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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호명읍 신도시 상권 붕괴 우려⋯상가 건물 공실률 30.7%

예천군 호명읍 신도시 상가 건물 공실률 높아 상권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경북도청 신도시에 규모가 큰 중대형, 집합상가 공실률은 2025년 3월말 기준 30.7%로 심각한 상권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신도청 상주인구가 늘어나지 않고 있는데다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하는 점포는 늘고 있다. 특히 고물가로 경기가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중소도시 영세 상점들의 폐업으로 이어져 공실률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지역 상가 공실이 확대되면 경제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점이다. 주민 A씨(55·호명읍 오천리)는 “막대한 건축비를 투자해 상가건물을 지었지만, 상권 형성이 되지 않아 입주 희망 소상공인들은 없고 임대문의 안내문만 붙어 있어 건축물이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며 “지자체는 지역 경제 기반이 소멸하지 않도록 장단기 처방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경기 대책을 장기 과제로 미룬다면 연쇄 폐업 현상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자치단체는 지역경제 기반 소멸을 막기 위해 대책을 내어 높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권이 한 번 공동화되면 다시 회생하기가 어렵다. 영업 중인 점포 역시 문을 닫지 않도록 행정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며 “하지만 행정당국은 공실률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있고 있다”고 비난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고물가의 경기불황이 이어지며 지역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있어 상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11

광복절 특별기념작 ‘나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출간

문경시는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회장 신영국)를 통해 8.15광복 제80주년을 맞아 대하장편 역사소설 ‘나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전 3권을 11일 출간했다. 이 소설은 1988년 소설 ‘마루타’로 유명한 정현웅 소설가가 3년 전 문경으로 귀촌해 쓴 것이다. 소설은 120여년 전 조선 말기, 나라가 망하는 시점에 국권을 찾기 위해 투쟁했던 독립투사 운강 이강년(雲岡 李康秊)의 일대기이다. 운강을 1인칭으로 설정해 그가 보고, 듣고, 느꼈던 당대의 현실을 실감나게 그려간다. 운강이 역사를 관망하는 입장과 실제 몸을 던져 구국의 일념으로 투쟁한 두 가지 측면에서 당대에 살았던 역사적 인물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조명돼 있다. 실존 인물이 많이 등장하는 것은 사실이나, 소설적인 전개를 위해 가상의 인물도 포함하고 있다. 실존 인물에 이름을 약간 비틀어서 가상의 인물로 묘사되기도 하고, 아예 가상의 인물을 설정해서 꾸미기도 했다. 정현웅 소설가는 “나라를 잃을 수밖에 없었던 존망의 시점에 투쟁하여 산화한 인물 운강에게서, 오늘날 살고 있는 우리에게 역사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일에 일조하기를 바라며, 나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인간의 삶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영국 회장은 “작가의 운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유려한 문장으로 쓴 이 소설이 앞으로 웹툰, 뮤지컬, 드라마, 영화로 번져 국민들 속에 운강 선생의 구국정신이 전파되기를 바라며, 운강이 문경에서 처음 을미의병을 일으키면서 항일 의식을 선두 지휘한 업적을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11

예천 출신 독립유공자 항일 발자취 조명

예천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독립기념관 순회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임시정부의 활동과 광복의 여정을 조명하며, 뜻을 함께한 예천 출신 독립유공자 22명의 삶과 항일투쟁을 집중 소개한다. 1919년 임시정부 수립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전개된 다양한 독립운동의 현장이 사진과 함께 재현됐다. 예천에서 태어나 전국과 세계 각지에서 활약한 독립유공자들의 행적을 함께 담아 지역민이 자랑스럽게 기억해야 할 항일투쟁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예천 출신 독립운동가들은 만주와 중국, 일본 등지에서 임시정부와 군사 조직을 지원하고, 국내에서 독립자금을 모으며, 광복군에 입대해 무장투쟁을 전개했다. 권원하는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뒤 군정서의 밀명을 받고 귀국해 군자금 모집 활동에 나섰고, 이병한은 동지들과 함께 거액의 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에 전달했다. 김병동·김현동·손영기·장진우·전병표·한양이 등은 서로군정서를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독립후원의용단’에 가입해 전국 각지에서 군자금 모집 활동을 전개했다. 1940년 9월 창설된 한국광복군에 참여한 예천인들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권혁무·박주대·백문기·오연근·윤종록·이종렬·전병림·조청래 등은 일제에 강제 징집됐다가 탈출해 중국군에 합류하고 광복군에 편입돼 정보수집, 전방공작, 국내 진공작전 준비 등 임무를 수행했다. 정훈모·황하청은 서로군정서에서 무장 항일투쟁을 전개했고, 고형림은 만주에서 연락거점을 제공하며 귀국 후 광복군 모집에 나섰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11

