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경북도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 개최

경북도가 23일 대구 EXCO에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를 개최했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는 경북도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 주체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엑스포는 ‘그린에너지를 넘어, 미래에너지로(Beyond Green Energy)’라는 슬로건으로 태양광,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풍력, 스마트그리드, 수소, 연료전지,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국내외 기업 300여 개사 1100부스가 참가해 친환경에너지 관련 혁신 제품과 신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태양광 셀·모듈과 인버터 분야의 세계 10대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고효율 태양광 모듈,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AI기반 에너지진단기술 등 미래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수소특별전시관을 새롭게 구성해 국내 수소산업의 기술력과 주요 제품을 전 주기(생산, 저장․운송, 활용)에 걸쳐 소개하며, 수소경제 활성화의 비전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의 수출 진작과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21개국 80여 개사의 해외 구매자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와 신제품·신기술 발표회가 열린다. 또 전국 신재생에너지 보급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 국내 유일의 태양광 및 수소시장 동향을 심도 있게 다루는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도 이어진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가 올해 더욱 내실 있는 미래에너지 산업 교류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도는 앞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자립 및 안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육성하고, 기술개발과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3

경북도 생활인구 활성화 분야 114억원 투자 확정

경북도가 인구감소 현장에 적합한 창의적인 생활인구 정책을 전폭 지원하는 생활 인구 활성화 공모사업 4종의 선정 결과를 23일 발표하고, 114억 원(도비 57억 원, 시·군 57억 원) 투자를 확정했다. 23일 경북도에 다르면 이번 공모는 지방소멸대응기금(광역)을 활용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유휴자원 활용 지역 활력 △소규모마을 활성화 △1시·군 1생활인구 특화 △경북형 작은 정원(클라인 가르텐)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앞서 경북도는 문화, 인구, 건축, 지역개발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 중심 심사위원단의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청도군(유천문화마을조성), 칠곡군(왜관읍 김해여관 스테이), 상주시(지역 문화예술인의 꿈터, 상상 예술촌 만들기) 등 6개 시·군을 ‘유휴자원 활용 지역 활력’ 공모에 선정했다. 선정된 시·군에는 각 3억 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소규모마을 활성화’는 ‘디자인단’과 ‘시범마을’로 나눠 선정했다. 먼저 ‘디자인단’에는 안동시(서경지 예술 창작소 조성), 봉화군(주민주도형 늘미마을 된장은행 활성화), 문경시(우마이 엄가 로컬 가치 창출), 상주시(이안한복마을 이안에 한복있다) 등 8개 시·군이 선정돼 도비 각 5000만 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시범마을’에는 상주시(샤인머스켓 젤리 체험장 운영, 살고싶은 마을만들기), 영주시(정감록 제1승지 금계 마을호텔 조성) 등 4개 시·군이 도비 각 2억 원을 지원 받아 추진한다. ‘1시군 1생활인구 특화’는 지역과 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세컨드스텝(Second Step) 프로젝트), 청도군(갭먼스@청도), 의성군(의성온나 시즌3, 술래길 원정대&공예로 나들이), 안동시(워크스테이 IN 안동), 예천군(예천 팬 아카데미) 등 7개 시·군이 최종 선정돼 도비 최대 57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에 최종 선정된 예천군(허니BEE 타운)은 2년간 도비 20억 원을 지원받아, 모든 도시민이 주말을 보내는 별도 거주 공간과 텃밭 등을 조성하는 체류형 가족 정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많은 시군과 마을에서 제안한 다양한 프로젝트 중 꼭 필요한 부분에 지원하겠다”며 “생활인구 활성화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3

9000ℓ이상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 ‘울진·안동 배치’ 산림청에 요청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가 난 경북에 초대형 산불 진화 헬기가 배치될지 주목된다. 경북도가 산림청에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 지역 배치를 계속 요청하는 상황에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헬기 도입 예산이 편성됐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산불 진화 핵심 장비인 헬기 6대(대형·중형 각 3대) 도입이 반영됐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에 군용이 아닌 소방용 치누크 헬기(대당 550억원) 등 담수량 9000ℓ 이상의 초대형 진화 헬기를 도입해 울진산림항공관리소와 안동 산림항공관리소에 1대씩 배치해달라고 계속 건의중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2640억원을 투자하는 등 산불 대응 헬기 대형화·최신화를 통해 2031년까지 담수 능력을 2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간 경북 5개 시군을 덮친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은 9만9289㏊(의성 2만8853ha·안동 2만6709ha·청송 2만655ha·영양 6864ha·영덕 1만6208ha)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 금액은 3700억원이다. 이처럼 산불이 막대한 피해를 내면서 초기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초대형 헬기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산림청에 초대형 헬기를 구입해 안동과 울진 산림항공관리소에 배치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아직 예산안이 국회통과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4-23

