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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자리 창출 전략 통했다

경북도의 일자리 창출 전략이 전국적으로 그 성과를 과시하고 있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2년 일자리 창출 정부 포상’에 경북도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송규영 기업지원실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김정수 일자리센터장, 경북PRIDE기업CEO협회 김지연 팀장이 ‘일자리창출지원’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청년 고용촉진’ 부문에서 국무총리 및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일자리 창출 정부 포상에 경북도 소속 공무원이 대거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일자리 사업수행기관 관계자가 정부 포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정부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성과는 타 시도에는 드문 사례로 경북도와 지원기관 간 일자리 사업수행에 있어 유기적 연대와 협력체계 구축 및 매년 목표 이상의 일자리 창출 실적을 달성한 결과라 할 수 있다.특히, 올해 지역혁신 프로젝트 800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1천720명 일자리 창출, 목표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역혁신프로젝트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았다.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사업 부문에서 ‘경북 청년인재스쿨’, ‘스마트산단 산업과제 추진 전문연구인재 양성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매년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일 열린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워크숍 및 시상식에서 광역도 부문 성과 창출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이처럼 경북도는 산업 및 정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일자리 성장과 지역자원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일자리 저변 확대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루기 위해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전략’을 기획하고 정부 사업과 연계해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실현가능한 일자리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의 특성과 잠재력을 고려한 일자리 전략을 제시하고자 경북도 중장기 고용전략도 수립했다.이 밖에도 2023년부터 생활경제권 중심의 일자리 전략에 일자리 지도(메뉴판)를 추가해 좀 더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2022-12-21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맞춤 조직개편 단행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과 메타버스과학국, 경제산업국을 신설하고, 일자리경제실, 과학산업국, 아이여성행복국을 폐지하는 조직개편을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한다.지방시대정책국은 청년층의 이탈과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의 위기를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해 지방이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방시대정책과, 인구정책과, 청년정책과, 교육협력과, 외국인공동체과를 둔다.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격차를 줄이고 지방의 역량을 강화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 중앙 권한의 지방이양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시대정책과를 신설한다.또 인구감소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군에 외국인·동포의 유입으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외국인공동체과를 신설한다. 외국인공동체과는 법무부가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비자뿐만 아니라 경북도가 제안하는 광역 비자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지자체-지역대학-산업체간 협력을 통해 교육-취업-지역정주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과 유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창업을 지원하는 교육협력과(종전 교육정책과)와 청년정책과(종전 청년정책관)를 지방시대정책국으로 이관한다.메타버스과학국은 메타버스, AI, 5G, ICT, 빅데이터, 정보보안기술 등의 첨단과학 신기술 유관부서를 일원화하고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혁신과, 과학기술과, 4차산업기반과, 빅데이터과, 정보통신과로 편제한다.기존의 메타버스정책관의 메타버스와 디지털 기능을 확대해 신설되는 메타버스혁신과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구체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거점을 조성해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대한다.경제산업국은 공공기관 주도의 일자리 창출에서 벗어나 민간 주도의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일자리경제실의 일자리 정책과 과학산업국의 지역산업 정책을 일원화한 것으로 경제정책노동과, 기업지원과, 사회적민생경제과, 소재부품산업과, 바이오생명산업과, 교통정책과, 외교통상과로 구성된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통합신공항추진본부도 신설한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건설로 신공항 연계 항공물류산업을 육성하고 공항 지역의 건설사업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는 행안부로부터 한시기구로 승인받아 통합신공항추진단(4급)을 통합신공항추진본부(3급)로 확대·신설한다.공항청사 및 배후단지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설계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본부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내·외부 전문가를 통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조기 건설할 계획이다.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는 공항건설과 항공물류산업 육성을 위해 공항정책과를 신설하고, 공항 주변 신도시 조성과 공항 연계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공항신도시조성과를 신설한다.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 경북의 도정 철학인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구현에 중점을 뒀다”며 “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미래 신산업육성과 성장 기반 확충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12-21

정경민 “세계역사도시진흥원 경주 설립, 경북도가 나서야”

