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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수술실도 내비게이션 따라 움직인다?

▲ 임경삼 회장 포항 시티병원필자는 소위 `길치`이다. 어떤 사람은 한 번 갔던 길이라도 잘 찾아가지만, 나의 경우는 여러 번 갔던 곳이라도 간혹 길을 잘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차를 몰고 전국 어디나 다닐 수 있고, 특히 서울 같은 복잡한 도로 사정에서도 직접 운전하여 원하는 곳으로 쉽게 찾아간다. 그것은 바로 차에 설치된 내비게이션 덕분이다. 더군다나 자동차 내비게이션 덕분으로 우리들은 처음 가는 곳에서도 목적지를 잘 찾아갈 수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란 자동차에 설치된 내비게이션에 미리 도로 정보가 입력되어 있고 그 곳의 발신장치를 통해 위성에서 GPS라는 시스템으로 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 파악된 위치를 다시 자동차의 내비게이션 장치에 보여줌으로써 모르는 길도 잘 찾아가게 하는 것이다.뼈길이·모양 등 컴퓨터 사전입력다양한 환자의 맞춤형 수술 가능인공관절 수술서 가장 많이 이용이런 내비게이션 장치를 수술에도 이용하여 수술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이전에는 수술 받는 환자의 뼈의 모양 등이 다양하고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표준 상황에 입각하여 수술하거나, 겉으로 뼈를 만져서 모양을 판단하여 수술을 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정확한 수술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여 수술을 하게 되면 보다 정확하게 수술을 할 수 있다.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수술은 우선 환자의 뼈의 길이, 모양 등을 컴퓨터에 입력을 시킨 다음 시술하고자하는 기구에 발신장치를 달아서 수술 부위에서 적절한 위치를 확인하고 수술을 하는 것이므로 다양한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수술 중에서 관절염이 심할 때 하는 인공관절 수술이 가장 많이 이용된다.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당시의 삽입물이 어느 정도 정확하게 위치하는지의 여부가 그 사용 기간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수술 후 관절 운동범위에도 중요하다.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수술은 보편적으로 상용화한지 10년 전쯤 되었지만, 초기에는 기술의 발달이 많이 되지 않아서 그 정확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최근 비약적인 기술의 개발로 정확도가 신뢰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결국은 사람이 작동하고 수술의 시행도 기계가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어서 무엇보다도 사람의 능력이 수술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은 틀림없다. 그러므로 필자는 인공관절 같은 수술에 있어서도 내비게이션을 무조건적으로 믿기보다는 어디까지나 수술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보조도구임을 알고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앞으로 과학의 발달이 언젠가는 인간의 경험과 기술을 완전히 능가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그런 날이 온다면 보다 나은 치료 결과로 환자의 고통을 더 많이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2013-04-12

美 연구팀 “뇌 스캔 통해 통증 측정”

뇌 스캔으로 통증을 측정할 객관적 방법을 찾았다는 연구를 미국 과학자들이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어린이를 비롯해 말을 잘하지 못하는 환자를 치료하고 중독성이 적은 새로운 진통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들은 말했다.N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들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이라는 뇌 스캔 장치로 사람이 통증에 반응하는 것을 촬영했다.신경과학자인 토어 와거 콜로라도대 교수는 뉴욕대와 존스홉킨스대, 미시건대 연구진과 함께 자원자 114명의 팔에 뜨거운 접시를 갖다대면서 fMRI 촬영을 했다. 접시 온도는 따뜻한 39℃부터 뜨거운 49℃까지였다. 연구진은 먼저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 뇌 스캔으로 파악하려 했다. 와거 교수는 ”한 사람이 겪는 고통의 정도를 상당히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었다. 정확도는 90~100%였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면 의사는 환자에게 묻는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연구로 통증을 객관적으로 재는 길이 열린 것이다.연구진은 이어 환자가 진통제를 투약해 통증이 경감되는 것을 뇌 스캔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이어 육체적 고통과 감정적 고통의 차이를 구별하려고 시도했다. 실연의 상처를 아직 치유하지 못한 실험 참가자들에게 옛 연인의 사진을 보여주는 방식이었다.연구팀은 이런 정서적 고통이 육체적 고통과 비슷하게 뇌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가정했다. 하지만, 두 통증 간의 패턴은 달랐다고 와거 박사는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실렸다. /연합뉴스

