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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시의회, 물포럼 운영미숙 질타

대구시의회가 지난 17일 폐막한 세계물포럼 행사와 관련 조직위원회 운영 미숙으로 초래된 대구의 국제적 이미지 실추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대구시의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세계물포럼 행사에서`자격루`사건을 비롯한 물포럼조직위원회의 늑장 준비, 대구시 상징물 전무, 그린스텔 운영 등에서 사전준비 점검 소홀 및 미숙한 대회 운영 등 행사운영 전반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고 주장했다.특히 대구시의회는 지난 17일 세계물포럼 폐막 앞두고 개최된 긴급 확대의장단 회의를 통해 개막식 당일 대통령을 비롯한 외국 정상들과 국왕, 총리 등 전세계 170여개국 200여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 개막식 퍼포먼스에서 `자격루` 구조물이 무너져 나라의 위상에 누를 끼쳤다고 지적했다.심지어 이번 사고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글로벌도시 대구의 도시이미지가 크게 실추되는 결과를 낳았지만, 조직위나 대구시 어디에서도 공식적으로 국민과 내외신 기자들에게 사과 발표를 하지 않은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주장했다.이어 대규모 국제행사의 중요성을 감안해 조직위원회에 일찍 내려와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표명했음에도 불과 개막 6일 전인 지난 6일에야 현장에 사무실을 꾸리는 등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경시하는 태도는 여전하다고 성토했다.여기에 개막식이 열린 대구엑스코에는 대구를 홍보하는 상징물·안내는 찾아보기 어렵고 미디어센터 공간과 시설도 국제행사를 치루기에는 많이 미흡했으며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한 그린스텔(모텔)에 언어통역과 서비스 문제로 인한 투숙 포기사례 등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장은 “이번 세계물포럼을 통해 대구가 물 산업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대회 중 국토교통부와 조직위의 독선적인 행사 진행으로 대구 이미지가 국제적으로 실추되는 오점을 남겨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의회는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 이번 물포럼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해 8월`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지원특위`를 구성해 세계물포럼과 물산업 관련 각종 세미나, 간담회 개최 및 특위위원들의 해외홍보와 전국순회 홍보 등의 지원활동을 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5-04-20

지방의원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시행

지방의회 의원들도 이달부터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재민 격려와 지원, 지역 홍보 업무에 한해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행정자치부는 지방의원의 업무추진비 집행대상과 사용범위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행정자치부령으로 마련하고 4월1일 시행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지방의원 업무추진비 집행 범위는 9개 분야 31개 항목이다. 구체적인 범위는 △이재민 및 불우소외계층에 대한 격려 및 지원 △의정활동 및 지역 홍보 △체육활동 유공자 등에 대한 격려 및 지원 △업무추진을 위한 각종 회의·간담회·행사·교육 △현업(현장)부서 근무자에 대한 격려 및 지원 △소속 의원·상근직원에 대한 격려 및 지원 △업무추진 유관기관 협조 △직무수행과 관련된 통상적 경비 △다른 법령에서 미리 정한 경비 등이다. 행자부는 지방의원들의 업무추진비 집행기준이 법제화됨에 따라 앞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가 줄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그간 지방의원 업무추진비 집행기준이 없어서 공직선거법 저촉, 행정력 낭비, 업무추진비 부당집행 등의 문제가 발생해왔다.한편 행자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2층에서 지방의원 업무추진비 집행을 담당하는 지방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김현기 행자부 지방재정정책관은 “지방의원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마련을 계기로 업무추진비가 투명하고 적절하게 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재휘기자ajh-777@kbmaeil.com

2015-04-17

구미시의회 임시회 일정 마무리

구미시의회는 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95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지난 2일 개회식 후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결정의 건 등을 처리하고, 3일부터 각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가 현장방문과 조례안 심사 등을 진행했다.또 마지막날인 9일에는 시정질문과 201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이외에도 △구미시 성인 문해교육 지원에 관한조례안 △구미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 △구미시 안전도시 조례안 △구미시 수입증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15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1차) △구미시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미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안 △구미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구미시 도시공원·녹지의 점용허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0년 구미도시관리계획(재정비)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11건은 원안 가결하고, △구미시 보조금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구미시의회는 앞으로도 조례안 심사 등 입법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주요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5-04-10

도의회 농수산위, 농업기계박람회 참석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8일부터 3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농업기계박람회에 참석,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첫날 개막식 행사에는 윤창욱 부의장을 비롯 농수산위원회 정영길 위원장(성주)·나기보(김천)·박정현(고령)·이홍희(구미)·조주홍(비례) 의원 등이 참석해 도비예산이 지원되어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의 실효성 등을 확인했다. 의정활동에 필요한 농업기계 관련 지식 및 정보수집은 물론 내실있는 행사추진으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행사는 전국 단위의 행사로 농업인 등 16만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역특산물 홍보, 관광자원과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외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농기계박람회는 농기계를 직접 시운전이 가능하도록 시연장을 별도로 마련, 최신 농기계에 대한 농업인의 이해의 폭을 넓혀줄 예정이다.한편,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상주시와 한국농업기계협동조합에서 공동 주최해 `천안 국제농기계박람회`와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박람회로서 2008년부터 개최돼 오고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4-09

대구시의회, 조례안 22건 원안·수정가결

대구시의회(의장 이동희)는 2일 오전 제2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최길영·최광교·조재구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대구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안`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이날 임시회 폐회에는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민간에 위탁하기 위해 시의회에 사전 동의를 얻는 것으로 상정된 대구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은 부결되는 등 24건의 의안 중 19건을 원안가결하고 3건을 수정안가결, 1건이 부결된다.폐회식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길영 의원은`갓바위 케이블카 설치 재추진`을 촉구하고 최광교 의원은`제대로 된 하중도 개발`, 조재구 의원은`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의 조속한 대책 마련`등을 촉구할 예정이다.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원안가결한`대구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안`등 5개의 의원발의안건을 포함한 24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한다.특히 이번 안건 중 주택 매매 교환 시 6억원 이상 9억원 미만일 경우 0.5%, 주택 임대차 시 3억원 이상 6억원 미만시 0.4%의 중개수수료가 신설된 대구광역시 부동산 중개수수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