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사회

‘환청 시달려…’ 인터불고 호텔 방화범 검찰 송치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 별관에 불을 지른 A씨(55)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대구 수성경찰서는 마약 투약 후 인터불고 호텔 별관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 등)로 구속된 A(55)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 20분께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 별관 1층 휴게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정신병과 마약으로 인한 환청과 환시에 시달리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미 마약전과가 있는 A씨는 “범행 3일 전에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의 소변 간이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성분 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의 필로폰 입수 과정에 대해서도 “길에서 우연히 만난 교도소 동기에게 필로폰을 받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A씨가 진술을 번복하고 있어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다만, A씨는 20여년 전부터 과대망상 등 정신병을 앓아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범행 당일에도 “누군가가 너를 죽이려고 따라온다”는 환청을 듣고 동대구IC 부근의 주유소에서 20ℓ짜리 휘발유 8통을 산 뒤 이 중 6통을 범행에 사용했다.경찰이 확보한 호텔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별관 1층 바닥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르다 손에 불이 붙어 달아나는 모습이 찍혔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병으로 인해 계속 병원을 오가야 하는 등 유치장 생활이 어려워 예정보다 일찍 검찰에 송치했다”면서 “A씨가 마약을 구한 경로 등에 대해 계속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화재가 발생한 인터불고 호텔 별관은 지상 6층, 지하 1층짜리 건물로 총 115개의 객실이 있다. 화재 당시 24개 객실에 투숙객 41명이 머물고 있었으며 투숙객과 종업원 등 26명이 연기흡입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불은 건물 1층 내부 165㎡와 집기 등을 태우고 41분 만에 진화됐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5-29

안동 초교 수학여행 버스 3대 추돌, 학생 12명 다쳐

고속도로에서 초등학생들이 탄 수학여행 버스 3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학생 1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27일 낮 12시 10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달래내고개 인근에서 수학여행을 가던 버스 3대가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수학여행 버스에 탑승한 안동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이마가 찢어지거나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대부분은 가벼운 찰과상 등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사고가 난 곳은 당시 앞서 승용 차량 4대의 추돌사고가 발생해 이미 극심한 정체가 빚어진 상황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나란히 달리던 수학여행 버스 3대 중 1대가 정체 구간에서 갑자기 급제동을 해 뒤따르던 나머지 2대의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잇따라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한편, 이 학교 6학년 학생 158명을 비롯해 10여 명의 교직원 총 170여 명이 6대의 버스를 나눠 이날부터 1박 2일간 서울·경기지역을 수학여행을 가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학교 관계자는 “다행히 학생들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철저히 교육해 다친 학생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 진료 후 곧바로 전체 학생들을 귀가 조처했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5-27

집배원 노조 “인간답게 살고 싶다”… 주 5일제 요구

한국노총 산하 전국우정노조경북지방본부(위원장 김덕환)가 27일 집회를 갖고, 집배원 토요배달 폐지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우정노조는 이날 오후 경북지방우정청 앞에서 조합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근로조건 개악저지와 완전한 주 5일제를 쟁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정노조 김덕환 위원장은 “지난해 경북에서 4명이 과로사로 희생됐으며, 올해도 경산에서 집배원이 업무 중 교통사고로 순직하는 등 더 이상 눈앞에서 죽어가는 동료를 볼 수 없다”며 “올해 1천 명을 증원하기로 노사가 합의했음에도 경영위기를 핑계로 인력증원이 어렵다고 한다. 조합원들에게 고통을 분담하는 우정사업본부는 하루빨리 인력을 증원하라”고 요구했다.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김위상 의장도 “우정사업본부는 집배 노동자가 중노동으로 있다라 숨지고 있는데도 인력은 늘리지 않고 형식상 노동시간을 줄이기 위해 초과근로도 못하게 한다”면서 “무료노동으로 하루 물량을 해결하게 하여 결국에는 집배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다. 이에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5만 조합원들은 집배노동자들의 죽음을 막고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우정노조와 연대해 끝까지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집회에서 우정노조는 “집배원 토요배달 폐지로 인간답게 살고 싶다”며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5-27

