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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25년부터 유치원·어린이집 합친다

오는 2025년부터 취학 전 아동들은 새롭게 출범하는 유치원·어린이집 통합기관에 다닌다.교육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발표했다.유보통합은 1단계(2023∼2024년)와 2단계(2025년∼)로 나누어 추진된다.1단계에서는 유보통합추진위원회와 유보통합추진위를 실무 지원하는 유보통합추진단을 중심으로 기관 간 격차 해소 및 통합 기반을 마련한다.2단계에서는 교육부·교육청이 중심이 돼 유보통합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정부는 2023년 하반기부터 3∼4개의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지정 및 운영할 전망이다.선도교육청은 유치원·어린이집 간 급식비 균형 지원과 누리과정비 추가 지원, 돌봄 시간 등 확대, 시설 개선 지원 등 자체적으로 과제를 발굴해 예산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2024년부터는 학부모의 교육비·돌봄 부담 해소를 위해 교육비·보육료 지원을 확대하고 돌봄지원비 지원 규모를 현실화한다.2024년 만 5세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교육·보육료 지원 대상을 확대해 누리과정 지원금(만 3∼5세 1인당 28만원) 외에 추가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지난 2013년부터 동결됐던 돌봄지원비(유치원 방과후정비, 어린이집 누리운영비)도 2024년부터 현실화하고 야간연장·휴일보육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관리체계 일원화 및 재정 통합 기반 마련을 위해 2023년 상반기에는 ‘관리체계 통합방안(조직·재정)’을 수립하고 2023년 하반기에 관련 법령의 제·개정을 추진한다.기존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새로운 통합기관’으로 전환되는데 유보통합추진위는 이때 교사의 전문성 강화, 근로 여건 개선 방향으로 교사 자격 및 양성체제 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새로운 통합기관은 2023년 말 시안이, 2024년 말 최종안이 발표된다.2025년부터는 유보통합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1단계 논의 결과에 따라 기존 유치원·어린이집은 ‘새로운 통합기관’으로 전환되는데 유보통합추진위 논의 결과 등을 반영해 연령별 학급 수 조정 운영, 새로운 명칭 및 법적 지위 등이 적용된다.또 ‘새로운 통합기관’의 교사, 교육과정, 시설·설립 기준은 1단계에서 마련된 방안을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반영된다.다만 재원의 경우 별도 특별회계 신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별회계에는 기존의 보육·유아교육 예산(2022년 기준 15조원)이 유지·이관되며, 추가소요 예산은 지방교육재정으로 부담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교사 처우 개선에 2026년부터 약 6천억원, 시설 격차 해소에 약 8천억원 등 유보 통합 이후 추가로 매년 2조1천억원∼2조6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작년 8월 기준으로 예산 당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지방 교육재정이 앞으로 5년간 매년 5조6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돼 있다”며 “(유보통합에 따른) 재원 부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30

대구가톨릭대 지원기업들, 미국 ‘CES 혁신상’ 수상

대구가톨릭대가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에이아이트론(대표 이호준), 아이씨유코퍼레이션(대표 김동혁), ㈜원소프트다인(대표 이대호)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에이아이트론은 학습 속도가 느린 어린이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제품 스마트 매트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고 20만 달러 규모의 계약과 해외수출을 위한 협약 4건을 체결했다.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은 사시 치료용 VR기기를 선보였다. 북미 해외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MIIUS’와 50만 달러, 이탈리아 업체 ‘KRYs’와 1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장비 유통기업 ‘MEDTRONIC’과의 협업, UCLA, 와세다대학과의 교류도 성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원소프트다인은 실시간으로 건강을 검사할 수 있는 피트러스 제품을 선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50만 달러의 계약, 아마존 미국 입점 협약의 성과도 달성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생활산업경쟁력강화사업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에 선정돼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생활소비재(헬스, 뷰티케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운영된다. 김기홍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과 지역 기업이 힘을 합치면 지역 기업들도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퍼스널케어 산업이 지역의 중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25

