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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칠곡군수 후보 토론회도 ‘하나마나’

준비성이 부족한 상태에 30일 열린 칠곡군수후보 초청토론회에 대한 군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날 토론회는 칠곡포럼과 칠곡군수후보초청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현대HCN새로넷방송 주최로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각 후보들의 2분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는 처음부터 새로운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후보자들은 출마선언식이나, 개소식에서 밝힌 목표나 생각을 그대로 전하는 모습에 현장의 분위기는 무덤덤한 상황이었다. 이 질문들은 공통질문으로서 미리 후보자들에게 전달된 상황이다. 각 후보자들은 질문에 대해서 준비를 해왔지만 5분 안에 질문과 답변을 서로 해야되는 룰을 정한 상태이다 보니 정확한 질의응답이 이뤄지지 않았다.한 후보자가 준비한 질문은 4분의 시간이 지나갔고, 질문을 받은 다른 후보자는 1분 안에 답변을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런 상황은 거의 모든 질문에서 일어났고, 현장에 방문한 군민들은 영문도 모른채 시간만 보냈다.주도권 토론 역시 엉망진창인 시간배분과 신선하지 못한 질의응답, 또 특정 후보자들 사이에서만 이뤄지는 질문 등으로 의미 없는 시간이 지나갔다.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토론회를 찾은 군민들은 불만을 표현했다.군민 박모(67)씨는 “이번 토론회를 방문한 이유는 현 군수와 도전하는 후보자들 간의 시원한 설전과 새로운 정책, 생각을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늘상 얘기하던 주제를 서로 토론같지 않은 토론으로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답답했다”면서 “주제도 너무 복합적으로 많았고, 세부적인 얘기만 하다보니 제대로 된 내용도 듣기전에 답변이 끝났고, 큰 관점에서 대화가 이뤄지지 못했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또 다른 군민 이모(61)씨는 “한명에게는 질문도 제대로 하지도 않고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 모습에서 왕따의 느낌도 들었다. 이럴거면 왜 다른 한 후보를 초청했는지 의문이 든다”며 “칠곡군의 군수자리인데 조금 더 수준 높은 토론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는 6월 2일에 열리는 토론회는 이번과 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8-05-31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모바일 위촉장’ 화제

자유한국당 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 후보의 ‘모바일 위촉장’이 화제다. 선거 때면 각 정당과 후보 캠프는 선대위 각종 직책에 대한 임명장 발행으로 바쁜 경우가 많다. 대선 때는 각 당이 발행하는 임명장이 100만 장이 넘는다는 소문까지 있다. 용지를 인쇄하고 두꺼운 커버에 끼워 배부하는 일에 선거 사무원 한두 명이 종일 매달린다. 제작비 또한 만만치 않아 불법선거비용 시비가 일기도 한다. 이 후보가 이번에 시도한 ‘모바일 위촉장’은 종이를 인쇄하고 커버를 씌우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위촉장 이미지를 만들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형태다. 선거 업무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위촉된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꺼내 보일 수 있어 실질적 홍보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이를 받은 사람들도 대체로 ‘신선한 시도’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찾아가서 받아오기 번거롭고 책장에 꽂아두면 다시는 볼 일 없는 종이 임명장보다 간편하게 휴대폰으로 받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호응 때문에 최근 이 후보 캠프에 ‘모바일 위촉장’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모바일 위촉장을 만드는 전담맨이 꾸려질 정도며, 하루 평균 200개를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시대에 맞게 선거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후보자 본인의 아이디어였다”며 “대구·경북 곳곳의 후보들이 도입하고 싶다며 전화가 오는 것을 보니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5-31

