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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의회 전규호 의원 에너지복지 구현 제안

전규호 의원 영주시의회 전규호 의원은 영주시에 에너지복지 구현을 앞당기자는 제안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주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58.9%로 동지역과 풍기읍 대상 보급률은 75% 수준이다. 영주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경제성 미달 지역인 취약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노력중이지만 전국 85.4%, 경상북도 69.0%의 평균 보급률과 비교하면 부진한 상황이다. 전 의원은 영주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를 2011년도에 제정해 취약지역 도시가스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제한된 예산과 경제성 부족 등을 사유로 공급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라 강조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동안 추진한 취약지역 도시가스 보급 실적을 보면 총 29개 구간에 6.35km의 공급관을 설치해 1074세대에 공급했지만 연평균 153세대가 신규로 도시가스를 공급받은 수준이다. 전 의원은올해 사업 실적은 미공급지역 191세대와 취약지역 132세대, 총 323세대에 신규로 공급했지만 배관망이 설치된 동지역과 읍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75%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이들 지역에서는 1만 세대 정도가 도시가스 공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에 따라 올해처럼 매년 32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 산술적으로 31년이 경과해야 모든 세대에 공급을 완료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전 의원은 영주시의 체계적인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제안내용에는 사업지역 선정시 가급적 블록 단위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자투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완료 할 것,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이 추운 겨울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늦어도 11월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계획해 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보조금 지원 규모에 대한 재검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주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가 2011년 제정될 당시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세대에게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 200만원 이내에 맞춰 제정 됐지만 13년이 지난 지금도 지원 규모가 동일해 물가상승률를 고려한다면 조례에서 정한 대상자들은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것이 훨씬 어렵게 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집행부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도시가스 보급률 제고를 위해 영천시와 경주시 400만원, 익산시 700만원∼800만원 등의 사례를 참고해 영주시의 실정에 맞는 보조금 규모를 검토 후 조례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영주시에 요구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28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기업유치 활동 본격화

베어링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기업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주시와 한국베어링산업협회는 27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3회 한국베어링컨퍼런스 제7회 베어링인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베어링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진영환 삼익THK 회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신용민 과장,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장용훈 학회장을 비롯한 베어링 관련 기업, 연구소, 대학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탄소중립과 베어링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베어링의 기술개발과 최신동향에 대해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시는 베어링산업발전 유공자인 한국정밀강구 이영근 연구소장, 에스비씨리니어 정효진 연구소장에게 표창과 감사패는 전달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베어링 기술 및 혁신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우리나라 베어링산업이 기업하기 좋은도시 영주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964억원을 투입해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 118만㎡ 규모로 조성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28

예천군, 가족돌봄청년 집중 발굴기간 운영 복지 사각지대 해소 ‘총력’

예천군은 다음달 6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돌봄청(소)년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 ‘영케어러(Young Carer)’로 알려진 가족돌봄청년은 고령자, 장애인, 정신질환 등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부양하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9~39세 청년층을 뜻한다. 이들은 돌봄과 가사 부담을 장기간 떠안으면서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감에 시달리며, 학업이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제약을 받는다. 이에, 예천군은 읍·면에 발굴 대상을 안내하고 이장회의 및 방송 등을 통해 의심사례 대상자의 적극적인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발굴된 가족돌봄청소년 대상자는 재가 돌봄, 가사 서비스(월 12시~72시간) 등을 포함한 기본서비스와 심리지원(월 4회) 및 병원 동행(월 최대 16시간)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서비스는 소득에 따라 차등화된 본인부담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으며,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재동 사회복지과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족돌봄청년을 발굴 지원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누리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28

