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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마트, 혼자 떠나는 `백패킹`용품 할인판매

이마트가 오는 15일까지 백패킹 및 미니멀 캠핑족을 위해 빅텐 알파인, 칼란도 캠핑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빅텐 코다 알파인 텐트사진를 4만7천200원에 선보이며 빅텐 경질·연질·스테인리스 코펠세트 전 품목을 40%, 리모어, 에코로바 등 캠핑브랜드의 15년 등산웨어와 용품 신상품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이마트에 따르면 캠핑용품 매출은 해마다 크게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성장이 다소 주춤했으나 백패킹과 미니멀 캠핑 관련용품의 매출은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이마트는 알파인 텐트를 1종에서 3종으로 확대했고, 초소형 가스버너와 소형코펠 등 백패커와 미니멀 캠핑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경량화를 통해 텐트, 침낭, 에어매트리스, 버너, 코펠, 초소형 테이블, 랜턴 등 백패킹 필수품 7종의 중량을 4.58㎏으로 감량해 손쉽게 휴대할 수 있게 했다.이중 올해 첫 선을 보인 가스버너와 소형코펠은 출시 후 누적 판매량 3만개를 기록했으며 시중 1/3 가격에 개발·출시한 초소형 테이블은 SNS, 블로그 등의 입소문을 통해 화제가 되며 올해 준비량의 97% 이상 판매됐다.이마트 관계자는 “한국의 캠핑시장은 가족동반의 오토캠핑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 중장년 남성들이 힐링을 위해 혼자 캠핑을 떠나는 등 1인 캠핑 시장이 오토캠핑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7-08

국산·수입 미곡 혼합 유통·판매 금지

오는 7일부터 국산·수입 미곡의 혼합 유통·판매가 금지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포항울릉사무소(소장 조성환)는 7일부터 국산 미곡과 수입 미곡의 혼합 및 생산연도가 다른 미곡의 혼합 유통·판매 행위를 금지하는 개정 `양곡관리법`이 시행된다고 5일 밝혔다.개정안 시행 이전에는 국산쌀과 수입쌀의 원산지 표시를 정확히 한다면 혼합 유통·판매하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법 시행 이후에는 원산지 표시 적법여부와는 별개로 혼합 유통·판매 자체가 불법이 된다.혼합 유통·판매 금지 규정을 위반할 경우 정부관리양곡 매입자격 제한, 영업 정지(가공업자),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사용·처분한 양곡의 시가 환산 가액의 5배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또한 양곡의 거짓·과대 표시 및 광고에 대한 처벌 수준도 현재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시가 환산 가액의 5배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될 예정이다.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미곡 혼합 유통·판매 금지 시행과 부정유통업체 모니터링을 강화함에 따라 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업체는 미곡 혼합 유통·판매 금지 제도를 충분히 숙지하여 조기에 양곡 유통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7-06

메르스 진정세…대구지역 백화점 북적

메르스 청정 지역을 회복하며 대구지역의 유통가에 다시 활기가 넘치고 있다. 동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백화점을 찾는 고객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각 매장과 이벤트홀마다 고객들의 발길로 붐비는 등 지난주 대비 매출이 1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주만 해도 마스크 착용 고객이 상당수 있었지만,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메르스 사태 이전의 모습을 회복하면서 서서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이에 동아백화점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바캉스 관련 상품 행사와 함께 역시즌 상품 행사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롯데백화점 대구점도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여름 정기세일 첫 주말 매출 실적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메르스 여파로 위축됐던 소비심리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여성패션과 남성패션이 각각 34%와 41%로 눈에 띄게 대폭 신장하는 등 그동안 메르스 여파로 외출을 꺼리던 소비자들의 상품 구입에 대한 수요가 일시에 폭발한 것으로 분석됐다.정태호 롯데백화점 대구점 남성패션 플로어장은 “불황 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는 패션상품군의 매출 증가율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으로 경기 회복 지표로 해석 가능하다”며 “지역 유통업계에 소비심리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5-07-02

