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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졸업앨범, 스마트폰 속으로 ‘쏙’

대구동도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스마트 졸업앨범’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사진스마트 졸업앨범은 스마트폰 앱에 사진·영상 등의 디지털 콘텐츠가 탑재돼 있어 학생들은 지금까지 학교생활과 학급활동 등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졸업생 한 명 한 명의 사진과 더불어 인터뷰 영상도 담겨 있어 친구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다.또, 얼굴 인식 및 AI 자동 분석 기능을 통해 자신의 사진을 모아보는 등 다양한 편리 기능도 지원한다.처음 추진한 동도초의 스마트 졸업앨범은 제작위원회 등을 통해 학생 등 다양한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었다.지난 10일 졸업식과 함께 스마트 졸업앨범을 처음으로 접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앨범편집위원회 활동을 했던 황민호 학생은 “생생한 영상과 다양한 사진이 담긴 졸업앨범을 휴대전화기로 볼 수 있다니 신기하다. 친구들과 헤어지지만 언제든지 친구들의 모습과 함께한 추억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이상근 교장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알파 세대’ 학생들이 보다 생생하게 자신의 학창시절을 추억할 수 있도록 스마트앨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세대 학생들에게 익숙한 매체를 통해 학교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도초는 전자앨범의 보안 사고를 대비해 앱 접속 시 본인 인증 절차를 추가하는 등 앨범 제작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교사 연수와 학생 및 학부모 설명회 등을 실시해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사항에 철저히 대비했다. /심상선기자

2023-02-13

대구지역 학생들, 해외봉사 통해 글로벌 역량 함양

대구지역 고등학교 1학년 우선배려학생 27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탐구 미래삶’ 봉사단이 최근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쳐며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사진이번 해외봉사활동은 5박 7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현지 학생들과 한국문화 체험 수업 및 노력 봉사 시간 등을 통해 한-캄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봉사활동 주요 내용은 △한국전통놀이와 노리개 및 합죽선 만들기 △한복 체험 등 한국문화 교육 봉사 △유치원생 돌봄 봉사, 마을환경개선 등 노력 봉사 △K-pop 공연, 태권도 시범, 캄보디아 춤 공연 등이다.또한, 캄보디아 민속촌, 앙코르와트, 톤네샵 호수 방문, 크레르 쿠킹 클래스 참여를 통해 캄보디아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대구시교육청은 이번 글로벌 탐구 미래삶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의사결정능력과 글로벌 소통ㆍ협업능력을 키우고, 해외봉사활동에 대한 실천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해외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은서 학생은 “인사 단 두 마디만 할 수 있던 제가 몇 시간 만에 현지 사람들과 같은 언어로 대화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보람찼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캄보디아 아이들이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마웠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눔과 실천의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 주도적 미래 가치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13

대구대, 베트남 호치민 외국어 정보대학과 공동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베트남 호치민 외국어 정보대학과 공동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17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호치민 외국어 정보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베트남 : 30년 협력 및 발전 관계 - 유학생의 초국적 실천과 유학 지형의 변화’란 주제로 열린다. 이번 공동 국제학술대회는 제1세션(한국-베트남 교육, 경제, 사회, 문화)과 제2세션(유학 자본 활용과 한국어 교육)으로 나뉘어 주제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베트남 호치민 외국어 정보대학교 르엉 꾸억 안(Luong Quoc An) 한국학과 교수의 ‘베트남 고령화 문제 사전 대비에 대한 고찰 : 2000년 이후 한국의 고령화 정책을 바탕으로’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제2세션에서는 대구대 이윤주 전임연구교수가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정주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연구 : 베트남 유학생 사례를 중심으로’를, 이예지 전임 연구교수와 김연희 교수(사회복지학과)가 ‘베트남 유학생의 졸업 후 한국 유학 자본 활용 전략 연구’를 발표한다. 이외에도 이날 몽골 국립대,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소속 교수와 연구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재운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며 두 국가 간 협력 및 발전적 관계를 구축해 왔다”면서 “이번 공동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30년간 베트남과 한국의 교육, 경제, 사회, 문화적 관계를 재평가하고, 한국 유학과 한국어 교육의 성과와 앞으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한국 시각 기준으로 17일 오후 3시 30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줌(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13

