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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세신수건 제작 경북기업 ‘큐어싱’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경북도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에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육성된 지역 기업 ‘큐어싱’이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2002년부터 시작된 세계 경제인 네트워크 행사로,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경제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큐어싱’은 지난해 경북 로컬 체인지업 선발된 기업으로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브랜딩, 홍보와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은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의 대표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에 규어싱은 한국의 목욕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신 수건 브랜드 ‘때미고’로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때미고’ 세신 수건은 인견을 활용해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자극 없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성 상품으로 기존 목욕용품과는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을 통해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췄다. 특히 이들은 무인양품 ‘연결되는 시장’, ‘focus on 경북’ 성수동 팝업스토어, 국내 유명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장 ‘네모네’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검증을 마쳤고 이번 대회를 통해 인견과 K-목욕 문화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인견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로컬에서 글로컬로 나아간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7

구급대원, 구급상황관리센터 ‘이심전심’ 체험 근무

경북소방본부가 16일부터 2주간, 119 종합상황실 내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도내 22개 소방서 구급대원과 함께 소통을 위한 ‘이심전심’ 체험 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구급상황관리센터 체험 근무는 일선 구급대원들이 하루 동안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직접 근무하면서 의료 상담과 구급대 이송 병원 선정 등의 업무를 체험함으로써, 구급상황관리요원과 현장 구급대원 간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병원 전 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목적이다. 체험근무에 참여한 한 구급대원은 “평소 현장에서 정확한 환자 상태 파악이나 이송 병원 선정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이송 병원 선정을 요청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구급상황관리센터 근무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전 구급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일선 구급대원과 구급상황관리센터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긴밀한 공조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이번 체험근무를 통해 구급대원과 현장 상황 조정 역할을 하는 구급상황관리센터 직원 간의 이해와 소통을 증진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한층 더 고품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경북도, 美 ‘한인비즈니스대회’에 기업인 50여 명 파견

경북도가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제23차 한인비즈니스대회’에 30개 사 50여 명의 기업인을 파견한다. 이번 한인비즈니스대회(The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는 해외 및 동포기업인 1000명, 국내 2000명의 기업인이 참가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국가적 자산으로 구축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는 세계 경제인들이 모여 최신 경제 흐름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세미나, 패널토론, 워크숍 개최,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과 혁신 등을 논의한다. 경북도는 이번 한인비즈니스대회에 화장품, 농식품, 소비재, 생활용품, 자동차부품, 산업재 등 중소기업 30개 사가 참가해 한류열풍을 활용한 제품 및 기업홍보에 나선다. 특히 ㈜미진화장품(마스크팩), ㈜허니스트(스킨케어제품), ㈜애니룩스(스킨케어) 등 세계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화장푸 회사를 비롯해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홍삼엑기스), 알알이푸드(전통고추장, 된장, 간장), ㈜한울농어회사법인(첨가물없는 자연친화적인 고구마스틱) 등이 참가한다. 또 ㈜에이트리에프앤(컵쥬스), 삼진식품(콩가루, 미숫가루), ㈜낭만연구소(쭈꾸미 밀키트), 동광수산(반건조 오징어) 등 식품과 지산타포린(산업용 타포린), ㈜육일(직물 스크린) 등 농자재, ㈜전우정밀(자동차부품) 등도 이번 행사에 동참한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 APEC 2025 KORA 홍보관을 설치 및 운영해 경북도와 경주의 맛과 멋, 관광 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상경제권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북미 시장진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고 밝혔다. 이어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를 통해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기업 간의 만남의 장이 되고,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어 경제적 창출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경북도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기획전 참가 기업 모집