세계역사도시진흥원 설립이 경북도의회에서 제기됐다.경상북도의회 정경민 의원(비례·사진)은 21일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계역사도시진흥원’의 경주 설립 유치를 위한 경북도의 노력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날 정경민 의원은 “정부와 경북도, 경주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역사도시’ 관련 사업들이 개별적인 문화재 및 역사자산의 복원 및 단편적인 보조금 지원 사업 등에 국한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위상에 걸 맞는 연구·분석 및 체계적 정책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조직과 인력 역시 미흡한 실정”이라고 밝혔다.정 의원은 “우리나라 역대 왕조의 존속기간이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고, 그러한 역사적 유산을 상속한 우리시대에는 그것을 어떻게 보존하고 기록할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유산을 품고 있는 역사도시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와 정책을 수립하고, 세계 역사도시 간 국제교류를 확대 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기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그 설립의 최적지로 경주를 꼽았다.경주가 ‘세계역사도시진흥원’의 최적지인 이유에 대해 정 의원은 “경주는 신라천년과 고려, 조선시대를 아우르는 역사성을 가지고 있고, 석굴암과 불국사, 대릉원지구 등 역사유적 5개지구, 양동마을 등 다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2013년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5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실크로드2015’ 등을 통해 재조명 된 것처럼 역사상 국제교류 중심도시”라고 주장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12-21

이철우 지사 “안중근 의사의 삶, 큰 귀감”

경북도가 지난 20일 우리나라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삶을 그린 감동실화 뮤지컬 영화 ‘영웅’의 기술시사회(출연배우 참석 없이 영화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이 모여 갖는 시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시사회에는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 및 국가유공자, 봄내영화촬영소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애국지사의 삶을 보면서 다시 한번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이달 21일 개봉하는 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특히 이번 시사회를 주관한 ‘봄내영화촬영소’는 국내·외 영화 100여편 이상 제작에 참여한 영화·드라마 제작 전문기업으로, 지난 1월과 7월 2회에 걸쳐 경북도와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도시와 문경 등에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와 도 및 인근 도시와 협력해 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항일운동을 하신 안중근 의사의 모습은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문화콘텐츠의 힘이 곧 국가경쟁력이다. 영화·드라마 1편을 유치하면 총제작비의 약 10% 이상이 지역에서 소비돼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도가 문화콘텐츠산업의 주역이 돼 지역 문화산업 및 경제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21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나선다

경북동해안의 자연산 돌미역과 관련된 풍습이 국가무형문화재 및 세계중요 농업유산으로 등재된다.경북도는 동해안 연안 마을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미역문화(미역 갯바위 닦기, 미역국 풍습)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한다.20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는 미역 갯바위 닦기는 자연산 미역의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 암반에 붙은 홍합, 따개비 등을 제거해 미역 포자(유주자)가 쉽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오랫동안 전래돼온 전통작업이다.또한,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은 지난해 3월 해양수산부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제9호로 지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경북도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7억 원을 지원받아 전통어업문화의 유지 및 보전방안 마련과 홍보·마케팅·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경북도는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하면서 국가중요어업유산(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을 보전하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안내판 제막식(울진 20일, 나곡1·3·6리, 울릉 23일 현포·천부·죽암)을 개최한다.이 밖에도 국가중요어업유산마을 주변해역은 해양생태계 및 경관 등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큰 해역으로서 해양수산부가 지정·관리하는 해양보호구역으로 보전·관리를 위해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이 자연산 미역의 최대 생산지인 장점을 활용해 미역산업의 보고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경북 동해안 자연산 미역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그 전통을 유지하고 산업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20

경북메세나협회 출범… 문화예술 꽃 피나

경북도는 20일 (가칭)사단법인 경북메세나협회(기업이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국가경쟁력에 기여하는 활동)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신동우 나노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 선임과 협회 설립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지역예술인 및 지역예술단체 지원에 대한 주요 추진사업으로 도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창립하는 경북메세나협회는 한국메세나협회, 세종메세나협회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지역상공회의소와 경북문화재단간 협의를 통해 설립의 뜻을 모았다. 협회는 앞으로 2년간 경북문화재단 내 사무국을 두고 사업기반을 마련하는 등 업무를 추진하고, 향후 독립해 운영할 예정이다.이희범 대표이사는 “올해 초부터 지역 기업인과 문화예술인들을 계속 만나 의욕적으로 설립추진 준비를 시작했고, 2023년 업무 개시를 위해 이번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경북도 내 기업과 문화예술의 상생협력 발전 및 글로벌화를 위한 긴 여정의 첫걸음을 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신동우 초대회장은 “경북메세나협회의 창립은 매우 뜻 깊은 일이고 그간 기업들이 지역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경북메세나협회 설립을 통해 경북이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는데 기업이 앞장서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전국에는 한국메세나협회를 비롯해 경남, 제주, 세종, 부산, 대구에서 메세나협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은 7번째로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20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퍼즐 맞춰간다