“화재·구조·구급 등 생활밀착형 소방 서비스 최선”

청송소방서(서장 이정희)가 개서 한 지 3년이 되면서 이젠 지역 소방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개서 한 후 청송소방서는 그동안 청송지역의 열악했던 119 구조·구급 출동의 현실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청송은 지역 특성상 80% 이상이 산림으로 우거져 있고 846.18㎢의 면적을 차지하면서 1개읍과 7개면으로 인구는 지난 7월 기준 2만3552명(1만4064세대)이다. 청송군이 산림으로 쌓여 있다 보니 도심지와는 다르게 구급 출동시에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는 농촌 길녘인 데다 마을 길은 주민들의 차량으로 밀집돼 있어 구조·구급에는 어려움이 뒤따르는 실정이다. 청송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동 건수는 총 4035건으로 화재가 47건, 구조 399건, 구급 3589건으로 나타났다. 물론 대도시에 비해서는 작은 출동이라 하지만 농촌에 비춰볼 때는 이 출동 또한 만만찮다. 이로 인해 구조·구급 외에 소방으로서 할 수 있는 데는 사전 화재 예방이다. 청송소방서는 이정희 서장과 관할센터장이 수시로 현장 행정지도를 통해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피난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가 하면 화재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관리쳬계를 점검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주된 화재 요인은 마을 또는 논·밭두렁에서 소각하는 행위가 극심한 요인으로 손꼽힌다. 이에 소방서는 마을 단위 정기회의 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각금지 교육을 특별히 당부하고 방송시설을 통해 소각금지 안내 방송도 병행해 교육하고 있다. 청송소방서는 현재 151명의 인력과 장비 3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방용수는 163개소에 설치돼 있다. 이정희 소방 서장은 “ 우리 소방서는 화재·구조·구급 및 생활밀착형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항상 군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책임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10

안동시 청소년 보호 통합지원체계 구축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문화복지정책연구회가 지난 7일 ‘안동시 위기청소년 보호 및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 청소년 복지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복합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위기청소년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을 찾고자 마련됐다. 안동시의 위기청소년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예방부터 발견, 개입, 회복에 이르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연구수행기관 관계자, 안동시청 관련 부서 공무원,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보고회에서는 위기청소년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전문인력의 부족,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보호 공백, 의료기관과의 연계 어려움, 상담 및 보호를 위한 전담 시설 부족 등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됐다. 특히, 청소년 문제의 양상이 점차 복잡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강조되며,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명확한 역할 분담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청소년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 부모와의 동시 상담이 필요하다는 점, 지역 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적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우창하 회장은 “오늘 중간보고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보다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 연구가 단순한 이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연구수행기관에서도 우리 시의 실정에 맞는 선택과 집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며, 자살률은 최상위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과도한 학업 경쟁과 입시 부담, 소셜미디어를 통한 비교와 경쟁 심화, 정서적 지지 부족,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보호와 개입을 통해 회복으로 이끄는 지역사회의 통합적 대응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다.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향후 최종보고회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안동시가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10

‘급변하는 농업 환경 극복’, 경북 농업경영인 대회

봉화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흙에서 희망, 농업의 미래, 경북 한농연’을 주제로 제18회 경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소속 회원과 가족 등 7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회원 간 교류와 화합을 통해 경북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한농연 경북연합회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 고령화·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기간에는 300여 명의 회원과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농업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가 열렸다. 친목 도모와 협동심 함양을 위한 한농연 가족 콘서트, 농기계 전시회, 체육경기, 개막식,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대회 일정 중 잠시 시간을 내어 봉화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회도 가졌다. 국내 최대 산림유전자원 저장고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기암절벽과 청정계곡이 어우러진 청량산, 동화 속 분위기의 분천 산타마을, 전통 고택체험 등 다양한 문화·자연 자원을 체험하며 봉화의 매력과 따뜻한 인심을 느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농촌 현장을 지키고 있는 후계농업경영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주역으로서 경북 농업 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10