문경서 판교까지 85분… 중부내륙철도 이천~문경구간 개통

중부내륙철도 이천(부발)~충주~문경 93.2km 구간이 27일 개통식을 갖고 오는 30일부터 정식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할 열차는 ‘KTX이음’으로 6량이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4회 다닌다. 지난 6월부터 시설물 검증을 시작해 끝마쳤고 9월부터 2개월간 영업시운전을 통해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2005년 시작한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총연장 93.2㎞의 단선 전철을 가설하는 것으로 기존 부발역과 충주역 등 2곳과 가남·감곡장호원·앙성온천·살미·수안보온천·연풍·문경역 등 신설 7곳 등 모두 9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는 2조5천529억원이 투입됐다. 최고 운행속도 230㎞/h로 달릴 이 철도는 이천~충주 56㎞ 34분, 충주~문경 39㎞ 20분이 소요되며 이천에서 판교까지 31분 구간으로 이어져 전체 판교~문경을 85분에 주파한다. 이천~충주 1단계 구간은 2021년 말 완공돼 운행 중이며 이번에 준공되는 구간은 충주~문경 2단계 구간이다. 이 노선은 실시설계 중인 수서~광주 19.4㎞와 기본계획 중인 문경~김천 69.8㎞ 기본설계 단계인 김천~거제 177.9㎞ 구간으로 연결된다. 오는 30일부터 운행하는 열차는 첫차가 오전 6시 25분 문경역을 출발해 종점인 판교역에 오전 8시 도착이며, 1시간 35분이 걸린다. 막차는 저녁 7시 35분 출발이며 판교역에서는 첫차가 오전 8시 50분, 막차는 오후 9시 36분 예정이다. 이번 개통으로 광주·이천에서도 중부내륙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 경기 동부권 주민들의 경북지역 접근성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진기자

2024-11-27

청송군,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 추진

청송군은 겨울철 결빙구간 해소를 위해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대설과 한파 등에 대비하기 위해 2024~2025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제빙 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군은 선제적으로 제설제(염화칼슘, 친환경 제설제, 모래, 소금 등)를 확보해 상습결빙구간 등 취약구간 16노선에 빙방사 1만2500포대를 배치했다. 또 염수분사시설 3개소(덕천지구, 피나무재, 천천지구)와 제설작업에 투입될 장비(제설차량 15대, 트랙터 50대, 제설삽날, 모래살포기 등)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해 제설작업에 임할 사전준비도 완료했다. 특히 강설 예비특보 발령 시 유관기관과 협조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요도로, 고개(커브길) 등 교통량이 많은 구간부터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이 군은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 제로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 겨울 기상 이변으로 인한 폭설이 우려되는 만큼 강설 시에는 차량 운행을 가급적 자제해 주고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1-27

베트남 다낭시 화방현 대표단, 국제자매도시 영양군 방문

영양군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화방현 대표단이 오는 3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영양군을 방문했다. 27일 영양군에 따르면 화방현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2018년 3월 자매결연 체결 후 지난해 3월 오도창 영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영양군 대표단의 화방현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화방현 대표단은 도반홍 인민의회 의장, 판유이안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및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영양군청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두 도시 간 상호 협력·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관련, 농가주와 베트남 근로자 모두에게 유리한 계약 조건 등을 명확히 해 내실있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지역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도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화방현 대표단은 영양군 농기계임대사업소 견학,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자작나무 숲 견학 등 관내 주요 기관 및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영양군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양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의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11-27

오도창 영양군수 시정연설…살기좋은 영양군 건설 주력

오도창 영양군수가 2025년도 군정 방향으로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의 꽃을 피워 살기좋은 영양군 건설을 제시했다. 오 군수는 27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속개된 ‘제299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 군수는 새해 군정 주안점으로 △지방소멸 위기극복 △살맛나는 부자농촌△생태관광산업 육성 △명품관광, 명품축제의 장 형성 △지역 상권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및 재해예방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 등 7대 군정 목표를 설정했다. 오 군수는 “2024년은 지금까지 다져온 초석을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도약하는 해’로 설정하고 국내 최대 규모 양수발전 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올 한 해의 성과를 설명하고 “또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촉구를 위해 만인소 청원 등 군민 참여행정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열악한 재정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 1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01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그는  “경기 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세수 감소, 정부의 2년 연속 국세 결손으로 인한 교부세 감소 등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말하고 “2025년도 예산안은 ’살기 좋은 영양군 만들기‘에 주안점을 두고 민선 8기 남은 기간을 영양군 미래산업 준비에 5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4215억원 규모의 2025년도 새해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4년도 당초 예산 대비 11.1% 증가한 규모이며 △일반회계 3748억 원 △특별회계는 467억 원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11-27

