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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포항 우리들병원, 복지부 인증 의료기관 선정

우리들병원이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포항 최초로 복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에 선정된 우리들병원은 11일 현판식을 했다.현판식에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김건상 원장과 포항시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 포항시 권경옥 보건정책담당관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장의성 포항우리들병원장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에 우리 병원이 선정된 것은 환자와 모든 직원들 덕분이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병원이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된 것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에 선정된 우리들병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위탁을 받아 의료기관의 서비스 질과 환자안전에 대한 신뢰성 보증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의료기관 인증제는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또 역동적 추적조사방법을 사용해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전 제공과정을 조사하게 된다.의료기관평가인증은 해당 의료기관이 모든 의료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환자의 안전보장과 적정 수준의 질을 달성한 것을 의미한다.즉,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은 `환자의 안전`과 `지속적 질 향상`을 갖추고 있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라는 것.이 제도는 4년 동안 유효하며, 4년 후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200가지 항목의 인증을 통과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이는 병원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7-12

암환자는 치매, 치매환자는 암에 잘 안 걸린다

암과 알츠하이머 치매가 함께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생의학기술연구소의 마시모 무시코 박사는 암 환자는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낮고 마찬가지로 치매 환자는 암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탈리아 북부지역에 사는 60세 이상 노인 20만4천468명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이 기간에 2만1천451명이 각종 암, 2천832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이는 연령과 성별을 감안해 일반적인 암과 치매 발병률을 계산했을 때 암 그룹에서는 치매 환자가 246명, 치매 그룹에서는 암환자가 281명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그런데 실제로 암과 치매가 함께 발생한 경우는 161명이었다.이를 환산하면 암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35% 적고 치매환자는 암이 나타날 위험이 43% 낮다는 계산이 나온다.무시코 박사는 암은 세포가 통제할 수 없을 만큼 무한증식해서 발생하고 치매는 그 반대로 신경세포가 재생되지 않는 질환이라는 사실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제인 드라이버 박사는 조현병(정신분열증), 치매 같은 정신질환과 파킨슨병 환자가 암 발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는 하지만 이 연구결과가 암과 치매가 서로 억제한다는 확실한 증거는 될 수 없다고 논평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7월10일자)에 실렸다./연합뉴스

2013-07-12

양도부동산의 취득시기는 실제 취득한 날

성종헌 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김민정씨는 지난 2004년 4월6일 전 배우자로부터 증여를 원인으로 취득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소재 다세대주택 201호를 2010년 4월30일 양도한 후, 1세대1주택 비과세 대상에 해당된다고 보아 양도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관할세무서는 2013년 1월14일 김씨가 보유기간 중 위 주택에 2년이상 거주하지 않고 양도했으므로 1세대1주택 비과세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보아 양도가액을 5억원으로, 취득가액을 1억5천만원으로 하여 산출한 2010년 귀속 양도소득세 7천500만원을 부과처분했다.김씨는, 위 주택의 등기부등본에는 전 배우자인 우희봉씨가 김씨에게 증여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사실은 김씨가 우씨와 혼인 후 김씨의 자금으로 취득한 것으로써 우씨로부터 이혼에 따른 위자료 성격으로 증여받은 것이 아니라 재산을 분할한 것이라 할 것이므로, 김씨가 위 주택을 취득한 시기는 증여를 원인으로 취득한 2004년 4월6일이 아니라 우씨가 소유권이전등기를 한 2001년 11월9일이라 할 것이고, 김씨는 그 날부터 2년이상 위 주택에 거주하다가 양도하였으므로 1세대 1주택 비과세대상에 해당된다고 주장하며 심판청구를 제기했다.조세심판원은, ①김씨와 전 배우자인 우씨가 혼인 후 우씨 명의로 위 주택을 취득한 점 ②우씨 명의로 위 주택을 취득하기 직전인 2001년 10월24일과 2001년 10월29일에 김씨의 은행 예금계좌에서 1억원이 인출된 것으로 보아 김씨가 혼인하기 전부터 마련한 자금으로 위 주택을 취득하였다고 볼 수 있는 점 ③위 주택은 김씨의 소유로 하고 김씨 명의의 전화 판매 사업권은 우씨가 소유하기로 한 후 이혼에 합의했다는 김씨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위 주택은 등기부등본 상 증여를 원인으로 소유권이 이전되었으나 그 실질은 김씨가 이혼을 하면서 재산분할을 원인으로 소유권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위 주택의 취득시기는 2001년 11월9일이고 김씨는 위 주택에서 2년이상 거주하였으므로 1세대1주택 비과세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당초처분을 모두 취소했다.(조심 2013중1325·2013년 7월4일)

