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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창단 10주년’ 예천그린실버관악합주단 정기연주회

[예천] 예천문화원 부설 예천그린실버관악합주단(지휘 신창규) 창단 10주년 기념 및 제4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학동 군수, 김형동 국회의원, 최병욱 군의장과 신향순·이동화 군의원, 도기욱 도의원, 권창용 문화원장, 진기석 예총회장, 이태현 노인회장, 초대 단장을 역임한 김성일 단장, 관람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빛냈다.김학동 군수, 김형동 국회의원, 최병욱 군의장은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창단 10주년 기념식과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는 예천그린실버합주단의 공연 소식은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한다”며 “2013년 창단 이래 음악을 통한 단원간의 친목과 지역사회에 봉사를 목적으로 구성해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정진하시는 신창규 지휘자님을 비롯한 단원들의 열의와 정열에 경의를 표하며 더욱 정진하시길 기원드린다”고 인사했다.특히 사회를 맡은 예천군문화원 김상진 사무국장은 “사람은 늙어 가는 것이 아니고 익어간다는 말이 있고, 생각해 볼수록 예천그린실버관악 합주단을 두고 비유한 말이 아닌가 싶다”고 하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신창규 지휘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결같이 연주 실력을 갈고 닦아 합주단을 결성한지 10년 만에 4회 연주회를 갖게 된 것은 36명의 단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또 단원들은 “젊은 사람들도 쉽게 엄두를 못내는 관악기를 다루면서 낮에는 농사일과 생업에 종사하면서 밤마다 틈틈이 연습을 하고 악보를 익히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회고하면서 “많은 조력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창단 10년, 연주회 4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게 되어 무한한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죠지아행진곡(외국곡)으로 막이 오른 이날 연주회는 가곡과 클래식, 민요, 국내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됐고 스테이지 마칭밴드 빅쇼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12-04

영주소방서 119아이행복 돌봄센터 “믿음이 가요”

[영주] 올해 4월부터 영주소방서가 운영중인 119 아이행복 돌봄센터가 인기다. 사진영주소방서는 저출산 극복 경북형 아이행복 시책의 일환으로 119 아이행복 돌봄터를 운영중이다.119 아이행복 돌봄터는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아이 친화적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 지킴이 전문과정을 수료한 여성의용소방대원 20명이 교대로 2명씩 상주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119 아이행복 돌봄센터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만 3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자의 긴급한 사정으로 일시적인 양육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동시 수용 가능 인원은 최대 5명이다.현재까지 119 아이행복 돌봄터 이용자의 99%가 재이용 의사를 밝히고 만족도는 94%로 높게 나타나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아이 돌봄 서비스는 영주소방서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돌봄터 전용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조갑경 예방안전과장은 “저출산과 양육의 부담 등으로 어려운 부모들에게 119아이행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고, 누구나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2-04

영주시, 농업인 전문교육 통합수료식 개최

[영주] 영주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농업인 전문교육 통합수료식을 개최했다.시는 올해 농업인 전문교육 과정으로 농업인대학 사과밀식, 샤인머스켓 2개 과정과 애플스쿨 1개 과정을 운영했다.올해 3월 시작된 교육은 작목별 정책, 경영, 유통, 재배관리 이론과 현장교육 등 과정별 20회, 80시간의 수업을 실시해 70% 이상을 이수한 교육생 104명이 수료했다.사과 초급과정인 애플스쿨은 사과원 개원요령, 시기별 영농실천 핵심 기술과 전정 방법,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요령 등으로 진행 됐다.농업인대학 사과 밀식 과정은 미래형 사과 재배체계 및 밀식과원 조성에 관한 최신 트렌드, 해외 선진 기술 등 심화 내용으로 진행됐다.샤인머스켓 과정은 재배기술 정착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프리미엄 과일 생산을 목표로 올해 처음 개설됐다.특히 농업 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를 초빙해 기술 전수와 현장 실습으로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 참석률이 높고 교육생 자치활동에 모범을 보인 단산면 안영식(69)씨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받았다.과정별 우수교육생으로 농업인대학 서길홍, 신승희, 애플스쿨 오세진씨는 영주시장 표창을 받았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2-03