경북도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5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할 업체를 30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경북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 중 2024년 매출액 120억 원 이하인 업체로, 경북도는 약 500개 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온라인 유통채널 신규 입점 기회,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 내 상품 노출, 채널별 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쿠팡, 네이버, 11번가, 롯데쇼핑, 지마켓, 우체국쇼핑, 오아시스마켓 등 총 7개 유통사가 참여하며, 5월 첫 기획전을 시작으로 9월, 10월에 걸쳐 총 3회 정도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재)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내 지원사업 안내 페이지를 통해 이메일(gbsalefesta@gmail.com)로 신청서와 함께 중소기업확인서 또는 소상공인 확인증, 국세 및 지방세 완납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온라인 시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유통 판매 통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 기업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경북도 ‘2025년 소공인 광역 전담기관 모집’ 공모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소공인 광역 전담기관 모집’ 공모사업에 경북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로써 소공인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위해 3년간 총 105억 원(국비 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소공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공인 정책 허브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제조업의 혁신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행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는 앞으로 3년간 전국 유일의 소공인 광역 전담 기관으로써 구실을 한다. 특히 기존 운영 중인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영주, 경산)와 지역 대학 및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공인들의 상호 교류 활성화와 혁신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식료품, 섬유제품, 화학물질, 고무와 플라스틱, 금속가공, 자동차 등 경북의 6대 특화 업종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식품 가공 브랜드를 강화하는 ‘식품 가공 콘텐츠 마케팅’, 시제품 제작 및 디자인 개선을 돕는 ‘스케일업 패키지 지원’, 해외 구매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해 소공인 성장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공인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중기업으로 육성을 돕기 위해 매년 국비 25억 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부 연계 프로젝트인 소공인 판로개척 2억 원, 스마트 제조지원 21억 원, 클린제조환경조성사업 2억 원도 활용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경북 소공인의 역량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소공인이 지역 경제의 원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경북잠사곤충사업장 화분매개곤충 활용 실증시험 효과 확인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이 다축형 후지 사과원에 화분매개곤충을 활용한 실증시험 결과, 10a(1000㎡)당 연간 농가소득이 최대 181만 원 증가하는 경제적 효과를 확인했다. 경북도가 국립농업과학원과 협력해 기후변화와 다축형 사과 재배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화분매개곤충 현장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실증시험에서 다축형 후지 사과원 10a당 화분매개곤충 적정 투입량은 뒤영벌 0.9통, 꿀벌 0.3통이다. 농가에서는 1000평(3300㎡, 재식거리 3.0×1.0m 기준)당 뒤영벌 3통(각 벌통당 일벌 120마리), 꿀벌 1통(소비 4매, 1만 마리)을 기준으로 적용하면 된다. 이처럼 화분매개곤충을 기준량에 맞춰 활용할 경우, 인건비는 줄고 생산량은 늘어 인공수분 대비 10a당 뒤영벌은 약 181만 원, 꿀벌은 98만 원의 추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잠사곤충사업장은 예상했다. 또한, 실증 결과, 뒤영벌 사용 시 착과율은 92.5%로 인공수분(75.1%) 대비 17.4%p 높았고, 꿀벌 사용 시 평균 과중은 436.7g으로, 인공수분보다 84.5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은 이번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다축형 사과원 화분매개곤충 활용 매뉴얼(가칭)’을 2025년 하반기 중 발간할 예정이다. 해당 매뉴얼에는 △사과 품종별 적합 화분매개곤충 △적정 투입 시기 및 최적 사용량 △활용 시 유의 사항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포함될 계획이다. 서열환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실증시험을 통해 화분매개곤충의 수분 효과와 경제성이 입증된 만큼, 농가에서도 현장에 적극 도입해 보시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매뉴얼 배포와 함께,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영주·청도·구미 ‘동네상권발전소’ 선정… 특화상권 키운다