대구대, 경북도민행복대학 명예박사 과정 교육생 모집

경북도민행복대학 위탁 교육기관인 대구대가 13일부터 28일까지 명예박사 과정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도민행복대학 명예석사 과정 졸업생이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북도민행복대학은 수준 높은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북형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하고 지난 2021년부터 19개 시군과 연계해 캠퍼스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대 평생교육원은 경상북도 인재 평생교육진흥원 도민행복대학 교육과정의 하나로 농어촌지역 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재생 및 사회적 경제, 기후 변화에 따른 지역의 문제와 대안을 다루는 ‘명예박사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이 교육과정은 올해 30주 동안 매주 3시간씩 교육으로 팀 프로젝트, 학습동아리, 사회참여 활동을 연계한 삼위일체형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활동을 수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이론 수업과 함께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학습동아리와 사회참여 활동, 또 리더 십 교육과 명사 초청 특강 등을 통해 지역의 핵심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명예박사 과정 전담 지도교수인 이응진 대구대 교수(호텔관광경영학부)는 “대구대는 그동안 사회지도자 과정, 여성 대학 등 각종 평생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면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명예박사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핵심 리더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민행복대학 명예박사 과정은 대구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jeonga0506@daegu.ac.kr)로 보내거나 방문, 우편 접수로 지원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13

경일대, 국제 발명전시회서 금 2, 은 1, 특별상 2 수상

경일대 재학생들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타이에서 열린 ‘2023 타이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서 금상 2개와 은상 1개, 특별상 2개를 받는 등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023 타이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는 타이 발명가의 날인 2월 2일을 기념해 열리는 국가적인 연례행사로 타이 왕국 직속 기관인 타이 국립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 of Thailand / NRCT)에서 주관한다.  올해는 24개국에서 469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일대 링크 3.0사업단에서 진행하는 창업역량프로그램인 ‘특허 셀럽 캠프’에서 특허를 출원하고 프로토타입까지 직접 개발한 학생들이 참가했다.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 수상한 이성현(기계자동차학부 3년) 씨의 ‘스트레쳐카를 이용한 화물 운반 장치’는 화물 승차 시 많은 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개선한 발명품으로 높낮이 조절 장치를 이용해 적은 힘으로도 편하게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임상민 씨와 정하윤 씨(이상 전자공학과 4년)가 함께 발명한 ‘비 전기자동차의 주차를 알리기 위한 전자 장치 및 방법’ 역시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 수상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주차된 차량을 분석해 전기차와 비 전기차를 식별하여 자동으로 주차단속을 할 수 있다. 경일대 김현우 링크 3.0사업단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와 수상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아이디어를 직접 특허로 출원하는 특허 셀럽 캠프의 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라며 “상품화할 수 있는 출품작은 기술이전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12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를 위한 캡슐 기반 비색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대구한의대 화장품공학과 석사과정 1학년 추진옥 씨가 콜드체인 기술의 맞춤형 모니터링을 위한 ‘캡슐 기반 신개념 비색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개발에 성공했다. COVID-19 이후 중요성이 두드러진 콜드체인 기술의 온도 모니터링을 위해 상변화 기름 층이 포함된 캡슐 기반의 온도 감응형 방출 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간편하게 제품의 온도 이탈을 감지할 수 있다.  정교한 유체 제어가 가능한 미세유체공학 기반 기술의 장점을 활용해 간단한 상변화 기름의 조성 변경만으로 영하 온도부터 상온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제품별 맞춤형 모니터링이 가능해 제품마다 요구되는 최적 온도가 다르지만 제한된 일부 온도 영역에서만 모니터링한 기존의 한계점을 극복했다. 이처럼 간단한 조성 조절로 광범위한 온도 영역에서 온도 감응형 방출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콜드체인 모니터링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 제약, 의료, 식품 및 화장품 등 활성 물질의 보호 및 보관, 방출 제어가 필요한 많은 산업에 널리 응용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옥 씨는 한국생물공학회가 개최한 2022년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 심포지엄에서 해당 연구인 ‘캡슐 기반의 맞춤형 비색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발표해 코스맥스 우수 논문 발표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화학공학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SCI급 국제 학술지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상위 2.45% 저널, IF 16.744)’에 게재되었다.  논문명은 ’Capsule-based colorimetric temperature monitoring system for customizable cold chain management‘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07

