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한국산 포도, 18년 만에 필리핀 수출 재개···동남아 시장 확대 계기

한국산 포도가 18년 만에 필리핀 수출길을 다시 열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07년부터 이어진 한국산 포도 수출 검역협상이 지난 11월 25일 최종 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검역요건을 반영한 고시 제정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수출이 가능하다. 양국 간 협상이 장기간 지연됐던 이유는 필리핀 측이 우려한 병해충 관리 문제 때문이었다. 검역본부는 국내 과수원 및 선과장의 병해충 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지난해 8월 필리핀 검역관을 초청해 현장 실사를 진행하는 등 협의를 이어왔다. 검역본부는 “현장 기반 검증을 통해 신뢰를 확보한 것이 협상 타결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수출을 위해서는 △과수원·선과장 등록 △병해충 예찰 △수출식물검역증 부기사항 기재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는 검역요건을 반영한 고시 제정과 농가 대상 맞춤형 교육을 조속히 추진해 수출 개시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산 포도는 최근 대만·미국 등으로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수출량은 2023년 3376톤에서 2024년 4789톤으로 증가했으며, 올해(1~10월) 이미 5014톤을 기록했다. K-푸드 선호도가 높아진 필리핀에서도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협상 타결로 필리핀에 수출 가능한 한국산 농산물은 기존 사과·배·단감·양파·감귤·파프리카·딸기에 포도가 추가돼 총 8개 품목으로 늘었다. 경북지역의 전문가들은 “경북이 자랑하는 우수한 농작물 가운데 사과, 단감, 딸기, 포도 등은 매우 경쟁력이 있다”라며, “정부가 이번에 필리핀과 검역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필리핀으로 수출이 가능해진 농산물 8종 가운데 사과, 단감, 딸기, 포도 등 4개 품목이나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북은 이번 기회를 최대한 살려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수출 시장을 확대하는 방향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협상은 필리핀 시장 개척뿐 아니라 동남아 전반에서 K-농산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규 시장 발굴을 지속해 농산물 수출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12-01

정부, 대드론 시스템 KS 제정 나선다···국가중요시설 방어체계 표준화 착수

정부가 드론 공격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대드론(Anti-drone) 시스템의 성능평가 기준을 국가표준(KS)으로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대드론 시스템 구성장비의 성능시험 방법을 규정한 국가표준 제정을 12월 1일부터 60일간 예고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드론의 불법비행·시설 침입·정보수집 등이 급증하면서 발전소·공항 등 국가중요시설에서의 방어 체계 구축 수요는 커지고 있으나, 표준화된 성능시험 기준이 없어 장비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표원은 “표준 부재로 공공조달 과정에서도 성능 비교·신뢰성 검증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번 표준안은 레이더·RF 스캐너·EO/IR(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등 탐지·식별 장비와 재머(jammer) 등 무력화 장비의 개별 성능을 실외 운용 조건에서 평가하는 시험방법을 담았다. 탐지거리와 고도·방위각, 식별 정확도, 조종·위성항법(GNSS) 신호 무력화 성능 등 세부 항목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시험환경·절차·로그데이터 형식을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표준안은 2021년부터 방위사업청·국방기술품질원이 추진한 민군규격 표준화 사업을 통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한국공항공사·ETRI·육군 등 산학연군이 공동 개발했다. 올해 6월에는 대테러센터·국정원이 주관한 실증시험(관계기관·업계 400여명 참석)을 포함해 총 4차례 검증을 거쳤다. 국표원은 내년 상반기 중 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대자 원장은 “대드론 시스템 표준화는 공공 안전 확보와 국내 산업 생태계 형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필요한 추가 표준도 마련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12-01

