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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대 총동창회, 제8회 지방선거 당선 동문 축하연

영남대 총동창회가 2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 동문 축하연을 열었다. 사진지난 1일 시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장 1명과 교육감 1명, 기초자치단체장 16명을 비롯해 광역의원 23명, 기초의원 60명 등 총 101명의 영남대 동문이 당선됐다. 같은 날 치러진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인선 동문도 당선됐다.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재선에,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도 연임에 성공했다.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대구에서 류한국 서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류규하 중구청장, 배광식 북구청장, 조재구 남구청장,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당선됐으며, 경북에서는 신현국 문경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김진열 군위군수, 강영석 상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이남철 고령군수, 김충섭 김천시장, 김하수 청도군수, 남한권 울릉군수 등이 영남대 출신이다. 이날 축하연에는 윤동한 영남대 총동창회장과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김관용 영남대 총동창회 고문 등 영남대 동문과 정·재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축하 패와 기념품을 전달하며 당선을 축하했다.윤동한 총동창회장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남대 동문의 활약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빛을 발해 영남대 동문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당선되신 모든 영남대 동문이 개인의 역사이자, 학교의 역사이며, 국가의 역사를 써내려간 것으로 27만 동문을 대표해 모교와 총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이고 영남대인의 자긍심을 심어준 당선 동문들에게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영남대는 지난 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14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바 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광역자치단체장 2명, 기초자치단체장 18명, 교육감 1명 등 총 21명을 배출해 대한민국 정치권에서의 동문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6-28

대동중학교 ‘인성콘서트 뮤지컬’ 진로 체험

대동중학교(교장 권영대)는 6월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성콘서트 뮤지컬’ 진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관람 작품명은 '영도씨 브릿지 칠드런(0℃ BRIDGE CHILDREN)'으로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가요들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며,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주관으로 전교생이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연문화예술을 관람했다.70분 동안의 뮤지컬을 관람하고 난 후 학생들은“6.25 전쟁 이후 모두가 어렵게 살던 시절의 모습과 이산가족들의 슬픈 사연을 알게 되었으며,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고, 영상매체에서만 가끔 보았던 뮤지컬의 실제 공연을 보니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가 정말 유쾌했으며 의상, 소품, 무대장치 등 모든 것이 신기했고 뮤지컬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 권영대 대동중학교 교장은“학생들이 평소 경험하기 쉽지 않은 뮤지컬 공연을 실제 접해 봄으로써 문화예술과 접목한 융합적 사고력배양과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도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문화예술 진로체험을 통해서 소중한 자기성찰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6-24

대구사이버대, 달리는 DCU카페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 응원 나서

대구사이버대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관련 기관을 위해  ‘달리는 DCU 카페’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대구사이버대는 8월까지 커피전문점 마시그래이(대표 정영주)와 손잡고 커피 트럭을 운행하며 코로나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시민과 기관, 소외계층 등을 직접 방문해 커피를 배달한다. 지난 21일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경산시 보건소를 방문해 장애인들과 시민들의 보건 안전을 위한 헌신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구사이버대 이근용 총장과 교직원, 마시그래이 직원 등 스텝 20여 명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이스 커피와 아이스티 300여 잔을 만들고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최봉현 관장은 “복지관에 근무하는 직원뿐 아니라, 이용자들도 한잔의 커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며 “코로나로 그간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주최해준 대구사이버대학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경산시 보건소 안경숙 소장도 “코로나 상황의 최전선에서 맞선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를 알아주시는 것 같아 쌓였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 든다”며 “그동안 격무에 시달려온 보건소 직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진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근용 총장은 직접 커피차에 올라 커피를 손수 내려 제공하는 등 마음을 전하고자 노력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6-24

영남대와 경일대, 국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최우수 기관 선정

영남대와 경일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국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최우수 공동 훈련센터로 선정됐다. 지난 17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남대와 경일대는 전국 72개 공동 훈련센터 중 2021년 컨소시엄 사업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최우수 공동 훈련센터로 선정됐다. 국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은 대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직업 능력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고용노동부 등이 2001년부터 추진하는 국가 인력양성 사업이다. 영남대 중소기업 HRD사업단은 지난해 △자동차부품 △물류 △무역 △스마트 제조 분야 등 동남권역 핵심 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사업 목표 인원인 584명을 훨씬 웃도는 1천344명의 기업 재직자가 교육을 수료하는 등 지역기업 인재 육성을 통한 대학의 사회공헌 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경일대도 사업목표였던 535명을 웃도는 1천37명이 수료해 지역 산업계 인력의 재교육과 역량강화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이경수 단장은 “영남대가 15년간 국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대학의 우수한 교육커리큘럼과 인프라를 지역 중소기업에 적극적으로 개방해 상생협력을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산업구조 대전환 시대에 지역 산업계 인력의 재교육을 통해 업종별 산업전환 교육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6-24