경북도가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한 지역 경쟁력 제고에 적극나서고 있다.경북도는 지역 소재 산·학·연 등과 산업 혁신역량을 결집해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반도체 전문 인력양성과 인재 채용을 통한 반도체산업 발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혁신역량을 쏟고 있다. 규제자유특구는 규제 제약 없이 자유롭게 신기술에 기반한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지역에 지정되는 구역으로 지방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신기술과 혁신역량을 키우고, 지역 주도로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혁신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경북도는 ‘경북 반도체 산업 초격차(超隔差) 전략’을 통해 2031년까지 10년간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인력양성을 목표로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생태계 조성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반도체 전문인력 2만 명 양성 등 3대 분야 9대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정부의 ‘차세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및 K-반도체 벨트 영남권 확장을 위해 구미에 차세대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구미국가산단 5단지 내에 269만㎡ 규모로 반도체 기업·연구소 유치와 반도체 기업 협력과 투자 체계를 강화해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계획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현재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 특구와 경북형 일자리 모델(구미 LG엔솔) 등 전기차 생산을 위한 배터리와 전력반도체(KEC 등)의 기반시설을 가지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전력 반도체 인프라를 강화해 구미를 스마트 모빌리티 뿐 아니라 향후 전개될 플라잉카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지로 만든다는 전략이다.이와 관련 경북도는 19일 구미시,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 특화단지 지정요건 검토 및 육성계획 수립 등에 대한 추진방안을 공유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특화단지 지정 절차는 공모 절차 개시 후 약 2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경북도는 반도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의 의견을 청취해 특화단지 지정요건 검토와 육성계획(안)을 가다듬고, 지역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전후방 연계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세부전략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백홍주 공동위원장은 “경북도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기업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며 특화단지 지정에 대해 참석한 지역 반도체 기업들의 강한 의지를 대변했다.경북도와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원소재, 부품부터 수요기업까지 반도체 전 공급망이 완비돼 있는 도시(반도체 관련기업 123개 소재)로 구미국가5산단(2단계)를 활용한 대규모 투자와 반도체 생산 필수인 풍부한 공업용수(일공급 4만3천㎥, 가동률 23%)와 안정적인 전력(5공단 내 에너지센터 건립 중)이 완비돼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또한, 통합신공항 예정지로부터 20분 거리로 물류 경쟁력 확보와 산·학·연간 연대와 협력으로 ‘차세대 반도체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인력양성 및 관리 강화로 반도체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한편 경북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포항), 산업용 헴프(안동), 스마트 그린물류(김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경산) 4개의 특구가 지정돼 있다./ 김락현·피현진기자

2022-12-19

경북도, 청년마을 확산 기여 ‘대통령 기관표창’

경북도가 그간 선도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통해 청년마을이 확산되고 발전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2년 지역발전 및 지역혁신 유공(청년자립 및 활력지원 분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청년마을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방 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해 인구감소 지역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개소 당 3년간 국비 6억 원(매년 2억 원)을 지원한다.경북은 2020년 문경 달빛탐사대(문경읍)를 시작으로 지난해 상주 054마을(구·이인삼각, 서성동 등), 영덕 뚜벅이마을(영해읍)이 공모에 선정돼 국비사업을 마무리하고, 후속사업으로 ‘청년자립마을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개소당 2년간 총 4억 원을 지원해 청년유입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올해 경주 가자미마을·의성 로컬러닝랩-나만의성·예천 생텀마을 3개소의 청년마을이 신규로 공모에 선정돼 전국 27개 청년마을 중 경북이 6개소의 가장 많은 청년마을이 조성돼 있다. 경북도는 그간 청년마을의 안정적 운영 및 자립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후속지원을 전국 최초로 추진, 청년 주도의 운영으로 600여 명의 청년이 경북청년마을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인식변화와 삶의 가능성을 시험했으며, 지금까지 52명의 청년이 지역에 유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피현진기자