한국당·무소속 1野 2無 안갯속 접전

6·13지방선거의 경주시장 선거가 경북지역 최대 접전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떠올랐다. 투표일을 10여일을 앞둔 현재 텃밭으로 여겨온 보수정당이 수성(守城)을 달성할지, 공천에 탈락해 출마한 현직 시장 등 무소속의 돌풍이 불지,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형국이다.이번 경주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자유한국당 주낙영, 바른미래당 손경익, 대한애국당 최길갈, 무소속 박병훈ㆍ최양식 후보 등 6명이 격돌하고 있다. 경북매일의 선거여론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공천자인 주낙영 후보와 무소속 박병훈·최양식 후보 등 3명이 오차범위에서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1야-2무’가 선두권을 형성하는 독특한 판세가 구축돼 있는 가운데 막판 상승세를 타는 사람이 당선증을 거머쥐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역 정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전통적으로 보수 일변도와 연고를 중시해온 경주시장 선거가 이번에는 각종 네거티브가 기승을 부리는 혼탁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어 선거 후유증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재선인 최양식 현 시장이 3선 도전 길목인 한국당 공천에서 컷아웃되고, 공천잡음의 파장이 장기화된 것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자유한국당 주낙영 후보가 선두로 뛰쳐 나가지 못하고 있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도 꼽히고 있다. 무소속 후보들이 오차범위 안에서 한국당 주 후보를 계속 추격하자 유권자들의 관심도 달아오르고 있다. 경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인 한국당 주낙영 후보는 귀중한 한국당 공천장을 손에 쥐고도 일부 지역언론과 진실공방을 벌이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있어 지지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공천확정 후 지지율을 확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에 엉뚱한데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이미 제기된 부동산투기 의혹, 공문서 변조 의혹에 대해 해명과 함께 언론중재위 제소 등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후보자 부인이 부동산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며 취득·등록세 문제와 관련된 진정서가 검찰에 제출돼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주 후보자에 맞서는 무소속 최양식 후보도 3선 도전 불출마 선언을 한 뒤 이를 번복하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최 후보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8년간 재직하면서 보여준 청렴성과 시정 경험으로 남은 기간 경주 문화도시 건설을 마무리하겠다”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최 후보측은 “도내에 불고 있는 무소속 바람을 등에 업고 지지율이 서서히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경북도의원을 지낸 무소속 박병훈 후보의 바람도 만만치 않다. 경북매일 조사결과 최 후보와 ‘동타’(同打)를 기록했다. 박 후보는 지난 경주시장 선거에서 최양식 후보와의 사이에 맺힌 ‘악연’을 털고 후유증에서 얼마나 빨리 회복하냐가 관건이라는 전망이다. 일부의 네거티브에 어떻게 대처하는 지도 주목되고 있다. 무소속 최양식 후보와 박병훈 후보가 막판 단일화를 이룰지도 관전 포인트의 하나다. 무소속 연대를 바라는 측은 “막강한 한국당 후보를 상대하려면 두 후보 중 될 사람을 밀어야 한다”며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으나 지역 정가의 내막을 아는 이들은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이라며 어둡게 보고 있다. 두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미북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평화체제 이슈를 등에 업고 젊은 층의 표심공략을 자신하고 있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후보의 약진이 어느 정도일지도 주목된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해오던 한수원 수익이 급감하는 등 지역의 근본 문제를 치유할 능력을 갖춘 후보로 누가 꼽힐지도 지역민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여론조사 개요△의뢰기관 = 경북매일신문 △조사기관 = 모노리서치△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경주시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12명(남 662명,여 350명)△조사기간 = 2018년 5월 26∼27일△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유선 505건 50%, 무선 507건 50%)△표본추출방법 = 통신사 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DB,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RDD△가중치 보정 =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 5.8%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5-31

