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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퇴계학당’ 수도권 명문대 합격생 대거 배출

[안동] 안동시 ‘퇴계학당’이 올해 수도권 대학 합격생을 54명 배출하며 지역 학부모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5일 퇴계학당에 따르면 지난해 퇴계학당에서 공부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총 75명이다. 이 중 올해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4명, 연세대 4명, 고려대 3명, 성균관대 3명, 한양대 5명, 건국대 3명, 동국대 2명, 중앙대 2명, 경희대 3명 및 의예 1명, 한의예 1명, 교대 8명 등 총 54명이 수도권 대학에 합격했다. 이는 전년 대비 74%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경북대 6명, 충남대 1명, 대구교대 6명 등 우수 지방대에도 13명이 합격했다.2012년 학당 개설 이후 최고의 진학 성적을 거둔 ‘퇴계학당’은 안동을 빛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고교특성화 교육사업으로 (재)안동시장학회가 위탁운영하고 있다.올해 고등학교 1학년 60명, 2학년 50명, 3학년 40명 등 총 150명을 6개 반으로 편성해 지난 1월부터 서울 유명학원의 강사를 초빙해 국어·영어·수학·탐구 정규과정과 1:1 맞춤형 진학 컨설팅, 3학년 특별프로그램 등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유수덕 평생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퇴계 정신에 입각한 인성교육은 물론 다양한 교육시책을 발굴·추진해 서울 및 대도시권에 못지않은 경쟁력 있는 교육여건을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3-05

봉화군 자체 농업재해 예방대책 사업을 시행

【봉화】 봉화군이 자연재해로부터 농가가 안심하고 농업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자체 농업재해 예방대책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매년 가뭄과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태풍과 폭설 등으로 인한 농업생산 기반시설 피해 등 각종 농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한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예상치 못한 기상의 영향으로 농업재해가 날로 더 증가하고 있다. 봉화군은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시름하는 농가들을 위해 자체 사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재해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한 △농업재해 조사단 운영을 필두로 △폭염예방 용수저장·관수장비 지원사업 △비닐하우스 고온피해 경감시설 지원사업 △원예·특용작물 중형관정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먼저 봉화군에서는 농업재해 조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재해 조사단은 재해담당 공무원, 손해평가인, 이장 등 3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0개 팀의 농업재해 전문 조사단이 일반인이 확인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과수분야 피해 여부와 피해율을 합동으로 조사하고 있다.최근 몇 년간 봄철 과수 개화 시기에 일시적인 기온 급강하로 인한 저온피해가 발생해 농가들이 피해를 입어 상심이 큰 가운데 신속한 조사와 더불어 과수농가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과수기술 지도를 현장에서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앞으로도 재해조사단 운영을 통해 명확하고 객관적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피해농가 복구비 및 재해대책 경영자금 지원 등 신속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특성상 산간오지가 많아 폭염으로 인한 가뭄에 취약한 농가를 위해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수의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폭넓고 촘촘한 지원책도 마련했다.용수저장 물탱크 254대, 양수기 100대 등 가뭄ž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및 장비구입 지원과 더불어 천창 전기환풍기, 차광막, 차열망 등 비닐하우스 고온피해 경감시설 600동을 지원한다.또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중형관정 100공을 지원해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일반적으로 자연재해는 예측이 불가능해 예방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이에 봉화군에서는 국도비 외에 추가로 군비 40억 원을 지원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농가 부담을 15%에서 8%로 월등히 낮춰 더 많은 농가에게 재해보험의 안전망도 제공할 계획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조성하고 적극적인 농업재해 대응 방안을 충분히 마련해 농가는 안심하고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3-05

예천 ‘선현유적·산천가숙동국통지’ 문화재 지정

[예천] 예천박물관에서 소장 중이던 유물 ‘선현유적’ 1점과 ‘산천가숙동국통지’ 41점이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사진선현유적은 약포선생문집과 이충무공전서에 수록된 상소의 초고이다. 문집을 편찬할 당시 수정된 기록과 정확한 작성 연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정탁의 만년필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산천가숙동국통지는 조선 후기 예천 지역을 대표하는 학자인 산천 박주종 선생이 1868년 편찬한 것으로 단군에서 순조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우리나라 문물 백과사전이다.특히, 이 책의 지리지에는 조선 숙종 때 인물인 안용복이 울릉도·독도 영토 문제를 해결한 사건의 전말이 기록되어 있어 독도가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임을 분명히 밝히는 중요한 자료다. 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으로 지역의 유물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게 됐다”며 “지정 문화재들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박물관은 이번 문화재 지정으로 현재까지 보물 709점과 경북도 지정문화재 76점을 소장하게 됐다. 군은 을해자본 ‘독서록’을 비롯한 초간 권문해 교지, 남악 김복일 교지, 도시복 관련 소지 등 200여 점을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3-02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문경에 새 둥지

