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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권기창 안동시장, 40일 간의 소통행보 마무리

[안동] 권기창 시장이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추진한 ‘읍·면·동 주민과의 공감 소통의 날’이 지난 10일을 마지막으로 40여 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권 시장은 지난 1월 30일 풍천면을 시작으로 10일 길안면까지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2천여 명의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265명의 주민이 제안한 421건의 건의 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발 빠른 해결을 주문했다.이에 안동시는 건의 사항의 추진 방향을 즉시 읍·면·동장과 공유하고, 관련 부서를 통해 신속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추진상황을 수시로 건의자에게 통보해 행정의 신뢰성을 담보하고 있다. 특히, 축사 악취 문제, 등산로 개선, 공공시설 일부 개선 등 비교적 소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건은 즉시 조치하고, 도로 및 농로 확포장공사, 하천 정비, 배수로 정비 등 상당한 예산이 수반되는 건은 순차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 공판장 출하 시 지역 농민이 겪는 역차별에 대해서는 신속히 시스템을 보완해나가고 있다.아울러 주민들과의 대화 과정에서 버스노선 개편에 따른 불편, 댐을 활용한 농업용수 및 상수도 공급, 폐 역사·철도 활용 등 즉시 처방이 불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을 대비해 조치 시기까지 필요한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권 시장은 단체 사무실 공간 조성, 경로당 신축 등 이용 인원 대비 예산이 과다 투여되는 제안에 대해서는 도시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최대한 유휴공간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외에도,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현장 문답으로 해소하며 공론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또, 주민이 행정과 서로 협치해 클린시티를 조성하고 마을 조경사업 등으로 관광거점 도시 안동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권기창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며 “올해 시정 화두인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의 마음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위대한 시민들과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15

베트남 다문화인 봉화서 문화교류 활동

[봉화] 봉화군은 지난 11, 12일 봉화군 일원에서 ‘2023년 국내 베트남 다문화인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국내 베트남 다문화인 초청행사는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관심 있는 국내 베트남 다문화인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과 홍보, 참여 및 역할 분담 논의를 위해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32명의 베트남 다문화인들이 참석했다.이들은 봉성면 창평리에 있는 베트남 리 왕조 국내 유일의 유적인 충효당과 유허비, 재실 등 베트남마을 조성 사업대상지를 방문한데 이어 산타마을, 백두대간수목원 등 봉화군 대표 관광자원을 견학했다.특히 행사 내내 베트남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봉화 곳곳을 방문해 한-베 문화교류의 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봉화군은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인적·문화 교류를 활발히 이어 나갈 방침이며 오는 5월에 다시 국내 베트남 다문화인 100명을 초대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조용했던 시골마을에 노란색 아오자이를 보고 아이들의 시끌벅적한 소리를 들으니 긴 겨울이 가고 봄이 온 것 같다”며 “이처럼 우리 군 베트남마을 조성사업도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췄던 사업의 속도를 내려하니 여러분들이 오늘의 경험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3-03-15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반드시 유치해야”

[안동] 안동시가 신규 국가산단 발표를 하루 앞둔 14일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신청한 풍산읍 노리 일원에서 ‘페이퍼리스(paperless) 전략회의’를 열고 막판 총력전을 다짐했다.‘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은 권기창 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백신, 헴프(HEMP) 중심의 바이오의약의 RD, 상용화 및 고도화를 통해 바이오·백신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편,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이뤄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돼왔다.국간산단 후보지로 선정되면 안동시는 사업비 3천579억 원을 들여 풍산읍 노리 일원 132만㎡(약40만 평) 부지에 바이오·백신 연구 및 지원시설을 통한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헴프(HEMP)를 이용한 원료의약품 및 식품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인구소멸의 위기 속에 지역 발전을 간절히 염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기대와 여망을 등에 업고, 그간 수많은 재정적·제도적 난관을 뚫고 마지막 단계에 이른 만큼, 반드시 국가산단을 유치해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신청한 곳은 전국 10개 시·도의 19개 대상지로 안동시는 지난해 8월 후보지 제안서를 제출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신규 국가산업단지 12곳가량을 후보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3-14

