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 34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포항농협 종합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외벽 등 건물 일부를 태우고 30여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공사 현장에서 용접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5-08-24
남재호(46·사법연수원 28기)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남 지청장은 오전 9시36분께 의성군 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남 지청장이 출근시간이 지났는데도 관사에서 나오지 않자 운전기사가 들어가 침대에 누워있는 남 지청장을 발견했고, 사망한 것을 알게 돼 119로 신고했다.남 지청장은 전날 밤 8시 30분께 퇴근해 관사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는 것으로 볼 때 돌연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남 지청장은 상주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대구지검 안동지청 검사로 임관한 뒤 부산지검 부장검사, 청주지검 부장검사 등을 거쳐 지난 2월 정기인사에서 의성지청장으로 발령받았다. /박동혁기자
2015-08-21
영천경찰서는 만취상태로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J씨(40)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8일 밤 12시 37분경 만취상태로 술에 취한 자신을 112 순찰차를 이용해 집으로 태워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관의 얼굴에 침을 뱉고, 사무용 의자를 집어던져 파손하고, 욕설을 퍼붓는 등 파출소의 업무를 마비시킨 혐의다.J씨는 이전에도 두 차례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돼 벌금형을 받았다.영천/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안동시 길안천에서 다슬기를 줍다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70대 여성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다슬기 채집 안전사고 주의가 요구된다.20일 오전 8시20분께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 길안천에서 A씨(70·여)가 작업복 차림에 다슬기 채집용기 등을 지니고 숨진 채 발견돼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의 사체를 발견할 당시 부패가 심해 사망한지 최소 3일이 흘렀을 것으로 보고 지문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했다.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곳은 갑자기 수심이 2m이상 깊어지는 지역이다.해마다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람은 10여 명. 주로 물속을 천천히 거닐며 다슬기를 줍다가 갑자기 물이 깊어지는 곳에 미끄러져 변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013년과 지난해에도 60대 부부가 안동 길안천과 영양 반변천 등지에서 다슬기를 줍다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수난전문가들은 물속이 잘 보이지 않는 야간에는 다슬기 채취를 피하고 물속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구명동의를 착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안동소방서 관계자는 “물살이 세고 수심이 깊어지는 곳에서 물고기나 다슬기를 잡다가 이끼긴 미끄러운 바위나 자갈을 밟고 물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구명동의 없이 입수하면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일 오전 9시10분께 안동시 옥동 한 고층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경찰과 대치하던 A씨(38)가 갑자기 자신의 아파트 6층 창틀을 잡고 투신 소동을 벌였기 때문이다.앞서 A씨는 부부싸움 끝에 막내딸(6)과 함께 가출한 부인 B씨(32)에게 `아이들을 창밖으로 던지고 나도 투신하겠다` 는 협박성 문자를 보냈다. 남편 A씨가 평소 아이들을 수시로 학대하던 터라 불안했던 B씨는 이날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아이들의 안전을 의뢰하면서 경찰이 출동한 것이다.당시 아들(10)과 함께 있던 A씨는 베란다 난관에 매달린 채 고성을 지르는 등 막무가내였다.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119소방구조대에 에어매트 설치할 것을 요청한 후 A씨에게 동행할 것을 설득했다. 결국 경찰은 여경을 투입해 설득한 끝에 그제서야 문을 연 틈을 타 절단기로 보조 잠금장치를 끊어 아파트 진입에 성공했다.긴박했던 이날 오전 10시40분. 거실에서 울먹이던 아이를 가장 먼저 조지영 경사가 보듬어 안아줬고, 무사히 아동보호기관에 인계했다. 1시간30여분 동안 어린 자식을 인질삼은 투신소동은 경찰이 A씨에게 수갑을 채우면서 일단락된 것이다.앞서 A씨는 딸을 수시로 때리는 등 아동학대 혐의로 이미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상태였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딸(9)에게 프라스틱 악기로 손이나 발바닥을 수십 대 때린데 이어 지난 5일에는 혁대로 온몸을 때리는가 하면 남자 아이에게도 힘겨운 엎드려 뻗힌 자세로 1시간 동안이나 방치하는 등 아동학대를 일삼아 왔다.A씨로부터 맞은 딸은 엉덩이와 다리 등 온몸이 멍투성이에다 두피 사이에도 상처가 선명하는 등 몇 시간씩 때리는 남편을 보다 못한 아내가 경찰에 신고했다. 행여나 부인이 말리기라도 하면 아이들의 체벌 강도는 더 크게 가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상습적으로 아동을 학대한 A씨에 대해 협박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술에 취한 20대가 흉기에 찔린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미군부대인 대구 캠프워커로 돌진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40분께 남구 대명동 캠프워커 후문 쪽에서 김모(22)씨가 에쿠스 승용차를 몰다 철제 차단문을 들이받았다.사고 당시 김씨는 술에 취한 채 배에 흉기로 길이 2cm, 깊이 1cm가량 찔린 상태여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경찰이 병원에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75%로 나왔다.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새벽 캠프워커 정문 앞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일행인 윤모(22)씨와 다투다 윤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뒤 캠프워커로 차를 몰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김씨가 캠프워커 정문에서 `살려주세요`라고 호소하면서 경계가 소홀해 진 틈을 타 진입했고, 후문 방향으로 빠져나오던 중 차단된 문을 그대로 들이받았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경찰이 인도주행 등 이륜차 무질서행위 법규위반 특별단속에 나선 가운데 오토바이 번호판을 훼손해 단속을 피해오던 배달 업체 업주가 입건됐다.안동경찰서는 18일 배달 오토바이 번호판을 훼손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치킨점 업주 A씨(50)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경찰의 배달업체 오토바이 단속이 강화되자 이를 피하기 위해 번호판에 검은색 스티로폼을 끼운 뒤 접어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안동/권기웅기자
