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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일대, 해외협력 프로그램 확대

경일대가 해외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글로벌 인재를 키워나가기 위한 글로벌 베이스캠프 교육을 확대하고 해외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24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정현태 총장은 27일 네바다 주립대학을 방문해 키스 윗필드(Keith Whitfield) 총장과 학점공유 MOU를 체결했다.  양 대학의 총장들은 경일대와 네바다 주립대에서 동시 교육을 통한 학사과정(3+1) 프로그램과 학사·석사 합동과정(3+3)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현태 총장은 “미래 교육의 화두는 융합”이라며 “전공 간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융합을 이룰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일대는 캘리포니아에 대규모 현장 학습교육장 형태의 미국 캠퍼스를 만들고 해외 대학과의 MOU를 통해 국내 교육 프로그램을 해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캠퍼스 조성을 위해 현지 기관과 세부 조율이 진행 중이며 정 총장의 미국 방문 이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경일대가 미국에서 교육할 전공은 △K-컬쳐영상콘텐츠음악 △만화애니메이션디지털미디어 △스포츠 △호텔경영메니지먼트 △항공서비스운항 △엔터테인먼트공학 등이다. 정현태 총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캠퍼스는 우리 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글로벌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라며 “학생이 스스로 방법을 찾아 역량을 개발하는 KIU GNP(Global Nomad Program)을 통해 우리 학생들을 예술·콘텐츠·스포츠 분야의 ‘게임 체인저’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30

영남대 개교 75주년 기획특별전 ‘독도, 꽃 피다’ 개최

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기념해 기획특별전 ‘독도, 꽃 피다’를 30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박물관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고 앞으로 연구 방향을 구축하고자 공동 기획했다.  2023년 4월 28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독도가 우리의 고유 영토임을 입증해 주는 고지도 19점과 울릉도 도감 오성일의 교지, 울릉도와 경주 등에서 발굴된 독도 관련 유물을 포함한 다양한 역사적 사료와 그동안 독도에서 수집한 식물 표본과 독도 야생화 등 여러 분야의 독도 연구 자료를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모아 공개한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울릉도·독도와 관련한 많은 기사가 실려 있는 보물 제878호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고본(稿本)’도 직접 볼 수 있다. 예천박물관 소장 보물로 이번에 영남대 박물관에서 대여하여 전시한다. 이 책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 초간 권문해(草澗 權文海, 1534~1591)가 편찬한 일종의 백과사전이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여러 문헌을 통해 방대하게 수집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며 임진왜란 이후 소실된 책들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어 서지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다.  이 밖에도 예천박물관에서 보물 지정 신청 중인 ‘동국통지’도 함께 전시된다. 이 책 역시 울릉도와 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로, 영남지방의 지식인에 의해 쓰인 역사서인 동시에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울릉도에서 발굴된 통일신라시대의 토기도 이전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다.  6세기 이전부터 해상왕국 우산국(于山國, 울릉도)이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권 속으로 들어왔음을 밝혀주는 사료다. 경주에서 발굴된 통일신라 시기의 강치뼈는 울릉도·독도에서 포획되어 신라의 수도 경주로 운반된 것으로 파악돼, 당시 울릉도·독도가 신라의 생활권에 속해 있음을 확인해 주는 유물이다.  이번 특별전을 준비한 영남대 최재목 독도연구소장(철학과 교수)은 “국내의 독도 영유권 관련 고지도 원본과 문서 및 토기 등을 공개하여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영남대 정인성 박물관장(문화인류학과 교수)도 “이번 특별전이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거짓인지를 알 수 있게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동해의 해돋이 섬, 독도의 제대로 된 모습을 만나고, 우리의 땅 독도와 독도문제를 이해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상세한 내용은 영남대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y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29

초·중·고 학생들 지역 역사문화 탐방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대구-Story와 함께 하는 ‘대구사랑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체험학습은 74곳 학교 5천77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역사문화 유산을 탐방하면서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기를 예정이다.프로그램은 골목탐방 체험학습과 역사탐방 체험학습으로 구성됐다. 골목탐방 체험학습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구 근대골목의 역사가 담긴 4개의 체험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대구 골목길을 따라 근현대사 위인들의 삶을 살펴보고, 우리 고장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자부심을 되새기도록 한다.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5만9천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도 지난 6일 명덕초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38곳 학교 3천2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역사탐방 체험학습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팔공산 지역 역사문화 공간인 불로동 고분군, 신숭겸장군 유적지,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섬유박물관 등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대구의 Story 속에서 지혜를 배우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이 체험학습은 지난해까지 7천800여명이 참여했고, 올해도 11월까지 남대구초, 동원중, 조일고등학교 등 36곳 학교 2천520여명이 참여한다.대구시교육청 이점형 생활인성과장은 “학생들이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보물찾기 하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숨겨진 대구-Story를 찾아가길 바란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대구와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바른 인성이 길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5-23

