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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일대, 미국 ‘시그래프(SIGGRAPH) 2024’에서 콘텐츠 최신기술 동향 파악

경일대 지방대활성화 사업단(미터 콘텐츠융합전공) 교수 3명과 학생 20명 등이 지난달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시그래프(SIGGRAPH)2024’에서 콘텐츠 분야의 최신기술을 경험했다. ‘시그래프’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컴퓨터 그래픽 및 상호작용하는 기술에 관한 프리미어 콘퍼런스로 미디어 기술 공학, 그래픽, 영화, 비디오 게임, 실감 콘텐츠, 버추얼휴먼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최신 콘텐츠 제작 기술과 산업시장,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그래프에는 엔비디아(NVIDA) 창립자 겸 CEO인 ‘젠슨황(Jensen Huang)’과 메타(구 페이스북) 창립자 겸 CEO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콘텐츠 및 오픈소스 AI와 AI 어시스턴트의 혁신 가능성에 대해 좌담회를 가져 큰 이목을 끌었다.경일대는 지방대학활성화 사업 교수·학생 연수프로그램의 목적으로 이번 시그래프를 방문했다. 메타콘텐츠융합전공 과정을 이수 중인 전태구(만화애니메이션학부 4학년) 씨는 “3D애니메이션 전공자로서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시그래프를 통해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선정된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들을 관람하고, AI, XR, 버추얼휴먼 등 최신기술을 체험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을 기획한 김호권 지방대학활성화 사업단장은 “메타콘텐츠에 관한 최신 기술 및 트랜드를 체험함으로써 교원과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자리였다”며 “경일대는 콘텐츠를 대학의 주력 분야로 내세우는 만큼, 앞으로도 최신 트랜드에 맞춘 콘텐츠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콘텐츠와 관련된 여러 전공 간의 장점을 융합함으로써 콘텐츠 특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메타콘텐츠융합전공’이라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일대 메타콘텐츠융합전공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 교육과정이다.  신기술(AI, XR 등)로 인한 콘텐츠 업계의 빠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메타콘텐츠와 관련된 5개 전공인 사진영상학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게임콘텐츠학과, 디자인학부, 건축디자인과(5년제)의 강점을 결합하고 △생성형 AI △게임엔진 △모션캡쳐 △3D 스캔 등 신기술을 심화 학습할 수 있는 융합전공 교과목을 더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8

대구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장애학 예비과정 운영 협력

대구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장애학 예비과정 운영 등 보건복지 분야 발전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손잡았다.  대구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5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대구교육센터에서 박순진 총장과 배금주 원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보건복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조사 및 연구 협력 △장애학 등 보건복지 분야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네트워크 구축, 보유 시설 활용 및 자원 교류 △보건복지 분야 정책 및 현장 변화에 따른 교육 협력 및 자문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개설되는 ‘장애학 예비과정’은 장애학을 보편적 학문으로 이해하고 적용하기 위한 입문 과정으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 강사,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장애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된다. ‘장애학’은 장애를 개인의 결함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장애를 규정하는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요인 등을 탐구하며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적 참여를 중시하는 다학제적 학문으로, 대구대가 201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학원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배금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은 “우리 인재원은 장애인복지정책 및 실천현장에서 장애에 대한 관점을 패러다임에 맞게 확장시키는 교육과정들이 지속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우리나라 보건복지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선 한국보건복지인재원와의 협력을 통해 이 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국민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7

영남이공대,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행

영남이공대학교는 최근 대구행복한미래재단과 공동으로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신산업 관련 이해도 향상과 진로 탐색을 위한 것으로 대구시교육청 주관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이 운영하고, 영남이공대가 참여했다. 사진프로그램에는 강동고, 경화여고, 경일여고, 군위고 등 지역 고교생 220여 명이 참여했다.프로그램은 관련학과의 전공 체험을 통한 신산업 정보 제공 및 직업 능력 향상의 시간으로 운영했다.주요 프로그램은 △디지털콘텐츠 △바이오헬스케어 △미래모빌리티 △스마트제조 로봇 3D프린팅 등이다.특히, 참여 학생들은 미래 신산업 분야 전문 인재에게 요구되는 기초소양과 직업능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영남이공대학교와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은 지난 2022년 4월 맞춤형 진로, 진학 교육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뒤 해마다 약 2000여명 이상의 대구지역 고교생들에게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발전 및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신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진로 및 직업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신산업을 이끌 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진로 및 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고교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8-05