정부, 밀폐공간 질식사고 근절 나선다···산업안전보건기준 개정·공포

고용노동부가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전면 보완했다. 12월 1일 공포·시행된 개정안은 사업주의 산소·유해가스 측정장비 지급 의무를 명확히 하고, 사고 발생 시 119 즉시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현장의 안전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개정의 핵심은 △측정 장비 지급 의무 △측정결과 기록·보존 △119 신고 의무 △작업자 교육 강화 등 네 가지다. 고용부는 “최근 반복된 밀폐공간 질식사고 사례를 분석해 필수 안전요소를 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사업주는 밀폐공간 작업 전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을 담당하는 작업자에게 장비를 지급해야 한다. 기존 규정은 측정 의무만 명시해 장비 지급의 주체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개정안은 측정 결과와 적정공기 평가 내용을 기록해 3년간 보존하도록 했다. 기록 방식은 문서뿐 아니라 영상정보 기록도 가능하다. 감시인의 119 신고 의무도 강화됐다. 밀폐공간 작업 중 이상 징후 발생 시 감시인은 즉시 관할 소방서에 신고하고, 구조 과정에서 관리감독자·사업주에게 보고해야 한다. 기존 규정은 ‘필요조치 후 보고’만 규정돼 사고 초동 대응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있었다. 작업자 교육도 의무가 강화됐다. 사업주는 작업 시작 전 작업자가 밀폐공간 위험성을 숙지했는지 확인하고 필요 시 즉시 교육해야 한다. 안전보건규칙 카드뉴스는 “산소·유해가스 측정, 환기, 공기호흡기·송기마스크 착용”을 질식사고 예방 3대 수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고용부는 동절기 건설현장이 특히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콘크리트 양생 작업 시 갈탄·연탄 등 화석연료 사용으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반복되는 만큼, 전기열풍기 사용을 적극 권장했다. 실제 붙임 자료(p.7)는 정화조·맨홀·저수조·양생현장 등 주요 위험작업을 시각자료로 제시하며 경고표지 게시·환기·보호구 착용 등을 필수 점검 항목으로 안내하고 있다.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번 개정은 사업주가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안전조치를 구체화한 것”이라며 “현장 지도·감독과 교육·재정지원도 병행해 질식재해를 근본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01

정부, 2025년 세제개편안 후속··· 증권거래세율 환원·자본준비금 배당 과세 정비

기획재정부가 2025년 세제개편안의 후속 조치로 증권거래세율 조정과 자본준비금 감액배당 과세범위 정비를 담은 세법 시행령 개정에 착수한다. 개정안은 오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증권거래세 탄력세율 환원 △대주주 대상 자본준비금 감액배당 과세체계 합리화 두 가지다. 우선 증권거래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코스피·코스닥 등의 탄력세율을 기존보다 0.05%포인트 올리는 내용을 담았다. 코스피는 현행 0%에서 0.05%(농특세 0.15% 유지), 코스닥과 K-OTC는 0.15%에서 0.20%로 조정된다. 정부는 “과세 형평 제고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세율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자본준비금을 줄여 배당하는 ‘감액배당’의 과세범위를 조정했다. 현행 제도는 감액배당 전액을 배당소득에서 제외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대주주(상장법인 대주주 및 비상장법인 주주, 단 K-OTC 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 제외)의 경우 보유 주식 취득가액까지만 비과세하고, 취득가액 초과분은 배당소득으로 과세하도록 했다. 의제배당에 해당하는 자본준비금 배당은 기존과 동일하게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재부는 “증권거래 과세 체계를 정상화하고 감액배당의 과세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내년 1월 시행을 위해 입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01