겨울왕국이 현실로…영양 자작나무숲이 보내는 순백의 초대

영양군 깊은 산골에는 겨울이 되면 순백의 세상으로 변신하며, 마치 동화 속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곳이 있다.  하얗게 뻗은 자작나무와 눈이 어우러진 이곳은 겨울철 독특한 감성으로 방문객을 사로잡는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자랑하는 영양 자작나무숲은 겨울에는 한적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눈 덮인 자연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힐링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눈부신 겨울의 자작나무숲, 자연이 선사하는 특별한 순간을 느끼고 싶다면 영양 자작나무숲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자작나무숲의 사잇길은 완만한 경사로 돼 있어 산책과 산림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또는 혼자서도 부담 없이 자연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지난 1993년 영양군에서도 깊은 산골, 수비면 죽파리 약 30ha에 걸쳐 심어진 자작나무들은 오랜 시간 자연 그대로 자라 지금의 울창한 숲을 이루었다. 인공적인 개입을 최소화한 이 숲은 현재 ‘국유림 명품 숲’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자 영양군은 진입도로를 정비하고 주차장을 조성한데 이어 친환경 전기차를 운행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자작나무 숲은 영양군 관광지 중에서도 숨겨져 있는 보석 같은 곳이다. 지역 수요 맞춤지원 사업과 자작나무 권역 활성화 업무협약 등을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산림휴양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군수는 이어 “꼭 다시 찾고 싶은 숲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을 전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11-27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 베이징 칭화대학 강연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이 중국 베이징 칭화대학(清华大学)에서 열린 제7회 청화회강(清华会讲) 포럼에 초청받았다. 최 총장은 이번 포럼에서 교육 부문에 있는 AI 부정적 작용 문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최 총장은 “AI는 교육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충분히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이어 “AI는 학습자 맞춤형 교육, 효율적인 교육 관리, 교육 접근성의 개선에 많은 기여를 했으나 학생의 창의성 저하, 사회적 상호작용 부족, 불평등한 교육 기회,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문제, 교사 역할의 축소 등 교육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많다”며“교육의 본질인 인간적 상호작용과 창의성,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AI를 도입해야 할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칭화대학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4년제 종합대학교로 중국 정부의 과학기술 육성 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이공계 주력 연구 중심 국립 대학이다. 칭화회강(清华會講) 포럼은 중국의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칭화대학 출신의 대학 총장, 기관장, 교수들이 참석하는 포럼으로 한국의 SK가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공지능의 발전, 안전 및 거버넌스로 세계 각국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와 관련된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27

예천군 빈집 정비 나서 … 빈집실태조사 통해 정비 활용 방안 찾아

예천군은 쾌적한 농촌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빈집 정비에 나섰다. 군은 빈집 실태조사에 이어 용역조사를 통해 빈집 정비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27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4년 예천군 빈집실태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관련 실과국장, 용역수행자 등 20명이 참석해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내 빈집의 실태와 정비계획 수립 방향, 관계부서 빈집 활용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지역 빈집 현황을 파악하고 매년 늘어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빈집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빈집실태조사에서는 빈집 기본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구조부 상태와 위해성 등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눴다. 조사 결과 관내 빈집은 총 813호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등급(활용가능) 53호 △2등급(관리대상) 666호 △3등급(정비대상) 94호로 최종 확인됐다. 이번 용역을 거쳐 군은 2025년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빈집의 체계적인 관리·효율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빈집을 활용해 새로운 주거와 체험공간 등을 창출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여건을 조성함은 물론, 관계인구 형성을 위한 정책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27