유인촌 장관, 경북 산불피해 현장방문

경북도가 영덕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국비 조기지원을 건의하고 피해지역 관광 회복 특별패키지 지원을 요청했다. 김학홍 경상북도행정부지사는 23일 최근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당한 영덕군 해파랑길 21코스를 찾은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함께 피해 현황을 살폈다. 해당 구간은 영덕을 대표하는 해안 트레킹 명소로, 연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 걷기 여행길이다. 최근 산불로 인해 목재 계단, 난간, 전망대 등 주요 인프라가 훼손되고 일대 숲 경관이 크게 손상돼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리,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 한국관광협회와 여행업 관련 단체 등이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이번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이 이미 정부 추경안에 반영된 만큼, 국회에서 조속히 추경이 통과돼야 한다”면서 특히 우수기 이전에 복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국비 배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타격과 관광업계의 침체가 심각한 만큼, 지역 관광의 장기침체를 방지하고 회복 탄력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 며 피해지역에 대한 국비 공모사업 우선지원, 활성화 마케팅사업 국비 지원, 피해지역 관광업계에 문체부 관광기금 특별융자 등 피해지역 관광 회복 특별패키지 지원을 요청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현장 피해를 직접 보니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며 “문체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타 부처와도 긴밀히 협의해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 동해안은 대한민국 관광의 핵심 축인 만큼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올해 9월~10월 중 걷기 여행 주간에 영덕 등 산불 피해지역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개최하는 방안 등 걷기여행의 핵심인 해파랑길 21코스의 조속한 회복과 이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유인촌 장관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유인촌 장관은 산불피해를 본 주요 관광지를 찾아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독려 활동을 위해 2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영덕과 안동을 찾았다. 23일에는 영덕 대게거리, 삼사해상공원과 해파랑길을 돌아본 후, 안동에서 안동 찜닭 골목과 월영교를 찾아 관광 독려와 소비 진작 캠페인을 전개했다. 24일에는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지역관광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임하면 복지회관을 방문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문화관광축제 대표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격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4-23

“장마철 대비 산불 피해지역 방어벽 친다”

경북도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5개 시·군에서 장마철 초대형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3중 안전망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5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9만9000ha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고사목 전소, 토사유출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경북도는 한국치산협회와 각 시·군 산림 부서와 토목 부서 직원을 4인 1조 33개 반으로 구성, 초대형 산불 피해 551개 마을을 대상으로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장마철을 대비해 26일까지 산불 피해 주택과 인접한 지역의 위험목 제거, 유입된 토사나 부유물이 적체된 도랑 정비 등을 연계해 위험 마을에 최우선으로 옹벽이나 돌망태를 설치키로 했다. 특히, 초대형 산불 2차 피해 가능성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와 병행, 바로 공사를 시공해 5월 중순까지 옹벽과 돌망태를 설치해 1차 방어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긴급 응급 복구로 5개 시·군 토사유출 우려 지역 64개소를 시·군별 자체 예산을 활용해 식생 마대 쌓기, 물길 돌리기, 방수포 덮기 등을 실시하는 한편, 사방댐12개소, 야계사방 14.3㎞, 산사태예방 84.9ha 사업으로 2차 방어선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불 피해 28개 면 551개 마을에 12시간 사전예보제 시스템을 가동하고 누적 강우량 200㎜이상 일강우량 50㎜ 이상이면 마을순찰대를 가동해 즉각 대피시키는 3중 안전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임시주택 조기 입주와 일터를 잃은 분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6월 장마철 산사태 대비 등 2차 주민 보호가 핵심”이라며 “주민 보호 중심의 행정 체제로 전환해 이재민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3

현대자동차노조, 안동으로 가족여행 “힘내세요”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 최근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지역을 찾는 ‘기부여행’에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참여했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며 현대자동차노조는 1차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차로 26일부터 27일까지 총 두 차례에 걸쳐 조합원 가족 약 200명이 참여하는 1박 2일 가족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소비를 통한 기부로 지역을 돕는 ‘착한 여행’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울산 지역 사회적기업 ‘착한여행 52블루’와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기부여행은 안동시가 추진 중인 ‘여행이 곧 기부다’ 캠페인에 대기업이 참여한 첫 사례로, 관광객 급감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노조의 참여는 대규모 단체가 지역사회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문용문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은 “산불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안동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합원들과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여행’을 실천하게 됐다”며 “산불 피해를 입었다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찾아와 일상 회복에 함께하는 착한 여행의 상징으로 거듭나는 안동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현대자동차노동조합처럼 영향력 있는 단체에서 캠페인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참여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사회 연대와 회복을 이끄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안동을 ‘함께 회복하는 여행지’로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2

