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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산 공설시장’ 안전관리 우수 시장 전국 2위 달성

경북도가 추천한 ‘경산 공설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안전관리 우수시장 발표 평가’에서 전국 2위 시장으로 선정됐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 공설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화재 예방, 시설물 점검 체계, 안전교육 등 시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 종합 평가에서 뛰어난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1956년 이전 개설된 경산 공설시장은 8487㎡ 규모에 185여 개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화재보험 가입률 100% 달성 △노후 전선 정비 및 화재 안전 설비 확충 △불법 촬영 예방 장치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시설 확충 △전문 안전관리자 운영체계 구축 등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조치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경산시와 상인회는 2025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정기적인 소방·가스 안전교육 △자율소방대 및 민·관 협업 점검체계 △안전관리비 지원과 점포별 안전관리 매뉴얼 배포 등 시장 중심의 자율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투자하고 있다. 태원찬 상인회장은 “경산 공설시장이 안전관리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것은 시장 상인들과 관계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안전관리 우수시장 선정은 도와 시, 상인회가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실이다”며 “경북형 전통시장 안전관리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0

‘지역 맞춤형 학교·교육비 경감’ 정책 추진

경북도교육청은 20일 본청 웅비관에서 ‘학령인구 감소 대응단’ 기자회견을 열고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교육의 비전과 전략적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학교 재편 △안심 성장 △인재 유치 등 3대 전략과 24개 핵심 사업을 통합·조정하는 대응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재편 분야에서는 교육의 질 향상과 학교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와 적정규모 학교육성 실현, 지역 맞춤형의 새로운 학교 모델 구축을 중점 과제로 설정하고, 교육의 질과 균형발전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안심 성장 분야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에 주력하며, 교육 인프라 확대와 교육․돌봄의 유기적 연계, 교육비 부담 경감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추진한다. 인재 유치 분야는 인구문제에 대한 가치관 함양과 타 시도․해외 유학생 유치, 정주 기반 교육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글로벌 연계를 통해 인재 유입 기반 확대 정책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대응단 운영과 더불어 정책 실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연구 활동도 병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대표 연구는 ‘학령인구 감소 시대, 새로운 학교 모델 – 정주학교를 중심으로’와 ‘2030 경북지역 학령인구 추계에 따른 적정학교 육성 방안 연구’ 등이며, 연구 결과는 향후 중장기 전략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대응단 실무자 중심의 정책 포럼을 열어, 정책 연구와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고, 이와 함께 도 교육청 전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11월에는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K-EDU 박람회’와 ‘국제 교육 포럼’ 등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개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는 교육계를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전략과 전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20

경북농업기술원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사업’ 추진

경북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농촌 고령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노지 스마트기술 모델 구축을 위해 복숭아 과수원에 로봇 등 첨단 스마트기술을 도입하는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영천시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복숭아 품목으로 선정되면서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2026년까지 2년간 총 40억 원을 투입해 노지작물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기상이변과 병해충 등 농업재해에 대응하고,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과 소득을 증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천시는 복숭아 재배 30농가 37ha에 자동관수·관비 시스템, 이동형 열풍 방상팬, 무인해충 예찰트랩, GPS활용 무인자율주행 방제기, 자율주행 제초로봇 등 5가지 기술을 투입, 기술에 대한 농장별 컨설팅을 통해 노지 스마트기술 통합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노지 스마트기술을 적용하면 병해충 및 재해로 인한 손실을 30% 줄일 수 있고 노동력은 70% 절감되며, 농약사용도 10% 감소시킬 수 있어 10a 기준 경영비가 36만 원 절감돼 소득은 153만 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경북도는 분석하고 있다. 또한, 향후 이 기술이 도내 복숭아 재배면적의 절반(5126ha)에 보급될 경우, 연간 약 784억 원의 소득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이번 사업이 복숭아 농가의 재해대응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설 스마트팜뿐만 아니라 노지 스마트기술에 관한 연구와 실증도 병행해 도내에 노지 스마트기술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0

경북도, 올해 3번째 울릉도 파견 진료

경북도와 대구·경북 6개 의료기관이 20일부터 23일까지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군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파견 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파견 진료는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1월, 3월에 이어 3번째로 실시된다. 앞선 두 차례의 파견 진료에서도 223명의 울릉군민들이 이비인후과, 안과 등 진료를 받았으며, 특히, 지난 3월에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린 바 있다. 이번 울릉도 방문에는 칠곡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포항성모병원, 김천의료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차의과학대 부속 구미차병원 총 6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병원에서는 응급의학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피부과, 류마티스내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 8명을 파견,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군민들의 건강을 살필 예정이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울릉군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다양한 전문과목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는 의료기관과 참여 의료진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군민들의 건강을 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울릉군의 의료여건을 개선 및 응급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순차적 확보 및 배후진료 강화 위한 협력병원의 주기적 파견진료 추진, 응급환자 진단과 치료 위한 시설·장비 보강 등의 내용을 담은 추진계획을 수립, 올해 14억5000만 원 등 향후 3년간 약 48억 원의 도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0

