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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규열·이경희 “가정·학교는 교육의 배움터”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이 부부의 날(21일)을 맞아 잇따라 기념 메시지를 발표했다.장규열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둘이 만나서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21일’은 부부의 날”이라며 “젊은 시절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는 마음으로 만나서 함께 삶을 나누는 동안, 즐거움도 함께 누리고 주름진 언덕도 함께 넘으면서 살아가는 부부 여러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장 후보는 또 “모든 학교 교육은 부부 되신 학부모 여러분이 지켜보며 살펴주실 때 비로소 빛날 것”이라면서 “학부모의 관심과 격려는 선생님들에게도 무한한 동력을 제공해, 교실에서 학생들을 더욱 열심히 가르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가정과 학교 그리고 마을이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과 가정에서 자녀를 믿고 맡긴 경북의 학교들이 더 신뢰할 수 있고 건강하며 안전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경희 예비후보도 20일 “가정은 모든 사회 공동체의 최소 단위이자 출발점이므로 공동체의 근간인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부가 화목해야 자녀 문제, 청소년 문제, 고령화 문제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부부의 날’을 통해 부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경희 후보는 “둘이 하나가 돼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밝은 사회를 만들면 유아교육에서부터 가족교육, 타인과의 관계교육뿐 아니라 바람직한 또래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제는 대인관계를 위한 교육활동도 문화운동처럼 전개해야 할 것”이라 피력했다.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5-21

구민시민사회단체, 후보들에 정책제안

구미시민사회단체들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에게 자신들의 정책제안을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구미YMCA와 민주노총 구미지부, 전교조 구미지회, 참교육학부모회 구미지회, 어린이도서연구회 구미지회로 구성된 ‘6·13지방선거 정책개발 구미시민모임’은 지난 18일 지방선거 구미시정 정책제안서를 구미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에게 전달했다.이들 정책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전문가와 관련단체,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7차례의 정책개발 모임을 통해 다른 지역의 사례 수집과 의견 수합, 토론을 거쳐 마련됐다.제안 정책은 구미현안문제 4개 과제, 행정도시분야 8개 과제, 복지분야 9개 과제, 교육·청소년 분야 5개 과제, 노동·농업 분야 6개 과제, 환경·안전 분야 5개 과제로 총 6개 분야 37개 과제로 구성됐다.새마을 테마공원 대체 활용 방안 모색, 행정체계 개편 및 주민센터 활용도 증대, 취약계층 고위험군 안전체계 강화, 구미지역 고교평준화 도입, 비정규직노동센터 설치, 안전한 공원조성 등 다양한 정책들을 포함하고 있다.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지역현안문제가 산적해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적극적으로 제안정책들을 홍보하고 후보에게 이들 정책의 공약화 여부와 실천방안을 공개 질의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알려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5-21

안동시장 선거 확 달아오른다

안동시장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 표밭갈이에 나섰다.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무소속 권영세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안동시 옥야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가 앞장서 안동을 지켜내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권 후보는 “지금까지 모든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선두를 놓친 적이 없는 부동의 1위”라며, 6·13 선거에서도 압도적 승리를 자신했다.그는 “안동을 서툰 조종사, 무면허 운전자에게 맡길 수 없다”며 “중앙 부처에서 근무한 인맥으로 예산확보와 시민숙원사업을 문제없도록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이어 “안동의 새로운 정치지형을 바꿀 기회는 바로 지금으로 기존 정치권의 오만과 독선을 바꾸겠다”고 피력했다.그는 또 “그동안 추진한 사업 중 불합리한 사업은 전면 재검토해 바로 잡겠다”며 “공무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외압의 방패막이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 이삼걸 예비후보도 이날 안동시 태화동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이 후보는 “바꾸기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며 “남은 것은 오직 위대한 시민들의 결단만 남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안동시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이 아니다”며 “그 이유는 안동이 경북의 수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에 걸맞은 청렴성과 행정전문가로서의 경륜을 갖춘 집권여당후보가 시장이 돼야 경북 최하위권에 처져있는 안동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이 후보는 “임청각과 안동역사 부지를 연계한 역사관광벨트를 만들고 안동, 의성, 예천을 아우르는 상생수 생활경제권을 갖추며 안동댐 물을 천리천으로 흐르게 해 수상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안동시장 선거에는 이들 외에 자유한국당 권기창 예비후보와 무소속 안원효 예비후보 등 모두 4명이 경쟁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권기창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달 21일 안동시 남부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무소속 안원효 예비후보도 21일 오전 11시 안동시 옥야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선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5-21