바람 지고 안고… 경북지사 후보들 뛴다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 여·야 경북도지사 후보들의 유세 첫 일정이 관심을 끌고 있다. 후보들이 어디에 역점을 두고 선거운동을 펼칠 지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첫 선거운동 장소로 ‘포항 우현사거리’를 택했다. 오 후보 측 관계자는 “포항 북구 조직위원장이었던 만큼 애정이 서린 곳이고 포항의 중심이기 때문에 우현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침 출근인사 이후에는 민주당 소속 포항지역 후보자들 모두와 함께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오 후보 측 관계자는 “선거에 임하기 전에 본격적으로 의미를 다질 계획이다. 특히 죽도시장이라는 곳이 포항의 명소이고, 포항의 상징적인 곳이라 의미가 있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출정식을 마친 뒤 구미역과 칠곡 왜관역 등에서 지역 후보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일정을 빠듯하게 짰다. 경주 통일전을 참배한 이후 오전 7시15분부터 경주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다. 이후 경주역 앞에서 지역 후보자들과 함께 집중유세를 한 뒤 11시 포항, 오후 1시30분 구미, 오후 4시 칠곡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오후 6시 대구·경북 청년미래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오후 7시 경산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이 후보는 시간대별로 촘촘하게 짠 일정을 소화하며 표밭갈이에 공을 들이는 이유에 대해 “많은 분들을 만나서 후보가 가지고 있는 정책과 비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며 “한국당 후보들과의 합동 유세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한국당을 믿어달라고 호소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광폭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하루 4∼5개 시·군을 돌며 도민들의 지지를 요청한다는 목표다.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는 안동 충혼탑 참배로 첫 공식운동을 시작한다. 안동지역을 돌아본 뒤 오후 4시 포항 죽도시장에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와 포항 출마 후보들자들이 전원이 참석해 출정식을 갖는다. 권 후보 측은 “공식 선거일 첫날 오전은 출신 고향이자 정치고향인 안동의 도민들께 도지사 선거 출정을 보고하고 인사를 한다”며“이후 경북의 제1도시 포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영일만의 힘찬 바람에 바른미래에 대한 희망을 실어 백두대간을 타고 전국에 새정치와 개혁보수의 바람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경산으로 이동한다.정의당 박창호 경북도지사 후보는 포항 형산로터리에서 첫 유세를 한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출근하는 노동자들이 많은 곳”이라며 “정의당이 포스코 사내 하청부당 노동행위에 대해 얘기도 많이 하고 관련 활동도 많이 했다. 그런 문제들에 대해 다시 한 번 환기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5-31

바람이 분다… 13일 남았다

바람이 분다. 향방을 알 수 없는 바람에 선거판이 들썩이고 있다. 31일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13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6·13 지방선거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미북정상회담 등에 따른 한반도 평화 바람이 초대형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고, 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TK) 곳곳에서 한국당 위기론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현지시간)부터 1박2일간 미국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가지면서 지방선거 하루 전날인 6월 12일 미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반도 평화 바람이 수도권 판세의 최대 변수로 지목되고 있는 것. 6·12 미북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한국당은 전패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특히 TK지역조차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이에 따라 한국당 TK지역 후보들은 평화 바람을 잠재우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한국당 후보자들은 나경원 의원 등 스타급 의원들이 지원과 함께 유세차량 총동원 등 물량공세를 통해 한국당 텃밭인 TK에 부는 바람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제 심판론을 전면에 내걸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에 초점을 맞추며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이와 관련, 지역 의원실 관계자는 “TK에서조차 홍준표 대표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데다 미북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아져, TK지역민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어려운 선거가 될 것 같다”면서 “과거에는 몇% 차이로 이기느냐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면 지금은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무소속 바람’도 TK지역에서는 최대 화두다. 한국당 공천에서 떨어진 후보들이 결성한 무소속 연대 및 일부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는 무소속 후보들의 파괴력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후보, 권태형 대구 남구청장 후보, 전화식 경북 성주군수 후보가 무소속 연대를 결성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경주시장 선거에 나선 무소속 최양식, 박병훈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고, 영천, 안동 등에서도 무소속 후보의 선전을 점치는 분위기가 있다. 또 구속수감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정서가 바람을 일으킬지도 관심사다.TK지역 한 인사는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바람에 따라 판세가 출렁일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정책대결보다는 보수 결집 등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5-31

“토론회도 선거 유불리만 따져”