경북도, 산불피해 주민 정신건강 치유 총력

경북도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안동, 의성, 영양, 청송, 영덕 주민들과 상담 대응 인력의 정신건강 회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재난심리회복지원단을 주축으로 지난 3월 22일부터 현재까지 정신건강복지센터, 트라우마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주 대피소를 중심으로 직·간접 피해 주민들 9152명에 대한 심리상담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임시 숙소 보급으로 거주 공간이 확보되면서 지역 복구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시·군 마을별로 추가 접수되는 상담 요청에 따라 피해 주민들을 주기적으로 찾아다니며 마음 안정과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한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상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그동안 심리상담 결과 전문기관으로 연계된 240명과 유족, 피해가 심한 마을에서 발굴된 고위험군을 위해 재난심리전문가와 1대1로 연계한 맞춤형 개별 상담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당 시·군을 통해 신청한 여건이 비슷한 마을의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별 집단심리상담 및 회복프로그램을 진행해 재난 이후 발생한 정서적, 사회적 어려움을 마을주민들이 함께 해결하는 공동체 의식 회복활동으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심리상담업무를 하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더 많은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부여한다. 재난심리지원에 참여한 대응인력의 피로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소진예방캠프도 2회차에 걸쳐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지역의 도민들이 겪은 심리적 충격과 불안, 우울, 불면 등이 장기적인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만큼 시·군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적인 전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잃고 정신적 상처까지 더해져 힘들어 하는 재난 피해자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지역별 상황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0

APEC 정상회의 만찬장 이번달 공사 들어가

오는 10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만찬장이 이번달 공사에 들어간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부지선정이 늦어지면서 만찬장 공사가 우려됐지만 국가유산청 고도분과위원회 협의 등 행정절차가 최근 끝났고, 발굴 조사와 실시 설계 등 관련 절차들이 모두 완료됐다. 이에따라 이번 주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5월 중 시설 공사에 들어가고, 최신 공법을 통해 공사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9월 중순에는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상회장, 만찬장 등 회의시설과 함께 가장 중요한 인프라 시설인 PRS 등 숙박시설 리모델링 및 조성은 회의 인프라 보다 빠른 7월 말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문단지 주요 호텔들은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 리모델링을 모두 마무리하고, 충분한 시설 정비 및 서비스 사전 훈련을 통해 정상회의 기간 더 나은 서비스를 해외 정상과 방문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도는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 보문호,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 미디어 파사드 설치, 주차장 정비, 도로확포장 등 행사장 주변 시설에 대한 공사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월드클래스 수준의 환경에서 정상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19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요 인프라 조성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재 시설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경주의 문화와 월드클래스 수준의 인프라가 함께 어우러진다면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며 “법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야간, 휴일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공사 마무리 시점을 최대한 앞당겨, 충분한 시운전 기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미디어센터 및 전시장은 이미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 예정인 9월 말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상회의장 조성은 실내 공사인 만큼 공사 기간이 2개월 정도 소요 되므로 기존 계획과 같이 6월에 착공해 8월 말까지 조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15일 국회 APEC 특위 양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국민의힘),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실을 방문해 주요시설별 공사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를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일영 국회의원은 “인프라 조성 등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국가차원의 예비비 투입을 통해서라도 성공적 행사 추진을 위해 최대한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19

이철우 지사 참외 산업 고도화 현장 점검

이철우 지사가 지난 16일 경북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를 방문해 참외 산업 대전환을 위한 스마트팜 신기술 연구개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참외 산업과 미래 농업 모델 구축을 위해 참외 수직재배기술 등 혁신적 재배 기술과 AI챗봇, 생육진단·수확 로봇 연구 등 스마트 농업 솔루션 도입 상황과 연구 성과를 확인하고, 참외연구회, 청년 농업인, 농업로봇 연구 대학교수, 스마트팜 연구 관계자 등과 애로사항, 참외 산업 발전 방안 관련 소통을 시간도 가졌다. 앞서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참외 산업의 대전환을 위해 혁신적인 재배 기술과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동화·지능화된 혁신 모델을 구축해 ‘참외 생산액 1조 원 달성’, ‘소득은 2배, 일손은 절반’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재배기술로 ‘포복형 수경재배 기술’과 ‘하향식 수직재배 시스템’을 개발했다. 먼저 포복형 수경재배 기술은 자동화된 양액기 시스템을 통해 수분과 양분을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참외 생육을 최적화해 기존 토경대비 생산성을 1.7배 올릴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현재 성주, 칠곡 등 농가에서 시범 재배 중이다. 햐항식 수직재배는 상하 이동이 가능한 재배상에 참외를 심고 줄기를 아래로 늘어뜨려 수직 공간을 활용해 광 이용 효율을 극대화한 기술로 서서 작업 할 수 있어 기존 포복재배에 비해 농작업 시간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생산량은 최대 3배까지 높일 수 있으며, 추후 농업로봇을 활용한 작업 자동화가 가능해 미래형 참외 생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노동력 절감과 정밀농업 실현을 위해 로봇·AI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해 ‘접목로봇’, ‘수확용 협동로봇’, ‘담배가루이 스마트 포획기’도 개발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참외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으로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참외 산업 대전환을 통해 참외 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9