중소벤처기업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에 영주 자율상권구역, 청도 풍각장 일원, 구미 금리단길 일원 등 3개소가 선정됐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민간 전문가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구성원이 함께 현안 해결과 상권 발전 전략 등을 수립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주는 동네 상권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과 소통하며 상권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전략 수립형에 선정됐다. 영주시는 국비 6500만 원을 포함한 1억3000만 원을 투입해 상권기획자인 혜인협동조합과 영주로 자율상권 구역을 근대 역사와 미식을 결합한 관광형 상권으로 브랜딩한다. 청도군은 1억2000만 원을 들여 주관기관인 ㈜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와 풍각장의 복고 감성과 청년 창업을 결합한 감성적인 상권으로 변화를 꾀한다. 특히 전략 수립형으로 수립한 과제는 최대 100억 원 규모의 상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시 우대 지원된다. 구미는 상권 내 조직화를 통한 상권 정체성 확립을 지원하는 네트워크형에 선정됐다. 구미시는 국비 2000만 원을 투입해 에스팀학술연구소(주)와 금리단길 상인 네트워킹 등 골목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끌어내어 맛·멋·쉼이 있는 로컬 상권으로 조성한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상권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율상권 구역과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지역소멸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지역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고객 수요에 맞춰 상권이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와 지역 구성원이 함께 지역 특화 상권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민주, 초대형 산불대응 제도 개선 토론회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산불 사태로 바라본 재난 대응체계 및 피해 복구 지원,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발생한 경북·경남·울산권 초대형 산불 사태를 계기로, 재난 대응체계의 한계와 피해복구 지원 제도의 미비점을 점검하고, 실효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재난재해대책특별위원회가 주관한다.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은 고온·건조한 기후와 강풍이 겹치며 진화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초대형 산불이 일상화되고 있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그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산불 사태를 통해 진화 인력과 장비의 한계, 이재민 지원의 미흡, 재난·재해 대응의 구조적 문제 등 다각적인 취약점이 드러났다. 현재의 대형 산불 대응체계로는 지역 소멸 위기와 기후위기 등 복합적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인 것. 이에 이번 토론회는 김병식 국립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의 발제를 듣고 좌장을 맡아 문현철 한국재난학회 부회장의 진행으로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 등 정부 주무부서와 학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피해자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과학적 연구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예방 체계, 실효성 있는 복구 시스템, 통합적 대응 방안, 예산 및 제도 개선까지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종합 대응체계 마련 등 제도적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재난재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단기적 응급대응을 넘어서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경제 재건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재난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입법과 정책으로 연결해 피헤 주민들이 신속하고 공정한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가 제도개선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이철우 후보 “K-밸리 조성으로 광주를 미래산업 수도로 만들겠다”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경선에 출마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광주를 방문 “대한민국을 진짜 균형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에 권력을 나누고, 광주는 산업과 일자리의 중심이 돼야 한다”라면서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라는 철학을 현장에서 직접 실천에 옮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광주지역의 주요 현안과 관련해 우선 영호남 상생의 상징으로 불리는 ‘달빛철도’의 조기 추진과 송정과 광주역을 잇는 광주선의 지하화를 약속했다. 이는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서, 남부 광역경제권을 형성하는 근간이 되는 것으로 “영호남이 철도로 연결되면, 대한민국 경제 지도가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광주가 갖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의 잠재력도 높이 평가하며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 2단계 사업은 반드시 완성돼야 한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산업융합 K-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대표 AI 도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합쇼핑몰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해결 의지를 밝히며 “오는 2027년 복합쇼핑몰 개장을 앞두고 시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교통 대란’”이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철도망을 확장하고, BRT 등 대중교통을 촘촘하게 연결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철우 지사는 청년과 미래 산업을 잇는 고리도 챙기면서 “광주에는 모빌리티, 반도체, 에너지, 인공지능 등 각 분야에 특화된 대학과 전문 교육기관이 조성돼야 한다”라며 “실무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고 창업하거나 취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교육과 산업, 청년을 연결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숙원인 호남고속도로(동광주 광산IC) 구간의 확장 문제도 직접 챙기면서 “지금의 4차선을 6~8차선으로 확장하고, 방음터널과 교량도 확충해, 차량흐름은 물론 주민 생활환경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약속하고 교통 인프라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광주광역시 방문을 마친 뒤, 전라남도의 핵심 현안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전남은 대한민국의 잠재력이 집약된 땅인 만큼,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전남을 국가 성장판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4-16

경북도의회,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 탄력 운영 주문

경북도의회 이칠구(국민의힘ㆍ포항3)의원은 15일 제355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자치경찰위원회 추경 심사에서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 현실화를 주문했다. 현행 도로교통 법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량 통행속도를 시속 30㎞로 일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 교통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속도 규제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평일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도 통행속도를 일률적으로 제한하고 있어 차량 운행에 방해를 주고 있다”라며, “통행량, 어린이 보행 빈도 등 도로별 여건에 따라 제한속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례로 구미 왕산초등학교 앞에서 제한속도를 주간 40㎞, 야간 50㎞로 약 6개월간 운영한 결과, 속도위반은 약 400건 감소하고 교통사고 인명피해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카메라 총 915대 중 809대(88%)가 제한속도 시속 30㎞로 운영되는 실정이다. 현행법상 광역 시도 및 시군 지자체별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통행속도를 지역 사정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이칠구 의원은 “자치경찰 차원의 관계기관 협의를 수시로 개최해 속도 규제 완화 대상지 선정, 제한속도 조정 시점, 예산 수립 방안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이를 위해 시군별 도로 상황 및 주민요구도 등에 관한 전수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최근 고정식 표지판 등 교통안전표지 설치 기준이 완화되면서, 기존 가변식 속도제한 시스템 설치비용의 5분의 1로도 교통안전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4-16