국립안동대 체육학과 피클볼 국제대회서 금메달 2개 획득

국립안동대학교 체육학과 학생들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피클볼 국제대회 2024 WPC INDIA’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인도, 호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폴란드, 태국, 탄자니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이 출전했다. 체육전공 대학원생인 김응권 선수(국내 피클볼 남자 1위)는 이번 대회에서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인으로 피클볼 국제대회에서 첫 금메달이다. 김 선수는 앞서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대회(PPA Melbourne)에서 남자 복식 동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권미해 선수는 대회 마지막날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권 선수는 그동안 아시아 무대에서 금메달 2회 획득 및 다수의 입상을 했으나 세계대회에서 우승은 대부분 예상하지 못했다. 두 선수를 지도해온 조윤환 코치는 “권미해 선수와 김응권 선수의 실력은 이미 월드 클래스이며 조만간 좋은 성적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조성원 체육학과 교수는 “피클볼 열기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전 세계 피클볼 인구가 앞으로 1년 이내 테니스 인구를 넘어선다는 통계가 있다. 이처럼 단기간에 빠르게 확산했던 스포츠는 피클볼이 최초이며 지역 관광 상품으로도 그 가능성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며 “특히 지역 관광 활성화를 넘어 인구 유입 사례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그 인기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대단하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7

안동시 올해 건강생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안동시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건강생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안동시는 건강통계 자료 분석과 주민요구도 반영을 통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걷기 실천율 제고를 위한 전 시민 대상 걷기 사업(워크온), 걷기 운동효과 분석 연구용역 등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다. 안동시의 다양한 시민건강 증진사업은 보건복지부 제16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안동시는 또한 인구소멸에 대비해 출산 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정책을 통한 임신·출산·양육의 연속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산부와 출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생애초기 건강관리 가정방문 서비스,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도 하고 있다. 특히, 임신을 희망하는 난임부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 확대를 통해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 난임 시술 신청 건수가 2023년 313건에서 2024년 392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지원 범위는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적 국가(암)건강검진을 통해 암, 만성질환 등을 조기 발견·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소득층의 암, 희귀질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해 치료 접근성 제고 및 경제적 부담 완화를 통해 심리적 안녕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안동시 건강도시조성사업 학술연구용역’을 실시해 지역 특성과 도시계획적 요소를 반영한 신체·정신·자연의 회복력을 함께 키우는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권향숙 건강증진과장은 “올해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에 발맞춰 지원을 대폭 늘려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강화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 현황을 반영해 사회변화의 다각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핵심전략을 만들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함께 만들어 가는 건강한 안동’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7

봉화군 자원봉사자대회·화합한마당 대축제 성료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26일 봉화군민회관에서 ‘2024년 자원봉사자대회 및 화합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권영준 군의회의장, 박창욱 도의원, 유공자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각종 기관단체 내외빈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자원봉사 활성화와 더불어 나눔 봉사를 실천한 봉사자에 대해 격려와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로 관내 자원봉사단체, 자원봉사자, 유공단체, 유공자 등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자원봉사 유공단체로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김모돈)가 경북도지사 표창패, 봉화군자율방범연합대(오세일)가 봉화군수 표창패, 한국자유총연맹봉화군지회여성회(김해봉)와 바르게살기운동봉화군협의회여성회(최길자) 봉사단체가 센터 이사장 단체 표창패를 각각 받았다. 자원봉사 개인유공자로는 봉화이미용봉사회 회장 전숙자씨가 경북도지사 표창패 및 자원봉사대상부분 금상, 봉화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사무장 윤채원(여)씨가 자원봉사유공부분 경북도지사표창, 봉화여성자원봉사회 회원 장신자(여)씨가 봉화군수 표창, 행복한 쏘잉 총무 김모돈()씨가 봉화군의회 의장표창, 행복공작소 회원 이분순(여)씨가 한국자원봉사센터협의회장 표창, 봉화군자율방범연합대 운영국장 홍성일(남)씨가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표창, 봉화여성자원봉사회 회원 안점화(여)씨가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 센터장 표창, 봉화이미용봉사회 회원 김명희·봉화군재난지킴이봉사단 고문 엄경찬, 어깨동무봉사회 회원 이나현씨가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 자원봉사활동 10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34명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병남 이사장은 “이번 한해도 자원봉사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봉화군 자원봉사자분들에게 늘 고맙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봉화군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모두가 행복한 봉화를 만드는 데 큰 밑거름이 되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자원봉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27