우리학교 개설 않은 과목 수강하려면…

현재 고등학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교과목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주로 1학년 때 공통과목을 통해 기초 소양을 함양한 후 2, 3학년 때 학생 각자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 선택을 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고등학교 여건에 따라 개설 과목 현황이 다르다. 같은 과목이더라도 학교에 따라 수강할 수 있는 학년을 다르게 지정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학생은 필요로 하지만 학교 여건 때문에 개설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수강하고 싶은 과목이 우리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공동교육과정이란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소인수과목, 심화과목 등의 경우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가 쉽지 않다. 이때 여러 학교가 연계·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과목(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는 것을 ‘공동교육과정’라고 한다.공동교육과정은 크게 온라인 과정과 오프라인 과정으로 나뉜다. 이 중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수업 개방 범위에 따라, 거점 학교에서 과목을 개설해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에 개방하는 ‘거점형’과 2∼4개 인접 학교가 협의해 공동 개설하고 연합 학교 학생에게만 개방하는 ‘학교 연합형’으로 구분된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공동교육과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리적 여건이나 교통환경, 이동상의 여러 문제 등으로 오프라인 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시·도별 공동교육과정 사이트 운영본인이 속한 지역에서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은 교육청별로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현재 각 시도교육청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한 별도의 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개설 강좌 안내부터 수강 신청까지 대부분 해당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니 평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학생에게 과목 선택권을 줌으로써 진로 개척 역량과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현 교육과정의 주된 목적이지만, 한편으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표되는 정성평가 기반의 대입 전형에서 선택과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과목 선택은 학생 및 학부모에게 민감한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학교의 개설 과목 현황이 학생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으므로 특정 과목에 대한 수강 의지가 강하다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6-20

상주 경북자연과학고 전국 고교축구대회 ‘준우승’

농촌지역 작은 고등학교 축구팀이 전국대회 준우승에 도달하는 기염을 토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상주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구 용운고) 축구단은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김천시에서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 진행됐다.총 40개 팀이 참가해 조별 예선 풀리그를 거쳐 각 조 1, 2위 20개팀이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뤘다.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한 경북자연과학고는 결승전에서 충남 신평고와 열띤 승부를 펼쳤으나 1:0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경북자연과학고는 이번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쳐버리고, 오는 27일 전국체육대회 경북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경북도민 체육대회, 전국고등부축구 왕중왕전 등 남은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훈련에 몰입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경북자연과학고 축구단에게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시민의 함성을 모아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6-20

대구가톨릭대 허용 교수 연구진,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독성 유발 메커니즘 규명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전공 허용 교수 연구진이 미세플라스틱이 산화적 스트레스와 면역기능에 미치는 독성 유발 메커니즘을 규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허 교수가 운영하는 보건면역학연구실이 환경부 RD 과제 수행의 결과로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 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 김형아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사람 세포주를 이용한 폴리에틸렌 미세플라스틱의 독성 잠재력 평가’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지난달 30일, 환경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838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사람의 장 세포, 폐 세포, 피부 세포, 면역 세포를 대상으로 대표적인 미세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 독성 실험을 진행해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산화적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밝혔다.  인체 면역 세포를 포함해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유입 경로에 있는 다양한 조직 세포를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을 연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미세플라스틱의 독성이 인체의 다양한 세포에 따라 어떤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공식적인 연구를 통해 밝힌 것도 최초다. 허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의 인체에 미치는 독성의 연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경각심을 가지고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6-14

