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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복합커뮤니티센터,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역할 ‘톡톡’

[예천] 예천군이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건립한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복합커뮤니티센터는 사업비 총 36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816㎡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2019년 착공해 올해 초 준공했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6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주요 시설은 △지하 1층 공동육아 나눔터 △1층 호명면 행정복지센터 출장소 및 가족센터 △2층 청소년 문화의 집, 건강증진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주민자치센터 △3층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4층 실내체육관, 다목적 강당, 음악실 등을 갖추고 있다.이곳은 웅장한 건물과 멋스러운 실내 디자인, 알차게 구성된 시설이 돋보이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행정편의와 건강증진 기회 제공은 물론 이웃 간 소통하고 교류하는 지역거점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인구가 많은 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게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청소년라운지’를 비롯해 게임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멀티스페이스’, ‘문화 놀이터’, ‘댄스실’, ‘음악실’, ‘노래방’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신청서를 작성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쿠킹룸’, ‘아트룸’, ‘동아리실’, ‘실내 체육관’ 등을 활용해 다양한 취미활동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연령별 돌봄이 가능한 돌봄센터가 층별로 배치되어 있어 공동 육아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아동과 청소년 위주의 활동시설과 프로그램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잘 갖춰진 시설에 걸맞게 청소년과 가족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예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10-30

첫발 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성공작

[영주] 영주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천 문정둔치와 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진행한 2023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6만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번 농특산물대축제는 영주시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을 한곳에 모아 판매행사를 진행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저럼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토록했다.문정둔치 축제장에는 19개 읍면동을 비롯해 80여 곳의 농가와 단체 생산자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팜팜 판매장을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2억6천여만원의 판매고가 발생했다 밝혔다.27일 개막식에는 세계문화유교재단이 주관한 싱싱콘서트와 연계해 이무진, 로이킴 등 인기 가수들이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과 함께 호홉하는 무대를 선보였다.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사과판매장에서는 관광객 노래자랑, 색소폰 공연, 무대 레크리에이션, 난타 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등 문화행사가 진행됐다.올해 처음 열린 2023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홍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접 거래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목적을 두고 진행 됐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를 통해 축제와 지역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를 확대해 지역 예술 문화 발전의 기회 마련하는데도 뜻을 두고 있다.관광객 B씨(65·여·부산시 동래구)는 “영주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인삼, 사과 말고도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다”며“특히 구매 영수증으로 럭키박스도 응모하고 페이백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많아서 즐거운 축제”였다고 말했다.박남서 시장은 “2023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장을 찾아준 관광객들과 시민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사과, 인삼, 한우, 인견뿐 아니라 영주시 전역에서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된다는 것을 함께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진행중인 영주사과 부석판매장은 11월 4일까지 운영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0-30

인간다움 성찰… 안동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폐막

[안동]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지난 29일 안동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날 폐회식에서 권기창 시장은 안동선언문을 통해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지평이 넓어졌지만,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이 되는 인간다움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인간다움’, 이것이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인 동시에 절대적 의무”라고 강조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지난 10년 간 포럼 역사를 기록한 전시와 함께 총 30개 세션을 구성, 18개국 169명의 연사가 참여해 인간다움을 성찰하고 인문가치의 실현방안을 논의했다.먼저 제10대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의 기조연설로 시작한 이번 포럼은 ‘2023 인문가치대상’ 시상식과 안동을 포함한 5개 국가, 6개 도시 국외 시장단이 참여한 ‘국제인문도시회의’,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KAIST(한국)와 하버드(미국), 문화와 기술의 만남인 ‘인문정신문화와 콘텐츠’, 시대와 문화를 넘어 서로 공감하는 ‘동서양의 대화-퇴계와 다빈치가 만나다’가 진행돼 인류가 공감하는 인간다운 삶, 행복한 사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 포럼에서 특히 돋보였던 청소년들의 참여 세션도 흥미를 끌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 5개 고등학교 37명의 학생이 모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 인문활동’ 에서는 학교별 특색있는 인문 활동을 공유하고 실천 다짐문을 낭독해 미래세대들의 목소리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의 실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제1회 ‘가족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인문캠프’에서는 안동의 세계유산을 활용한 인문정신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지방소멸시대 교육에 대한 탐구로 지역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해소하고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며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3일간 대장정을 마친 폐회식에는 세계적인 시스템 생물학자이자 옥스퍼드 명예교수인 ‘데니스 노블(Denis Noble)’이 특별강연자로 나서 ‘오래된 질문,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인문적 성찰의 중요성과 올해 포럼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를 아우르는 메세지를 전달했다.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동서양을 넘나들며 모든 세대를 포괄하는 콘텐츠로 변화를 시도했다”며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인문가치포럼은 앞으로도 현대사회의 병폐를 해결하기 위한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30