[문경] 지난달 28일 열린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 이전지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이전 대상지로 문경시가 최종 결정됐다.이날 개최된 심사위원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각계각층 전문 분야 총 7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시는 지난달 6일 문경시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결의를 다져왔으며, 유치를 열망하는 7만 문경시민의 염원을 담아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또 각 기관 단체들도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7만 문경시민의 유치 열망을 절실히 보여줬다.또한, 이전 예정 부지인 산양면에서는 주요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자체 유치 추진위원회를 자발적으로 발족해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가 문경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면민 합동 유치 운동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가 문경으로 이전되면 경북소방학교(안동)-119특수대응단(포항)과 함께 경북소방벨트가 형성돼 안전한 경북, 안전한 대한민국에 기여하게 된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경북 소방장비전문관리센터의 문경 유치를 통해 소방차량 운전교육장, 안전체험관, 후생복지센터와 더불어 전국 최초의 소방타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3-02

귀농·귀촌 안동으로 오세요

[안동] 안동시가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 지원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귀농 시책을 추진한다.2일 안동시에 따르면 먼저 귀농 세대의 초기 부담경감을 위한 신규 지원 사업으로 소규모 주택수리비, 이사비용, 농가주택 설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규모 주택수리비 지원 사업은 보일러 교체, 지붕·부엌·화장실 개량 등 주택시설의 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500만 원(보조 50%)까지 지원한다.귀농인 이사비용 지원 사업은 안동시 농촌지역에 전입하는 세대에게 100만 원 이내 이사 비용을 지원해 귀농·귀촌인이 쉽게 지역에서 자리잡도록 돕는 사업이며, 농가주택 설계비 지원 사업은 귀농인이 농가주택 신축 시 필요한 설계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사업비 75만 원(보조 100%)까지 지원된다.이 세 가지 사업 모두 안동시 외 도시지역에서 농업 외 타 산업 분야에 종사하며 1년 이상 거주하다가 농촌지역에 가족(부부/2인 이상)이 함께 전입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경영주)하는 세대주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이외에도 △귀농·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농기계 구입, 농업기반시설 설치 등 귀농 초기 영농기반 구축에 소요되는 자금을 최대 400만 원(보조 80%) 지원한다.권영백 농촌활력과장은 “농촌지역은 고령화와 농촌이탈 현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귀농·귀촌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 귀농인들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02

‘깜깜한 여행’ 도시청년들, 영양 청정자연에 반하다

[영양] 서울·경기지역에서 20∼30대 청년들이 영양군의 청정자연에 반했다. 사진수도권 청년 40여 명이 지난달 18~19일 1박2일 동안 영양군 관광두레 정준영PD, 주민사업체 YY리더스(연당림), 별빛고은(영양펜션 산적)이 기획한 행사 ‘깜깜한 여행’에 참여하기 위해 영양군을 방문했다.관광두레는 2013년부터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체 창업 및 육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수도권 청장년층에게 청정한 자연을 보존한 영양군을 집중 소개키로 하고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신선한 여행을 하고 싶은 도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여행이라는 정보 외에는 목적지도, 같이 여행하는 사람이 누군지도 가르쳐주지 않고 ‘왕복 10시간 거리’, ‘핸드폰 압수’, ‘여행 난도 극상’이라는 키워드로 영양군을 찾아 여행의 긴장감과 기대치를 최대로 높였다.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들어본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지역이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영양의 매력을 너무나도 잘 느꼈고,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꼭 다시 오고 싶은 좋은 지역이었다. 여름에 은하수, 반딧불이 보러 꼭 다시 오겠다”고 입을 모았다.또 “영양은 영화 같은 도시다. 가끔은 너무 조용해서 촬영 세트장 같기도 하지만, 이 속에 있으니 우리가 주인공이 된 듯했다. 우리가 느낀 영양의 건강하고 맑은 에너지는 어떠한 CG를 써도 따라오지 못할 것이다. 직접 느끼고 좋은 추억 남기게 해준 행사 기획자들한테 고마움을 느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3-01