대구교육청, 올해 자체감사 계획 발표… 261곳 진행

대구시교육청은 6일 ‘2023년도 자체감사 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자체감사는 종합감사 181곳 학교(기관), 재무감사 80곳 학교(기관) 등 모두 261곳에 대해 이뤄진다.특히, 특정 취약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학교운동부 운영, 교육예산 집행 분야 등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일 방침이다.또, 학교(기관)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사업을 집행하면 사전에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진행해 예산의 낭비요인을 차단하고, 교육재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올해는 예산 5억원을 들여 구축하는 지능화된 감사시스템을 통해 학교(기관)에서 다양한 감사 사례와 일상감사 지침·업무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고, 현장에서 업무를 추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자체 시정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장기동감사반을 편성해 설계도서와 현장시공의 적합성 및 적정성, 품질·안전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함으로써 공사비는 절감하고, 안전사고 및 부실공사를 예방하는데 힘쓸 계획이다.이 밖에도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감사 수감기관에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안내하고, 교육수요자가 참여하는 열린 감사로 행정감사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06

대구 운암중 학생 7명, 화재 초기진압 인명피해 막아

대구 운암중학교 학생들이 주택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인명을 구해 화제다. 사진주인공은 2학년 임도영 학생 등 7명이다. 이들은 새해 첫날 경남 거창에 있는 일행의 외가를 찾아 밤에 마을을 산책하던 중 한 주택에서 불이 난 광경을 목격했다.곧바로 119에 신고한 학생들은 소방관이 출동할 때까지 직접 물을 퍼 나르며 화재를 진압해 불이 더 이상 번지는 것을 막았다. 더군다나, 불이 난 주택에서 잠들어 있던 노부부를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 사고도 막아냈다.농촌 특성상 볏짚·장작 등으로 불씨가 크게 번져 자칫 큰 참사로 이어질 뻔 한 상황에서 이들의 초기대응이 큰 피해를 막았다.학생들의 신속한 대처로 화재는 대형 화재 및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고, 거창소방서는 6일 운암중을 찾아 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화재를 처음 발견한 임도영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배운 화재 시 행동요령 등 안전 훈련 덕분에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해 다행히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운암중 고호진 교장은 “학생들이 화재 등 실제 사고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구교육청 학교 현장 재난 대응·안전관리 매뉴얼’ 등을 바탕으로 인근 소방서 등과 함께 정기 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화재 등 사고 상황에서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실생활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06

포항제철고, 2023 입시 서울대 21명 합격

포항제철고등학교(교장 노정은)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수시전형 13명, 정시전형 8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적을 거두었다.이중 서울대 의예과에 4명의 학생이 합격해 지역 명문고의 위상을 또다시 입증했다.6일 포항제철고에 따르면 정시 최초합격자가 발표되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대 수시합격자는 의예과 3명, 수의예과 1명, 전기정보공학부 2명 등 13명이다. 정시합격생은 8명으로 의예과, 생물교육과, 디자인학과, 인문계열, 생물교육과 등에 합격해 포철고에서 총 21명의 서울대 합격자가 배출됐다.이번 의예과 합격자 명단에는 2023학년도 수능 만점자 최수혁 학생을 포함해 김현호, 유은서, 채시원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특히, 이들은 ‘Math MVP’라는 수학 동아리 멤버로 활동하며 학업에 대한 흥미와 지식을 쌓아갔다.이번 수능에서 전과목 1등급을 받은 김현호 학생은 “허리가 편찮으신 어머니를 도와드리고 싶어 의사를 꿈꿨다. 공부를 할 때는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고 유형별 문제 푸는 전략을 체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목표 대학에 합격하게 돼 정말 기쁘다. 서울대학교에서의 대학 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유은서(여) 학생은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기에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의과대학을 선택하게 됐다”며 “꼭 의사가 아니더라도 의료 정책 연구, 의료 전문 변호사 등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가족, 선생님, 선후배, 친구들로부터 받은 도움이 많아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고교 3년을 돌아볼 때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고 선생님께 찾아가 질문하며 대화했던 내용들이 기억에 남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며 ‘함께’와 ‘질문’을 본인만의 공부비법이라 소개했다.양정모 교감은 “이 결과를 발판 삼아 전국 최고의 명문고로 도약하기 위해 포철고의 교사와 학생 모두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며 “최근 교육부에서 인공지능 중심학교로 선정됐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 및 진로·진학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울대 의예과 합격생 4명 중 3명은 포스코교육재단 산하인 포항제철중학교를 졸업해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고인 포항제철고에 입학했다./김민지기자mangchi@kbmaeil.com

