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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상주시의회 무소속 11명 전원 한국당 재입당·복당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당원협의회는 5일 상주문화회관 4층 소공연장에서 당협위원장 선출을 위한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당협 소속 당연직 위원인 4개 시군 단체장과 도의원, 시군의원, 운영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회의 안건은 상주.군위.의성.청송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박영문 특보를 자유한국당 당규에 따라 당협위원장으로 최종 선출하는 것이었다.참석 운영위원 만장일치로 선출된 박영문사진 당협위원장은 “정말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며 “보수의 가치를 올바로 정립하고, 혁신과 통합의 새로운 정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상주시의회 무소속 의원 11명 전원이 이날 자유한국당에 재입당 및 복당했다.재입당 및 복당 의사를 밝힌 시의원은 이충후 의장을 비롯해 김성태, 김태희, 김홍구, 남영숙, 변해광, 안경숙, 안창수, 임부기, 정갑영, 정재현 의원 등이다.이들을 대표한 이충후 의장은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상주출신 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이루기 위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바 있다”며 “그렇지만 그동안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이 의장은 또 “국회의원과 소속 정당이 달라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과거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말고 당정 간의 긴밀한 협력과 화합으로 정치적 화합을 이루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상주시의회 의원은 총 17명이며, 이중 11명이 그동안 무소속으로 남아 있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8-03-06

■ 6·13 地選 도전 이사람

■道교육감 김정수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가 26일 경북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김 후보는 “내가 교육감에 도전하는 특별한 사람이란 생각은 추호도 해 본 적이 없다. 평범한 교육전문가로서 40년 동안 유지된 평준화 체제로 무너진 대한한국의 교육을 되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며 출마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이어 “미래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특수성과 다양성을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 이를 위해 수능 위주의 `한 줄 세우기` 대학입시제도와 평준화를 개선해야 한다” 며 “이를 위해 보편교육을 심화시켜 한국교육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세력들과 맞서는 투사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북형 미래학교`의 실현 △교육수요자를 위한 `경북도민 교육주권시대` △`효율적, 민주적인 미래학교`로의 변화 △미래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아이들 △선생님을 위한 `교권회복 토탈지원시스템` △수요자가 중심이 되는 교육현장 △지역, 국가, 세계와 소통하는 교육환경 △민관학 협력의 교육거점지구 지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대구 대륜고, 대구대 특수교육과(국어교육)를 졸업하고, 경북 청송을 시작으로 예천, 포항, 군위, 구미를 거치며 28년 동안 경북에서 교직활동을 해왔다. 2010년 2월 구미고등학교 교감으로 퇴직했다./이창훈기자

2018-02-27

“방치된 유휴공공시설, 역사·문화자원화 하라”

경북도의회 김인중 의원(비례·사진)은 지난 9일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도내에 폐기되거나 방치돼 있는 유휴공공시설을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김인중 의원은 경북도내에는 직원이 근무하지 않는 무배치 간이역이 39곳에 달하고 59곳의 미활용 폐교를 비롯 도내 유휴공공시설이 상당히 존재함에도 이에 대한 활용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일례로 경북 최대 도시의 기차역이자 동해남부선의 종착역이었던 구 포항역은 KTX 포항역이 생기면서 모든 업무가 신역사로 옮겨지고 역으로서의 기능이 사라진 구역사는 2015년 10월에 철거됐다. 안동역 역시, 현재 새로 건설 중인 안동역이 완공되고 나면 기존의 안동역을 중심으로 하는 상권이 침체될 우려가 크다.김인중 의원은 “철도역이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소유·관리 하고 있어 직접적인 대안 마련이 어렵더라도, 경북도가 직접 문화·관광자원, 테마공원, 역사공원 등으로의 활용과 자산 임대 등 부대사업 수익 창출 및 효율적인 역 관리 방안을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2-12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도지사출마 강행 여부 고민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의 경북도지사 출마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부지사는 지난달 31일 공직사퇴와 함께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전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퇴를 보류하며 관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부지사는 올해 초 본지가 경북도민 1천83명을 상대로 `경북도지사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2.6%의 지지율을 보이며, 한국당 주자 중에서는 이철우(14.7%), 김광림(13.2%), 박명재(10.4%) 의원, 남유진 전 구미시장(5.5%), 김영석 영천시장(4.2%)의 뒤를 이었다.특히 자유한국당이 2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경선 시 해당 지역 책임당원 전원에 투표권을 부여해 책임당원 50%·여론조사 50%를 반영하기로 했다”고 현역의원에게 유리한 경선 룰을 결정하면서 김 부지사의 고민이 더 깊어졌다.지역 정치권에서도 김 부지사가 지난달 31일 사퇴강행을 보류한 이후 한국당 경선룰 변경이란 악재가 겹침에 따라 `불출마할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부지사는 경북매일과의 전화통화에서 “출마를 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경선룰에 대한 변화가 없거나 3월초에 경선을 실시한다면 중대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다만 그는 “아직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이 안됐고, 경선이 되더라도 중앙당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된다”면서 “경선룰이 좀 더 명확해 지는 것을 보고 최종적으로 출마와 불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아직 불출마 여부를 고심중이란 얘기다. 그러면서 그는 “책임당원 50%를 그대로 적용해 경선을 실시한다면 정치신인에게 매우 불리하다. 한국당이 폐쇄적으로 가고 있다”고 공천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한편 지역정가 일부에서는 김 부지사가 경북도지사 출마 대신 고향인 영천시장으로 출마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부지사는 “경쟁 후보들이 얘기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8-02-07

