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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당 이병환 35.5% 무소속 전화식 30.9%

‘한국당 후보의 수성이냐, 무소속 후보의 반란이냐’ 이번 성주군수 선거는 한국당 대 무소속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매일·모노리서치의 성주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이병환 후보가 무소속 전화식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전 후보는 성주 부군수 출신이다. ▶관련기사 3면경북매일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성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주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이병환 후보는 35.5%, 무소속 전화식 후보는 30.9%를 얻어 이 후보가 4.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강태 후보 14.6%, 무소속 배기순 후보 4%, 무소속 오근화 후보 2%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 등 무응답층은 10.7%, 기타 인물은 2.3% 순이었다.한국당 이 후보는 한국당 지지층 55.5%, 바른미래당 지지층 54.3%를 얻는 등 보수정당 지지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반면, 무소속 전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 30.7%, 한국당 지지층 29.2%, 바른미래당 지지층 19.5% 등 각 정당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42.9%를 얻었다.지역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한국당 이 후보와 무소속 전 후보가 1승1패를 기록했다. 1선거구(성주읍·선남면·월항면)에서는 이 후보(36.5%)가 전 후보(26.2%)를 앞섰고, 2선거구(수륜면·가천면·금수면·대가면·벽진면·초전면·용암면)에서는 전 후보(36.1%)가 이 후보(34.2%)를 제쳤다. 민주당 이 후보는 1·2선거구에서 각각 16.3%, 12.8%의 지지도를 기록했다.특히 한국당 이 후보는 5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전 후보를 앞섰다. 특히 19세 이상 20대에서 이 후보는 32.9% 대 19.5%로 전 후보를 13.4%포인트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도 5.9%포인트(이 후보 37.9%, 전 후보 32%) 우세했다. 전 후보는 50대에서만 36.6% 대 34.6%로 이 후보를 눌렀다.성별로 보면 이 후보는 전체 남성 가운데 38.8%의 지지를 받아 30.6%의 지지를 받은 전 후보를 따돌렸다.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도가 비슷했다. 이 후보는 31.8%, 전 후보는 31.3%로 불과 0.5%포인트 차이였다.다만 성주에서 한국당의 지지율이 높다는 것이 변수다. 한국당 지지율은 44.1%로 민주당(24.3%)보다 19.8%포인트 높았다. 한국당의 지지층이 결집하면 무소속 돌풍이 미풍에 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어 바른미래당 4.9%, 정의당 3.3%, 민주평화당 0.4%순이었다.지지 정당 없음 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9%였다.‘투표를 할 때 후보자의 선택기준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응답자 23.4%가 도덕성 및 청렴성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책 및 공약 21.7%, 인물 20.5%, 소속정당 12.3%순이었다. 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7.1%,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0.4%에 불과했다.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긍정 평가는 53.8%, 부정 평가는 35.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3∼24일 에 실시했으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여론조사 개요△의뢰기관 = 경북매일신문△조사기관 = 모노리서치△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성주군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21명( 남 447명, 여 274명)△조사기간 = 2018년 5월 23~24일△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유선 360건 50%, 무선 361건 50%)△표본추출방법 = 통신사 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DB,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RDD△가중치 보정 =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6%포인트△응답률 = 6.6%/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5-28

