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22명을 태운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멈췄다가 20분 만에 재가동됐다.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7분쯤 보문로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22명을 태운 롤러코스터가 55m 상공에서 멈추는 사고가 났다.해당 롤러코스터는 놀이공원 소속 안전요원들에 의해 20분 만에 수동으로 재가동됐다. 탑승객들은 승강장에서 전원 하차했다.시 관계자는 “롤러코스터의 안전 센서 작동으로 인한 일시 정지 발생으로, 중대사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롤러코스터는 운영 중단 상태이며 전문기관 정밀 안전 점검 후 재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해당 롤러코스터는 지난해 7월에도 55m 상공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3-10-29
지난 26일 오후 8시에서 10시 사이 안동·영주·청송·영양·예천·봉화 등 경북북부 지역에 국지적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져 1천83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시 녹전·북후·임동·예안·도산면, 영주시 전 지역, 청송군 진보면, 영양군 영양·입암·청기·석보면, 예천군 효자·감천면, 봉화군 봉화·봉성·명호·상운면에 등에 우박이 쏟아졌다.이번에 쏟아진 우박은 5~20㎜의 크기였으며, 과수와 채소 등의 농작물에 피해가 집중됐다.이번 우박으로 안동에서 447(사과)ha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어 영주에서 430(사과 400, 배추 30)ha, 영양 250(사과 200, 배추 50)ha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는 주로 수확이 가까운 과수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아직 피해 집계가 완료된 것이 아니어서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봉화의 경우 지난 26일 오후 9시부터 15분간 우박이 쏟아져 사과과수원 3㏊가 피해를 봤다.봉화지역에 내린 우박은 2~6㎜ 크기로 천둥·번개를 동반해 봉화읍을 비롯한 4개면에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졌다.피해지역은 봉화읍(유곡리)과 물야면(수식2리, 가평1리, 가평2리, 북지3리)이며 봉성면(봉성리·외삼리, 창평리, 금봉리, 우곡2리), 명호면(양곡2리),상운면 일부 지역이다. 피해는 주로 사과 열매 타박과 파업(낙엽 포함) 등 이었다.봉화군 관계자는 “피해 규모 확인에는 2~3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이번 우박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에 따라 복구계획과 재난지원금을 확정·지급할 예정이다.특히 피해 작물·면적에 따라 재난지수를 산정한 뒤 피해 농가들에게 농약대 등의 직접지원과 농축산경영자금 상황연기,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등의 간접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피현진·박종화기자
포항에 야생 멧돼지가 출몰해 대형 아파트촌과 시장 등지를 한동안 헤집고 다녀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하지만 출동한 소방당국은 포획에 실패했다.지난 27일 자정쯤 포항시 남구 지곡단지 국민은행 앞 도로에 ‘도심 한복판에 야생 멧돼지가 뛰어 다닌다’는 신고가 포항남부소방서에 접수됐다.이어 이 멧돼지는 지곡공원과 도로를 가로질러 4㎞ 떨어진 효자시장에 출몰, 상가 사이를 질주하거나 어슬렁거려 주민들이 놀랐다.잠시 후 이 멧돼지는 효자시장에서 7번국도 왕복 4차선 도로를 건너 1㎞ 거리의 효자SK뷰아파트에 나타났다.이에 SK뷰 아파트관리실은 ‘단지에 멧돼지가 돌아 다니고 있으니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구내 경고 방송을 했다.다시 야생멧돼지는 상가 이면도로 등을 통해 1㎞ 거리에 있는 풍림아이원아파트 단지로 이동하면서 1시간 가까이 일대를 활보했다.신고 접수 20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한 시간 가량 일대를 수색 했으나 멧돼지를 포획 하지 못했다.효자SK뷰 주민 A(62·여)씨는 “늦은 밤 멧돼지 경고 방송에 가족 모두 깜짝 놀랐다”면서 “다음날 멧돼지 포획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은 ‘언제 멧돼지가 다시 내려 올 지 모른다’면서 모두 불안해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지역의 B수의사는 “멧돼지는 번식기인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 가는 이맘때 민가로 많이 내려 온다”면서 “소방당국 등은 항상 멧돼지 출몰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8일 오후 5시 6분쯤 포항시 북구 용흥동 15층짜리 아파트 2층 복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불은 해당 아파트 경비원이 자체 진화해 30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복도 일부와 자전거 3대가 불에 탔다.소방 관계자는 “방화로 의심되며 방화범이 자전거 타이어 쪽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 같다”고 말했다.경찰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장은희기자
28일 오후 1시 18분쯤 문경시 문경읍 한 모노레일 시설 인근에 패러글라이딩 하던 5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동호회원들과 함께 인근 활공장을 찾아 패러글라이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비행 중 돌풍 때문에 장비 운용에 문제가 생겨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문경/강남진기자
2023-10-28