문경 환경미화원 ‘새벽 수거’ 없앴다

[문경] 문경시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과 중대재해처벌법 후속 대책의 일환으로 생활폐기물 수거시간을 새벽 4~5시에서 아침 6시 이후로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근무시간 변경 이전에는 새벽 시간대 어둠 속에서 환경미화원이 수거작업을 시작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나, 근무시간이 아침 6시 이후로 변경되어 안전한 근무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기존 새벽 시간 수거작업으로 청소 후 남은 쓰레기 방치 등의 문제가 작업시간 변경으로 개선되는 등 부수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반면 수거작업이 늦춰진 시간만큼 출근시간, 상점 개점시간 이후에도 근처 배출장소의 생활폐기물들이 여전히 수거 중에 있는 점은 부정적인 부분이다.시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청소차량 증차 △기동수거팀 운영 △작업구역 조정 등 작업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저상형 청소차량을 도입해 기존 청소차의 높은 차고로 인한 근골계 부상 위험을 낮추고 압축 덮개 안전장치, 외부작업 확인 카메라 등 안전장치를 갖춰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문경시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확보는 시대의 흐름으로 환경미화원들의 작업시간 변경에 따른 시민 여러분들의 불편을 청소차량 추가 등의 대책으로 최소화하여 ‘안전한 문경’과 ‘깨끗한 문경’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3-14

벼룩시장 즐기고 온정도 나누고 ‘일석이조’

[안동] 안동시는 올해 ‘행복안동 벼룩시장’을 오는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안동 예술의 전당 옆 광장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올해 첫 벼룩시장이 열린 지난 11일, 봄을 맞아 온화한 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중고 물품을 사고팔며 거리에 모였다. 사진이날 권기창 시장도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참여를 당부했다.행복안동 벼룩시장 행사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안동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재활용 가능한 중고물품(의류, 잡화, 도서류 등) 판매뿐만 아니라 재능기부(연주, 풍물 등)도 가능하다.행복안동 벼룩시장에서 판매된 수익금 중 일부는 판매자의 동의를 얻어 판매수익금의 일부(20% 내외)를 자율기부 받아 각종 자원봉사 사업에 재분배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행복안동 벼룩시장이 시민참여형 기부문화로 정착돼 나눔과 문화가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한편, 벼룩시장 판매참여는 안동시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841-9897~8)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고 당일 지정장소에 설치된 부스에서 직접 판매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2023-03-13

소백산생태탐방원, 외국인 생태관광 시범운영

[영주]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과 영주시청은 국제관광 재개에 따라 소백산국립공원과 세계유산 부석사·소수서원을 연계한 외국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시범운영을 했다.영주시와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지역내 세계유산 등 관광콘텐츠를 갖고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의 인지도가 낮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외국인 대상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프로그램은 1박2일 코스로 1일차는 희방사∼연화봉∼비로봉∼삼가야영장 등 소백산 등반, 2일차는 소수서원 탐방과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풍기인삼을 활용한 인삼요리체험 등으로 구성됐다.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미국, 영국, 스웨덴, 인도 등 8개국 외국인 등산 동호회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사진탐방원과 영주시는 이 프로그램을 4월부터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참여수요에 따라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탐방원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영주세계유산센터와 함께 영어해설사 모집·양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스웨덴에서 온 참가자 Annelie는 “세계문화유산인 소수서원에 대한 설명과 세계적 건강식품인 인삼요리를 체험할 수 있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소백산생태탐방원은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생태관광 거점시설로 2018년 5월 개원해 현재까지 약 2만여 명이 다녀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3-13

“문화재 현상변경 불허” 청량산 개발 무산

[봉화] 봉화군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봉화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봉화군은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봉화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 문화재 현상 변경 최종 불허가 통보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군은 또 청량산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중심으로 분리된 장인봉 구간과 축융봉 구간을 연결하는 ‘신규 탐방로 412m, 보행 현수교(출렁다리) 600m’를 설치하는 봉화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진군은 이 사업을 통해 청량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탐방환경을 개선하고 명승으로서 문화재적 가치 제고와 지역 대표 랜드마크 조성할 계획이었다.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인 청량산의 명승 경관 훼손과 보존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이와 같이 불허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봉화군 관계자는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를 위해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의 특수성 등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을 통해 노력했음에도 이번 불허가 결정으로 인해 당장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돼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해 현재 계획하고 추진 중인 봉화베트남마을 조성사업,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 분천산타마을 관광명소화 사업 등 주민 소득 1조 원 시대 건설을 위한 역점 시책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2023-03-12