6·13 地選 도전 이사람

■도교육감 안상섭(54·사진)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이 6·13 지방선거에 경북도교육감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안 후보는 6일 “권위주의와 관료주의, 폐쇄주의 속에 머물러 있는 경북교육을 변화시켜 누구보다 앞서는 행복한 경북교육을 만들어 대한민국 공교육의 메카로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이어 “교육이라는 큰 숲을 보는 CEO형 교육전문가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경북 교육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교육 비전과 차별화된 소통으로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경북도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안상섭 후보는 교육정책으로 5대 교육비전과 8대 중점시책을 제시했다.5대 교육비전은 △배움이 행복한 학생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열정으로 가르치는 선생님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교육본질에 충실한 교육 행정을 내세웠다. 8대 중점시책으로 △독서 교육, 토론·논술 교육, 도서관 네트워크 활성화 △독도사랑학교 운영 및 독도 교육 거점 도시 육성 등을 제시했다.안 후보는 포항 출신으로 무학고, 대구대 사범대 일반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 석사와 영남대 심리학 박사를 취득했고, 포항 영신고에서 교사로 16년간 재직했다.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 총 21.11%를 득표했고, 특히 포항지역에서 3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포항시장 손성호(51·사진) 한국민주포럼 포항본부장이 6·13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손 본부장은 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대부터 생업전선에 뛰어들어 빈민들이 겪는 고통과 서민들의 애환, 중산층들 염려하는 미래에 대해서 잘알고 있다”며 “`이타주의` 경영철학을 시민들에게 펼쳐 보이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면서 잘 사는 포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오는 2020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영일만항 크루즈선 입항을 맞이해 해외관광객 등이 머물면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겠다”며 “아울러 세계3번째로 방사선 가속기를 보유하고 있는 이점을 활용해 1천조원 이상의 세계적 신약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울진 출신의 손 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성호부동산컨설팅 대표, 포항발전포럼 공동부대표, 한국민주포럼 포항본부장 등을 맡고 있다.■구미시장 허성우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사진)이 6일 구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허씨는 “방송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짬을 내 3개월 간 고향 구미 시민들과 소통한 결과, 시민들의 소망은 큰 게 아니었다”며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고 계시는 구미 시민들의 소박한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구미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지방분권화 시대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남유진 전 시장의 정책을 계승 발전하고 강력한 야당성을 갖춘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해야 하는데 허성우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그는 시정 5대 목표로 △안정적인 경제성장 △누구나 누리는 복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문화·관광의 도시 △시민이 주인인 행정을 밝혔다.주요 공약으로는 △KTX 김천·구미역 정차 확대(서울∼대전∼구미∼부산) △국내외 기업투자 유치 활성화 △1천원, 3천원 택시 운영 △읍면동별 맞춤형 종합복지관 재건립 △공실 원룸 무상임대(청년 주거 문제 해결) △시립종합병원 유치(외상치료센터중심) △읍면동별 주차타워 신설 △금오산 케이블카 노선연장(박정희 기념관∼금오산정상∼금오산입구) △분기별 시민 자유 대톤회 개최 등을 제시했다.■영주시장 윤옥식(56·더불어민주당·사진)씨가 6일 영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윤씨는 출마의 변을 통해 적폐행정 청산과 활력있는 도시건설을 강조했다.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20년간 정체된 영주시의 행정 개혁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판타시온리조트 정상화를 위해 문재인 정부의 국책사업인 국가치매연구센터 유치와 노인복지타운 조성, 노령화 치매해결을 위한 국가사업에 부응해 지역의 복지일자리 창출 3천개를 만든다고 공약했다.이명박 정부의 4대강 토건사업의 희생양인 내성천과 서천의 자연복구를 위한 대규모 국가사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씨는 전국에서 무상 급식 없는 4개시군 중 하나였던 영주시에 학교의 무상급식에 대한 전폭적 지원, 전시성 행사예산 대신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복지행정 실현, 지역주민의 복리와 지역발전을 위해 공부하고 서비스 개발하는 공무원사회 구현,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통한 경쟁력 확대, 베어링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조기 시행 등도 덧붙였다.윤씨는 “민주당이라고 미리 벽을 쌓지 말아달라, 민주당이니까 영주를 확 바꿀 수 있다, 선택을 바꾸면 영주가 달라진다”며 지지를 당부했다.■울진군수 황병언(사진)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지난 5일 울진읍 소재 강석호 의원(자유한국당·영양 영덕 봉화 울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울진군수 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황 전 보좌관은 “22년간 쌓아온 국회 경험을 바탕으로 울진군의 발전을 위해 에너지를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22년간 두 분의 3선 국회의원을 모시며 쌓아 온 경험과 사명감으로 충실히 일해 왔다”며 “국회 근무시절 혈세로 충당되는 보좌진 학비 지원혜택을 전혀 받지 않았고 정부와 산하기관이 지원하는 보좌진 해외여행 한 번 가본 적이 없다”며 청렴과 정직을 강조했다.황 전 보좌관은 “국회 보좌진 2천400여명 중 고졸 학력의 유일한 4급 보좌관인 흙수저 출신으로, 깊은 안목과 더 넓은 중앙인맥을 바탕으로 울진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에 서겠다”면서 “공천 탈락시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강석호 의원과 김광원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이창훈·정철화·김락현·김세동·주헌석기자

