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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참 인재 양성` 인성교육 프로그램 성과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실시하고 있는 `꿈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17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이하 ACE+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개선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대구가톨릭대는 인성교육원이 주축이 되어 대학 입학에서 졸업까지의 학습주기별 인성교육 모델을 정립하고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고루 갖춘 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꿈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1학년에 집중된 인성교육 과정을 4학년까지 지속할 수 있도록 학습주기별 인성함양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있다. 인성교과목의 학년별 편중학점을 분산(1학년 3학점, 2학년 2학점, 3~4학년 1학점)하고, 고학년 대상의 전공별 직업윤리 및 취업전략 교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는 신입생 참 인재캠프를 시작으로, 1학년 가톨릭사상, 인성 캠프, 체험프로그램(임종, 장애, 노인생애체험), 2학년 참 삶의 길, 인성 릴레이 특강, 3~4학년 전공별 직업윤리 및 취업전략, 사랑나눔봉사단 활동 등으로 학습주기별 인성교육을 구성했다.또 인성 함양을 위한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을 연계함으로써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인성교육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내 사랑나눔봉사단을 통해 재능나눔봉사, 행복나눔봉사, 해외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대구가톨릭대는 인성교육 성과를 지역사회와 연계해 그 성과를 공유·확산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독자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관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체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또 인성교육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우수사례와 노하우를 대외 기관들과 공유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2-06

영천약초종합처리장 손익분기점 `훌쩍`

【영천】 영천시가 2015년 영천한방진흥특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설한 약초종합처리장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4일 시에 따르면 개장이후 현재까지 영천시의 운영비 지원없이 영천시에 약초종합처리장 사용료를 5천600만 원을 납부해 지역경제와 세수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약초도매시장은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1동과 지상1층 1동 등 연면적 2천470㎡로 전국 최대 규모의 약초도매시장이다.아울러 약용작물제조가공시설은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연면적 732㎡의 2동의 건물로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은 시설로 세척 및 절단 등 전처리 시설과 포장시설을 갖추고 있다.현재 약초도매시장은 출하자(생산농가) 400여명과 산지유통인(약초수집상) 50여명이 활발히 도매시장과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물건을 구입하는 중도매인과 매매참가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또 거래량은 2017년말 기준(누계)으로 517t에 달하며 거래액은 53억 원에 달한다.우수한 국산 한약재를 이용해 약용작물제조가공시설에서 선별, 포장 등의 공정을 거쳐 서울 제기동 약령시를 비롯한 전국 200여개 거래처에 판매해 연간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영천약초도매시장 정연주 대표는 “영천장날(2, 7일) 경매를 할 때마다 거래량이 늘어난다”며 “당초 개장 할 때는 적자운영이었지만 2년이 지난 올해는 손익 분기점을 넘어 흑자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02-05

대가야 역사문화유산 복원 `급물살`

【고령】 대가야 역사문화유산의 복원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지난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 문화권 조사 관련 법안 제정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야역사문화권 연구·조사 및 정비와 지역발전에 관한 특별법` 법안 제정의 타당성을 놓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가야문화권 특별법안은 지난해 6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가야사 연구와 복원 주문을 시작으로 가야문화권 특별법안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다.이 법안은 고령군과 이완영국회의원이 초안을 마련해 이미 19대 국회(2015년 7월)에 대표 발의됐다. 19대 국회회기 만료에 따른 폐기를 겪으며 사라질 위기에 놓였으나 20대(2016년 6월) 국회에서 재발의 됐다.2017년 7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가 포함되고 민홍철 국회의원이 가야사 연구·복원, 문화재 발굴 지원 등의 내용 수정·보완해 특별법을 발의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현재 고령군은 1천600년전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후기 가야연맹의 맹주로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5개 광역시도 22개 시군에 이르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 의장군으로서 특별법 제정,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 영호남 화합과 통합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중이다.가야문화권 특별법은 가야문화권의 역사성 규명과 보존, 회복,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는 제도적 틀을 갖추고 있다. 특별법의 제정은 고령군에서 출토된 궁성지, 산성, 인골, 유물들의 체계적인 조사·연구 및 정비를 통해 잊혀진 대가야, 4국 시대를 여는 근거가 될 것이다.전문가들은 “가야문화권 최고의 관광경쟁력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야의 역사성과 문화적 고유성이 조사·연구되어 잘 보존되고 회복되는데서 나온다”면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가야문화권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2-05