청송군,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공모 선정

청송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 지역개발사업’ 지역수요맞춤(소규모)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은 낙후지역의 생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기본적인 정주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생활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송군의 사업 대상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파천면 송강2리(목계마을)를 신청해 이번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청송군은 총사업비 8억 8000만 원 가운데 국비 7억 원을 확보, 산불 피해로 훼손된 마을 시설 정비와 지역 공동체 회복에 본격 착수한다. 주요 사업은 마을회관 확장·리모델링, 산불 피해 경로당 철거 부지에 치유 쉼터 조성, 목계솔밭 방문객 편의성 제고와 공동체 활동 촉진을 위한 다목적 광장 조성 등이다. 또한 지방비는 마을 안길 확·포장 등 생활 인프라 정비에 투입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마을 주민들에게 일상 회복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 중심의 회복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누구나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10

영주시, 공공용 민방위 대피시설 정보 안내

영주시는 전쟁이나 테러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민방위 대피시설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현재 영주시는 총 45개소의 공공용 민방위 대피시설을 운영 중이다. 대피시설은 주로 공공기관 및 대형 건물의 지하층,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 지정돼 있다. 시는 2025년 7월 기준, 총 15만3706㎡ 규모의 대피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1인당 소요면적 기준 1㎡를 적용할 경우, 영주시 인구 9만7842명 대비 수용률은 157% 수준이다. 민방위 대피시설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과 모바일 앱 안전디딤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안전디딤돌 앱은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주변 대피시설을 자동으로 안내해 줘 재난 발생 시 빠른 대피 경로 확보에 유용하다. 네이버 지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영주시 민방위 대피시설을 검색하면 지도상에 각 시설의 위치가 표시돼 시민 누구나 간편하게 주변 대피시설을 확인할 수 있다. 영주시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강신혁 안전재난과장은 “전쟁이나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대피시설 위치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정별, 직장별로 가까운 대피시설을 사전에 확인해두고 위급 상황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준비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10

관광객이 뽑은 청송사과···전국 대표 농산물로 '우뚝'

청송사과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농산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6일 발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결과 청송사과가 농산물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관광객들이 손꼽은 순위를 보면 청송사과가 57.7%의 추천율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어 성주참외(52.2%), 영동포도(48.7%), 논산딸기(47.4%), 산청곶감(46.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소비자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청송사과는 단순한 농산물 차원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담은 강력한 브랜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평가는 청송군이 그동안 사과를 활용한 체험형 축제 운영, 첨단 유통 시스템 구축, 전국 최고 수준의 재배 기술 개발 등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청송군은 올해까지 1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사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청송군은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조성해 조기 수확 기술 연구, 미래과원 조성 데이터 수집 등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연구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대도시 대형마트 시식·판촉행사, 직거래 택배비 지원, 농산물 공판장 온라인 경매시스템 도입 등 유통·마케팅 분야에서도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조사 결과는 청송을 찾고 청송사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품질관리와 재배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청송사과’ 명성을 이어가고 청송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10

봉화군, ‘봉화 홍익한 충렬비’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

봉화군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새롭게 지정된 ‘봉화 홍익한 충렬비’의 지정서를 문중에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봉화군은 지난 8일 군청에서 남양홍씨 원구문중에 ‘봉화 홍익한 충렬비’ 지정서를 공식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봉화 홍익한 충렬비’는 조선 후기 문신이자 병자호란 당시 척화론을 주장한 삼학사 중 한 명인 화포 홍익한(1586∼1637)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683년(숙종 9년경)에 건립된 비석이다. 전국에 남아 있는 홍익한 관련 유적 중 건립 시기가 가장 빠르고 규모도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상북도는 이번 지정 배경에 대해 “홍익한은 병자호란 때 끝까지 항전을 주장하다 청나라에 끌려가 순절한 대표적인 충신”이라며 “그의 나라 사랑과 선비정신은 후대에 널리 전해야 할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석의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홍익한의 활동이 역사적으로 뚜렷하게 기록돼 있어 학술, 교육, 문화사적 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 지역에서 보존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이 발굴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의미 있는 문화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해 미래 세대에 소중한 자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10