TK 광역·기초의원 26명 무투표 당선 전망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결과, 대구시장은 3대 1, 경북도지사는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27일 대구시·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명을 선출하는 대구 기초단체장은 모두 25명이 등록해 평균 3.1대 1, 23곳의 시장과 군수를 뽑는 경북 기초단체장에는 83명이 등록해 3.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등록 후보자 명단 4, 5면광역의원은 대구의 경우 27명 정원에 87명이 출마해 3.2대 1, 경북은 54명 선출에 133명이 등록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기초의원의 경우 44개 선거구에서 102명을 뽑는 대구는 230명이 출사표를 던져 2.3대 1, 105개 선거구에서 247명을 가리는 경북은 549명이 출전해 2.2대 1을 각각 나타냈다.이에 따라 대구 경북지역 광역·기초 단체장 출마자 가운데 무투표 당선자는 한 명도 없고 광역의원은 대구 서구 1선거구에서 후보 1명만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예상된다.대구시의원 선거 경쟁률은 북구 제1·3선거구와 달서구 제6선거구가 각각 5대 1로 가장 높고 서구 제1선거구에는 1명만이 등록해 무투표 당선 지역이 됐다.경북은 광역의원 선거구 6곳, 기초의원 선거구 3곳 등 총 9곳이 의원 정수와 등록 후보 숫자가 같아 무투표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대구·경북 지역에는 모두 26명이 무투표 당선을 기록하게 됐다.지방선거 출마 후보자의 연령은 대구 경북 지역 모두 50, 60대가 주류를 이뤘다.대구 출마자의 경우 모두 397명의 후보 중 50~60대가 17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60~70대 93명, 40∼50대 88명, 30∼40대 33명, 70대 이상 7명, 30대 미만 4명 순이다.경북은 50∼60대가 340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60∼70대 171명, 40∼50대 96명, 30∼40대 20명, 70대 이상 5명, 30대 이하 4명 등으로 집계됐다.대구지역 당 별로는 자유한국당이 149명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 89명, 무소속 70명, 바른미래당 49명, 대한애국당 16명, 정의당 11명, 민중당 8명 순이며 노동당과 녹색당은 1명씩(광역의원 비례)의 후보가 등록했다.경북은 무소속이 322명으로 가장 많고 자유한국당이 319명, 더불어민주당 99명, 바른미래당 39명, 민중당 8명, 정의당 5명, 대한애국당 4명 순이다.나머지 재산등록 사항과 전과이력, 학력 등 후보자의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와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5-28

보수 수성 - 무소속 바람 정면대결

김해 김씨와 성산 이씨가 번갈아 당선되던 전례가 깨질 것인가. 보수적 성향이 강한 성주 지역에 무소속 바람이 얼마나 강하게 불 것인가.위 두 가지는 이번 6·13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성주 군민들의 궁금증이다. 성주군은 이제까지 민선 군수를 뽑는 선거에서 1대와 2대는 김해 김씨, 3대와 4대는 성산 이씨, 5대와 6대는 김해 김씨인 김항곤 군수가 번갈아가며 당선된 ‘문중 대결’로 잘 알려진 곳이다.이번 지방선거도 성산 이씨인 이병환(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후보가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이 후보는 ‘광역교통망 구축 추진’‘주민 참여를 높이는 자치행정 실현’‘여성과 노인이 살기 편한 도시 건설’‘취약계층의 생활안정 도모’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 맞서 ‘무소속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화식(전 성주군 부군수) 후보는 “성주군 행정을 맡아보면서 김해 김씨와 성산 이씨가 맞섰던 문중 선거의 치유하기 힘든 후유증을 목도했다”며 “이제는 유권자들이 문중이 아닌 정책과 공약을 보고 현명하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전화식 후보는 ‘서부지역 관광문화권 조성’‘생명문화축제와 참외축제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복지행정으로 희망 성주 건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내달 13일 진행될 성주군수 선거에는 이병환, 전화식 후보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이강태 후보와 무소속 배기순, 오근화 후보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군민들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성주군청 인근에서 만난 주민 A씨는 “아무래도 여기는 자유한국당 텃밭이 아닌가.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자유한국당 후보가 선전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주민 B씨는 “최근 상황을 볼 때 이번 선거에선 ‘자유한국당 텃밭론’이 힘을 얻기 어려울 것 같다. 문중 대결 종식을 외친 무소속 후보의 바람이 생각보다 뜨겁게 불지 않겠나”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지역 정가에선 자유한국당 당원들의 조직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면, 무소속 후보가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칠 수도 있을 것이란 조심스러운 전망과 함께 ‘그래도 한 번 더 믿어주자’는 여론이 이어져 결국 자유한국당 후보를 선택할 것이란 예측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전화식 후보는 10개 읍·면을 발로 뛰며 문중 대결을 끝낼 수 있는 행정 전문가의 선택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병환 후보 역시 바닥 민심을 훑으며 “성주를 영남의 큰 고을로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여론조사 개요△의뢰기관 = 경북매일신문△조사기관 = 모노리서치△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성주군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21명( 남 447명, 여 274명)△조사기간 = 2018년 5월 23~24일△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유선 360건 50%, 무선 361건 50%)△표본추출방법 = 통신사 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DB,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RDD△가중치 보정 =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6%포인트△응답률 = 6.6%성주/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8-05-28