2013-04-12

이농 당시 소유하고 있는 농지의 양도

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이현우 씨는 지난 1988년 6월13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 소재 답 2천158㎡를 취득하고, 2006년 4월18일 차병철 씨에게 양도한 후, 기준싯가에 의해 양도차익을 산정해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했다.관할세무서는 위 토지를 비사업용토지로 보고 실지거래가액으로 양도차익을 산정해 2009년 1월2일 이 씨에게 2006년 귀속양도소득세 2억4천947만8천510원을 추가로 부과하는 경정처분을 해 이를 고지했다.이 씨는, 위 토지를 18년 간 재촌·자경하다가 양도하고 이농했으므로, 농지법 제6조제2항제4호에 따라 이농 당시 소유하고 있던 농지에 해당하고, 2009년 12월31일이전인 2006년 4월18일 양도했으므로 소득세 법 시행규칙 제83조의5 제3항제2호에 따라 비사업용 토지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심판청구를 했으나 기각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서울고등법원은 ①이 씨가 위 토지를 취득한 후 8년이상 농업경영을 하다가 양도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 점 ②`이농(離農)`의 사전적 의미는 `농민이 농사일을 그만두고 농촌을 떠남. 또는 그런 현상`을 말하는 것인데, 세법에서 말하는 `이농`의 의미는 `당해 농지소재지에서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이전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농지소재지에서 농업경영을 하지 아니하고 계속 거주하는 경우도 포함되는 것으로 봄이 상당하므로, 비록 이 씨가 위 토지를 양도한 후 거주지를 이전하지 아니했더라도 더 이상 농업경영을 하지 않았으므로 이농한 경우에 해당한다 할 것인 점 ③이 씨는 위 토지의 양도와 동시에 이농을 한 것으로서 그 양도 및 이농의 시기가 2006년 4월18일이므로 소득세법 시행규칙 제83조의5 제3항제2호 소정의 `2006년 12월31일이전에 이농한 자가 농지법 제6조제2항제4호에 따라 이농 당시 소유하고 있는 농지로서 2009년 12월31일까지 양도하는 토지의 요건이 모두 충족된다 할 것이므로, 결국 위 토지는 비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아야 할 것이다는 이유로 당초처분을 모두 취소하는 결정을 했다. (서울고등법원2010누33667·2011년 7월26일) 관할세무서는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기각되어 판결이 확정됐다.(대법원2011두20529·2013년 2월28일)☞세무사 의견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2006년 12월31일이전에 이농한 자가 농지법에 따라 이농 당시 소유하고 있는 농지로서 2009년 12월31일까지 양도하는 토지`에는 도시지역 안의 농지도 포함해 비사업용토지에 해당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2013-04-10

영남대병원 이경희 교수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

영남대병원은 4일 이경희(52·혈액종양내과·사진)교수가 종양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업적을 토대로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마르퀴즈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3)`에 등재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 교수는 기존의 국제인명센터(IBC)와 미국인명연구소(ABI)에 이어 세계 3대 인명사전 모두에 등재되는 기록을 세웠고 종양학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이 교수가 중점을 두고 연구 중인 분야는 아직 기존 항암제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혈액암을 제외하고 덩어리로 이뤄진 모든 암을 말하는 `진행성 고형암`이다.특히 이 교수는 한국인에게 많은 위암과 간암, 췌장암에서 암 전이에 중요한 신호전달 물질을 연구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표적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이러한 연구 성과는 그동안 국내외 학회를 통해 관련 논문을 수차례 발표했고 최근 3년 동안 SCI(과학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35편 이상을 포함해서 모두 50여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이처럼 꾸준한 연구로 인해 이경희 교수는 2006년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 2007년 세계위암학회 최우수논문 발표상, 2008년과 2010년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 2009년과 2012년 한국임상암학회 우수논문상을 각각 차지했다.이 밖에도 이 교수는 지난 2001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 건강교실을 매달 한 번씩 열어 이번 달로 135회를 맞으며 매월 주제도 암 자체에 대한 이야기부터 치료과정, 항암제, 식이요법, 심리적 대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진행해 환자와 소통하는 의사로도 널리 알려졌다.아울러 이 교수는 영남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위원장을 맡아 지난 2009년 병원 8층에 `완화의료병동`을 갖추고 말기암 등으로 인해 임종을 눈앞에 둔 환자의 통증과 증상을 경감시키면서 신체적·심리사회적·영적 영역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와 호스피스 전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4-05