예천 곤충양잠 거점단지 도약 기반 마련

예천군이 곤충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곤충 스마트팜 전문기업인 ㈜코리아노바와 손을 잡았다. 예천군은 8일 군청에서 ㈜코리아노바(대표 남연지)와 곤충양잠 거점단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곤충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예천군이 추진 중인 곤충양잠 거점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총 200억 원이 투입되는 곤충양잠 거점단지 조성 사업은 기업과 연계한 곤충 원료의 대량 생산 및 식의약품 소재화를 통해 곤충 유통을 활성화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스마트 설비 및 인프라 구축 협력 △곤충 사육 기술 지원 및 소재 가공지원센터 운영 △R&D, 생산, 가공, 유통 등 전 주기 순환 체계 구축 △곤충 관련 인력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코리아노바는 곤충 특화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식용 곤충 기반의 대체 식품, 바이오 소재 개발에 주력하는 기술 기업으로, 2018년 창립 이후 국내 곤충산업의 첨단화를 이끌어오고 있다. 남연지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코리아노바의 기술력과 예천군의 거점사업이 시너지를 발휘해 미래형 농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리아노바와의 협약을 통해 곤충산업 각 분야의 전문화된 협력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이를 발판 삼아 미래 곤충산업을 선도하는 예천군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10

영주시 ‘드림스타트’ 졸업여행 ‘꿈을 향한 즐거운 여정’

드림스타트 학생들이 추억을 담는 졸업 여행을 다녀 왔다. 영주시는 8일 서울 롯데월드에서 드림스타트 졸업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졸업여행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종결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꿈을 향한 즐거운 여정’을 주제로 진행된 졸업여행은 아동들이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을 기르고 아동들의 희망찬 중학교 생활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아동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테마별로 구성된 공간에서는 호기심과 창의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활동을 통해 또래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또,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을 방문해 전통문화 체험활동과 전시 관람을 통해 우리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을 마친 서모(13세, 가흥초)군은 “신나고 즐거운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며“친구들과 놀이기구를 타서 더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경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졸업여행은 아동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문화적 소양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아이들이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과 정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10

예천 전통주 수출 ‘리채’ 날개 달았다

예천군은 서울특별시가 주관하고 전국 22개 지자체가 협력하는 ‘2025 넥스트로컬 7기’의 2단계 사업화 과정에 예천군과 연계한 청년 창업팀 ‘주식회사 리채’(대표 금유란)가 최종 선정되었다. ‘리채’는 한국 전통주를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수출·브랜딩하는 기업으로, 전통주들을 현지 시장에 맞춰 브랜딩하고 중국을 주 무대로 한 수출 판로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최대 식품박람회(CFDF)에 참가해 수출 시제품을 선보였고, 중국 베이징의 대형 와인숍과의 협업으로 전통주 시음 행사 및 판촉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예천은 예로부터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곡물 자원을 바탕으로 품질 높은 전통주를 생산해 온 지역이다. 수상 이력이 있는 양조장에서부터 가족 단위로 계승해 온 소규모 양조장까지 다채로운 술의 맛과 이야기를 가진 곳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술 콘텐츠의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리채’는 예천의 지역자원과 지역 양조장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전통주 수출 뿐만 아니라 수출 상품 기획, 문화콘텐츠 개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외 바이어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해 전통주 생산 현장방문, 양조 체험, 시음활동은 물론, 삼강문화단지, 회룡포 등 예천의 주요 명소와 연계한 투어 콘텐츠도 함께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더 깊은 지역 이해와 인상을 남기고, 전통주 수출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자 한다. 한편 군은 지역자원조사활동 단계부터 창업 아이템 발굴 단계부터 숙박 공간 및 비용 지원, 지역 자원 연계, 전문가 매칭, 공간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해왔으며 사업화 진행 단계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10