경북교육청 ‘경북형 웍스 AI’ 시범 도입···2026년 전 기관 확대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적용한 업무지원 통합서비스인 ‘경북형 웍스 AI’가 이달부터 경북교육청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2026년 2월부터 도내 모든 기관으로 확대된다. 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형 웍스 AI’는 다양한 업무지원 프로그램과 최신 유료 AI 모델을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플랫폼이다. 사업의 핵심은 △AI 선택권 확대 △교육 현장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기능 제공 두 가지로 요약된다. 교육청은 ChatGPT 5.1, Gemini 3.0 Pro, Claude Opus 4.1, Perplexity Sonar Pro 등 외부에서는 별도 결제가 필요한 고성능 AI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교직원들이 업무 성격에 맞게 직접 엔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직원 스스로 업무 특성에 맞는 AI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또 업무포털 개인 ID 기반 로그인 방식을 채택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고, 기존 개인 계정이나 무료 AI 활용 보다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여 공공기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특히 ‘경북형 웍스 AI’는 실제 행정 절차와 문서 체계에 맞춘 기능을 제공한다. 공문·민원 답변서·가정통신문 초안 자동 생성, 회의록 및 보고서 작성·자동 요약, 정책·통계자료 요약 및 비교 분석, 이미지에서 텍스트 추출, 기존 문서 재작성·정리·요약, 업무 매뉴얼·지침에 대한 질의응답 등 학교 현장의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문서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년 2월 전면 확대가 시작되면 도내 모든 교직원이 같은 수준의 AI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학교 간·직원 간 업무 격차 역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AI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학교 운영의 기본 인프라”라며 “학교 현장을 비롯한 전 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업무경감 서비스를 통해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미 2023년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의 보고공문을 미리 배송해주는 ‘업무배송서비스’를 통해 업무경감을 선도해 왔다. 이번 ‘경북형 웍스 AI’는 이 같은 기존 서비스와 연동해 단일 플랫폼 안에서 AI 통합 업무지원 서비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1

청도군, 민간투자 BTL로 하수도 환경 개선

청도군이 9.3%의 낮은 재정자립도 등 어려운 제반 상황에도 BTL 형식의 민자사업인 ‘청도 공공하수관로 민간투자 사업’과 국비 사업 등으로 지역 하수도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5일, 하수도 보급률 확대를 위해 군정 사상 최초 BTL 형식의 민자사업인 ‘청도 공공하수관로 민간투자 사업(BTL)’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민간투자 사업 BTL은 민간 기업이 자기 자본을 투입해 건설하고 완공된 시설에 대한 유지 관리와 운영에 관한 권한을 일정 기간 보유하는 것이다. 청도군은 이달 중 제3자 제안공고와 관련 절차를 통해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해당 사업은 지역 하수도 미처리 구역에 하수관로 183㎞와 배수 설비 4700여 가구, 맨홀 펌프장 70개소, 소규모 처리장 2개소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청도군은 지난 2024년 말 국회 본회의에서 한도액 2025억 원을 승인받았다. 2029년 12월 사업이 준공되면 현재 64%인 하수도 보급률이 88%로 확대된다. 청도군은 지속적인 하수도 분야 국비 보조사업 추진에 나서 2026년 하수도 신규사업으로 청도읍 덕암지구 하수도 정비사업 국비 21억 원을 확보하고 풍각면 금곡지구(51억), 각남면 녹명지구(14억) 등에 대한 신규 국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하수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청도·화양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총사업비 316억 원)을 2026년에 준공해 기존 7600㎥/일 처리 용량을 1만 2800㎥/일 확충하고 풍각 공공하수 처리장 증설사업(총사업비 139억 원)도 내년 초 착공해 기존 800㎥/일을 1400㎥/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전체 하수관로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20년 이상의 노후 관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도군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124억 원)’을 국비 보조사업으로 확보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 12km, 맨홀 보수 374개소, 배수 설비 정비 211개소 등 기존의 노후 하수도 시설 정비사업을 내년 2월에 착공한다. 청도군은 주민의 삶과 직결된 하수도 사업을 단순한 기반 시설 관리가 아닌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소멸 대응의 한 축으로 생각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은 낮은 재정자립도라는 여건 속에서도 군정 사상 최초의 BTL 공공하수관로 사업을 추진해 하수도 보급률을 64%에서 88% 수준으로 높일 발판을 마련했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수도 이용의 불편을 줄이고 마을 곳곳의 생활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현장을 꼼꼼히 챙겨 군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2-01