2015-08-19
지난 17일 오후 1시 58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음식 조리를 위해 사용 중이던 휴대용가스버너가 폭발했다.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 폭발로 대구에서 피서를 온 일가족 4명이 얼굴과 팔 부위에 1~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활동하며 중간에서 돈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전화금융사기단에 속은 피해자가 입금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황모(20)씨를 부산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황씨는 지난 1월 15일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 A씨(64·여)가 270만원을 송금하자 전화금융사기단이 출금하기 전 이를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황씨가 휴대전화 다수를 보유하고 있고, 보이스피싱 관련 수사를 받은 전력이 있는 점으로 미뤄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5-08-18
대구 남부경찰서는 12일 주식 상장 후 고수익을 빙자해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최모(31·사회복무요원)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1년 12월6일부터 지난 1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권모(40)씨 등 3명에게 상장이 폐지된 모 건설시행사가 곧 재상장되면 큰 수익이 난다고 속이고 투자금 명목으로 모두 5억4천만원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최씨는 지난해 1월 사기사건으로 경찰에 구속된 권씨에게 대법관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집행유예로 나올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변호사 선임료 명목으로 3천9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대구 남부경찰서 관계자는“건설시행사 주식이 재상장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자를 모집해 5억4천여만원을 가로챘다”며“신탁 관리 수수료 자금을 대주면 높은 이자를 붙여 주겠다 속이는 수법도 사용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5-08-13
12일 새벽 3시 38분께 영양군 입암면의 한 농가 인근에 설치된 농막(농사용 창고)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이번 화재는 고추건조기, 동력살분무기 등 농기구가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933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약 2시간만인 새벽 5시 30분께 완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영양/장유수기자
대구 북부경찰서는 12일 보복운전을 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김모(36)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 40분께 대구시 북구의 한 도로에서 이모(44)씨의 차량이 뒤에서 경음기를 울리자 차량 앞에 끼어들어 급정거로 추돌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대구 서부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소방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신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50분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의 한 술집에서 사람이 쓰려졌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서모(33)씨에게 “한판 붙자”고 외친 뒤 얼굴을 한 차례 때린 혐의다.경찰은 신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창훈기자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번달 9일까지 1개월 간 보복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해 17명을 입건하고, 9명을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특별단속 기간 중 총 38건의 신고를 접수해 25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으며, 신고별로는 112신고가 19건(50.0%)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제보 앱`을 통한 신고가 9건(23.7%), 국민신문고 4건(10.5%), 고소·진정 2건(5.3%) 순이었다.보복운전의 유형은 고의 급제동이 5건(31.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급차선 변경 4건(25.0%), 지그재그 진로방해 1건(6.2%), 기타 6건(37.6%)이었다.보복운전의 동기는 진로변경으로 인한 시비가 10건(62.5%)으로 가장 많았고, 경적 사용 시비 2건(12.5%), 서행운전 시비 1건(6.3%), 기타 3건(18.7%)으로 나타났다.가해자의 연령대는 20대 4명(23.5%), 30대 6명(35.3%), 40대 5명(29.4%), 50대 2명(11.8%)이었고, 피해 없음이 12명(70.6%)으로 가장 많았으나, 인적 피해 2명(11.8%), 물적 피해 2명(11.8%), 인적 피해와 물적 피해가 동시에 나타난 경우가 1명(5.9%)이었다.경북경찰청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중 관공서 등 주요 건물, 교차로·건널목 등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는 장소에 플래카드(113곳)·전광판(181곳)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활동과 경찰관서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밴드 등을 이용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병행, 적극적인 예방·홍보활동을 펼쳤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보복운전은 자동차를 이용한 범죄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11일 새벽 0시 46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나 창고 27㎡와 외벽, 보관 중인 물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04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소방서는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5-08-12
