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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에쿠스 중고차값 한달안에 폭락 전망

다음달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EQ900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가 지난 10일 남양연구소에서 열렸다. EQ900은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최상위트림이자 에쿠스 후속모델이다. EQ900에서 `EQ`는 기존 에쿠스가 축적해 온 위상을 존중한다는 의미의 약어로 `9`라는 숫자는 완성·절정을 뜻한다. EQ900의 글로벌명은 G90이다. EQ900의 출시는 사실상 에쿠스의 단종을 뜻한다. EQ900의 출시로 인해 구형 에쿠스 오너들은 가파른 감가를 피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중고차사이트 카즈는 “구형 에쿠스는 이제 중고차 감가요소 2가지를 가진 차량이 됐다”고 전했다.◇에쿠스 시간흐를수록 가격 폭락카즈 현재 기준으로 에쿠스VS380 2014년형의 시세가 7천430만원으로 신차 가격 대비 약 3천만원 가량의 감가를 보여준다. 반면 같은 제조사의 인기 중형 세단인 LF쏘나타2.4스타일 2014년형의 시세는 카즈 기준 2천170만원으로 약 200만원 가량의 감가가 이뤄졌다.중형차량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차종으로 수요자가 많기 때문에 매매회전율이 빨라 시세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반면 대형차량의 경우 유지비, 부품과 수리비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큰 감가가 예상된다.◇제네시스 EQ900 인기 끌 듯풀체인지는 중고차 감가가 확연하게 이뤄지는 요소이다. 신차는 구형보다 진보된 디자인, 성능, 제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신차가 인기가 높은 모델일수록 구형의 감가는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이번 EQ900의 경우 럭셔리세단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갖췄다.이탈리아 최고급 가죽 가공 브랜드인 `피수비오`와 협업해 내장 가죽을 개발했으며, 독일 척추 건강 협회의 공인을 받은 인체공학적인 `모던 에르고 시트`가 적용됐다. 또 기존 에쿠스에 비해 고장력 강판 비율을 3.2배 올려 안전성을 꾀했고, 국내 최초 고속도로 주행지원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카즈 관계자는 “이러한 두 가지 큰 감가요소 외에도 연식변경이라는 감가요소도 존재한다. 이 또한 에쿠스의 감가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만약 구형 에쿠스를 판매할 계획이 있다면, EQ900 출시 전에 서둘러 파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5-11-12

`울릉명이국수` 포장디자인 출원신청

울릉도의 특산물 명이나물이 국수로 재탄생 했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울릉도의 자생특산 명이(산마늘)나물을 주원료로 한 `울릉명이국수`의 포장디자인 출원신청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이 제품을 개발한`구릉식품`은 국내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디자인을 확보하게 됐다.이에 따라 구릉식품은 경북지식재산센터로부터 500만원 이내의 지원금을 받아 디자인, 브랜드 개발 등을 나서게 된다.구릉식품은 앞으로 명이국수 제조,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오징어와 호박 등 울릉도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포장디자인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해 경북지식재산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다. 구릉식품은 기업의 아이덴티티 형성을 위한 통합브랜드 `울릉바다편지`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구릉식품은 내년 초 미국과 유럽에 울릉명이국수를 1차 수출한다.구릉식품 권선식 사장은 “울릉명이국수는 해양심층수와 감자전분 등을 사용해 옛날방식으로 압면해 면발이 매우 부드럽고 감칠 맛이 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울릉명이국수를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공략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김명득기자

2015-11-11

과일 풍년인데 농민들은 한숨만

도내 전역이 가뭄속 과일 풍년을 맞았지만 지난해보다 가격이 크게 떨어져 농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달 출하용 과일의 예상 품질이 지난해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에서도 안동, 영주, 포항, 봉화 등 사과 주산지마다 대풍을 이뤘고 청도, 상주 등 감 생산지에도 풍작을 이뤘다.이에 따라 올해 전체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47만3천t) 보다 10.1% 많은 52만3천t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재배면적이 넓어지고 작황 호조로 사과나무에 달린 열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지난 7~10월 사과 출하량도 19만1천700t으로 작년 동기(18만3천100t)보다 4.7%, 평년 동기(16만1천900t)보다 18.4% 많았다.후지 사과는 당도와 빛깔이 지난해 보다 각각 79.6%, 64.7% 양호했다. 당도는 작년보다 나쁜 비율이 0.6%에 그쳤다.단감도 올해 생육 상황이 양호한 가운데 날씨가 좋아 병해충 발생도 전반적으로 적었다는 평가다. 강우량이 적고 일교차가 커 작년보다 당도가 좋은 단감 비율이 73.8%였다. 일조시간이 길고 병해충이 감소한 영향으로 외관과 빛깔도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처럼 올해 수확한 과일의 당도가 높고 맛도 뛰어난데 반해 가격은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다.포항과 청도 등지에서 수확한 단감 1박스(10kg)는 1만~1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어 지난해에 비해 30~40%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사과 주산지 역시 지난해보다 5천~1만원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지난달 양광 사과 상품 10㎏의 가락시장 평균도매가격은 지난해 10월(3만8천341원)보다 19.7% 하락한 3만770원이었다.평년 가격인 3만3천881원과 비교해도 9.2%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11-11