2013-07-10

스마트폰 길라잡이 - 고객센터 어플

▲ 올레고객센터어플.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요금이다.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이라면 데이터 사용량이 월 한도를 초과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실시간 데이터 사용량 조회가 가능한 통신사의 `고객센터` 어플을 설치하는 것은 필수이다. 고객센터 어플은 스마트폰 기본어플로 설치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혹시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스마트폰이라면 Play 스토어나 해당 통신사의 마켓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KT, SKT, LG U+ 3개 통신사의 고객센터 어플 메뉴는 대동소이하며 사용량 조회나 청구서 확인, 스팸차단, 멤버쉽, FAQ, 질문확인까지 모든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특히 잔여음성통화 시간, 데이터 사용시간, SMS건수 등을 로그인과 함께 곧바로 알 수 있어 편리하다.고객센터 어플을 이용하려면 회원가입이 우선이다. 본인의 스마트폰에서 간단한 개인정보 입력과 승인번호 인증을 받으면 쉽게 회원가입이 이뤄진다.일일이 전화를 걸어 상담원과 통화하기도 힘이 들지만, 자질구레한 것들을 물어본다는 것이 거는 이도 받는이도 번거로운 일이다.하지만 고객센터 어플 하나면 내가 이용중인 부가서비스는 물론, 새로운 서비스 가입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매달 청구되는 요금청구서도 대부분 통신사에서 6개월전 내역까지 제공하고 있다.이제 스마트폰 고객센터 어플로 내 폰을 스마트하게 이용해 보자./KT 대구IT서포터즈팀 자료제공

2013-07-08

대가대의료원 경북대병원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관리` 병원 선정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과 경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관리 사업`수행을 위한 병원으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전국의 21개 대형병원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해 자살시도자에게 자살 재시도 방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은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 회복, 재활 촉진, 자살재시도 방지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응급의료기관과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사회복귀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정신적·심리적 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의학과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에 대한 응급처치 및 신체적 안정화를 실시하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환자의 정신적 문제에 대한 치료를 담당한다. 사례관리팀은 자살시도자가 의료기관을 퇴원한 후에 상담, 가정방문 등을 통해 한 달 동안 사례관리를 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역의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연계 받은 자살시도자에 대해 지속적인 자살예방을 위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자살시도자를 지역의 사회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준다. 보건복지부는 전남, 경북 등 현재 사업 수행기관이 선정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4개 의료기관을 추가해 올해 7월 말부터 전체 25개 수행기관의 선정을 완료하고 향후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사업 수행기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사업을 통해 올 하반기 동안 3천여명의 자살시도자가 사례관리 등 자살재시도 방지를 위한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최고 수준으로, 자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자살시도자는 자살로 사망할 위험도가 일반 인구에 비해 10배에 이르는 자살고위험 집단으로 이들에 대해서는 응급의료기관에서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지금까지는 자살시도자로 응급실의 이용하는 사람이 연간 4만명 정도로 추정되지만 이 가운데 8%만이 상담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나머지 92%는 아무 조치 없이 귀가하는 실정이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통해 자살시도자 등 자살 고위험군의 자살을 예방하고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자살률이 감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7-05