경산소방서 청도 119 구조구급센터는 지난 9일 오후 2시 50분께 청도군 운문면 상운산에서 사리암 방면으로 내려오다가 학소대폭포 부근에서 실족으로 부상을 당한 등산객 배모(여)씨를 구조했다.구조대원들은 오른쪽 발목골절로 하산하지 못하는 배씨를 산악구조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산소방서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산행 중 체력 저하로 자칫 실족사고 등 안전사고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상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8-11
10일 낮 12시 33분께 대구시 북구 학정동 도로에서 706번 시내버스 왼쪽 뒷타이어가 파열됐다. 이 사고로 승객 이모(22·여)씨, 김모(14)양 등 2명이 정강이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버스 안에는 승객 10명가량이 타고 있었지만 대부분 무사했다.경찰은 폭염 탓에 타이어가 파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버스 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창훈기자
지난 9일 오전 6시 12분께 영천시 고경면의 한 폐기물재생공장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제품생산롤러 5대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1천445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여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학적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영천/조규남기자
여름철 도로면 과열에 대비한 자동차 타이어 점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지난 8일 오전 11시55분께 안동에서 예천 방향 예천군 보문면 오암리 인근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던 A씨(32)의 승용차가 갑작스런 타이어 펑크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를 비롯해 동승자 B씨(32·여) 등 일가족 4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타이어 과열로 펑크가 나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5-08-10
지난 주말 경북 동해안에서는 물놀이 사망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지난 7일 오전 10시 40분께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 일행 7명과 물놀이를 하던 이모(74·대구)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해경은 이씨가 수심 40㎝의 바다 위에 의식을 잃고 떠있는 것을 부인(71)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즉시 해안으로 구조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영덕군 영해면 대진2리 해변에서 유모(48·김천)씨가 친구 5명과 소주 3병을 먹고 물놀이 중 의식을 잃고 물에 떠있는 것을 일행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신고를 접수한 축산안전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 유씨는 의식을 회복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 후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오후 2시 30분께 포항 도구해수욕장에서는 이모(39·여·칠곡)씨가 물놀이 중 경계선 밖으로 떠밀려 가는 것을 해경안전요원과 지자체 안전요원이 함께 구조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같은 시각 경주 감포 오류해변 300m 해상에서는 수상오토바이가 에어보트를 매달고 레저활동 중 연결고리가 부러지자 인근 순찰 중이던 감포안전센터에서 해상구조대를 급파해 구조하기도 했다.앞서 지난 7일 오전 11시 36분께 울릉도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하모(50·경기도 고양시)씨가 물속에서 움직이지 않자, 부인이 이를 발견하고 현장 수상구조대원에게 구조를 요청했다.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심정지 상태였던 하씨는 현장 119수상구조대원 및 구조대, 병원 관계자의 30여분에 걸친 심폐소생술 끝에 다행히 맥박이 돌아와 치료 중이다./전준혁·김두한·안찬규기자
지난 7일 오전 10시께 구미시 해평면 창림지에서 시신 2구가 들어있는 승용차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시신 중 한명은 여성으로 밝혀졌으나, 나머지 한명은 부패 정도가 심해 육안으로는 성별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 승용차는 창림지에 수상스포츠를 하러 갔던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구미/김락현기자
지난 5일 9시 14분께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도파출소 인근의 한 냉동설비업체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컨테이너 1동과 냉동고 등을 태워 1천617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30분여만에 꺼졌다.경찰은 전기 단락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5-08-07