2023-02-06

수학 변별력 컸다… “3등급도 서울대 정시 합격”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학 변별력이 매우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서울대 자연계열에서 국어 3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정시 최초 합격자인 것으로 전해져 입시업계는 추가 합격자 중 국어 4∼5등급대 학생들이 상당수 나올 것이라고 추정했다.6일 종로학원이 각종 입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정시 최초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통합수능에서는 국어보다 수학의 난이도가 높아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언어와매체) 134점, 수학 145점(미적분)으로 11점이라는 큰 격차가 발생했다.지난 2022학년도 국어(언어와매체 149점)와 수학(미적분과 기하 147점)의 최고점은 2점차였다.상위권 대학에서 수학 1등급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해지면서 올해 정시에서는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이라면 국어 등급이 다소 떨어져도 입시에 큰 지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정시합격자가 발표된 서울대는 지구환경과학부에서 국어·탐구 1과목 3등급이 최초합으로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성균관대 수학교육과, 서강대 전자공학과에서 국어 3등급,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 경희대 공대(국제)에서는 국어 4등급 최초합격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보통 서울대 정시의 경우 대부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아야 하고, 이외 상위권 학교에서도 1∼2등급이여야 합격이 가능하지만 올해 정시에서는 국어에서 3∼4등급을 받은 학생도 합격한 점이 이례적이다.2019학년도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는데, 당시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 수학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133점으로 과목 간 격차가 17점이 발생했다. 이에 지방권 소재 의대 정시에 수학 4등급을 받고도 합격하기도 했다.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추가합격 발표에서는 최초합보다 합격선이 낮아져 국어 4∼5등급대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2-06

올해 유치원 공모사업 6억여원 투입

대구시교육청은 30일 ‘2023년 유치원 공모사업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유치원 공모사업은 예산 6억4천500만원을 투입해 유치원의 자발성과 책무성 강화를 통한 유치원 교육력을 높이고, 유아·놀이 중심의 교육문화 조성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올해 공모사업은 △놀이하며 배우는 유아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유아의 조기 안전 습관 형성을 위한 안전환경 조성 △교육공동체 협력에 기반한 교육과정 연계 방과후 과정 운영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모두 8개 사업을 공모한다.특히, 교육과정 기반 놀이 활성화를 위해 맘껏놀이 우수학급 300학급을 운영하고, 체험중심 유아 생태전환교육을 지원하고자 초록유치원을 지난해 8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한다.또,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의 연계교육을 위한 이음교육 시범유치원을 지난해 2곳에서 올해 10곳으로 늘인다.교원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유치원 전문학습공동체를 지난해 50개 팀에서 100개 팀으로 확대 운영해 교육과정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실수업 개선을 지원한다.아울러, 체계적인 안전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안전교육활동 우수유치원 20곳을 운영하고, 방과후 과정 내실화를 위한 방과후 놀이배움터 30곳을 운영한다.이밖에 신규 사업으로는 소규모 유치원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및 인공지능(AI) 교육 시범유치원 등을 각각 10곳씩 운영해 미래형 유아교육환경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유치원 공모사업에 총 6억4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치원의 자발성과 책무성 강화를 통한 유치원 교육력을 높이고 유아·놀이 중심의 교육문화를 조성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놀이 중심 문화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둬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고, 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1-30