국경 넘은 `봉사의 인술` 펼쳐 온 김종흥 박사

국경 넘은 `봉사의 인술` 등의 특이한 이력을 가진 김종흥(55·사진) 전 인천적십자병원장이 최근 안동성소병원 외과장으로 부임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김 과장은 경북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후 국립의료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국립재활원에서 부이사관으로 외과장을 역임하는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인천적십자병원 병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병원발전에 크게 기여했다.특히 국립의료원 외과장 부임 당시 북한이탈주민 진료센터를 설립해 국내 체류 중인 탈북자 3천여 명의 의료지원과 정착을 도운 바 있다.이 같은 의료 활동에다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및 의료봉사단장을 겸임하면서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무료진료와 봉사활동을 베풀어 `한국의 슈바이처`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이밖에 에티오피아에서 국경을 넘은 `봉사의 인술`은 에티오피아 내에 명성의과대학을 설립하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그는 국립의료원과 인천기독병원장 재임 당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정위원과 전문위원 활동을 비롯해 한국소비자보호원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의료분쟁조정 및 감정위원으로도 왕성한 사회활동을 전개했다.외과전문의로는 드물게 소화기내시경 전문의 자격도 갖고 있다. 또 고려대 대학원 예방의학 석사학위, 한양대 대학원 생리학 박사학위도 함께 취득했다.올 7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김 과장은 안동성소병원 외과부문 중추적 역할을 책임질 수장으로서 주로 유방, 갑상선질환을 진료하게 된다.김종흥 과장은 “경북북부 지역민들의 종양외과와 혈관외과질환 등 전반적인 외과적 질환에 대해 다양한 시술로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부임소감을 밝혔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7-05

美 골수이식 에이즈 환자 2명 또 완치 판정

오랫동안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아오던 에이즈 환자 2명이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진단을 받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제3자의 골수이식을 받은 뒤 에이즈 `완치` 판정을 받았다.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티머시 헨리치 박사는 이 두 에이즈 환자가 림프종 치료를 위해 항암화학요법과 골수이식 수술을 받은 뒤 에이즈 바이러스(HIV)가 사라졌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3일 보도했다.이 두 환자는 골수이식 후 HIV가 사라져 에이즈 치료제 투약을 끊었으며 이들 중 한 명은 그로부터 15주, 다른 한 명은 7주가 경과한 현재까지 HIV가 다시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헨리치 박사는 밝혔다.HIV가 없어지기는 했지만 극소수가 잠복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처럼 에이즈 환자가 `멸균 완치`(sterilizing cure)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2번과 3번째이다. `멸균 완치`란 치료에 의해 HIV의 흔적이 사라지는 경우를 말한다.첫 번째 환자는 미국인 에이즈 환자 티머시 브라운이었다. 1995년부터 에이즈 치료를 받던 그는 2007년 백혈병까지 발생해 독일 베를린에서 HIV 면역 유전자를 가진 사람으로부터 골수이식을 받았다. 그 후 HIV가 사라져 에이즈 치료제 투약을 중단했고 그로부터 4년후인 2011년 에이즈 완치 판정을 받았다.이 연구결과는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에이즈학회회의(International AIDS Society Conference)서 발표됐다. /연합뉴스

