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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메타버스 산업 선도 첫 학술대회

경북도가 3일 한국메타버스학회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메타버스 수도 경북 확산을 위한 ‘2023 메타버스 이니셔티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한국메타버스학회가 ‘메타버스 수도’를 선포한 경북에서 최초로 가지는 학술대회로 경북의 정책과 연계한 메타버스 융합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이 자리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재하 한국메타버스학회장 및 회원, 김민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 권광택 도의원, 구윤철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과 메타버스 관련 기업체,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했다.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는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의 Chat경북과 메타버스 △김민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의 메타버스 경제 △박소아 바이브컴퍼니 대표의 데이터센터 △홍재철 인비즈디지털 CCO의 글로벌 IP를 통한 메타버스 등 메타버스 확산으로 창출되는 새로운 경제적 가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이어 학술발표회에서는 △인재양성 혁신 △융합 신산업 △글로벌 메타버스를 키워드로 메타버스 기술 전반에 대한 저변 확산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조상용 글로브포인트 대표를 좌장으로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김우열 대구교육대 교수, 안재욱 LGU+ 전문위원, 정태용 넥사 대표, 변성욱 하고웍스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메타버스와 트랜스미디어 세계관을 주제로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메타버스로 지방시대를 선도해나가야 한다”며 “오늘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국메타버스학회와 학교, 연구기관, 산업체가 협업해 지역발전 동력으로 메타버스를 선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4-03

신규 국가산단 지원 범정부 ‘원팀’ 시동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북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는 경주SMR단지, 안동바이오생명단지, 울진원자력수소단지 등 세곳이다.지난달 31일 정부세종컨벤센터에서 국가산단 후보지 광역·기초지자체, 중앙부처(국토부, 기재부, 행안부, 농립부, 산업부, 환경부, 중기부) 및 관련 공공기관(국토연구원, LH, 수자원공사, 산업단지공단)이 한자리에 모여 범정부 추진지원단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으로의 투자촉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이 가능토록 국가산단 내 지역별 산업특성에 맞는 특구 지정을 건의했다.경주와 안동은 기회발전특구, 울진은 규제자유특구를 요청했다.앞서 김학홍 부지사는 균형발전 정부정책을 뒷받침하고, 지역전략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산업단지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조성을 위한 현안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먼저, 지역의 재정을 고려해 국가산단 사업시행자 선정 시 최대한 LH 등 국가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신규 국가산업에 대해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지정 시에도 관련 기반시설에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요청했다.이와 별도로, 탄소중립 달성 및 산업용지의 적기공급을 위해 포항 국가산업단지 내 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도 제안했다.동해안권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한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통합신공항 항공물류 수송경쟁력 강화를 위한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건설 및 중앙고속도로(읍내JC~군위JC)확장,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경산~구미)에 이은 대구권광역철도2단계(김천∼구미),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간선철도 기능의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등 교통인프라 확충 건의를 통해 향후 기업의 물류수송 지원과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정부-지자체-민간전문가-연구기관-기업이 참여한 범정부 추진지원단은 국가산단 조성전략, 지자체 및 산업계의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개발에서 운영까지 전 과정에 함께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4-02

스마트어업 전환, 소득 5만불 조기 실현

경도가 스마트 연구중심의 수산자원 어업대전환을 선언했다.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2일 어업 대전환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청사진인 ‘수산자원 연구개발 종합계획(10개년, 2023 ~ 2032년)’을 발표했다.주요 골자는 동해 특화 전략품종 개발에 다소 미흡했던 과제를 보완·분석해 동해안 자원회복 사업의 조기 실현, 연구개발 중심의 인력 재편과 기능 보강을 통해 스마트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을 활용한 완전양식기술 개발 및 해산식물(미세조류 포함) 관련 시험연구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다.5대 전략별 주요 내용은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는 경제성 품종개발 및 자원회복,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 및 멸종위기 종(種) 보존, 소비자 중심 고부가 품종 개발 및 기능성 수산식품 개발, 산업화 조기 실현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 및 보급이다.우선, 고부가 선호 품종의 전략적 자원 조성으로 소득 5만불 조기 실현과 함께 동해안 살오징어, 연안 정착성 어종(전복, 해삼 등) 및 가자미류(문치가자미, 참가자미 등) 대량방류를 통한 실효적 자원회복 사업의 상용화 방안을 모색한다.내수면 자원조성과 멸종위기 종(種) 보존을 통한 내수면 어업 활성화와 고급 관상어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한 어업 경제성 제고로 청년인재 유입과 관련 산업의 다각화에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소비자 맞춤형 품종(연어류) 및 수산식품 개발, 수산물 요리경연대회 개최 등 내수면 어업 관련 산업 활성화와 가공식품 시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한 창업지원·기술이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저탄소 해양환경 보존을 통한 지속이용 가능한 수산자원 조성과 탄소 중립화 실천을 위한 미세조류 관련 시험연구 및 양어 수경재배(아쿠아포닉스) 등 친환경 응용기술 개발에 역점을 둔다.기르는 어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양식 산업화 조기 실현을 위해 스마트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 육성기술 개발 및 최적의 사육관리 매뉴얼 발간 등 양어 기술 보급 사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경북도는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동해안 친환경 수산자원의 고급 브랜드화와 내수면 어업의 산업화로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및 청년인재 유입 등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수산자원 연구개발 종합계획을 통해 경북 수산자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이용 가능한 경제성 수산자원 조성을 통해 어업 대전환의 시대적 책무에 집중해 차질 없이 세부 과제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4-02