수승화강(水升火降)의 명약 음양탕(陰陽湯)

▲ 이용운 회장 서울광진구한의사회`수승화강`이란 신수(腎水)는 위로 올라가고 심화(心火)는 아래로 내려간다는 말이다. 옛 의서에 수승화강이 잘 돼야 음양균형이 이루어지고 몸의 생리적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된다고 했다. 수승화강은 간단하게 말해 물의 기운은 위로 올라가고 불의 기운은 아래로 내려간다는 뜻이며, 수승화강이 잘되어야 기의 순환이 잘이루어져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한 내용 같지만 한의학적 인체 생리관을 이 네글자로 대표할 수 있을만큼 축약적인 말이다.수승화강이 잘 되려면 배와 다리는 따뜻해야 수승이 잘되고 머리는 차야 화강이 잘된다. 그래서 `배와 다리를 따뜻하게 하고 머리는 차게하라`는 뜻의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장수비결의 하나도 수승화강의 원리에 의한 것이다. 이는 자연 속 물의 대류현상과도 같은 것이며 인체의 소우주적인 속성을 잘 나타내주는 것이다.수승화강이 되면 새로운 기운과 활력이 솟을 뿐 아니라 냉철한 판단력과 지혜가 샘솟고 마음이 안정되어 편안해진다. 이와 반대로 기의 흐름이 역전돼 화기가 머리에 몰리면 머리는 뜨겁고 입은 바짝 마르고 쓰며 심장은 박동이 불규칙해진다. 이런 상태에서는 피곤하고 초조하며 어깨와 목이 뻣뻣해지고 불면 두통과 탈모가 오기도 한다. 아랫배에 화기가 아니라 수기가 모이면 아랫배가 차가와지면서 팔다리가 저리거나 아프게 되고 수족냉증과 고질적인 소화장애가 나타난다. 생리통 생리불순이 나타나며 심하면 불임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유산이나 조산, 자궁이나 난소의 종양도 초래할 수 있다.수승화강이 안되고 기의 역전이 일어나는 원인에는 갱년기, 고령, 운동부족과 비만, 흡연자, 과다한 음주, 과로, 부적절한 음식섭취 등이 있지만 지나치게 신경을 쓰거나 번민을 하여 마음이 번잡하거나 화를 내는 것, 스트레스도 한몫을 한다.수승화강이 안되어 증상들이 심해진다면 전문가인 한의사에게 상담받을 수도 있겠지만 생활 속에서 수승화강을 잘되게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으니 다름 아닌 수승화강의 명약 음양탕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다.음양탕은 일명 생숙탕(生熟湯)이라고 하며 약으로 쓰는 물로 끓는 물에 찬물을 탄 것을 말하며 동의보감에서는 토사곽란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쓰인다.음양탕은 컵에 먼저 뜨거운(끓인)물을 반정도 붓고 아주 찬 냉수를 반정도 부어 따뜻하게 만든다. 반드시 뜨거운 물을 먼저 부어야한다. 뜨거운 양기운의 물과 차가운 음기운의 물이 만나서 상하순환하게 될 때 그 물을 복용하게 되면 몸의 상하의 기운을 원활하게 소통, 수승화강(水升火降)케하는 약수가 된다.비만인 사람은 율무차를, 몸이 냉한 사람은 생강차를, 피로한 사람은 유자차를 음양탕으로 만들어 마시는 것도 좋다. 너무나 쉽게 만들수있는 음양탕을 수시로 복용해 우리 인체순환의 기본인 수승화강을 이루어 건강을 지키자.상비약으로도 유용한 음양탕의 활용○ 갑자기 배탈이 났는데 약도 침도 없는 상태에서 음양탕을 복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 아침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음양탕을 마시면 밤새 이완되어 있는 몸을 무리없이 깨울 수 있고 속이 편해지며 장이 건강해진다.○ 여름철 속이 차가워지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음양탕을 수시로 마시면 배탈이나 냉방병 감기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뜨거운 양의 기운과 차가운 음의 기운이 적절히 조화되어 우리 몸의 음양의 조화를 이뤄주게 하므로 땀을 많이 흘리고 났을 때도 마시면 좋다.