경북도 대통령선거와 풍수해 대비 소방지휘관 회의 개최

경북도가 19일 119작전회의실에서 경북소방본부장과 도내 22개 소방서장 등 30여 명의 소방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우 지사 주재로 ‘2025년 제3차 소방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의 안전한 진행을 위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태풍·호우 등 기상재해 및 풍수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지사는 이날 투·개표소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화재예방과 비상대응태세 점검 및 여름철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신속한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또한, 회의에 앞서, 2024년도 소방행정종합평가 및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추진 우수 7개 소방서에 대해 시상을 진행하고,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국가적 행사인 대통령선거와 더불어 여름철 재난 발생에 대비해 한 치의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9

경북도, 국가 핵심 연구시설 활용한 '가속기 활용 산업체 경쟁력 강화'

경북도가 국가 핵심 연구시설인 방사광가속기와 양성자가속기를 활용한 ‘가속기 활용 산업체 경쟁력강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가속기는 극미세 구조 분석이나 신소재 개발, 생명과학 및 반도체 분야 등에서 첨단 연구와 고도화된 기술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국가 핵심 연구 인프라로, 경북에는 포항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경주의 양성자가속기 등 세계적 수준의 대형 연구시설이 있다. 경북도는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이들 시설을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는 활용, 우수한 연구인프라가 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술혁신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체 중심의 활용 기반을 강화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1년간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가속기 활용 경험이 부족한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가속기 활용 전문교육과 기업 맞춤형 1:1 컨설팅, 연구개발 과제 지원(2개 과제, 7000만 원) 등 체계적으로 지원항 방침이다. 홍석표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첨단소재 개발, 신제품 창출, 공정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기술 도약을 이루고, 가속기 활용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본격적인 가속기 활용 전문교육 및 컨설팅 지원에 앞서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경북지역 기업지원설명회’와 연계해 가속기에 대한 생소함을 줄이고, 기업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가속기 인식 전환을 위한 사업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9

경북도, 산불피해 마을 재건 사업 본격 추진

경북도가 산불피해 마을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19일 기존 산불 피해 대책 회의를 ‘산불피해 재창조본부’로 재구성하고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피해 재창조본부(TF)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 ‘산림재난혁신사업단’, ‘농업과수개선사업단’ 등 3개 사업단으로 구성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향후 재난상황 대비까지 포함하는 산불피해 재건사업과 전화위복의 재창조사업을 총력 추진한다. 마을주택 재창조사업단(TF)은 지난 초대형 산불로 3819동의 주택 피해와 3204명의 이재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으며, 551개 피해 마을이 발생하는 등 소실된 마을을 산불피해 이전보다 더 나은 마을로 재창조하기로 했다. 마을주택 재창조사업단은 사라지는 마을이 아니라 ‘살아나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경북 산불 피해 재창조 전략의 핵심이자 주력사업단이 될 예정이다. 사업단은 △재창조정책 △마을재생 △주택재건 3개 팀으로 구성되며 복구계획이 확정된 24개 지구의 마을 단위 복구 사업과 마을공동체 회복 사업, 특별재생 전략계획 수립, 피해 주민 맞춤형 주택복구계획 등을 추진한다. 산림재난혁신사업단(TF)은 북부지역 산림면적 9만9289ha에 달하는 광범위한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산림복구와 함께 산불피해 재건을 계기로 바라보는 산이 아니라 ‘돈이 되는 산’으로 만드는 미래지향적 재창조 혁신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단은 △산림혁신사업 △산림재해대응 △산림재해복구 등 3개 팀으로 산림 관련 부서 간 협업을 총괄하고 산불 피해지역 혁신 사업 발굴, 산촌 재창조 사업, 산림 재해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한다. 경북 산불은 농경지와 과수원 2003ha를 비롯해 농기계 1만7265대, 가축 14만7524두 등 단일 농업 피해로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대한민국 대표 혁신모델이 된 경북의 농업대전환사업의 체계와 성과를 바탕으로 원상복구를 넘어 첨단농업 전환을 촉진한다. 사업단은 △농업피해복구 △과수산업재건 △공동영농사업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농작물 및 농기계․농업시설물 복구, 미래형 과원 재조성, 공동영농 체계구축, 스마트 팜 등 피해지역 농업혁신과 대전환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번 산불피해 재창조본부는 앞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일부 사업단은 정식 조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 산불 피해 재창조본부를 통해서 산불 피해를 전화위복의 대전기로 만들어 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19