경북도 ‘저출생 극복 전문가 실무그룹’ 전체 회의 개최

경북도는 22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제로 분야별 저출생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극복 전문가 실무그룹’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저출생 극복 전문가 실무그룹 회의에는 △일자리·돌봄 분과 △주거·기반 분과 △돌봄 로봇·산업 분과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저출생 극복 핵심 사업 발굴과 저출생과 전쟁 시즌2 저출생 대전환 구상에 담긴 실행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저출생 위기 체계적 대응 방안을 다뤘다. 또한, 2025년 APEC 정상회의 핵심의제인 인구구조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발굴도 지원했다. 특히, 이날 전체 회의에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필요한 일자리, 주거 등 저출생 도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경북도의 기본 구상 발표와 함께 돌봄 일자리 업그레이드, 지역에 머무는 여성을 위한 경제·사회 참여 기회 확대, 청년‧신혼 부부 임대 및 내 집 마련 지원, 아이·가족 중심 여가문화 기반 확충 등도 논의됐다. 이어진 분과별 회의에서는 부처별 돌봄 사업 간 연계성 강화,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방지를 위한 맞춤형 단기 일자리 매칭 방안, 돌봄을 산업 생태계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로 연결하는 방안, 결혼·출산·육아 패키지 규제 프리존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재희 육아정책연구소 팀장은 “이번 대응안은 ‘만남·결혼·출생·돌봄’이라는 생애 전 과정을 고려해, 일자리·주거·돌봄·문화·지역 전략 등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구조적 해법을 제시했다”며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청년과 가족이 지역에 정착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는 실질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날 전문가들이 발굴한 정책을 기반으로 지역에 머무는 청년들과 임신·출산을 원하는 부모님들을 지원하는 등 지역에서 일자리를 갖고 결혼과 출산까지 이어지는 생애 주기별 도민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해 시범적으로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저출생 등 인구구조변화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핵심의제로 선정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저출생 극복에 꼭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 경북 현장에서 먼저 시행하고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2

경북도 ‘지비인플러스’ 플랫폼에 AI 기반 문서 작성·요약 기능 도입

경북도가 내부 행정 플랫폼인 ‘지비인플러스(GBinPLUS+)’에 인공지능(AI) 기반 문서작성과 요약 기능을 본격 도입했다. 지비인플러스 문서 작성 지원 서비스는 보도자료, 인사말, 요약보고서를 AI가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서비스이다. 공공기관 전용 폐쇄망 기반의 ‘소버린 AI(Sovereign AI)’ 기술을 활용해 정보 유출 위험 없이 안전하게 운영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경북도와 22개 시·군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광역-기초 통합 행정 플랫폼으로, 인구·산업·공간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해 행정 협업과 효율화를 지원해 공공 영역에 적합한 독립형 AI 모델을 자체 행정망 안에 구축해 정보 보안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이번에 플랫폼에 새로 탑재된 AI 기능 특징은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가 큰 문서작성 업무를 AI가 도와줌으로써, 사용자인 공무원이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AI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시점에서 공공부문의 주권형 AI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지비인플러스의 생성형 AI 기능은 안전하고 창의적인 행정 환경을 조성하는 출발점으로, 공무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2

금품수수 의혹 경주시 공무원 9명 징계 처분

경북도가 특정 부서에서 금전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진 경주시 공무원 9명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렸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경주시청 공무원 9명에 대해 중징계와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상세한 처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경주시 특정 부서에서 금전과 관련된 의혹이 제보됨에 따라 지난해 8월 6일부터 8일까지 경주시 특정 부서를 대상으로 비정기 감사를 진행, 무상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국무조정실은 경북도와 경주시에 해당 공무원에 대한 감사를 의뢰하고, 경찰에는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경북도는 이를 토대로, 관련자 12명에 대해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고 이 중 9명에 대해 각각 중징계와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공무원법상 공무원의 징계 중 중징계에는 정직·강등·해임·파면, 경징계는 견책·감봉 등이 내려진다. 경주시 한 공무원은 “해당 부서 소속 직원들이 수 년 동안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받았다거나 해외여행을 다녀 왔다는 등 소문이 무성했다”며 “이들의 이번 징계도 이들의 행위에 비해 은 경주시의 비호 때문인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해당 공익제보자는 현재 경주시에서 역적 취급을 받고 있는데 정작 징계처분을 받은 분들은 그동안 받은 금전으로 호위호식 했을 것으로 생각하니 분노가 치민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는 “자세한 징계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 경찰도 이들 중 일부에 대해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무조정실, 지자체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선 혐의나 진행 과정 등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2