“아빠와 함께 숲에서 추억만들었어요”

길고 긴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사회 곳곳에서 미뤄왔던 행사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유치원을 비롯한 각급 학교에서도 미뤄왔던 학부모 참여 행사를 개최하면서 학교와 가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포항제철유치원(원장 윤수정)은 지난 14일과 21일 양일간 유치원 숲으로 원아들의 아빠들을 초대해 ‘아빠와 함께하는 숲 체험’ 행사를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아빠들의 육아 참여 확대와 일·가정 양립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숲 체험 행사는 만 3세∼만 5세 반 11개 학급 원아와 아빠 신청자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숲 속 보물찾기, 나무 친구 되어주기, 나뭇잎 왕관 만들기, 감나무 잎과 자연물로 나뭇잎 배 만들어 띄우기, 흰 천에 쪽빛과 풀빛을 물들이는 염색 체험, 솔방울로 하는 골프와 농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아빠와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아빠와 어린이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결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교육을 회복한다는 취지를 성취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최문석씨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아이들과 다양한 추억을 만들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뜻깊은 행사가 열려서 정말 좋았다”며 “아이들이 생활하는 유치원 숲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그것을 통해 기쁨을 나눌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라기자

2022-05-23

대동중, 학생들의 마음속에 작은 숲을 이루다

대동중학교(교장 권영대)는 학교폭력 예방 및 교권 강화를 위하여 사제동행 동아리 ‘리틀 포레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을 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제동행 동아리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제동행 동아리 ‘리틀 포레스트’는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교내 작은 텃밭을 가꾸면서 사제 협력 활동을 통해 상호존중의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미래 지향적인 인재로서의 성장을 모색하는 교내 프로그램이다. 자신이 기른 농산물을 자신이 감사했던 사람들(친구, 가족, 교사)에게 전달하여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것을 동아리의 목표로 삼고 있다. 동아리 학생 A군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실내에서 벗어나 선생님과 함께 텃밭을 가꾸게 되어 상당히 기쁘고, 내가 직접 심은 식물들이 나날이 자라는 모습이 상당히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영대 교장은 “학교는 이러한 동아리 활동과 같은 다양한 학생활동을 통해 사제 관계를 개선하고, 학생의 인성적인 성장을 함양하여 우리 학교의 교육지표인 ‘배움과 섬김이 행복한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지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5-20

영남대, 유학생 체육대회로 글로벌 화합 다져

영남대가 18일 개교 75주년 기념 글로벌 페스티벌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영남대 학생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이고 지구촌 시대를 이끌어갈 전 세계 청년들에게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고자 마련된 이번 체육대회에는 학부생을 비롯해 한국어교육원 연수생,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 등 미국, 중국, 프랑스, 베트남, 캄보디아, 르완다 등 전 세계 39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내국인 학생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영남대 개교 이후, 가장 많은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한 체육대회로 참가한 학생들은 나눔, 봉사, 창조, 공헌 4개 팀으로 나누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팀 명은 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새롭게 제시한 비전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의 핵심 공유 가치를 담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전 세계 곳곳에서 꿈을 갖고 한국으로 유학 와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영남대 학생들을 보면 대견스럽고 가슴이 설레고 유학생 여러분이 지구촌 공동체를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한국에서 유학하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다양한 경험도 쌓아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체육대회 참가자들은 럭비공 굴리기, 한마음 공 튀기기, 줄다리기, 6인 7각 달리기, 이어달리기 등 총 15개 종목에 걸쳐 오후 4시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경쟁을 펼친 끝에 봉사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19

