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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군보건의료원, 청송소방서, 응급처치 교육 업무협약

청송군보건의료원(원장 윤홍배)과 청송소방서(서장 문정환)는 최근 보건의료원에서 군민들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 응급상황별 대응법 교육, 지역사회 내 응급처치 교육 확대, 관련 정보 공유 및 지원체계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적극 실시하고 청송소방서는 전문 소방안전 (보조)강사의 실습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반 주민뿐만 아니라 학교, 직장인, 민간 단체에서도 실질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홍배 청송군보건의료원장은 “응급처치는 골든타임 내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군민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환 청송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처치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심정지 등 위급한 상황에서 군민들이 스스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16

문경시청소프트테니스단,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남자일반부 단체전 우승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단은 올해 시즌 첫 대회인 ‘2025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지난 13일 전북 순창 다목적 소프트테니스장에서는 열린 결승에서 대전동구청을 접전 끝에 5대4로 이겼다. 이날 문경시청은 남자일반부 단체전 4강에서 이천시청을 상대로 2대1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 우승 후보인 대전동구청과 우승기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였다. 2복식, 1단식으로 진행된 1경기에서 문경시청 김기효, 문대용 복식조는 마지막 승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겼고, 2번째 단식에서는 문경시청 최정락 선수가 대전동구청 오승언 선수를 예상과 달리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4대0으로 승리, 팀 스코어 2대0으로 우승기를 차지했다. 여자일반부 단체전은 4강전에서 NH농협과 마지막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대2로 아쉽게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시즌 첫 대회인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단체전에서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모두 부상 없이 좋은 결과를 내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9월 개최 예정인 문경 아시아 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최고의 국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6

안동시 진학진로 지원센터, 무료 컨설팅 시행

안동시가 빠르게 변화하는 대학입시전형에 대비하고자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진로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진로진학지원센터는 관내 고등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컨설팅 신청이 가능하며 입시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진학·진로 컨설팅과 및 대입 면접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컨설팅은 1대 1 대면상담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원하는 입시컨설턴트를 선택할 수 있다. 매월 시기에 맞는 상담 테마를 정해 학생부 컨설팅과 입시전략 컨설팅을 진행하며 3월 15일부터 시작했다. 신청은 안동시 진학진로 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컨설팅 장소는 안동시 진학진로 카페(구 퇴계학당 입시카페)이며, 1회당 소요 시간은 50분이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으로 관내 학생들은 전문 컨설턴트의 심도 있는 상담과 진학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 받고, 학부모는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정보 격차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매 학년도 마다 변화하는 입시전형에 따른 대입전략과 다양한 입시정보를 얻어 진로 선택과 대학진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돕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6

안동 은하수랜드·공공산후조리원 설계공모 최종 선정

안동시 용상동 일원에 건립될 예정인 ‘안동시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공모가 최종 선정됐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영유아를 위한 놀이시설과 산모를 위한 편안하고 안전한 산후조리 공간을 갖춘 ‘안동시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해 11월 특별교부세 50억원을 확보해 2027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지상 4층, 연면적 3332㎡ 규모로 건립된다. 1, 2층은 아이들의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고, 수직적으로 연결된 다층 구조를 활용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 도서관이 조성된다. 3, 4층은 산모실 내 별도의 수유 공간과 순차적 음압형성으로 안전한 산후조리 공간을 조성해 신생아 돌봄과 산모의 회복을 돕고 산모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권기창 시장은 “용상동에 건립될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산모와 아이가 건강하고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용공간에서 아이들이 함께 뛰놀고, 부모들이 교류하며 육아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전국 최고의 수준을 갖춘 경북 북부권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6

문경시, 단원 김홍도 9대손 김영화 화백 초청 특강 개최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는 단원 김홍도의 9대손인 김영화 화백이 12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특강을 했다. ‘흙과 붓으로 이어온 예술의 길’이라는 주제로 공직자 소양 함양 교육을 한 것이다. 동양화의 전통 기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회화 스타일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영화 화백은, 미국, 홍콩,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개인전을 61회나 개최하는 등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 자신의 예술적 여정을 돌아보며 자연 속에서 흙과 물감을 다루며 터득한 독창적인 표현 기법과 작품 세계를 소개했다. 특히 김영화 화백의 대표작 중 하나인 ‘골프와 자연의 조화’ 시리즈는 골프 코스의 곡선미와 대자연의 조화를 아우르며 자연과 스포츠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예술가로서 자신이 살아온 삶에 빗대 설명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철학과 창작 과정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이루어졌다. 김영화 화백은 “예술은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붓질 하나하나에 작가의 철학과 감정이 녹아 있어야 한다”며, “끊임없는 탐구와 실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문경을 방문하여 특강을 해주신 김영화 화백님께 감사드리며, 예술만의 유연한 사고방식과 감성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6