정송 “국비 획기적 확보… 예산폭탄 시장 될 것”

정송사진 더불어민주당 상주시장 후보는 중앙당 전략공천 다음날인 24일 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정 후보는 “오직 상주 발전을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전략공천 제의를 과감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랜 행정경험을 통해 쌓은 중앙인맥을 총동원해 상주발전을 위한 정책사업을 기획하고, 국비예산을 획기적으로 확보하는 ‘예산폭탄 시장’이 될 것”이라며 “시장 임기 내에 상주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주요 공약으로는 중부내륙철도의 문경-상주-김천 구간 연결 및 역사 유치,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활성화 및 통합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 등을 약속했다.또, 상주를 통과하는 고속도로망과 연계한 대규모 농산물 가공유통산업단지 조성과 가락동농산물도매시장 상주분원 유치,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상주보 주변의 신낙동강 관광휴양타운 건설 등을 제시했다.아울러 “상주 문화의 전당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건립하고, 문화복지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해 유럽형 문화복지도시를 만들면서 살고 싶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8-05-25

이강덕 43.9% vs 허대만 34.4%

현역프리미엄을 안고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이강덕 현 포항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전 행정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의 포항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시장이 9.5%포인트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매일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포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관련기사 3면포항시장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이 시장은 43.9%, 허 전 보좌관은 34.4%를 얻어 이 시장이 9.5%포인트 앞섰다. 이어 무소속 모성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민간전문위원장 6.1%, 바른미래당 이창균 포항남·울릉 당협위원장 3.4%, 무소속 손성호 성호도시개발포럼 대표 1.1%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 등 무응답은 10.5%, 기타 인물은 0.6%였다. 지난 1월 25~26일 실시된 경북매일·모노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이 시장 38.9%, 허 전 보좌관 15.2%, 이 당협위원장 7.9%, 모 위원장 7%였다. 비록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를 넘어서기는 했지만 허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양새다.특히 이 시장은 한국당 지지층에서 지지도가 81%,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35.3%, 정의당 지지층에서 23.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11.5%로 나타났다. 허 전 보좌관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도가 74.8%, 정의당 지지층에서 52.7%,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19.5%였다.반면 바른미래당 소속 이 당협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21.3%에 불과했고,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1.2%였다. 이 당협위원장이 한국당 이 시장보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낮은 지지도를 기록한 것은 바른미래당 소속 모 위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바른미래당 지지층이 분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지역별로는 이 시장이 포항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포항 남과 포항 북에서 각각 46.7%, 41.3%를 기록한 반면, 허 전 보좌관은 33.8%, 35%를 기록했다. 무소속 후보인 모 위원장은 포항 남 5.7%, 포항 북 6.4%에 불과했고, 바른미래당 이 당협위원장은 포항남 2.6%, 포항 북 4%의 지지도를 기록했다.성별로 보면 이 시장이 전체 남성 가운데 41.2%의 지지를 받아 37.4%의 지지를 받은 허 전 보좌관을 따돌렸다. 여성 유권자들 역시 이 시장(46.6%)을 가장 많이 지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허 전 보좌관 31.5%, 모 위원장 5.4%, 이 당협위원장 2.3%순이었다. 연령대별 조사에서는 이 시장은 40대 이상에서, 허 전 보좌관은 40세 이하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포항에서 민주당 정당 지지도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한국당의 ‘위기 상황’이 수치로 드러났다.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실제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는 정당은 어느 정당이냐’를 묻는 항목에서 한국당 37.7%, 민주당 35.9%였다. 이어 바른미래당 6.7%, 정의당 4.2%, 기타정당 3.7% 순이었으며, 무응답은 11.8%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포항남에서 한국당(37.8%)과 민주당(37.6%)의 정당지지도 차이는 0.2%에 불과했다. 지난 1월의 경북매일·모노리서치 조사 결과 포항에선 한국당(44%)이 민주당(25.2%)을 크게 앞섰지만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심이 크게 달라졌음을 방증한다. 이를 반영한 듯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과반을 넘었다. 포항시민 10명 중 절반이 넘는 54.7%가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7%였다.한편 ‘투표를 할 때 후보자의 선택기준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응답자 27.5%가 ‘정책과 공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소속 정당 24.4%, 도덕성 및 청렴성 15.7%, 인물 15.6% 순으로 조사됐다. 또 투표하겠다는 응답도 95%에 달해, 포항시장 선거 판세는 예측불허다. 이와 관련,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형남 기자◇여론조사 개요△의뢰기관 = 경북매일신문 △조사기관 = 모노리서치△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포항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8명( 남 653명, 여 355명)△조사기간 = 2018년 5월 21~22일△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유선 503건 50%, 무선 505건 50%)△표본추출방법 = 통신사 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DB,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RDD△가중치 보정 =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응답률 = 4.1%