고교생 코로나發 학력저하 심각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고교생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평가는 2021년 9월 국내 중3·고2 학생 78만여명 가운데 약 3%인 2만2천297명(448개교)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학력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성취도는 우수학력(4수준), 보통학력(3수준), 기초학력(2수준), 기초학력 미달(1수준)로 분류된다.하락평가 결과를 보면 지난해에는 거의 모든 교과에서 보통학력 이상(3∼4수준) 비율과 기초학력 미달(1수준) 비율이 ‘비대면 수업 1년차’였던 2020년과 비슷하게 나타났다.당시 모든 교과에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학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난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에 따른 학력격차가 회복되지 않은 셈이다.고2 국어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64.3%로 2020년보다 5.5%포인트 더 떨어졌다.이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수에서 표집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중3 국어·수학, 고2 영어도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이 각 1.0∼2.2%포인트 안팎 감소했다.기초학력 미달 비율로 살펴보면 고2의 경우 모든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년보다 소폭 높아졌다.국어는 7.1%, 수학은 14.2%, 영어는 9.8%의 학생이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1년 사이 각 0.3%포인트, 0.7%포인트, 1.2%포인트 늘었다.코로나19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크게 높아졌다. 2019년 국어, 수학, 영어 미달 학생 비율은 4.0%, 9.0%, 3.6%였다.다만, 중3 수학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수준(2019년 11.8%)과 비슷한 11.6%로 조사됐다.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고2 국어의 경우 여학생이 74.7%인데 비해 남학생이 20%포인트 이상 낮은 54.4%를 기록하는 등 중·고교 국어·영어 모두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성취도가 높았다.수학은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지는 않았지만 역시 여학생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남학생보다 소폭 높았다.기초학력 미달 비율도 여학생이 중·고교 모든 교과에서 남학생보다 낮았다.특히 고2 국어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여학생은 2.9%인데 반해 남학생은 두자릿수인 11.1%를 나타냈다.지역규모별로 살펴보면 대도시 학생들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중학교 모든 교과와 고등학교 수학에서 읍면지역 학생들보다 높았다.중3 수학은 대도시 학생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61.0%, 읍면지역 학생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42.2%로 19%포인트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고, 고2 학생도 각 68.3%와 55.4%로 13%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났다.기초학력 미달 비율의 경우 중학교 국어·영어, 고등학교 모든 과목에서 대도시와 읍면지역이 유사했지만, 중학교 수학은 읍면지역이 대도시보다 높았다.교과에 대한 자신감, 가치, 흥미, 학습의욕을 ‘낮음’과 ‘높음’으로 조사한 결과는 전년과 비슷했다.하지만 수학의 경우 자신감이 높다는 학생이 31.9%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학습의욕이 높다는 비율은 50.3%로 2.6%포인트 낮아지는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음’ 비율이 줄었다.교육부 관계자는 “학계 전문가와 현장 교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등교수업이 확대된 2021년에도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학사 운영이 이뤄지지 못해 학습과 정서적 부분에서 코로나19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6-13

대구시교육청, PBL실천학교 확대 운영

대구시 교육청은 13일 프로젝트기반수업 실천학교(PBL실천학교) 8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PBL실천학교는 학생들이 수업 안에서 자신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학습자 중심의 수업 방법이다.특히, 학생들의 실생활과 연계한 문제(과제)를 교사가 제시하면 학생들이 스스로 자료를 찾고 친구들과 협력하여 제시된 문제(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교과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협동학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지정 학교는 운영비로 교당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모두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이번에 지정한 8곳 학교는 노변중, 대구팔공중, 신기중, 대진중, 신당중, 구지중, 서재중 등 중학교 7곳과 구암고 1곳이다.올해는 오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고교(구암고)로 확대했다.또, PBL수업 확산을 위해 학교 단위뿐 아니라 학교 내 동아리 단위로도 운영 유형을 다양화했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5학년도 중학교 2곳을 PBL실천학교로 지정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강은희 교육감은 “PBL실천학교는 학생들이 일상생활과 관련된 과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수업”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일상생활 속의 문제도 스스로 해결하는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13

경북 청소년들 ‘과학탐구대회’서 기량 ‘뿜뿜’

경북도교육청과학원(원장 이승수)은 지난 11일 구미 구미코에서 도내 초·중·고등학생 79명을 대상으로 ‘제40회 경상북도 청소년 과학탐구대회’를 실시했다. 사진융합과학 대회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과학, 기술, 공학, 인문, 예술, 수학 등의 융합적인 요소를 통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과제를 해결하는 과학적 기량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이번 대회는 창의적 설계와 작품 구체화, 발표 및 질의응답의 3단계 과정에 걸쳐 심사가 이뤄진다.참가자들은 다양한 방법과 기술을 사용해 유니버셜 디자인과 픽토그램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뛰어난 문제해결력, 타 영역 간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미래 비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최종심사를 거쳐 초·중·고교 상위 입상자 각 1명은 오는 9월에 예정된 2022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융합과학 종목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도대회 결과는 오는 17일 참가 학생의 학교와 과학원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이승수 원장은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창의융합적인 사고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세상이므로 학생들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높이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새로운 과제에 대한 도전 의식이 고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6-13