경북농업기술원 이지은 박사 ‘한사랑농촌봉사상’ 수상

경북농업기술원 디지털원예연구과 이지은 박사가 지난 17일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9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시상식에서 농촌 봉사상을 수상했다. 한사랑농촌문화상은 서울 영동농장 창립자 김용복 명예회장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인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에서 2003년부터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한 농업인과 관련 공직자 등 공로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이지은 박사는 지난 2005년부터 20년간 시설 과채류 재배기술을 연구해 온 전문가이다. 참외 시설환경 안정생산 재배 모델 패키지화, 딸기 품종 로열티 문제 해결을 위한 육묘 기술인 화아분화 검경 기술 체계 확립, ICT를 활용한 경북형 스마트팜 오이 표준 재배 모델 개발 등의 연구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들은 학술자료, 영농정보기술, 저서 발간, 논문게재 등의 기록으로 남기고, 관계기관 공무원과 농업인들에게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농업연구에 대한 기술개발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농업 현장에서 관련 전문가와 농업인이 함께 힘을 모아 지금보다 더 나은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2

지능적 납세회피 체납자 집중 추적 조사

경북도가 지방세 납부를 회피하면서 주식, 펀드, 가상자산 등 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체납자에 대한 대응을 대폭 강화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징수하지 못한 지방세 1758억 원 가운데 40%인 703억 원을 올해 징수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4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국내 모든 증권사와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3곳을 통해 지방세 체납자 2만2000여 명(체납액 약 1204억 원)에 대한 금융투자자산 일제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지방세 1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하며, 각 시·군과 협력해 주식·펀드·가상자산 보유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 은닉재산 추적에 중점을 두고 조사할 예정이다. 경북도가 금융투자자산 일제 조사에 나선 것은 다른 금융자산과 달리 주식·펀드·가상자산은 증권사나 거래소를 통해 별도로 조회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재산조사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경북도는 이번 조사에서 금융자산이 확인된 체납자에 대해 즉시 압류 조치를 통해 거래를 제한하고, 자진 납부 기회를 부여한 뒤에도 납부하지 않으면, 압류한 금융자산을 금융시장에 매각해 체납액을 환수할 방침이다. 다만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당해 지방세 납부가 어려운 이재민에 대해서는 징수유예, 납부 기한 연장, 분할납부 등 특별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시홍 세정담당관은 “납세의무를 회피하며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2

경북도 제2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첫 회의 개최

경북도는 22일 ‘제2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출범 후 첫 회의를 열고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 했다. 이번 회의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부터 2기 위원회가 본격 출범하면서 열린 첫 공식 회의다. 이날 제2기 위원회는 3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먼저 ‘경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2024년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경북도가 2024년 수립한 기본계획에 따라 건물·수송·농축 수산·흡수원·폐기물 부문에서 감축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 연도별 이행 성과와 정책 실효성을 확인했다. 이어 ‘기후 위기 적응대책’의 2024년 이행 실적 자체평가 결과를 심의했다. 이는 ‘제3차 경북도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2022~2026)’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추진한 50개 세부 과제의 이행 여부와 성과를 분석했다. 평가 결과, 과제 대부분이 계획대로 추진 중이나 일부 과제는 실적 미흡 또는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개선 방향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북도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계획(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내 주요 산업단지에서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산업계와 협력한 실행 가능한 지원방안 마련을 핵심으로 다루었다. 이 날 김학홍 경상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위원장(행정부지사)는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며, 의성 산불과 같은 이상기후 현상은 그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 위기 적응을 위해 민·관이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지속 가능한 녹색 전환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2

경북도 1분기 도정 성과 우수부서 시상식 개최

경북도가 21일 ‘2025년 1분기 도정 성과 우수부서 시상식’을 열고, 도정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어 선정된 5개 부서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1분기, 초대형 산불로 인한 재난 대응으로 모든 행정력이 총동원되는 긴박한 상황에도 부서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 한 점을 높이 평가해 마련됐다. 1분기 우수부서는 △수자원관리과(형산강 하천정비 예타 통과 및 국비 8028억 원 확보) △해양수산과(어촌신활력증진 공모 3개 지구 선정 및 국비 255억 원 확보) △산업입지과(구미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 선정 및 국비 890억 원 확보) △민생경제과(자율상권 활성화 구역 선정 등 국비 103억원 확 보) △세정담당관(새로운 징수기법 도입으로 체납세 753억 원 징수) 등 5개 부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행정은 평상시보다 위기 상황에서 진가가 드러난다. 올해 1분기, 흔들림 없이 달려준 모든 공직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다음 분기에는 또 다른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도록 경북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분기별 우수부서 시상을 통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화하고,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행정 기반을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1