2022-12-18

이철우 지사,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서 강연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대표단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타이응우옌성을 공식 방문했다.경북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15일 삼성, LG 협력사 내 한국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W사 담당자들과 도내 참가업체들과 입점 상담을 진행하고 동시에 현지 우수 학생의 지역 유치를 위한 업무간담회를 가졌다.방문단은 이 자리에서 지역 소재 현지 진출 기업체 15개 사 대표, 타이응우옌성 기업인들과 도내 섬유기계, 화장품, 생활용품, 가드레일제품 등 참가기업체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해 상호교류 및 상담회 행사도 진행했다.또한, 대표단은 16일 경북 출신의 현지 진출기업인 크레신과 엠텍을 방문해 기념식수와 현장을 둘러보고 회사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측 정부관계자, 대기업 및 중소기업 관계자, 현지 진출기업인 등 경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 간 경제활성화 및 통상확대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특히, 경제포럼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포하고 메타버스 수도로 우뚝 서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의 메타버스 면세점 구축협약 체결, 메타버스 비전 선포, 메타버스 브랜드 등록,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 발표 등의 내용으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피현진기자

2022-12-18

울진 후포분지 ‘마린머드’ 해양산업 주인공으로

경북 동해안에 산재해 있는 마린머드(해양점토)가 새로운 해양신산업으로 육성될 전망이다.경북 동해안의 후포분지는 일명 ‘왕돌초’로 알려진 후포퇴가 퇴적물의 이동을 막고 있는 해저 지형으로 양질(평균 10m)의 머드가 대량 부존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지질자원연구원 포항센터는 후포분지 일대에만 30억t 이상 ‘마린머드’가 퇴적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현재 동해 마린머드의 품질과 안전성 평가, 사업타당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환동해산업연구원은 바이오, 테라피, 뷰티, 메디컬, 미생물 상용화 등의 산업화로 연계해 나갈 경우 수조 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울진)은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환동해산업연구원 주관으로, 해양신산업 발굴을 위한 ‘해양정책연구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동해안 마린머드 소재 산업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동해 해양점토의 지질자원화와 동해 마린머드 내의 해양미생물 활용 가치, 동해 해저(후포분지) 청정 마린머드 개발과 산업화 전략이라는 세 개의 주제발표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해안 마린머드 소재개발과 산업화 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15

에너지 무역 안보 기여·한국형 원전수출 활성화 발판

대한민국 27번째, 경북 13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가 2010년 첫 삽을 뜬 지 12년 만에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울진군 북면 덕천리·고목리 신한울 1호기 부지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창양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국내외 원전 산업 관계자를 참석한 가운데 신한울 1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신한울 1호기는 핵심 설비를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낸 ‘차세대한국형 원전’(ARP1400)이다. 애초 2017년 준공 후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경주 지진에 따른 부지 안전성 평가, 기자재 품질 강화 등의 이유로 가동·준공 일정이 지연됐었다.신한울 1호기는 에너지·무역 안보에 기여하고, 한국형 원전 수출 활성화로 원전 생태계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간 예상 발전량은 1만424GWh로, 지난해 경북 전력 소비량(4만4천258GWh)의 4분의 1에 달한다.동계 전력 예비율을 1.6%포인트(p) 상승(11.7→13.3%)시켜 겨울철 전력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또 연간 최대 140만t이 넘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대체해 에너지 연료의 대부분(약 93%)을 수입에 의존해 발생하는 에너지 무역적자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차세대 한국형 원전인 APR1400 노형이 적용된 신한울 1호기는 그간 미자립 영역으로 남아있던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의 핵심기자재를 국산화한 최초의 원전이다.이에 따라 향후 체코 등으로 수출될 한국형 원전의 대표 모델로서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인 ‘2030년까지 10기 원전 수출’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산업부는 신한울 1호기 준공을 계기로 한국 원전 산업이 다시 도약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원전 생태계 복원과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 신한울 3·4호기는 내년 중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는 등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신속한 건설 재개를 추진 중이다.신한울 3·4호기 건설 일감이 내년 상반기에 본격 공급되고, 여기에 가동 원전 일감(설비투자, 발전 기자재 등)과 수출 일감 등을 합하면 내년에 2조원 이상의 일감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또 내년에 원전 업계의 경영 애로 해소 및 신규 설비투자를 위한 금융지원, 원자력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에 1조원 이상이 별도로 투입될 예정이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신한울 1호기 준공으로 경북은 국내 원전 25기 중 13기의 원전이 가동하는 국내 최대의 원전 밀집지역으로 국가 전력수급계획과 에너지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 정부에서 중단했던 신한울 3·4호기 조기 건설재개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수의 일자리가 창출돼 희망·행복 경북을 건설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12-14