영주에서 열린 자전거 대회에서 자전거끼리 충돌해 참가자 2명이 중경상을 입었ㄸ다. 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쯤 예천군 효자면 명봉리 한도로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백두대간 그란폰도’에 참가한 자전거끼리 충돌했다.이 사고로 3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각각 중상, 경상을 입었다.대회 코스는 영주 동양대에서 출발해 예천, 문경, 단양 등지를 거쳐 동양대로 돌아오는 121.9㎞ 구간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최 측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26일 오후 9시 56분쯤 고령군 운수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어미돼지 200마리, 새끼돼지 1천마리 등 돼지 1천200마리가 폐사했다.철골조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돈사 12개 동 중 3개 동 전체와 사무실 일부도 태워 소방서 추산 3억7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해당 돈사는 폐사한 돼지를 포함해 총 2천50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7일 오전 1시 6분께 진화됐다.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축사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령/전병휴기자
2023-10-27
26일 오전 3시 52분쯤 경주시 황성동 20층 고층 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불은 아파트 스프링클러가 작동했고 소방관들이 신고 접수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면서 오전 4시 5분께 모두 진화됐다.이 불로 침대 일부 등이 탔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촛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26
대구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잠적한 50대 A씨가 엿새 만에 경기 안산시에서 사법 당국에 검거됐다.법무부는 25일 오후 5시 28분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노상에서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강도 전과자인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8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A씨는 휴대전화가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도보로 이동하는 탓에 관계 당국이 검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안병욱인턴기자
2023-10-25
대구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잠적한 50대 A씨가 엿새 만에 경기 안산시에서 사법 당국에 검거됐다.법무부는 25일 오후 5시 28분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노상에서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강도 전과자인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8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A씨는 휴대전화가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도보로 이동하는 탓에 관계 당국이 검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법무부 관계자는 “향후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병욱인턴기자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 화곡 저수지에 차량이 빠져 물속에 갇혀있던 A씨가 경산소방서 자인 119안전센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 14분쯤 저수지에 차량이 빠져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 경산소방서 자인119안전센터에서 신속히 출동해 사고 차량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후 구조대원에게 즉시 통보했다.이어 도착한 구조대원이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수중 수색해 수심 5m 지점에서 요구조자 A씨를 발견하고 신속히 육상으로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가벼운 저체온증 외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고, 119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피현진·심한식기자
2023-10-24
23일 오후 7시43분쯤 포항시 기계면 대구포항고속도로 임고4터널 근처에서 대구 방향으로 주행중이던 SUV 차량이 앞서 가던 16t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나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54)가 숨졌고 차량은 전소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4일 낮 12시 6분쯤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야산에서 화재사 발생했지만 1시간 30여분 만에 주불은 진화됐다.산림당국은 헬기 1대와 진화장비 10대, 진화대원 85명을 투입해 주불을 잡은 뒤 남은 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하고 있다.산림당국은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박윤식기자
23일 오후 7시 43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대구포항고속도로 대구 방향 52㎞ 지점에서 싼타페 승용차가 앞서가던 16t 화물차를들이받으면서 불이 났다.이 사고로 승용차가 전소했고 운전자가 숨졌다.화물차도 일부가 탔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지난 23일 오후 3시 17분쯤 경산시 압량읍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근로자 A씨가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A씨는 사고 전 12층 높이에서 외벽 도색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심한식기자
