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9시 41분께 성주군 용암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나 건물 2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79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성주/성낙성기자
2015-11-04
대구도시철도 2호선의 출입문이 고장 나 열린 채로 40분가량 운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대구도시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50분께 문양역 방향으로 가던 2호선 열차의 전동차 출입문 8개 중 1개가 고장이 나 닫히지 않았고 종착역까지 열린 채 주행했다. 고장난 문은 열린 채 종착역까지 40분 정도 운행됐다.사고가 나자 공사측은 직원 2명을 투입해 폐쇄막으로 출입문만 가린 채 차량 운행을 계속했다가 항의가 이어지자 뒤늦게 20여명의 승객을 다른 객차로 이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출입문을 작동시키는 우레탄 소재 부품이 교체 1년을 앞두고 파손돼 문이 고장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한편, 이번에 고장난 폴리우레탄 소재 롤러는 6년 주기로 교체하게 돼 있다./김영태기자
MBC 예능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 촬영팀이 타고 가던 승용차 2대를 비롯한 차량 5대가 대구~포항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했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새벽 6시께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 포항방향 대구~포항 고속도로에서 카니발 승용차(운전자 이모·24)가 앞서 가던 2.5t 화물차(운전자 전모·60)를 추돌하며 5중 추돌사고 났다.촬영팀들은 `진짜사나이` 방송 촬영을 위해 포항으로 가던 중 사고가 나 코미디언 김영철씨 등 2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11-03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께 카약을 타고 경주 하서항을 출항한 허모(44·대구)씨 등 2명이 돌풍의 영향으로 자력 항해가 어렵고 카약에 바닷물이 들어오는 등 위험에 처했다.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108정과 감포안전센터의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해 이들을 구조했으며, 이날 낮 12시께 카약을 경주 읍천항으로 입항시켰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지난 1일 오후 10시 14분께 안동시 길안면의 한 주택에서 아궁이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나 주택 1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5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의 불이 옮아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1일 오후 2시께 안동시 앙실로 안동병원 앞 낙동강변둔치 주차장에 주차 중이던 A씨(58·여)의 산타페 차량이 운전부주의로 물에 빠졌다.A씨는 당시 안동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인을 문병하기 위해 병원 앞 낙동강변 주차장에 후방주차를 시도하다 후진기어를 넣은 줄 모르고 차에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5-11-02
청도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일 청도경찰서와 청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청도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혼자 세들어 살던 유모(4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집 주인은 “유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찾아 가보니 방안에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집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고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이 낮은 점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청도/나영조기자kpgma@kbmaeil.com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씨가 운영하던 수조원대 다단계 업체에서 전무직을 맡아 사기 범행을 방조한 혐의(사기 방조)로 임모(48) 전 경사가 구속됐다.대구지법 정영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31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거쳐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임씨는 2007년 6월께 경찰에서 파면된 뒤 의료기기 대여업 등으로 2조5천억원 상당의 유사수신 행위를 한 조씨 일당의 업체에서 전무직을 맡아 월 500여만원을 판공비로 받으면서 이듬해 10월까지 사기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임씨가 조씨 일당이 운영하던 다단계 업체와 관련, 경찰에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인맥을 이용해 수사 진행사항을 파악한 뒤 조씨 일당에게 보고하고 변호사 선임·알선 등의 업무를 맡는 등 `대 경찰 창구` 역할도 맡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이창훈·김영태기자
포항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50대 남성이 숨졌다.1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A씨(54)가 지난 31일 오후 4시 58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2리 앞바다에서 일행 3명과 함께 스노클링을 하던 중 실종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수색작업을 펼쳐 사고 발생 16시간여 만인 1일 오전 9시 7분께 실종해역 동방 300여m 지점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9일 낮 12시 11분께 대구·포항 고속도로 대구에서 포항방면 55㎞지점을 지나던 SM5 승용차에서 불이나 엔진룸 등 차량 대부분을 태우고 40여분만에 꺼졌다.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갑자기 가속페달이 작동하지 않고 엔진 쪽에서 연기가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엔진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5-10-30
26일 낮12시 5분께 상주시 낙동면 신오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상주터널안에서 시너를 실은 3.5t 화물차량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화물차량 운전자 김모(54)씨가 전신 3도 화상의 중상을 입고 1차 상주적십자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대구 푸른병원으로 후송됐다. 또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19명이 연기를 마셔 상주, 구미, 김천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차량 10여대도 일부 불탔다. 당시 터널 안에서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한국도로공사와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 차량은 타이어 파손으로 전복 되면서 터널 벽면을 들이받아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추가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공사구간에서 트럭이 급제동을 하다 전복되면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5-10-27