경북 직업계고 2025년 졸업자 순취업률 전국 1위

경북도교육청은 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경북 직업계고의 최종 순취업률이 38.4%로 나타나 전국 평균(25.6%)를 크게 웃돌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북 직업계고교들이 2020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6년 연속 전국 최고 순취업률을 달성한 것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객관적으로 산출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순취업률은 졸업자 중 취업자 비율을 직접 산출하는 방식으로 단순 취업률 보다 실제 현장 진출 정도를 더 정확히 보여준다. 이번 조사에서 함께 발표된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31.6%로 전국 평균 49.2%보다 낮은 결과를 보였다. 경북의 직업계고가 ‘취업과 기능인 양성’이라는 직업교육 방향에 맞게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관련 분야에서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을 입증했다. 경북 직업계고가 전국 최고 수준의 순취업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신산업·신기술 분야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조화, 미래 산업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10차 산업 교육과정 운영, 기업 맞춤형 취업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경북형 도제 사업, 지자체 협력 모델을 마련한 직업계고 혁신지구사업 등이 있다. 학생들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고 기능경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현장 실무능력을 입증한 점도 큰 힘이 됐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발굴, 체계적인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그리고 교사·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경북 직업계고를 지역 전략산업 기반 인재 양성의 중심 기관으로 성장시키고, 세계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표준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1

안동시, 복지정책 전반 확장… ‘따뜻한 복지도시’ 만든다

안동이 올해 노인·장애인 복지정책을 전방위로 강화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도시’로의 방향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일자리에서 돌봄, 여가, 생활안정까지 복지 전반이 한층 넓어진 한 해였다. 안동시는 1일 올해 노인·장애인 복지 분야에서 추진한 정책들이 도시 운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복지가 개별 사업을 넘어 도시 전략 차원으로 확장된 것으로 풀이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4424명이 참여하며 전년 대비 규모가 확대됐다. 산불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환경정비 사업이 신설돼 생계 안정과 지역 회복을 동시에 도모했고, 고령층의 사회적 역할을 유지하는 기능이 강화됐다. 생활밀착형 돌봄도 한층 강화됐다. 병원·마트·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75세 이상 어르신의 이동을 지원하는 ‘홀몸노인지원 동행서비스’는 연간 약 1000건 이용되며 일상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교통 불편과 돌봄 공백이 결합된 지역 상황을 고려한 대응이다. 경로당 지원은 시설 기반과 활동 강화를 동시에 추진했다. 598개 경로당에 냉난방비·운영비·건강물품·개보수 등을 제공하고, 나들이 프로그램과 요양요원 처우 개선을 더해 생활 거점의 기능을 키웠다. 지난 6월 열린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에는 1000여 명과 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체험과 채용을 연계하며 지역의 장애인 고용 접근성을 넓혔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틈새돌봄·가족휴식지원 사업도 지속 운영되며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은 여가·교육·건강 기능을 결합한 복합형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7300여 명이 이용한 가운데 요가·필라테스·악기·디지털교육 등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이·미용·진료 연계 서비스가 더해져 노년층의 일상지원 기반이 강화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노인·장애인 복지서비스의 변화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진 결과”라며 “어르신과 장애인이 일상에서 더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1

한수원, AI 스타트업 육성 거점 ‘AI(아이)누리’ 조성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기업 최초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주기 성장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창업 단계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KHNP AI(아이)누리’를 구축한다. ‘AI누리’는 AI 기반 혁신 기업의 창업 지원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복합 육성 공간으로, 내년 3월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연말까지 입주 기업을 공개 모집해 최대 10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주가 확정된 기업에는 △사무공간·회의실·라운지 등 무상 지원 △기업별 역량과 사업 분야에 맞춘 전문 컨설팅 △한수원 공모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단순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기술 실증과 사업화 연계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했다는 평가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AI누리 운영을 통해 한수원과 AI 기반 혁신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AI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특히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AI누리 사업 안내는 한수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주 기업 신청은 상생 누리(www.winwinnuri.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01