안동, ‘체류형 관광’ 매력도시 만든다

[안동] 안동시가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 사업으로 △유교랜드 메타버스 유교체험박물관 구축 △관광단지 내 경관조명 및 조형물 설치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조성 △안동문화관광단지 생태순환로 조성 등을 계속사업으로 진행한다.먼저 오는 9월 재개장을 목표로 유교랜드를 메타버스 유교체험박물관으로 탈바꿈한다. 콘텐츠 노후화로 리뉴얼이 시급한 유교랜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지역연계 첨단 CT 실증사업’공모에 선정, 유교랜드 내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메타버스 연동의 융·복합 콘텐츠가 도입된다. 또한, 안동문화관광단지 전역을 현대적 감각의 경관조명과 조형물 설치사업으로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 특화한다. 안동시는 단기간에 전면적인 개선은 어렵다고 판단, 우선 전망대 인근에 조성돼 있는 자연학습원과 안동문화관광단지 진입도로 및 용상터널을 대상으로 한 야간조명 및 조형물 설치를 시작한다. 시는 매년 단계적으로 단지 내 공원, 진입도로, 공공건축물을 활용하여 관광단지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조성사업도 추진해 가족 관광객들의 체류 관광을 도모한다. 지난 2020년부터 안동문화관광단지 인근 하늘수목원 부지에서 추진 중인 엄마까투리 애니매이션을 배경으로 한 야외놀이터, 물놀이시설, 체험관 등을 조성하는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공사에 들어가 2024년도에 완공될 예정이다.또한,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안동문화관광단지 생태순환로 조성사업’은 안동댐과 안동문화관광단지를 보행 동선으로 총연장 4.5km의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지 내에 숲속도서관, 숲속놀이터, 전망대, 포토존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이외에도, 유휴부지 군락지 조성과 진입도로를 중심으로 한 수목 이식과 같은 관광단지 경관개선을 위한 사업들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남상호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안동문화관광단지 일원의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며 “월령교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하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12

봉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작년 5배↑… 인력부족 해소 큰 힘

[봉화] 봉화군이 농가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대폭 확대한다.12일 군에 따르면 올해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768명을 배정받았다. 해외 MOU지자체 근로자 588명, 결혼이민자 가족 130명,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50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146명보다 5배 늘어난 규모이다.기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가가 외국인 근로자를 3~5개월 동안 직접고용하는 방식만 허용돼 단기 고용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활용하기 어려움이 있었다.군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처음 시행한다.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외국인을 직접 고용해 단기 인력(1~2일 단위)이 필요한 중소형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이 정착되면 하루 단위로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저소득·소규모 농가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농촌일자리중개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근로자 100여 명이 생활할 수 있는 숙소로 활용될 예정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부족한 농촌인력 해소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농촌일자리중개센터 건립,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3-12

봉화군 법전면 새마을문고, ‘열려있는 무인책방’운영 눈길

【봉화】 봉화군 법전면 새마을문고가 지난 9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열려있는 무인책방’이 화제다.법전면 새마을문고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법전면 복지회관 1층에서 책을 빌릴 수 있도록 문고 책방을 개방하고 있다. 열려있는 무인책방에는 권장도서, 신간도서 등 500여 권의 서적을 비치해 놨으며 개방시간 동안 누구나 방문해 책을 읽고 차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다.책을 대여하고자 할 때에는 도서 대출·반납 대장에 날짜와 인적사항을 기입하고 1인 3권까지 15일 동안 빌릴 수 있다.면민들은 법전면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기자 반기는 분위기다.특히, 무인책방 개방 소식에 달려온 법전중앙초등학교 김가영 학생(13세)은 “TV에서만 보던 만화방이 내가 사는 곳에도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학교가 끝나면 매일 친구들과 여기에 모여 책을 읽으면서 놀고 싶다”라고 기뻐했다. 지난 9일에는 이복자 문고회장을 비롯한 문고 회원들과 김민호 봉화군의회 의원, 김경숙 법전면장 등이 모여 다과회를 열고 무인 책방의 첫 개방을 축하했다. 사진이복자 새마을문고회장은 “독서와 함께 머무는 여유, 쉬어가는 공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법전면민뿐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많은 이용 바란다”라고 말했다.김경숙 법전면장은 “새마을문고 덕분에 문화적 소양과 마음이 양식이 채워진 법전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인책방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면사무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독려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3-12

영주 교통 인프라 확충 협조 요청

[영주] 박남서 영주시장은 8일 국도28호선 적동∼상망구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등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부산국토관리청을 방문했다.박 시장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현환 청장을 만나 국도28호선 적동∼상망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구간의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다.국도대체 우회도로 적동∼상망구간 개설사업은 영주시가 미래 먹거리 중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와 국도5호선 문수면 적동리를 지나 국도36호선 상망교차로를 연결하는 9.5km의 왕복 4차로 건설 사업이다.시는 우회도로 개설시 시가지 교통량 분산 효과와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와 직접 연결돼 산업물동량 수송이 편리해지는 등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영주댐과 주요 관광지 접근성 향상에 따른 남부지역 관광객 유치에 주요한 사업으로 국토부가 올해 착수에 들어가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해당 구간이 사업 후보지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부산국토청 방문에 앞서 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대체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영주시의 의지를 표명하고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산단 입주기업 물류비용 절감과 영주댐 주변 관광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3-09