시들한 지선?… 공직사회만 빼고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공직사회에 ‘물밑 줄세우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후보간 우열이 확연하지 않고 혼전 양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일수록 이같은 부작용이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혈연·지연·학연을 앞세운 후보들이 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구애 파상공세를 벌이는 것은 지역여론을 환기시키는데 공직자의 역할이 잘 먹혀들어간다는 점이 꼽힌다. 영향력을 감안하면 단순히 한 표로 볼수 없다는 것이다.일부 공무원들은 선거 후에 이뤄질 승진인사나 선호보직 꿰차기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의식해 자발적인 줄서기를 시도하고 있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들이 대민접촉을 빌미로 은밀한 선거개입을 하는 등 공직사회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정치판’으로 오염돼 가는 정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선거가 끝나고 정기 인사가 예정돼 있는 점도 이같은 행태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일각에선 벌써 살생부나 섀도 캐비닛(예비내각) 성격의 인사명단을 만드는 등 장외에서 특정 지지자 집단들끼리의 세 대결을 벌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한 지역에선 과장급 인사의 가족이 특정 후보 캠프에 활동하도록 하면서 부하직원을 연결해주는 등 직·간접적인 선거개입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줄세우기가 현직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정년을 앞두고 있거나 고참인 경우 퇴직 후 자리 마련을 염두에 두고 줄서기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군 산하·출자기관의 기관장 자리가 퇴직 후 보상 차원에서 인사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비교적 간단한 주차요금 징수나 주차위반 단속, 체육시설 관리 등이 주 업무인 시설관리공단 등이 대표적인 자리 마련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현역 단체장이 자유한국당 공천에 실패한 지역이 특히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체장이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는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곳은 다소 느긋하지만, 한국당 공천에 실패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지역의 공무원들은 한마디로 좌불안석인 분위기다.한국당 텃밭으로 꼽혀온 경북지역에서 공천장을 쥐지 못해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현역출신 시장 군수 출마지역만 6곳에 이른다. 경주 최양식, 상주 이정백, 안동 권영세, 예천 이현준, 울릉 최수일, 울진 임광원 후보 등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이들 지역의 한 고참 공무원은 “10년 이상 모셔온 상사가 무소속 후보로 나서 모른 척 하기도 쉽지 않은데다 선거에 지더라고 약 보름간 시장이나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는 점도 꺼림칙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A시청 공무원 B씨는 최근 고교 동창에게 들은 이야기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모 시장 후보 캠프에서 일하고 있다는 동창생이 자신이 미는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장담하며 노골적으로 라인을 갈아타라고 했다. 승진을 바라보고 있는 입장에서 솔직히 고민이 크다”고 귀띔했다.한 지역 공무원은 “과장 승진을 바라보는 이들(6급)은 어느 쪽에 설지 고민하고 있는데 판세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니 솔직히 난감하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일부는 “괜히 줄 잘못 섰다가 나중에 불이익을 당하느니 차라리 조용하게 지켜보겠다는 동료들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도 있다”고 털어놨다.또 다른 공무원은 “실제 선거 때만 되면 직원들이 줄서기를 해 왔고 그 결과가 여지없이 인사에 반영됐다”며 “단체장과 출신학교가 같은 동문 공무원들은 핵심보직을 맡거나 승진을 했고, 단체장이 바뀌자 일부는 한직으로 쫓겨났다”고 실토했다.지방자치단체장이 갖고 있는 인사권, 인허가권, 예산집행권, 단속권 등 4가지 권한 가운데 인사권이 일선 공무원들을 다루는 가장 막강한 권한이다. 이 때문에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공직사회의 줄서기와 매관매직 등 각종 부작용을 없애기 위한 대책마련도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정기적인 인사에서 다면평가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대안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하세헌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사권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공무원들이 ‘줄’을 설 수밖에 없다”며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지방의회의 기능을 강화해 승진 대상자들을 상대로 인사청문회 방식의 평가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행태에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어 공직선거법 조항을 보완하는 등 입법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5-21

정송, 무소속서 민주당 갈아 타

자유한국당과 무소속 후보간 대결 구도로 진행되던 상주시장 선거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가세하며 선거 판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상주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창 표밭을 갈고 있던 정송 예비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결정해 지역 정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김홍진)과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위원회(위원장 김영태)는 6·13지방선거 상주시장 후보로 정송 전 경상북도기획관리실장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정 후보는 16일 오후 포항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지사후보 사무실에서 입당식을 갖고 공천신청 절차에 들어갔다.정송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당초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미래지향적이지 못한 당운영에 불만을 품고 탈당하게 됐다”며 “무소속으로 시장에 도전 할 생각도 했으나,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방식에 크게 고무돼 민주당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상주시장 선거는 정송 더불어민주당후보, 황천모 자유한국당후보, 무소속의 김종태 전 국회의원, 이정백 현 상주시장, 성백영 전 상주시장 등 5자구도가 형성되면서 그야말로 치열한 별들의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상당수 시민들은 자유한국당 공천 신청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다시 더불어민주당으로 유턴한 정 후보에 대해 ‘그럴 수 있느냐’는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가 하면, 도내 최초의 더불어민주당 자치단체장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조심스럽게 내놓는 여론도 만만찮아 이번 지방선거 경북역 최대 관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정송 후보는 상주지역이 더불어민주당 불모지라고는 하지만 그동안 닦아놓은 개인적인 지지기반에 야당 고정 지지세력과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이 더해지면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정송 후보는 제4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당시 여당 공천을 받은 이정백 현 상주시장과 무소속으로 맞붙어 시내 동지역을 고르게 제압하고도 읍면지역에서 밀려 2천900여표 차이로 석패했을 정도로 만만찮은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다.특히 상주시장 선거가 5자 구도를 형성하면서 나머지 4명의 후보들이 모두 보수성향의 지지기반을 나눠가질 수밖에 없어 보수분열로 인한 당선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정송 후보의 더불어민주당 영입과 관련해 나머지 4명의 후보들은 약간의 뉘앙스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선거판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공통된 생각을 하고 있다.황천모 자유한국당 후보는 젊은층의 표가 다소 이탈할 것으로 예상도 되지만 오히려 유리해졌다 했고, 김종태 후보는 무소속 정송 후보를 지지하던 보수세력이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이정백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고정지지층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표가 어디로 갈지는 미지수이며 선거판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의견을 냈고 성백영 후보는 자기가 좋아서 선택한 길인데 가타부타 할 가치가 없다고 논평을 피했다.결국 이번 상주시장 선거는 후보자별로 그의 비슷한 수준에서 확보하고 있는 고정 지지세력을 누가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끌고 가느냐와 실수 여부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지역정가는 분석하고 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8-05-18