저소득층 위한 반찬점 ‘오늘의 찬스 영주점’ 오픈

영주시가 저소득 주민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반찬 전문매장인 ‘오늘의 찬스 영주점’ 문을 열었다. 영주시는 11일 자활근로사업단 행복&찬스가 운영하는 ‘오늘의 찬스 영주점’의 개점식을 지난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경북도 자활기금지원사업의 ‘자활사업 스타트업 공모’ 선정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사업장 환경개선 및 장비 지원, 영주시 자활기금 등의 다양한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자활근로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에게 근로 기회와 직업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영주에서는 10개 자활사업단에 약 60명이 참여하고 있다. ‘행복&찬스’ 사업단은 이미 지난 6월부터 지역 내 경로당에 반찬을 배달하는 ‘행복경로당사업’을 운영해 왔다. ‘오늘의 찬스 영주점’은 반찬 제조는 물론 CJ와의 협업을 통해 반찬, 밀키트, 냉동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영주시는 이를 통해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고 참여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더욱 확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개점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북도 및 도내 지역자활센터장과 그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근 영주시장권한대행은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영주시에 맞는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10

문경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시동

문경시는 6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올해와 내년 2년간 국비 48억을 확보했다. 지방비 포함 총 96억의 예산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형 인재 양성사업을 위해 종합적으로 투자하게 된 것이다. 문경시는 ‘모두 함께, 힘이 되는 교육 실현, K-문희경서특구’를 목표로 △공동체를 통한 따뜻한 책임교육 △지역특화형 공교육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협력 기반 교육 생태계 구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문경시는 앞으로 지역 내 학교, 교육청,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정주 여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경형 진로·진학 맞춤 프로그램 운영, 돌봄체계(늘봄맛집) 지원, 신산업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 대학 연계 평생교육 강화, 문경 미래교육지구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국비 48억 원 확보는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문경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투자”라며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시민이 함께 문경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10

국내 최대 순회 프로젝트 ‘STO 한국현대미술’ 문경 전시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관 순회 프로젝트 ‘STO 한국현대미술’ 전시회가 11일부터 29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 2월 인천에서 시작해 매달 새로운 지역으로 향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앞서 서울, 거제, 여수, 고흥, 정읍, 속초를 거쳐 일곱 번째로 문경에 오는 것이다. 한국예술가협회와 엑트아이가 주최하고, 경남박물관과 미술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에는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 152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문경에서는 엄재국 작가가 참여한다. 주최 측은 “학연, 지연, 기성 네트워크로 엮인 문화예술 고리가 아닌, 미술관이라는 제도적 공간에서 진정성 있는 작업을 전시한 경험이 있는 작가들만을 참여 기준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금보성 한국예술가협회장은 “이번 전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미술계의 흐름을 지역으로 분산시키며, 전국 단위의 균형 잡힌 미술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시도”라며 “작가와 관람자 모두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문화와 현대미술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남을 것”이라 말했다. 금 회장은 “‘STO 한국현대미술’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하나의 예술 운동으로서, 한국 현대미술의 지형도를 다시 그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최 측은 문경 전시 후에도 다양한 지역으로 전시장을 확장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는 전체 기록을 종합 전시와 출판물로 발간할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08

안동시의회 위기청소년 보호 위한 통합지원체계 마련 박차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문화복지정책연구회가 지난 7일 ‘안동시 위기청소년 보호 및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 청소년 복지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복합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위기청소년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을 찾고자 마련된 자리로, 안동시의 위기청소년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예방부터 발견, 개입, 회복에 이르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연구수행기관 관계자, 안동시청 관련 부서 공무원,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보고회에서는 위기청소년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전문인력의 부족,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보호 공백, 의료기관과의 연계 어려움, 상담 및 보호를 위한 전담 시설 부족 등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됐다. 특히, 청소년 문제의 양상이 점차 복잡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강조되며,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명확한 역할 분담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청소년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 부모와의 동시 상담이 필요하다는 점, 지역 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적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우창하 회장은 “오늘 중간보고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보다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 연구가 단순한 이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연구수행기관에서도 우리 시의 실정에 맞는 선택과 집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며, 자살률은 최상위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과도한 학업 경쟁과 입시 부담, 소셜미디어를 통한 비교와 경쟁 심화, 정서적 지지 부족,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보호와 개입을 통해 회복으로 이끄는 지역사회의 통합적 대응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다.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향후 최종보고회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안동시가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08