2018-05-25

경북교육감후보 이합집산 ‘따가운 눈총’

경북교육감 후보들이 이합집산이 거듭되고 있다. 교육감 선거에 무관심했던 유권자들의 관심 끌기에는 성공할지 몰라도 따가운 눈총이 쏟아지고 있다. 100년 대계를 기획하는 교육감선거에서 교육철학이나 차별화된 공약 설명은 뒷전인채 정치공학이 판치고 있는 현실에 부정적인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교육감 당선보다는 출마한 후 일정 기간 선거운동을 하다, 힘에 부칠 경우 적당한 후보를 밀어주면서 중도 사퇴하는 후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당초 경북교육감 후보에는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 이경희 전 포항교육장, 임종식 전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이찬교 경북 친환경 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 상임대표, 권전탁 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 5명이 초반 선거전을 이끌었다. 장규열 한동대 교수, 김정수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 등이 뒤이어 출마했고, 이번 달 들어 문경구 인성교육문화진흥원 원장이 합류해 총 8명으로 후보군이 크게 늘어났다.이들 후보들은 나름대로 표밭갈이를 하다 장규열 한동대 교수가 지난 24일 임종식 후보를 지지를 선언하고, 교육감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앞서 김정수 후보도 지난 4월 말경 안상섭 후보를 지지하고 예비후보에서 물러났다. 권전탁 후보는 임종식 후보와 여론조사를 통해 지난 3월 중순 임종식 후보로 단일화하기도 했다. 난립하던 후보군은 3명이 사퇴하고 5명이 남아 있는 상태다. 후보 중도사퇴비율이 37.5%에 이른다.후보들간의 합종연횡이 선거에 어떤 효과를 낼지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단일화 이후 생각만큼 뜨지 않고 있다.우선 이합집산에서 가장 효과를 본 후보는 임종식 후보로 꼽힌다. 그는 우선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출신인 권전탁 후보를 여론조사로 꺾고 1차 단일화에 성공한 후 이번에 장규열 한동대 교수마저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2차 단일화에 성공했다.이렇듯 외형적인 확장에도 불구하고 단일화가 생각만큼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이번 선거에서 가장 난적으로 꼽힌 권전탁 후보와 단일화를 이뤘지만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오지 않았다. 선두권에서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임종식 후보측은 “1차단일화 시기가 3월이라 선거가 많이 남아 있었고, 또 단일화 이후 권 후보측 인사들을 끌어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했다”며, “이번에는 중도 진보를 내세운 장규열 후보와의 단일화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김정수 후보와 단일화를 이뤄낸 안상섭 후보는 선두권을 끝까지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여론조사로 오차범위 내지만 선두권을 고수하고 있는 안 후보는 지난 2014년 교육감선거에 출마한 후 그동안 꾸준히 지역 정치권과 연계하는 등 노력을 계속해왔고, 앞으로 또다른 후보와도 단일화를 통해 교육감을 쟁취한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후보들간의 이합집산이 이어지자 중도사퇴한 후보들에 대한 책임론도 나오고 있다.자질과 인물을 떠나, 뚜렷한 교육철학과 공약을 바탕으로 선거에서 완주할 자신도 없으면서, 출마한 후 적당한 후보와 ‘밀당’을 거쳐 사퇴하는 것은 결국 유권자들에 대한 배신이라는 지적이다.단일화를 찬성하는 입장인 후보 진영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표심을 모으는데 한계를 느낀 일부 후보들이 마음이 맞는 후보를 선택한 것”이라며 “후보자로서는 한 표가 아쉬운 실정인 만큼 단일후보가 돼 보다 안전하게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5-25