한동대, 올해도 미국 변호사 다수 배출

경북지역에 위치한 한 대학이 국제적 역량을 갖춘 미국 변호사를 꾸준히 배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동대(총장 최도성) 국제법률대학원은 지난 2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실시된 미국 변호사 시험에서 졸업생 21명이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시험에 합격한 유어진(27·여)씨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라 시험을 위한 접수 과정부터 출국 일정까지 모든 것이 쉽지 않았다”며 “여건상 혼자 시험 준비를 했지만 가까운 선배 및 동기들의 조언을 참고하고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미리 고민하고 결정해 두었던 것이 많은 양의 공부를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서 배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며 실력과 성품을 갖춘 변호사가 되겠다”며 합격 소감을 전했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이 최근 3년간 배출한 미국 변호사의 수는 100여명이 넘었으며 개원 이후 배출된 누적 변호사 수는 536명에 이른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글로벌시대를 선도할 국제적 법조인 양성을 목표로 2002년에 개원해 현재까지 졸업생의 약 70% 이상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는 등 국내외 해외 법무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미국 로스쿨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운영하며, 전원 미국 변호사 출신 교수진, 100% 영어 수업으로 진행된다.또한 재학 기간에 로펌 및 기업 법무팀, 정부 기관, NGO 등에서 인턴십 활동을 하며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반영하는 능력도 배양하고 있다.에릭 엔로우(Eric Enlow)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원장은 “미국 로스쿨을 진학하지 않고도 미국식 3년 과정의 법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우리 대학원에서 지속적으로 미국 변호사를 배출함으로써 국내 법률 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이는 외국 변호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이미 변호사로 활동 중인 졸업생들의 평가도 우수해 법률 시장에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5-18

“잠비아 새마을리더 양성 도와달라”

윌버 시무사(H.E. Wylbur C. SIMUUSA) 주한 잠비아 대사가 영남대학교에 잠비아 현지 대학에 ‘새마을학과 설치를 위한 한-잠비아 협력 방안’을 요청했다. 최근 영남대를 방문한 월버 시무사 대사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공유 노력의 하나로 잠비아 현지 대학에 새마을학과를 설치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월버 시무사 대사의 영남대 방문은 2018년 7월과 1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월버 시무사 대사는 “새마을운동이 시작될 무렵 한국의 경제 수준과 국민의 생활수준은 잠비아와 비슷했지만, 한국은 세계 10대 선진국이 될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이뤘고 잠비아는 여전히 1970년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보다 풍부한 자원을 갖고서도, 여전히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 잠비아의 현실을 극복하려면 새마을운동을 통한 공동체 주도 농촌 지역개발과 국가발전 정책이 정말 절실해 잠비아 현지 대학에 새마을학과 설치를 통한 잠비아의 새마을 리더 양성에 영남대가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한민국이 세계 역사상 유일하게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국제사회를 응원하는 나라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새마을운동이라는 것이 국제사회의 객관적 평가다”며 “새마을운동은 완제품을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고, 대학에 새마을학과를 설치하는 것은 잠비아 현지에서의 새마을운동 점화와 확산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18

“일상서 예술감성 누린다” 6억9천만원 투입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예술공간 개선사업’ 대상학교 45곳을 선정했다.이 사업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예술감성을 누리도록 하는 것으로 교당 1∼2천만원 모두 6억9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1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사업 대상학교는 지난달 지역 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초 12곳, 중 19곳, 고 14곳을 선정했다.이 사업은 예술공감터 구축사업과 음악, 미술 등 예술교과교실 환경 개선사업 등 2개 분야로 사업을 구성했다.예술공감터 구축사업은 모든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예술 감성을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중앙현관이나 복도, 연결통로 등 다양한 틈새 공간에 상상력을 발휘하여 다채로운 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초 9곳, 중 8곳, 고 4곳 등 모두 21곳 학교를 선정했다.앞서 지난 2월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자‘2021 예술공감터 구축 사례집’을 제작해 각급 학교로 안내했다.또, 예술교과교실 환경 개선사업은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음악실과 미술실을 교육환경 변화에 맞게 개선하는 특별실 개선사업이다. 초 3곳, 중 11곳, 고 10곳 등 모두 24곳을 선정해 사업을 시행한다.이번 사업을 위해 대구시교육청 17일과 18일 선정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회를 진행해 지난해 구축사례 공유 및 효율적인 예산사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대구시교육청 이영길 체육예술보건과장은 “학교예술공간 개선사업을 통해 학교공간을 단순히 시설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고 학생의 교육과 연계해 함께 고민해 공간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5-16