경북도, 올해 탈루세원 138억 발굴 ‘성과’

경북도가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보와 탈루·은닉 세원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조사·법인조사·지도점검 분야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탈루세원 발굴을 추진한 결과 올해 138억 원의 탈루 세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경북도는 그동안 세원 누락이 예상되는 취약분야에 대해 기획조사를 통해 54억 원, 공정사회에 역행하는 변칙적 탈루행위에 대해서는 중점 세무조사를 통해 53억 원, 지방세 부과·징수의 원활한 운영 및 집행을 위해 시·군 지방세 업무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으로 31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보다 65억 원(88.9%)을 초과하는 실적이다.특히, 경북도는 노인복지시설의 설치자와 시설장이 다른 경우 직접 사용에 해당하지 않아 세금 감면대상이 아니라는 점에 착안해 노인복지시설을 전수조사 해 166개 시설에 대해 27억 원, 지방세정보시스템 상시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해 소유권 변동내역 등을 파악해 추가로 19억 원의 탈루 세원을 발굴했다.또한, 올해 초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무조사 대상법인을 선정,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는 서면조사 위주로 조사를 실시, 조사대상 법인에 대해 건설자금이자 등 간접비용 신고누락, 고유목적 사업 사용여부, 법인세분 지방소득세의 안분율 적정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해 총 99개 법인에 대해 53억 원의 누락 세원을 발굴했다.마지막으로 4년 주기로 매년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부과·징수 실태점검 실시, 태풍피해로 지도점검을 연기한 포항을 제외한 5개 시·군에 대해1천890건의 시정조치와 함께 31억 원의 세수를 확보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13

내년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210억 투입

경북도가 2023년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올해보다 66억 원 증액한 210억 원을 투자해 사일리지(수분이 많은 풀이나 곡물 따위를 사일로에 저장해 젖산 발효시킨 사료) 제조비와 전문생산단지 조성, 농가기술보급, 기계장비 등을 지원해 조사료 자급률을 높일 방침이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제 사료원료 곡물과 국내 사료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한다.사료비는 축산물 생산비 중 약 35~57%를 차지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경영비와 소득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특히, 최근 한우 배합사료 가격은 kg당 613원으로 2020년 412원 대비 약 49% 인상된 것과 달리 한우고기 경락가격은 2020년 1만9천878원, 2021년 2만1천179원에서 지난달 1만7천679원으로 약 16.5% 이상 크게 떨어지면서 한우농가 경영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농업 대전환 과제 중 하나인 조사료 증산대책의 일환으로 조사료 생산 장려금, 사료작물용 종자구입비, 옥수수 전용 생산장비, 농가 자가사료 제조·급이 지원 등 4개 신규사업비를 확보해 조사료 생산농가 참여 확대와 지역 내 사료자급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13

농축산 예산 1조 시대 연 경북, 농업 대전환 ‘선택과 집중’

경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령화 농촌인구 감소, 고유가, 물가상승 등으로 침체된 농촌경제를 살리고 농업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2023년도 농축산유통 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1천71억 원 증액(11.5%)된 1조351억 원으로 편성했다. 증액된 1천71억 원 중 국비사업이 880억원(82%)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민선 8기 도정홍보는 물론 농촌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농업농촌의 4차 산업화로 기존 농업정책의 틀을 완전히 바꾸는 경북 농업대전환 사업을 대폭 반영한 것으로, 농업대전환 추진 위원회에서 도출된 역점 시책 사업으로 4개 분야 25개 과제 2천77억 원을 채택했다.이러한 25개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2023년 예산에 편성된 분야별 주요 사업은 △경북 농정 대전환 사업의 대표 역점시책으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사업 29억 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 팜 조성사업 79억 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 90억 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지원 83억 원 △초·중·고 무상급식 지원 87억 원 △농촌공간 정비사업 129억 원 등이다. 과수 농가의 농업환경개선을 위해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 조성사업은 19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공익증진 직접 지불제 4천79억 원을 확대해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등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경북도는 또 코로나 19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등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의 민생안정을 위해 중점적으로 편성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ㅈ