경북도 ‘2026년 산림소득 분야 공모사업’ 진행

경북도가 임업인과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2026년 산림소득 분야 공모사업’을 신청을 받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사업은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 기반 시설의 현대화·규모화를 위해 총사업비 40억 원으로, 신청 규모는 개소당 2억 원~20억 원 이내 건축·가공·유통 장비 등을 지원한다. 공모 신청은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및 가공산업활성화사업은 오는 5월 23일까지,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는 6월 20일까지 소재지 시·군에서 신청하면 된다. 먼저 가공산업 활성화 사업은 임산물의 2차 가공 및 제품화로 전문 가공업체 육성을 위해 사업비로 개소당 20억 원 이내이며, 가공·시설 장비를 지원한다.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사업은 단기소득임산물 생산에 필요한 기반 시설의 현대화·규모화를 위해 총사업비 258억 원으로 신청 규모는 개소당 1억 원~7억 원 이하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임산물 소득원의 지원대상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신청일 기준 2년 이상 임산물을 재배 중인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과 생산자 단체로 공모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해당 시·군 산림 부서에 제출해 신청 자격, 적격성 등을 종합검토 및 심의해 9월 이내에 공모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임업 경영의 혁신과 산림소득의 증대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임업인과 생산자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1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용역’ 착수

경북도는 21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고온 현상과 함께 도내에서 급격히 확산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에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은 △도내 중요 소나무림 보전 방안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 관리 방안 △기존 방제 방법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제시 △방제전략도 작성 등으로, 용역 결과는 실효성 있는 방제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의 추진 방향과 목표, 수행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재선충병 방제전략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논의된 추진 방향과 의견을 반영해 경상북도의 재선충병 방제전략의 기초를 마련하겠다”며 “연구용역 최종 결과는 하반기 재선충병 방제시기(9월) 이전에 시군과 관계기관에 공유해, 모두가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4월 말까지인 상반기 방제기간 동안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예산인 총 1070억 원을 확충해 시·군별 맞춤형 방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재선충병 집단 발생 지역에서는 소나무류를 모두 베어내고 파쇄 처리하는 수종 전환사업을 574ha에 걸쳐 진행 중이다. 또한,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동선에 대한 재선충병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산림사업 유경험자로 구성된 현장특임관 운영 및 시군 간 교차 점검을 통해 방제품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1

경북도, 농업근로자 기숙사 공모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영천시 2개소, 청도군 1개소 등 총 3개소가 최종 선정돼 개소당 12억 원씩 3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업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해 안정적인 농촌 고용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에서 총 3개소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3개소 모두 경북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영천시와 청도군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국내 근로자 증가로 기숙사 수요가 급증하던 지역이다. 먼저 영천시는 금호읍 덕성리와 고경면 해선리에 각각 지상 3층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며, 객실 22실과 공동 주방, 강당, 휴게 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춰 약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쾌적한 숙소가 조성된다. 청도군은 화양읍 삼신리에 연면적 2350㎡ 규모의 4층 기숙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기숙사는 객실 28실과 공동 주방, 세탁실, 공용공간 등을 갖춰 약 80명이 생활할 수 있도록 건립된다. 특히 청도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5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카페, 체육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내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교육·문화·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번 3개소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2026년 정부 공모사업에 대비한 신규 후보지 발굴과 수요조사에 즉시 착수할 예정이다. 경북에서는 2022년 영양군이 처음 공모에 선정돼 올해 4월말 기숙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김천·영주·문경·봉화·고령에서도 추가 기숙사를 조성하고 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 인력난은 이제 단순한 인력 수급을 넘어 근로자의 인권과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라며 “기숙사 건립을 통해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농번기 인력 수급 안정과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농촌 고용 기반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1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대상 확대 등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에 앞장

경상북도의회 이동업 의원(포항7ㆍ국민의힘·사진)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제355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동업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은 △‘피해자’에 대한 용어 정의를 디지털 성범죄로 피해를 받은 학생과 학생에 의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받은 교직원으로 확대 규정하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매년 실시 △예방 및 대응 교육 매년 1회 이상 실시 △피해자에 대한 불법촬영물ㆍ신상정보의 삭제 및 사후 모니터링 지원을 포함한 지원 사업 추진 등의 사항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교육부 및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는 학생 588명, 교원 27명, 직원 2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경북도내 학교에서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 접수도 학생 59건, 교원 7건으로 총66건에 달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딥페이크를 포함한 허위영상물 피해도 24건에 이르는 등 급증세다. 이 의원은 “디지털 정보화의 발전으로 딥페이크 기술 등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피해 대상이 학생을 넘어 교직원으로도 확대되고 있지만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제도적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초ㆍ중등학생을 대상으로한 디지털 성범죄는 발달과정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교육현장에서의 예방교육 강화와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성범죄 확산에 따른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보장과 피해자에 대한 치유와 지원에 관한 제도적 보완을 통해 흔들리는 교육현장을 바로 세우는데 의회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4-21