경일대 산학협력 콜라보 엑스포 `대성황`

【경산】 지역의 민·관·학 산학협력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성과와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을 공유하는 대규모 행사인 `제7회 경일대학교 산학협력 KOLLABO EXPO`가 경일대 산학협력단 주최로 지난 1일 대구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내빈과 지역기업 및 대학, 정부, 연구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콜라보(KOLLABO)`는 융합과 협업을 의미하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에서 차용한 것으로 경일대가 추구하는 산·관·학의 융합 중심 산학협력을 의미한다.경일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LINC+사업단, 창업지원단이 차례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우수성과 발표에서는 ㈜메디솔의 창업스토리와 ㈜석문전기의 산학공동 연구사례, 경일대 류지헌 교수의 지역사회 협업사례를 중심으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산학협력 및 창업유공자 표창, 산학협력발전기금 전달 등이 이어졌으며 행사장에는 경일대 국책사업단의 성과를 집약한 부스가 전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지역기업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산학협력 최우수대학으로 성장해온 경일대의 산학협력 활동을 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에 공동대응하고자 이번 엑스포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경일대가 최근 3년 동안 취업과 창업 분야에 투입한 예산은 250억 원에 이르며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도 2만여 명에 이른다. 또한, 창업분야에서 3년간 지원업체에서 500명 이상을 고용했으며 매출은 7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한편 경일대는 최근 교육부 취업통계 조사에서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중에서 국립과 사립대학을 통틀어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2-05

차세대 디스플레이 적용 `터치 센서` 개발

【경산】 영남대 최정욱(34) 기계공학부 교수가 멀티 터치스크린과 차세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고감도 터치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최근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다양한 센서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핸드폰, 태블릿 PC 등에 사용되는 터치스크린과 차세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활용하기 위한 터치 센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최 교수는 연세대 김종백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다지점에서 압력 측정이 가능한 투명하고 유연한 터치 센서를 개발했다. 기존의 멀티 터치 센서와 달리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가해지는 압력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인식할 수 있다.최 교수는 “기존 연구에서는 터치 센서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전극이 금속이나 산화인듐 화합물과 같은 불투명하거나 잘 부러지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실제 유연 센서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상적인 멀티 터치 인식을 위해서는 가해지는 압력의 크기와 위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기존 연구들은 주로 감도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최정욱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또 “압력이 가해지는 정확한 위치를 측정할 수 있는 투명하고 유연한 터치 센서에 대한 연구는 전혀 없는 상태다. 이번 연구에서 플라스틱 기판에 통합된 그래핀 전극 배열을 활용해 투명하고 유연한 터치 센서 제작에 성공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신소재 분야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Advanced Electronic Materials) 최신호(2018년 1월 10일)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최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멀티 터치스크린은 물론, 차세대 전자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센서의 모든 제작과정이 일괄공정으로 이루어져 생산성과 수율이 매우 높아 탄소 나노소재 기반의 실용적 소자 보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8-02-02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한글판 `고령지` 발간

【고령】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소장 이수환)의 도움을 받아 전통시대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고령지`를 우리말로 번역해 발간했다. 고령지는 1910년 홍와(弘窩) 이두훈(李斗勳) 선생이 편찬한 고령지역 최초의 사찬읍지(私撰邑誌)다.이두훈 선생은 당시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주문팔현(洲門八賢)의 한 사람이었다.선생은 조선말에서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국권침탈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후진 양성과 많은 저서를 남긴 근대 고령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 공을 인정받아 2015년 독립유공자 건국포장에 추서되기도 했다.고령지 편찬은 지역과 민족의 정체성을 확보하려는 독립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된 것으로 평가된다. 국역에 이용된 고령지는 성산이씨 홍와고택에서 소장하고 있는 내산서당본이다. 이 책은 상·하권 1책 100장으로 이루어진 필사본(筆寫本)으로 총 32개의 주제로 편찬되었다.상권은 강계(疆界)·연혁(沿革)·방리(坊里)·산수(山水)·성씨(姓氏)·토산(土産)·토속(土俗) 등 고령의 인문·자연지리가 총망라되었다.하권에는 주로 인물을 중심으로 서술이 이루어져 있다. 국역 과정에는 내산서당본 이외에 `서울대학교 규장각본`과 서로 비교 내용을 보완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세한 주석도 달았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지는 한문으로 쓰여 있어 일반 사람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우리말로 번역함으로써 고령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기초자료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현대화하는 학술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2-02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도시 경산 최선 ”