경북개발공사, 경북 5개 지역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경상북도개발공사(이하 공사)가 5개지역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매입임대주택은 ‘구미, 경산, 포항, 경주, 칠곡’ 5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 구미(34호), 경산(21호), 포항(47호), 경주(24호), 칠곡(36호)으로 총합 162호다. 이번에 공급하는 일반 매입임대주택은 도심과 가까운 인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주변 시세 대비 3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대상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일정 소득·자산요건 등을 충족한 자’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6월 17일 오후 4시까지이며, 기간 중 각 지역별로 2일간 공급지역을 직접 방문해 접수 후 추가 2일간 지역과 무관하게 공사에서 방문접수 신청을 받는다. 특히, 신청자의 나이 제한이 없다는 점과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저소득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하고 있다. 입주신청 관련 세부사항은 경상북도개발공사 홈페이지(www.gbdc.co.kr)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매년 200호 정도의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경북도내 청년과 신혼부부, 신생아가구, 주거 취약계층에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며 “도민의 주거 안정화와 저출생 위기 등에 능동 대응하기 위해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지속 공급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19

경북도, 구미 亞육상선수권 ‘감염병대책반’ 운영

경북도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5년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해 감염병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43개국 20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심판, 국내·외 언론 등 관계자가 모이는 아시아 육상계의 최대 행사이다. 경북도는 참가선수 등이 감염병에 노출될 경우 성공적 대회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구미시보건소와 긴밀히 협력해 빈틈없는 감시로 감염병 해외 유입 가능성과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대회가 종료되는 31일까지 일일 감시체계를 운영해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감염병 발생 감시 및 대응과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로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이후 대회가 끝난 후에도 참가선수와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 유지 및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앞서 경북도는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종합위험평가를 통해 대회 운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정도의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확인됐다. 대회 개최지인 구미시 내 행사장과 주요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사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감염병대책반 운영을 통해 감염병 발생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발생 시 철저히 대처하는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선수단이 무사히 경기를 치르고, 관람하는 도민 또한 건강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확인하고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9

경북도, 외국인 주민 주거환경 개선 도와

경북도가 외국인 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6월부터 ‘외국인 주민 클린하우스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주택이나 열악한 생활환경에 거주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이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단열, 도배, 장판, 화장실 및 주방 개보수로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1가구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해 주거 공간을 보수·개선할 예정이다.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가 사업을 총괄하며, 시·군 가족센터(희망이음)가 현장 중심의 대상자 발굴 및 사업 수행을 지원한다. 외국인이 시·군 가족센터에 사업지원 신청하면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에서 자체 선정위원회를 통해 현장 조사와 실질적인 주거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대상자를 선정한다. 다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권역별로 대상자를 모집해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임대인의 동의를 받은 주택 중 주거 형태, 소득 수준, 주택 노후도, 동거 인원, 거주 기간, 임대차 잔여기간을 고려해 선정한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외국인 주민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책”이라며 “외국인 주민이 생활의 불편 없이 도내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기반 이민 행정구현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은 지난해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발표한 경상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의 후속 조치로 시작됐다. 경북도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저출생과의 전쟁’과 ‘경북형 이민정책’ 투 트랙 전략을 추진중이다. 경북도는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발빠르게 이민정책을 준비해 전주기 이민정책 모델을 제시하고 ‘광역 비자 시행’을 전국 처음으로 제안했고, 국내 이민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전국 유일한 ‘경북이민정책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 외국인의 입국·정착·사회통합을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종합플랫폼인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와 시·군 희망 이음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이주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면서 외국인 아동(3~5세) 보육료 전액 지원 및 의료 사각지대 외국인 통원 의료비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9

경북도 울진 들녘특구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 마련

경북농업기술원은 18일 울진군-농업기술원-들녘특구-울진유통-(주)다원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진 들녘특구의 콩 재배에서 가공·유통까지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해 울진 콩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들녘특구의 혁신모델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날 MOU 체결로 들녁특구 법인은 고품질 콩 청자5호 50t을 생산해 울진유통에 납품하고, 울진유통은 이를 ㈜다원에 공급해 콩물로 가공`유통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를 통해 울진특구는 연간 3억3000만 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으며, 재고관리 및 판매 등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는 대신 생산에 전념해 향후 2029년까지 청자5호 재배면적을 100ha, 생산량을 300t으로 확대해 배당금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들녘특구는 민선 8기 이철우 도지사의 핵심 시책인 경북농업 대전환의 일환으로 농지의 규모화, 이모작 기계화, 6차산업 고도화를 통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농산업 혁신모델이다. 기술원은 2023년부터 밀밸리·식량작물·경축순환 등 3개 유형 4개 들녘특구 모델을 구축했다. 그 중 울진특구는 청년 주도의 ’행복농촌만들기법인‘이 중심이 돼 공동체를 구성하고, 고령농은 토지를 출자해 주주 자격으로 소득을 배당받는 주주형 공동영농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법인에 농지를 위탁한 농가는 1평(3.3㎡)당 3000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이는 기존 임대비 평당 1300원 대비 2.3배에 달하는 수익으로 위탁 농가도 2023년 186호(120ha)에서 지난해 204호(140ha)로 늘었다. 생산액은 2023년 13억6000만 원에서 21억5000만 원으로 1.6배 증가했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공동영농으로 경영비를 줄이고 고령농은 배당금으로 소득을 높여 청년이 돌아와 활력 넘치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다”며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업대전환 목표 조기달성과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8