경주 솔거미술관, 예술과 치유 결합한 가족 프로그램 ‘아트&아사나’ 대성공

경주엑스포 대공원과 경주 솔거미술관이 예술 전시와 치유 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가족 체험 프로그램인 ‘아트&아사나(Art&Asana) 미술과 함께하는 키즈요가’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 운영된 이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 전시 관람, 도슨트 해설, 창작 체험을 한데 묶어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힐링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이는 요가에서 자세를 뜻하지만, 몸과 마음의 균형을 추구하는 치유 철학까지 포괄하는 ‘아사나(Asana)’의 개념을 확장한 것이다. 특히, 저출생 문제 해결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공공기관이 문화·복지 방식으로 접근한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5~7세 유아와 부모 20명이 참여해 체험과 예술 감상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키즈요가 △문화재 복원 전문가 김민 작가와 함께 진행한 순은 스탬핑 클래스 △솔거미술관 ‘신라한향’ 전시 도슨트 해설 등이 마련되었다. 한 참가자는 “미술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치유와 휴식을 경험해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저출생 극복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문화관광공사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치유, 여가가 공존하는 공원·미술관 특성을 살린 가족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거점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 솔거미술관은 관람객에게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6년에도 전시와 체험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01

의성군 옥산면 김부득씨, 후지사과 ‘대한민국 대표과일 대상(국무총리상)’ 수상

의성군 옥산면 과수농가 김부득씨(66)가 생산한 후지사과가 ‘2025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 선발대회에는 전국에서 일반과수 7개 과종(사과·배·단감·감귤·포도·복숭아·참다래) 100점, 산림과수 4개 과종(밤·호두·감·대추) 32점 등 총 132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김씨의 후지사과는 맛, 당도, 외관 등 모든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씨는 옥산면 고지대의 청정 기후를 활용해 당도 높은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토양미생물 살포로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아미노산·미량요소 등 영양제를 적기에 공급하는 등 체계적인 재배기술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러한 관리 노력이 이번 수상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초 발생한 산불로 전체 과수원 2.5ha 중 1.8ha가 직·간접적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재해를 딛고 최고 품질의 사과를 생산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례 없는 산불 피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고의 사과를 재배해 의성 사과의 명성을 높여주신 김부득 씨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성군이 대한민국 최고 사과 주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1

봉화군, 신규공무원 24명 대상 공직적응교육 실시

봉화군이 최근 2박 3일 동안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등 군내 주요 시설에서 ‘2025년 신규공무원 공직적응교육’을 했다. 교육 대상은 2024년 하반기 이후 임용된 신규공무원 24명이다. 이번 과정은 새로 발령된 공무원들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공직자의 기본 소양, 재무관리 실습, 강점 탐색 프로그램, 선배공직자와의 소통 시간, 군수와의 간담회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선배공직자 1명과 신규공무원 2명을 잇는 ‘1대2 멘토링’이 핵심 과정으로 운영됐다. 신규 공무원들은 선배들의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받으며 직무 초기의 불안감을 완화하고 조직문화에 적응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수와 신규공무원이 함께한 소통·화합 간담회에서는 형식적 강연 대신 자유 질의응답 방식이 적용됐다. 신규 공무원들은 업무·조직 관련 궁금증과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했고, 군수는 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답했다”고 밝혔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올해 개장한 문수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센터, 봉화목재문화체험장 등을 둘러보는 현장 견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환경·산림 정책과 연계된 주요 시설의 역할을 파악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신규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봉화의 미래”라며,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군민을 위한 행정에 자긍심을 갖고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신규공무원을 포함한 공무원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2-01

김주수 의성군수, 영남대 ‘YU 프론티어 포럼’서 미래 신성장 전략 특강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27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YU 프론티어 포럼’에 초청돼 영남대 부총장과 처·실장을 비롯한 50여 명을 대상으로 의성군의 미래 신성장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김 군수는 산업·일자리·생활 인프라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구조가 지방소멸의 근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새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중심 국가균형성장 전략’이 광역권 중심의 권한 강화에 머물러 군(郡) 단위 지역의 현실과 필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성군이 인구감소, 산업 공동화, 복지 격차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필수 생활 인프라 확충, 정주 환경 개선, 청년 유입 확대, 지역 산업 육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를 소개했다. 의성군은 2021년부터 정부 공모사업에만 의존하지 않는 자체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수립해 장기적·일관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청년층의 지역 회귀 증가, 기업 관심도 확대, 농업·첨단산업·환경이 조화된 미래형 지역 모델 구축 등 가시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의성군이 집중할 핵심 전략 사업으로 △공항신도시 기반 구축 △세포배양산업 육성 △안티드론 산업 고도화 △스마트재난관리 플랫폼 구축 △주민자치 강화 등을 제시하며 의성군의 미래 비전을 제도적·산업적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지방소멸은 단순한 인구 문제를 넘어 수도권 집중이 만든 국가적 위기”라며 “군 단위 기초지자체에 실질적 권한과 재정이양이 이루어져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1