2025년부터 유치원·어린이집 합친다

오는 2025년부터 취학 전 아동들은 새롭게 출범하는 유치원·어린이집 통합기관에 다닌다.교육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발표했다.유보통합은 1단계(2023∼2024년)와 2단계(2025년∼)로 나누어 추진된다.1단계에서는 유보통합추진위원회와 유보통합추진위를 실무 지원하는 유보통합추진단을 중심으로 기관 간 격차 해소 및 통합 기반을 마련한다.2단계에서는 교육부·교육청이 중심이 돼 유보통합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정부는 2023년 하반기부터 3∼4개의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지정 및 운영할 전망이다.선도교육청은 유치원·어린이집 간 급식비 균형 지원과 누리과정비 추가 지원, 돌봄 시간 등 확대, 시설 개선 지원 등 자체적으로 과제를 발굴해 예산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2024년부터는 학부모의 교육비·돌봄 부담 해소를 위해 교육비·보육료 지원을 확대하고 돌봄지원비 지원 규모를 현실화한다.2024년 만 5세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교육·보육료 지원 대상을 확대해 누리과정 지원금(만 3∼5세 1인당 28만원) 외에 추가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지난 2013년부터 동결됐던 돌봄지원비(유치원 방과후정비, 어린이집 누리운영비)도 2024년부터 현실화하고 야간연장·휴일보육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관리체계 일원화 및 재정 통합 기반 마련을 위해 2023년 상반기에는 ‘관리체계 통합방안(조직·재정)’을 수립하고 2023년 하반기에 관련 법령의 제·개정을 추진한다.기존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새로운 통합기관’으로 전환되는데 유보통합추진위는 이때 교사의 전문성 강화, 근로 여건 개선 방향으로 교사 자격 및 양성체제 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새로운 통합기관은 2023년 말 시안이, 2024년 말 최종안이 발표된다.2025년부터는 유보통합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1단계 논의 결과에 따라 기존 유치원·어린이집은 ‘새로운 통합기관’으로 전환되는데 유보통합추진위 논의 결과 등을 반영해 연령별 학급 수 조정 운영, 새로운 명칭 및 법적 지위 등이 적용된다.또 ‘새로운 통합기관’의 교사, 교육과정, 시설·설립 기준은 1단계에서 마련된 방안을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반영된다.다만 재원의 경우 별도 특별회계 신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별회계에는 기존의 보육·유아교육 예산(2022년 기준 15조원)이 유지·이관되며, 추가소요 예산은 지방교육재정으로 부담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교사 처우 개선에 2026년부터 약 6천억원, 시설 격차 해소에 약 8천억원 등 유보 통합 이후 추가로 매년 2조1천억원∼2조6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작년 8월 기준으로 예산 당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지방 교육재정이 앞으로 5년간 매년 5조6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돼 있다”며 “(유보통합에 따른) 재원 부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30

대구가톨릭대 지원기업들, 미국 ‘CES 혁신상’ 수상

대구가톨릭대가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에이아이트론(대표 이호준), 아이씨유코퍼레이션(대표 김동혁), ㈜원소프트다인(대표 이대호)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에이아이트론은 학습 속도가 느린 어린이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제품 스마트 매트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고 20만 달러 규모의 계약과 해외수출을 위한 협약 4건을 체결했다.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은 사시 치료용 VR기기를 선보였다. 북미 해외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MIIUS’와 50만 달러, 이탈리아 업체 ‘KRYs’와 1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장비 유통기업 ‘MEDTRONIC’과의 협업, UCLA, 와세다대학과의 교류도 성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원소프트다인은 실시간으로 건강을 검사할 수 있는 피트러스 제품을 선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50만 달러의 계약, 아마존 미국 입점 협약의 성과도 달성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생활산업경쟁력강화사업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에 선정돼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생활소비재(헬스, 뷰티케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운영된다. 김기홍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과 지역 기업이 힘을 합치면 지역 기업들도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퍼스널케어 산업이 지역의 중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25

대구가톨릭대 이다은, 아시아동물실험대체법 학술대회 영어 구연 발표 은상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과 석사과정 이다은 씨가 최근 한국동물실험 대체법학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3회 아시아동물실험 대체시험법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영어 구연 발표 우수상인 은상을 받았다. 이 씨는 ‘유세포 분석을 이용한 국소 림프절 시험법(LLNA:Brdu-FCM)을 통한 산화 티타늄과 이산화 실리콘 나노입자의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 평가’를 연구주제로 한 결과를 발표했다.  유세포 분석을 이용한 국소 림프절 시험법은 실험용 마우스의 귀 뒷면에 시험물질을 발라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고등동물을 활용하지 않는 윤리적인 시험법이라 OECD가 권장하고 있다. 이 시험법을 통해 화장품, 의과학재료 원료로 자주 사용하는 산화 티타늄과 이산화 실리콘 나노입자의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연구한 첫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씨는 “화장품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의 유해성을 보다 윤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힌 사례라 의미가 있다”며 “ 이번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은 연구가 이어져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 생산을 위한 시험법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19