경북도 수산물 안전대책 전문가 간담회 개최

경북도가 30일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시·군 업무담당자, 도의원, 전문가, 민간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여름 예정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안전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북도의 수산물 안전성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한국수산정책연구원장의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양방출과 최근 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참석자들과 수산물 안전과 관련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경북도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방사능검사 분석장비(감마핵종분석시스템)를 2대 구축하고, 전문검사인력 3명이 지난해까지 2230건의 수산물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포항, 영덕, 울진, 울릉에 방사능검사 분석장비 5대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또한, 수산물 시료 채취 지역도 5개 수협에서 8개 수협으로, 연근해에서 EEZ(배타적경제수역)으로 확대하며, 해면·육상·내수면 양식장에 대한 검사도 추가 실시하고, 분기별로 방사능 검사 결과를 공개하던 것을 올배부터는 분석 완료 즉시 공개한다. 수산 관련 박람회, SNS, 블로그 기자단에 공개하는 한편 수산물 방사능 정보 신속 제공을 위한 APP도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아울러 원전오염수 방류 전·중·후 단계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안전성 검사 강화,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일본산 수산물 시장 격리조치, 안전한 수산물 검증을 위한 소비촉진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김중권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해수부, 연안 시·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더욱 촘촘한 방사능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는 물론 수산물 소비 활성화 정책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30

경북도, 전국 최초 5번째 규제자유특구 지정 시동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가 30일과 31일 전문기업과 법무법인 비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한 민·관·연 집중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2024년도 중기부 9차 규제자유특구(2024년 초 지정 예정) 신청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 관계기관 및 기업들이 신산업 발굴을 위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경북도는 법무법인 비트와 함께 신산업 산업화를 제약하는 규제사항에 대한 세부점검과 관계부처의 법령개정 수용성 등을 검토했다.규제자유특구는 기업들이 규제에 막혀있던 신산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동안(2+2년) 지정구역 내에서 핵심규제에 대한 특례를 부여받아 사업화의 길을 열어주는 정책이다.경북도는 이미 4차례 규제자유특구 지정 및 운영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최다, 최초로 5번째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지역혁신 네트워크회의와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의 신산업 규제 이슈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왔으며, 예비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함으로써 미래 먹거리 산업을 견인할 계획이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4차례의 성공적인 특구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5번째 규제자유특구 사업 아이템을 전방위적으로 찾고 있다”며 “미래 유망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3-30

경북도, 국가산단 조성 지원 TF팀 본격 가동

경북도는 신규 국가산단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부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범정부 추진지원단 발족에 발맞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6개 실국 8개과가 참여하는 국가산단 조성 지원 TF팀을 구성하고 차질없이 산단을 추진하기로 했다.TF팀은 29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총괄지원팀, 입주기업 유치팀, 인허가 지원팀 3개팀으로 편성해 각 분야별 지원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총괄지원팀은 정부-도-시군 협력체계 구축과 주요 추진사항에 대한 정보공유, 산업단지 계획 등 산단조성 관련 사항 등을 수행한다.입주기업 유치팀은 앵커기업 유치 등 입주 수요 추가확보, 관련 산업 홍보, 입주기업 지원방안 마련, 기업관련 규제 발굴·개선 등을 담당한다.인허가 지원팀은 농지, 산지 등 공적입지규제지역의 원스톱 행정지원, 행정자료 제공, 상하수도 기본계획 변경, 환경영향평가 지원 등 인허가 지원업무를 맡는다.이날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추진경과와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각 팀별 대응방안과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4월경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TF팀 단장인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에서 유례없는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가 신속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기간 단축과 관련기관 협의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라며 “정부 방침에 맞춰 경북도는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해 국가산단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3-29

작년 경북 취업자 5만2천명 늘어서울·경기 이어 증가율 ‘전국 3위’

지난해 경북 취업자 수 증가율이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도 내 취업자 수는 역대 최대인 146만2천 명으로 2021년 대비 5만 2천 명(3.7%) 증가했고, 고용률은 62.9%로 1.9%p 상승했다. 이는 서울, 경기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경제활동 인구수와 평균 피보험자수도 2021년 대비 상승해 최고 실적을 보였으며, 실업률도 20% 이상 감소했다.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경북도는 올해 5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사업을 추진, 지역 특성에 따라 산업과 노동 전환 시대에 대비해 생활경제권, 사람 중심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쟁력과 고용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특히, 지역 위기 극복, 청년 유출 방지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과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일자리 전략인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전략’을 구상, 지난해 수립한 중장기 고용전략과 민선 8기 일자리 공약을 반영해 올해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산업을 연계한 현장 중심의 일자리 사업과 대상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한다.먼저 올해 4년차가 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기업에 대한 기술고도화, 인력양성 등의 지원과 근로자의 생애 일자리 재설계 지원을 통해 사업의 단기성과를 넘어 중장기 파급 효과성 분석과 산업 고도화 및 전환에 따른 고용 위기를 적극 대응한다.지역혁신 프로젝트는 포항 등 동부권은 기존 철강산업 중심에서 이차전지, 소재산업으로의 다각화와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경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은 미래 차 전환에 대비한 선제 대응으로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와 연계한 미래 자동차 일자리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은 농식품·바이오와 같은 기반산업 육성을 통해 안정적 일자리 확보에 초점을 맞춰 청년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 또한, 지역의 전통 문화관광 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자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 일자리 다양화를 도모할 방침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29