2013-04-05

영업권은 부가가치세 과세거래에 해당

대주개발㈜는 월드코퍼레이션의 국내 자회사로서 마케팅 지원서비스, 소프트웨어 및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등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2년 4월13일 마루개발㈜와 자산 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과세대상 영업권으로 보아 공급가액 61억원의 매입세금계산서를 수취한 후 2012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시 매입세액 공제를 했다.관할세무서는 부가가치세 환급 현지확인을 실시한 후 위 거래를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인 영업권의 거래가 아니라고 판단해 관련 매입세액을 불공제하고 2012년 12월3일 대주개발㈜에게 2012년 제1기 부가가치세 6억9천만원을 부과처분했다.대주개발㈜는 마루개발㈜에서 근무하면서 해당 사업분야에 대한 비법 및 노하우를 가진 임직원들 대부분이 대주개발㈜에서 근무하게 되어 이들이 가진 비법 및 노하우가 마루개발㈜에서 대주개발㈜로 이전됐으므로 양수받은 영업권은 세법 상 영업권에 해당하므로 당연히 부가가치세 과세대상 재화의 범위에 포함되며, 이를 유상으로 마루개발㈜로부터 양수한 거래는 당연히 부가가치세 과세대상 재화의 공급에 해당된다고 주장하며 심사청구를 제기했다.국세청은 ①대주개발㈜가 자산양수도 계약을 원인으로 위 거래를 한 후 마루개발㈜에 대가를 지급한 점 ②대주개발㈜가 연구개발업을 사업자등록에 추가한 점 ③프로농구단의 선수 이적료 수수에 대해 재화의 공급으로 본 사례와 같이 직원의 전직으로 인해 무형의 재화가 이전되는 경우 부가가치세 과세거래로 볼 수 있는 점 ④마루개발㈜가 위 거래를 자산수증이익으로 처리한 오류는 수정하면 되는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마루개발㈜의 임직원들이 가진 비법 및 노하우 등 무형의 재화가 대주개발㈜에게 이전됐다고 볼 수 있다는 이유로, 당초처분을 모두 취소하는 결정을 했다. (심사부가2013-0006·2013년 3월22일)☞세무사 의견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제1조제2항에 의하면, 부가가치세가 과세되는 재화의 범위에 포함되는 무체물에 대해 `동력·열 기타 관리할 수 있는 자연력 및 권리 등으로서 재산적 가치가 있는 유체물 이외의 모든 것을 포함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국세청이 제정한 부가가치세법 집행기준 1-0-2 재화의 범위에 의하면,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이 되는 재화의 범위에 권리(영업권·산업재산권·광업권 등 재산적 가치가 있는 권리)를 포함시키고 있다.