특수학교 ‘자격증 취득 과정 운영비’ 지원

경북교육청은 2022학년도 특수학교(급) 고등학교 과정 학생들의 직업실기 역량 강화와 취업률 제고를 위해 ‘자격증 취득 과정 프로그램 운영비’를 1인당 50만 원씩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직업실기역량 강화 △다양한 분야의 취업률 제고 △취업 동기 부여 △성공적인 사회 통합을 목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특수학교(급) 고등학교 과정 학생 148명에게 총 7천400만원을 지원한다.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취업에 유리한 제과·제빵, 바리스타, 워드, 엑셀 등 컴퓨터 IT 관련 자격증, 한식·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 등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고, 취업에 꼭 필요한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이번 사업에 선정된 학생들은 해당 지원금을 컴퓨터 IT 관련 자격증, 조리기능사 등과 같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 수강, 교재 구입비, 시험 전형료 등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취감을 맛보는 동시에 취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5-16

자소서 폐지… 2024 대입 ‘미리 확인’

고2 학생들이 경험하게 될 2024학년도 대입에는 자기소개서 폐지 등 다양한 정책적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또한 이와 더불어 각 대학 역시 선발방법에 변화를 가지는데 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은 2024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주요대학들의 2024학년도 대입 변경사항을 알아보자.□ 서울대,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 안내 등서울대는 2024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희망 모집단위의 전공 교육과정과 학생이 고교에서 선택하여 배우는 과목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모집단위의 특성을 반영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핵심 권장과목 및 권장과목)을 발표했다. 이는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평가에 활용되므로 서울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단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이 모든 모집단위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주로 과목과 전공 사이의 연관성이 높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수학과 과학 과목 위주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설정했고,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경제학부, 농경제사회학부, 지리교육과 등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고는 설정하지 않았다. 이렇게 권장과목을 제시하지 않은 모집단위의 경우를 두고 서울대는 학생들의 진로·적성에 따른 적극적인 선택과목 이수를 권장한다고 밝혔다.또한 정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그간 허용하지 않았던 과학탐구 ‘Ⅰ+Ⅰ’ 조합을 허용하기 시작한다. 다만 과학탐구 Ⅱ 과목 응시를 장려하기 위해 과학 탐구 응시 조합 유형에 따른 조정점수를 부여한다. ‘Ⅰ+Ⅱ’ 조합의 경우에는 3점, ‘Ⅱ+Ⅱ’ 조합의 경우에는 5점이 부여된다. 또한 ‘Ⅰ+Ⅱ’ 조합으로 응시할 때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는 제한 사항은 여전히 유지되고, 기계공학부, 의과대학 등 일부 모집단위의 경우 ‘물리학 Ⅰ, 물리학 Ⅱ, 화학 Ⅰ, 화학 Ⅱ’ 중 반드시 1개 과목 이상을 응시해야 한다는 제한 사항이 새롭게 생긴다.□ 연세대, 전형 간 중복지원 확대연세대는 학생부위주 전형 내 세부전형 간 중복지원이 불가능했지만 학생부교과(추천형)과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 간에만 중복지원을 불가하도록 변경했다. 이에 따라 성적이 우수한 일반고 학생들이 학생부교과(추천형)와 학생부종합(국제형(국내고))을 중복지원해 학생부종합(국제형(국내고))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학생부교과(추천형)는 교과 반영비율이 60%에서 70%로 늘고 면접 반영비율이 40%에서 30%로 줄어든다. 면접 비율이 다소 줄어들기는 하지만 높은 성적 학생의 지원이 많은 전형이므로 합격을 위해서는 면접을 잘 치르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 이외에도 해당 전형의 고고별 추천가능인원이 3학년 재적인원의 5% 이내에서 학교별 최대 10명으로 변경되고, 특별전형으로 별도 운영하던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와 학생부종합과 수능위주로 선발하던 글로벌융합공학부, 인공지능학과를 학생부교과, 논술 등 다양한 전형으로 확장하여 선발하기 시작한다.□ 고려대, 수능-교과우수전형 신설고려대는 정시전형(정원 내)을 수능 100%의 일반전형과 수능 80%, 학생부교과 20%가 반영되는 교과우수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교과 성적은 정성평가 하는 서울대와 다르게 등급,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에 따라 정량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적에 따른 유불리가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보인다.1등급은 100점, 2등급 98점과 같이 1, 2 등급 사이의 점수 차이는 크지 않지만 5등급의 경우 70점으로 반영된다. 또 교과우수전형은 영재학교, 특성화고, 검정고시 등 출신자가 지원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어 수험생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명확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수시에서는 학교추천전형의 인문계열 모집단위와 학업우수전형의 의과대학을 제외한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다소 완화된다. 학교추천전형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7 이내로 완화되고, 학업우수전형은 탐구 영역을 2과목 반영에서 1과목 반영으로 바뀌어 학생들의 수능에 대한 부담이 다소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었던 학교추천전형이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으며, 학업우수전형의 1단계 선발인원이 6배수에서 5배수로 줄어들고, 계열적합형의 2단계 면접 반영비율이 40%에서 50%로 확대된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5-16