26일 오후 3시 45분께 경주시 양북면 기림사 인근 안동리의 한 교차로에서 스포티지 차량과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3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지방법원장 출신 변호사가 자신의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5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3동의 한 아파트 8층에 살고 있던 변호사 A씨(60)가 화단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A씨는 “돈이 금이다. 그러나 전부는 아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최근 우울증에 시달리며 사무실에도 나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고 최근까지 가족과 떨어져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문경소방서는 지난 25일 문경시 문경읍 성주봉 정상에서 하산하던 중 20m 절벽 아래로 추락한 등산객 1명을 구조사진했다. 문경소방서는 이날 등산객 조난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대와 구급대를 사고현장으로 급파했다. 구조대는 사고를 당한 K씨를 발견하고 현장 응급처치를 한 뒤 성주봉 정상에서 경북도 소방본부 항공대 구조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 인근 공장에서 1.2t 무게의 담수설비 부품에 장모(27)씨가 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20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에 따르면 당시 비파괴검사를 하던 중 부품이 넘어져 장씨를 덮쳤으며,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오후 3시께 숨졌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5-10-21
오징어 성어기철 어민들의 안전불감으로 인한 어선충돌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드러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19일 현재까지 경북동해안의 어선 출동사고는 총 33건으로, 이 중 오징어 성어기(9월~1월) 동안 약 60%인 19건이 발생했다. 특히 10월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오징어 성어기철 잦은 출항과 장기간 야간 조업 등 피로가 누적돼 졸음운전 및 부주의로 인한 충돌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실제 지난 8일 오후 1시께에는 입항 중이던 채낚기 어선 A호(34t)가 운항 부주의로 조업 중이던 어선 B호(3.5t)를 충돌해 B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충돌사고가 잇따르자 포항해경은 출항 전 어민들을 대상으로 충돌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포항VTS·어업정보통신국과 연계해 안전운항 계도방송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일 조업선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조업 밀집구역에 경비함정을 집중배치 하는 등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5-10-20
안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차량 십여 대가 파손됐다.16일 오전 6시35분께 안동시 옥동 6주공아파트 단지 내에서 A씨(63)가 몰던 스타렉스(9인승) 차량이 주차된 십여 대 차량을 연이어 충돌하고 멈춰 섰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주차된 차량 11대가 파손 피해를 입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차량에 대해 정밀조사를 펼치는 한편 아파트 내부 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10-16
군위에서 훔친 차량을 몰던 10대가 경찰 단속을 피해 역주행하다가 다른 차량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위경찰서는 12일 훔친 승용차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A씨(19)를 붙잡아 절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12일 오전 1시35분께 영천시 화산면에서 차량열쇠가 꽂힌 체어맨 승용차를 절취했다.이들은 훔친 차량으로 도주하다가 군위군 효령면 5번국도 상에서 경찰순찰차 2대에 차단 당하자 대구 방면으로 약 500m 역주행하다가 맞은편 택시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A씨의 여자친구 B양(19)이 숨지고 친구 B씨는 중태에 빠졌다. 또 택시기사 C씨(54)와 승객 D씨(56)가 중상을 입었다.사고에 앞서 이들은 경찰을 따돌리려다 중앙선을 넘어 화물차량과 충돌했지만 그대로 달아났고, 추격에 나선 경찰은 공포탄 2발과 실탄 5발을 차량 앞바퀴를 향해 발사, 맞은편 택시와 충돌하면서 멈춰섰다.군위/이창한기자hanbb8672@kbmaeil.com
2015-10-14
울릉도 저동리 내수전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굴삭기가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났지만 작업 기사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12일 오전 8시께 울릉도 관광지인 저동 내수전 전망대 인근의 울릉도 옛길 둘레길 조성사업장에서 굴삭기로 작업하던 최모(53·울릉읍)씨가 부주의로 굴삭기와 함께 7m 낭떠러지로 추락했다.사진 사고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는 대원들을 신속하게 출동시켜 구명 로프를 이용해 절벽 아래로 내려가 최씨를 구조,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5-10-13
지난 9일 오후 8시40분께 대구 남구의 한 공사장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김모(73·시각장애 6급)씨가 4m 깊이 웅덩이에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로 머리 등에 심한 부상을 입은 김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30분여 뒤에 숨졌다.대구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오수관을 묻기 위해 땅을 파헤쳐 구멍이 생기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고 현장에 안전 조치 등이 미흡했을 가능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5-10-12