예천박물관, 지역 ‘태실’ 활용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개발

[예천]왕실자손의 출산 후 그 태를 봉안하는 장소인 태실이 역사교육 명소로 재탄생했다.  예천박물관은 예천지역 태실 문화유산을 활용해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교육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태실과 생명 존중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관람을 통해 태실을 직접 관찰하고, 활동지 학습과 문종대왕 태실을 재현한 입체 퍼즐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예천지역은 예부터 ‘십승지지(十勝之地)’의 권역에 해당해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인 자리에 금당실마을이 있으며, 한국전쟁 때는 피난처로도 이용되는 등 사람이 살기에 적당하고 생기복덕을 받을 수 있는 땅으로 선호됐다.예천지역에는 고려 강종을 비롯해 조선 문종, 제헌왕후(폐비윤씨), 장조(사도세자), 문효세자, 오미봉 태실 등 6곳의 왕실 태실이 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국내 조선의 왕, 왕비 및 추존왕 태실은 28곳으로 예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왕실의 태실이 분포하고 있다. 김성국 씨(예천 회사원)는 "아이들에게 낯선 곳일 수 있는 태실에 대해 많은 이들이 알게되었으면 좋겠다" 며 "우리 역사의 뿌리와 전통을 알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12-03

한 방울도 쓸모 있게 ‘도시녹색댐’ 만든다

[안동] 안동시가 물순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심 곳곳에 식물재배화분을 비롯한 투수블럭 포장, 클린로드, 침투도랑, 빗물 정원 등을 통해 지상에는 녹색식물(숲)을, 지하에는 댐(물탱크)을 만드는 친환경융복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는 빗물 등이 배수구를 통해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가지 않고 땅속에 물을 채우는, 말 그대로 물을 순환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지난 2016년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 공모에 선정, 410억 원을 확보하면서 이상기후에 대응해 안동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안동시는 도시 내에 물이 순환하는 안동만의 이른바 ‘도시녹색댐(안동시가 처음 사용한 단어)’을 건설할 계획이다. ‘도시녹색댐’은 물이 스며들지 않는 도심지에 LID(저영향개발,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 유출량을 저감 시키는 사업으로, 헛되이 물을 흘려보내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오염원 정화기능과 함께 탄소중립은 물론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안동시는 연말 탈춤공원과 육사로 강변도로 구간의 사업이 준공되면 물순환 도시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지속적인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 환경부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210억 원)’에 선정, 2024년도 물순환 2차 사업 설계를 거쳐 2026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연간 350만t 분량의 빗물을 아낄 수 있게 된다.박춘자 환경관리과장은 “안동형 물순환도시시스템을 갖춰 탄소중립 등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대응하면서 물을 품은 물 선도도시로의 위상을 높여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3

“모두가 잘 사는 청송 최우선 과제로”

[청송] 청송군이 복지, 농업정책,  복지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이끄는 방향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특히 농업분야의 혁신과 폭넓은 복지, 안전한 환경을 목표로 매진하기로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사진는 최근 제269회 청송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갖고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청송군은 군민의 삶이 달라지는 청송을 위해 2024년 군정 운영 방향을 ‘함께하는 군민, 모두가 잘 사는 청송’으로 정하고 변화를 이끄는 농업정책, 모두가 행복한 복지청송, 생활이 넉넉한 지역경제, 인구를 늘리는 문화관광, 편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군정 방향을 설정했다.군은 또 내년 원활한 군정 운영을 위해 내년 예산을 2023년 당초 예산보다 1.8% 늘어난 4천745억으로 편성했다.분야별 주요 예산은 농업 1천44억, 교육·사회복지·보건 부분에 1천88억, 상하수도 등 환경 부분에 560억, 문화관광 분야에 362억, 공공안전·지역개발·산업 부분에 724억을 배정했다.2023년 대비 가장 많이 증액된 분야는 산업 및 에너지 분야로 가스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진보면 LPG 배관망 구축 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현서·안덕면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사업’,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청송사랑화폐 사업’등이다.윤 군수는  국세 감소에 따른 재정운영의 어려움으로 정부가 지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지출구조를 조정하고 있어 지방교부세 등 자치단체 보전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면서도 "국도비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군민생활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 군수는 또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기후변화와 농업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농업정책과 생활인구를 늘리는 문화관광 도시 건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해 군민과 함께 모두가 잘 사는 청송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12-03