중소기업 행복자금 ‘반값 이자’ 지원

경북도가 지난달 20일 개최한 고금리 대응 금융지원 대책회의 후속조치로 기존 중소기업행복자금사업의 확대 대책을 구체화했다.경북도는 29일 도청 사림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임도곤 농협은행 경북본부장, 최상수 대구은행 여신본부장, 최광진 기업은행CIB그룹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저금리 융자지원을 위한 경북 중소기업행복자금(이하 행복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올해 경북도가 제1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500억 원을 은행에 무이자로 대여하고, 은행은 도 재원의 2배수인 1천억 원의 대출 재원을 조성해 도내 중소기업에 금리를 대폭 감면 지원하는 ‘행복자금’ 사업 확대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행복자금은 2017년 기업은행과 협약을 시작으로 2019년 농협, 대구은행으로 확대해 대출재원 600억 원(경북도 300억 원, 은행 300억 원) 규모로 시행 중이었으며, 그동안 사업 성과를 판단해 고금리 대응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이로써 행복자금 도 재원은 기존 300억 원에서 8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융자규모는 600억 원에서 1천600억 원으로 확대되며, 은행과 협약에 의한 감면금리 적용으로 대출기업의 최초 산출금리 대비 50% 이하로 저금리 융자지원 할 계획이다.아울러 은행별로 지원 대상을 특화해 농협은행은 농식품 제조기업·수출기업, 대구은행은 수출기업·경영애로기업, 기업은행은 수출기업·일자리창출·고용예정기업 등에 중점지원 할 예정이며, 기업 당 5억 원(운전자금) 한도로, 대출기간은 1년(최대 2년)이며 4월초부터 3개 은행 각 영업점을 통해 상담, 문의가 가능하다.이철우 지사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 지원을 위해서는 적어도 우리 경북에서는 지속적인 저금리대책을 추진 중이라는 신호를 주어야 한다. 제도개선 등 중앙정부에도 건의하겠지만, 시중은행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29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맞손’ 경북도, 디지털 지방시대 선도

경북도가 29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지털 경북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청 각 부서별 디지털 핵심 리더로 선발된 107명의 디지털 인플루언서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참석해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시티 기술로 지역문제 공동 해결 등 디지털 대전환과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또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정 소통 플랫폼을 민관협력 네트워크 기반 데이터 플랫폼으로 확장·구축하는 공공부문 표준화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협약의 주요내용은 △공공 메신저의 표준화 모델 개발 △AI, 클라우드 기반의 지역 발전 사업 발굴과 교육 등 상호 협력 △스마트시티 기술 공유를 통한 지역문제 해결 솔루션 개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지적 자산을 연계한 문화·관광 분야 홍보 콘텐츠 개발 △지방의 IT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 창출 등을 후속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날 협약식 후 디지털 경북 구현을 위해 도청 각 부서별 디지털 핵심 리더로 선발된 107명의 디지털 인플루언서 발대식도 개최했다.디지털 인플루언서들은 디지털 문화 경험이 많은 20~30대 직원들 위주로 선발돼 조직 내 자유롭고 창의적인 디지털 문화를 확산하고 분야별 디지털 전환과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 등 새로운 지방시대, 디지털 경북 구현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이들은 앞으로 △경북 4차 산업혁명 핵심리더 수행 △행정의 디지털 전환·스마트화 선도 △‘메타버스 수도 경북’ 프로젝트 지원 △디지털플랫폼 정부 지식과 정보 전파 △디지털 인플루언서 공동 커뮤니티 참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이철우 지사는 “공공분야 디지털 전환 및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방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가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업무협약 및 디지털 인플루언서 발대식이 디지털 경북 혁신의 초석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3-29