제19회 문체부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 12일 안동서 티오프

‘제1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가 오는 12일과 13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과 안동시골프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초등학생 골프 유망주와 임원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경기는 학년과 성별에 따라 △1~4학년 남자 ‘기린부’ △1~4학년 여자 ‘청학부’ △5~6학년 남자 ‘항룡부’ △5~6학년 여자 ‘불새부’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선수들은 매일 18홀씩, 이틀간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실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항룡부와 불새부 우승자에게는 대한골프협회 주니어 상비군 가점이 부여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상장이 수여되는 등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매우 큰 영예가 주어진다. 이는 향후 국가대표 선발 및 국제대회 출전의 발판이 될 수 있어 참가자들의 경쟁은 어느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유소년 골프대회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임성재(미국 PGA 투어)와 김효주(LPGA 투어) 등을 배출한 대회로도 유명하다. 특히 2012년 제6회 대회부터 14년 연속 안동에서 개최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스포츠 발전과 유소년 골프 육성에 대한 안동시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이 돋보인다.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준 높은 코스 관리로 전국 유소년 골퍼들에게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며, 매년 대회 참가자와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윤희 체육진흥과장은 “전국의 골프 꿈나무들이 안동에서 실력을 발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재 양성과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제공과 지역 관광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08

안동시청 김은채 선수 순천오픈테니스대회 2관왕 등극

안동시청 테니스선수단 소속 김은채 선수가 지난 3일 막을 내린 ‘2025 국가정원배 순천오픈테니스대회’에서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은채 선수는 여자복식에서 성남시청의 최서인 선수와 짝을 이뤄 결승에 진출, 김다애(인천시청)·이다미(성남시청) 조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어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성남시청의 이정헌 선수와 팀을 이뤄 김민성(대구시청)·신혜서(부천시청) 조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 극적인 우승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2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은채 선수는 2025 여수오픈테니스대회 여자복식 우승을 시작으로 올 시즌 총 4번의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여자 테니스 복식 부문에서 최강자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강구건(안동시청) 선수가 이재문(산업은행) 선수를 상대로 3시간 45분에 달하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풀세트 접전까지 힘을 냈으나 세트 스코어 1:2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영석 선수도 혼합복식 3위를 기록하며 안동시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업 테니스 최강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같은 기간 태국 나콘빠톰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안동시청의 장가을 선수가 복식 3위에 오르며 해외무대에서도 값진 성과를 남겼다. 권용식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우리 팀이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선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08

독립기념관 연수단 ‘박열의사기념관’ 방문

문경시 마성면에 있는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서원)에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6일에는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이 주관하는 교원직무연수 참가 교원 42명이 방문했다. 제55기 독립기념관 교원직무연수는 학교 일선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형성하고 독립운동사 교육에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돼 동·하계 방학 기간 동안 1년 2회 운영된다. 으로 기획돼 동·하계 방학 기간 동안 1년 2회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원직무연수의 과정명은 ‘한국 근현대사의 이해 심화과정’으로 ‘일본 제국주의와 한반도 침략’을 주제로 총 30시간 강의와 현장답사로 구성됐다. 이날 박열의사기념관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기념관 측의 안내에 따라 추모의식, 전시관 관람, 가네코 후미코 묘소 참배, 질의응답 순으로 관람했다. 박열의사가 독립운동을 하게 된 배경과 일본에서의 독립운동, 법정에서 보여준 당당함과 기개의 원천, 재일거류민단장으로서 주요 활동상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서원 이사장이 상세히 답변했다. 연수에 참가한 이은숙 교장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신 박열의사님의 나라사랑에 존경을 표하며, 일선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원 이사장은 “박열의사기념관은 박열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두 분의 부부 독립운동가를 모신 전국 유일의 기념관인 만큼 교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07

광복 80주년 예비역 중령의 ‘무궁화 사랑’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일부터 10일까지 문경시 가은읍 아자개정터에서 무궁화 전시회가 열린다. ‘무궁화 아자개 장터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우리꽃’ 장우관 대표(64)와 ‘희양상회’가 여는 순수한 민간 행사다.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관광객과 나누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목적이다. 전시회에는 우리꽃 장우관 대표 부부가 재배한 30~40cm 크기의 분화(盆花)를 광복절 80주년 주기에 맞게 80점이 선보인다. 무궁화는 배달계, 홍단심계, 백단심계, 청단심계, 아사달계, 겹꽃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전시된다. 장 대표는 예비역 육군 중령이다. 그는 2015년 대대장으로 예편하면서 고향인 문경시 가은읍 상괴리 봉암사 밑 마을로 귀향해 부모님을 모시며, 2017년부터 무궁화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현재 재배하고 있는 무궁화가 100여종 1만여 본에 이른다. 중령 계급장에 무궁화가 들어 있는데다 현재 그의 아들이 육군 소령이고, 딸이 공군 소령으로 재직중이다. 가족들의 남다른 무궁화 인연으로 무궁화를 길러 나라 사랑의 정신을 선양하자는 뜻으로 무궁화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장 대표는 “처음 시작할 때 무궁화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꽃 모양도 너무나 다양하고 아름다워 신비롭게 여겼다”며 “이번 전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07