의성 공항신도시 항공·물류 경제특구 조성

경북도가 군위·의성에 건설되는 공항신도시를 항공 물류산업 특화 경제특구로 조성한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경북공항 개항(2030년 예정)을 앞두고 공항 배후 지역을 항공산업 및 첨단물류 중심의 경제특구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공항신도시는 330만㎡(100만평)로 7300세대 1만 5000명 규모의 모빌리티 특화 도시와 항공산업단지,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 등을 포함해 주거, 교육, 연구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자족형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특히 항공 정비(MRO)와 항공 부품, 스마트 물류산업 등 신공항과의 연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산업을 통해 공항 경제권 중심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제도적 분석으로 국내외 경제특구 및 주변국 비즈니스 환경과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국토 균형발전 및 국가 전략과 부합하도록 국내외 경제특구 성공 요소, 세제 혜택, 투자 인센티브 제공 및 규제 특례 등 다양한 지원에 대해 연구하고 국내외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공항신도시 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규제자유특구, 자유무역지대, 기회 발전 특구, 경제자유구역, 국제물류특구 등을 검토해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산업단지와 모빌리티 특화 도시에 적합한 경제특구를 산업클러스터별로 지정할 방안을 마련했다. 또 포항영일만항과 연계해 대구경북공항을 우리나라 제2물류 공항으로 육성한다. 경북도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로 특구 지정을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 등 행정적 기반 마련으로 거버넌스를 구성해 체계적인 실행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대구경북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실질적인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단계별 로드맵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며 “앞으로 중앙부처와 협력해 경제특구 지정을 실현하고, 대구 경북공항이 대한민국의 항공산업과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18

이철우 도지사, 영양군 석보면 화매권역센터에서 전화위복(戰火爲福)버스 세 번째 현장 회의

경상북도는 토요일인 17일 북부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영양군의 산불 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해 석보면 화매권역센터에서 세 번째 ‘경상북도 전화위복(戰火爲福)버스’ 현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전 간부 공무원, 오도창 영양군수, 윤철남 도의원, 영양군 군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영양군 산불 피해 복구 대책과 현황에 관한 보고와 주민 의견을 들었다. 도지사 주재로 진행한 이날 회의는 영양 산불 피해복구와 농업 분야 복구 및 지원 대책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농업 분야 산불 피해복구 대책 보고에서는 피해 현황과 중대본에서 확정된 복구비 현황 보고, 영농 재개 긴급 복구 지원, 농업용 시설과 농기계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보고했다. 또, 산불 피해 농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 과실 전문 생산단지와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등 미래형 과원으로의 전환 계획도 밝혔다. 도는 그동안 농업 분야 피해복구 현실화를 위해 복구비 지원 기준 확대를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산불로 소실된 농작물과 농업시설에 대한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고 지원율을 상향하는 농업인의 생업 복귀를 위해 우선 목표로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영양군 관계자는 피해 현황, 폐기물처리, 임시주거시설 입주민 물품공급계획, 농축산업 분야 복구지원계획, 산사태 및 급경사지 복구 방안 등을 설명하고, 피해지 벌채 사업, 소형 저온저장고 신축, 비가림 하우스 등에 대한 확대 지원을 건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유례없는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과 농가의 상실감은 헤아릴 수 없이 큰 만큼 영양군의 신속한 복구와 빠른 영농 재개를 위해 도지사가 직접 챙기겠다”며 “단순 복구를 넘어 농업의 새로운 도약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형 스마트 과원 조성 등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아울러 피해 농가가 산불 피해에서 벗어나 조속한 영농 재개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복구비를 집행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18