지선 ‘D-19’… 진검승부만 남았다

6·13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대구·경북지역 대부분 후보자들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대구·경북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4일 오후 7시 현재 지방선거 후보 등록 현황은 대구의 경우 광역단체장 3명, 대구시교육감 3명, 기초단체장 22명, 광역의원 49명 등이다.또 경북은 광역단체장 4명, 경북도교육감 5명, 기초단체장 46명, 광역의원 84명 등이 등록을 마쳤고 나머지 후보들은 오는 25일 등록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시장 후보로는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오전 9시 대구시선관위에 가장 먼저 도착해 후보등록을 마쳤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 등의 순으로 등록했다.대구시교육감 후보는 오전 9시부터 김사열 후보에 이어 홍덕률 후보, 강은희 후보 순으로 등록했다.대구 기초단체장은 중구청장의 경우 노상석(민), 류규하(한), 임인환(바) 후보 등 3명, 동구청장은 배기철(한), 강대식(바), 조화영(애) 3명, 서구청장·윤선진(민)·류한국(한)·서중현(바) 3명, 남구청장 김현철(민), 조재구(한), 강덕수(애), 권태형(무) 4명, 북구청장·이헌태(민), 배광식(한), 구본항(바) 3명 등이다.또 수성구청장은 남칠우(민), 김대권(한) 2명, 달서구청장·이태훈(한)1명, 달성군수·조성제(한), 박성태(무), 김문오(무) 등 3명이다.광역의원은 중구 6명, 동구 12명, 서구 4명, 북구 13명, 수성구 8명, 달성군 6명 등이며 남구와 달서구 등은 아직 후보 등록자가 없는 상태다.경북지역은 이날 오전 9∼11시 경북지사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자유한국당 이철우, 바른미래당 권오을, 정의당 박창호 후보 등이 잇따라 직접 또는 대리인을 보내 등록을 마쳤다.경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임종식, 이찬교, 이경희 후보도 오전에 도 선관위에서 나란히 등록했고 안상섭·문경구 후보는 이날 오후에 등록을 완료했다.경북 기초단체장은 안동 4명, 영주 3명, 영천 4명, 상주 5명, 문경 3명, 경산 3명, 예천 2명, 청도 1명, 고령 1명, 칠곡 3명, 군위 3명, 의성 3명, 청송 2명, 영덕 3명, 봉화 2명, 울진 4명이 등록했고 포항시와 울릉군, 김천시, 경주사, 구미시, 성주군, 영양군 등은 이날 등록자가 없다.광역의원은 포항북 13명, 영주 4명, 영천 6명, 상주 5명, 문경 4명, 예천 5명, 경산 10명, 청도 4명, 고령 1명, 칠곡 4명, 군위 2명, 의성 4명, 청송 2명, 영덕 3명, 봉화 2명, 울진 5명 등이다. /김영태기자

2018-05-25

교추본, 교육감 보수후보 안상섭 추대

경북도교육감 선거의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문제가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던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이하 교추본)가 안상섭 후보를 추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보자들간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안상섭 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추본이 경북도교육감 보수 후보로 자신을 추대했다고 발표했다.안 후보 측은 “교추본이 안상섭 후보가 5월에 각종 언론사에서 실시된 차기 경북 교육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어 경북 유권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도교육감 보수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보수 후보 단일화에 함께 참여했던 이경희·임종식 후보는 이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교추본이 지난 3월 성명서를 내고 ‘범사련’과 ‘우리감’이 경북 교육감 후보로 특정 후보를 추대한 것에 대해 후보 단일화 기구는 절대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면 안 된다고 비판한 적 있다”면서 “교추본의 표리부동한 행동에 대해 개탄을 금할 길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교추본은 당초 본선 등록 전 방송 3사(KBS, MBC, SBS)와 중앙언론사의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보를 정하자는 원칙을 무시하고 무리한 결정을 했다”고 지적했다.한편, 앞서 경북도교육감 보수진영 예비후보들은 지난 2월 진보후보에 맞서고자 교추본이 주도하는 단일화에 합의했었다. 그러나 이후 후보들이 저마다 이유를 들어 교추본이 주도한 단일화 협상에서 불만을 제기해 수차례 무산되거나 특정 후보 지지 논란이 발생하는 등 난항을 겪은 바 있다. /고세리기자