영주호오토캠핑장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 페스티벌

영주시는 11월 4일 영주호오토캠핑장에서 익사이팅,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페스티벌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캠퍼들과 시민들에게 가을날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캠핑장을 무료로 개방해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에어바운스, 에어스포츠, 클라이밍 인공 암벽 등 야외 체험 프로그램과 키즈 댄스대회 및 가족 레크레이션을 진행한다.또, 약과·유과 만들기, 드론 날리기 등 키즈체험 부스 운영으로 참가자들에게 흥미롭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특히, 누적 수강회원 300만 명이 넘는 놀이 성장 플랫폼인 트니트니의 직영 강사가 영주호오토캠핑장 메인무대와 잔디광장에서 펼치는 뮤직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경북 최대의 가족형 캠핑장인 영주호오토캠핑장에서 아이들이 더욱 신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등 즐길거리가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영주시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페스티벌이 개최되는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면적 10만2천156㎡규모로 캠핑사이트 130면, 카라반 15동, 캐빈하우스 5동 등을 갖춘 경북 최고의 캠핑장이다.인근 관광지로는 무섬마을, 영주호 용마루 공원,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등이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0-30

문경사과축제 16일간의 대장정 마무리하고 성황리 폐막

문경사과축제가 1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9일 폐막을 선언함으로써 성황리에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30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제18회 2023 문경사과축제는 16일 동안 축제장에 관람객 46만 명이 방문하고, 170t을 판매해 21억의 매출을 올렸다.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이찬원, 정동원, 영기, 한강 인기 트로트 가수의 공연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고 오프라인 사과판매부스와 온라인 사과 판매부스를 병행해 방문객의 구매 선택 폭을 넓혔으며, 문경사과 홍보관을 설치해 문경사과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알렸다.이와 함께 사과 인생네컷 체험, 사과 럭키박스, 사과 모자 만들기, 사과 방향제 만들기 등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또한 애플데이 행사, 문경사과 나눔행사 등을 통해 문경사과를 폭넓게 홍보했으며, 사과 품평회를 개최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여 매출 증대까지 이루어지도록 했다.이번 문경사과축제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축제에 목말랐던 관람객의 오감을 충분히 만족시키며 전국 최고의 문경 감홍사과를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함대경 추진위원장은 “올해 문경사과축제는 많은 분들이 애타게 기다린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과 맛있는 문경사과로 보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사과하면 문경사과가 생각나도록 문경사과를 전국 최고 일등 명품 사과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노력하겠다”며 “축제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0-30

안동시 ‘국제 인문도시회의’ 개최

안동시가 지난 27일 국외 자매우호교류도시 시장단을 초청해 ‘국제인문도시회의’를 개최했다.올해 최초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주한 페루대사, 페루 쿠스코시장, 그리스 코린트 부시장, 일본 가마쿠라시장, 이란 알다빌시장, 이란 테헤란 국제교류담당 등 5개국 6개 도시 시장단 20여 명이 참가해 인문 관련 각 도시의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했다.이날 회의는 양일모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현대사회와 인문가치’, ‘온고지신’이라는 테마로 5개국 6개 도시의 시장단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인문가치의 재발견, 세상을 밝히다’는 주제로 안동시의 역사·문화를 소개하면서 물질 만능주의에 따른 국제사회 불안 등 현대 사회의 문제에 대한 해결 대안으로 인간 중심의 사회를 지향하는 유교 가치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한,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통해 국제인문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상생 발전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이어 일본 가마쿠라시 마츠오 다카시(松尾崇) 시장은 ‘공생사회, 공창(公創)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만들기’라는 주제로 ‘가마쿠라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구상 실현을 위한 조례’ 제정과 가마쿠라 시민을 위해 가마쿠라시가 실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피현진기자

