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에서 LPG 운송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30일 오후 6시 반경 대구시 동구 율하동의 한 사거리에서 57살 구 모씨가 몰던 LPG 운송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구 씨가 허리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가 사거리에서 주행 방향을 전환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순원기자
2019-03-31
지난 27일 발생한 구미 왕산골 산불이 28일 오전에 진화됐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40분께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왕산골 캠핑장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14시간여만인 28일 오전 7시 50분께 진화됐다.이날 산불은 임야 15㏊가량을 태웠고 주변 민가 등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불이 나자 소방서와 산림 당국은 헬기 3대와 소방차 1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불이 빠른 속도로 번져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었다. 또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가 출동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날이 밝으며 헬기 15대를 비롯해 인력 1천500여명이 투입돼 불길을 잡았다.경찰은 주민이 밭에서 뭔가를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3-28
28일 오전 11시5분께 달성군 유가읍의 비닐포장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50분여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공장 직원 박모(58)씨가 머리와 손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연기를 흡입한 최모(49)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공장 1개동 132㎡가 전소되는 재산피해를 입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포항해양경찰서는 암컷대게를 불법으로 유통하려 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위반)로 A씨(35)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A씨 일당은 지난해 12월 15일 오전 3시께 흥해읍 앞바다에서 고무보트에 대게암컷 1만700마리(시가 5300여만원 상당)을 싣고 들어와 미리 대기하던 차량에 옮겨 싣던 중 해경에 적발돼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포항해경은 3개월간 끈질긴 수사를 벌여 최근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암컷대게 포획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3-27
27일 오전 3시 6분께 대구 달서구 월성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0대가 숨지는 등 5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날 화재로 입주민 A씨(73)가 숨지고, 연기를 마신 주민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민 21명이 긴급 대피했다가 귀가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불은 3층 한 세대 내에서 발생해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우고 10분 만에 진화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지난 26일 오후 6시 26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공장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7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후 17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5대와 인력 2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 소각 중 불이 번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7일 오후 1시 7분께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한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강풍이 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불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산불 발생 사실을 알리고 인근 지역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 발령하고, 산림청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지난 23일 오후 2시 24분께 칠곡군 북삼읍 보손리에 위치한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억 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불은 공장을 지나가던 운전자 노모(60)씨가 화재현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창고 내 적재물과 창고 1동이 전소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관계자는 “이 공장은 PE제품을 만드는 업체로 공장내부에 분쇄기, 집진기 등 기계류가 있었고, 가공품도 적재되어있는 상황이었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칠곡/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3-24