2018-05-25

이재갑 안동시의원 ‘8선 도전’

전국 기초의회 최다선인 이재갑(63·사진) 안동시의원이 6·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8선 도전에 나섰다. 기초의회가 출범한 1991년부터 27년간 7선 안동시의원을 지낸 이 의원은 23일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든든한 동반자, 희망 안동의 불씨가 되고 싶다“며 8선 시의원 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안동이 어려운 시기에 그냥 의원직을 마감하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며 “안동농업의 새 틀을 짜고, 농촌마을 재생사업 등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농업인들의 삶의 질이 좀 더 향상되도록 하는 것이 안동경제를 살리면서 안동을 희망차게 만드는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원하는 창의적 공간을 만들어주고, 그들이 그곳에서 무엇인가를 하도록 해주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이 의원은 “안동시민들이 안동시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찾아주고 싶다. 시의 예산은 시민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며 “시민이 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지역 정가에서는 이 후보가 출마하는 기초의회 선거구가 2명을 뽑는 2인 선거구지만 이 후보 조직 기반이 탄탄해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첫 기초의회 선거에 안동군 녹전면에서 무소속으로 나서 군의회에 입성한 이후 27년 동안 기초의원으로 활동했다. 2004년 7월∼2006년 6월엔 안동시의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한편, 이 후보와 함께 전국 최다선 7선 의원인 전남 영광군의회 강필구(66) 의원도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영광군의원에 출마했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05-25

울릉군 선거인수 9천57명… 인구대비 ‘전국 최고’

오는 6·13 시행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위한 선거인 명부 작성이 진행되는 가운데 22일 현재 울릉군의 선거인수는 9천57명으로 확인됐다. 울릉군 선거관리 위원회에 따르면 인구수 1만 22명 중 명부에 등재된 선거인수는 9천57(남 4천945·여 4천112)명으로 전국지자체 중 가장 작다. 하지만, 인구대비 선거인수는 90.37%로 전국최고다. 투표자 수 읍·면별로는 울릉읍(1, 2, 3 투표소)이 6천252명(인구대비 89.70%) 서면(1,2투표소) 1천409명(92.03%), 북면(1.2투표소)1천396명(91.78%)으로 집계됐다.따라서 울릉군은 인구 10명다 9명이 유권자인 샘이다. 선거인 명부는 다음달 1일 확정되며, 거소투표인 신고인명부 확정일은 오는 27일이다. 22일 현재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고, 선거일 현재 만 19세 이상(1999년 6월 14일 이전 출생자)의 국민에게 선거권이 있다.선거인 명부와 거소투표자 신고 및 거소투표자 신고인 명부 작성, 군인 등 선거공보 발송 신청 등이 26일까지 진행된다. 선거권자는 누구나 선거인명부 작성기간이 끝난 다음날인 27일부터 3일간시·군·구청 홈페이지나 방문을 통해 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를 열람하려면 자신이 살고 있는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시·군·구청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되며, 홈페이지에서는 자신의 정보만 열람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에 누락 또는 잘못 표기돼 있거나 자격이 없는 자가 등재돼 있는 것이 확인되면 열람기간에 해당 읍·면이나 시·군·구청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김두한기자