전통의 맛 40초에 담다! 맛뜰리:예의 대표 성공 모델 ‘주목'

예천군의 공동브랜드 ‘맛뜰리:예’ 제품 중 회룡포장수진품(대표 박명희)의 ‘40초큐브된장국’이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박 대표는 도시에서 귀농한 후 전통장류인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중심의 제품군을 식용유지류인 참기름, 들기름으로 확대하며 사업을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전통장류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젊은 세대와 직장인들을 위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2021년 설립된 예천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2022년 ‘농식품제품레시피개발’ 사업에 참여한 박 대표는 끓는 물만 부으면 40초 만에 완성되는 큐브형 된장국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모든 원재료가 예천산 농산물로 만들어져 깊은 맛을 살렸으며, 건더기는 동결건조 공법으로 원재료의 식감을 극대화했다. ‘40초큐브된장국’은 출시 직후부터 로컬푸드 직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얻으며 지역 대표 가공식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전통 된장국을 바쁜 현대인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소비자 반응이 가장 기쁘다”며, “‘맛뜰리:예’ 공동브랜드 덕분에 신뢰도가 높아져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표는 최근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개발한 레시피를 기술이전 받아 예천산 잡곡만을 활용한 100% 국산 곡물선식 ‘꼬시다 밸런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포츠 활동 중에도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휴대형 파우치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지원은 박 대표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제품 개발 전문 컨설팅, 가공장비 및 HACCP 시설 사용, 자가품질검사, 제품포장 디자인 교육, 상품 사진 촬영 및 라이브커머스 실습 교육, 서울·경기도 식품 판촉전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소규모 농식품 제조자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박 대표는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의 도움 없이는 이렇게 품질과 완성도 높은 제품을 출시하기 어려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예천군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통해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1

봉화 청량산박물관, 올해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획득

청량산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올해 다시 인증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3년마다 진행되는 법정 절차로,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재정의 관리 적정성, 자료 수집·관리 성과, 전시·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분야 14개 지표를 종합 점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서면조사와 현장검증, 심사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해 최종 결정됐으며, 경상북도에서는 청량산박물관을 포함해 17개 공립박물관이 인증을 받았다. 청량산박물관은 전시시설 개편으로 관람환경을 개선한 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립박물관과의 협력사업 수행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도내에서 가장 적은 운영인력으로 지역에 수준 높은 전시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재개관 이후 지속해 온 노력이 이번 평가인증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지역주민들의 유물 기증·기탁과 프로그램 참여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평가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겠다”며 “내년에는 더 충실한 기획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지역 정체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2-01

김천시, 라오스와 계절근로 협력… 250명 선발 완료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내년도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운영과 농가형 MOU 확대에 따른 인력 수급을 위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합동으로 현지 선발을 추진, 총 353명 면접을 통해 250명의 계절근로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선발은 농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국제 협력의 일환으로 주목된다. 김천시 대표단은 라오스 싸이타니구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으며, 주라오스 한국대사관과의 업무협의,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간담회, 라오스 상공회의소와의 김천포도 수출 협의, 현지 농업 현장 방문 등 다각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업무협의에서 김천시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와 관련해 현지 의사소통도우미 추가 배정과 이탈 방지 대책을 요청했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김천시가 라오스 계절근로자에게 제공해온 복지와 배려에 감사한다”며 “근로자가 성실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 김천시를 방문했던 라오스 상공회의소 분티앙 라타나봉 회장(딸랏라오 대표)은 대표단 숙소를 찾아 새김천농협의 신규 포도 수출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는 농업 인력 확보와 동시에 해외 판로 개척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병행하는 김천시의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정한열 소장은 “김천시 농업 현장은 인력 수급과 판로 확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2-01