【경산】 최영조 경산시장이 “재난·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2018년 재난관리 평가를 위한 기관장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대학교수와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지역 재난관리를 위한 비전과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위해요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추진정책, 재난관리 역량제고를 위한 추진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경산시는 이미 예방행정을 통한 안전도시 구축이라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2014년부터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어 여성과 아동 안전생활을 위해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활성화 구축, 생활 속 안전위험요소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안전관리 민·관 협력 위원회 회원 70여 명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생활안전체험교육 과정을 이수해 2~3월부터 실시하는 `안전약자를 위한 맞춤형 현장교육`에 안전리더 강사로 활동해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경산시는 각종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비롯한 시설물 안전점검, 재난관리기금 운영, 풍수해 보험가입 확대 등 선제적·체계적 재난 대응태세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최영조 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경산을 위해 빈틈없는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공직자가 모두 힘쓰고 있다”며 “재난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2-01

`일러스트 작가의 산실` 대구대

【경산】 대구대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각종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이 학과의 박소은, 김지영, 이수안, 임현지(이상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대구대 팀은 최근 발표된 `2017 SOKI 국제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에서 SOKI학회장상을 받았다.(사)한국일러스트학회(SOKI)가 주최하고 한국일러스아트협회(AOKI)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8개국 1천13명의 국내외 대학생과 일러스트 작가들이 참가해 다양한 디자인 및 일러스트 작품을 선보였다.대구대 팀은 꿈을 포기하고 사는 주인공이 꿈 많던 어릴 적의 자신을 만나 꿈을 되찾는다는 내용을 담은 `Recover`란 제목의 2D 애니메이션 작품을 출품했다.임현지 학생은 “아직 부족한 실력이지만 이번 수상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면서 “제 작품에서의 주인공처럼 저 역시 애니메이션 작가의 꿈을 열심히 찾아가겠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대구대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는 특별상(1)과 특선(5), 입선(3)을 했다.한편, 이 학과의 박기용 학생(4학년·25)은 1월 초 열린 `Young Creative Awards`에서 은상을 받았다.박기용 학생의 작품인 `Adidas Swag`은 모션 그래픽 제작기법을 활용한 스포츠 브랜드 홍보 영상으로 젊음의 열정을 콘셉트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명쾌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우빈 학생(4학년·24)도 `2017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에서 대학부 제작부문 은상을 받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31

대학 최초 워킹홀리데이 장학프로그램 운영

【경산】 대구한의대가 재학생의 진로탐색 및 진로역량을 향상시키고자 국내대학 최초로 학생 스스로 참여하는 제주 워킹홀리데이 장학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주 워킹홀리데이 장학프로그램은 학생 스스로 농산물을 수확하고 판매까지 마케팅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농산물 마켓 프로그램`과 제주지역 빈 숙박시설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입혀 홍보하는 `AIR HNJ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현장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대학 맞춤형 진로역량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교통비, 숙박비, 재료구입비, 식사비, 기타활동비 등 모든 경비를 스스로 해결하고 대학은 학생들에게 참여 동기 부여와 최소 운영 경비를 위해 진로개발장학금을 지원한다.대구한의대는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 120명을 선발했고 20명 내외로 팀을 구성해 2월 13일까지 제주에서 농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청년공동체`글로벌 제주문화협동조합(이하 글제문)`과 함께 톡톡 튀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단순하게 늘어놓고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익살스러운 홍보문구와 버스킹 공연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재치있는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게재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이제는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 됐다.또 워킹홀리데이나 제주 한 달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빈 숙박시설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입히고 홍보 전략을 짜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31

“베트남에 한국의 情 전하고 돌아왔어요”