젊어지는 예천, 연령별 맞춤형 군정 추진 박차

[예천] 최근 몇 년간 경상북도 내 시·군 중 인구 구성에 가장 큰 변화가 생긴 곳이 예천이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인구 소멸을 걱정하던 4만 4천의 작은 지방 도시가 경북도청이 이전해 오고 ‘평균연령 33세, 40세 이하 인구가 약 80%’인 신도시를 품은 지역이 됐다.△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먼저 인구 2만이 넘어서면서 내년 2월 1일 읍으로 승격되는 호명면은 개발 초기 기반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꾸준한 정주 여건 개선사업으로 주민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김 군수는 지난 10월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개관해 신도시 주민들에게 행정·문화·복지·체육 등 공공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아동·청소년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마련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물놀이장, 캠핑장, 파크골프장 등을 갖춘 패밀리파크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이 마무리되면 가족 단위 놀이와 휴식 공간이 확보돼 한층 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원도심 활성화 사업예천읍에 개관한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 역시 장난감도서관과 아이돌봄센터의 이용객이 늘면서 지역사회 공동육아의 거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 속도를 내 ‘출산·육아 친화적인 예천’을 완성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계속 추진 중인 전선지중화사업과 간판개선사업은 원도심 외관을 깔끔하게 바꾸고 있으며, 개심사지 5층 석탑과 폐철도부지 예누리길, 한천과 남산을 연결하는 공원 조성으로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힐링 공간을 제공해 예천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지역 경기 활성화 주역, 양궁·육상예천군은 진호국제양궁장과 육상실내돔훈련장, 예천스타디움 등 우수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오래전부터 양궁과 육상의 도시로 명성을 쌓아왔다. 김학동 군수는 지난 6월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내년에 ‘2024 현대양궁월드컵 2차대회’도 개최해 앞으로 더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면서 스포츠를 통한 지역정체성을 공고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와 ‘양궁훈련센터’가 건립되면, 타 시·군과 차별되는 체육 기반시설을 갖춘 양궁과 육상 도시로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축제·관광자원 개발로 지역 경기 활성화 유도예천군은 계절별로 활축제, 곤충축제, 삼강나루터축제, 금당야행, 농산물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는 가운데 매년 방문객의 수가 늘면서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이에 김학동 군수는 축제를 전국 단위로 성장시키고, 관광지를 권역화하는 ‘삼강문화 단지 관광 자원화 사업’과 ‘삼강주막과 회룡포 간 관광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 예천이 체류형 관광지가 되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군수는 “추진하는 사업들 모두 차질 없이 진행해 군민들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지고, 예천이 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11-30

“낯선 타국서 일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청송] 청송군은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4월에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58명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4월 19일 입국해 8개월간 관내 20여 농가에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됐다.필리핀 말바르시, 카빈티시와 MOU 체결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청송군은 올해 총 101명의 근로자가 입국했고 철저한 근로자 관리와 MOU 체결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단 한 명의 무단이탈한 근로자 없이 안전하게 근로를 마치게 됐다.8개월의 기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정이 들었던 근로자와 고용주는 내년에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고 올해 근무한 계절근로자 가운데 고용주의 재입국 추천을 받은 성실근로자는 내년에도 입국해 근로할 수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낯선 타국에서 기후와 환경 적응에 어려움이 많았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무사히 근로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하반기(7월)에 입국한 24명의 근로자는 12월 4일 출국 예정이며, 이로써 올해 MOU 체결방식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종료된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11-30

예천군 ‘농촌지도자 농업기술 명장’ 5명 배출

[예천] 예천군은 30일 농촌지도자 예천군연합회 회원 5명이 ‘농촌지도자 농업기술 명장’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농촌지도자 농업기술 명장’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농업명장 심의위원회가 30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며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보유자임을 인증하는 영예로운 상이다.예천군에서는 △ 안희용(수도작·용궁면) △ 변두량(생강·감천면) △ 손종수(호두·효자면) △ 이연구(복숭아·개포면) △ 임병호(사과.·효자면) 씨가 선정돼 전국 39명 농업기술명장 중 무려 5명을 배출했다.선정된 농촌지도자 농업기술명장은 지역 사회에서 우수한 현장 농업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농업인으로 인정받으며 후계 세대에 성공기술을 전수·보급하고 성공 사례 확산과 농촌활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안희용 회장은 “명장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후계 인력 육성을 위한 멘티-멘토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업발전을 위한 기술 보급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된 명장 선정에 예천군에서는 △ 김규원(인삼. 감천면), 김창배(벼. 보문면), 박문수(쪽파. 용문면), 조승원(한우. 감천면) 씨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11-30