2013-04-03

소득공제용 국민연금 납부증명서 어디서 발급받나

소득공제를 위해 국민연금 납부증명서를 제출하실 필요는 없지만 원하실 경우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사회보험 통합징수 포털사이트(사업장가입자는 발급 불가)를 통해 발급 가능하다. 먼저 종합소득세 신고 시 국민연금 납입증명서 제출의무가 폐지됐다. 이에 사업장가입자의 경우 국민연금공단이 별도의 내역서를 발송하지 않으며, 지역가입자 중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공제대상 연금보험료는 매년 3~4월분 연금보험료 고지서 통지란 또는 국세청에서 발송하는 종합소득신고 안내문에 표기되어 있다.다만 지역가입자 중 자격상실 및 납부예외자에게는 별도 소득공제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종합소득세 확정신고서에 공제대상 연금보험료 금액 만 기재해 세무관서에 제출하면 따로 납입증명서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납입증명서 발급이 필요하면 국민연금공단 지사로 소득공제용 납입증명서 발급 요청 시 우편·팩스로 발급한다. 또한 해당년도 연금보험료 납부내역은 `국세청 홈택스 서비스(www.hometax.go.kr)`· `사회보험 통합징수 포털(조회발급서비스/증명서발급신청)`, 국민연금홈페이지(전자민원/개인서비스/연금산정용가입내역확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인인증서 필요). 공제 대상 연금보험료는 매년 1~12월 중 납부한 금액(사업장가입자는 본인납부액 기준)이다.소득세법 제51조3의 규정에 의해 본인이 납부한 연금보험료는 사용자 부담금 및 연체금을 제외하고 전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문의사항(국번없이) 1355

2013-03-29

난치성 요관협착 환자에 희소식

암이나 기타 양성질환으로 요관협착이 발생하여 평생 측복부 스텐트 삽입 및 요관부목으로 불편을 겪는 환자에게 희소식이다.28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따르면 비뇨기과 김기호, 서영진, 이경섭 교수팀이 최근 개발되어 시술중인 `메탈 요관 삽입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난치성 요관협착 환자의 경우 요관에 대한 시술이 어렵고 기존의 요관부목삽입술이나 경피적 신루설치술을 시행받은 환자라 하더라도 평생동안 3개월마다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이 매우 나쁘다.그러나 이번에 성공한 메탈 요관 삽입술은 방광내시경을 통해서 난치성 요관협착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으며 한번 시행으로 평생동안 요관협착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다.또 이 삽입술은 1시간 이내에 끝나는 간편한 시술이다. 메탈 요관은 요관협착 부위에서 풍선처럼 펴지고 체온에서 그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수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난치성 요관협착 환자에게 매우 유용한 시술이다.해외 임상시험에 따르면 양성이나 암 등으로 인한 요관협착 환자에게 시술하여 2년 동안 합병증 없이 매우 높은 성공률 및 환자 만족도를 보고하고 있다.김기호 교수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난치성 요관협착 환자의 경우 이러한 메탈 요관 스텐트를 삽입할 경우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03-29

계명대 동산병원, 폐암 로봇수술 지역 첫 성공

계명대 동산병원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폐암 로봇수술에 성공했다.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27일 박창권(흉부외과) 교수팀이 최근 폐암 환자 2명에 대해 로봇 폐암절제술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그동안 로봇수술은 갑상선암, 부인암, 전립선암, 위암, 대장암 등의 영역에서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폐암의 경우에는 국립암센터를 제외하고는 로봇수술이 거의 시행되지 않고 상태다. 이는 폐암을 비롯한 흉부수술은 늑간을 통해 제한적으로 흉부 접근만이 가능하고 반대편 폐의 움직임으로 수술 시야가 지속적으로 가려지기 때문에 고난도의 숙련된 의사만이 시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동산병원의 이번 수술성공으로 서울에서 수술을 받아야 할 지역환자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폐암을 포함한 흉부수술시 로봇수술은 작은 상처로 입원기간이나 회복기간을 줄일 수 있고 사회복귀도 빨라 환자의 치료성적과 삶의 질을 전체적으로 향상시키며 수술 후 통증이나 출혈이 적고 합병증과 감염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신경, 혈관 등의 손상이 적어 수술 성공률도 높다.현재 계명대 동산병원은 국내에 6대뿐인 최첨단 4세대 다빈치 Si 로봇 장비를 이용해 암 수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3-29