경북도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 참여 단체 모집

경북도는 오는 5월 19일까지 ‘경북 로컬 체인지업’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특성과 협업 기반 로컬 콘텐츠를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일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3년부터 지역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기존 크리에이터 양성에 더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 단위 지역 브랜드 발굴 등으로 그 범위를 확장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역 특성과 자원을 이해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를 기획·실행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기업 또는 단체가 대상으로, 최대 4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반영한 브랜드 개발 △로컬 크리에이터와 협업 콘텐츠 △지역 맞춤형 자율 기획 모델 등이다. 특히 지역민, 지역 상인과의 연계·협력이 바탕돼야 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상권 기획 전문가 매칭, 로컬 콘텐츠 기획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된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의 생활과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할 수 있는 생활권 단위의 지역다움을 증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발 벗고 뛰는 활동가들과 기획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1

경북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등록신청 기간 연장

경북도는 지난달 대규모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개 시·군에서 피해를 본 임업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임업직불금)’ 등록신청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연장은 산불 피해로 임업 경영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한 특별재난지역 임업인들의 원활한 직불금 신청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연장 등록신청은 애초 4월 30일까지 1차 신청접수 마감이지만 15일간 연장해 5월 15일까지 운영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산림 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산림청 임업직불금 상담센터에서도 궁금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경북도는 앞으로도 임업인들이 지속 가능한 임업 경영을 영위하고, 산불로 피해를 당한 산림과 지역 사회 복원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업직불금은 임업 경영체의 공익적 기능을 평가해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에 등록된 산지를 대상으로 임업 및 산림 공익기능을 경제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산불, 병해충 등 각종 산림 재해 해결을 위한 임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산림자원의 관리 및 재해 예방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1

경북도, 산불피해 복구 추가 국비 확보 ‘온힘’

경북도가 특별법과 함께 산불피해지원 관련 사업이 국회에서 추가 증액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정부가 발표한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회복을 위한 예산이 반영됐으나, 향후 정부의 지원 확대와 국회 심의 과정에서의 추가 확보를 위해 총력을 쏟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 3월 의성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포함됐다. 주택 전소, 농축산 피해, 산림 훼손, 지역기반시설 붕괴 등 복합적 피해를 본 현장의 실정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주거·산림·농업·기반 시설 등 전 분야에 걸쳐 예산이 반영됐다. 산림청 예산에는 산림 복구와 산불 예방 인프라 구축 등이,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에는 작물·축사 피해 복구와 농업 기반 시설 정비가 포함됐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소관 업무 예산에는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설치, 재해위험지역 정비 등이 반영됐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 안정 자금, 일자리 회복 등도 일부 포함돼 실질적 회복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정부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한 추가 국비 확보에 집중한다. 특히 경북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주민들이 많이 요구하는 송이 대체작물 조성 등 시급한 지원과 복구 사업에 대한 국비 추가 증액 확보에 노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산불 피해 농가를 위한 임대 농기계 구입 지원,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 , 특별재난지역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 특별재난지역 온누리상품권 환급 , 산불 피해 소상공인 희망 패키지 지원 등이다. 경북도는 또 산불 피해지역 제조 기반 시설 생산기술 레벨업 , 소방(산불)장비 역량강화센터 건립, 고성능 산불진화차 도입 등 산불 피해지원 관련 사업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추가 증액 건의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추경 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중앙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예산이 배정되는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각종 절차 간소화, 피해자 대상 안내 강화, 행정인력 보강 등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국회에 증액 요구한 산불피해지원 등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가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피해 주민의 고통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긴급 복구 사업은 우선 시행하고, 분야별 복구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4-20

산불이재민, 모듈러주택 입주 시작

경북 산불 이재민이 거주할 모둘러주택의 첫 입주가 시작됐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권정생 어린이문학관 부지 내에 경북형 모듈러주택 18동이 설치돼 지난 18일 첫 입주가 이뤄졌다 . 이날 입주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권기창 안동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재민을 격려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경북형 모듈러주택은 항구적 수준의 내구성을 확보하고, 손쉬운 재사용을 위한 이재민 임시주택으로 안동 18동, 의성 42동, 청송 20동, 영양 41동, 영덕 90동 등 총 211동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안동 일직면 1호 모듈러주택은 2층, 호당 약30㎡(9평 정도, 중복도형)으로 현관, 욕실, 침실, 발코니로 구성됐다. 내부에는 싱크대, 냉난방기, 인덕션이 설치되고 구호 물품으로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밥솥 등이 제공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임시대피소에서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장기간 머무르는 것은 쉽지 않다”며 “모듈러주택은 새로운 임시 주거 모델로써 행정안전부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민 A 씨는 “평생 생활하는 집과 살림이 불타고 거동도 어려워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면서, “주변에 피해를 당한 많은 이재민도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든 상황인 만큼, 마을이 회복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형 모듈러주택이 산불 피해 이재민의 주택 회복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 주거 사용 이후에는 시군 수요를 반영해 마을 공용시설, 계절근로자 숙소, 농어촌 민박 등으로 활용하고 만일의 재난 시에는 신속히 설치해 구호에 사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는 등 이재민 임시 주거 대응 시스템을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4-20