봉화군수 후보 토론회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사)봉화군농어업회의소 주관으로 열기로 했던 6ㆍ13 지방선거 봉화군수 후보 정책 토론회가 전격 취소됐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갑작스럽게 불참통보를 한것.당초 봉화군 농어업회의소는 지난 26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 민주당 김두성 후보와 자유한국당 박노욱 후보, 무소속 엄태항 후보 등 봉화군수 후보 농업정책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그러나 더불어 민주당 김두성 후보와 무소속 엄태항 후보가 공정한 토론회가 어렵다는 이유로 불참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전격 취소됐다. 엄 후보는 농업관련 정책 토론회 개최 18시간 전인 지난 25일 오전 11시 39분에, 김 후보는 26일 당일 오후 1시 3분에 불참사유서를 각각 냈다.봉화군 농어업회의소는 민간 농정기구로 농어업인 단체 등을 통합해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촌을 진흥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사)한국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와 농촌지도자 봉화군연합회, 전국농민회 총연맹 봉화군 농민회 등 28개 직능품목단체가 모였으며 회원수만 1천 500여 명에 이른다. 봉화군 농어업회의소는 이번 토론회를 위해 28개 직능ㆍ품목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8개 분과협의회를 개최하고 수차례의 정책위원회 회의와 임원회의를 개최하는 등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했다.봉화군 농어업 회의소 관계자는 “1천 500여 명의 회원이 가입된 (사)봉화군농어업회의소는 어떤 정치적 편향성을 갖고 있지 않다”며 “세 후보에게 동일한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두 후보가 불참을 통보하자 회원들은 “농업인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분통을 터트렸다.회원들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군수 후보들이 농업에 어떤 철학과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를 들을 수 좋은 기회였는데 유감”이라며 “농업인들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고 오직 당선을 위한 유불리만 따지는 후보자들의 근시안적 사고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로 말하겠다”고 격한 반응을 이어갔다.이에 대해 김두성 후보는 “당 관계 일로 부득이 불참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엄태항 후보 측은 “봉화군수 후보 초청 토론회는 당연히 해야 하지만 토론회를 준비하는 구성원과 절차, 토론회 후의 서약식 등을 봤을 때 이는 특정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는 토론회라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 특히 3일 전에 후보에게 알려줬다는 것도 문제여서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봉화/박종화기자

2018-05-31

한국당 주낙영 25.0% 박병훈·최양식 22.1%

경주시장 선거는 자유한국당 후보와 무소속 두 후보간 치열한 3파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자유한국당 주낙영 후보와 무소속 최양식, 박병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집권여당 공천을 받은 임배근 후보도 세 후보들과 10%포인트 내외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남은기간 선전 여부에 따라 선거구도가 4파전으로까지 확대될 여지가 남아 있다.경북매일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경주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경주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당 주낙영 후보 25.0%, 무소속 박병훈 후보 22.1%, 무소속 최양식 후보 22.1%, 민주당 임배근 후보 14.5%의 지지율을 보였다. 바른미래당 손경익 후보는 5.5%, 대한애국당 최길갈 후보는 1.7%로 뒤를 이었고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4.8%)’ 또는 ‘잘 모르겠다(4.3%)’ 등 부동층 비율은 9.1%였다. ▶관련기사 3면정당별 지지도는 한국당 42.9%, 민주당 24.7%, 바른미래당 9.7%, 정의당 1.9%, 대한애국당 1.6%, 민주평화당 0.9% 순이었다.경주지역은 기타정당(4.9%) 지지층과 무당층(10.8%), 무응답(2.6%)을 합친 비율이 18.3%로 매우 높았다.정당지지층 별로 보면 민주당 임 후보와 한국당 주 후보가 각각 자신의 소속정당 지지층에서 선두를 달린 반면, 바른미래당 손 후보와 대한애국당 최 후보는 자신의 소속정당 지지층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해 대조를 이뤘다.무소속 최 후보와 박 후보는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기타정당, 무당층으로부터 비교적 많은 지지를 받았다.지역별 지지도에서는 주 후보가 안강읍, 강동면, 천북면, 용강동 등 경북도의원 경주시 제3선거구를 제외한 1, 2, 4 선거구에서 모두 다른 후보에 앞섰다.주 후보는 1선거구에서 23.5%로 22.1%의 박 후보와 20.3%의 무소속 최 후보에 앞섰고 2선거구에서 26.0%로 23.2%의 최 후보와 22.2%의 박 후보를 앞섰다. 4선거구에서도 29.7%의 지지를 받으며 26.1%를 얻은 무소속 최 후보와 16.8%를 얻은 박 후보를 제쳤다. 3선거구에서는 박 후보가 26.2%를 얻어 21.6%의 주 후보와 19.7%의 무소속 최 후보를 따돌렸다.연령별로는 주 후보가 40대, 60대 이상에서, 박 후보는 19세 이상 20대와 50대에서, 무소속 최 후보는 3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임 후보는 19세이상 20대, 30대 등 젊은 층에서 각각 2위에 오르며 상대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52.0%로 부정평가(40.3%)보다 11.7%포인트 높았다. ‘잘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시민은 7.7%로 나타났다.후보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정책 및 공약 28.1%, 소속정당 19.2%, 인물 18.9%, 도덕성 및 청렴성 15.6%, 정치적 경험 7.9% 순이었다. 기타와 무응답은 각각 6.5%, 3.8%였다.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다’고 응답한 경주시민은 87.7%로 나타났고 ‘가급적 투표할 생각이다’ 8.1%,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2.6%, ‘아직 잘모르겠다, 무응답’1.3%,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0.3% 순을 보였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여론조사 개요△의뢰기관 = 경북매일신문 △조사기관 = 모노리서치△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경주시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12명(남 662명,여 350명)△조사기간 = 2018년 5월 26∼27일△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유선 505건 50%, 무선 507건 50%)△표본추출방법 = 통신사 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DB,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RDD△가중치 보정 =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 5.8%/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5-31