봉화군 ‘평생학습도시’ 지정

[봉화] 봉화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신규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평생학습도시는 주민 삶의 질과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2001년부터 교육부가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국비 9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 봉화군은 군비 9천만 원을 더해 군민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배움으로 성장하는 명품학습도시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그동안 봉화군은 2020년 평생교육중장기 종합계획수립, 평생교육전담부서 설치, 전문인력확충, 의회의 평생학습도시조성지원 결의문 채택 등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봉화군은 이번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평생학습 대간 2030’을 평생학습도시 비전으로 설정하고 미래역량, 미래직업, 미래인간, 미래세대, 미래치유라는 5대 추진전략에 따라 평생학습도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평생학습 대간 2030’은 백두대간의 정중앙에 위치한 봉화군의 특색을 담아 거대한 백두대간의 줄기처럼 평생학습의 줄기를 형성해 2030년까지 평생학습도시에서 평생학습사회로 성장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기쁘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주민자립성을 키우고 지역공동체성을 회복해서 살기 좋은 학습도시 봉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신규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봉화군을 비롯해 강원 양양군, 경남 고성군, 전남 구례군, 충남 계룡시, 충남 청양군, 충북 보은군 등 전국 7개 시·군이다. /박종화기자

2023-03-09

주민 불편 ‘콕’ 집어 해결합니다

[안동] 권기창 시장이 지난 1월부터 읍·면·동 소통에 나서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을 콕 집어 해소하고 있다. 사진9일 안동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현장에서 즉답으로 가부를 답변해 즉시 조치 가능한 것은 바로 해결하고 추가 판단이 필요한 경우 관련 부서의 현장방문 등을 통한 검토를 통해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특히, 권 시장은 시민들의 민원을 받아들여 도시 미관을 향상하고, 애로사항을 개선해 시민 일상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나서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활발한 ‘중앙신시장’, ‘웅부공원’ 등 23개소의 시내버스 승강장 벤치에 열선을 설치했다. 또한, 밀폐형 승강장도 지속 추가 설치해 날씨에 상관없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여기에 태사묘 인근 등 10개소의 클린하우스에는 가림문을 설치해 항상 청결한 외관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중앙신시장을 이용하는 상인들과 시민들을 위해 노점상만의 새로운 판매장소(영호5길 도로변)를 별도 마련하고 인근 주택 화장실을 임차해 공중화장실로 개소해 편의를 향상했다. 아울러 서부시장 상가 일대의 하수관로 악취 민원에는 44개의 악취차단기를 설치해 신속히 조치했다.이외에도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간단한 시내 볼일을 보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옥동, 터미널, 웅부공원 공영주차장에 1시간 동안 무료주차를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신시장과 구시장, 문화의거리 주차장은 30분 동안 무료주차를 할 수 있다.또한, 안동시민운동장 등 관내 체육시설은 연휴기간 중 폐쇄해 왔지만, 앞으로 연중 무휴 24시간 개방하고 이외 체육시설도 추석·설날 당일만 폐쇄하고 연중개방할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시민들의 삶 곳곳에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어 달라진 안동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완전히 정착하는 데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안동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09

봉화군, 서벽3리에 주민수익형 제4호 태양광 발전소 준공

【봉화】 봉화군은 9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중 주민수익형 제4호 태양광 발전소인 ‘서벽3리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춘양면 서벽3리 태양광 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봉화군수, 지방 의회 의원, 인근 마을 이장 등 지역인사와 마을 주민들이 다수 참여했다.  사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주택, 건물 등에 자가용 태양광, 태양열, 지열설비 설치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 기금을 조성할 수 있는 주민수익형 태양광도 지원하고 있어 주민들의 사업 참여 의지와 호응이 높다.봉화군은 본 사업을 통해 올해 봉성면, 법전면을 대상으로 총 418개소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 중이며, 그중 주민 수익형 발전소로는 법전면 어지리 주민수익형 태양광발전소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서벽3리 주민수익형 태양광 발전소는 약 43kW의 규모로 마을공동창고 지붕을 활용해 설치됐으며, 연평균 930만 원 이상의 마을 기금을 조성할 수 있어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업 재원은 보조 70%, 자부담 30%로 마을 자부담에 대한 부담을 덜었으며, 태양광 발전수익 전액은 마을 주민 전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높은 호응과 기대에 부응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봉화군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본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비용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요금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