휠체어 타고온 천사에게 기적이 오길…

“작고 여린 몸으로 써온 그녀의 시는 민들레 같다. 노오란 꽃의 시간을 지나 보송보송 부풀어 오른 홀씨가 된 시. 그녀가 만들어낸 작고 소중한 시의 씨앗들이 세상으로 날아가 구군가의 가슴을 빛내주고 달래 주기를 소망한다.”-엄다경 시인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경희사진 시인이 최근 시집 ‘휠체어를 타고 내려온 천사’를 발간했다. 자비 출판이 아니라, 좋은시바르게낭송하기운동본부(이하 바낭본) 회원 108명이 십시일반 후원해 발간한 시집이다. 작가사상문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던 이경희 시인은 최근 병원에 입원해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1959년생으로 66세라 아직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나이였다. 그러나 이 시인은 태어날 때부터 소아마비로 팔다리를 쓰지 못하고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었고, 이번에는 혀가 빠져나와 아무것도 먹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면회를 왔던 바낭본 황봉학 지도교수와 일행은 울먹였다. 평생을 자신보다 남을 위한 봉사로 살아온 시인의 모습이 너무 허무하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황 교수는 바낭본 회원들에게 이 시인의 고귀한 삶을 소개하고, 2017년 문단 등단 후 한 번도 내지 못한 시집을 내주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회원들은 한 시간도 되기 전에 40명이 댓글을 달고, 응원과 후원의 글을 쏟아냈다. 그리고 하루 만에 106명의 회원들이 동참하겠다고 동의했고, 최종적으로 108명이 후원했다. 김동희 부본부장은 “많은 분들이 동참하리하고는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며 “그 덕분인지 이경희 시인이 말문이 트이고 미음을 먹을 수 있는 기적도 일어났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희망을 잃지 않고 쾌유하시기를 기도하며 휠체어를 타고 내려온 천사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고 밝혔다. 이경희 시인은 고아 23명을 돌본 공적으로 1994년 문경시장 표창을 받았고, 2022년에는 경상북도로부터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시집에는 ‘하얀 눈물’, ‘너를 만난 봄’, ‘황소바람’, ‘식구’, ‘밤을 달리는 남자’ 등 50편의 시가 담겨 있다. 또 ‘공유 보다 사유가 많은 시대’ 등 수필 6편과 오미자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며 겪은 내용을 담은 ‘제1회 문경오미자 체험수기’ 금상 당선작품도 실렸다. 이 시인의 이번 시집은 도서출판 명성서림이 출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6

예천군 효자면 용두천 기후대응댐 확정

지난 12일 환경부에서 열린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의 심의·의결에 따라 예천군 ‘용두천댐’이 '기후대응댐'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었다. 용두천 기후대응댐은 지난해 7월 발표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 중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9곳에 포함되었으며, 예천군은 향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환경부와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용두천 기후대응댐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댐 건설이 완료되면 극한 호우시 물을 가두어 하류 하천의 수위를 조절해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향 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댐 계획과 건설 모든 단계에서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우려 사항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에는 2023년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23일 중 19일 동안 계속해서 비가 내렸으며, 특히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24시간 지속강우량은 277mm로 200년 빈도의 확률강우량을 상회하는 수치였다. 그 결과, 용두천 중하류에 위치한 양수발전소 하부댐이 만수위를 넘어 여수로로 월류하고 한천과 용두천의 제방 범람·유실로 지방도 927호선(우계삼거리~대제사거리)과 지방도 901호선(은풍면사무소~영주시 봉현면)을 통행 제한하는 등 공공시설 986억 원, 사유시설 145억 원, 인명피해(사망 15명, 실종 2명, 부상 10명) 등의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였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16