대구가톨릭대 이다은, 아시아동물실험대체법 학술대회 영어 구연 발표 은상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과 석사과정 이다은 씨가 최근 한국동물실험 대체법학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3회 아시아동물실험 대체시험법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영어 구연 발표 우수상인 은상을 받았다. 이 씨는 ‘유세포 분석을 이용한 국소 림프절 시험법(LLNA:Brdu-FCM)을 통한 산화 티타늄과 이산화 실리콘 나노입자의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 평가’를 연구주제로 한 결과를 발표했다.  유세포 분석을 이용한 국소 림프절 시험법은 실험용 마우스의 귀 뒷면에 시험물질을 발라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고등동물을 활용하지 않는 윤리적인 시험법이라 OECD가 권장하고 있다. 이 시험법을 통해 화장품, 의과학재료 원료로 자주 사용하는 산화 티타늄과 이산화 실리콘 나노입자의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연구한 첫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씨는 “화장품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의 유해성을 보다 윤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힌 사례라 의미가 있다”며 “ 이번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은 연구가 이어져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 생산을 위한 시험법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19

오늘 ‘2028 대입 개편 전문가 토론회’ 개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앞두고 정부가 전문가들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함께 17일 서강대학교에서 ‘제3차 2028 대입 개편 전문가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교육부는 개편에 앞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 중으로,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0월,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현행 수능의 운영 현황 및 쟁점’을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2021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가 ‘수능 현황 진단’을, 강경진 서강대 입학사정관이 ‘수능의 대입전형 활용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고교에서는 최서희 서울 중동고 교사가 나와 ‘고등학교 현장의 수능 준비 현황’을, 윤재룡 경기 경민고 교사가 ‘절대평가 확대와 고교 현장의 변화’를 각각 발제한다.전문가 발표 후에는 발표자들 간 종합토론, 청중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토론회는 대입 개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교협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에서도 생중계된다.교육부는 전문가 토론회를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나서 올해 상반기까지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16

“저소득층 평생교육 이용권 신청하세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23년 평생교육 이용권 신청을 시작한다.16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5만7천명에게 평생교육 이용권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2만7천명 늘어난 규모다.평생교육 이용권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인 만 19세 이상 저소득층 성인에게 평생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평생교육 희망카드(NH농협)를 발급받아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교재비 등 연간 35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평생교육 이수율 등을 고려해 우수이용자로 선정되면 올해 하반기 추가로 3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은 평생교육 이용권(바우처) 홈페이지(www.lllcard.kr)에서 가능하며, 지원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선발하고 학습 계획, 전년도 교육 이수 실적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다.결과는 2월 말 평생교육 이용권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대상자는 휴대전화, 전자우편 등으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 혁신에 따라 평생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모든 국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제도 개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16

초등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9대 과제 발표

경북교육청은 최근 학교 교육 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이 확대됨에 따라 ‘2023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교육청은 학생 중심 교육 과정을 실현하고 수업 중심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3학년도 초등 교육과정 주요 정책을 담은 ‘초등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9대 과제’를 펼쳤다.‘미래 삶의 역량을 기르는 교육과정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형 학교 교육과정 운영 △미래 역량을 기르는 수업 확산 △미래 교육환경 변화 대응 지원의 세 가지 추진 전략을 제시해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의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또한, 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배움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학생 생성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지난 2022년부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생 생성 교육과정은 학생의 흥미·관심을 교육내용에 반영해 학생이 스스로 학습 내용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교육 방법으로 미래사회 핵심 역량인 학습자 주도성 신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올해 학생 생성 교육 과정을 포함한 프로젝트 학습, 1학년 1학기 놀이수업학기제 운영비를 학급당 30∼50만원을 지원하며 ‘학생 생성 교육과정 실천 사례집’을 제작해 2월 중 배포하고 전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16

경일대,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 3회 연속 재지정

경일대가 3회 연속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재해구호 전문 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재해구호 전문 인력양성기관은 재난으로 발생한 이재민의 원활한 구호를 위해 재해구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2018년부터 2년마다 신규 및 재지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10개의 기관이 선정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3회 연속 재지정된 경일대는 재난·재해 대응에 대한 인적·물적 교육자원이 우수한 기관으로 인증받은 셈이다. 경일대는 이번 지정을 통해 관계부서 일선 공무원과 교육 이수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기본·보수과정 및 전문과정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다분야에서의 △민관협력 재난관리 △위험 인식과 커뮤니케이션 실습 △구호물자 및 급식방법 실습 △홍수재해대응 △화학물질론 △소방시설론 △심폐소생술 등의 재난 대응과 재난 심리(△심리적 응급처치 △재난피해자 조사 및 평가 실습 △재난상담 등)에 강화·특화된 교육을 이론과 실습으로 배울 수 있다. 김아정 센터장(응급구조학과 교수)은 “재난은 다양한 상황에 발생할 수 있어 재난 대응에 대한 여러 각도의 이해와 수행 능력을 보유한 인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일대가 3회 연속 재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재해구호 지원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재해구호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03