무소속 돌풍에 한국당 민주당 후보 추격전

예고된 무소속 바람을 자유한국당이 잠재울수 있을까.일찌감치 무소속 후보의 강세가 드러났던 영천시장 선거가 예상대로 진행될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영천시장 선거는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자유한국당 김수용 전 경북도의원이 정당 공천을 받았다.최기문 전 경찰청장과 이남희 전 더불어민주당 영천지역위원장이 무소속으로 뛰고 있다.4자 구도의 대진표이지만 실제로는 김수용 후보와 최기문 후보, 이정훈 후보간의 3자 대결이다.역대 영천지역 선거결과에 비춰보면 영천시장은 물론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역, 기초의원 모두 자유한국당이 싹쓸이해왔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정서를 기반으로 보수당의 일색의 독주체제가 구축돼 왔고 진보정당이나 무소속은 상대적으로 발붙일 틈도 없었다. 경찰청장을 지낸 거물 무소속 최기문 후보가 등장하면서 판세가 급변했다. 선거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어내며 주목을 끌더니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지지율을 등에 업고 한국당 복당을 신청했다가 철회하는 등 한때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때문에 잠시 기세가 꺾이는 듯 했지만 경쟁 후보군의 윤곽이 잡히면서 다시 반등세를 타고 있다. 그동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등 오랫동안 닦아 놓은 탄탄한 조직과 읍·면 지역 노년층 등의 폭넓은 지지를 바탕으로 철옹성같았던 한국당의 아성을 위협하는 강력한 후보로 부상해 있다.최 후보는 경찰청장 인사 청문회를 통과한 전례를 들며 검증된 인물론을 앞세우고 있다. 그는 “청와대, 행정안전부, 대기업 등에 다양한 인맥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영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관광ㆍ레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외부의 유동인구를 적극 끌어들여 잘사는 도시, 도농복합도시 영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국당 김수용 후보는 지역 이만희 국회의원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어 다른 후보들보다 조직 면에서 앞선다는 게 강점이다. 자유한국당 공천 후유증으로 주춤한 상태이지만 자유한국당 청·장년층 중심으로 보수층 결집이 이뤄지면서 무소속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갈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김 후보는 “경북 중심, 다 같이 잘사는 도시, 다 함께 행복한 도시 영천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공약과 책임이 있는 실천으로 영천의 밝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만희 국회의원 등이 공조직을 동원해 막판 세결집이 이뤄질 것이라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이정훈 후보는 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후보 조직본부 조직관리팀장을 역임한 인물. 젊은 나이(46)로 민주당 경선을 통과하면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집권여당의 지원을 받는데다 남북정상회담에 이른 미북정상회담이 몰고올 ‘평화풍’의 호재를 만나 의외로 선전하고 있다. 시내지역 젊은 지지층의 관심도가 높아 얼마만큼 약진할지가 관심사다. 이 후보는 “중앙 정부와 소통”을 강조하며 “영천시장 직속 ‘영천 농업·농촌특별기구’ 설치,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시니어 전담부서 설치 등 농업과 노인 복지에 중점을 두고 발전하는 영천, 잘사는 영천을 만들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무소속 이남희 후보는 전 국민의당 영천ㆍ청도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경험을 무기삼아 차분하게 표밭갈이를 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이 후보는 “기본이 바로 선 영천, 발전하는 영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개요△의뢰기관 = 경북매일신문△조사기관 = 모노리서치△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영천시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2명(남 643명, 여 359명)△조사기간 = 2018년 5월 25∼26일△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유선 502건 50%, 무선 500건 50%)△표본추출방법 = 통신사 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DB,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RDD△가중치 보정 =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 5.9%영천/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05-30