계명문화대, 학생들 스스로 준비한 첫 인문학 특강 ‘눈길’

계명문화대학교 학생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순수 준비한 첫 인문학 특강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일 대학 벽오실에서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래도 책 속에 길이 있다’의 저자인 윤일현 교육평론가를 초청해 ‘나를 위하여’라는 주제의 인문학 특강을 열었다. 이번 인문학 특강은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자 계명문화대학교 교육과정지원센터에서 ‘문화인 양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해 특강자 섭외 및 예산 등 일부분만 지원하고 준비 과정과 운영 전체는 학생들에게 맡겼다. 영상·웹툰·애니메이션 학부에 재학 중인 이강준, 서덕인, 석혜정, 정우창 학생은 전문가의 힘을 빌리지 않고 본인들의 아이디어와 기술, 열정을 바탕으로 이번 인문학 특강 기획부터 홍보 포스터 및 홍보 영상 제작, 특강 라이브 중계 등 전 과정을 직접 준비하고 운영했다.서덕인 학생은 “이런 큰 행사 준비가 처음이라 많이 걱정됐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실전에 적용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처음이라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 남은 특강들은 팀원들과 힘을 모아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보미향 교육과정지원센터장은 “같은 학우들이 준비한 행사인 만큼 특강을 경청하는 학생들의 태도와 열의가 대단히 높았다”고 전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07

미니수능 6월 모평, 대구서 2만여 명 응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오는 9일 대구지역 고등학교 82개교와 대구미래교육연구원(검정고시 합격자), 25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이번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고,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이 시행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고1, 2)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모의평가의 실시 목적은 수험생에게 자신의 수능 준비도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대구에서는 총 2만815명이 접수했으며, 이 중 학교시험장 82개교 1만7천977명, 학원시험장 25개원 2천680명, 대구미래교육연구원시험장(검정고시합격자) 158명이 각각 원서접수를 한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돼,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901명이 감소했다.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며,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과 함께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한다.또,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없이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고,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 외에 1과목을 선택해 최대 2과목 응시가 가능하다.4교시는 한국사와 탐구 영역의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하며, 한국사 영역 시험 종료 후 문답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답지를 배부하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15분이 부여된다.학원 시험장의 경우에는 대구시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 당일 아침 모의평가문답지 인수에서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 시험장의 문제지 보안 및 시험관리 제반 사항을 관리한다.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7월 6일 접수한 곳에서 교부받을 볼 수 있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기재되나,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9등급)과 응시자 수만 기재된다.아울러, 필수인 한국사 영역을 미응시한 경우에는 해당 시험이 무효처리 되며 성적통지표는 제공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대책에 따른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 희망자 또는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별도의 응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확진 수험생 중 고3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확인 후 신청해 분리 시험실 마련이 가능한 경우, 학교 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고, 졸업생 등은 사전에 수능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응시를 신청해 권역별로 지정된 별도 시험장(총 5개)에서 응시가 가능하다.더불어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하거나, 시험 종료 후 접수처에서 문답지를 대리 수령해 자가격리 중인 자택에서 응시한 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답안을 제출하면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는 오는 10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답안을 입력 후 제출하면 성적을 제공한다. 다만,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심상선기자

2022-06-06

포항 상대초 여자축구부, 전국 최강 ‘우뚝’

포항 상대초등학교(교장 이성웅) 여자축구부가 지난달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구미시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펼쳐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여자초등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경북도 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1개 초등학교가 참가했으며 상대초는 경남명서초와 전남광양중앙초를 차례로 꺾고 지난달 31일 결승에서 제주선발팀과 대결을 펼쳐 3점차(상대초4:제주선발1)로 대승을 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결승전에서 4골을 넣은 6학년 정유민 학생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축구부 주장 6학년 장보민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보상을 받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며 “내년에도 후배들이 열심히 해서 우승을 계속 이어가면 좋겠다” 며 소감을 이야기했다.상대초 여자축구부가 획득한 금메달은 대회 기간 내내 교체선수 없이 5, 6학년 학생 8명이 뜨거운 태양 아래 구슬땀을 흘려 얻은 결과다.여자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강나영 감독은 “학생들이 열심히 뛰어준 것이 고맙다”며 “하반기에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성웅 교장은 “선수층이 얇아 교체선수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더운 날씨에 경북을 대표해 열심히 뛰어 우승을 차지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단계별 방역지침의 완화로 관중 대회장 출입을 허용해 가족들과 팬들의 많은 응원 속에 얻은 결과여서 기쁨이 더 큰 대회였다.상대초 여자축구부는 2002년 창단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016년 금메달, 2017년 동메달, 2018년 은메달, 2021년 동메달에 이어 2022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초등 여자축구의 최고의 강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시라기자