경산시의원 누가 살아올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산시장 선거와 더불어 직선으로 13명, 간선(비례) 2명 등 15명의 선출되는 기초의원선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소속 공천자의 분전에다 무소속 출마자들의 행보도 무시할 수 없어 현역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이나 공천자들의 고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제7대 경산시의회는 자유한국당 소속 13명과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현역으로 6·13선거에 출마하는 시의원은 자유한국당 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 등 11명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도 선거에 유리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측되는 ‘2-가'를 배정받지 못하고 ‘2-다’를 배정 받은 경우가 허다하다.자유한국당 소속인 최덕수 의장은 출마포기로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 중이지만 이창대 의원과 김종근 의원은 도의원 경선에서 패배했고, 이천수 의원도 경산시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며 경산시의회와 작별을 했다. 공천에서 배제된 정병택 부의장과 안주현 의원은 무소속 출마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1명의 시의원도 없는 더불어민주당이 전반적인 사회분위기를 업고 4명의 시의원 후보자를 공천하고 바른미래당도 2명의 공천자를 결정했지만 아직 공천신청자가 남아 있어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정의당과 민중당이 1명씩의 후보를 공천했고 5명의 무소속 후보가 전열을 가다듬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경산시의원 직선 경쟁률은 13명 선출에 27명이 출마, 평균 2대 1을 넘고 있다.특히 라 선거구(압량면, 서부2동, 북부동, 중방동)에는 3명의 시의원 선출에 4명의 시의원 등 7명이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돼 각축이 예상된다.마 선거구(자인면, 용성면, 남산면, 중앙동, 동부동)도 3명의 현역과 1명의 전 시의원 등 7명의 후보등록이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2명의 시의원이 선출되는 다 선거구(하양읍, 와촌면)는 무소속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한 강수명 의원은 별다른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무투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강수명 의원이 제8대 경산시의회에 등원하면 4선 시의원이 된다.이러저러한 이유로 현역 시의원의 제8대 경산시의회 등원율은 50% 언저리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5-18

경북도의원 몇 명 살아올까?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이 얼마만큼 살아돌아올지, 생환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평화체제’이슈로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를 등에 업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소속 의원이 어느정도 도의회에 입성할지도 관심거리다. 기초자치단체장보다는 보수텃밭의 벽을 뛰어넘기가 그래도 수월해 보이기 때문이다. 현 경북도의회 의원정수는 지역구의원 54명, 비례의원 6명으로 총 60명이다. 10대 도의회의 당선자 분포는 자유한국당 56명(비례4명 포함), 민주당 2명(전원 비례), 무소속 2명이었다. 이중 초선이 34명으로 56.7%를 기록했고, 재선 이상이 26명(43.3%)으로 절반에 못미쳤다. 앞서 9대 경북도의회도 교육위원 5명을 제외한 58명의 정수중 초선이 33명으로 56.9%를 차지했다. 재선 이상은 25명으로 43.1%를 기록, 10대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도의회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지난 10대 선거와 비슷하게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선거의 경우 현역 도의원으로 자유한국당 공천을 거머쥔 사람은 27명이다. 민주당은 2명,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사람이 2명 등 총 31명의 현역의원이 재선 이상 도의원에 도전한다.이외 단체장이나 도의원으로 출마했다가 탈락해, 또다시 무소속 도의원으로 방향을 돌린 도전자가 현재 10여명이고 향후 1~2명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이번 선거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은 4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민주당의 경우 현 의원인 김위한 도의원이 안동1선거구, 배영애 도의원이 김천1선거구에서 각각 공천받아, 여당 지역구 의원이 나올지도 관심사다.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공천을 따낸 포항의 박용선 의원과 영덕의 조주홍 의원의 도의회 입성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의회 사상 비례대표 출신으로 차기 선거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입성한 경우는 영천의 한혜련 의원과 포항의 채옥주 의원 등 손에 꼽을수 있을 정도다.경북도의회 관계자는 “경북도의회의 경우 생환율을 쉽게 점칠수는 없지만 과거의 수치와 이번 공천결과로 볼 때 절반에 좀 못미치는 숫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