국가산단 후보지, 포항은 왜 공모신청도 안했나

정부가 최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대구 1곳과 경북 3곳을 포함, 전국에 15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발표했지만 이번 선정에 포함되지 않은 경북지역 일부 지자체 주민들 사이엔 그간 우리지역 지자체는 손놓고 있었느냐는 불만이 일고 있다.국가산단 공모 신청을 통해 선정된 대구 달성과 경북 경주, 안동, 울진군의 지자체와 주민들은 발표 열흘이 지난 28일에도 지역발전을 견인할 성장 동력이 마련됐다며 기쁨이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인근 경주만 해도 소형모듈원자로(SMR)국가산단 지정으로 경제적 효과만 1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 효과도 5천400명에 이른다. 2030년까지 150만㎡부지에 4천억원을 들여 산단조성과정부터 지역경기가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산단 조성을 진두지휘한 주낙영 시장은 “제조업 분야 첫 국가산단 유치란 결실을 맺게됐다”며 “최고의 산단을 만들어 경주경제를 도약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바이오 생명 국가산단이 조성되는 안동시도 마찬가지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40만평 부지에 조성될 국가산단은 향후 바이오의약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바이오 백신클러스터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고삐를 죄고 있다. 안동시는 산단 조성 후 76개 기업이 입주, 4조3천억원의 자금이 투자되고, 생산유발효과는 8조6천억원, 3만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나 안동경제를 일거에 탈바꿈 시킬거란 기대다.원자력 수소단지로 지정된 울진 역시 4천억원을 들여 죽변면 일원에 2030년까지 158만㎡규모의 국가산단을 완공, 탄소중립 시대 국가 수소산업을 이끈다는 야심찬 계획이다.생산유발만 7조1천억원, 고용유발효과만 인구의 배에 해당하는 2만4천여명에 달한다.이처럼 국가산단 선정 지역들의 엄청난 경제효과가 부각되자 포함되지 못한 포항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은 왜 우리는 이번 국가산단 발표에 빠졌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우리지역 지자체는 도대체 뭘 했느냐는 것이다.특히 경북의 중심도시 포항시민들은 인근 경주와 울진, 그리고 안동이 선정됐는데 포항은 배제된데 대한 제대로 된 이유를 알 길이 없자 온갖 추측을 하고 있다.주민 A씨(67·포항시 북구)는 “인근 경주를 비롯 경북지역에 국가산단이 선정된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경제자유 구역에 바이오 연구소 등 훌륭한 인프라를 갖춘 포항이 왜 빠졌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고 말했다.B씨(60·포항시 남구)도 “이번 선정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등 선출직 정치인들이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국가산단 선정에 어떤 노력을 했는지가 매우 궁금하다”며 “만약 손을 놓고 있었다면 보통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포항시는 “국가산단이 있는 지자체는 공모신청을 못하기에 안한 걸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대구는 2009년 달성군 구지면에 1국가산단 조성 후 14년만에 이번에 신규 국가산단이 지정된 걸로 미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한편 울산시도 이번 국가산단 공모에 아예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안일한 시정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등 후폭풍이 거세자 부랴부랴 재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기획취재부

2023-03-28

경북 세포배양산업 육성 ‘첫걸음’ 뗐다

경북도가 28일 의성바이오밸리일반산단 조성지에서 바이오 소재의 국산화 개발과 기업 지원을 위한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개관식을 가졌다.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는 바이오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의성읍 철파리 일원에 2017년부터 6년간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자해 구축한 시설로 연면적 2천309㎡, 4개 층(지상3, 지하1) 규모로 기업 입주실, 연구실, 분석실, 품질관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또한,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를 비롯한 티리보스, 네오크레마, 엘엠케이, 티센바이오팜, 디엠씨바이오 등 세포배양산업 분야의 기업 입주가 예정돼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한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까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경북도는 2016년 도청 이전과 더불어 그동안 북부권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의성 건강산업 프로젝트 추진단’을 출범하고, 의성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세포배양산업을 선택해 기업 지원 인프라 조성과 연구개발 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지난 2월에는 ‘경북 세포배양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현재 주력으로 육성 중인 백신, 신약, 화장품, 그린바이오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향후 바이오 전·후방 산업의 공동 연구, 기술 사업화, 인력 양성 및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신공항이 들어서는 의성에 개관하는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는 첨단 산업으로 도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 미래 신성장 산업에 대한 발굴과 투자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내외 세포배양 시장이 확대될 전망에 따라 의성군에서는 세포배양산업의 집적화를 위해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단’을 조성하고 있으며, 입주기업의 정주여건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워라밸 복합 센터’건립 추진 등 자체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김현묵·피현진기자