오늘 ‘2028 대입 개편 전문가 토론회’ 개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앞두고 정부가 전문가들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함께 17일 서강대학교에서 ‘제3차 2028 대입 개편 전문가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교육부는 개편에 앞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 중으로,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0월,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현행 수능의 운영 현황 및 쟁점’을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2021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가 ‘수능 현황 진단’을, 강경진 서강대 입학사정관이 ‘수능의 대입전형 활용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고교에서는 최서희 서울 중동고 교사가 나와 ‘고등학교 현장의 수능 준비 현황’을, 윤재룡 경기 경민고 교사가 ‘절대평가 확대와 고교 현장의 변화’를 각각 발제한다.전문가 발표 후에는 발표자들 간 종합토론, 청중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토론회는 대입 개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교협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에서도 생중계된다.교육부는 전문가 토론회를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나서 올해 상반기까지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16

“저소득층 평생교육 이용권 신청하세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23년 평생교육 이용권 신청을 시작한다.16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5만7천명에게 평생교육 이용권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2만7천명 늘어난 규모다.평생교육 이용권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인 만 19세 이상 저소득층 성인에게 평생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평생교육 희망카드(NH농협)를 발급받아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교재비 등 연간 35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평생교육 이수율 등을 고려해 우수이용자로 선정되면 올해 하반기 추가로 3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은 평생교육 이용권(바우처) 홈페이지(www.lllcard.kr)에서 가능하며, 지원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선발하고 학습 계획, 전년도 교육 이수 실적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다.결과는 2월 말 평생교육 이용권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대상자는 휴대전화, 전자우편 등으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 혁신에 따라 평생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모든 국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제도 개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16

초등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9대 과제 발표

경북교육청은 최근 학교 교육 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이 확대됨에 따라 ‘2023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교육청은 학생 중심 교육 과정을 실현하고 수업 중심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3학년도 초등 교육과정 주요 정책을 담은 ‘초등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9대 과제’를 펼쳤다.‘미래 삶의 역량을 기르는 교육과정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형 학교 교육과정 운영 △미래 역량을 기르는 수업 확산 △미래 교육환경 변화 대응 지원의 세 가지 추진 전략을 제시해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의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또한, 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배움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학생 생성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지난 2022년부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생 생성 교육과정은 학생의 흥미·관심을 교육내용에 반영해 학생이 스스로 학습 내용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교육 방법으로 미래사회 핵심 역량인 학습자 주도성 신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올해 학생 생성 교육 과정을 포함한 프로젝트 학습, 1학년 1학기 놀이수업학기제 운영비를 학급당 30∼50만원을 지원하며 ‘학생 생성 교육과정 실천 사례집’을 제작해 2월 중 배포하고 전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16

경일대,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 3회 연속 재지정

경일대가 3회 연속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재해구호 전문 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재해구호 전문 인력양성기관은 재난으로 발생한 이재민의 원활한 구호를 위해 재해구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2018년부터 2년마다 신규 및 재지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10개의 기관이 선정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3회 연속 재지정된 경일대는 재난·재해 대응에 대한 인적·물적 교육자원이 우수한 기관으로 인증받은 셈이다. 경일대는 이번 지정을 통해 관계부서 일선 공무원과 교육 이수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기본·보수과정 및 전문과정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다분야에서의 △민관협력 재난관리 △위험 인식과 커뮤니케이션 실습 △구호물자 및 급식방법 실습 △홍수재해대응 △화학물질론 △소방시설론 △심폐소생술 등의 재난 대응과 재난 심리(△심리적 응급처치 △재난피해자 조사 및 평가 실습 △재난상담 등)에 강화·특화된 교육을 이론과 실습으로 배울 수 있다. 김아정 센터장(응급구조학과 교수)은 “재난은 다양한 상황에 발생할 수 있어 재난 대응에 대한 여러 각도의 이해와 수행 능력을 보유한 인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일대가 3회 연속 재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재해구호 지원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재해구호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03