영주시의회 우충무 의원 SK스페셜티 매각 대응 협의기구 구성 제시

영주시의회 우충무 의원. 영주시의회 우충무 의원 SK스페셜티 매각 대응 협의기구 구성 제시영주시의 최대 기업이자 국내 특수가스생산 1위 기업인 SK스페셜티 매각 진행과 관련해 우충무 시의원은 영주시와 영주시의회의 대응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제시해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SK스페셜티는 지분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를 선정하고 주요 계약조건을 협의해 계약 체결 예정이며 앞으로 관련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내에 재공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의원은 SK스페셜티 매각 진행에 따라 영주시민의 안전에 대한 위협, 사회적 역할의 축소, 투자 협약 실행 불투명, SK스페셜티 구성원의 고용 불안 등 다양한 요소에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시와 시의회는 최적의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 인원 감축 및 구조조정에 의한 영주시민들의 고용 불안과 SK(주)의 경영권 상실에 따른 지역사회와 상생이라는 기업의 경영 철학 중단, 2023년 7월 SK스페셜티는 영주시와 50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 부분 이행 불확실성 등을 지적했다. 우 의원은 이어 SK스페셜티는 영주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영주시의 행·재정적인 지원 속에 지난 8년 동안 단 한 번도 적자 없이 막대한 이익을 창출했을 뿐만 아니라 SK그룹이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할 당시 인수가 4816억원 보다 6배에서 9배에 가까운 3조2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 규모에 매각될 것으로 보여 매각 대금의 1%를 영주시 사회 복지 기금으로 조성하고 사모펀드가 지속돼 ESG 경영활동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매각이 완료되기 전에 노동조합과 적극적인 협의의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세 차례에 걸친 MOU체결에 따라 기업에서 투자한 2818억원에 대해 15억6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인허가와 관련한 행정적인 지원과 SK머티리얼즈로 사명이 변경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서천지구 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개발공사 14억4000만원을 포함한 9건의 공사에 총 17억1850만원을 들여 산업단지 관련 시설 조성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 우 의원은 영주시에SK스페셜티의 사모펀드 매각에 대해 경상북도, 영주시, 영주시의회, 영주상공회의소, SK스페셜티 경영진, SK스페셜티 노동조합과 협의해 매각과 관련한 협의기구를 결성해 줄것을 요구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26

안동시 국회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 막바지 총력

권기창 시장은 26일 국회를 찾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등 안동시가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사업 중심으로 막바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권 시장은 이날 안동·예천 지역구의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종득 국회의원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을 만나,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 삭감된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안동댐 건설로 인한 도로단절로 50년간 우회해야 했던 생활 불편 해소 및 지역 낙후 방지를 위해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30억 원)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오염물질 수거를 통해 수질오염 예방과 농산 분야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우분고체연료화 시설 설치비(4억 원)도 축산경영 안전화 및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요청했다. 이어 △백신·바이오의약품 제조혁신공정 플랫폼 구축(26억4500만 원) △R2R 인쇄 유연컴퓨터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30억 원)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4억 원) △공공 CDMO 전략적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114억 원) 등 바이오산업육성을 위한 핵심사업과 더불어 △안동 교통안전체험센터 건립(13억 원) △국립국악원 영남분원 건립(3억 원)의 필요성도 함께 설명했다. 권기창 시장은 “2년 연속 국세 결손과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정부 예산확보가 더욱 힘들어진 만큼, 국회 의결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주요 현안사업 예산의 삭감 방어와 추가 증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