안동 초등학생 수학여행 버스, 경부고속도로서 3중 추돌사고

고속도로에서 초등학생들이 탄 수학여행 버스 3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학생 1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27일 낮 12시 10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달래내고개 인근에서 수학여행을 가던 버스 3대가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수학여행 버스에 탑승한 안동 풍천풍서초 6학년 학생 1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이마가 찢어지거나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대부분은 가벼운 찰과상 등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당시 앞서 승용차량 4대의 추돌사고가 발생해 이미 극심한 정체가 빚어진 상황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나란히 달리던 수학여행 버스 3대 중 1대가 정체 구간에서 갑자기 급제동해 멈추자 뒤따르던 나머지 2대의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잇따라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한편  이 학교 6학년 학생 158명을 비롯해 10여 명의 교직원 총 170여 명이 6대의 버스를 나눠 이날부터 1박 2일간 서울·경기지역을 수학여행을 가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학교 관계자는 "다행히 학생들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철저히 교육해 다친 학생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 진료 후 곧바로 전체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27

포항경찰 보이스피싱 신속대처 빛났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포항지역 인출책과 전달책이 금융기관의 투철한 신고정신과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붙잡혔다.20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출책 A씨(63)는 지난 15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한 새마을금고 앞에서 피해자 2명으로부터 입금받은 돈 1천900만원 중 1천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전달책 B씨(40)는 A씨로부터 돈을 받아 윗선에 전달하려던 혐의다.현재 A씨는 불구속 입건, B씨는 구속됐다.경찰은 해도동 소재 새마을금고 2곳에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돈을 인출해 이동했다”라는 신고를 받아 수사에 나섰다.해도파출소는 신고 접수 후 은행 CCTV로 A씨와 B씨를 확인한 후 추적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새마을금고 인근으로 걸어오던 이들을 동시에 붙잡았다.그동안 해도파출소는 지역 내 금융기관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의심 대처요령을 홍보했으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수시로 교육을 해왔다.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의 투철한 신고정신과 해도파출소의 선제적 대응이 뛰어났다”면서 “파출소가 진행해온 보이스피싱 의심 대처요령이 빛을 발해 신속히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 등이 돈을 전달해온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5-20

차 미리 파손시켜 놓고 일부러 ‘쾅’ ‘상습 보험사기’ 40대 벌금형·집유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2형사단독(판사 권준범)은 보험사기 혐의로 기소된(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엄모(40)씨에게 벌금 500만원과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 엄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김씨 등 4명에게 징역 4∼6월에 집행유예 1년을 판결했다.엄씨는 지난 2016년 4월 17일 오전 1시 32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의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미리 앞부분을 파손시켜놓은 차량으로 김씨가 운전하는 차량을 들이받은 후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합의금 등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기소됐다.또 엄씨는 김씨를 제외한 다른 피고인 3명과 함께 지난해 8월 11일 울진군에서 고의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편취했고, 9월 12일에도 울진군의 한 농로에서 일당 2명을 태운 후 화물차 바퀴를 수로에 빠뜨려 보험금을 청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엄씨는 동종 수법의 보험사기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일부 범행을 집행유예기간 중에 저질렀다. 범행의 수법, 편취금액 등으로 볼때 그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피고인들이 모두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을 참작하고, 범행에서의 피고인들의 역할과 성행, 범행의 동기, 범행 후의 정황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5-19