“지구도 살리고, 이웃도 돕고” 오천중, 오천읍 환경정화활동

포항 오천중학교(교장 김주환)는 지난달 30일 한 해를 마무리하며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나누미 봉사단’과 봉사동아리 ‘포천사’ 단원 30여 명 및 교직원과 함께 남구 오천읍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시행했다. 사진이날 봉사활동에서는 한파로 인해 가로수에서 잎 마름 현상을 보이거나 말라죽는 나무가 많이 발생해 손뜨개로 만든 수목 양말목 보호대를 나무에 씌우는 업사이클링 양말목나무 월동준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알록달록한 색으로 만들어진 수목보호대는 오천읍 냉천의 포은교 맞은편에서부터 문덕파출소 앞 주변 등지의 가로수까지 설치됐다.또한, 양말목을 이용해 만든 방석은 오천읍 경로당에 기부될 예정이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산업폐기물이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어서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양말목을 통해 지구도 살리고 이웃도 도울 수 있어서 기쁨이 두 배였고,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주환 교장은 “양말목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자원순환방식을 실현함과 동시에 소외계층에게 재능나눔을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과 꾸준한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소외계층에 관심을 둘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02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 1.7% 동결

올해 1학기 정부의 대학 학자금 대출 금리가 2021학년도, 2022학년도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2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2021년 8월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약 1년 3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연0.5%에서 3.25%로 인상한 여파로 시중 금리도 빠르게 상승했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생계비 부담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했다.학자금 대출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보다 1.55%p, 시중은행 가계대출 평균 금리(예금은행 신규대출, 작년 10월 말 기준 5.34%)보다 3.64%p 낮다. 금리 동결에 더해 교육부는 올해부터 학자금 대출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도 늘려 더 많은 학생이 오랜 기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의 경우 교육부는 기존 대학생, 대학원생에서 학점은행제 학습자까지 대상을 확대한다.교육부 장관이 ‘학자금대출 지원기관’으로 고시한 학점은행제 교육 훈련기관에서 ‘평가인정 학습 과정’을 수강하는 학습자도 연령, 신용요건 등을 충족하면 학습비를 포함한 실험·실습·실기비 전액을 일반상환 학자금대출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생활비 대출은 지원되지 않는다.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상환기준소득을 2천394만원(공제 후 1천510만원)에서 2천525만원(공제 후 1천621만원)으로 인상한다.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학원생 범위는 일반대학원·전문기술 석사학위 과정 이수자에서 특수·전문대학원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대학원 석·박사 학위 과정 이수자로 확대된다.그로 인해 등록금 부담이 높은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만 18세를 넘겨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대상에서 보호가 종료된 ‘자립 준비청년’과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학부생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생활비 대출을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학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등록금 대출의 경우 4일부터 4월 26일까지, 생활비 대출의 경우 4일부터 5월 18일까지 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하면 된다.교육부 관계자는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과 통지까지 약 8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대학 등록 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대출을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02

“온라인으로 석사학위 취득”… 대학원 20곳 선정

교육부는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제도를 시행할 대학원 20개 석사과정에 대한 선정 결과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제도는 전 학위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승인한 제도로 지난해 2월 신설됐다.현재는 5개 석사과정이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운영 중인데, 올해 두 번째 심사를 통해 17개 대학의 20개 석사과정 운영을 추가 승인했다. 제도를 승인받은 대학은 메타버스(가상공간) 캠퍼스, VR(가상현실) 콘텐츠, 온라인 팀 협업 도구 등 다양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운영될 계획이다.선정된 대학은 온라인 학위과정 운영 대학 협의회를 열어 상호 협력하고, 대학 내 원격교육관리위원회, 원격교육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학위과정의 질을 관리한다.첨단분야 또는 외국과의 공동교육과정 운영 온라인 학사과정 심사도 오는 3월까지 마칠 예정이다.이르면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이날 새로 운영이 승인된 대학별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 목록은 아래와 같다.△강원대 일반대학원 평화학과 △경남대 미래형 모빌리티 ICT융합공학과 △경인교대 AI 융합영어교육전공 △광운대 국방기술경영학과 △남서울대 VRAR응용콘텐츠학과 △대구교대 AI학습플랫폼과 △동서대 문화콘텐츠 기획·마케팅학과 △부산가톨릭대 글로벌 유통 비즈니스 학과 △서울교대 에듀테크 전공, 인공지능 미래교육전공 △선문대 선교학과, 한국언어문화학과 △우송대 솔브릿지 국제경영학과 디지털(Digital) MBA전공 △이화여대 임상약학과 △포항공대 철강경영전공 △한림대 디지털마케팅학과, 디지털인문예술학과 △한세대 경찰법무학과 △한신대 신학일반전공 △한양대 디지털융합학과/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