고질적 여성 하복통·골반통, 복강경 시술로 잡는다

많은 여성들이 생리 주기 때 또는 이와 상관없이 하복통과 골반통을 호소하고 있다. 급성으로 발생하는 하복통의 경우는 자궁 외 임신, 난소낭종파열, 부속기 염전(꼬임), 자궁근종의 변성 등 부인과적 문제 뿐 아니라 충수돌기염(맹장염), 게실염, 요로결석, 장 폐쇄와 같은 비뇨기계 및 소화기계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만성적인 골반통의 부인과적 원인으로는 자궁내막증, 골반 내 유착,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골반울혈, 만성 골반 염증성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통증 있을땐 자궁내막증·자궁근종 등 의심해 봐야개복 않아 흉터 없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 각광급성 하복통을 유발하는 자궁 외 임신, 부속기 염전, 난소낭종 파열, 자궁근종의 이차 변성 등은 비수술적 치료 및 필요에 따라 수술적인 치료로 비교적 쉽게 치료된다.특히 자궁 외 임신이나 난소낭종 파열과 같은 급성 질환은 혈복강을 초래하여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빠른 진단과 응급수술로 쉽게 치료된다.부인과 질환에 복강경 수술법이 도입된 이후 부인과 수술의 질적인 향상이 초래되었으며, 출혈과 통증은 물론 흉터를 최소화 하고 치료효과는 최대로 할 수 있는 최소 침습 수술법들이 속속히 상용화 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만성적인 하복통 및 골반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으며, 어떠한 약물치료로도 잘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들 중 15~40% 정도의 여성이 자궁내막증을 가지고 있고 골반유착,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의 경우도 만성적인 하복통과 골반통을 일으킨다.자궁내막증은 생리를 유발하는 자궁내막조직이 자궁내막이외의 다른 장기, 즉 복강이나 난소 등 골반에 퍼져있는 질환으로 만성 골반통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진단적 복강경으로 확인해 보면, 난소를 포함한 자궁부속기와 골반장기에 다양하게 퍼져있는 자궁내막증 병변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복강경 수술로 전체 자궁내막조직을 제거해 주지 않으면 쉽게 재발할 수 있는 만성적인 질환이다.또 이전의 제왕절개술이나 다양한 부인과 및 외과적인 시술을 받은 뒤에 발생하는 골반장기와 복막, 대장의 유착은 만성 하복통의 원인이 되며, 40대 이상의 많은 여성이 이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유착의 경우 복강경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유착 박리술을 받은 많은 여성들에게서 만성통증에서 벗어난 경험을 들을 수 있었다.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대표적인 만성 하복통의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 특히 이들 질환은 월경 과다로 인한 만성빈혈을 유발하여, 심장질환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자궁근종은 많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자궁의 양성 종양이며 아주 드물게 육종이라는 악성종양이 생기기도 한다.자궁선근증은 자궁의 근육 층에 자궁내막조직이 침범하여 자궁벽 내에서 월경 시 출혈이 일어나는 질환이며, 자궁벽의 자궁내막증으로 이해하면 된다.예전에는 이러한 질병들은 양성질환이라는 이유로 치료를 하지 않고 무조건 참고 견디거나, 출산이 끝났다는 이유로 개복을 통한 자궁적출술을 많이 시행되어 왔지만, 현재는 개복없이 흉터 없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통한 근종절제술, 내시경적 선근증 적출술 등의 최소 침습적인 치료법 뿐 만 아니라 자궁내막증 수술, 유착박리술, 자궁적출술 등 복강경 수술 분야가 부인과 질환에 폭넓게 시행하고 있어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특히 이들 질병은 가임기 여성의 호르몬 의존성 질환으로 폐경 이후에는 비교적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치료의 득과 실에 있어서 나이와 증상, 삶의 질 등을 전문의와 꼼꼼한 진료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201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