“지구도 살리고, 이웃도 돕고” 오천중, 오천읍 환경정화활동

포항 오천중학교(교장 김주환)는 지난달 30일 한 해를 마무리하며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나누미 봉사단’과 봉사동아리 ‘포천사’ 단원 30여 명 및 교직원과 함께 남구 오천읍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시행했다. 사진이날 봉사활동에서는 한파로 인해 가로수에서 잎 마름 현상을 보이거나 말라죽는 나무가 많이 발생해 손뜨개로 만든 수목 양말목 보호대를 나무에 씌우는 업사이클링 양말목나무 월동준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알록달록한 색으로 만들어진 수목보호대는 오천읍 냉천의 포은교 맞은편에서부터 문덕파출소 앞 주변 등지의 가로수까지 설치됐다.또한, 양말목을 이용해 만든 방석은 오천읍 경로당에 기부될 예정이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산업폐기물이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어서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양말목을 통해 지구도 살리고 이웃도 도울 수 있어서 기쁨이 두 배였고,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주환 교장은 “양말목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자원순환방식을 실현함과 동시에 소외계층에게 재능나눔을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과 꾸준한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소외계층에 관심을 둘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02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 1.7% 동결

올해 1학기 정부의 대학 학자금 대출 금리가 2021학년도, 2022학년도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2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2021년 8월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약 1년 3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연0.5%에서 3.25%로 인상한 여파로 시중 금리도 빠르게 상승했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생계비 부담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했다.학자금 대출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보다 1.55%p, 시중은행 가계대출 평균 금리(예금은행 신규대출, 작년 10월 말 기준 5.34%)보다 3.64%p 낮다. 금리 동결에 더해 교육부는 올해부터 학자금 대출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도 늘려 더 많은 학생이 오랜 기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의 경우 교육부는 기존 대학생, 대학원생에서 학점은행제 학습자까지 대상을 확대한다.교육부 장관이 ‘학자금대출 지원기관’으로 고시한 학점은행제 교육 훈련기관에서 ‘평가인정 학습 과정’을 수강하는 학습자도 연령, 신용요건 등을 충족하면 학습비를 포함한 실험·실습·실기비 전액을 일반상환 학자금대출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생활비 대출은 지원되지 않는다.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상환기준소득을 2천394만원(공제 후 1천510만원)에서 2천525만원(공제 후 1천621만원)으로 인상한다.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학원생 범위는 일반대학원·전문기술 석사학위 과정 이수자에서 특수·전문대학원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대학원 석·박사 학위 과정 이수자로 확대된다.그로 인해 등록금 부담이 높은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만 18세를 넘겨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대상에서 보호가 종료된 ‘자립 준비청년’과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학부생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생활비 대출을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학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등록금 대출의 경우 4일부터 4월 26일까지, 생활비 대출의 경우 4일부터 5월 18일까지 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하면 된다.교육부 관계자는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과 통지까지 약 8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대학 등록 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대출을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02

“온라인으로 석사학위 취득”… 대학원 20곳 선정

교육부는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제도를 시행할 대학원 20개 석사과정에 대한 선정 결과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제도는 전 학위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승인한 제도로 지난해 2월 신설됐다.현재는 5개 석사과정이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운영 중인데, 올해 두 번째 심사를 통해 17개 대학의 20개 석사과정 운영을 추가 승인했다. 제도를 승인받은 대학은 메타버스(가상공간) 캠퍼스, VR(가상현실) 콘텐츠, 온라인 팀 협업 도구 등 다양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운영될 계획이다.선정된 대학은 온라인 학위과정 운영 대학 협의회를 열어 상호 협력하고, 대학 내 원격교육관리위원회, 원격교육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학위과정의 질을 관리한다.첨단분야 또는 외국과의 공동교육과정 운영 온라인 학사과정 심사도 오는 3월까지 마칠 예정이다.이르면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이날 새로 운영이 승인된 대학별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 목록은 아래와 같다.△강원대 일반대학원 평화학과 △경남대 미래형 모빌리티 ICT융합공학과 △경인교대 AI 융합영어교육전공 △광운대 국방기술경영학과 △남서울대 VRAR응용콘텐츠학과 △대구교대 AI학습플랫폼과 △동서대 문화콘텐츠 기획·마케팅학과 △부산가톨릭대 글로벌 유통 비즈니스 학과 △서울교대 에듀테크 전공, 인공지능 미래교육전공 △선문대 선교학과, 한국언어문화학과 △우송대 솔브릿지 국제경영학과 디지털(Digital) MBA전공 △이화여대 임상약학과 △포항공대 철강경영전공 △한림대 디지털마케팅학과, 디지털인문예술학과 △한세대 경찰법무학과 △한신대 신학일반전공 △한양대 디지털융합학과/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02