2022-06-06

상주교육지원청 선수단, 전국소체서 ‘펄펄’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윤) 선수단이 최근 구미시 일원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상주교육지원청 선수단은 육상, 소프트테니스, 농구, 유도, 씨름, 수영, 승마 등 7개 종목에 57명의 선수가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괄목할 만한 성과로는 상산초 남자 농구부의 23년 만에 다시 찾은 금메달과 상주중 남자 농구부의 은메달 획득이다. 또한 육상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여중부 400mR 경기에서 획득한 상주여중 최지현 선수가 창단이래 처음으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최지현 선수는 400mR 금메달에 이어 세단뛰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금, 은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소프트테니스와 유도(여 ·70㎏급)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각각 거머쥐었다.김종윤 상주교육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에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지도교사, 코치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06

경일대, 스포츠 재활센터 문 열어

경일대가 스포츠재활 훈련에 필요한 최고의 장비와 시설, 상주인력을 갖춘 ‘스포츠재활 센터’를 개소했다. 사진 경일대 체육관에 문을 연 스포츠재활 센터는 국내와 국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재활 전문가가 상주하고 스포츠재활 훈련에 필요한 최고의 장비와 시설들을 갖추고 스포츠재활의학과 학생들의 실습 교육, 스포츠단 선수들의 스포츠재활과 컨디셔닝, 경일대와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활용된다. 경일대 스포츠재활의학과 학생들은 이곳에서 실습 교육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자격증 취득과 전공 지식을 쌓아 학생들이 건강운동관리사와 선수 트레이너(Athletic Trainer)로 거듭나는 장소가 된다. 또 축구·야구·태권도·수영·컬링·배구 등 6개의 운동 종목으로 구성된 KIU스포츠단 선수들은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 컨디셔닝, 스포츠재활 등을 위한 1:1 트레이닝으로 선수 개인별 경기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박인성 스포츠재활의학센터장(스포츠재활의학과 교수)은 “스포츠재활 센터는 스포츠재활의학과 학생들의 전공 교육과 함께 KIU스포츠단 선수들의 스포츠재활, 부상 예방, 컨디셔닝, 경기력 향상을 위한 트레이닝 및 상담까지 모두 이루어지는 장소”라며 “앞으로 경일대 구성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사용될 시설”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31

경북대 등 ‘고교교육 기여대학’ 91곳 선정

개편된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대입에 반영하고 공정한 입시제도를 운영한 대학에 정부가 지원금을 주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전국 91개의 대학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2∼3년 동안 총 575억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교육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소재지별로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등 39개교가, 비수도권에서는 강원대·경북대·군산대·부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림대 등 52개교가 선정됐다.교육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고를 걸고 대학들에게 정부의 대입 정책 기조를 반영하도록 유도해오고 있다.올해 사업에서는 각 대학에게 일선 고교의 고교학점제 운영을 돕도록 하는 계획을 제출받아 함께 평가했다.이 같은 내용의 ‘고교교육 연계성’ 평가 지표는 총점 100점 만점에 20점을 차지한다.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에 맞게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채우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지난 정부에서 오는 2025년 고교 전 학년에 전면 도입하기로 했으나, 새 정부는 아직 대입제도 개편 등 준비가 미진하다는 지적에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선정 결과 모든 대학이 참여할 수 있는 유형Ⅰ은 총 77개교를, 기존에 이 사업에 참여한 적 없던 대학을 선발하는 유형Ⅱ 사업에는 14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교육부는 유형Ⅰ에 학교당 연 7억원, 유형Ⅱ에 2억5천만원 내외로 국고 총 575억원을 지원한다. 선정 대학에 2년 동안 재정을 지원하며 마지막 1년은 중간평가를 거쳐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유형Ⅰ의 경우, 선정 과정에서 대학의 소재지와 규모에 따라 따로 평가해 최종 사업 참여 대학을 정했다.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등 비수도권 중·소형 대학에 사업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교육부 관계자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각 대학의 입학전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대입 평가가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등 변화에 발맞춰 운영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