2023-03-28

경북도, 민생 현장 소통 ‘생생버스’ 운영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장·소통·공감 중심의 도정철학을 전파하기 위해 ‘생생(生生)버스’를 운영한다.생생버스는 28일 의성군을 시작으로 전 시군 민생 현장에 뛰어 들어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경북의 힘을 충전하는 ‘현장 소통 프로젝트’다.첫 방문지로 선택한 의성군은 심각한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응 정책을 펼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역이다.지난해 출생률은 경북 2위(전국 4위), 귀농 유치는 전국 1위를 기록했다.이번 ‘생생 간담회’를 통해 인구감소 대응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한민국 지방소멸 대응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현장 방문지로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찾은 이 지사는 세포배양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 업무협약,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의성군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탰다.이어 의성군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생생 간담회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김주수 의성군수, 바이오산업단지 입주기업, 의성군 청년협의회, 행복의성지원센터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한 ‘생생토크’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성 발전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나누는 등 군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한편, 지난 2021년 ‘새바람 행복버스’를 통해 전국 최초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등 정책건의사항 199건을 수렴하고, 지역숙원사업 78건 1천473억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생생버스를 통해 경북이 하나로 힘을 모아 확실한 지방시대를 주도하고, 다시 한 번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3-28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에서 만나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비롯 지역현안사업을 건의했다.이 지사와 주 시장은 27일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 한덕수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현 정부의 지방시대 실현 차원에서 경주에 2025 APEC 정상회의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청했다.경주는 현재 유치 경쟁도시 중 유일한 중소 기초자치단체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국정과제인 지방균형발전 실현과 관광·경제 활성화의 최적도시로, APEC이 채택한 ‘비전 2040’의 포용적 성장을 실천하는 개최지로 손색이 없다.경주는 APEC교육장관회의(2012), 제7차 세계물포럼(2015), 제6회 세계인문학포럼(2020) 등 최근 10년간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보문단지 내 반경 1.5km 이내에 모든 숙박시설과 회의장이 있고, 여타 후보도시와 달리 바다에 접해있지 않고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각국 정상의 경호와 안전에도 유리하다.또 준비된 국제회의(마이스 중심) 도시로 APEC 21개 회원국의 정상·수행원·기자단 등을 수용할 충분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가 2025년 증축 완료 예정으로 대규모 정상회의 개최에 안성맞춤이다. 무엇보다 경주는 대한민국의 유구한 역사문화를 자랑하는 대표 도시이자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서 아름다운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다.대한민국 경제발전 경험과 원전세일즈 최적의 도시로 산업발전 중심지인 포항(철강), 구미(전자·반도체), 울산(자동차·조선)이 인접해 있어 개발국 정상과 각국 영부인을 위한 일정 추진이 용이하고, 1~2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김해공항, 대구공항, KTX역을 보유하고 있어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더할나위 없는 조건을 갖췄다.그동안 개최된 APEC 정상회의 중 소규모 도시인 멕시코(로스카보스, 2002), 러시아(블라디보스톡, 2012), 베트남(다낭, 2017) 등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사례를 보면 경주 유치의 당위성이 더욱 설득력을 갖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적의 요건을 갖춘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21개국 정상이 함께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무역·투자 증진 방안 등을 지방에서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중앙정부도 지방의 다양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경북도가 반드시 ‘2025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유치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28

경북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반 미래 먹거리 발굴”

경북도가 2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래전략 2030’비전을 선포하고, ‘세계유산 미래전략’ 추진계획 발표와 함께,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세계유산 관련 17명의 전문가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세계유산을 보유한 자치단체장(주낙영 경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송호준 영주부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및 세계유산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들이 참석해 ‘경북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래전략 2030’ 계획수립의 의미를 공유하고, 추진 의지를 다졌다.경북도는 세계유산 관련 17명의 전문가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세계유산 보유 시장·군수들이 세계유산 보존·활용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함께한다는 의미의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날 협약으로 경북도는 ‘세계 속의 K-Heritage 육성’을 비전 목표로 삼아 세계유산 디지털 대전환으로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한 세계유산 미래전략의 주요 7대 핵심과제로는 △세계유산 외연확장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 유치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 △천년 유교경전각 건립 △지역 맞춤형 관광자원화 △문화유산 생태계 혁신 △디지털(메타버스) 산업클러스터 조성이 주목된다. 특히, 오는 9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후속으로 세계유산(태실, 누정), 기록유산(만인소, 편액), 무형유산(한지·전통 활문화) 등 신규 유산 발굴을 통해 경북을 명실공히 세계유산의 중심지로 우뚝 세운다는 방침이다.또한, 국내 세계문화유산 컨트롤타워로서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와 해인사 장경판전에 버금하는 유교책판 수장시설로서 ‘천년 유교경전각’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첨단시설을 도내에 유치·건립함으로써 세계유산 보존·관리·활용의 미래모델을 경북에서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아울러 신라왕경 복원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디지털(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하고, 경북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관광모델로 신라왕경 역사가로길, 하회권 퀸스로드, 서원·산사 명품 순례길 등 관광코스를 조성함으로써 세계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이 밖에도 ‘세계역사도시진흥원’ 유치·건립을 통해 세계유산 고도(古都)를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육성하고,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산업과 연계한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의 문화관광 생태계로 혁신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목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28

한국음식 칼럼으로 인기 일본인 경북 7개 시·군 돌며 ‘美食 투어’