산불 피해지역 ‘긴급돌봄 서비스’

경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시적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지원은 산불 피해 지역 돌봄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신속한 일상생활 회복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산불로 인해 피해를 봤거나, 주 돌봄자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 서비스 욕구,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2~3개월 단기적·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특별재난구역 외 거주자라도 긴급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는 별도 심사를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산불 피해와 무관하게 장기간·정기적 돌봄 필요 대상자는 제외된다. 서비스 내용은 요양보호사 등 전문인력이 재가돌봄 서비스를 원칙으로 최대 30일, 72시간(하루 8시간) 이내 제공 가능하다.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재가 돌봄이 어려운 경우 임시 거주시설에서도 서비스할 수 있으며, 피해자 욕구에 따라 최대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이 신속한 투입 및 현장 수요에 맞는 탄력적 서비스 제공 등 민관 협력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재)경북행복재단을 총괄 주관기관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 모금 성금 2억 원을 재원으로 활용, 이용자의 비용 부담은 없이 지원된다. 서비스 신청 접수는 (재)경북행복재단, 시·군, 읍·면·동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접근성 및 현장 상황에 따라 대피시설 내 접수처도 마련해 주민 편익을 높일 방침이다. 유정근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당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에 맞는 탄력적 사업설계 및 지원이 필요하다”며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경북도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기획전 참가 기업 모집

경북도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5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할 업체를 30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경북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 중 2024년 매출액 120억 원 이하인 업체로, 경북도는 약 500개 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온라인 유통채널 신규 입점 기회,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 내 상품 노출, 채널별 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쿠팡, 네이버, 11번가, 롯데쇼핑, 지마켓, 우체국쇼핑, 오아시스마켓 등 총 7개 유통사가 참여하며, 5월 첫 기획전을 시작으로 9월, 10월에 걸쳐 총 3회 정도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재)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내 지원사업 안내 페이지를 통해 이메일(gbsalefesta@gmail.com)로 신청서와 함께 중소기업확인서 또는 소상공인 확인증, 국세 및 지방세 완납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온라인 시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유통 판매 통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 기업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APEC 연계, 경북을 ‘글로벌 명소’로…”

