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국 길림성 연수 중 발생한 한국지방행정연수원의 전국 공무원 해외연수단 버스 사고에서 대구경북에서는 19명이 참가해 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연수단에 포함된 직원은 대구가 6명, 경북도가 7명, 김천과 안동, 문경, 영덕, 봉화, 울진 등 6개 시군이 1명씩, 6명으로 모두 19명이다.이 가운데 각각 사무관인 경북도 정모(농촌개발과)씨와 울진군 장모(전 북면장)씨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대구시는 참가자 전원이 무사한 것으로 전했다.이날 현지시간 오후 2시께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과 단둥(丹東)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버스가 추락해 발생한 사고로 6~7명이 숨지고 20여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중견리더반`의 교육생 143명은 버스 6대에 나눠타고 고구려, 발해 유적 탐방 후 단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임재현·이창훈·김영태기자
2015-07-02
지난해 8월 가출신고가 접수됐던 50대 남성이 10개월만에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진 포항의 한 못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포항남부경찰서는 30일 오전 물에 빠진 SUV차량이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11시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어지에서 차량 인양작업을 하던 중 운전석에 있던 김모(53·포항 북구)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김씨의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국과수에 부검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5-07-01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낭떠러지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지난달 30일 오전 11시25분께 안동시 송천동 안동대 후문에서 안동시내 방향(영덕~안동)으로 달리던 뉴EF 쏘나타가 도로 옆 10여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73)가 중상을 입었고 동승했던 B씨(77) 등 3명이 숨졌다.사고지점은 오른쪽 급커브 구간이지만 가드레일이 설치되지 않았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MBC 방송국에서 50대 남성이 방화를 시도하다 검거됐다.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8시 59분께 송모(53)씨가 방송국 현관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를 시도했으나, 근처 직원들에 의해 자체진화됐다. 이후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기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던 송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후 9시 10분께 제압, 검거됐다. 경찰은 방화를 시도한 송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대 남성이 목욕탕에서 계산이 잘못됐다고 속여 거스름돈 만원을 더 받으려다가 100배 벌금을 무는 처지가 됐다.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김승곤 부장판사는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모(25)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4월 20일 대구 남구의 한 목욕탕에서 5만원권 한 장을 내고 4만5천500원을 거슬러 받았지만 3만5천500원만 받은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거스름돈으로 만원을 더 받을 속셈이었지만 주인이 이를 눈치 채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그는 최근 3년 동안 같은 수법 사기 혐의로 6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재판부는 “동종 전과로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면서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쳐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6-29
지난 27일 낮 12시40분께 현대제철 포항 특수강생산공장 생산라인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근로자 김모(50)씨가 안전사고로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생산라인이 가동을 멈추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공기가 새는 공압실린더의 수리작업을 하다 실린더와 벽면 사이에 머리가 끼여 두개골에 중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사고 당시 김씨가 실린더와 벽 사이 좁은 공간에 들어가 작업을 하다 실린더가 원인을 알수 없는 이유로 움직여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고용노동부와 함께 현장조사를 벌일 방침이다.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12년 이후 본사와 협력업체 직원 19명이 작업을 하다 숨지는 등 각종 사망사고가 잇따라 `사고제철`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지난 27일 오후 2시39분께 대구 동구 불로동 동구자원재활용센터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천600여㎡ 규모의 창고 1개 동을 모두 태우고 1시간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소방차 20여대와 60여명의 인력, 소방헬기 1대가 출동해 불을 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지난 26일 오전 2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그물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야적장 15㎡와 인근 어선(3.26t)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789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꺼졌다. 포항북부소방서는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25일 오전 6시 5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중성리의 한 자동차정비공장에서 전기적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공장 내부와 천정 15㎡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단락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5-06-26
안동의 한 중학교에서 담배를 피운 학생이 훈계하는 담임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교육당국은 수습을 외면한 채 오히려 은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오전 8시30분께 안동의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 A군(14)이 담임 B교사(48·여)의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다. 때마침 B교사는 A군이 수시로 욕설과 흡연을 하는 등 비행 사실을 학교 교장과 상담 중이었다. 이날 B교사는 갑자기 교무실에 나타난 A군이 휘두른 주먹에 왼쪽 얼굴을 맞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사건 당시 교장 외 다수의 동료 교사가 현장을 목격했고, A군의 돌발행동에 보다 못한 동료 교사들이 112에 신고했다.앞서 B교사는 학교 인근에서 A군의 흡연 사실을 목격한 동료 교사의 지적에 따라 A군의 소지품에서 담배갑을 발견한 후 곧바로 훈계했지만 거칠게 반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편의점에서 담배를 훔치는 등 말썽을 일으켜 최근 타 학교에서 전학 온 것으로 전해졌다.A군을 부모에게 인계한 학교 측은 사건이 수습될 때까지 해당 학생의 `임시 정학` 조치를 결정했다.그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등 이 같은 사실이 삽시간에 입소문을 타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수습할 의지도 없이 오히려 사건 자체를`쉬쉬`하는데 급급하다.안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교사가 학생에게 구타당한 사실은 전혀 없다”면서 “욕설을 하는 등 흡연문제로 소란은 있었지만 훈계 차원에서 잘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