포항해양경찰서는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대게 30만 마리를 불법으로 포획·유통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위반)로 A씨(41)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A씨 일당은 지난 2015년 12월 15일 밤 9시께 포항시 남구의 한 항포구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암컷대게 50자루(8천200여 마리)를 1t 트럭에 옮겨 싣다가 해경에 적발됐다.이들은 고무보트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으나, 해경은 6개월간의 수사 끝에 4명을 검거했다.그러나 암컷대게를 불법 포획한 어선의 실운영자이자 포획총책 A씨는 잠적 후 행방이 묘연해 수사망을 벗어났다.포행해경은 3년 전 재판기록과 사건관계인들의 진술을 모두 분석해 끈질긴 추적 끝에 A씨를 포획총책으로 특정하고, 사건발생 3년이 지난 올해 3월 A씨를 붙잡아 구속하는 성과를 거뒀다.A씨 일당이 2015년 9월부터 12월까지 불법으로 포획한 암컷대게는 총 30만 마리(2천500자루) 상당으로 단일 사건으로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9-03-21
21일 오전 7시40분께 대구 달성군 하빈면 한 플라스틱 드럼통 제조공장에서 작업하던 A씨(59)가 제품 성형 기계에 몸이 끼여 사망했다. 동료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당시 다른 동료 근로자 2명과 함께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일 오전 5시 27분께 김천시 감천면 한 도로에서 A씨(58)가 운전하던 쏘나타 승용차가 앞서가는 경운기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경운기에 타고 있던 B씨(80)가 숨지고, 함께 탄 C씨(81)는 우측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이날 새벽 지병 치료를 받으려고 병원에 가던 중에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난 사고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김천/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3-20
20일 오후 2시 1분께 칠곡군 왜관읍 미군 부대 캠프 캐럴에서 공사를 하던 한국인 근로자 김모(66)씨가 스크루에 끼여 숨졌다.칠곡경찰서에 따르면 폐수처리시설에서 작업 중이던 김씨가 지붕작업을 마치고 내려오던 중 떨어진 공구 주우려다 갑자기 설비가 작동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경찰은 군부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칠곡/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19일 오후 2시께 안동시 풍천면의 한 저수지에서 A씨(58ㆍ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겨 미귀가자로 신고됐다. A씨가 발견된 저수지는 집에서 5∼6㎞가량 떨어져 있으며 산책 중이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2019-03-19
경북도청 신도시에 조성 중인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 타운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3명이 25m 높이에서 떨어져 모두 숨졌다.18일 오후 12시 41분께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에 조성 중인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 5층 높이에서 콘크리트 타설 후 바닥을 평평하게 다지는 작업을 하던 A씨(50)와 B씨(50), C씨(39)가 25m 아래로 추락했다.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안동병원과 성소병원, 안동의료원으로 각각 옮겨졌으나 끝내 모두 숨졌다.이날 A씨 등은 환경에너지종합타운 본 건물 5층 왼쪽 조정실 복도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당시 이곳엔 총 6명이 작업 중이었고 앞서 데크플레이트(철물 거푸집) 위에 콘크리트를 타설한 뒤 굳기 전에 바닥을 고르게 하는 작업을 하던 중 A씨 등이 서있던 데크플레이트가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신 A씨 등은 추락 안전장치 등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현장에서 함께 작업하던 근로자를 비롯해 공사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은 경북도가 풍천면 도양리 1424 일원 6만7천3㎡ 부지에 1천833억원으로 광역쓰레기소각시설을 갖추는 민간제안사업이다. 경북도는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의 생활쓰레기 1일 390t, 음식물쓰레기 120t을 처리해 자원으로 재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2017년 12월 착공해 시운전을 포함 오는 2019년 8월 완공할 예정으로 완공 이후 경북그린에너지센터(주)가 20년간 운영한다.한편, 대구고용노동청은 사고가 난 건설현장에 대해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사고 원인조사 및 수습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안동지청,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조사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공사 책임자 및 관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또한, 사고가 발생한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현장 특별감독을 하고, 시공사에 공사현장 전반에 대해 안전진단을 하도록 명령할 예정이다.장근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최대한 신속하고 면밀하게 사고조사를 진행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18
채낚기어선이 집어등으로 오징어를 모은 뒤 저인망어선(트롤선)으로 이를 싹쓸이한 일당이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포항해양경찰서는 불법 공조조업으로 오징어를 잡은 혐의(수산자원관리법위반)로 트롤선 선장 A씨(55)씨와 선주 B씨(46), 채낚기어선 선장 C씨(6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이들은 채낚기어선이 집어등을 켜 오징어를 모으면 트롤선이 채낚기어선 밑으로 그물을 끌며 수회 왕복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51회에 걸쳐 오징어 153t을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징어 153t은 시가 15억원 상당이다.트롤선 선장 A씨는 이러한 불법 공조조업을 하고자 채낚기어선을 구입, C씨를 선장으로 고용한 뒤 자유롭게 선단식 공조조업을 벌인 혐의도 받고 있다. 또 A씨는 트롤선 선주 B씨로부터 오징어 어획고의 20%인 약 3억3천만원을 이른바 불값(집어비)으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어선법과 수산업법을 어긴 정황도 드러났다. 