경북지역 사과 재배면적 증가

대구·경북지역의 사과 재배면적은 증가했으나, 배·보리·감자 재배면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1만9천313㏊로 지난해 1만8천889㏊보다 424㏊(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사과 가격이 유지되고, 각 지자체에서 과원 조성 자금 지원 등을 펼쳐 사과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사과 주산지 시·군별로는 안동시가 2천985㏊, 청송군 2천831㏊, 영주시 2천604㏊, 의성군 2천287㏊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4개 시군의 면적이 대구·경북 전체 사과 재배 면적의 55.4%를 차지하고 있다.반면 대구·경북지역의 보리 재배면적은 1천306㏊로 지난해 1천376㏊보다 5.1% 감소했다. 보리 파종기에 잦은 강우로 파종을 하지 못해 재배면적이 줄었다.지역내 배 재배면적은 1천425㏊로 지난해 1천544㏊보다 7.7% 줄었다. 노후목 폐원 및 소득이 높은 타 과수(복숭아, 자두) 작목전환이 영향을 미쳤다. 배 주산지 시·군별 재배면적은 상주시가 631㏊, 김천시 206㏊, 순으로 나타났으며, 위 주산지 2개 시군의 면적이 대구·경북 전체 배 재배 면적의 58.7%를 차지하고 있다.올해 봄감자 재배면적은 2천881㏊로 지난해 3천39㏊보다 5.2% 줄었으며, 이는 최근 2년간 감자 가격 하락이 이어지자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봄감자 연평균 가격은 지난 2012년 3만3천671원(도매, 수미(상품), 20㎏ 기준)에서 2013년 2만1천240원, 지난해의 경우 2만845원으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6-30

롯데백화점 포항점 오늘부터 여름 정기세일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은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백화점 2층에서는 오후 3시와 5시, 2회씩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26일에는 버스킹 공연, 27일에는 현악 연주, 28일 국악 연주가 준비돼 있다. 이 기간 동문 출입구에서는 선착순 300명에게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주요 판매행사로는 9층 이벤트 홀에서 `아웃도어 썸머패션 페스티벌`이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노스페이스`를 비롯한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별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유명 란제리 창고 大공개 △남성 반팔셔츠 대전 △여성패션 그룹전 △여름 HOT ITEM 원피스 대전도 함께 마련됐다.지하 1층 식품 매장에서는 유명 먹거리 초대전이 열려 남대문 시장의 `가메골 손왕만두`를 선보인다. 식품매장 내 `정관장`은 홍삼 제품 특별 할인, `네이쳐스 비타민`에서는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전 품목 30~80% 할인 행사로 소비자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기능식품을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이외에 1층 화장품 코너에서 `크리스찬 디올`에서 백스테이지 쇼를 준비했고 구매 혜택으로는 상품군별로 5~7% 사은행사를 비롯해 롯데카드 50만원이상 6개월 무이자 할부, 세일 첫 주말 3일간 특별한 사은 선물 증정 등 더욱 알뜰하고 부담 없는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6-26