영주 창진-고현 연결도로 내년말 준공

영주시가 추진 중인 창진~고현간 연결도로가 2026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창진~고현간 연결도로는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주거지역과 인접해 개설된 도로의 우회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연장 1.8㎞, 평균폭 8.0m, 편입면적 3만2400㎡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인근 주민들은 안전한 통행환경 조성으로 차량 및 주민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게 된다. 창진~고현간 도로는 영주시 안정면 고현동과 창진도 일원을 연결하는 도로다. 지난달 공사구간 현장조사를 통해 나타난 교통량은 창진로 1구간은 1일 교통량 3642대, 고현 2교 2구간은 1686대로 나타났다. 이중 승용차 68.3%, 버스 3.9%-4.1%, 화물차 18.%-27.6%로 나타났다. 도로별 교통량 최대 시간은 1구간의 경우 오전 8시부터 9시로 343대, 2구간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41대로 나타났다. 시는 7일 창진~고현간 연결도로 개설 기본설계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시가 추진 중인 창진~고현간 연결도로 개설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로 단면 형식 결정, 경제적 타당성 평가 및 향후 관련 연계사업 검토, 교통분석 및 수요예측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사업추진 구간은 연결도로가 없어 주민 통행 불편 민원이 지속해 제기되고 있는 구역으로 시는 폐선된 철도부지를 적극 활용해 도로를 개설함으로써 토지이용 효율성과 교통 편의를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 사전 재해 영향평가, 교통안전 안전진단,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이행한다. 창진~고현간 도로연결 사업을 위해 기본설계 용역은 7월 착수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30억 원 규모로 연결도로 1.80km 신설, 접속도로 0.6km 도로를 정비하고 입체에서 평면 교차로 신설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계획을 수립한다. 폐선 철도부지를 활용한 창진~고현간 도로가 완공 되면 토지이용의 효율성, 주민 교통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07

회룡포·금당실마을·삼강주막··· 예천의 숨은 매력에 흠뻑!