2023-10-29

미래 ‘K-인문’의 청사진 함께 그렸다

[안동] 제1회 한국국학자대회가 지난 2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학과 한국학 사이에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사진한국국학자대회는 국내 국학 연구자 44명과 권기창 시장,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김광림 전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대회는 국문학, 한문학, 사학, 철학 등 국학진흥의 성과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과 함께 미래 K-인문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먼저, ‘국학과 한국학, 같고 다른 인문정신’이라는 주제로 계명대 홍원식 철학과 교수가 기조강연을 펼치며 국학과 한국학의 대립적·상보적 개념을 파악하고 현실문제와 미래 인문학에 견주어 성찰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어 국학과 한국학에 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한문학, 인문정신을 곱씹다’라는 주제로 과거에 묻힌 한문학이 아닌, 현실에 조응하는 한문학을 위해 국학과 대비해 토론을 펼쳤다.또한, ‘인문정신의 역사, 사학의 역사’라는 주제로 경북대 우인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국학진흥원 이병훈 책임연구위원이 사회를 보며 국사학과 한국사학이 같은 뿌리에서 다른 길을 걸어오며 얻어낸 성찰을 통해 현실 연구방법과 태도를 도출했다.‘한국 철학에서 찾는 미래 인문가치’를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형조 교수가 좌장, 안동대 전성건 교수가 사회를 맡아 국학과 한국학 개념의 충돌과 융합 방안을 토론했다. ‘여성이 꽃피운 내방가사 속 인문가치’에서는 위덕대 이정옥 교수가 좌장을 맡아 조선시대 여성의 인문 정신이 응축된 한글문학인 내방가사에서 여성의식을 성찰하고 문화관광콘텐츠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했다.권기창 시장은 “국학과 한국학의 개념을 토론하고 정립함으로써 현실문제에 조응하는 학술 논의의 토대를 구축하는 성과를 남겼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인문가치의 뿌리를 더욱 성찰하고 현실문제에 대응하며 미래 K-인문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함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9

안동시-日가마쿠라시 우호교류촉진협정 체결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27일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鎌倉市) 마츠오 다카시(松尾崇) 시장과 ‘우호교류촉진협정’을 체결했다.이번 협정은 지난 2013년 두 도시간 파트너시티 체결 10주년을 기념하고 지속가능한 교류 확대와 상생 협력을 위한 것이다. 가마쿠라시는 1192년 일본 최초 무사(武士)정권으로 가마쿠라막부(鎌倉幕府가 시작된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다. 특히, 최근에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농구 애니메이션 무대로서 한국에서도 매우 유명하다.이날 마츠오 다카시 시장의 안동 방문은 지난 4월 권 시장이 가마쿠라시를 방문, 교류 확대 및 시민 중심의 시정정책 추진과 인문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논의하며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서 가마쿠라시 우수사례 발표를 제안하면서 이뤄졌다.마츠오 다카시 가마쿠라 시장은 “이번 협정으로 두 도시가 더 활발하게 교류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국제인문도시회의’ 참가를 통해 인문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가마쿠라시의 사례를 안동시를 포함한 참가 도시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영광이며, 앞으로 상생 발전을 위해 시정 관련 정보를 공유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에 권 시장은 “파트너시티 체결 10주년을 맞아 두 도시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행정·문화·관광·청소년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며 “안동시가 추진하는 ‘국제인문도시회의’ 네트워크 구축에 가마쿠라시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답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29