경북교육청 ‘소곤소곤 추억만들기’ 가족 캠프

경북교육청은 오는 6월 4일부터 19일까지 경북교육청 오토캠핑장에서 ‘소곤소곤 추억 만들기’ 가족 캠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운영되는 가족 캠프는 초등학생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사춘기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1회당 15가정씩 총 3회에 걸쳐 45가정, 총 180여 명이 참가한다.제1차 가족 캠프는 6월 4일∼6월 5일 영덕 오토캠핑장, 제2차는 6월 11일∼6월 12일 포항 산누리 오토캠핑장, 제3차는 6월 18일∼6월 19일 김천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 8일부터 같은 달 22일까지 경북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천여 가정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평소 캠핑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대상자를 위주로 참가자를 선정했다.‘소곤소곤 추억 만들기’ 가족 캠프는 캠핑용품이 없어도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캠핑장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높아진 가족의 피로도를 해소하고, 가족이 하나 되는 다양한 경험과 다소 불편함 속에서 가족의 배려와 사랑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족 캠프 프로그램은 △우리 가족 텐트 치기를 시작으로 △요리 경연 대회 △모닥불 명상 △별이 빛나는 밤에 △DIY 만들기 △오징어 게임(미니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5-09

대경대, 제20회 전국 청소년연기경연대회 경상권 예선 개최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제20회 전국 청소년 연기경연대회의 경상권 예선을 7일 산학동 403호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전국 청소년 연기경연대회는 한국대학 연극학과 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제30회 젊은 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고교생과 졸업생 중 만 23세 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상권 예선 지원자는 152명이다. 이날 예선은 오전 8시까지 대회 장소로 입실해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심사위원은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와 연출, 희곡작가, 배우 등 전문가들이다.   지역별 예선은 서울·경기·인천권(동서울대), 충청(목원대), 전라권(전주대)으로 나눠 같은 날 열린다.  예선전 연기는 국내 출판된 희곡 작품 중 한 장면을 선택해 실연하며 본선은 다음 달 12일 서울 대학로 안똔체홉 극장에서 열린다. 대상 1명과 금상 3명, 은상 5명, 동상 10명 등 총 19명의 청소년 연기 왕이 선발된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관계자는 “청소년연기경연대회가 전통 있는 대회이고 연기력이 높은 청소년들이 지원하는 만큼 경상권에서 역량 있는 배우가 배출될 수 있도록 공정한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올해 학과개설 27주년으로 많은 동문이 연극과 방송, 영화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03

대구교육청, 수학중점학교 10곳 선정·운영키로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및 학교급별‘인공지능 기반 수학중점학교’ 10곳을 선정·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이는 인공지능 기반 수학중점학교 운영을 통해 수학교육 내실화를 꾀하려는 것으로 교당 운영비 500만원 모두 5천만원을 지원한다.이번에 선정된 수학중점학교는 초등의 경우 팔공초, 사수초, 도원초, 왕선초 등 4곳이 선정됐다. 중등은 오성중·사수중·대진중· 경서중 등 4곳, 고등은 대곡고와 덕원고 등 2곳이다.대구 지역 모든 초·중학교와 고등학교 28곳은 개인별 맞춤형 학습 및 체험·탐구 중심 수업의 실천을 위해 수학점핑학교를 운영 중이다.수학점핑학교는 인공지능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습수준 진단, 학습이력 관리, 맞춤형 문제 추천, 1-1 피드백 등 학생 맞춤형 수학학습을 지원하는 학교로 올해 386곳을 운영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수학점핑학교 운영의 활성화를 돕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지역과 학교급을 고려해 모두 10곳을 수학중점 거점학교로 지정했다.수학중점학교는 △수학학습방법 연구를 위한 교사협의회 운영 △수학에 대한 불안감을 치유하는 수학클리닉 프로그램 운영 △인공지능 활용 수학학습 분석 연구 △연수 및 컨설팅 시행으로 연구 및 확대 운영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 공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5-02