23일 오후 7시43분쯤 포항시 기계면 대구-포항고속도로 상행선 대구방향 52.2km 지점에서 주행중이던 SUV 승용차가 앞에 가던 16t 화물트럭 뒷부분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 승용차에 불이 나면서 신원을 알수 없는 운전자가 숨졌고 차량은 전소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 장은희 기자
2023-10-23
경주 앞바다에서 어선끼리 충돌해 어선 한척이 침수됐다.2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동쪽 4.6㎞ 해상에서 4t급 어선 A호(승선원 2명)와 6t급 어선 B호(승선원 5명)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사고 이후 A호 기관실에 물이 들어오면서 B호가 A호를 예인해 감포항으로 들어갔다.포항해경은 어선 승선원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전세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피의자가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투자 강연을 한 사실이 알려져 피해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2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대전에서 전세사기 혐의로 고소된 부동산중개업 대표 A씨는 지난 12∼13일 대구에서 퇴직 예정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투자 강의를 진행했다.이 강의는 대구·경북지역 한 언론사가 주관하는 공무원 대상 은퇴 준비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A씨는 ‘투자금 100% 지키는 특급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했다.B 산업개발 대표로 소개된 A씨는 대전 유성구 봉명동 한 도시형생활주택 임대인으로, 지난달 임차인들로부터 강제집행면탈 및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지금까지 31명이 고소장을 냈으며, 피해액은 약 40억원에 이른다.계약 만료 시점이 되지 않은 임차인들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사건을 수사하는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임차 세대에 대한 권리분석을 통해 A씨 혐의와 관련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피해자들은 전세사기 피의자인 A씨가 공무원들에게 투자 강의를 했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한 피해자는 “A씨가 강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너무 났다”면서 “전세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를 당한 자가 공무원들에게 강의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격분했다.또 다른 피해자도 “‘당장 돈이 없기 때문에 새 세입자가 들어와야 보증금을 돌려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투자 노하우 강의를 한다는 것이 코미디 아니냐”고 반문했다.피해자 중 일부는 국민신문고에 ‘전세사기 가해자에게 강의받는 대구시청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교육을 주관한 언론사에 항의성 팩스를 보냈다.이 언론사의 교육인재개발원 측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A씨가 수사받는 사실을전혀 몰랐다”고 답했다./연합뉴스
2023-10-20
18일 낮 12시쯤 경북 경주시 신평동 한 유원지에서 60∼70대 여성 2명이 리프트에서 내리던 도중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들이 떨어진 높이는 1.5m로 언니인 70대 여성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에 이송됐다.여동생인 60대 여성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같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리프트가 뒤에서 여성들을 떠밀면서 주변 난간 아래로 떨어졌다”며 “안전 관리 의무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유원지에서는 지난해 1월 한 초등학생이 카트를 타고 내려오다가 가드레일과 충돌해 숨지기도 했다. /황성호기자
2023-10-18
18일 오전 7시 54분쯤 영천시 완산동 철로에서 경주에서 대구 방향으로 운행하던 화물열차 바퀴가 탈선했다.이 열차는 모두 21량으로 18번째 화차의 바퀴가 탈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열차에 실려있던 기름이 누출되는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사고 복구 작업에 따라 영천역∼아화역 약 20㎞ 구간의 상·하행선 운행이 중단됐다.철도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복구를 진행 중이며, 늦어도 오는 19일 오전 9시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화물열차 탈선사고 발생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의 2배인 14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이 가운데 조사 중인 10건을 제외한 4건의 사고에 대해서는 총 11건의 시정조치를 했다.박재순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최대한의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사고 복구 중이다”며 “엄정하게 조사해 미흡한 부분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18일 낮 12시쯤 경주시 신평동 한 유원지에서 60∼70대 여성 2명이 리프트에서 내리던 도중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들이 떨어진 높이는 1.5m로 언니인 70대 여성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에 이송됐다.여동생인 60대 여성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같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리프트가 뒤에서 여성들을 떠밀면서 주변 난간 아래로 떨어졌다”며 “안전 관리 의무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이 유원지에서는 지난해 1월 한 초등학생이 카트를 타고 내려오다가 가드레일과충돌해 숨지기도 했다./황성호기자