포항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도로 옆의 상가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7시 포항시 북구 신흥동 KT북포항지점 근처 포항역에서 세무서 방향 도로에서 이모(23)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의류점포 등 상가로 돌진했다.다행히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없었고, 옷가게가 문을 닫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씨는 경찰조사에서 “마주 오는 차선에서 불법 좌회전 하는 차량을 피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이씨는 면허취소 수치 2배를 훌쩍넘는 혈중알콜농도 0.243의 만취상태로 드러났다.경찰은 이씨를 음주 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5-08-06
경북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린 80대 할머니가 숨졌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군위에 사는 이모(82) 할머니가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증세로 대구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달 31일 숨졌다.이씨는 지난달 27일 농사일을 한 뒤 무기력증과 발열증세를 보여 29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보건당국은 이씨 혈액을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고 5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이 나왔다.경북에서는 올해 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씨가 숨졌고 나머지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지난해에는 경북에서 환자 19명 가운데 6명이 숨졌다. 올해 전국에서 30명의 환자가 발생해 7명이 사망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포항 해병대1사단 상근예비역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5일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의 한 모텔 객실에서 김모(21)상병과 이모(20)일병이 숨져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모텔 주인은 건물에 연탄가스 냄새가 퍼져 객실을 확인하던 중 이들을 발견했으며, 방안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과 술병이 있었다.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이들은 SNS를 통해 이날 약속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친구·부대 관계자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등의 글을 올린것으로 밝혀졌다.해병대1사단 헌병대는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해병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부대 내 폭행 등으로 인한 문제가 밝혀진 것은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상근예비역은 훈련소에서 5주간 기본 군사 훈련을 거친 뒤 출·퇴근하며 주 5일 부대에서 지역 방위 업무를 하는 병사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지난 4일 오후 5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 인터폰 설치작업을 하던 A씨(46)가 지하 2층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문을 수동으로 열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5일 오전 10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옥명리의 산업폐기물 전문 처리업체인 동양에코 쓰레기반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쌓여 있던 폐기물 등을 태워 시커먼 유독성 연기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공장으로 옮겨붙지 않아 추가 재산피해는 없었다./안찬규기자
배우 원기준(42·사진)씨가 안동 하회마을에서 뮤지컬 연습 도중 추락사고를 당했다.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원기준은 3일 밤 10시30분께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부용대에서 실경수상(實景水上) 뮤지컬을 연습하던 중 약 1.7m 무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이 사고로 원기준을 비롯해 배우와 관계자 등 5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원기준은 오른쪽 어깨를 다치기는 했지만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나머지 사람들도 타박상 등 경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공연장 특설무대에서 무용수 4명이 주연배우 원기준을 어깨에 메고 무대 위로 오르는 장면을 연습하던 중 무대 합판이 꺼지면서 5명 모두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한편 1994년 SBS 4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원기준은 드라마 `주몽`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5-08-05
등산로 정비를 마친 뒤 하산하던 근로자가 행방불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김천시 봉산면 인의리 문암봉에서 등산로 정비를 마치고 산을 내려오던 근로자 문모(39)씨가 실종됐다.동료 근로자들은 문씨가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이날 오후 7시 40분께 119 구조대에 신고했다.문씨가 실종된 1일은 등산로 정비 작업을 한 첫날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소방관, 시 공무원 등을 투입해 등산로 일대를 3일째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천/윤성원기자wonky1524@kbmaeil.com
2015-08-04
지속되는 폭염으로 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해수욕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께 포항 구룡포해수욕장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정모(20·여)씨 등 3명이 강한 바람으로 수영경계선 밖 먼바다로 떠밀리다 해경에 구조됐다.이날 오후 3시 10분께 도구해수욕장에서는 황모(37)씨가 딸(6)과 함께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다 너울성 파도로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같은 날 오후 5시 10분께에는 고래불해수욕장 인근 100m 해상에서 운행하던 수상오토바이(탑승자 2명) 1대가 기름이 떨어져 표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