영진전문대, K뷰티 선도할 글로벌인재 양성

영진전문대 뷰티융합과가 학과 개설 3년 만에 K뷰티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영진전문대학교는 글로벌해외연수단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해외연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4일 출국한 글로벌해외연수단은 뷰티융합과 재학생 1∼2학년생 10명과 인솔 교수 1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해 일본에서 네일 세미나와 기업 탐방, 뷰티 전공 대학생 간 교류 등을 진행한다.연수 첫날인 5일 전 세계 프로 미용사가 추천하는 프로페셔널 프리미엄 헤어 케어 브랜드이자 일본 뷰티 시장의 대표 기업인 ‘밀본’을 견학했다,이후 후쿠오카 뷰티아트전문학교에서 열리는 네일 트렌드 기술 세미나에 참여했다.둘째 날인 6일 1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시세이도’를 방문해 화장품 제조 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한다.또한 오무라미용패션전문학교를 찾아 ‘2024 트렌드 네일’ 세미나에 참석하고 이 학교 뷰티 전공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연수에 나선 2학년 최은지 학생은 “뷰티융합과 신설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해외연수 기회에 선발돼 기쁘다”며 “화장품 제조 관련 연구원을 꿈꾸고 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일본 기업의 성공 노하우와 화장품 제조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연수단을 인솔 중인 뷰티융합과 홍정아 교수는 “학생들이 해외의 다양한 뷰티 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일본 전공 학생들과 교류함으로써 글로벌 뷰티 산업에 대한 시각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해외연수를 발판으로 일본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K-뷰티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영진전문대학교 뷰티융합과는 토탈뷰티와 뷰티마케팅을 융합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22학년도에 60명 정원으로 신설해 트렌디한 뷰티 실무교육 등을 통해 뷰티 분야의 명품교육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05

대구대 서비스디자인연구소, 디자인선과 MOU

대구대 서비스디자인연구소가 디자인 전문기업 디자인선(design;sun)과 지난 31일 공공 및 산업 안전 분야 서비스디자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안전 분야에 적용할 서비스디자인 혁신 통합 플랫폼 개발을 통해 공공 및 산업 분야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수준 향상 △산업현장의 무재해 근로 환경 서비스 구축 △서비스디자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 서비스디자인 분야의 인재 육성 등 산업현장 및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의 안전 분야 서비스디자인과 관련한 협력을 추진한다. 서비스디자인연구소 유상원 소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학생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경험을 쌓고, 디자인 마케터와 서비스디자이너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디자인선과의 협력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취업을 통한 사회 진출에도 이바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표도 “현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디자인 마케팅과 서비스디자인 분야의 인재를 공급받을 수 있는 대구대 서비스디자인연구소 및 서비스디자인전공과의 협력을 환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 유연한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 인간중심의 디자인(Human Centered Design) 능력 등을 갖춘 인재가 많이 육성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1

대구한의대 이재연 교수 연구팀, 신장 지혈·회복 돕는 소재 개발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이재연 교수가 최근 포스텍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융합대학원 시스템생명공학부 통합과정 김재윤 씨,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투우체센 씨 등과 연구를 통해 신장 내 출혈 부위를 빠르게 지혈하고, 창상 회복도 돕는 소재를 개발했다.   이 연구는 생체재료 분야 세계적 국제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 (Biomaterial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신장은 노폐물 제거와 혈압 조절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장기로 자각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로 불리지만 신장에 생긴 종양을 조기에 발견하면 부분 신장 절제술로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 도중 과다 출혈과 감염, 조직 손상과 같은 합병증과 신장 기능 저하와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수술 치료와 회복에 어려움이 많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신장용 지혈 소재를 제작하고자 신장에서 유래한 탈세포화 세포 외 기질(이하 dECM1))을 사용했다.  dECM은 실제 몸속의 단백질과 인자들을 포함하고 있어 고유한 미세환경을 잘 재현하고, 생체적합성도 비교적 매우 높다.  이러한 강점으로 조직공학 분야에서는 인공장기를 제작하거나 여러 조직을 복구하는 등 다양한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먼저, 연구팀은 신장에서 유래한 dECM의 조성을 분석해 그 내부에 지혈 관여 인자들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그리고 신장 유래 dECM에 화학적 가교제를 섞어 다공성 구조의 스펀지 소재인 ‘크라이오겔(Cryogel)’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의 겔은 표면적이 매우 큰 다공성 구조로 이루어져 혈액을 잘 흡수했다.  이 겔을 적용한 동물 실험에서도 부분 신장 절제술 4주 후 조직 손상과 괴사 면적이 대조군 및 기존 젤라틴(gelatin) 스펀지에 비해 최대 3배 더 적었다.  또 연구팀은 신장용 겔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교제 농도에 따라 생분해 속도와 생체 · 혈액 적합성 등 특성이 달라짐도 확인했다.  대구한의대 이재연 교수는 “신장 부분 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말기신부전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 연구사업과 나노소재 원천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1