한국음식 칼럼니스트로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핫타 야스시(八田靖史)씨를 비롯한 일본인 관광객 31명이 미식(美食)관광상품으로 경북을 방문해 다양한 미식 투어를 체험했다.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미식(美食)관광 일정은 ‘청도·영천·영덕·울진·청송·포항·경주’ 7개 시·군으로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핫타 야스시(八田靖史)씨와 동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이전 경북을 홍보한 바 있는 ‘핫타 야스시’씨는 한국 공중파 방송 ‘SBS 식자회담’에 출연해 일본 현지의 한식 사랑을 어필한 바 있으며, 일본 웹사이트 ‘한식생활’, 유튜브 채널 ‘핫타 야스시의 한식영상’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들은 부산으로 입국해 첫째 날 △청도에서 미나리 삼겹살과 온천을 즐겼으며, 둘째 날은 △청도 추어탕을 맛보고 △영천 와인사업단 견학, 영천육회비빔밥을 맛본 후 영덕으로 이동했다. 영덕에서는 △강구항 대게거리와 홍일식품(홍게간장)공장을 견학하고, 저녁에는 △울진 대게를 맛보고 덕구온천에서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이어 셋째 날에는 △청송 신촌약수와 닭요리를 즐기고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및 호미곶 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보고 영일대 해수욕장 근교에서 해산물 요리를 즐겼다. 넷째 날은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한 후 △경주로 이동해 동궁과 월지를 둘러보았으며 경주 한정식을 즐기고 다음날 부산에서 귀국했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미식투어는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와 동행한 관광으로 경북만의 다양하고 매력 있는 음식이 널리 전파될 것으로 그 파급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미식투어와 같은 일본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소재를 활용한 특수목적상품개발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27

어선원 인력난 해결 위해 베트남 방문

경북도가 고유가, 수산자원감소, 어선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연근해어선 어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해결이 시급한 외국인 어선원 수급 불안정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현지를 방문했다.박성환 해양수산과장을 비롯해 포항시 수산정책과장, 외국인선원관리회사 대표 등은 현지 어선원 모집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외국인 어선원 시책개발을 위해 베트남 광빈 성 동허이 시를 방문, 서류심사와 현지 송출업체의 1차 면접을 모두 통과한 80여 명의 지원자에 대한 최종 면접에 직접 참여해 신체조건과 인성분야에 집중해 33명의 어선원을 선발했다.이어 현지 어선원 송출업체 티농, 트라엔코(THINH LONG, TRAENCO)를 차례로 방문해 업체대표와 면담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수한 어선원 모집을 위한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점검, 이들의 이탈방지에 대한 철저한 교육도 당부했다.아울러, 경북도는 일정 중 포항시 선적의 근해어선에서 4년 10개월을 모범적으로 근무하고, 기간이 만료되어 베트남으로 돌아간 어선원의 가정을 선주와 함께 방문해 감사인사와 더불어 가족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등 어선원뿐만 아니라 가족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였다.박성환 해양수산과장은 “급속한 어촌의 고령화로 외국인 어선원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인력교역 시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앙정부에도 관련 제도 보완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우수한 외국인 어선원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21년 한국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국내 외국인 어선원은 9천793명이며, 그 중 베트남이 4천464명(46%)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27

경북도,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협약

경북도는 27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에 참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의회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경북, 강원, 전북, 경남, 대전, 제주, 충북과 그린바이오 분야 기업, 거점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40여 명이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업인의 소득증대, 농업과 그린바이오산업의 연계 강화 및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목표로 공동 협력키로 했다.이 자리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도에서 유치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지역 센터를 설치해 그린바이오 기업의 창업·보육을 위한 중앙과 지역의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경북도는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 거점 중 ‘동물용의약품(포항)’, ‘곤충(예천)’ 등의 2대 분야 거점으로 지정됐으며,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 중에 있다. 또한, 이번 협의회 참여를 통해 동물용의약품(포항)과 헴프를 포함한 천연물(안동) 및 곤충(예천) 산업의 체계적인 정부 지원과 더불어 초광역 협력 체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그린바이오 분야 산·학·연과 함께 미래 신성장 산업을 발굴해 경북형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2023-03-27

경북도, 올 수출목표 500억 달러 수출기업 13곳과 협력회의

경북도가 올해 수출목표를 500억달러로 정하고 수출기업들과 협력회의를 이어가고 있다.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7일 경산의 삼성텍 회의실에서 경북도 수출기업 13개사와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 경제위기 극복과 수출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먼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채산성 악화, 원·달러 환율 변동폭 확대에 따른 수출위험 부담 증가, 제품 수출에 필요한 수입원자재의 단가 상승 등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과 대외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특히 미국 등에 자동차 차체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삼성텍(경산)의 임용택 대표는 최근 전기차 전환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에 대한 지원방안을 건의했다.경북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등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해외시장조사와 미래차 전문 무역사절단 파견계획을 안내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사업구조 개선과 재도약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책을 설명했다.또한 경북도는 중소기업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선제적 해외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판단, 당초 해외마케팅 예산을 144억원에서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창훈기자

2023-03-27

한·중 민관 교류협력 재개 합의

이철우 도지사가 27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접견실에서 린쑹텐(林松添)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접견하고 한·중 양국의 교류 추진을 논의했다. 사진이날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의 한국 방문 및 시·도지사협의회장 면담은 2013년 이후 처음이며, 코로나19 관련 제재 해제 조치에 맞춰 한국과 교류 활성화 의지를 전달하고, 기관 및 기업 방문을 통해 교류 재개 모색을 위한 것이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운영방향과 현재 구상중인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소개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한 해법 공유를 제안했다.이에 린쑹텐 협회장은 지역 균형발전 문제는 중국 또한 당면한 사회 문제이며, 양국의 연대를 통한 해결방안 도출에 공감을 표했다. 특히 ‘한중지사성장회의’ 재개에 의견을 같이했으며, 2024년 제3회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기 위해 양국 정부의 협조를 구하고 실무 준비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이철우 지사는 “한중 양국은 지리적 이점과 유교, 한자 등 유사한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으며, 특히 경제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이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손을 맞잡고 신뢰를 쌓아 양국의 협력 강화가 사회·경제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27