칠곡 석전중 전국 레슬링 종합 선수권대회 ‘금·은메달’

칠곡 석전중학교(교장 전용희)는 지난 18~20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16회 전국 레슬링 종합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그레고로만형 48kg에서 금메달(2년 이윤재), 그레고로만형 45kg에서 은메달(3년 이동윤)을 각각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사진이동윤 학생과 이윤재 학생은 다문화 가정의 형제 관계로써 평소 힘든 훈련에도 서로를 격려하며 꾸준하고 성실하게 실력을 쌓아왔다.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며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두 형제의 모습이 주변 친구들에게도 귀감이 되었다고 한다.그동안 석전중은 각종 대회에서 메달권 안에 드는 레슬링 명문교로 이름을 떨쳐왔다. 이에 발맞춰 지난달 1일 학교 레슬링 전용 체육관인 ‘용지관’을 준공해 선수들의 훈련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더욱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용맹스럽고 지혜롭게 나르는 용이 되어라’라는 ‘용지관’의 의미답게 두 선수가 성실하게 쌓아 올린 훈련을 디딤돌 삼아 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멋지게 날아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전용희 교장은 “이번에 보여준 뛰어난 성취 뒤에는 피땀 흘린 노력들이 있다”며 “선수들뿐만 아니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가족과 감독, 코치님의 노력에 큰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2022-12-26

학교 밖 청소년 학업 지원 국가장학금 지급 추진

정부가 전국 14만여 명에 달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장학금을 받는 길을 열어준다.여성가족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청소년정책위원회를 열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청소년 인구는 줄어들고, 해마다 5만여 명의 청소년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2021년 기준 학령기 청소년 559만명 중 학교 밖 청소년은 14만6천명(2.6%)이다. 여가부는 “코로나19로 학업 중단 청소년 비율이 일시적으로 줄었으나, 최근 다시 늘고 있으며 건강검진 및 검정고시 지원 등 기존 지원 외에도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이번 대책을 내놨다”고 설명했다.여가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장학금을 제공하고,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을 이어가거나 진로를 찾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돕기로 했다. 현재 대학생 및 초중고생을 지원하도록 규정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대상에 학교 밖 청소년이 포함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대학 진학의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대입자료로 활용 가능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의 활동 내용인 ‘청소년 생활기록부’를 학교생활기록부처럼 대입에서 인정해주는 대학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서울과기대, 한림대, 서울대 등 6곳이지만, 내년에는 인천대, 충남대, 전북대, 안동대 등을 추가해 11곳으로 늘릴 계획이다.2026년에는 16개 시도당 1개 대학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더불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인터넷수능방송,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관기관과 협력해 무상교재, 수능 및 검정고시 인터넷 강의 수강권 등을 제공해 학습을 지원한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12-26

정부, ‘초등 돌봄’ 고학년까지 확대한다

정부가 저학년에 집중된 돌봄 기능을 고학년에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초등 전일제 교육 방안을 마련한다.교육부는 12일 ‘초등 늘봄학교’(가칭) 대책을 이달 중으로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초등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교실과 돌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시행됐던 ‘초등 전일제’가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교육부는 “초등 전일제라는 용어가 모든 학생이 종일 학교에 머물도록 하는 것 같다는 현장의 우려를 반영해 새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늘봄학교는 앞서 논란이 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이 백지화된 뒤 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자 추진 중인 정책이다.그동안 돌봄 교실이 저학년 위주였다는 지적에 따라 방과 후 프로그램, 틈새 돌봄을 강화해 고학년에도 확대 제공하는 방안을 담았다.또한, 학교와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방과 후 운영체제를 교육청 등 지역 중심으로 개편하고 지방자치단체,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된다.한편, 교육부는 지난 8일 대책을 마련하고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7개 학부모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등 3개 교원단체·노조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김민지기자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