단속을 피하려고 고무판 등으로 선명을 가리기도 했으며, 트롤선은 현측으로 조업하도록 허가를 받았음에도 더 많은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선미(배 뒷부분)에 롤러를 설치해 조업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가짜석유를 단속하는 한국석유관리원 직원이 뇌물을 받고 단속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포항북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뇌물수수)로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지사 팀장 장모(44)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장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가짜석유 단속과 관련한 정보를 이모(38)씨에게 10차례가량 제공하고 총 2천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다.단속 정보를 받은 이씨는 가짜 석유 공급책으로 지난해 9월 입건된 바 있으며, 그가 납품한 주유소 대표 등에게 단속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장씨는 일부 뇌물수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대구 북부경찰서는 18일 부부싸움 중 격분해 흉기로 남편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52)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 55분께 북구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남편 B씨(49)와 말다툼이 벌어져 주방에 있던 과도로 B씨 왼쪽 가슴 부위를 한차례 찔렀다. B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2시간여가 지난 후 끝내 숨졌다.경찰조사에서 A씨는 남편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중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리 방파제에서 술에 취해 바다로 뛰어든 4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밤 9시 25분께 낚싯대와 구명조끼, 아이스박스, 밑밥 통이 바다에 떠있고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경비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해경이 현장에 도착하자 만취한 A씨(45)가 “나 혼자 있을 테니 다들 가라”면서 갑자기 방파제 아래 바다로 뛰어내리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본 영일만파출소 장지훈 순경은 A씨를 따라 바다로 뛰어든 후 화진어촌계장 및 낚시객들의 도움을 받아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3-17
20대 베트남 여성이 원룸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구미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40분께 구미 시내 한 원룸에서 베트남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씨 옆에서 한국인 남성이 함께 쓰러져 있었으나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A씨가 술집에 출근하지 않자 술집 종업원이 찾아왔다가 두 사람이 쓰러져 있는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누운 채 코에 거품이 일고 있었고, 옆에 쓰러져 있던 남성은 A씨가 다니는 술집을 찾아온 손님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3-13
경산시에서 승용차 정면 충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께 경산 사동 주왕산 삼계탕 앞 도로에서 i30 승용차와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아반떼 차량에 타고 있던 이모(여·46)씨 등 2명이 숨졌다. 아반테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과 i30에 있던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3명이 숨진 대구 중구 ‘대보사우나 화재사건’과 관련해 목욕탕 업주 등 3명이 구속됐다.대구 중부경찰서는 소방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90여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과실치사상)로 목욕탕 업주 임모(64)씨와 건물관리인 이모(62)씨, 전기책임자 김모(53)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19일 오전 7시 11분 대구시 중구 포정동 대보상가 4층 대보사우나에서 불이 나 목욕탕 손님과 이 건물 5∼7층에 사는 아파트 주민 등 3명이 숨지는 등 9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건물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대구지법 이상균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2일 오후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를 없앨 수 있다”며 영장을 모두 발부했다.이번 사건을 담당하는 특별수사본부는 13일 구속된 3명을 포함해 구둣방 주인 등 총 10명을 처벌한다는 내용을 담은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9-03-12
대구 달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에게 허위경력을 홍보한 50대 농협 조합장 후보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A씨는 선거공보에 모 단체의 회원임에도 이사 직함을 넣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명함에도 이사 직함을 사용해 실제로 조합원 20여명에게 배부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달성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조합장 선거와 관련한 위법 사항 발견 시 1390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유흥업소를 돌아다니며 현금을 훔쳐온 피의자가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1일 유흥업소에 침임해 현금이 들어 있는 가방을 절취한 A씨(4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0일 오후 8시 40분께 동구의 한 유흥주점 출입문으로 침입해 현금 등 1천380만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A씨를 지난달 19일 부산의 한 주차장 노상에서 검거했다. /박순원기자