예천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예천박물관은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는다. 한국박물관협회는 지난 달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전국 공·사립·대학 박물관을 대상으로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의 참여관을 모집했고, 예천박물관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10개월간 1명의 인력을 지원받게 되었다. ‘2025년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은 전국 박물관 소장품의 DB구축 및 공개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다. 예천박물관의 지원 인력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발한 소장품 관리시스템인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예천박물관 소장 유물을 등록하게 되며, 등록된 유물은 박물관 홈페이지와 e뮤지엄을 통해 누구나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다. 예천박물관은 2021년 2월 재개관 이후 꾸준한 유물 수집을 통해 현재 약 2만8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관리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4294점의 유물을 등록해 소장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유물정보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매년 소장유물의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현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관리하고 전시, 교육, 연구하여 예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16

봉화군과 멕시코 세이코 농업대학, 스마트팜 분야 MOU 체결

봉화군은 지난 10일부터 5박 8일 일정으로 멕시코를 방문해 스마트 농업분야 협력을 위해 세이코(CEICKOR) 농업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1일 멕시코 세이코 농업대학 회의실에서 박현국 봉화군수, 군의회 황문익 의원, 김옥랑 의원과 펠릭스 타라츠 세이코 농업대학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봉화군과 세이코 농업대학 간의 연수생 교류, 원예분야 실용화 기술개발 상호협력, 온실작물 현지 적응성 시험 등 원예분야 정보를 상호 교환하기로 했다.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에 위치한 세이코 농업대학은 식물공장, 육묘장을 포함해 스마트팜 시설을 8ha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시설원예 실용화 기술교육장으로 지난 2014년에 교육장을 설립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및 자동화 시스템 농업전문가를 양성하는 멕시코 농업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는 곳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군에서는 올해 하반기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멕시코 세이코 농업대학과의 스마트팜 농업분야 연수생 교류, 기술정보 교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3-16

청송군, 건설·새마을 분야에 377억원 예산 투입

청송군은 편리하고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건설·새마을 분야에 3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신속하고 투명한 건설행정 실현 및 댐 주변지역 균형발전,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및 도로 인프라 확충, 농업기반시설 확충 및 유지‧보수를 통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 자연과 환경이 조화되는 친환경적인 친수공간 조성, 주민생활 편익시설 확충을 통해 살기 좋은 행복한 청송을 건설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은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은 신속한 건설행정 민원 처리를 통해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건설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건설 산업을 육성하고 공정한 건설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쓸 방침이다. 또한 댐 주변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7억7000만 원을 투입해 댐 건설로 인해 간접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생활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해 주민복리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더불어 영천댐 도수터널 통과 지역인 현서면과 안덕면 일대의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한 관정 이용시설을 유지·보수하기 위해 9억5000만 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생활·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관내 도로 정비를 통해 군민의 교통안전과 도로이용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군도 및 농어촌도로정비사업에 19억 원을 투입해 도로 확·포장, 선형 개량, 아스콘 덧씌우기 등을 진행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선 도색 및 방호울타리 설치 등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주력한다. 또한 32억 원을 투입해 옹점1교 개체공사를 추진해 재난위험 교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청송교(청송읍), 월막교(청송읍), 덕천교(파천면) 등 연장 100m이상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위해 2억3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정기적인 교량 점검과 지속적인 보수를 통해 안정성 확보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원활한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을 위해 소규모 농촌용수 개발, 밭기반 정비,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3억 원을 투입해 주왕산면 지리 용수로 정비를 진행하여 농경지 1.8ha의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이전지구 소규모 농촌용수 개발사업(81억 원), 현서면 모계리 두루골지구 밭기반 정비사업(26.4ha), 안덕면 지소리 만안지구 밭기반 정비사업(28.4ha)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48억 원을 투입해 노후 저수지와 농업 기반시설 54개 지구를 개·보수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영농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35억 원, 하천 시설물 유지관리 및 일반하천 개·보수사업에 4억 원, 하천 및 소하천 정비사업에 17억 원을 확보해 하천 주변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하천 유실 및 농경지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소하천 정비사업에 53억 원을 투입해 실물소하천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며 못골, 능남지구 등을 추가 정비해 이상 강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피해를 항구적으로 복구하기 위해 군비 10억 원을 투입하고 9억 원을 들여 하천 유수 지장목 및 퇴적토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친환경적인 수변환경을 조성하고 원활한 하천 흐름을 통해 수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주민생활 편익시설 확충을 위해 마을안길, 농로, 세천, 소교량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공공시설 개선 사업에 120억 원을 투입해 총 378건의 공사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안전한 농촌생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마을회관 및 복지회관, 팔각정 등 주민 편의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보수해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청송군은 전역에 대한 소규모 공공시설(세천, 마을진입로, 농로, 소교량, 보·낙차공) 전수조사를 통해 총 5184개소의 시설물을 선정하고 각각 시설물별 위험도를 평가하여 우선순위를 정한 후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자료는 데이터베이스화 및 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재난안전특교세 등 국·도비 예산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해 집중호우와 가뭄 등 재난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안전하고 편리한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정주 의욕을 고취 시키고 군민 중심의 더 큰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14