2018-02-07

예천시의회 문화원 예산 삭감 논란

2018년 예천군 문화원 예산 삭감 문제로 인한 예천군의회와 예천문화원의 감정싸움이 점입가경이다.예천군의회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개최된 제216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올해 3억 원이 넘는 예천문화원 예산 중, 문화원 사업 활동비 6천200만 원을 요청했으나 전액 삭감했다. 사업활동비 세부 내역은 예천문화제 개최 2천70만 원, 문화지 책자 발간 990만 원, 정기총회 910만 원, 문화원 지부 지원금 600만 원, 교육연수비 360만 원, 문화유적 답사 300만 원, 문화단체 후원 280만 원 등이다.이로인해 예천문화원에서는 지난 5일 문화원장 및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군의회의 예산 삭감에 강경 대응키로 뜻을 모았다. 특히 긴급대책회의에서 문화원 예산 삭감에 대한 공식해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 회신을 받아보고 해결책이 없으면, 의회 방문과 그후 현수막 설치 및 문화원, 읍면 지부장 등이 19일 항의 방문하는 것으로 의회에 일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예천군의회가 문화원 예산을 삭감한 이유가 지난해 5월 열린 군 신청사 상량식 행사 고유제 의전 문제로 인한 문화원 관계자와 군의원들과의 마찰 때문이었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문화원 관계자는 “문화원장이 이사들의 뜻에 따라 해결하겠다고 말하고 있어, 소통의 부재로 문제 해결이 어려워 질수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일부 주민들은 “문화원에서도 군민들의 혈세인 예산을 다루는 군의회의 결정에 무턱대고 실력 행사나 집회까지 하겠다는 것도 잘못된 처사”라며 “사전에 이같은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고 매끄럽게 대처하지 못한 문화원도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지난 15일 간담회를 마친 군의원들은 “문화원 사업활동비 삭감에 따른 문제가 거론됐느냐”는 질문에 “예산 삭감은 의원들이 심사숙고한 뒤 내린 결정으로 간담회에서 논의할 사항이 아니라는 것에 뜻을 같이했으며, 추후 문화원 예산문제를 다시 다루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8-01-17

남천희 도의원, 영양군수 출마 선언

남천희 경북도의원(자유한국당·69·사진)이 오는 6·13지방선거 영양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했다.남 의원은 9일 영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양군은 급속한 고령화와 농산물 가격 하락,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혁신을 신보수주의의 가치를 추구하는 자유한국당의 후보자로 나서 영양을 바꾸는 성장 동력을 다하기 위해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남 의원은 영양읍 하원리에서 태어나 영양초·중·고를 졸업한 후 일찍 공직에 뛰어들어 공직기간 중 독학으로 방송통신대 행정학사와 경북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를 각각 취득했다.울진부군수를 마지막으로 약 4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퇴직 후 경북도의원에 당선된 후 자유한국당 소속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해 왔다.남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영양의 가장 큰 문제는 인구 감소라며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 등에 노력해야 한다”면서 “3선 연임제한으로 물러나는 권영택 군수의 정책 중 필요한 것은 과감히 계승하겠다”고 밝힌 뒤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청기와 안동 예안을 잇는 장갈령 터널 등 도로 인프라 구축과 영양소방서 신설 등에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영양/장유수기자