2018-05-25

‘보수 방패’ vs ‘진보 창’의 대결

6·13 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24일 자유한국당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포항시장 선거는 정당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허대만(49) (전)행정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 자유한국당 이강덕(56) 포항시장, 바른미래당 이창균(58 ) 포항남·울릉 당협 위원장이 출전한다. 무소속으로 모성은(54)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민간전문위원장과 손성호(50) 성호도시개발포럼 대표가 가세해 5자 대결 구도의 대진표가 짜여졌다.이제까지 포항시장 선거는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정서와 역대 선거 결과로 미뤄 보수당의 일방적 독주체제가 유지되어 왔고 진보정당이나 무소속은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이번 포항시장 선거 역시 보수 적통의 계보를 잇는 자유한국당이 구축해 놓은 난공불락의 요새가 여전히 지켜질 것이냐, 아니면 진보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얼마만큼 선전할 것인지가 관전포인트이다. 역대 선거 결과나 최근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 내용을 비춰보면 바른미래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지지율은 여전히 큰 반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의 지지율 변화가 예사롭지 않다. 문재인 정부의 튼튼한 국정지지도를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몰아치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의 바람이 포항지역에도 강하게 불어닥치고 있는 형국이다. 자유한국당의 일방적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도전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 민선 초대 포항시장에 당선됐던 박기환 전 포항시장 이후 처음으로 보수텃밭에 민주당 깃발을 꽂을 수 있을 지가 전국적인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세계적인 철강도시인 포항은 경북도내에서 가장 야성이 강한 도시이다. 민선1기 포항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박기환 후보가 32.37%의 득표율로 당시의 보수 여당이었던 민자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기환 전 포항시장은 민선2기 때 현역시장의 프리미엄을 업고 출전, 무려 48.51%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민주당은 포항에서 더이상 힘을 쓰지 못했다. 제5대 민선시장 선거에서 허대만 후보 18.93%, 제6대 안선미 후보 13.8%까지 지지율이 급락했다. 하지만, 지난 대통령선거를 기점으로 포항의 정치 정서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대통령선거 때 포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2.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보수텃밭에서 민주당의 약진을 예고했다.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포항지역 득표율은 44.23%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78.9%,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82.2%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경북매일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포항시장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허대만후보는 34.4%까지 치솟으며 자유한국당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강덕 후보는 24일 후보등록을 한 뒤 경쟁하고 있는 후보를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포항 100년 완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 힘차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최근 포항을 둘러싼 정치환경이 변했고 포항시민들의 정치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은 과거와 다른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정철화기자◇여론조사 개요△의뢰기관 = 경북매일신문△조사기관 = 모노리서치△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포항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8명( 남 653명, 여 355명)△조사기간 = 2018년 5월 21~22일△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유선 503건 50%, 무선 505건 50% )△표본추출방법 = 통신사 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DB,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RDD△가중치 보정 =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응답률 = 4.1%

2018-05-25

오늘~내일 지선·재보선 후보자 등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24~25일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서 서면으로 받는다고 23일 밝혔다.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하려면 2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지방선거 후보자의 경우 선거일 기준 60일 이상(4월 15일 이전부터) 해당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자격을 얻는다.정당 당원은 무소속으로 등록할 수 없고, 후보자 등록 기간에 당적을 이탈·변경하거나 2개 이상의 당적을 가지고 있으면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다. 교육감 후보자는 과거 1년간 정당 당원 경력이 없어야 한다.후보자 등록 시 정당 추천을 받은 후보자는 추천 정당의 당인(黨印)과 당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비례대표 후보자는 본인 승낙서 추가)해야 한다.교육감선거와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하면 된다.정당이 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할 때에는 후보자의 50% 이상(매 홀수 순위: 1, 3, 5번…)을 여성으로 추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은 모두 무효가 된다.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 개시일 전인 30일까지는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수 있다.선거별 기탁금은 시·도지사와 교육감 5천만원, 구·시·군의 장 1천만원, 시·도 의원 3백만원, 구·시·군 의원 2백만원, 국회의원 재보궐 1천500만원 등이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 기탁금(20%)을 납부한 후보자는 차액 80%만 납부하면 된다.당선되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을 득표하면 기탁금 전액을, 유효투표 총수의 10% 이상 15% 미만을 득표하면 기탁금의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다.교육감과 지방선거 후보자는 선거비용 제한액의 50%까지,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자는 예비후보자 당시 모금했던 금액을 포함해 1억5천만원까지만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선거비용 보전 청구는 6월 25일까지 해야 하며, 비용 보전은 8월 12일까지 완료된다.중앙선관위는 28일부터 지방선거 후보자의 5대 공약을, 6월 4일부터는 국회의원재보선을 포함한 모든 후보자(비례대표 선거 제외)의 선거공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형남기자

