견국의 시장성 분석과 바이어 발굴 현황 등 현지 조사 결과가 보고됐으며, 세부 일정과 상담 유의사항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남철 군수는 “지역의 우수한 제품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장기적 안목으로 현지 바이어와 꾸준히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