엉망진창 돼버린 ‘영양군수 TV토론회’

영양군수 후보자 방송 토론회가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토론회를 3일 앞두고 무소속 박홍열 후보가 돌연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는 비난이 비등하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무소속 박홍열 영양군수 후보는 지방선거 방송토론회에 초청 대상이 아니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 국회에 5명 이상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나 직전 대통령선거,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지방의원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가 토론회 초청 대상이다. 또 최근 4년 내 해당 선거구에서 실시된 대통령선거,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 입후보해 10%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나 언론기관이 한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도 초청을 받을 수 있다. 이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후보는 토론회에 참여할수 없지만 초청 후보들이 모두 동의하면 방송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다.박홍열 후보가 등록 첫날인 24일 자필 동의서를 통해 방송 토론회 참석을 자원했다. 초청 대상자인 민주당 김상선 후보와 자유한국당 오도창 후보가 박 후보의 참석을 동의해 세 후보간 방송토론회가 성사됐다. 6월 1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안동MBC 후보자 방송토론회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양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9일 선관위 회의실에서 토론 설명회까지 열었다. 하지만 설명회 자리에서 박 후보 대리인이 토론회 불참을 통보했다.박 후보 측은 “공식 여론조사도 없이 두 후보가 일방적으로 동의해 초청받는 형식의 방송토론회에는 자존심이 상해 참가할 수 없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민주당 김상선 후보는 “방송토론 동의서를 제출하고 관련 설명회를 불참하는 것도 모자라 TV토론 자체를 불참하겠다는 건 군민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한국당 오도창 후보도 “비초청 후보에 대해 초청 동의를 한 것도 3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영양 발전에 대한 청사진과 공약을 토론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고자 했는데 박 후보가 일방적으로 방송토론회 불참을 통보해 아쉽다”고 말했다.한편, 영양군선거방송위는 김상선 오도창 두 후보만 초청해 방송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영양/장유수기자

2018-05-30

“문재인 정부와 지역발전 연결”