박대현 중앙 RISE센터장, 경북 RISE센터 신임 센터장으로

경북도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정책 일환으로 설립된 ‘경북 RISE센터’가 신임 센터장으로 박대현 전 중앙 RISE센터장 임명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박대현 신임센터장은 한국연구재단에서 30여 년간 재직하며 인문사회연구지원 단장, 기획조정실장, 정책연구실장, 경영관리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교육정책 전문가다. 특히, 최근까지 중앙RISE센터장을 역임하며 전국 RISE 시범사업의 실행 기반을 설계해왔으며, 이번 경북 RISE센터장 취임을 통해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 혁신체계의 현장 안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북 RISE센터는 앞으로 경북의 지역특화 전략산업과 연계해 ‘K-U시티(1시군-1대학-1특성화)’, ‘K-IDEAValley(지산학연협력)’, ‘K-IVY(대학 특성화 및 연합)’, ‘K-LEARNing(지역현안 해결)’ 등 4대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대학이 단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의 인재 허브이자 기업 협력의 중심 주체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차원적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경북 RISE센터’는 단순한 재정지원 사업을 넘어, 지역 주도의 교육·산업 연계, 청년 정주 기반 강화, 지역 균형 발전 등 광범위한 정책 효과를 창출하는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대현 센터장은 “경북 RISE센터는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지역대학 발전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 산업이 긴밀히 협력하는 ‘경북형 RISE 거버넌스’가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6

경북도, 경북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가 16일 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앞두고 지자체, 분산에너지사업자, 유관기관과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전력 직접거래를 통한 지역단위의 에너지 생산․소비 활성화 및 전력신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도와 포항시, 구미시, 경주시 등 지자체와 ㈜GS건설, ㈜HD현대인프라코어, ㈜AMOGY, ㈜GS구미열병합발전, ㈜에이치에너지, (재)경북연구원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에는 11개 광역 시·도에서 25개 사업이 신청했으며, 경북도는 포항(신산업활성화)과 구미(전력수요유치), 경주(신산업활성화) 지역을 대상으로 3개 사업을 신청했다. 먼저 포항은 영일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청정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엔진발전 실증을 통해 40MW급의 무탄소 분산 전원을 상용화해 청정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구미는 구미국가제1산업단지에 열병합발전 기반으로 저렴한 전력과 열을 공급해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기업 유치 등 침체된 산업단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경주는 경북도의 핵심사업인 햇살에너지농사사업과 연계한 통합발전소 구축 사업으로 다양한 전력거래 서비스 제공 및 RE100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관별 역할은 경북도는 종합계획 수립, 협력체계 구축, 특화지역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총괄하며, 포항시와 경주시, 구미시는 인허가, 규제특례, 기업지원 등 행정지원 업무 수행, GS건설과 GS구미열병합발전, 에이치에너지 등 분산사업자는 무탄소 분산전원 보급, 신규기업 유치, 전력거래 비즈니스 모델 확산, 경북연구원에서는 정부정책 분석, 사업기획 등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AI, 반도체, 전기차 등 전력수요 급증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중앙집중식 전력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지산지소형 분산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청정전력 확보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 첨단산업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5월 21일 실무위원회를 통해 특화지역 선정 평가를 마무리하고 에너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반기 중으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6

경북 농가 소득 1위 작물은 ‘시설 오이’

경북서 10a당 소득이 가장 높은 작물은 시설오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농업기술원은 15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농업 통계 핵심지표를 수록한 ‘경북농업 주요지표’를 발간하고,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관계기관에 총 1000부를 배포했다. 이번 자료에는 농가인구, 농산물 소비량, 농업생산 등 국가 통계와 경북에서 조사한 농산물 소득, 농업노동시간 및 농업노임 등 현장 자료를 폭넓게 담았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0a당 소득이 높은 품목은 시설오이(1429만1000원), 시설참외(704만6000원), 사과(606만4000원) 순이었다. 양배추(51만9000원), 가을무(31만2000원) 등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목별 노동투입 시간은 시설오이와 시설딸기(수경)가 각각 782시간, 733시간으로 많았고, 복숭아(146시간)와 사과(133시간)는 전국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노임은 1일 기준 남자 14만2176원, 여자 12만6796원으로 2015년 보다 각각 31.2%, 74.4% 올랐고, 외국인 근로자 노임은 남자 13만3909원, 여자 12만3219원이었다. 토지임차료는 지난해 기준 10a당 평균 35만8526원으로 최근 9년간 연평균 1.8%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도시근교 지역은 44만5789원(상승률 22.7%)로 평야지(36만4923원, 13.2%)보다 높았으며, 매년 그 격차가 확대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경북농업 주요지표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인들이 과학적인 영농과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데 든든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연구와 지도로 고도화된 기술보급을 통해 농가 경쟁력과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5