경부선 동대구역에서 신동역 구간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열차가 지연되는 등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11일 오전 11시 59분께 동대구역에서 신동역 구간 상행선 쪽에 전력 공급이 끊겨 무궁화호 열차 2편과 새마을호 열차 1편의 운행이 지연됐다.사고가 나자 코레일 측이 복구에 나서 약 1시간 만인 낮 12시 59분께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동대구역~대구역 상행선 1개 선로는 오후 4시께 완전히 복구됐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지난 10일 오후 4시 13분께 상주시 낙동면 신상리 오이재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비닐하우스 5개 동 1천750㎡와 열풍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233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포항에서 승합차와 대학교 통학버스가 충돌해 일가족 4명이 숨졌다.지난 9일 오후 12시 47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교차로에서 H대학교 통학버스와 다마스 승합차가 충돌했다.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김모(41)씨 등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숨졌고, 동승자 김모(5)군은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휴일을 맞아 동해안으로 나들이를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통학버스에 탔던 학생 44명 가운데 5명도 유리 파편에 맞는 등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해당 교차로는 차량소통이 적어 평상시 신호등이 점멸하고 있던 곳으로, 경찰은 통학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연휴 첫날인 9일 포항에서 승합차와 대학교 통학버스가 충돌해 일가족 4명이 숨졌다.9일 오후 12시 47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으로 가는 편도 3차로 산업도로 네거리에서 한동대학교 통학버스와 다마스 승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김모(41)씨 등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숨졌고, 동승자 김모(5)군은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휴일을 맞아 동해안으로 나들이를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통학버스에 탔던 학생 44명 가운데 5명도 유리 파편에 맞는 등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통학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5-10-09
내리막길을 달리던 트럭이 가로수와 충돌에 운전자가 차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 시민들이 힘을 모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8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25분께 재활용품을 싣고 대구시 남구 대명동 남명삼거리에서 앞산네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1t 포터 화물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차체가 심하게 일그러지면서 운전자 이모(62·여)씨는 운전석에 끼여 탈출하지 못했다.인도 턱에 비스듬히 걸쳐선 차가 도로 쪽으로 기우는 다급한 상황에서 행인과 인근 카페 종업원 등 10여명이 달려들어 10여분만에 피를 흘리던 이씨를 구조했다.이씨는 이마 부위에 상처를 입었지만,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제동장치 고장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지난 6일 오후 5시께 영주시 하망동의 한 상가건물 4층 옥상에서 불이 났다.이날 화재는 옥상 10㎡와 에어컨실외기 6대를 태워 소방당국 추산 1천200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완전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5-10-08
아버지에게 꾸중을 들은 여고생이 가족이 보는 앞에서 투신해 숨을 거두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9시 52분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용암리의 한 아파트 6층 베란다에서 여고생 A양(16)이 뛰어 내렸다는 것. A양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밤 11시 15분께 숨졌다.이날 A양은 평소 하교 시간에 자신을 데리러 오던 어머니가 10분 늦게 오자 혼자 귀가해 짜증을 냈고, 아버지가 이를 나무라자 갑자기 베란다에서 투신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배낭에 돌멩이를 채운 채 숨져있는 변사체가 임하댐에서 발견돼 안동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지난 4일 오후 1시20분께 안동시 임동면 임하댐 가장자리에서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낚시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겨울 등산복 차림에 배낭을 메고 있는 상태였고, 배낭 안에는 11㎏ 정도 무게의 돌멩이와 함께 강원도 원주시 모 약국에서 조제된 약봉지가 발견됐다.안동/권기웅기자
2015-10-06
포항구항의 모 조선소 야드장(선박 건조·수리 작업장) 부지 확장 조성사업을 놓고 조선소 측과 주민들 간의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재에 나섰던 해당 지역구 시의원이 조선소 관계자에게 폭행까지 당해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4일 송도동 자생단체 관계자와 다수 목격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께 포항시 남구 모 웨딩컨벤션에서 하객으로 참석한 장복덕(송도·청림·제철) 시의원이 같은 하객으로 참여한 K씨(64)로부터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는 것.한 목격자는 “장의원이 악수를 청하는데 K씨가 다짜고짜 폭언을 하면서 일방적으로 옆구리를 차고 발길질을 하기 시작했다”며 “그간 조선소 확장과 관련해 반대에 부딪히자 악감정이 폭발한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날 폭행사건은 D조선소 관계자인 K씨가 조선소 야드장 확장 사업과 관련해 장 의원이 주민들과 함께 반대하자 불만을 품고 있다 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날 폭행사건을 목격한 송도동 주민들과 포항시의회 의원들도 주민의 대표격인 시의원이 공개석상에서 폭행을 당한 만큼 묵과할 수는 없다며 강경한 입장이다.송도동 자생단체의 한 관계자는 “송도동 21개 단체장과 1만6천여명의 동민이 나서 송도동의 발전을 저해하고 환경에도 지장을 주는 야드장 부지 확장 조성사업을 결사 반대하겠다”며 “주민의 대표격인 시의원이 공개석상에서 폭행당한 것은 지금 시대에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격분했다.장 의원은 “폭행과 공갈·협박, 명예훼손 등으로 K씨를 경찰에 고소할 생각”이라며 “시의원으로서 주민의 정당한 주장을 받아들여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생겨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이칠구 시의회 의장도 “장 의원 본인의사를 존중하겠지만 의회의 권위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판단, 시의회 차원에서 여러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이와 관련 본지는 D조선소 관계자를 통해 K씨의 입장을 들어보고자 했으나, K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한편 D조선소 최모 대표는 “K씨가 시의원을 폭행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이라며 “시동생인 K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5-10-05
지난 2일 오후 4시 10분께 구미 1공단 내 플라스틱 제조업체 JH산업에서 화재가 발생, 공장 일부를 태우고 50여분만에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이날 소방차 25대와 소방헬기 1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펼쳤고, 공장직원 1명이 팔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