2018-05-24

교육감 선거 임종식·장규열 임종식 후보로 단일화 ‘한뜻’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장규열 예비후보가 23일 임종식 예비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하며 출마를 포기했다. 장규열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임종식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도덕성과 개혁성을 겸비한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대표후보만이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공감대가 형성돼 하나로 뭉치기로 했다”며 임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장 후보는 후보 사퇴 후 임종식 후보의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임종식 후보는 “우리 두 후보는 지난 며칠 동안 경북교육의 혁신적 개혁방향에 대해 의견을 깊이 나누었으며, 그러한 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경북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면서 “장규열 후보의 혁신적이고도 글로벌한 마인드가 합쳐져 나타날 시너지 효과가 우리 경북의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이에 대해 이경희 예비후보는 임종식, 장규열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보수후보 단일화를 빌미로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끼리끼리 합종연횡을 보면서 학생들의 인격 형성과 미래를 책임질 교육감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과 양심, 최소한의 정체성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개탄했다.또 “추구하는 교육적 가치와 이념 및 교육정책에 따라 후보들끼리 단일화를 이루거나 지지하고 추대는 할 수 있겠으나, 그 방법이나 목적이 무조건 교육감에 당선되고 보자는 급박감이나 당선 위기의식에서 이루어지는 후보들끼리의 지지 추대 형식은 유권자들을 우롱하거나 기만하는 작태”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이어 “목적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되고 보자는 손들어주기 식 단일화는 결코 지지를 받을 수 없을 것” 이라면서도“보수후보 3자간 교추본과의 단일화 합의 사항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5-24

민주당 상주시장 후보 결국 정송 ‘낙점’

여당의 상주시장 후보가 우여곡절끝에 전략공천으로 결말이 났다.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23일 정송 전 경북도 기획관리실장을 상주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했다.정 후보는 이날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상주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이로써 상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송, 자유한국당의 황천모, 무소속의 김종태, 성백영, 이정백 후보 등 5자 구도가 확정됐다. 특히 도내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기초자치단체장 탄생 여부가 주목되면서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은 정송 상주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 도당 공심위에서는 높은 점수로 통과를 시켰지만, 최고 의결기구인 상무위원회에서는 부결돼 후보영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이어 21일에는 임진 더불어민주당 도당 상무위원(선거관리위원장)이 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송 후보 불가" 입장을 밝히자, 김영태 상주시지역위원장이 “당의 입장과는 무관하다”며, 즉각 반박 자료를 내는 등 혼란상이 초래되기도 했다.정송 예비후보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지역발전뿐인 만큼 집권여당의 도움을 받아 ‘예산폭탄 시장’이 되겠으며 상주시 예산 1조원 시대를 반드시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주의 미래를 결정할 중부내륙철도 상주구간 연결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며, 신낙동강 관광휴양타운을 조성해 상주경제를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상주시장 선거에 정송 전 경북도 기획관리실장과 황천모 전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 무소속의 김종태 전 국회의원, 이정백 현 시장, 성백영 전 시장 등 지역 거물들이 모두 출마하자 상주시민들은 “별들의 전쟁이 벌어진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2018-05-24

한국당 대구시당, 地選 선거대책위원회 발족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23일 시당 강당에서 6·13 지방선거를 20일여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로 돌입하면서 텃밭 지키기에 나섰다. 이날 선대위 발대식에는 김상훈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시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김상훈·주호영·윤재옥 의원이 맡고 김상훈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산하에 조직(곽대훈), 직능(추경호), 전략(곽상도), 정책(정종섭), 유세(정태옥) 등 8개 본부를 두고 이번 선거를 치르게 된다.또 은종태 전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공명선거본부장에 선임됐다.발대식에서 후보들은 6·13 지방선거에서 정정당당한 경쟁과 정책대결을 할 것을 선언하는 공명선거 실천 서약을 했다. 대구시당 각급 위원회도 선대위 체제로 전환해 각 후보 캠프를 측면 지원한다.김상훈 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이 심판받는 선거가 아니라 자유한국당 후보와 선대위가 유권자들로부터 냉철하게 평가받는 겸허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빨간 점퍼를 입은 모든 후보가 당당하게 평가받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