농식품부 경북 7개 시·군과 농촌협약 체결

농식품부가 15일 ‘2024년 농촌협약’에 선정된 포항·김천·안동·경산·청송·영양·영덕군과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7개 시·군은 오는 2029년까지 5년 동안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외 8개 사업 64개 지구에 국비 1588억 원을 포함해 총 2401억 원을 들여 부족한 농촌의 정주기반 개선과 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경북도는 올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농촌협약 2개 지구(상주·문경), 농촌공간정비사업 3개 지구(청도·성주·예천), 농촌청년농촌보금자리 2개 지구(고령·포항)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여기에다 이번 7개 시군의 농촌협약이 이뤄지면서 국비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협약,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사업, 농촌소멸 대응 빈집 재생 지원사업 등 사업 대상지 발굴과 전문가 자문 지원 등을 통해 일선 시·군이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농촌협약으로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도농 균형발전과 저출생 문제 해결 등 당면한 경북도 농촌의 현안을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경북 농업대전환의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5

경상북도, 국회 찾아 APEC 주요현안 협조 요청

경상북도는 15일 국회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와 관련, 지방 차원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 관련 주요 현안사업 진행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국회를 찾은 김상철 경상북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등 외교통일위원회 및 APEC 특위 위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던 인프라 조성현황에 대해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최근 정부 추경에서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숙박시설 정비, 문화동행 축제 개최 등에 국비 163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회의 기간 중 경주를 찾는 해외 정상과 대표단이 숙박, 교통, 문화 등 각종 인프라를 통해 대한민국 국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경상북도는 간담회에 참석한 특위위원들에게 이번 APEC은 트럼프, 시진핑 등 세계 강국 정상들이 참석 예정인 새 정부 출범 이후 최고의 다자간 외교무대인 만큼 국회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특히, ▵APEC을 통한 경제도약 ▵전 국민적 축제로서 APEC 붐업 조성 ▵CFE 혁신플랫폼 구축, 세계 경주 역사문화포럼, Post APEC 사업 추진 등은 2025년 APEC은 88올림픽, 2002년 월드컵에 버금가는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철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 단장은 “10월에 개최될 APEC은 경북경주의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 전 국민의 축제이고, 6월에 취임할 대통령의 성공적 정상외교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초일류국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금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15

경북도, ‘정부합동평가’서 임신‧출산 , 초등 돌봄 분야 등 우수사례로 선정

경북도는 15일 행정안전부 등 중앙행정기관 공동으로 발표한 2025년 정부합동평가 정성평가 우수사례 분야에서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정책인 △임신‧출산과 △초등 돌봄 분야 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신‧출산 사례 분야는 3년 연속 우수사례로 뽑혔다. 임신‧출산 사례 분야는 △의료 취약지 임신‧출산 환경 기반 조성 △난임부부 종합 지원 △아기와 엄마 건강관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신·출산 환경 기반 우수사례로는 응급 분만 및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한 신생아 집중 치료센터 운영이다. 작년 한 해 집중 치료센터 운영으로 165명의 고위험 신생아의 건강을 지켰다. 난임부부 종합 지원 우수사례로는 전국 첫 ‘난임 시술비 지원 만 44세 기준’ 연령 제한 폐지, 난임 시술 횟수 25회로 확대,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가임력 증진 및 난임 예방을 위한 AI 기반 난임 정보 플랫폼 구축,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확대 등이다. 아기와 엄마 건강관리 우수사례로는 산후조리 및 정서적 안정까지 지원하는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임신과 출산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공모 선정, 엄마 산후 회복과 모아 애착 관계 형성을 위한 모유 수유 교실 운영 등이다. 초등 돌봄 분야는 △야간‧주말에도 공백없는 돌봄 서비스 △촘촘하고 빈틈없는 틈새 돌봄 △방과 후 특화 프로그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돌봄 서비스 우수사례로는 아파트 1층 등에서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돌보고, 안전 이동 도우미, 우수 경력 교사, 친환경 과일 간식을 지원하는 K-보듬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 초등 돌봄 시설의 지속적 확충 등이다. 또 틈새 돌봄 우수사례로는 도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사회 여건에 맞는 경북형 늘봄학교 지원, 기존 병원 동행 서비스와 병상 돌봄 서비스를 결합한 아픈 아이 긴급 돌봄 확대 등이다. 방과 후 특화 프로그램 우수사례로는 원어민 교사 상시 배치, 대학생 전공을 활용한 미술 심리 치료 및 체육 활동 지원, 아이 돌봄 특화사업 찾아가는 놀이터, 방학 중 어린이 중식비 지원 등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본부장은 “시군과 함께 현장 목소리에 기반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5-15