여름휴가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와 혼잡한 해수욕장, 대형 쇼핑몰이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조용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지닌 예천군으로 떠나보자. 아직 덜 알려졌지만, 한 번 다녀오면 다시 찾고 싶어지는 예천의 여름 명소들을 소개한다. 패밀리파크, 도심 물놀이장 인기 전국 최장 돌담길 금당실서 힐링 한폭 동양화 회룡포선 안구 정화 곳곳엔 야영족들 위한 캠핑촌도 △ 시원함 두 배! 한천물놀이장 & 패밀리파크 물놀이장 도심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한천물놀이장과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이 제격이다. 예천읍 한천물놀이장은 무료로 운영되며, 조합놀이대와 에어바운스, 조립식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하루 종일 놀기 좋다. 그늘막도 완비돼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경북도청 신도시 내 패밀리파크 물놀이장도 인기다. 성인풀과 유아풀이 구분돼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놀이시설과 편의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여름철 물놀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전국 최장 돌담길 품은 금당실 마을과 솔향 가득한 송림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용문면 금당실 전통마을과 금당실 송림을 추천한다. 국내 최장 돌담길과 고택이 어우러진 금당실 마을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 스타마을 20선’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이 직접 선정한 농촌 여행지라는 점에서 신뢰도도 높다. 마을 돌담길을 지나면 600여 그루 노송이 울창하게 조성된 천연기념물 금당실 송림이 펼쳐진다. 솔향 가득한 숲길을 걷다 보면 더위는 물론 도시의 번잡함도 잊게 된다. △ 하늘에서 내려다본 동양화, 용궁 회룡포 KBS 방송에서도 ‘K-바캉스’ 명소로 소개된 회룡포는 한 폭의 동양화를 닮은 절경으로 유명하다. 용궁면 회룡포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아 도는 지형 덕분에 ‘용이 휘도는 형상’이라 불린다.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는 마을 풍경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낸다. 강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과 등산로는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 곤충과 교감하는 여름, 예천곤충페스티벌 아이들과 이색적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효자면 예천곤충생태원을 방문해보자. 해발 400m 고지에 위치한 이곳은 국내 유일의 사계절 곤충생태 공간으로,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물방개 등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25 예천곤충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감성 캠핑족을 위한 예천 대표 캠핑장 3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예천의 대표 캠핑장 세 곳을 주목하자. 먼저, 풍양면 삼강문화단지 캠핑장은 낙동강변에 위치해 강을 바라보며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는 삼강주막, 강문화전시관, 카약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효자면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은 수영장과 놀이터, 숲길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형 공간으로 가족 단위 캠퍼들에게 인기다. 보문면 학가산 자연휴양림 캠핑장은 조용한 산책과 사색을 즐기기에 좋다. ◆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즐기는 실내 피서지도 풍성 △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예천박물관 감천면 예천박물관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 우주의 신비를 품은 예천천문우주센터 같은 감천면에 위치한 예천천문우주센터는 20인치 반사망원경을 통해 별과 은하를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다양한 천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연인이나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다. △ 나무 향기 가득한 예천목재문화체험장 효자면 예천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도마, 칼림바, 테이블 등 목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통해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자연 친화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으로 색다른 추억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올여름, 당신만 알고 싶은 피서지 ‘예천’ 사람 많고 시끄러운 피서지가 지겹다면, 조용한 자연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예천으로 떠나보자. 한천의 물줄기, 회룡포의 절경, 곤충 생태체험, 감성 캠핑과 실내 체험 공간까지… 예천은 더위도 식히고 마음도 채우는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2025년 여름, 당신만 알고 싶은 예천의 숨은 매력 속으로 떠나보자.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07

“평소 생활 속 불편함 관찰 도움됐어요”

영주시 풍기초등학교 양민규(6년)군이 제38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제38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해 과학 인재 육성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대회에서 양민규 학생은 대상인 금상,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는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과 창의적인 발명 아이디어와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을 발굴·육성하고 청소년의 발명 의식 확산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상을 받은 양민규 학생은 햄버거 이지컷팅기를 고안해 출품했다. 양 군이 출품한 햄버거 이지컷팅기는 햄버거를 간편하고 깔끔하게 잘라 먹을 수 있도록 한 창의성과 실용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구조와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양민규 학생은 “평소 생활 속 불편함을 관찰하며 아이디어를 기록해 둔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발명품을 계속 만들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훌륭한 발명가, 과학자가 되기 위해 지금 보다 더 노력하는 자세를 갖추겠다"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생각으로 많은 발명품을 개발해 모든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할수 있는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광현 지도교사는 “민규는 수업과 일상 속에서 발견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태도가 뛰어나다”며 “민규가 꿈을 이루어가는데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세락 교장은 “학생의 창의성과 열정이 빛난 결과다. 학생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07

예천군, 농업혁신기업과 디지털 농업 생태계 구축

예천군이 국내 농업혁신기업들과 손잡고 스마트농업 디지털 대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예천군은 7일 스마트농업 전문기업 ㈜퓨쳐그린(대표 김지동), ㈜로웨인(대표 이경하)과 임대형 수직농장 생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농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농업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농가와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임대형 수직농장 인프라 구축협력 및 고도 기술지원, 교육 연구동 운영 및 R&D 협력체계 구축, 임대 청년창업농 교육 및 인재양성 등이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퓨쳐그린은 일본 소니반도체에 식물공장 시스템을 수출하며 일찍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고, 국내 최초로 식물용 LED 조명 분야에서 UL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 수직농장 기술수출 추진단에 참여했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 캐나다,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농업 혁신 기업이다. ㈜로웨인은 초격차 스타트업에 선정된 업체이며, ’24년도 18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대상을 수상했고 ’25년 19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한 업체로서, 국내 최고의 로봇 수직농장 솔루션 기업이다. ㈜퓨처그린 김지동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예천군과 함께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농업의 확산 기반을 마련하며, 기술과 네트워크를 접목해 스마트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혁신농업타운이 미래 농업기술의 산실이 되고 이를 통해 예천이 디지털혁신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예천군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