2022-12-12

경북도 ‘치매관리 우수사례’ 2관왕 달성

경북도가 지난 9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2022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례관리운영 부문 최우수, 치매친화적 환경조성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 돌봄서비스 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한 것으로, 경북도는 광역치매센터와 25개 치매안심센터의 협업으로 이뤄낸 사례로 참가했다.사례관리 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칩거치매환자 집중사례관리 서비스’는 집에만 있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집중사례관리 및 자원연계, 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계속 거주 및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재가 치매환자의 가정 방문을 통해 실제 생활환경에서의 수요자 개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이 일상생활 수행능력 개선과 변화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인정받았다.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다함께 만드는 치매 보듬마을 조성사업’은 2016년 경북형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이웃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경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 치매어르신이 살아온 곳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 참여, 지역주민 치매이해, 치매예방, 치매환자 가족지원, 인지건강 환경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지금까지 23개 시·군에 총 136개를 운영했다. 또한 전국에 치매 안심마을을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12

‘경북문화상’ 문학-박근칠·언론-이경우 씨 선정

경북도는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63회 경북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화백당에서 ‘제63회 경북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열고 문화·학술·예술 등 지역문화발전 기여자 7명을 선정했다.수상자는 △문학부문 박근칠(한국문인협회 회원) △언론부문 이경우(대구경북언론인회 부회장) △문화부문 김기진(영주문화원장) △학술부문 정우락(경북대학교 교수) △시각예술부문 최용석(경북최고장인협회 부이사장) △체육부문 손호영(경북축구협회 회장) △공간예술부문 이광일(이건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 등이다.문학부문 한국문인협회 박근칠 회원은 다수의 집필 활동으로 국정교과서(초등)에 작품이 실리는 성과와 소백동요집 제작 및 전국동요대회를 개최해 어린이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한 공이 인정받았다.경북매일편집국장을 지낸 이경우 대구·경북언론인회 부회장은 경북매일 심층 인터뷰 ‘이경우가 만났다’와 대구일보 문화재 현장르포 ‘스토리로 만나는 경북 문화재’를 연재하는 등 20여 년간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심층 기획취재로 경북향토문화 창달에 노력했다.김기진 영주문화원장은 지역 향토사의 조사 및 연구와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보존·전승에 앞장섰다.정우락 교수는 영남지역 전통문화와 학술연구에 기여한 학자로서 수십여 편의 연구 논문과 저서를 집필하고, 특히 삼국유사 연구와 대중화를 통해 삼국유사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기록유산 등재에 기여했다.손호영 경북축구협회 회장은 경북 북부지역에 각종 전국대회 체육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최용석 경북최고장인협회 부이사장은 경북의 도예가로서 43년간 작품전시와 창작활동, 후학양성에 증진하며 전통과 현대도자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이광일 이건건축사사무소 대표는 농촌주택개량사업과 지역사회 건축행정자문, 설계비 감면 등 지역사회 공공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건축행정 발전과 도시문화 발전에 기여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의 문화예술 자산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서는 지역문화예술을 선도해 나갈 창조적 원동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경북도 문화예술분야 최고 권위의 문화상을 통해 문화예술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12

경주에 ‘융복합 자족도시’ 들어선다

경북도가 지난 9일 ‘2022년 국토부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경주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국토부에서 정부 국정과제인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5천407억 원 규모의 광역교통 중심의 융복합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지방 중소도시의 철도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선정해 강소도시로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경북도는 다양한 사업 발굴과 서면·현장·종합평가에 대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체평가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공모사업 사전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준비했다. 또한,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등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지속해서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가능성을 건의를 통해 이번 공모선정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철도역과 주변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정비계획 및 지자체 지원방안, 타 사업 연계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한 지역발전 전략으로 삼고, 사업의 실현가능성 제고를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KR과 함께 공동 사업자로 참여하는 민관합동개발로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신경주 KTX역 주변지역에 경상권 광역교통의 중심지 해오름 플랫폼 센터(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주변 양성자 가속기 확장, SMR 국가산단 조성에 맞추어 연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 기업창업지원을 위한 업무기능 및 지식산업센터를 계획하고, 한수원과의 MOU를 통해 협력상생 플랫폼을 조성하며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주택과 생활 인프라, 여가문화상업시설을 확충도 추진한다.이철우 지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부족한 생활 SOC 구축과 민자 유치를 통해 지역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강소도시 육성이 정부 국정과제로 지정된 만큼 신경주 KTX철도역 등을 중심으로 성장거점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경주시가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피현진기자