안동시-경북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안동시가 장기적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13일 경북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안동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시는 단독출연 13억 원에 하나은행과 1대1 매칭 출연을 통해 4억 원(각 2억 원) 총 17억 원의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해,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출연금의 10배인 17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융자 한도는 최대 4000만 원까지, 2년 일시 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2년간 3%의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보증 비율 100%, 보증료율 0.8%를 고정 적용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특례보증 재원을 출연한 하나은행은 물론이고 34개의 협력 은행과도 협약을 체결해,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4

안동시-안동시청 공공노동조합 임금·단체협약 체결

안동시와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안동시청공공노동조합이 2024년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협상을 시작해 12월 본교섭 후 수 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이뤄졌다. 이로써 현재 128명에 이르는 안동시청 실무관은 임금협약에 따라 2024년 임금 인상분을 소급·적용받게 되고, 단체협약에 따른 복무 등 근무 환경에 대한 사항은 체결 즉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2023년 대비 기본급 4.86% 인상 △‘안동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의 특별휴가 규정 준용 △3대 질병으로 인한 휴직 시 최대 6개월간 본봉의 50% 지급 조항 등이다. 송진용 안동시청공공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상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을 동시에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는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식 자치행정과장은 “안동시에 있는 3개 공무직 노조의 형평성과 예산을 고려하며 협상을 진행하기 때문에, 조합원의 입장에서 늘 아쉬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만 안동시의 직원인 만큼 후생복지 부분은 동등하게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동의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함께 노력하는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4

안동시 채종원 및 양묘장 제초관리 무인화 기술개발 공모 선정

산림청 ‘2025년 채종원 및 양묘장 제초관리 무인화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안동시가 선정됐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림 종자의 생산성과 활용도, 산림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에스엔솔루션즈,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맺고 2029년까지 국비 16억 원, 시비 1억 원 등 총 20억27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4월부터 시작한다. 사업은 지역 산지 과수원의 제초 작업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사가 급한 산지 환경에서 효율적인 무인 예초 및 운송 장비를 개발하고, 실증 작업을 거쳐 실제 과수원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예초 로봇을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술은 산림 종자 생산뿐만 아니라 과수 농업에도 적용돼, 농가의 경영 안정과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나아가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시장은 “자율주행 예초 장비 개발을 통해 과수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덜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과는 지난해부터 안동시와 한국융합로봇연구원이 함께 추진한 ‘지능형 농업로봇 기술융합 기업지원사업’의 연장선으로, 참여기업인 에스엔솔루션즈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책사업을 유치하게 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4

박남서 영주시장 ‘선거법 위반’ 당선 무효

박남서 영주시장이 13일 시장직을 상실했다. 대법원은 이날 오전 대법원 제1호 법정에서 박 시장에 대한 고등법원의 원심(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유지하는 기각 판결을 내렸다. 원심 유지로 박 시장은 이 날짜로 시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박 시장은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지역 청년들을 모집 전화홍보방을 운영하면서 그 대가로 금품과 식사 제공, 선거캠프 관계자들을 통해 선거구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다.  대법원 판결 후 영주시는 바로 이재훈 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다만, 오는 4월2일 치러지는 상반기 재보궐선거 대상은 지난달 말로 확정됨에 따라 영주시 경우 공직선거법에 의거, 올해는 선거를 치르지 않는다.  부시장 대행체제는 내년 6월말까지 지속된다.   영주시의장을 거쳐 시장에 오른 박 시장이 첫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되자 지역 정가 및 경제계는 물론 지역민들의 민심도 술렁이고 있다.   시민 김*현(58)씨는 “최근 영주시가 첨단베어링국가산단과 영주댐 준공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는 사업들이 푤쳐지는 시점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됐다”며“영주시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과 기관들이 함께 뭉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의원은 "어차피 내릴 판결이라면 4월 선거를 할 수 있도록 2월말 전에  결과가 나왔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경제계 측은 이번 판결로 현재 추진중인 각종 사업 등에 다소 영향이 미치지 않을지 걱정했다. 모 기업인은  “부시장 대행체제가 노력하겠지만 기존 사업의 유지 및 추진에는 한계가 있다"며 영주시의회와 영주시청 직원들이 중심을 잡고 뒷받침을 잘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는 급속도로 차기 시장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자칫하면 분열과 대립, 갈등이 지속될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한 관계자는 “선출직 시장 중에서 처음 겪는 일이라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앞선다”며 “일단 차기 시장선거보다는국회의원과 도의원, 영주시의회가 나서 지역의 안정과 민심 수습, 행정이 추진중인 다양한 사업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향으로 마음을 모으고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3