대구대 간호대학, 간호 교육 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대구대 간호대학(학장 장군자)이 최근 한국 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2024년 상반기 4주기 간호 교육 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2024~2029년)을 획득했다. 이로써 대구대 간호대학은 지난 2014년과 2019년 간호 교육 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받은 이후 연속으로 5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간호 교육 인증평가는 의료법과 고등교육법의 개정에 따라 우리나라의 모든 간호 교육기관이 5년 주기로 반드시 참여하는 평가다. 이 평가를 통해 교육 여건이 간호 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맞는지를 공식 확인하고, 인증 여부에 따라 졸업생의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평가에서는 비전과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평가영역을 심사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인증(5년이나 3년), 한시적 인증(1년), 인증 불가 판정을 받는다. 특히 ‘5년 인증기관’은 간호 교육기관으로서 간호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요건을 제대로 갖추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구대 간호대학은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3년 간호대학 실습 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간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양질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장군자 대구대 간호대학장은 “이번에 간호 교육 인증평가를 통해 간호대학의 교육 전반에 대한 검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 질 높은 간호 교육을 통해 보건의료 체계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간호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30

구미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장 지정

구미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 전문대 유일의 반려동물행동지도사 필기 및 실기 국가자격시험장으로 지정됐다.구미대는 올해 반려동물케어과를 신설, 최신식 교육장과 천연잔디 훈련장을 갖췄다. 최적의 시험장으로 평가받아 국가자격시험장으로 지정된 배경이다.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국가자격을 도입한 자격증으로 8월 24일 처음으로 1차 필기시험, 10∼11월 2차 실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2급 국가자격증은 올해, 1급은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구미대는 1차 필기시험 응시원서 접수 기간이 지난 상태에서 국가자격시험장으로 지정돼 2차 실기시험장부터 운영할 예정이다.2급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나눠 진행된다.필기시험은 반려동물 행동학, 관리학, 훈련학과 직업윤리·법률, 보호자 교육·상담 등 5개 과목에서 선택형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필기시험(100점 만점)에서 각 과목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면 실기시험을 볼 수 있다.실기시험에서는 응시자 본인이나 직계가족이 소유한 6개월령 이상 반려동물과 함께 기본 지도 능력을 평가한다. 실기시험(100점 만점)에서도 60점 이상을 거두면 국가자격증을 받는다.본인 또는 직계가족이 소유한 반려동물로 실기시험을 실시한다는 부분은 구미대 재학생들에게는 큰 장점이 될 전망이다.구미대 반려동물케어과의 학생들은 자신들의 반려동물을 데리고 동반 수업을 실시하고 있고 익숙한 환경에 적응하기 쉬워 국가자격증 취득이 용이하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구미대 반려동물케어과는 이번 실기시험장 관리·운영 인원으로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정수연 반려동물케어과 학과장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시험 현장을 재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반려동물행동지도 산업 분야 진로를 꿈꾸는 재학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기시험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춰 국가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지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30

경북대, 대학원혁신지원사업평가 ‘4년 연속’ 우수大

경북대학교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대학’에 예비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대는 지난 2020년 1차년도부터 4차년도까지 4년 연속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29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번 연차평가는 대학의 학사제도 개선 및 교육과정 개편, 장학 프로그램 운영, 학술연구 지원 및 국제화 등에 대한 지난해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경북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 선정결과가 최종 확정되면 추가 인센티브 사업비를 확보해 대학원 혁신을 위한 프로그램 신설 등 교육·연구체제 개편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컬대학 사업 본 지정을 준비하며 대학의 중점 혁신전략을 연구중심종합대학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혁신과제를 계획하고 있다.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되면 대학원 친화적 연구환경 구축, 대학원 정원 확대, 글로벌 학술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원혁신지원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4단계 BK21사업은 전 학문분야에 걸친 석·박사급 인재양성과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한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이다.경북대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은 올해 기준 연간 사업비 규모가 93억원에 이르고 이는 사업을 수행하는 지역단위 14곳 대학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경북대는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목표로 4대 전략으로 설정해 대학원 혁신을 위한 16개 추진과제와 155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4대 전략은 △글로벌 선도 연구 △사람 중심 교육·연구환경 개선 △대학원 제도 및 체질 개선 △국가발전 및 지역혁신 가치 실현 등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29