2022-12-11

경북도 ‘무역의 날’ 맞아 77개 수출 탑 수상

경북도가 올해 코로나, 태풍 힌남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470억 불 수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6.2% 증가된 수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기업들의 능동적인 대처와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의 결과다.경북도는 지난 8일 ‘제59회 무역의 날’을 맞아 대구·경북 기념행사를 열고, 수출의 탑 77개를 비롯해 동탑산업훈장 등 27명의 중앙 포상 전수식과 함께 26명의 도지사 표창을 진행했다. 특히, 수출의 탑이 지난해에는 2억 불이었으나, 올해는 5억 불로 증가해 주목을 받았다.먼저, 수출 5억불 탑 수상은 ‘에코프로이엠’, ‘포스코스틸리온’, 4억불 탑에는 ‘피엔티’, 1억불 탑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거상’이 수상했다.또한, 7천만불 탑은 ‘디와이씨’, 5천만불 탑은 ‘경북통상’ 등 3개 기업, 3천만불 이하 68개 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아울러 김진우 ‘삼광’ 대표가 동탑산업훈장, 김명호 ‘영진하이텍’ 대표와 문병대 ‘황조’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김호동 ‘중원산업’ 상무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이철우 지사는 “올해 어려운 여건에도 기업들이 전심전력을 다해 수출전략을 수립하고 도에서도 비상경제상황을 사전에 인식, 적극적인 대처로 기업들을 지원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미와 포항 산단의 기업 유치, 농업 6차 산업의 최첨단화를 통해 지역에 더 많은 투자와 더 좋은 수출 성과가 달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11

‘군위 품은 대구시’ 미래 신성장 동력 발판 ‘기대’

대구시는 군위군 편입으로 규모가 커진 만큼 경제산업, 삶의 질, 도시공간적 측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우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의 성공적 추진과 대구경북 상생 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국회에 계류 중인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까지 통과되면 광대한 공항 배후지를 보다 손쉽게 확보할 수 있어 공항 신도시 및 항공클러스터 구축, 통합신공항과 연계한미래 신산업 발굴·육성이 보다 용이해진다는 분석이다.대규모 산업단지 확대가 그동안 주민 반대로 난항을 거듭했지만 신공항을 중심으로 공항복합도시, 국가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및 자유무역지대 등 신규 산업 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이다.자연·생태환경이 크게 확대돼 삶의 질적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현재 대구의 임야는 472㎢, 군위군은 462㎢여서 임야 면적이 기존 대비 약 2배로 늘고, 기존에 각각 74.7㎢, 70.4㎢인 농지 면적 역시 2배가 되면서 대구의 탄소중립 기반이 대폭 강화된다.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까지 거론되던 군위군도 대구시 편입에 따라 인구 증가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앞서 1995년 대구시로 편입된 달성군은 당시 인구가 11만9천 명이었지만 편입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년만인 2015년에는 19만2천747명으로 늘었고 현재는 26만 명을 훌쩍 넘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2006년부터 달성군에 조성되기 시작한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인구 유입 효과는 물론이고 대구시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군위군 편입도 양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상당한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다만 군위군에서 발생하는 세수입에 비해 군위군의 재정수요가 과다해 대구시 예산 지출이 군위군으로 집중되고 사회간접자본 등 시설 투자 수요도 커지면서 대구의 재정부담이 커지고, 군위 역시 광역시 편입에 따른 땅값 상승으로 주민들의 재산세, 취·등록세 등 조세 부담이 커지는 점 등은 부작용으로 예상된다.한편 대구시는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군위군 편입 실무추진단을 구성, 실·국별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등 후속 조치 계획도 서둘러 진행할 예정이다.또 대구시·경북도·군위군 부단체장, 기획조정실장, 행정국장 등이 참여하는 공동 협의회도 구성해 군위 편입에 따른 기관 간 주요 업무를 유기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