2018-01-10

김장주 행정부지사 등 전·현직 8~9명 도지사·시장·군수 등 도내 6곳 나설듯

6·13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출신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4년마다 한번씩 다가오는 지방선거철인 이맘때면 단체장을 거머쥐기 위해 출사표가 요란하지만 실제 당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경북 23개시장·군수 가운데 경북도와 도의회 출신이 손에 꼽힐 정도로 적은 것도 이를 방증하는 셈이다.경북도 간부출신 단체장은 고윤환 문경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백선기 칠곡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등 4명으로, 현 단체장 중 17%에 그치고 있다.도의회 출신은 김영만 군위군수, 이현준 예천군수, 박노욱 봉화군수 등 3명으로 13%에 불과하다.이들을 제외한 단체장은 중앙공무원, 경찰, 시군공무원, 사업가 출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본지가 취재한 결과 이번 지방선거에 단체장 후보로 나설 경북도 출신은 대략 8~9명이다.경북도 출신 단체장 후보로는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이병환 전 의회 사무처장, 전화식 전 문화체육국장, 김상동 전 신도시추진본부장, 박홍렬 전 청송부군수, 오도창 전 영양부군수,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 이경기 현 청도부군수 등이 출사표를 던졌거나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김장주 행정부지사는 경북도지사 후보로 나선다. 이병환 전 의회사무처장과 전화식 전 문화체육국장은 성주군수, 김상동 전 신도시추진본부장은 예천군수, 박홍렬 전 청송부군수와 오도창 전 영양부군수는 영양군수,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는 상주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이경기 청도부군수는 현직 공무원 신분이라 말을 아끼면서도 청송군수에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다. 이 부군수는 “청송이 이대로는 안된다. 여론추이를 봐가며 2월 전후로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이들 후보군 중 경북도 출신 전직 간부들이 맞붙을 공산이 큰 곳은 성주와 영양이다.성주는 두 명의 전직 고위급이 맞붙게 되는 형국이다. 전화식 전 문화체육국장은 현재 근무 중인 경북환경연수원장에서 적절한 시점에 물러난다는 방침을 정하고,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 이와 맞붙는 이병환 전 의회사무처장은 지난해 6월 공직을 사직하고, 종친을 중심으로 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또 영양군수의 경우 전직 부군수 출신이 맞붙어 정면승부가 불가피해졌다. 박홍렬 전 청송부군수와 오도창 전 영양부군수는 각각 경북도 서기관 출신으로 표밭을 누비는 등 어느 곳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고돼 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8-01-03

지방자치 발전·시민권익 신장 기여

대구시의회는 올 한해 지방자치 발전과 시민권익 신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자평했다.시의회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결의문을 채택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지방분권 실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안팎으로 주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 전체 심사 의안 263건 중 141건(53.6%)을 의원 발의로 추진하고 시정질문(20건)과 5분발언(61건) 등을 통해 시민권익 신장에 기여했다.시 집행부 전체 기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 기간에는 500여 건의 시정·건의사항을 통해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고, 3년간 끌어오던 대구시 산하 5개 공기업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시행을 앞당기는 등 견제와 감시 역할에도 충실했다.특히 지방분권 실현과 지방자치 발전에서는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전국시도운영위원장협의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문` 정부 건의, 자체 토론회 개최와 관련 기관·단체 간 연대를 통하 지방분권 실현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다.문제점이 드러나거나 예견되는 시정 주요 현안사업 현장 71개소를 중점 점검하며 개선방안을 논의했고 지역 유치기업와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 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의정활동의 보폭을 넓혔다. 회기운영은 총 8회에 걸쳐 135일을 운영해 총 263건의 의안을 처리했고 이 가운데 의원발의가 141건(53.6%)으로 건수와 비율에서도 예년보다 증가했다.행정사무감사에서는 6개 위원회 소관 83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펼쳐 일자리 정책의 성과 및 대구 취수원 이전 대책 마련, 본리배수지 구조물 시설 개선, 노후 책걸상 개선과 학교 건물의 조속한 내진보강 대책 등 500여 건을 시정 요구하거나 개선토록 건의했다.시정질문은 15명의 의원이 9회에 걸쳐 질의자로 나서 21건의 시장 공약사항과 시정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고 5분 자유발언에서는 25명이 10회에 걸쳐 61건의 시정 제안사항을 쏟아냈다.대구시의회 류규하 의장은 “지난 1년간 의회가 많은 성과를 거둔 데는 무엇보다 대구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7-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