유관기관 제자리 잡은 도청 신도시 활기

[예천]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에 유관기관과 단체들이 속속 이전하면서 이에 따른 파급효과로 인구가 3천600여명이 늘어나는 등 경북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16년부터 2022년까지 경북개발공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북지부, (재)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경북도서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대구은행 도청신도시점 등 75개소가 이전했으며 근무 인원은 3천600여명이다.최근에는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달 23일 호명면으로 이전을 완료했으며 경북옥외광고협회도 지난 28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2025년 이전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 경북도인재개발원을 비롯해 한국국토정보공사대경본부, 경북도립교향악단 등 11개소도 이전이 진행 중이다.이에 군은 신도시 2단계 공동주택 분양에 발맞춰 아직 이전해오지 않은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편의와 행정적 지원을 검토하는 등 활력 넘치는 신도시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특히, 기관 및 단체 이전으로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면서 지난해 7월 호명면 인구가 읍 승격 기준인 인구 2만명을 넘어섰다. 예천군은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읍 승격을 위한 행정 절차를 추진 중이다.이뿐만 아니라 신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이달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해 행정·문화·복지·체육 공공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중앙호수공원 주변에 유럽 스타일의 가족 단위 휴식·여가 공간 확충, 미세먼지 차단 숲 등을 조성한다.군 관계자는 “예천과 안동에 걸쳐져 있는 도청 신도시는 현재 1단계 개발이 끝나고 2단계 개발이 시작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안동시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행정통합보다는 행정 서비스 일원화로 서로 약속했던 ‘10만명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2023-03-01

희귀 ‘문경돌리네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문경] 문경시가 5월중 세계적으로 희귀한 문경돌리네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 신청하기로 했다.문경시는 1일 문경돌리네습지를 람사르습지로 등록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주민설명회는 습지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경돌리네습지 현황, 람사르습지 현황, 람사르습지 등록 기준 및 절차,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문경돌리네습지는 람사르습지 등록 기준 9개 중 3개(희귀한 지형의 습지,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 생물다양성 풍부)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어 등록이 유력하다.이에 문경시는 이달중 환경부에 RIS(람사르정보양식)를 작성해 제출하고, 관계중앙행정기관 협의 및 국가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 람사르사무국에 등록 신청할 계획이다.람사르습지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등록해 보호하는 습지다. 람사르협회는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보호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따라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징을 가진 곳이나 희귀동식물종의 서식지, 또는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진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람사르습지로 지정·보호하고 있다.문경시 관계자는 “문경돌리네습지는 2017년 환경부 지정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때부터 습지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함께했다”면서 “주민들과 함께 문경돌리네습지가 람사르습지 등록을 통해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2023-03-01

독립유공자 ‘농산 권혁무’ 유가족, 예천군에 장학금 100만 원 기탁

[예천](재)예천군민장학회는 예천군 출신 독립유공자 ‘농산 권혁무(權赫武·1924∼1985·건국훈장 애족장)’ 유가족으로부터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받았다.애국지사 권혁무 선생의 장남 권세환씨를 비롯한 권순영·권순태·권순매·권순화·권순자씨가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독립유공자 가족 연금 100만 원을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달했다.권혁무 선생은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한국광복군에서 활동한 인물로 1944년 일본군 제44부대에 징집됐으나 다음해 1월 일본군 부대를 탈출했다.이어 중국군 제9전구 공작대에 배속된 이후 광복군 제1지대 제3구대로 편성되면서 한국광복군으로 편입됐다. 정부는 이러한 고인의 공훈을 기리고자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한 바 있다.유가족 일동은 “부친께서 꿈꿔 온 부강한 나라는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었다”며 “이에 올해도 (재)예천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부친의 뜻을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김학동 이사장은 “권혁무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유가족들의 뜻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2-27

문경새재 국민여가캠핑장 봄과 함께 내일부터 ‘오픈’

[문경] 문경관광진흥공단(이사장 김옥희)이 운영하는 문경새재 국민여가캠핑장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다음달 1일 재개장 한다. 사진야영장 시설은 16면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공동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과 전기시설을 갖추고 있다.또한, 비수기 기간 피크닉테이블, 데크, 안전휀스 등 목재시설물 오일스텐 작업을 완료해 한층 산뜻한 캠핑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국민여가캠핑장은 문경새재내에서도 뛰어난 뷰(View)로 명성이 자자하며, 근처에 문경자연생태박물관, 어드벤처파크, 생태미로공원, 옛길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주변에 있어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김옥희 이사장은 “겨우내 움츠려 들었던 마음을, 국민여가캠핑장에서 다가올 따스한 봄과 함께 마음껏 즐기면서 심신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캠핑장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이며, 캠핑장 1박 요금은 주말(금, 토) 및 성수기 4만원, 평일(일~목) 3만원이이다. 문경관광진흥공단(https://www.mgtpcr.or.kr)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여가캠핑장(054-572-3762)로 문의하면 된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2-27