영주시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공모사업 인기

영주시가 추진한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이 전국 지자체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영주시가 선정되면서 타 지자체들의 현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 지자체들의 영주시 방문은 전국 10개 선정지 중 경북에서 유일하게 영주시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선정지는 상망동 보름골 마을로 시가지로부터 벗어난 외곽지 지역이다. 또한, 2017년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한 남산 선비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영주시가 도시재생 사업 운영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점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경북도 및 도내 시·군 도시재생 담당 공무원 14명은 2017년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2022년 집수리 우수사례 대상과 2023년 균형발전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한 남선센터를 시작으로 어린이돌봄센터, 집수리 현장, 마을 공영주차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및 관리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2024년 공모사업 선정지인 상망동 보름골마을을 방문해 사업대상지 선정 과정과 공모 노하우에 대해 영주시 도시재생과와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영주시는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 시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시·군 공무원들이 영주시의 경험을 벤치마킹해 공모사업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희 영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주민과 영주시가 함께 노력해 만들어온 도시재생사업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돼 지역 쇠퇴 문제 극복과 사람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3

문경주조 ‘문희’, 제12회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 문경주조(대표 홍승희)에서 생산하는 전통주 ‘문희’가 대한민국 주류 품평회에서 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모든 주종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유일의 종합 주류 품평회에서다.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엔플러스와 술컴퍼니가 주관한 품평회에는 전국 양조장에서 1008개의 상품을 출품해 탁주, 와인, 맥주, 위스키 등 1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탁주 부문 대상을 받은 ‘문희’는 첨가물 없이 유기농 햇찹쌀과 우리 밀 전통 누룩, 문경의 좋은 물 세 가지로만 빚어 발효시킨다. 이후 3번의 담금 과정을 거쳐 유약 처리를 하지 않은 항아리에서 100일간 숙성해 만드는 삼양주로 알코올 농도는 13%이다. 쌀이 가지고 있는 은은한 단맛을 내는 ‘문희’는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문경주조는 2024년 대한민국 증류주 품평회에서 폭스진(FOX GIN)의 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경주조는 2008년에 창립해 ‘오미자막걸리’ 주조를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만찬주인 ‘오희 스파클링’과 찹쌀탁주인 ‘문희’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2015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의 대표 양조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홍승희 문경주조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좋은 술을 만들기 위한 수십 년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며, 최상의 재료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더 우수한 전통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3

문경사랑 장학생 선발 신청접수

(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신현국)는 지난 11일 문경시평생학습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4년 세입·세출 결산보고, 2025년 기금운영계획 등을 사무국으로부터 보고 받고, 2025년 문경사랑 장학생 선발계획과 기본재산 증액에 따른 정관 변경, 2025년 1회 추경예산 등 총 5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문경시장학회는 지난해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개인과 단체에서 총 202건에 약 5억 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고 밝혔다. 올해 문경사랑장학생은 선발인원 300명, 장학금 3억 원으로 확정했다. 장학생은 성적우수, 특기분야, 다문화·저소득층의 희망분야 등 분야별로 선발해 다양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문경사랑장학생 선발공고는 11일부터 문경시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으며, 신청접수는 초·중·고등학생 경우 각 학교로, 대학생은 문경시장학회 사무국(문경시평생학습관)으로, 꿈드림(검정고시) 장학생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로 오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다. 장학회 이사장인 신현국 문경시장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데 문경시장학회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