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 전국 E-Sports 대회 개최

영남대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된 학생 활동을 활성화하고 캠퍼스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개교 75주년 기념 전국 E-Sports 대회’를 개최한다.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LOL)’와 E-스포츠 산업의 모태가 된 ‘스타크래프트’ 두 종목으로 진행된다.리그오브레전드는 5대5 팀 대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스타크래프트는 1대1 개인전으로 열린다.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6일까지 온라인(https://discord.gg/HjCTqpnkME) 접수로 진행된다.만 16세 이상(2006년 5월 7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 가능하며 대회 예선전은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17일 오후 6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다.대회 결승전은 선착순 신청 접수한 100명에 한해 현장 관람 가능하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 예정이다.특히 이번 대회 결승전 중계는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게임 해설가로 활동 중인 강범현(리그 오브 레전드)과 박태민(스타크래프트)이 해설을 맡고 게임방송 유명 유튜브 런치즈가 캐스터로 참여한다.이번 대회를 주관한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조세현(국어교육과 4학년) 회장은 “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 전국 E-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E-스포츠 동아리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게 도와주신 최외출 총장님을 비롯한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대학의 발전과 E-스포츠 및 동아리 문화 진흥을 위해 총동아리연합회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01

안동대,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 공개

국립안동대학교가 28일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수험생에게 적용되는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국립안동대의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은 수시모집 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교과목 축소,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폐지,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특별전형 지원자격 확대 등 수험생의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2024학년도 대입전형 기본 계획안을 살펴보면 수시모집인원은 1천429명(정원 외 75명 포함), 정시모집인원 16명으로 총 1천445명을 선발한다.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98.9%로 2023학년도(90.6%) 대비 8.3%로 더 모집한다.또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교과목은 국어·수학·영어 교과 중 상위 9개 과목, 사회·과학·한국사 교과 중 상위 2개 과목, 진로선택 과목은 모든 교과목 중 상위 1개 과목을 반영하며, 학교생활기록부 반영학기는 고등학교 1, 2학년과 3학년 1학기 총 5개 학기를 반영한다.특히, 수학교육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고, 학생부종합 ANU인재전형에서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의 면접을 폐지해 대입전형을 간소화했다는 특징이 있다.이 외에도 기회균형전형, 사회통합전형, 특성화고출신자전형을 실시해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사회적배려자, 만학도, 서해5도 학생 등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기회균형전형에서는 만학도의 지원 자격을 만 25세로 낮추고, 사회통합전형에선 직업군인의 자녀, 소방직의 자녀에게 지원 자격을 추가해 사회취약계층 등에 대한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 제공키로 했다.박우열 입학처장은 “전형유형의 특성에 따른 전형요소를 적극 반영해 대학입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우수인재 선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4-28

영남대, 선진국형 글로벌 인재 양성 선포

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영남대는 최근 미래 75년의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발전계획을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했다.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제시한 새로운 비전은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 혁신대학’으로 지구촌 상생 공유가치를 창출해 인류사회 번영에 이바지하고 기존의 대학 시스템과 관행을 탈피해 창의 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영남대는 인류사회 공동체의 함양 가치로 ‘나눔(Sharing)’, ‘봉사(Service)’, ‘창조(Creativity)’를 제시했다.대학의 비전 달성을 위해 교육혁신, 경영전략, 산학연구, 국제교육, 의료원 등 5대 영역에서 ▲교육수요자 우선 교육혁신 체계 구축 ▲대학의 지속적 안정화 및 미래 경쟁력 강화 ▲산학연구 혁신을 통한 대학 성장 동력 견인 ▲국제교육 시스템의 내실화 및 다각화 ▲의료원 발전기반 조성이라는 혁신목표를 설정하고, 15대 혁신전략과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5대 영역에서 대학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각 영역을 총괄하는 부총장들이 직접 정책을 설명하고 대학 구성원들과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이날 비전선포식은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지난해 4월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여 대학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지난해 영남대 구성원들은 대학의 생존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성원 공동 협력 선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이날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은 “영남대가 걸어온 75년은 민족과 함께 해온 영예스럽고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민족사로 현재 우리 앞에 놓인 교육 환경은 끊임없는 도전, 무한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영남대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는 미래 세대의 행복과 안녕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또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줄 것을 부탁하며 영남대가 민족과 인류의 번영을 선도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비전선포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정·재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이 영상을 통해 모교 발전을 응원하며 새로운 비전 달성에 동참했다.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비전선포식은 영남대가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 혁신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의 날개를 달고, 제2의 도약을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다”면서 “국제사회로부터 선진국으로 공인받은 대한민국은 개발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