메르스 여파로 한국경제 사면초가

한국 경제가 최악의 악재들로 사면초가 상태다. 생산, 소비, 투자, 수출이 부진한 `4중고` 속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제전반이 올스톱 상황이다.◇`메르스`로 내수경제 마비상태6월 들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메르스는 수출이 5개월 연속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회복조짐을 나타내던 내수심리를 마비시키고 있다.6월 첫 주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은 16.5%와 3.4% 감소했다. 영화관람객과 놀이공원 입장객은 55%와 60% 줄었다.내수 시장을 떠받치는 한 축인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취소도 급증하면서 면세점 배출은 곤두박질치고 있다.롯데면세점 화장품 매장의 한 직원은 “메르스 확산 이후 손님이 70%, 매출은 60% 줄었다”고 하소연했으며 “6월에 7~8월 관광 상품이 판매되는데 현재 중국에서 상품 판매가 되지 않고 있다. 7~8월에 더 어려운 시기가 오지 않을지 염려된다”고 말했다.메르스 사태가 현 추세대로 확산할 경우 여름 휴가철 대목 경기도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이미 산업계는 단체 행사와 대형 마케팅 이벤트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는데다 생산 현장에 메르스가 전파될 경우 생산시설 가동중단 등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우려가 현실화할 경우 여름 피서철 경기가 전체 경제흐름을 좌지우지하는 경북동해안 관련업계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메르스까지 겹쳐서 민간소비가 하반기에도 살아나기 힘들 것 같다”면서 “메르스가 현 단계에서 조금 더 확산되면 생산활동과 소득에 영향을 미치게 돼 경제적 충격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해외 투자은행(IB)들은 메르스 사태가 한달 가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15%포인트 떨어지고 3개월간 지속되면 0.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가계부채`도 뇌관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5%로 0.25%포인트 내림에 따라 이미 1천1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도 한국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 미국이 사실상의 제로금리 정책을 접고 연내에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한국의 기준금리도 따라 올라갈 수밖에 없다.금융시장이 예상하는 대로 미국이 올해 9월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 글로벌 자금 흐름이 요동치면서 한국 경제가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 신흥국에서 외환위기가 발생한다면 한국에서도 대규모 자본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가구의 빚 부담이 한층 커져 가뜩이나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한층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엔저 등 수출 걸림돌세계 경기 부진으로 인한 수요 둔화와 일본 엔화가치 하락세(엔저)도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이다.지난해 국내 수출에서 중국(25.4%)과 동남아시아(22.2%)가 차지하는 비중은 47.6%였다.신흥국 경기가 둔화하면 엔화·유로화 대비 원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이미 부진한 수출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설상가상, 아직까지 메르스로 인해 주문이 취소된 사례는 없으나 해외 거래선에서 한국 상황에 대한 문의가 많아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6-15

메르스사태로 지난주 유통가 매출 급감

`메르스` 여파가 국민의 소비심리 악화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소비자들이 메르스 확산 공포로 사람들이 대거 몰리는 곳에 방문하는 것을 꺼리면서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매출이 격감하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지난 1~4일 전국 매출은 전년 동기(같은 월~목요일)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 역시 지난 1~4일 전점 매출이 전년 대비 7.8%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업계 관계자는 “확연히 메르스 사태 전후의 매장 분위기, 매출이 눈에 띄게 비교된다”며 “사실 이달 실적이 잘 풀려야 여름 휴가철과 하반기 소비심리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텐데 걱정이다”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외식업계도 잇따른 예약 취소 등으로 메르스 사태를 체감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의 회식, 모임 등이 미뤄지거나 취소되는 바람에 고깃집 등 일부 대형 식당도 한산한 모습이다. 모 공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 A씨(50·포항시 북구)는 “지난주 본부에서 메르스 때문에 회식과 직원 단체 교육을 하지말라는 공문이 내려왔다”며 “포항은 아직 메르스로 인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심각할 정도로 줄어든 것은 아니나 확실히 회식, 계모임 등은 연기하는 분위기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이러한 분위기는 손님이 많은 예식장에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예식의 경우 전국 각지에서 친척, 지인들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메르스 우려로 참석하지 않고 축의금만 대신 보내는 사례가 늘었다.7일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부 이모(30)양은 “메르스 환자수가 늘자 서울 등 타 지역 친구들이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연락을 해왔다”며 “예식이 끝나고 사진을 찍을 때도 텅 비어 있어 속상하고 예약했던 식사 인원수도 채우질 못해 답답할 따름”이라고 털어놨다.한편, 메르스로 인한 부진한 실적 속에서 건강기능식품은 오히려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가짜 백수오`파문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메르스 여파의 효과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건강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나 메르스 여파가 직접적으로 알려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건강상품군 매출이 2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