2015-06-25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울진군 후포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다 물에 빠진 김모(41)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24일 오전 7시께 후포6리 백사장에서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가 레저활동을 즐기던 중 후포항 동방 1마일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에 전복됐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지난 22일 오후 11시 17분께 구미시 형곡동의 한 컨테이너에서 전기적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내부 24㎡와 피아노 등을 태웠다.이 불로 인해 소방서 추산 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6분 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단락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5-06-24
지난 주말 경북지역이 교통사망사고 등 사건사고로 얼룩졌다.지난 20일 새벽 4시 48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전리 도로에서 흰색 SM5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전복돼 운전자 박모(25)씨가 숨졌다.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한 흥해파출소 112순찰차량이 박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서행 및 정지할 것을 방송했으나, 박씨가 이를 무시하고 달아나다 사고를 당했다.경찰은 박씨의 음주 여부를 밝히고자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이어 21일 새벽 5시 30분께에는 포항시 북구 대구-포항 고속도로에서 포항요금소로 진입하던 승용차가 전복돼 차량에 타고 있던 있던 윤모(25·여)씨와 안모(31)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보다 앞서 19일 오전 9시 30분께 상주시 모동면의 한 어린이집 입구에서 원장 A씨(47·여)가 몰던 어린이집 승합차에 B양(2)이 치여 숨졌다.경찰은 A씨가 B양을 포함한 어린이 몇 명을 내려준 뒤 후진하는 과정에서 차량 뒤쪽으로 걸어오는 B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같은 날 오전 7시 43분께 포항시 남구 지곡동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외벽 도색작업을 하던 근로자 C씨(55)가 10층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경찰은 C씨의 몸을 고정하던 안전 로프가 갑자기 풀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화재도 잇따랐다.21일 오전 3시 42분께 영천시 금호읍 신월리의 한 폐차장에서 전기적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폐차량 200여대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30여분만에 꺼졌다.20일 오후 3시 12분께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의 한 과수원 창고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창고 100㎡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2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이날 오후 9시 49분께 상주시 서문동의 한 식당에서도 전기적요인으로 추정되는 불길이 치솟아 소방서 추산 463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19일 오후 3시 27분께는 구미시 진평동주민센터 옥상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불이나 물탱크실 7㎡가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93만원의 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완전 진화됐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5-06-22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같은 어선 동료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상해)로 베트남 국적 A씨(31)를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어선 C호(29t)를 타고 포항 앞바다서 조업 중 갑판에서 작업지시를 하던 B씨(42)와 말다툼하다 주먹으로 얼굴을 4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포항시 북구 구룡포항에서 C호의 입항을 기다리다 이날 오후 3시께 A씨를 붙잡았다./안찬규기자
2015-06-18
안동 낙동강에서 10대로 보이는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16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안동시 태화동 낙동강변을 지나던 70대 행인이 강물에 떠내려가는 시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경찰은 숨진 남성의 차림새 등을 미뤄 지난 6일 귀가 도중 실종된 고교생 김모(17)군본지 15일자 5면 보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군은 지난 6일 오전 10시12께 안동시 태화동 영가초등학교 인근 CCTV에 마지막 영상이 찍힌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5-06-17
지난 10일 오전 10시 47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동해대로 한 작업장에서 폐합성수지를 분리하던 굴삭기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1천925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포항북부소방서는 굴삭기 뒤쪽에서 갑자기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5-06-12
11일 오전 9시30분께 울릉군 저동리 조모(66)씨의 주택 겸 상가와 붙은 부속건물(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형냉동고와 창고를 전소시켜 1천500여 만원(소방서 추산)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낡은 냉동고가 과열되면서 주변에 쌓인 먼지와 전기배선에 착화돼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술 취한 30대 여성이 이른 아침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에 빠졌다가 해경의 신속한 출동으로 목숨을 건졌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10일 오전 7시 4분께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해상 누각 인근 바다에 빠진 이모(32·여·대구시)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사진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4분께 “바다로 걸어 들어가는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영일대 누각과 20m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이씨를 발견하고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신고를 접수한지 10여분 만이다.당시 의식이 없던 이씨는 구조대의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했고, 병원진료 결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포항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이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는데, 술을 먹고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한 일이다”고 강조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5-06-11