2019-03-11
영천~신 경주간 복선전철공사 3공구 건설 공사 과정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하도급업체인 송석건설에게 장비대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한국노총 한국건설·기계 노동조합원 10여 명은 11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포항사무소 앞에서 체납 장비대금 지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하루를 벌어 하루 먹고사는 우리에겐 생존권이 달린 문제다”며 “체납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집단행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미지급금 문제는 예산을 집행하는 상위 기관인 한국철도공단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철도공단 측은 영천~신경주간 복선전철공사 과정에서 한신공영에 기성금을 납부했고, 한신공영은 다시 하도급업체인 송석건설에게 공사 비용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송석건설 사장이 비용을 들고 잠적해 일부 장비업체 근로자들이 돈을 받지 못한 것 같다”며 “송석건설과 근로자가 민사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대구 수성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여·42)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수성경찰서 상동지구대 소속 B(55) 경위는 지난 9일 오후 12시 26분께 “조현병 환자가 출입문을 잠그고 딸을 나가지 못하게 한다”는 남편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B경위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A씨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손가락을 물렸다. 당시 B 경위의 왼쪽 새끼손가락은 1㎝ 정도 절단됐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접합수술을 받았다.경찰은 A씨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지를 검토하고 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지난 10일 밤 문경의 한 아파트에 폭탄이 있다며 문자로 들어온 119신고는 허위인 것으로 결론 났다.경북경찰은 10일 오후 10시 19분 문경시 모전동 한 아파트에 폭탄이 있다는 문자신고가 119로 들어와 5시간여 동안 수색 작업을 펼쳤으나 폭탄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11일 밝혔다.한밤중에 체육관 등으로 긴급 대피한 아파트 주민 800여 명은 허위신고 소식을 접하고 집으로 복귀했다.경찰은 "문자신고를 분석한 결과 해외 IP를 통해 들어와 용의자를 추적하기 어렵고, 단순 허위신고로 판단되지만 계속 신고자를 추적하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10일 오후 10시 19분께 문경시 모전동 한 아파트에 폭탄이 있다는 문자신고가 119로 들어와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 경찰특공대, 군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또한, 문경시청 직원 60여 명이 현장에 나와 아파트 주민 800여 명을 문경배드민턴 경기장과 부근 온누리 스포츠 센터로 긴급 대피시켰다.경찰 등에 따르면 119 문자신고 발신번호는 국정원 번호로 돼 있었으나 발신번호가 조작이나 변동된 것으로 보인다며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소방 관계자는 "아직 폭발물이 발견된 것은 없으며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안동에서 60∼70대 3명이 목줄이 풀린 개에게 공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10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께 안동시 일직면의 한 주택에서 A씨(77)가 기르던 몸길이 1m20㎝∼1m30㎝ 개(셰퍼드와 진돗개 교배종)가 A씨와 B씨(71)·C씨(63·여) 부부의 손 등을 물었다. 이 사고로 A씨 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B씨 부부는 A씨 집에 놀러 갔다가 목줄이 풀린 개에게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 주인 A씨도 B씨 부부를 물려던 개를 말리다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을 공격한 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동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의 마취총을 맞고 포획돼 유기견 보호시설로 인계됐다.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개의 처리 여부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10
안동에서 3일 전 집을 나갔다가 귀가하지 않은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1분께 안동시 서후면의 한 공사 현장 사무실 근처에서 A씨(84)가 숨져 있는 것을 현장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 55분께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미귀가 신고를 했다. A씨는 집에서 7∼8㎞가량 떨어진 공사 현장 교량 아래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다리가 불편하고 시력이 좋지 않았다’는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말다툼을 하던 중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포항북부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정모(5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1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펜션 운영에 대한 금전 문제로 박모(54·여)씨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두 사람은 펜션 가등기 문제에 관해 서로 의견 차이를 보이다 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19-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