경북도 ‘버스타고 경북관광’ 추진… 최대 80만원 지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 단체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여행객 유치를 통한 관광 회복과 경제적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영덕·영양·의성·청송을 방문하면 버스 임차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5~6월 중 5개 피해 지역 중 지역 축제장이나 전통시장을 포함해 1곳 이상을 방문하는 30인 이상 단체 관광객으로 기관은 물론 일반 단체와 여행사까지 포함된다. 다만 여행지역 내에서 숙박비, 식비, 입장료 등으로 30만 원 이상 지출해야 하며, 참가자 전원의 여행자보험 사전 가입은 필수다. 버스 임차비는 출발 지역에 따라 경북·대구권은 60만 원, 서울·경기권은 80만 원, 기타 지역은 7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16일부터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은 접수 선착순이다. 해당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되며, 선정자는 개별 통보된다. 이철우 지사는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주는 하나하나의 발걸음이 지역민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산불피해 지역과 이재민을 돕는 ‘착한 품앗이 관광’의 시작점이 돼 더 많은 단체가 동참함으로써 피해지역의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버스 임차비 지원 외에도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Oh! 한바퀴 경북’ 기차여행 상품, 기부 천사 여행 상품, 숙박할인 특별편 프로모션, 각종 인센티브 집중 투입, 홍보마케팅 강화 등 다각적인 관광 회복 지원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5

경북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 4년 연속 최우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3일 발표한 ’2025 전국 시·도지사 공약사업 이행평가’에서 경북도가 종합 최우수(S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공약이행 평가는 △공약이행완료 분야 △2024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에 대해 등급을 매기는데, 경북도는 이 중 공약이행완료 분야와 2024년 목표달성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민선 8기 이철우 지사의 공약은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 ‘배우고 일할 기회’, ‘세계로 진출할 기회’,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회’,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기회’ 등 총 5대 분야에 52조 원 규모의 100개 단위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67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33개 사업은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공약 이행 종합평가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종합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중앙정부의 정부 합동 평가에서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중앙정부와 시민단체에서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점검과 현장 목소리 청취 등을 통해 이러한 도정 분위기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정치·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수많은 공직자와 도민분들께서 도정에 힘을 모아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4

영덕군, 국토부 민관상생 투자협약 공모 사업 선정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민관상생 투자협약 공모’에 영덕군이 선정됐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방소멸 대응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중앙정부·도·시·군 중심의 공공 주도 정책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기업·대학이 주도하고 공공이 이를 지원하는 협력형 정책으로 설계됐다.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지역 활성화에 효율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국비 50억 원, 도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활력 유도와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인 ‘삼사해상공원 공유 컨퍼런스센터’를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내 군의 유휴부지에 조성한다. 특히, 영덕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PANAQ OPERATED BY SONO) 호텔&리조트’와의 협력을 통해 민간은 호텔리어 양성 교육, 기업 유치, 워케이션 활성화 및 박람회·전시회 유치 등 생활 인구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공공은 컨퍼런스 공간 조성을 통해 관광 및 MICE 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민관협력 공모에 선정된 것은 경북도의 민관협력 기반 정책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이번 사업으로 대형 산불 피해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정부와 민간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4

경북도 산불 피해 과원을 미래형 과원으로 재조성 한다

경북도가 산불 피해 과원을 미래형 과원으로 전면 재조성 하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등 총사업비 254억 원을 들여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을 2년에 걸쳐 추진키로 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은 과원 정비(피해목 굴취, 묘목식재, 토양개량 등), 관수 관비 시설, 지주시설, 배수시설, 재해예방 시설 등을 종합 지원하는 것으로 산불 피해 과원을 재조성해야 하는 농가가 필요한 사업을 맞춤형으로 선택해 추진 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앞서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이 과수 주산지 시·군에서 발생함에 따라, 긴급한 과원 재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현행 지침상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에 산불 피해로 인한 과원 재조성 농가가 사업대상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제도개선을 건의해 지침 개정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실제 과원 재조성에 필요한 비용이 산불 피해 농가에 지급되는 재난지원금보다 많이 소요됨에 따라, 산불 피해 농가에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을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과 농식품부의 지침 개정으로 재난지원금을 받은 농가도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국비 미확보로 사업대상자를 조기 선정할 수 없다면, 묘목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과원 재조성이 늦어질 것으로 판단해, 단년 사업으로 추진 하던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을 농식품부와 협의해 2개년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경북도는 국비 51억 원을 확보, 총사업비 254억을 투입해 도내 산불 피해 과원 244ha(안동 100ha, 의성 10ha, 청송 134ha)에 대한 긴급 재조성을 결정함으로써, 산불 피해 과수농가의 피해복구에 현실적인 도움을 주려는 경북도 의지를 모두 관철했다. 이로써, 경북도는 사업대상자 조기 선정 및 묘목 공급 조기 계약을 위해 올해 5월부터 2년 동안 재난지원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산불 피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단순한 원상 복구를 넘어 미래형 과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개별 피해 농가에 대해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20ha 이상 집단화된 과원에 대해 ‘과실전문단지생산기반’과 ‘스마트과수원특화단지’를 조성해, 산불 피해 농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Two-Track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유례없는 초대형 산불이 우리나라 최대 과실 생산 기지인 경북 과수원에 막대한 피해를 본 과수 농가의 상실감은 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과수 피해 농가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고, 조속한 영농생활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