영주시, 필리핀 로살레스시와 교류 협정

[영주] 영주시는 28일 필리핀 로살레스시와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영주시는 우호 교류 협정 체결을 위해 박남서 영주시장과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등 8명은 26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로살레스시를 방문했다.28일 로살레스시 RBE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결식은 영주시 방문단 8명, 로살레스시 윌리엄 시장 및 관계자 12명, 바랑가이(필리핀의 행정구역, 한국의 읍면동에 해당) 캡틴 37명 등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추진과 농업 분야에 긴밀한 협력 도모를 약속했다.영주시는 2012년 일본 후지노미야시 이후 11년 만에 6번째 국제 교류 도시가 생겼다.영주시와 우호협정을 맺은 로살레스시는 필리핀 루손섬 팡가시난주에 속한 도시로 수도 마닐라로부터 북서 방향으로 184㎞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인구는 약 7만 명, 면적은 72.79㎡로 인구 밀도가 매우 높고 전체 면적의 65%를 경작하고 있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농업 특화 도시다.영주시는 올해 4월 로살레스시와 농업분야 인적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로살레스시 계절근로자 149명이 영주지역 농가에서 영농 지원으로 일손 부족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윌리엄 로살레스시장은 “경제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줘 감사하며 대한민국 영주시가 최초의 우호교류 도시인 만큼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로살레스시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 이번 협정 체결이 영주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두 도시가 가진 강점들을 공유하고 협력해 함께 더 큰 발전을 이룩해가자”고 말했다.이날 협정 체결식에서는 계절 근로자 인력 파견 추가 합의도 같이 이뤄졌다. 로살레스시는 근로자 선발 시 면접 등을 통해 영주지역 농가에 우수한 근로자를 파견하고 영주시는 성실 근로자에 대한 재배치 우선권 부여 및 휴무 엄수 등 파견 근로자에게 더 좋은 근로조건 제공을 약속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1-29

김학동 예천군수 ‘귀농활성화 선도인상’ 수상

[예천] 김학동 예천군수는 29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2023년 귀농활성화 선도인상’을 수상했다.귀농활성화 선도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귀농 정책을 통해 농업인구 증대를 이끌고 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김학동 예천군수는 귀농정책사업 추진을 통해 귀농활성화와 농촌지역 인구유입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예천군은 △귀농인 영농기반·정착지원 △귀농인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귀농인의 집 운영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 지원사업과 △농업창업자금 △주택구입 및 신축자금 △농어촌진흥기금 등 융자사업을 추진하며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한, 신도시에 이주해 온 주민들과 귀농·귀촌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범우리공원 숲속놀이터 조성 △패밀리파크 및 실개천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 및 인프라 구축에도 힘썼다.김학동 군수는 “예천군 농업경쟁력 강화와 인구 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귀농활성화 선도인상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민의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11-29

“헬스투어 오세요” 안동병원, 베트남 홍보전

[안동] 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베트남 현지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안동병원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시와 호치민 시를 방문해 현지 베트남인과 거주하는 교민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유치활동을 펼쳤다.특히, 이번 방문에서 안동병원과 베트남 호치민 한인회 간 △원격화상 및 유선 진료상담 시스템 제공 △진료 의뢰 시 최우선 진료 편의제공 △호치민 한인회를 통한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 혜택 제공을 골자로 한 ‘해외 지정 협력병원’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또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호치민 차세대 대표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차세대 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홍보 계약과 베트남 국영방송국 VTC(Vietnam Television Corporation)와 외국인 교류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아울러 베트남 호치민 시 9·23공원(호치민 상업 중심지역)에서 개최된 ‘2023 호치민-경북도 문화 관광 페스티벌 교류전’에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의료상품을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홍보를 펼쳤다.한국관광공사 이지연 대구경북지사장 및 이재훈 하노이지사장은 “베트남 국민은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질 높은 검진 항목과 안동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구성된 상품이며, 합리적인 금액 책정 등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은 저 출산, 유출인구 증가, 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감소가 가속되고 있다. 안동병원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와 지역의 문화유산 자원을 연계해 안동 방문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안동의료재단은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TNEC)을 설립하고 현지 미국인 및 해외 교민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Travel Package Marketing(헬스투어 패키지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동을 방문하는 교두보로 삼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29

가톨릭상지대 GB대학사회봉사단 경북도지사상 등 수상

가톨릭상지대학교 재학생들이 지난 2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GB대학사회봉사단 성과 포럼’에서 도자사상 등을 수상했다.GB대학사회봉사단은 경북지역 15개 전문대학의 600여 명의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봉사단으로서 지난 5월 18일에 경북도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11월까지 지역과 연계해 동해안 해수욕장 릴레이 비치코임 활동과 재능 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가톨릭상지대학교는 GB대학사회봉사단에 재학생 40명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뷰티케어과 김은선 학생(2학년)이 이번 GB대학사회봉사단 성과 포럼에서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또한 간호학과 신동규 학생(1학년)이 경북도교육감상을, 간호학과 황정웅 학생(1학년)이 GB대학사회봉사단장상, 간호학과 이채연 학생(2학년)이 경북자원봉사센터이사장상을 수상했다.도지사상을 수상한 김은선 학생은 “GB대학사회봉사단원으로 참여하면서 가톨릭상지대의 건학이념인 사랑과 봉사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쳤다”며 “졸업과 취업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인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아주 멋진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소피아봉사센터장 박철현 교수는 “GB대학사회봉사단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지막까지 열정과 패기로 봉사활동에 임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가톨릭상지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