경북도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글로벌 관광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마케팅은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경북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달 27일에서 29일까지 KBS WORLD와 베트남 공영방송 HTV3와 협력해 경주, 포항지역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홍보 콘텐츠를 촬영했다. 먼저 KBS WORLD TV에서는 ‘갓 플레이스 in 경북’을 주제로 APEC 20개 회원국 출신 국내 거주 외국인 20명이 경주, 안동,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고 외국인의 시선으로 경북의 관광매력을 소개했다. 특히 촬영에 참여한 출연진들은 팀을 나눠 경주와 포항 일원에서 각자의 시각으로 경북 관광의 매력을 발굴했다. 이들 중 경주팀은 불국사,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 세계적 문화유산 뿐만 아니라 루지체험, 황리단길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관광콘텐츠를 체험했다. 포항팀은 호미곶, 스페이스워크, K-드라마 촬영지 등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바다 관광자원을 경험하며 경북의 다양한 매력을 영상에 담았다. 베트남 HTV3에서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Korea through my lens’라는 주제로 인플루언서 부부가 경북을 여행하며 영상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경북 관광 정보를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대표 셀럽 부부이자 한국문화에 높은 관심을 가진 사라 루(Sara Lưu)와 즈엉 칵 린(Dương Khắc Linh) 이 출연했다. 이들은 경주의 주요 관광지와 맛집 등을 직접 탐방하며 베트남 자유여행객에게 유용한 여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병곤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글로벌 방송매체와의 협업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와 경북 관광을 세계에 널리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홍보 채널을 적극 발굴하고 활용해 경북 관광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TV3의 ‘Korea through my lens’는 21일부터 총 2편, KBS WORLD의 ‘갓 플레이스 in 경북’은 25일부터 총 4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경북 기반 웹툰 스타작가 집중 육성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북웹툰캠퍼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16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사업은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멘토와 함께 예비·신인 작가를 집중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1억5000만 원, 지방비 1억5000만 원 등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 웹툰 생태계 조성 및 확장을 꾀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예비 및 신인 작가 등 교육생 10명을 선발해 △웹툰 제작에 필요한 전문 교육 △멘토링 △작품 제작비 지원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현업 종사자 특강, 웹툰 페스티벌 참관 등 산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실질적 등단과 커리어 연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수료 이후에도 경북웹툰캠퍼스의 창작 공간, 장비, 네트워크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해서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작가는 2025년 5월 중 경북웹툰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경북의 웹툰산업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인 작가의 발굴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APEC, 경북 산업대전환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경상북도의회 박승직 의원(경주4)은 15일 열린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6개월 정도 남은 APEC을 철저하게 준비해 경북 산업대전환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직 의원은“대규모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인프라 구축과 철저한 준비가 필수”라며“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숙박시설 등 핵심 인프라는 경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만큼 세계인들에게 경주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APEC 개최의 경제적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경상북도 산업 대전환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서 “비즈니스포럼 개최, 해외기업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방안과 APEC 이후를 위한 준비, 국제적인 협력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 등도 함께 질문했다. 이어, 박승직 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주의 대천 및 형산강 환경정비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주 대천을 국가 하천으로 승격시켜 국비로 관리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예방과 복구사업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하천 정비사업을 점차 개선 사업으로 전면 수정해 미래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형산강 사업 구간 중 도시를 통과하는 상류 구간인 율동ㆍ효현지구는 하천 폭이 넓고, 갈수기에 수량이 적어 평소 방치되고 있는데 이 지역 둔치에 공원 조성 및 체육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적극 건의해 반영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4-15

경북도의회, 도민 중심 맞춤형 민생전략 수립 강력 촉구

경북도의회 박창욱 의원은 15일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봉화군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와 관련, 환경오염 문제와 산업재해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을 지적하고 환골탈태 수준의 석포제련소 기업환경 변화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어 경북도에도 국가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폐쇄만이 아닌 지역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시외버스의 노선 감축과 운행 축소로 인해 봉화를 비롯한 도내 교통취약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침해 상황을 설명하고, 광역권으로의 운행 횟수를 유지하기 위한 지원확대와 광역노선이 취소될 경우, 인접 거점도시와의 연계 노선을 확대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도 교육청에는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 교원 부족, 열악한 교육 환경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농어촌 학생들의 공정한 교육 기회가 침해당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농어촌 지역교사 인력 충원과 근무여건 및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도 요구했다. 박창욱 의원은 “도내 곳곳에 상존하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민생전략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 대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4-15

경북소방본부 ‘세대 내 소방시설 점검 의무화 제도’ 도입

경북소방본부가 5층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세대 내 소방시설 점검 의무화 제도’를 본격 도입하고, 점검 미이행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제도는 공동주택 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2년 주기로 세대 내 소방시설을 점검해야 하며 미점검 시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점검항목은 △소화기 △주방자동소화장치 △스프링클러헤드 △화재감지기 △가스누설경보기 △완강기 등 총 6개 항목이며, 입주민 또는 관리자가 직접 점검 후 점검표를 작성해 관리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제도 시행 초기인 점을 고려해, 경북소방본부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세대점검 미실시 세대에 대한 과태료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단, 유예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세대점검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기본 이행기간은 20일이나 세대 수와 현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제도의 원활한 정착과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자 대상 ‘세대점검 업무처리 매뉴얼’과 ‘실시 안내서’를 배포하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를 직접 찾아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세대점검은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제도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경북농업기술원 고추 정식 전·후 해충관리로 바이러스 예방 당부