2013-07-05

침팬지 유전자 역사, 사람보다 길고 복잡

지난 1천500만년 간 대영장류 진화 역사를 추적한 가장 방대한 연구 결과 침팬지가 사람보다 더 복잡하고 긴 유전자 역사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3일 보도했다.미국과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과학자 약 80명으로 이루어진 연구진은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의 야생 및 사육장 출신 대영장류 79마리를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이런 사실이 밝혀졌다고 네이처지에 발표했다.게놈이 분석된 대영장류는 침팬지와 보노보, 수마트라 오랑우탄, 보르네오 오랑우탄, 동부 고릴라와 서부 저지대 고릴라 및 7개 아종(亞種), 그리고 사람 9명이 포함돼 사상최대 6개 대영장류가 모두 망라됐다.연구진은 종 고유의 특징을 공유하며 특정 지역에 분포하는 아종들의 유전자 암호에 나타나는 단 한 개의 염기 변화가 어떤 유전자 표지와 관련돼 있는지를 추적해 수백만 개의 표지를 찾아냈다. 이는 보존 운동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이를테면 야생 영장류 관리자들이 다른 아종을 가려내는데 이용할 수 있다.대부분의 영장류는 불법 거래를 통해 붙잡힌 것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들이 어떤 유연(類緣)관계가 있는지 알 수 없다.유전자 분석 결과 놀랍게도 침팬지의 유전자 역사는 사람보다 훨씬 복잡한 것으로 나타나 연구진은 “사람의 역사는 이에 비하면 매우 단순한 편”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연구로 침팬지의 4개 아종 사이의 유연관계에 관한 논란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연합뉴스

2013-07-05

필요경비로 공제받지 못한 건물의 임차비용

김도남 씨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동 서정오피스텔 3층과 4층에서 산업디자인 및 영상물을 제작하던 개인사업자로서, 2010년 귀속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시 종합소득세 5천600만원을 납부했으나, 사업장의 임차료 및 관리비 2천900만원을 필요경비에 산입하지 아니해 종합소득세 830만원을 과다납부 했다는 이유로 지난 2012년 2월13일 경정청구를 했다. 관할세무서는 위 임차료가 주거용 주택에 대한 임차료로서 업무무관자산에 관련된 비용이므로 필요경비에 산입할 수 없다고 보아 2012년 8월22일 경정청구를 거부했다.김 씨는 디자인업은 야간작업도 많고 납품기한을 지켜야 하는 프로젝트 작업 시 장시간 근무해야 하므로 세면시설 및 휴식공간, 식사가 가능한 시설이 있는 사무실을 선호하는데, 일반사무실을 개조하려면 많은 인테리어 비용 및 시설비가 소요되어 일반주택을 임차해 사무실로 사용했던 것이고, 위 건물을 사업장으로 해 사업자등록과 제세신고를 했음에도 김 씨와 김 씨 가족의 주민등록이 위 건물로 되어 있었다는 사실 만으로 업무무관 자산으로 보아 임차료를 필요경비로 인정하지 아니함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이의신청을 했으나 기각되자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했다.조세심판원은 ①김 씨는 위 건물을 사업장으로 해 사업자등록과 각종 제세신고를 했고 쟁점건물의 전기료가 가정용이 아닌 일반용으로 부과된 점 ②김 씨가 제출한 건물의 배치도, 사진 등에서 위 건물이 김 씨의 사업장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반면, 거주공간으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보이는 점 ③김 씨는 2010년도에 위 건물을 사업장으로 해 광고대행업, 상품도매, 영화출판 등 3개 사업을 한 사실이 있고, 수입금액도 15억원인 점에서 면적 149.56㎡(45평)인 위 건물 전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점 ④광고대행업 등은 디자인실, 직원 수 등 사업장 면적이 일정면적 이상이어야 만 사업영위가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추어 볼 때, 임차료는 김 씨의 사업장 임차료 및 관리비에 해당하는 것으로 필요경비에 산입함이 타당하다는 이유로 청구주장을 인용하는 결정을 했다.(조심 2013서969·2013년 6월28일)☞세무사 의견소득세법 제2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55조의 규정에 의해 사업자의 소득금액계산에 있어서 필요경비에 산입할 금액은 당해연도의 총 수입금액에 대응하는 비용으로서 일반적으로 용인되는 통상적인 것의 합계액인 것으로, 사업자가 사업소득을 얻기 위해 직접 사용하는 사업용 자산의 임차료 등은 필요경비에 산입할 수 있다.

201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