가출신고가 접수된 70대가 5일 만에 포항의 부두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께 포항시 북구 동빈항에서 어구정리 작업을 하던 한 어민(57)이 어선 인근 수면에 떠 있는 A씨(71)를 발견해 신고했다.사체는 발견 당시 일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지난 5일 가족들이 가출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5-06-10
경주시의 한 방위산업체 탄약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압착기계에 몸이 눌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20분께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방위산업체 P금속의 포탄 용접 작업장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근로자 권모(27)씨가 압착기계인 로딩기에 눌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6-09
포항지역에서 최근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졌다.8일 낮 12시 4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남부시장 인근의 한 한의원과 휴대폰 매장 건물 사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났다.이 불은 두 건물 외벽과 에어컨 실외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이보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2시 14분께는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한 농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주인 신모(59)씨가 숨졌다.또 이 불로 주택 82㎡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고 화재발생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3일 오전 9시39분께 중국인 일용직 건설노동자 A씨(44)가 대구 중구 동인동의 한 6층 건물 옥상에서 체불 임금의 지급을 요구하며 투신 소동을 벌였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옥상에 올라가 자신을 포함한 4명이 달성군의 한 건설회사로 부터 2개월치 임금 1천496만여원을 못 받았다며 이를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다.A씨는 20여분간 소동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설득으로 옥상에서 내려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5-06-04
2일 오전 4시 42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인근 한 상가에서 불이나 33㎡ 건물 내부와 각종 자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만에 완진됐다.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전기적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5-06-03
신체에 납을 차고 레저활동을 즐기던 50대 다이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1리 갯바위 앞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던 다이버 성모(51)씨가 익사했다고 1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달 31일 낮 12시께 특별한 장비 없이 잠수를 위해 납을 차고 지인 3명과 함께 입수했다가 십여분이 지나도록 바다 밖으로 나오지 않자 동료 다이버들이 해경에 신고, 30여분만인 12시 35분께 발견됐다./안찬규기자
2015-06-02
지난달 30일 0시 10분께 포항시 남구 이동 대구은행 앞 교차로에서 방장산터널 방면으로 유턴하던 개인택시에 A씨(34)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은 택시 운전기사 B씨(55)가 불법 유턴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지난 30일 오전 6시44분께 포항시 남구 송내동 현대제철 1공장 셔블로더(슬래그 운반차량)에서 불이 나 엔진과 운전석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온의 슬래그를 옮기는 과정에서 불씨가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찬규기자
2015-06-01
지난달 30일 오전 8시께 포항시 남구 오천의 한 아파트에서 집주인 A씨(40)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가 집안에 있던 주방용 칼에 목 부분이 찔려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집 안에는 가족들이 함께 있었지만 초등학생 자녀 2명은 방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부인은 잠시 집을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선 선주인 A씨가 최근 어망과 통발을 잃어버린 후 실의에 빠졌었고, `살기 싫다`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파악했다”면서도 “외부 침입 흔적이 전혀 없는 등 자살로 추정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영덕의 모 학교 동창회원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앞차를 추월하다 맞은편의 승용차와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영덕경찰서 제공 지난달 31일 오후 1시10분께 지품면 수암리 34번 국도에서 25인승 관광버스가 추월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정면충돌한 후 전복됐다. 이 사고로 부인과 동승한 승용차 운전자 최모(70·포항 흥해읍)씨가 숨지고 10여명이 다쳐 포항의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지난달 29일 오후 9시 1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연상사 앞 7번국도에서 박모(50)씨가 차량에 치어 숨졌다. 포항북부경찰서는 박씨가 도로를 건너다가 흥해읍에서 포항 시내 방면으로 향하던 차량에 치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중국에서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7일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18명을 붙잡아 이 업체 고문 김모(34)씨, 프로그래머 한모(57)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또 도박에 가담한 사람 가운데 1천만원 이상 판돈을 건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2012년 6월부터 중국 산둥성(山東省) 웨이하이(威海)시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차리고 불법 스포츠도박(스포츠토토) 사이트를 개설한 뒤 회원 약 3만명에게서 4천200억원 상당을 입금받아 이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자체 프로그램 개발팀을 두고 수십개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회원이 국내외 각종 스포츠 경기에 돈을 걸면 경기 결과를 맞춘 회원에게 배당금을 주고 못맞춘 회원의 돈을 걷는 방식으로 최소 922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상하이(上海), 옌타이(烟台) 등 중국 곳곳에 본부를 만들고 본부끼리 경쟁을 붙여 성과급을 지급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