대구 인터불고 방화 용의자는 마약 전과자

지난 15일 발생한 대구 인터불고호텔 방화는 마약 전과자가 환청과 환시 등 환각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다.대구 수성경찰서는 “용의자 A씨(54)가 범행 3일 전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환각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16일 밝혔다.수성경찰서는 A씨를 인터불고호텔 별관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와 필로폰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은 A씨가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총 48차례 호텔에 투숙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확보한 호텔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별관 1층 바닥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르다 손에 불이 붙어 달아나는 모습이 찍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소변 간이검사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또 필로폰 투약 외에도 과대망상 등으로 인해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전력도 있었다.검거 후 유치장에서 입감된 A씨는 진술을 거부했으나 16일 오전부터 변호사 입회 하에 조사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가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는 손을 자르기 위해 평소 소지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방화 피해가 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인적이 드문 호텔 로비에 불을 질렀다”고 횡설수설했다고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마약관련 범죄 전력이 있다”며 “A씨는 지난 11일 길에서 우연히 만난 교도소 동기로부터 마약을 받아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20여년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아왔고 과거 정신병력으로 인해 저지른 범죄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16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별관 화재현장에서 소방당국과 경찰, 국과수 합동 감식반이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인터불고호텔 측은 “현장감식이 끝나는 데로 시설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5-16

호텔 기습 방화 놀란 가슴 대구

대구 최고급 호텔인 인터불고호텔 별관에서 15일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별관 2층 간이로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1명이 화상을 입고, 30여 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투숙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 당시 외국인 전용인 인터불고호텔 별관에는 115개 객실 가운데 25곳에 40여 명이 묵고 있었다.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지 못하고 대형 불길로 번졌다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건이었다. 관련기사 4면경찰은 호텔 내부와 인근 CCTV를 분석해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은 A씨(54)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호텔 인근에 주차돼 있던 A씨의 차량을 임의 수색하고 차량 내부에 있는 칼과 톱 등 공구와 기름통 5∼6개를 증거물로 확보했다. 또 A씨가 바닥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르다가 손에 불이 붙자 놀라 달아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확인했다.용의자 A씨는 이날 자신의 차량에 싣고 온 기름통을 들고 인터불고 호텔 별관 2층 간이로비에서 불을 질렀고, 자신에 손으로 불이 옮겨 붙자 허둥대며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호텔 로비 천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했으며, 호텔에서 연기가 치솟자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당시 신고를 한 목격자는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화재발생 당시 상황을 전했다.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지점이 인터불고호텔에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전용 카지노와 근접하고 있어 용의자 A씨가 카지노에서 돈을 잃고 분풀이 차원에서 방화를 저질렀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방화 사실을 시인했으나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서는 진술이 오락가락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용의자 A씨는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였지만, 소방당국의 대응은 빨랐다. 화재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150여 명을 투입해 9시48분께 큰 불길을 잡고 투숙객들을 구조했다. 화재가 발생한지 41분 만인 오전 10시 1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7분께 잔불을 정리하고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낮췄다.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건물 내부를 수차례 수색했지만 추가 피해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불로 30여 명이 화상과 연기흡입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손에 2도 화상을 입은 용의자 A씨를 제외한 대부분의 환자는 단순 연기흡입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티마병원에서 3명이 치료를 받았고 천주성삼병원과 메트로병원에서 각각 4명, 광개토병원에서 2명이 분산 치료를 받았다. 또 영남대학병원과 푸른병원에서 각각 1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는 등 15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16명은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지역의 관문인 금호강변 망우공원에 위치한 인터불고호텔은 지난 2001년 개관한 대구 최초의 5성급 호텔로 2만8천여㎡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4만3천㎡규모로 총 332개의 객실이 있으며 2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 스페인관, 면세점 등을 갖추고 있다.대구지역의 유일한 특1급호텔인 인터불고호텔은 J.C.I 아태대회와 대륙간컵 대회 등을 시작으로 2002 월드컵대회와 200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본부호텔로 이용되고 등 대구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를 위한 첨단기자재와 5개국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를 대표하는 호텔이다. 그러나 인터불고호텔은 경영난에 빠지며 지난 2015년 11월 지역 토종 외식업체 바르미(즐거운세상)가 인수해 운영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인터불고호텔 별관은 지난 1984년 (주)대구파크호텔로 사업승인이 난 건물로 현재 지상 6층, 지하 1층짜리에 총 115개의 객실이 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