18일 오전 8시 24분쯤 영천시 완산동 철로에서 경주에서 대구 방향으로 운행하던 화물열차 바퀴가 탈선했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이 열차는 모두 21량으로 18번째 화차의 바퀴가 탈선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열차에 실려있던 기름이 누출되는 2차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철도 당국은 복구작업을 하는 동안 경주 방향 선로를 이용해 열차를 교행시키고있다./조규남기자
16일 오후 8시 4분쯤 영천시 고경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A씨는 화재로 주택이 무너진 뒤 소방 당국이 수색을 하던 중 집 안에서 숨진 채발견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규남기자
2023-10-17
송이를 캐러 간 70대 여성이 야산에서 다친 뒤 하루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16일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의성군 점곡면에 사는 7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후 2시 45분쯤 야산에서 쓰러진 상태로 구조됐다.A씨는 전날 오후 3시쯤 집 인근 야산으로 혼자 송이를 캐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마을 주민들은 하루가 지난 16일 오전 8시쯤 A씨 집에서 인기척이 없자 경찰에 실종 신고했으며, 경찰과 구조 당국, 주민, 공무원 등 60여명이 수색에 나서 6시간 만에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발견 당시 A씨는 탈진 상태였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은 알려졌다.평소 허리 질환이 있는 데다 야산에서 미끄러져 온몸에 찰과상 등을 입다 보니 움직이지 못하고 가을옷 차림으로 추위를 견디며 밤을 새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혼자 사는 노인이어서 실종 신고가 늦어진 것 같다”며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현묵기자
2023-10-16
송이 채취에 나섰다가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16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 59분께 청송군 주왕산면 한 야산계곡에 쓰러져 있는 70대 남성 A씨를 청송읍 의용소방대원이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가족들은 A씨가 지난 14일 오전 송이버섯 채취를 위해 집을 나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이날 오후 3시 37분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었다.경찰은 A씨가 송이를 채취하러 나섰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14일 낮 12시 32분쯤 포항시 송라면 내연산에서 산행중이던 30대 남성 A씨가 낭떠러지로 떨어져 부상 당한 것을 소방헬기가 긴급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북소방본부는 "A씨가 종아리 근육 파열 등의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 장은희 기자
2023-10-15
대중목욕탕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업주 부자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쯤 구미시 송정동 한 대중목 욕탕에서 배수작업하던 60대 아버지와 40대 아들이 감전됐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들 어왔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당시 이들은 펌프로 탕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2023-10-14
13일 오후 11시 42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A식당에서 불이 나 건물 일부를 태워 400여만원(소방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후 16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일단 전기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 장은희 기자
포항북부경찰서는 지인을 고의로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6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12일 오후 2시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골목길에서 60대 B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가 B씨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차 앞을 가로막자 치고 지나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경찰은 A씨를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장은희기자
2023-10-13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영내에 무단침입한 민간인이 붙잡혔다.12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쯤 70대 남성 A씨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영내에 무단침입했다.사건 당일 A씨는 예비군 동원훈련을 위해 개방한 통문으로 영내로 진입했다.당시 통문에는 근무하던 위병이 있었지만 동원훈련으로 인원이 몰리면서 신원을 확인하지 않고 차량을 영내로 들여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포특사 영내에서 15분 정도 배회한 뒤 부대 밖으로 나가려다 신원을 확인하던 위병에게 붙잡혔다.해병대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옆에 있는 공항에 가려다 부대인 줄 모르고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진술했다.군 당국은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상황을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