㈜서한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 진행

㈜서한이 동절기 지역의 혈액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최근 진행했다. 대구·경북의 혈액 보유량은 적정 기준인 5일분 아래로 떨어지며 수급 비상이 걸렸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지역 혈액 보유량은 4.9일분으로 집계됐다. 혈액 보유량 5일 미만은 ‘관심’ 단계로 분류된다. 특히, 매년 겨울철에는 추위와 방학, 질병 확산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지만, 올해는 본격적인 동절기 이전부터 부족 현상이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한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줄어든 헌혈 인구와 혈액 보유량 감소로 인한 혈액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의료기술의 발달과 고령환자 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혈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이날 대구 수성구 서한 본사 5층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임직원 5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행돼 나눔을 실천했으며, 임직원들이 모은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전달되어 도움이 필요한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2월에 시작된 후 6번째 임직원 헌혈행사이다. 서한 김병준 전무이사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임직원들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헌혈 캠페인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30

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지방권 최초로 사업 완료

대구 중구 동인시영 아파트가 공공참여형 정비사업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재탄생했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9일 ‘태왕아너스 라플란드’ 단지에서 해산총회를 열고 ‘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공식 완료를 선언했다. 이는 LH가 추진 중인 64개 가로주택정비사업 중 지방권 최초로 해산·청산까지 마무리한 사례다. 1969년 준공된 동인시영 아파트는 계단실이 없어 경사로로 이동해야 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신천 조망의 신규 단지로 탈바꿈했다. 조합 설립부터 해산까지 8년 만에 사업을 마친 것은 통상 15년 가까이 걸리는 민간 정비사업과 비교해 공공참여 모델의 속도·안정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정비사업지에서 공사비 증액 갈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동인시영 사업은 비례율 114%를 기록하며 높은 사업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조합원 추가 부담금 없이 청산금 지급까지 가능하게 됐고, 조합원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또 최초 조합원 272명 중 229명이 재입주해 84%의 재정착률을 달성했다. 이는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드물게 기존 주민의 원주거지 복귀가 이뤄진 사례로, 지속 가능한 정비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희구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동인시영 사업은 빠른 추진, 사업성 확보, 높은 주민 재정착률을 모두 충족한 공공정비의 성공 모델”이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노후 주거지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30

2026 고교선택, ‘학생 수’가 핵심 변수로⋯전국 일반고 절반 이상이 200명 미만

2026학년도 특목·자사고 및 일반고 입시가 오는 12월 3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고교 선택의 핵심 변수로 ‘학생 수’가 부상하고 있다.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되면서 수강 인원이 많을수록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고교별 학생 규모가 큰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서 지역·학교 간 경쟁력 격차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3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고1 학생 수 기준으로 200명 미만 일반고는 전국 884개교로 전체의 52.1%에 달한다. 이 중 100명 미만 학교가 277개교(16.3%), 100명대 학교는 607개교(35.8%)로 소규모 학교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300명 이상 일반고는 전국 236개교(13.9%)에 불과하다. 지역별 비율은 제주(31.8%), 경기(31.6%), 세종(29.4%), 충남(24.7%) 순으로 나타났다. 규모 자체로는 경기가 125개교로 가장 많고, 서울 30개교, 충남 19개교, 인천 15개교가 뒤를 이었다. 고교 진학 후 전출 비율도 고교유형별로 차이가 뚜렷하다. 2024년 기준 지역자사고 6.7%, 외고 3.6%, 전국자사고 2.7%, 국제고 2.7%, 일반고 2.3%, 과학고 1.6%, 영재학교 0.3%로 집계돼 학교 규모와 학업환경이 이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6학년도 입시는 대입제도 개편 2년차로 학생·학부모는 내신 부담, 학점제 유불리, 수능 대비, 학교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학생 규모에 따른 내신 경쟁 환경, 개설과목 다양성 등 구조적 차이가 커지며 학교 간 ‘학생 수 경쟁력’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입시 경쟁률을 고려할 때 특정 특목·자사고 쏠림보다는 규모·과목 다양성·학업 환경 등을 갖춘 학교로 지원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며 “특목자사고가 없는 지역에서는 특화된 자공고(자율형 공립고) 등으로 관심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30