【경산】 대구사이버대 학생들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베트남의 시골인 타이응우옌 지역 르엉손초등학교에 한국의 정(情)을 전했다. 이옥분 학생처장 외 21명으로 구성된 대구사이버대학교 해외봉사단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르엉손초등학교에서 전교생 450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들은 △한국어교육 △창의력미술교육 △오카리나수업 △에코백 및 리본공예수업 △체육수업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3개월간 준비했으며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부채춤과 태권도 공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해외봉사단원 중에 베트남 이주여성 출신 원태희(한국어다문화학과 재학, 하동군)씨와 레티김토아(한국어다문화학과 재학, 울산시)씨가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이옥분(학생처장, 언어치료학과 교수) 단장은 “한국문화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진 한복체험이 현지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현지 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와 한류를 알리는 계기뿐만 아니라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박광숙(상담심리학과 재학, 대구시) 단원대표는 “이번 베트남 해외봉사활동은 내 인생에서 기적과 같은 행복한 일주일이었다. 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29

경산시 “가뭄에도 수돗물 공급 걱정 마세요”

【경산】 경산시가 경산취수장 시설용량을 하루 5만t에서 10만t으로 확장해 가뭄에도 제한급수 없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한다. 사진 시는 금호강 계통 경산취수장 시설확장 공사를 최근 완료해 시험가동을 마친 뒤 정상 시험 운전에 들어가 운문댐 유역 가뭄으로 운문댐 원수 제한급수에도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운문댐은 2017년 운문댐 유역의 장기 가뭄으로 댐 저수율이 건설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2017년 강우량은 595㎜로 예년(1천240㎜)의 48% 수준을 보여 저수량도 1천490만t으로 예년(7천720만t)의 19%에 그치며 현재 저수율은 9.3%다.운문댐 급수구역은 경산시와 대구시, 영천시 및 청도군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운문댐 배분량 비중이 큰 경산시와 대구시에 2월부터 운문댐 원수를 제한 공급할 예정이다.경산시의 하루평균 사용 수돗물은 지방상수도 8만 5천t과 광역상수도 3만t 등 11만 5천t으로 운문댐 원수의 하루평균 사용량은 3만 2천t 정도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운문댐 원수를 공급 중지하면 경산시도 수돗물의 제한급수가 필수적이다.하지만, 경산시는 가뭄을 대비해 2017년 8월 국토교통부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금호강 계통 경산취수장의 시설용량을 기존 일 5만t에서 10만t으로 확장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진행해 수돗물 공급 걱정을 덜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29

산·학·연 국제공동연구 돌입

【경산】 영남대가 한국과 체코의 기업 및 연구소가 추진하는 최첨단 방호복 개발 국제공동연구를 이끈다.이번 프로젝트는 영남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한국에서 방탄·방검복 등을 제조하는 특수복 전문기업 ㈜코리아팩토리,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네무소프트, 섬유소재 및 복합재료 연구기관인 다이텍연구원과 체코의 섬유기계연구원이 참여하는 산·학·연 국제공동연구다.2019년 10월까지 2년간 진행되며, 사업비는 국내에서 정부출연금과 민간부담금을 포함해 13억 5천만원, 체코 섬유기계연구원 80만 달러(한화 약 8억 5천만원) 등 총 22억원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웨어러블(Wearable)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초경량 방탄·방검복을 만들고 생산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연구개발 중인 방호복에는 ECG(심전도)와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술을 접목하고, 동작 상태에서 생체신호 및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IoT 기술 접목을 통해 방호복 착용자의 위치와 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섬유 소재를 이용해 경량 방탄·방검 일체형 방호복을 개발함으로써 착용자의 운용(작전)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포괄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를 이끄는 영남대 전두환(62) 파이버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ECG 및 GPS 기능의 IoT 융·복합을 적용한 초경량 방탄·방검 일체형 방호복은 개발된 사례가 없다”면서 “특히 해외 선진업체 수준 이상의 경량화 제품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 전략방위구상(SDI) 보고에 따르면 해외 방호복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89%, 총 2조 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우리나라는 방탄·방검 동시 방호용 소재를 대부분 해외에서 그대로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 국산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국산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전 교수는 “기술우위를 가진 소재 및 디지털 전투복 국산화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치안이 불안한 남아메리카 등에 가격경쟁력을 갖고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