안동소주 기업들에 수출 컨설팅… 세계 진출 ‘첫걸음’

경북도가 관세청 대구본부세관과 함께 안동소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컨설팅’을 안동소주 업체에서 진행한다. 사진27일과 31일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컨설팅은 어려운 국가별 FTA협약에 관한 내용과 나라별 관세율 차이를 수출기업에게 설명해 안동소주 업체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특히, 수출기업 원산지증명서 발급업무, 품목별 인증수출자 취득, 통관에 필요한 서류업무를 지원하고, 수출시장별 주류관세율에 대한 컨설팅으로 고품질 안동소주 수출 시 기업에서 수행하기 복잡한 서류업무나 해외시장 관세에 대한 맞춤형 수출 컨설팅 했다.앞서 경북도는 안동소주 세계화 전략을 통해 농업의 고부가 가치화와 수출 산업화를 도모하고자 이철우 도지사 인증 품질기준(원료, 도수, 숙성도 등) 마련을 위해 대학과 함께 안동소주 품질 고급화 전략 연구에 착수했고, 안동시는 지역 주요지점에 안동소주협회와 협의 후 안동소주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달 말 이철우 도지사와 안동소주 기업대표가 스카치위스키 본고장인 스코틀랜드의 스카치위스키협회, 양조장 등을 방문하고 안동소주 세계화 필요성을 확인한 후 처음 갖는 이번 컨설팅은 안동소주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코틀랜드 스카치위스키, 중국 마오타이 못지않은 우리 전통주인 안동소주의 글로벌 명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22년 도내 전통주 출고액은 143억 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84억 원보다 70%이상 급증했다. 안동에는 전통주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하고 전통방식으로 소주를 만드는 곳이 집중되어 있으며, 소주 수출은 53만3천 달러(약6억4천만 원)로 2026년 수출 500만 달러를 목표로 전통주 세계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27

“생생한 ‘경북의 매력’ 알려요”

SNS 채널을 통해 경북의 매력을 홍보할 ‘2023년 경북 SNS 서포터즈’ 발대식이 지난 24일 열렸다. 사진올해 SNS 서포터즈는 여행 인플루언서, 작가, 유튜버, 귀농인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452명이 지원해 역대 최다인 6.4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경북도는 이 가운데 사진과 글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반 서포터즈 50명을 선발했으며, 유튜브 등 동영상 콘텐츠 제작 수요에 발맞추는 영상 서포터즈 20명도 함께 운영키로 했다.SNS 서포터즈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경북 23개 시·군 전역을 누비며 관광명소, 정책현장, 핫플레이스 등을 취재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취재 및 콘텐츠 제작에 따른 소정의 원고료가 지원되며, 1년간 가장 활발히 활동한 서포터즈에게는 도지사 표창 등 특별 포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포터즈가 취재한 경북의 생생한 소식은 경상북도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 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디지털 감성과 소통능력을 갖춘 SNS 서포터즈가 발로 뛰며 취재한 콘텐츠로 경북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경북 SNS 서포터즈는 2014년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았으며 정책, 문화·관광, 재난안전 등 주요 도정 현장 및 행사를 도민의 시각으로 취재해 뉴미디어를 통해 홍보하기 위해 추진, 그간 경북의 숨겨진 명소와 이야기를 취재해 도민과의 상호 소통에 큰 역할을 해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27

포항·경주 ‘천년건축 시범마을’에

경북도는 천년동안 살아있는 건축 실현을 위해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지로 8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포항시 동해면 청년보금자리 및 복합 은퇴촌, 경주시 천군동 복합 휴양형 은퇴촌, 김천시 농소면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한 복합 은퇴촌, 구미시 양호동 금오공대캠퍼스 혁신파크 연계마을, 문경시 마성면 촬영지 인근 예술인 마을, 경산시 백천동 도심지 인근 예술촌, 고령군 다산면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한 상생마을, 성주군 선남면 인근 대도시와 연계한 생활 SOC마을이다.이 사업은 지역에서만 구현할 수 있고 지역상생을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삶터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경북도 역점사업이다.삶과 일자리, 문화와 교육이 결합된 로컬 주거단지를 조성해 경주의 양동마을, 안동의 하회마을처럼 후손에게 물려줄 문화적 가치가 있는 창의적인 천년 주거단지를 만드는 게 목표다.청년농업 창업과 베이비부머의 본격적인 은퇴시기 도래에 따라 적극적인 유입책이 필요하고 지방이주에 대비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생산공동체형 △복합은퇴촌 △산업연계형 등 지역 현황과 사회·경제·문화적 실정에 부합하는 주거단지를 추구하기로 했다.시군 수요조사 결과 13개 시군에 25개소가 접수됐으며 이 중 기획의 방향성, 건축 및 친환경 기술, 운영 및 프로그램, 공공서비스 및 지원 등의 기준을 평가해 천년건축 자문위원회의 자문, 심사를 통해 8개 사업을 선정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3-26