경북농업기술원은 최근 고추 바이러스 매개충인 진딧물과 총채벌레 발생이 빨라지고 있다고 판단, 정식 전·후 해충별 관리 요령을 숙지와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올해 고추 주산지인 경북 북부지역 1월~4월 평균기온은 0.9℃로 평년 대비 1.3℃ 감소했지만, 4월 중순~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바이러스 매개충의 조기발생 및 피해가 예상된다. 15일 기술원에 따르면 진딧물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정식 전 처리제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 정식 전 처리제는 ‘토양 살충제’와 ‘육묘상 처리제’ 두 종류가 있으며, 재배 초기 발생하는 진딧물 피해 및 매개 바이러스(CMV, PepMoV, BBWV2 등)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정식 후에는 진딧물 전문약제를 엽면살포해야 하며, 5월 중순부터 방제를 시작해 줘야 한다. 총채벌레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도 정식 전 약제살포가 중요하다. 정식 2~3일 전 육묘에 총채벌레 전문약제를 살포한 뒤 정식을 하면 생육초기 총채벌레 발생 및 칼라병(TSWV)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정식 후에는 총채벌레 전문약제를 엽면살포해야 하며, 5월 중순부터 방제를 시작해 줘야 한다. 또한, 4월 상순경 육묘농가에서 채집한 총채벌레는 평균 6.7%가 칼라병 바이러스를 보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육묘기간 총채벌레의 철저한 관리와 빠른 바이러스 진단도 중요하다. 장길수 영양고추연구소장은 “올해도 진딧물, 총채벌레 발생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된다”며 “정식 전부터 철저한 매개충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경북도 산불피해지역 등 가축전염병 방역물품 3종 긴급 지원

경북도는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로 인해 가축방역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해 방역물품 3종, 2억9300만 원 상당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15일 기준 전국적으로 구제역 16건(전남 영암, 무안), 아프리카돼지열병 3건(경기 양주)이 발생한데 이어 럼피스킨 전파 매개체인 흡혈 곤충 활동 시기가 도래해 봄철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재난관리기금 2억3000만 원으로 축산농가에 소독제(4종, 1억4000만 원)와 해충구제제(2종, 9000만 원)를 시·군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 피해를 본 시·군과 산불로 인해 야생멧돼지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진 시·군(구미, 김천, 칠곡, 청도)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군에 기피제 1종(6200만 원)을 긴급 배부할 계획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산불을 피해 야생멧돼지가 인접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데다가 11일 전남 무안 양돈농장 2호에서 구제역이 재발했다”며 “축산농가는 봄철 대비 흡혈곤충방제, 야생멧돼지 접근 차단 및 농가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경북도 대한체육회와 지역 체육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경북도는 15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주제로 지역 체육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경북의 체육 현황 공유와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시·군 체육회장, 지도자와 선수 등 지역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체육 인프라 확충 △생활체육 및 엘리트 체육 활성화 △체육인 복지 정책 △전국체전 및 주요 대회 유치 전략 △체육 예산 지원 확대 △체육 인재 발굴 및 육성 방안 마련 △지도자 처우 개선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경북 체육 발전에 이바지할 방안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대한체육회 및 경북체육회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체육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체육은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도민들의 건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북도가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지역 체육이 활성화될 때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도 밝아진다”며 “경북의 체육 인재 육성과 기반 조성을 위해 대한체육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경북도 한옥‧한지‧한글‧한복‧한식 글로벌 브랜드로 만든다