대구FC, 10년 만에 2부리그 재강등

대구FC가 10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됐다. 창단한 후 두 번째 강등이다. 대구FC는 30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안양과 2대 2로 비겼다. 이 경기로 대구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7승 18패 13무 승점 34점으로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K리그2로 강등이 확정됐다. 같은 시각 11위인 제주SK(승점 39)는 울산HD를 1대 0으로 잡으며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이날 대구는 박대훈, 정치인, 지오바니, 김주공이 전방에서 안양의 골문을 노렸고 김정현,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정헌택, 김강산, 우주성, 김현준이 수비 라인을, 한태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박만호, 카이오, 홍정운, 이림, 라마스, 카를로스, 에드가, 세징야, 정재상이 대기했다. 대구는 경기 4분만에 안양에 두 골을 헌납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전반 28분 외국인 공격수 에드가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공격을 강화한 대구는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안양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대훈 대신 세징야를 투입하며 승부를 뒤집기 위한 강수를 뒀다. 총공세를 퍼부운 후반 13분, 지오바니가 왼발로 정확하게 슈팅하며 대구의 추격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3분 에드가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대구는 경기 종료 직전 안양의 골망을 다시 흔들었지만, VAR 판정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대구는 2013년 12월 처음으로 2부 강등됐으며, 2016년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 승격한 뒤 2017∼2025년까지 9시즌 동안 K리그1에 잔류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1-30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문>근로복지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에 대해 궁금합니다. <답> 네. 장기간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받는 근로자들이 생계 부담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청 대상은 포항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총 140시간 이상의 대부대상 직업훈련 과정에 참여 중인 사람입니다. 또한, 전년도 기준 20세 이상 가구원 합산 연간 소득액이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의 80% 이하인 비정규직 근로자, 전직 실업자, 무급 휴직자, 자영업자인 피보험자 중 대부대상 월의 훈련일수가 15일 이상인 경우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문> 운영기간 및 대부한도는 어떻게 되나요? <답> 2026년 5월 20일까지 운영합니다. 한도는 훈련 기간에 따라 결정되고 월 50~200만 원, 총 2000만 원 입니다. <문> 대부금리, 보증료 및 상환방법 등은 어떻게 되나요? <답> 대부금리는 연 1%이며, 신용보증료 연 1%는 선공제입니다. 상환방법은 1년거치 3년, 2년거치 4년, 3년거치 5년 분할 상환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문> 대부 신청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답> 훈련월의 다음달 1일~10일(휴일인 경우 평일인 익일) 접수 가능하며, 신청기한이 지난 훈련월은 소급 신청이 불가합니다. 대부신청은 근로복지넷에 로그인 후 ‘직업훈련생계비’에서 신청 또는 근로복지공단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1588-0075) 또는 관할 근로복지공단 경영복지부(054-288-5252)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5-11-30

울릉도 역사와 문화 체험, 국가유공자 헌신 기리다…울릉군 보훈단체, 호국·안보 역사 되새기는 탐방 행사 개최

울릉군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문화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행사를 했다. 이번 탐방을 통해 국가유공자들은 울릉도의 역사적 가치와 독도의 생태·환경을 체험하며 호국·안보의 의미를 다시 되새겼다. 울릉군은 28일 월남전참전자회, 6·25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울릉군 보훈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역사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울릉도 주요 역사기념관과 독도 해양기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독도 해양기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독도의 생태와 환경, 해양영토로서의 의미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독도의 자연환경과 연구시설을 살펴보며 국가적 가치와 안보적 중요성을 체감했다.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관계자는 “울릉도와 독도는 우리나라의 자부심이자 해양영토의 상징이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이 가치를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공자들은 “울릉도의 자연과 역사 유적지를 직접 보며 울릉도에 대한 친밀감이 더 깊어졌다”며 “국가를 위해 봉사한 우리에게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탐방은 국가유공자들의 호국·안보 의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 지원 사업을 강화해 유공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