지방출자기관 영주유통(주) 설립 최종보고회

[영주] 영주시는 27일 지방출자기관 영주유통(주)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박남서 시장과 심재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농협관계자, 용역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해 지방출자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보고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용역은 지방출자기관 영주유통(주) 설립에 대한 투자 및 사업의 적정성(공공수행여부, 고유목적사업 비율, 경제성 분석, 적정사업주체 여부), 설립계획의 적정성(조직 및 인력 수요, 출자출연 계획의 적정성, 예산안과 기대성과의 정합성, 공무원 정원감축계획), 기대효과(주민복리효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방재정효과)에 대해 타당성을 분석했다.지역 농축특산물과 제조가공품 등의 판로개척을 위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유통 전문 회사 설립은 빠르고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상품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판로개척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시는 3월 중 지방출자기관 설립타당성 검토 결과를 20일간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유통망 확보에 힘들었던 지역 농가와 농축특산물 가공업체들을 위해 상품을 제값 받고 걱정 없이 팔 수 있는 유통시스템 구축이 꼭 필요하다”며 “영주유통(주)의 설립은 지역의 농업인과 중소상공인들의 새로운 판로개척과 소득 증대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27

문경시-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맞손’

[문경] 문경시는 최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공단)과 문경 관광 경기 활성화와 공단 복리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경시와 공단은 △문경시 템플스테이+1 사업 등 관광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관광객 유치 도모 △공단 교직원 및 수급자 복지 증진 △주요 관광지와 프로그램 홍보 등 문경시의 지역관광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템플스테이+1 프로그램은 지난해 완공된 문경세계명상마을에서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던 사업이다. 기존 명상 체험과는 다르게 ‘쉼’을 주 테마로 구성하고 주변 관광지와도 연계해 휴식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이다. 올해도 많은 기관과 직장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문경시만의 독특한 관광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또한, 새롭게 단장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에코월드와 올해 25회를 맞이하는 문경 찻사발축제, 백두대간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단산 모노레일 등 문경의 대표 관광지들을 함께 홍보해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늘릴 예정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의 특별함을 알아보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협약을 제안하신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측에 감사드리며, 본 협약을 통해 문경과 공단 간 상호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2-27

안동시 ‘물 품은 생태도시 조성’ 나서

[안동] 안동시가 올해 물을 품은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27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심하천인 안기천을 복원해 도시 내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안기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올 상반기 내에 착공한다.이와 함께 시장 공약사업으로 ‘구(舊) 역사부지 천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환경부 공모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안기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복개돼 도로로 이용 중인 하천을 복원해 주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총 44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영가교교차로에서 천리소하천까지 615m구간에 생태탐방로, 수변 쉼터, 생태체험시설, 보도교 등을 설치한다.또한, 추가사업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의 공모사업(안기천 생태물길 복원사업 20억 원)에 선정, 서부초등학교사거리에서 영가교 교차로까지 300m구간에 실개천이 흐르는 생태물길 보행로를 조성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안동시는 단절·훼손된 구)안동역 부지와 천리천 주변의 생태축을 복원하기 위해 3월 중 환경부 도시생태축 복원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다양한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살고 싶은 도시 ‘물을 품은 생태도시 안동’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27

원도심 정비 속도, 신도시와 균형 맞춘다

[예천] 예천군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노하·동본·남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서본·노상지구 새뜰마을사업, 예천읍 전선지중화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린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1년부터 152억 원 사업비를 들여 지역특화 거점시설, 정주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예천초등학교 앞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를 4월 중 개관하고 한우왕조 2000 조성사업과 맛고을 거리 야간 경관 특화사업을 추진한다.아이사랑 안심케어센터는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댄스실, 쿠킹실, 청소년동아리방, 소회의실 등을 갖춰 영유아와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예천읍상설시장 인근에 신축되는 한우왕조 2000은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으로 예천한우 브랜드화를 통해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시장과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서본·노상지구 새뜰마을사업은 올해 마무리 사업으로 2020년부터 34억 원의 사업비로 마을 안길정비와 집수리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달그리뫼 마을문화 쉼터 신축공사와 담장 도색 등을 완료해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주민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특히, 전선지중화는 2020년부터 200억 원 예산을 들여 전선을 지하에 매설해 보행자의 안전과 도심 경관을 깨끗이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예천교~국제신발, 백한의원~황금청과, 황금청과~하림당약국, 형제철물~백한의원 2.1㎞구간을 완료했고 올해는 굴모리~국민은행~한전삼거리 구간을 정비한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원도심과 호명면 신도시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