포항·구미 세입 규모, 10년만에 8배나 벌어졌다

구미시의 결산기준 세입 규모가 10년만에 포항시와 8배 격차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구미시 징수과에 따르면 2022년도 구미시 시세입 결산현황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해 총 2조3천544억원으로, 전년대비 17.5%인 3천514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목표액 대비 620억원을 초과한 것이다. 비록 세입규모가 목표액을 초과하긴 했으나, 경북도내에서 인구와 경제규모 등 도시규모가 비슷한 포항시와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라 할 수 있다. 작년 12월 기준 구미시의 인구는 40만 8천여명, 포항시는 50만 3천여명으로 10만명차이다. 10년전인 2012년도 인구 차이는 지금과 비슷하다.포항시의 2022년 결산기준 세입 규모는 3조6천594억원으로, 구미시와 비교하면 1조3천50억원이나 많다. 2021년도 구미시 2조29억원, 포항시 3조2천56억원으로 포항시가 1조2천30억원 가량 더 많다. 2020년도 마찬가지다. 구미시 1조8천526억원, 포항시 2조9천378억원으로 포항시가 1조1천억원 가량 많은 편이다.2019년 역시 포항시가 9천300억원, 2018년은 1조원 가량, 2017년은 5천800억원 가량 포항시가 많다.이 같은 세입 규모 차이는 국도비보조금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2021년 국도비보조금을 보면 2021년 구미시 6천184억원, 포항시 1조1천995억원, 2022년 구미시 6천363억원, 포항시 1조1천730억원으로 거의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특히, 10년 전인 2012년의 세입결산을 비교하면 지난해 구미시의 성적표는 더 초라해진다. 2012년 구미시 세입결산은 1조2천210억원, 포항시 세입결산은 1조3천785억원으로, 포항시가 불과 1천574억원 더 많은데 그쳤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두 도시의 세입결산 격차는 1천574억원에서 1조3천50억원으로 8배 가까이 벌어졌다.주요 세목별 자체수입은 큰 차이가 없으나 지방교부세 4천285억원, 국도비보조금 5천367억원 등 의존수입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의존수입은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국도비보조금 등을 말하는 것으로, 10년 동안 구미시가 국도비와 지방교부금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뜻이다.일각에선 포항시의 경우 2017년 발생한 지진과 태풍 피해로 인한 국도비보조금 상승 요인이 있다고 하지만, 10년만에 8배 격차로 벌어진 세입 규모를 설명하긴 부족하다.구미시도 손을 놓고 있진 않다. 예산전문가로 알려진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예산은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라는 소신으로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국정과제 연계 국비확보 보고회와 구자근, 김영식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이철우 경북도지사 면담을 수시로 개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예산실 등 중앙정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과 신규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자체의 재정 경쟁력이 곧 시민행복과 직결되는 만큼 국도비 확보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구미시의 위상에 맞는 예산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26

원자력·정유공장 기피시설 주민 ‘차등 전기요금’

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23일 울산시에서 개최된 ‘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공동 정책협력 과제(8개)와 지역균형발전 건의과제(2개)를 공동성명서로 채택했다.특히 8개 시도의 시도지사들이 원자력발전소나 정유공장 등 기피시설 지역 주민들에게 차등 전기요금제를 적용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8개 공동협력 과제는 △지역별 차등요금제 제도 시행 △지역자원시설세 세입 확충 △지방자치단체 자치조직권 강화 △도심융합특구 특별법 제정 △출산장려금 국가지원사업 전환 △4도 (都) 3촌(村) 활성화제도 개선 △지방시대를 위한 지방분권강화(소방인건비 국비지원, 자치경찰제 이원화) △남해안권 비행자유구역 지정 등이다.또 지역균형발전 건의과제로 △영호남광역철도망 구축(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울산~전주 고속철도 건설 등 10개 노선) △영호남광역도로망 건설(무주~대구(성주) 고속도로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등 2개 노선)이 채택됐다.이와 함께 ‘2023 경북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8개 시도 주요행사 13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도 간 상호 지원과 참여를 약속했다.이날 영호남 시도지사들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 스스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과 제도의 보장이 필요하다는데 깊이 공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2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이 행안위를 통과했고, 제도적 뒷받침이 되는 바로 지금이야말로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를 타파하고 지방 주도의 ‘축의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 전액 국비부담 원칙에 따라 소방안전교부세를 현행 45%에서 65%로 상향 조정하고, 자치경찰에 대한 지방정부의 지휘·감독·인사권한, 과태료·범칙금 부과권한 등 중앙의 실질적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해 줄 것”을 촉구했다.한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 지역 간 긴밀한 유대와 협조체제 유지 등 상생협력을 위해 1998년에 구성돼 친선 교류, 민간단체의 영·호남 협력사업 지원 등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