“11월 11일 빼빼로 대신 가래떡 선물하세요”

“올해 11월 11일에는 빼빼로 대신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선물하세요!”국내 쌀 소비 위축에 따른 재고 급증을 해소하고자 시작된 가래떡데이 행사가 올해로 10회째 열린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2015 가래떡데이`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 2006년 시작된 가래떡데이는 `11월 11일`의 숫자 모양이 길쭉한 가래떡을 닮았다는 의미에서 지정됐다.국내 쌀이 6년 연속 풍작을 거두고 있지만 소비가 줄고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방안으로 빼빼로 대신 가래떡을 선물하자는 의의도 담겼다.올해 가래떡데이 행사에서는 △어린이 오색 가래떡 뽑기 퍼포먼스 △가래떡 요리 시연 △한석봉 어머니 찾기 대회 △어쿠스틱 국악 공연 등이 진행된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는 가래떡·조청 세트를 증정하고, 11월 11일을 의미하는 풍선 1천111개를 하늘에 띄우는 등의 볼거리도 제공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수확기 직후 햅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며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자는 취지에서 가래떡데이를 정했다”며 “친숙한 데이(day)마케팅을 활용해 쌀 식품의 소비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쌀 소비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11-10

롯데마트 “생필품 최대 절반가에 팔아요”

롯데마트는 롯데쇼핑 창사 36주년을 맞아 22일~다음달 11일까지 생필품을 최대 절반 가격에 판매해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로 살아난 경기 회복 불씨를 이어간다.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엘포인트(L.POINT) 고객에 한해 `클라우드 구스토퍼(싱글·더블)`을 각 14만9천, 19만9천원, `헝가리산 구스다운 이불(퀸 사이즈)`을 14만9천원에 판매한다.엘 포인트 고객에 한해 국내산 돼지고기 전품목을 정상가보다 최대 30% 할인 판매해 삼겹살(100g)을 1천810원, 앞다리(100g)를 1천260원, 갈비(100g)를 1천260원에선보이고 `씨제이 햇바삭 재래김(10매*20봉)`을 3천450원, `통영선단 직거래 멸치(400g)를 4천140원, `썬넛 믹스넛 파티(600g)`를 6천900원에 판매한다.이 밖에도 노르웨이 활(活) 킹크랩(100g·냉장)을 롯데·신한·KB국민카드로 결제시 3천960원에 판매하고 코로나(캔·355㎖) 산토리(캔·350㎖) 벡스(캔·330㎖), 스텔라 아르투아(330㎖) 등 세계 인기 맥주 4종을 6개에 9천원, `누텔라 초코스프레드(350g)`와 `스퀴즈잇 젤리스틱 어쏠티드(900g)`를 각 4천180원, 플라바퍼프 치즈볼(481g)을 5천950원에 선보인다.아울러 내달 4일까지 `다둥이 클럽`(13세 이하 자녀를 2명 이상 둔가구에 출산·육아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회원에게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하기스 매직 기저귀(중형·대형·특대형)`를 1개에 2만9천850원, 3개에 5만9천700원, `파스퇴르 귀한 산양유아식 3단계(750g·750g*3)`를 각 2만1천원, 6만1천950원, `베비언스 분유 2·3단계(240㎖*12)`를 각 2만3천200원, 2만7천600원에 판매한다.다둥이 클럽 회원에게는 10% 추가 할인을 해 주고 신한·KB국민카드로 다둥이 행사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 상품권 5천원을 증정한다./연합뉴스

2015-10-22

가을이사철 대구아파트 거래 급감

대구 아파트시장이 가을 이사시즌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거래량이 급감하는 등 불투명성이 커지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시장은 가을 이사시즌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가격 거리감이 멀어지면서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매도자는 높은 가격을 원하지만, 매수자는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과 입주물량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시장의 거래 가격은 호가 매물보다는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특히 대구 매매시장의 경우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매도호가 상승하는데 매수희망 가격은 내려가고 있어 가격 괴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지역별 변동률은 서구가 0.27%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남구 0.17%, 북구 0.14%, 수성구 0.13%, 달서구 0.09%, 달성군 0.07%, 동구 0.03%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30%, 66~99㎡ 0.24%, 99~132㎡ 0.18%, 132~165㎡ 0.10%, 165㎡ 이상 0.2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2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전세시장의 경우 막바지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호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최근 국지적으로 물량이 증가하면서 높은 가격의 전세매물은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지역별 변동률은 북구가 0.21%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구 0.14%, 남구 0.12%, 수성구 0.12%, 달성군 0.10%, 동구 0.07%, 달서구 0.05%의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4%, 66~99㎡ 0.21%, 99~132㎡ 0.28%, 132~165㎡ 0.20%, 165㎡ 이상 0.14%의 변동률로 상승했다.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앞으로 대구 아파트 시장은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고 있다”며“한동안 호가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겠지만, 시장의 거래가격은 낮아질 전망이고 시장은 관망세 속에서 국지적으로 조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