경북도의회, 일본 주권전시관 폐관 촉구

경북도의회는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영토·주권전시관’을 리뉴얼해 재개관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폐관을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재개관한 영토·주권전시관은 몰입형 영상 기술을 도입해 젊은 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전시로 바꾸고 독고와 센카쿠열도, 북방영토 문제에 대한 일본의 불법적인 주장을 체계적이고 노골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일본정부가 2018년부터 영토·주권전시관을 통해 왜곡된 주장을 반복해온 사실을 지적하며,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체험형 전시를 통해 왜곡된 주장을 젊은 세대에까지 주입하려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박성만 도의회의장은 “일본 정부가 진정으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라면, 과거사를 직시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독도 영토주권 수호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대응 활동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규식(포항)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전시관 리뉴얼을 통해 독도 문제를 국제적으로 기정사실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은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며, “역사를 왜곡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4-20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위해 여·야 힘 모은다

국회 ‘2025 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와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이 18일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주시를 방문했다. 지난달 13일에 출범한 국회 APEC 특위는 지난 1일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7일 전체 회의에서 외교부와 경북도의 현안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위의 이번 경주 방문은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특위 차원에서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은 이날 참석하 국회 APEC 특위 위원들에게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시설의 인프라 구축 현황과 수송, 숙박, 의료분야 등 지방에서 준비 중인 전반적인 추진 사항을 보고했다. 또한, 준비지원단은 정상회의 기간 글로벌 CEO 전용기가 포항·경주공항(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특히, 전용기가 포항·경주공항에 이·착륙할 수 있으면 기업인들이 편리하게 경주로 이동할 수 있어 지방 소도시 경주에 공항이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더욱 완벽한 행사 준비를 위해서는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함께 전달했다. 특위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화백컨벤션센터 내부와 미디어센터 예정지를 둘러보고, 힐튼호텔, 황룡원를 방문해 PRS 숙소를 점검했다. 이어 경주의 대표 유적지인 불국사와 경주박물관을 방문하며 현장점검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특위는 국회 차원에서 APEC 정상회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만큼,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남은 기간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여 정상회의가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이번 APEC을 계기로 전 세계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천년 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경주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가 다가오는 만큼 모든 방법을 강구해 대한민국 품격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출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경북 경주가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APEC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8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여·야 의원들이 포함돼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8

‘울진 바지게시장’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울진 바지게시장’이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전통시장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사업’에 선정돼 2개월간 농축산물을 상시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기존 농축산물 할인 지원이 주로 전자결제 시스템이 구축된 대형 상점이나 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유통채널 중심으로 운영되고, 전통시장은 대부분 명절 기간에 한시적으로 할인 정책이 운영됨에 따라 소비자가 전통시장에서 상시 할인 받도록 하기 위래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오는 6월 13일까지 2개월간 전국 1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시장을 찾은 소비자는 현장에서 본인 확인을 받은 후 전용카드(이용권)에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충전 금액의 20%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이 전용 카드는 행사 기간 계속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자는 5000원 단위로 행사 주기(2주)별 최대 2만 원 충전이 가능하고 20%인 4000원이 추가로 충전된다. 전용 카드를 발급받고자 하는 소비자는 신분증 및 핸드폰을 가지고 ‘울진 바지게시장 상인회’사무실로 방문하면 된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울진 바지게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울진군과 협력하여 행정적 지원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농축산물 상시 할인 행사를 통하여 전통시장 전환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내 다른 시군 전통시장으로 사업이 확대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8

포항 이차전지 인력양성사업 국비 1억7000만원 확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지자체-기업-대학-연구기관 연계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추가 공모에 포항 지구(이차전지)가 선정됐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은 기업이 지방 투자 활성화를 위해 특구 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이며 총 예산규모는 2억5000만 원(국비 1억7000만 원, 지방비 8000만 원)이 투입되며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경북동부 경영자협회가 참여한다. 앵커기업으로는 에코프로그룹,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실리콘솔루션, C&P신소재테크놀로지, 에너지머티리얼즈, 우전지앤에프, 투디엠, 미래세라텍 등이 참여한다. 세부 내용은 소재 특화인력-이차전지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과정, 공정인력 양성-이차전지 제조설비 통합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 5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향후 수요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사회 인력양성 선순환 체계 구축과 투자기업의 정착 지원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약 150명의 재직자와 50명의 신규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교육 수료율 80%, 일자리 창출 36명을 목표로 앵커기업의 안정적인 우수인력 양성으로 기회발전특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포항 기회발전특구는 이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 전구체 등 전주기 생산으로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안동 기회발전특구는 백신 및 헴프를 활용한 치료제,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생산 등 경북 바이오산업의 도약하는 신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형 기회발전특구가 지방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생 극복으로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8