경북도가 지난 14일 한옥‧한지‧한글‧한복‧한식 등 5-K에 대한 국제 브랜드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미래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경북연구원,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해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한류 콘텐츠 개발 전략을 점검했다. 세계유산이 풍부하고, 전통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경북을 기반으로 5-K 현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한식, 한복, 한지, 한글, 한옥에 대해 인지도 및 선호도, 지역성, 대표성 등 전체 99개의 5-K 대표 상품을 선정,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5-K 테마별 전략상품별 브랜드화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최정수 경북연구원 박사는 5-K 국제 브랜드화를 위해 3가지 추진 전략과 13개의 사업을 제시했다. 그는 ‘전통에서 생활로 스며들다’라는 첫 번째 전략에서 한글·한식 융합 프로그램 개발 등 4가지 사업, ‘경북에서 세계로 녹아들다’라는 두 번째 전략에서 세계와 동남아, 중동지역별로 구분해 KinK 푸드 홍보마케팅 등 6개의 특화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의 중심에서 5-K를 외치다’라는 세 번째 전략에서는 5-K 콘텐츠&콜라보 등을 제안했다. 박시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5-K는 단순한 문화 자산을 넘어, 경북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 5-K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K-한류에 맞추어 한국 속의 경북을 세계 속의 경북으로 지역이 세계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문화 경북을 이끄는 국책사업 발굴을 위해 선도 사업 추가 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경북도 ‘스마트 제조 솔루션서밋’ 개최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공대가 주관하는 ‘스마트 제조 솔루션 서밋’이 오는 25일 포항공과대학교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세계 제조 환경에 대응해 AI, 디지털 트윈, 자율화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제조 산업 육성 방안을 산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에는 유응준 전 엔비디아코리아 지사장이 ‘NVIDIA와 AI, GTC 2025’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제조업에 가져올 생산성 향상과 미래 혁신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이광림 EY(언스트앤영) 본부장은 ‘데이터 주도형 제조업’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제조업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임을 강조한다. 이 밖에도 다쏘시스템, LG전자, 로크웰 오토메이션,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세계적 기업과 감소프트, 휴비즈ICT 등 지역 유망 디지털 솔루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기술과 사례를 공유한다. 참가자들은 전시 부스를 통해 실제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전문가들과 심층적인 교류를 나눌 수 있다. 경북도는 이번 ‘스마트 제조 솔루션 서밋’이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역 기업에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 제조 솔루션 서밋을 지속해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스마트 제조 솔루션 서밋’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포스텍 홈페이지 내 행사 안내 페이지 혹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도내 고립가구 ‘밀키트 지원’ 고독사 막는다

경북도는 도내 고독사 고위험군과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밀키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생계를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밀키트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내 거주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고위험군과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밀키트 지원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이웃과의 소통으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취지다. 시범적으로 도내 5개 사회복지관을 선정해 기관당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고독사 위험군에 월 4회 이상 밀키트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달 인력인 ‘행복기동대’가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생활 상태를 점검하고 소통하는 등 단순히 식사를 배달하는 것을 넘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 지원까지 한다. 행복기동대는 주변 이웃이 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도록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적 고립 가구를 사전 발견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 등을 지원하는 주민 활동 조직이다. 도는 행복기동대가 지역 복지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생활 안정, 정서 안정, 고독사 예방 등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닌 사회적 연결망을 회복하고 생명을 지키는 지역 중심형 복지모델”이라며 “행복기동대는 무보수 자원봉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인적 안전망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 복지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성과 결과와 우수 사례를 발굴해 운영확대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4-15

경북도 초대형 산불피해 극복을 위해 감사 면책 확대

경북도는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지원 업무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13일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감사 운영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과감하고 신속한 업무 집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먼저, 경북도는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원 업무 전반에 공무원의 적극 행정에 대한 면책을 확대 적용한다. 이에 공무원들이 산불 피해 대책 수립·시행 과정에서 규정이나 매뉴얼에 얽매이지 않고 사후 감사에 대한 부담 없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공무원 개인적 비리 등 중대한 문제가 없는 한 업무를 수행한 공무원에 대한 신분상 문책은 하지 않고, 감사 면책 요건도 폭넓게 적용한다. 또한,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원 업무에 대한 사전컨설팅 감사 패스트 트랙(Fast-Track)을 운영해 적극 행정을 펼치는 과정에서 불명확한 법령·규제 등으로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사안에 대해 신청이 있는 경우 3일 이내 컨설팅 결과를 회신하고, 사전컨설팅 감사 의견대로 처리 시 경북도 감사를 면제해 준다. 아울러 연말까지 산불 피해지역 5개 시·군에 대한 특정감사를 유예하거나 대상에서 제외해 산불 피해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환경을 조성한다. 경북도는 이번 감사 운영 지침을 본청·직속기관·사업소와 피해지역 5개 시군에 알리고, 감사 대상 기관에 대한 적극 행정 면책 및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를 안내해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행정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전례 없는 산불 피해로 인해 위기 상황임을 고려해 적극 행정 감사 면책을 확대한 만큼, 공직자들이 산불 피해 복구는 물론 도민의 빠른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해 더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