“문재인 정부와 경북도, 의성군을 연결하는 고리가 되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임미애(53) 후보가 경북도의원 의성1선거구(의성읍 단촌면 점곡면 옥산면 금성면 사곡면 춘산면 가음면)에 출사표를 던지며 밝힌 당찬 포부다. 사진서울출신으로 경북 유일의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김현권 의원과 부부의 연을 맺으면서 의성생활을 시작한 그는 화려한 운동권 경력과 달리 10년동안 한우를 키우고 있다. 지금도 송아지를 직접 받아내고, 선거운동 짬짬이 사료도 챙긴다. 농촌 아줌마가 다 됐지만 알고보면 문재인 정권 실세들과 무척 가까워 출사표가 빈말도 아니다.이미 의성군의원을 두 번 역임한 그녀는 서울토박이로 한양여고, 이화여대를 나온 재원으로 재학중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우상호 전 민주당 대표 등이 1987년 이대 총학생회장 당시 함께 대통령직선제 개헌 등을 요구하며 일했던 동료다. 이런 인연으로 지난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의성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스타 정치인이 참석해 또한번 주변을 놀라게 했다. 송영길 대북협의회장, 박범계 의원, 서영교 의원 등 현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축하영상을 보내왔다.1992년 남편을 따라 경북 의성에 정착, 26년째 두 아들을 키우며 마늘 고추 등과 한우 농사를 해왔다. 남편이 국회에 입성함에 따라 최근까지 그녀는 혼자 한우 번식우 70마리 를 키워오고 있다. 그는 2006년 열린우리당으로 의성군의원에 도전했을 때 매우 어려운 싸움이라 생각됐지만, 기어코 당선됐고 2010년에는 민주당의 이름으로 당당히 1위로 군 의회에 입성했다. 아울러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까지 당선시키는 득표력과 제3회 지방 의정봉사대상을 차지하는 활동력도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TK지역에서 여성 민주당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초의회를 거쳐 도의원이 되는 기록도 노리고 있다.의성/김현묵기자muk4569@kbmaeil.com

2018-05-30

한국당 박노욱 42.1% 무소속 엄태항 41.8%

전현직 군수간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봉화군수 선거에서는 두 후보가 지지율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현직 군수인 자유한국당 박노욱 후보와 전직 군수인 무소속 엄태항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3.7%)내인 0.3%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난 것이다.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두성 후보는 한자릿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관련기사 4면경북매일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봉화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봉화군수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당 박 후보 42.1%, 무소속 엄 후보 41.8%, 민주당 김 후보 6.4%의 지지율을 보였다.부동층은 9.7%(지지후보 없음 3.1%, 잘모름·무응답 6.6%)인 것으로 확인됐다.박 후보는 한국당 지지층으로부터 61.5%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엄 후보는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박 후보의 절반 수준인 31.3%에 그쳤으나 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기타정당, 무당층에서 모두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5.9%로 박 후보(34.2%)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지역별 지지도에서는 중심지(봉화군의원 가선거구)에서는 엄 후보가, 외곽지(나, 다선거구)에서는 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박 후보가 19세이상 20대, 30대, 50대에서 다른 후보를 앞섰고 엄 후보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40대에서는 엄 후보(44.3%)와 박 후보(44.2%)의 격차가 불과 0.1%포인트로 나타나 40대의 표심이 이번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봉화지역의 정당지지도는 한국당 46.0%, 민주당 19.3%, 바른미래당 5.7%, 정의당 2.7%, 민주평화당 0.9%, 기타정당 4.9%순이었다. 특히 무응답(5.5%)과 무당층(15.0%)을 합친 비율이 20.5%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한국당 박 후보와 민주당 김 후보는 모두 소속정당 지지율에 비해 자신의 지지율이 낮았다.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56.2%로 부정평가(29.8%)보다 높았다. 후보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정책 및 공약 31.2%, 인물 17.1%, 정치적 경험 15.5%, 소속정당 12.7%, 도덕성 및 청렴성 11.4% 순이었으며 기타와 무응답은 각각 3.1%, 9.0%였다.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다’고 응답한 봉화군민은 89.3%로 나타났고 ‘가급적 투표할 생각이다’6.7%,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2.1%, ‘아직 잘 모르겠다, 무응답’1.6%,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0.3% 순을 보였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여론조사 개요△의뢰기관 = 경북매일신문△조사기관 = 모노리서치△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봉화군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11명(남 442명, 여 269명)△조사기간 = 2018년 5월 27∼28일△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유선 311건 43.7%, 무선 400건 56.3%)△표본추출방법 = 통신사 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DB,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RDD△가중치 보정 =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7%포인트 △응답률 = 9.1%/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8-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