경북도,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 회복 강화

경북도가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관광모델을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한 3월 한 달 동안 경상북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약 8% 감소됐다. 산불로 인해 지역행사와 축제가 취소 또는 연기된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 5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살펴보면, 전년 동월(3월) 대비 평균 약 18% (안동 12%, 영양 22%, 영덕, 50%.청송 4%, 의성 1% ) 감소했다. 이에 경상북도는 북부권역 지역민들의 고통을 덜면서 경제적 활력을 되찾기 위해 관광을 지역 회복의 중심축으로 삼고 대규모 관광 회복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넣는다. 단순히 피해지역의 방문 유도를 넘어 체류 확대, 소비진작, 지역 브랜딩 강화를 통해 지역관광 수요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산불피해지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 사업을 통해 빠른 회복을 지원한다. 산불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그 지역의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을 연계한 철도 관광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부와 관광을 결합한 관광상품도 전담여행사와 협력해 선보일 예정으로 이는 관광을 통한 기부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주목 받을 전망이다. 지역축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내수관광 회복도 견인한다. 북부지역 산불로 인해 열릴 예정이던 봄철 축제들이 대거 취소되거나 연기돼 지역경제의 큰 타격이 불가피했지만, 도는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지역축제를 다시 활성화해 지역경제 회복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내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대표축제를 찾는 축제 품앗이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축제 품앗이 관광은 지역의 대표축제를 선정 후 일정수준 이상의 인원이 축제장 방문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산불피해지역 내 시군에는 인센티브 조건을 대폭 완화해 단체관광객의 방문을 적극 유도해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공동체 정신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관광수요 회복형 홍보 마케팅도 추진한다.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이미지를 새롭게 조명하는 홍보마케팅도 강화한다. 피해지역을 감성적 여행지로 재해석한 영상 콘텐츠, 숏폼 중심의 SNS 바이럴 영상, 지역 특화 체험을 소개하는 리포트 콘텐츠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관심을 유도한다. 또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산불피해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숨은 관광지를 팬들과 함께 탐방하는 팬키지(크리에이터가 호스트가 돼 지역 구독자와 팬들을 초대하는 팬미팅+패키지 여행) 여행을 통해 이를 홍보 콘텐츠화해 입소문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산불 피해회복의 서사를 관광으로 시작해 도민과 함께 다시 일어서는 경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4-17

경북도의회, 포항아열대작물연구소 조속 추진 필요

경상북도의회 서석영 의원(포항)은 16일 열린 농수산위원회 소관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포항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의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 전국 시ㆍ도 중 최초로 추진하는 포항아열대작물연구소는, 지난 2월 경북도가 포항시를 설립 대상지로 최종 선정 발표했고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연구소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해안지역에 처음으로 설립되는 농업연구기관으로, 지역의 농업 발전, 아열대 작물 연구개발ㆍ보급,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석영 의원은 “포항지역 아열대 식물원의 역할도 기대되는 연구소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철강 산업의 위기 속에서 포항 시민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석영 의원은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에게 초대형 산불피해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복구 지원 TF팀 구성도 촉구했다. 산불발생으로 인해 농작물 2천ha와 농기계 1만 4000 여 대가 피해를 입어 농업분야 피해가 매우 심각함을 강조하고, 각 시ㆍ도에 농기계 지원을 요청하는 등 곧 시작될 농번기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예산안 심사를 마친 서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피해는 이미 현실이 되고 있어, 지금 당장 아열대작물연구소를 개소해도 결코 빠르지 않다’라고 조속 추진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4-17

경북도, 6·3일 대선까지 ‘공명선거 추진·지원상황실’ 운영

경북도는 오는 6월 3일 실시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선거일까지 ‘공명선거 추진 및 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 ‘공명선거 추진 및 지원상황실’은 이번 대통령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선거관리 및 법정 사무절차의 철저한 추진을 위해 설치된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을 상황실장으로 선거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북 22개 시·군의 선거인명부작성 등 법정 선거사무 지원과 경북선거관리위원회, 경북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 선거 주요 동향 및 사건·사고 현황을 파악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등 신속 대응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선거 주요 사무 일정에 따른 시·군 기초 지자체와 경북선관위의 선거관리 업무 지원, 현장점검, 시설·인력·장비 지원 등 선거 안정성을 확보하는 임무도 맡게 된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민주주의 꽃인 선거는 국민 의지와 선택이 정치적 권력에 반영되는 중요한 제도”라며 “경북도는 이번 선거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