영주시 순흥면 바느레 소나무 조경업자 불법 반출

속보)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바느레 소나무 불법 반출(본보 27일자 4면)을 두고 조경업자와 주민간 갈등이 있는 가운데 조경업자측이 27일 오후 8시경 불법 반출했다. 불법 반출된 바느레 소나무의 현재 소재는 확인 되지 않은 상태다. 영주시는 조경업체의 불법반출을 두고 법적 조처에 들어갔다. 바느레 소나무는 우계 이씨 문중 땅에 있던 것으로 수령 160년에서 300년 정도로 추정 되는 소나무로 문중에서 조경업체에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대해 순흥면 주민들은 바느레 소나무는 개인의 자산이기도 하지만 지역민들의 소중한 유산이기도 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조경업자들의 불법 반출을 저지해 왔다. 문제의 소나무는 A씨가 문중 땅에 농업용 창고를 짓기 위해 건축 신고와 산지전용 신고하면서, 사업계획서에 바느레 소나무를 이씨 문중 소유의 인근 토지(내죽리 17번지)로 이식하기로 했다.그러나 소나무생산확인표 발급시 수요처를 타지역(서울시 서처구 신원동)으로 작성하는 등 허가 또는 신고 없이 사업계획과 사업 규모를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시는 이달 4일 산지전용신고지 내 목적사업의 중지 명령과 함께 5일부터 2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조경업자에게 바느레소나무 전지 작업 확인 및 목적사업 중지 명령 안내를 했다.또, 이달 21일 제3자 굴취작업을 위한 뿌리돌림 등을 적발하고 현장 적지복구 구두 명령을 내렸다. 이어서 22일 세근확보, 수분증발 최소화 분만들기 등 적지복구 작업을 확인했다.그러나 23일 오후 조경업자측은 바느레 소나무를 불법 반출을 강행했고, 이를 본 주민들이 반출을 저지하고 나서면서 실랑이가 이어져 왔다.시는 이와 관련해 26일 원상복구 명령 및 형사처벌 의뢰와 산지전용 신고 취소에 따른 청문 통보를 했다. 27일 조경업자측과 주민들은 바느레 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우선 인근 지역에 임시 식재 할 것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과정을 명확히 하기 위해  양측은 공증을 하기로 했지만 결렬 됐다. 결렬된 이유는 조경업체측이 이전 보관중 나무가 죽을 경우 주민들이 이에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하면서 논의는 결렬 됐다. 업체측과 주민간 논의가 깨진 직후 조경업체측은 바느레 나무를 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 관계자들이 나무를 현장에서 확인한 시간은 27일 오후 7시40분경이었다. 영주시는 조경업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불법 반출 확인을 위한 청문을 위해 업체 관계자를 소환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불법 반출은 산지관리법 제15조에 따라 산지전용신고 중지조치 명령된 사업지에 사업 계획을 변경하지 않고 소나무를 굴취해 이동할 경우 산지관리법 제55조에 의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의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2023-10-28

‘생태관광 페스티벌’ 문경 유치 겹경사

[문경] 문경시는 환경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생태관광협회,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이 주관하는‘제7회 생태관광 페스티벌’을 유치했다고 지난 26일에 밝혔다.문경시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문경돌리네습지’가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것과 함께 생태관광 부분에서 겹경사를 맞았다.생태관광 페스티벌은 환경 보전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생태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환경부에서 생태관광 홍보·체험을 위한 대국민 참여를 유도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다음달 10일, 11일 이틀간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문경돌리네습지를 포함한 전국 35개의 생태관광지역 등이 참여해 각 지역의 생태관광지를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과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생태관광지역은 환경부에서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하여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에 35곳이 선정됐다.문경시 관계자는 “생태관광이란 지속적으로 관광지를 훼손시키지 않고 보존하면서 우리가 스스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관광이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우수한 생태관광지를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0-26

영주댐 종합관광 활성화 아이디어 현장서 찾는다

[영주] 영주시가 영주댐 종합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우수사례 지역을 찾아 새로운 관광전략 수립에 나섰다.박남서 영주시장과 문화복지국장, 도시건설국장, 댐주변 관광지 조성 관련 부서장 등 총 28명은 지난 25일, 26일 이틀간 댐주변 관광자원 개발 우수사례 지역을 답사했다.참가자들은 첫날 세계 최초로 저수지 수면을 활용한 수상 태양광 시설을 준공, 전력을 생산해 상용화한 최초의 다목적댐인 합천댐을 방문해 금성산, 합천호 둘레길 등의 관련 시설과 댐 인근에 조성된 테마파크, 합천호 회양관광단지 등 레포츠 시설을 견학했다.낙동강 유역 최초의 다목적댐인 진주 남강댐과 진양호 공원을 방문해 진주시청 관계자로부터 댐 운영과 관광지 조성 현황에 대해 듣고 다양한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또, 지역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영천시 보현산댐을 방문해 시 관계자로부터 조성현황을 청취했다.특히 올해 8월 개통 이후 9월 말까지 1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출렁다리와 짚와이어 체험 현장을 둘러봤다.시는 이번 답사 결과를 토대로 댐 관광 자원화를 위해 지역에 접목 가능한 정책 검토와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등 댐주변 지역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을 이뤄 영주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갈 계획이다.박남서 시장은 “이번 답사는 영주시와 유사한 여건을 가진 지자체에 조성된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학습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영주댐을 관광시설과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친수 레포츠 공간을 갖춘 문화관광산업의 큰 축으로 조성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영주댐은 낙동강 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 유지용수 확보, 이상 기후에 대비한 홍수 피해 경감 등을 위한 목적으로 2016년 댐이 조성됐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