의평원 ‘증원 의대’ 평가 돌입 교수들 “신입생 선발에 혼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입학 정원을 10% 이상 늘린 의대에 평가를 시작해 인증을 받지 못한 대학은 신입생 모집 중단 조치를 할 수 있어 혼란이 우려된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평원은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의학교육 평가인증과 관련한 주요 변화 평가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의평원은 2004년 교육부의 지정을 받아 의과대학 교육과정을 평가·인증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각 의대는 기존 의평원 인증을 받았더라도 ‘입학정원의 10% 이상 증원’ 등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화’가 생기면 재평가 받아야 한다. 이에 2025학년도부터 정원이 늘어나는 전국의 30개 대학은 주요 변화 평가를 받게 된다. 대구·경북의 5개 대학(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동국대경주)도 평가를 받아야 한다.의평원은 오는 30일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요 변화 평가에 나선다. 의평원은 각 의대로부터 주요 변화 평가 신청서와 주요 변화 계획서 등 서류를 받고,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번 주요 변화 평가에서 인증받지 못하면 해당 의대의 신입생 모집이 중단될 수도 있다.일부 지방 사립대 등은 병원 운영과 충분한 교원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평가가 부담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각 의대에서도 대규모 증원에 따른 교원을 어떻게 확보할지, 소규모 그룹 토의와 실습을 주로 하는 의대 교육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아직 답을 찾지 못한 분위기다.한 의대 교수는 “현재도 기초의학 교육을 담당할 교원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당장 기초 교육을 위한 교원을 확보하기가 어려워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교육부는 의대 증원으로 교육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내년부터 늘어나는 학생 교육에 필요한 공간은 리모델링이나 재구조화를 통해 확보하고, 증·개축 및 신축이 필요한 공사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통해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는 9월 발표할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에 의대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을 어떻게 지원할지 등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29

“지역 고교생 진로·전공 설계 적극 지원”

계명문화대학교가 최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2024학년도 고교연계 진로·전공설계 지원단 워크숍’을 열고, 고교생 진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번 워크숍은 고교연계 진로·전공설계 지원단 70여명이 참석해 지역 고교생들을 위한 진로 및 전공 설계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워크숍은 지원단 소개를 시작으로 경북고 현계욱 진로진학상담부장의 ‘효과적인 고교연계 진로·전공설계 지원단의 역할’ 특강과 경북공고 정성수 교사(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진로진학지원단)의 ‘특성화고 진로교사가 바라는 점’ 특강을 진행했다.또한, 간담회를 통해 고교연계 진로·전공설계 지원단 각자의 소속과 신분에 따른 역할 및 실질적인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계명문화대학교 예춘정 고교연계 진로·전공설계 지원단장은 “교육 및 사회환경 변화와 고교생들의 진로 및 전공에 대한 인식 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만큼 고교생들에게 시대 흐름에 맞는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 고교생들이 자신의 원하는 꿈을 이루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7-29

“차량용 블랙박스 녹화 영상 활용 적신호 위반 검출”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한동인공지능연구실은 최근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개최된 ‘2024 비디오 신호처리 기반 보안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서 후원하는 비디오 신호처리 기반 보안 및 감시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이뤄졌다. 수상 논문의 제목은 ‘안전 기술을 위한 주의력 기반 신호 위반 감지’로 차량용 블랙박스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바탕으로 운행 차량의 적신호 위반 여부를 검출하는 신경망 기반 인식 기술을 다루고 있다. 연구팀은 실시간 촬영으로 클라우드 공간에 영상을 업로드하는 블랙박스 프로토타입을 구현, 이를 바탕으로 실제 적신호 위반 검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그 우수성을 실험으로 입증했다.연구에 참여한 (주)아이카는 실시간 데이터 수합 및 처리를 맡고, 한동대는 블랙박스 프로토타입 제작과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했다. 연구에는 홍참길 교수, 김하림 석사과정, 김민채 학사과정, 김태우 연구원(아이카), 조규진 대표(아이카) 등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주)아이카 조규진 대표는 “현업에서 발굴한 문제로 시작했던 개발 과제가 학문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협력을 통해 실용적인 AI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참길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가 교통안전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아이카와 협력해 전기자동차 관리 등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개발과 제품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29

경일대, LIG넥스원 업무 협약으로 K-방산 이끌 인재 양성

경일대가 지난 25일 LIG넥스원과 방위산업시스템학과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K-방산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KAI 등과 함께 국내 5대 방산기업으로,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다.  대표적인 생산 무기로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궁Ⅱ, 지대함 유도무기인 비궁, 대함유도탄 방어 유도탄 해궁 등이 있다. 협약식에는 경일대 정현태 총장과 LIG넥스원 구미사업장 총괄책임자인 이건혁 부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해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지역특화 산업 분야 학사과정 개설과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특화형 인력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입학과 동시에 기업에 취업해 청년의 진학과 취업 욕구를 동시에 만족하게 하면서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산기업, 지자체, 대학이 힘을 합쳐 지역과 산업별 방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건립 및 시험 장비 구축 △지역기업과 대학을 연계한 국방 관련 인력양성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RD 지원 △국방 기술 민간기업 이전 및 사업화 지원 △국방 관련 창업 촉진 등을 진행한다. 경일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를 통해 양성하고, LIG넥스원은 경일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를 통해 기업에 특화된 인재를 공급받는다. 정현태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정부에서 진행하는 두 사업이 병행되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의 강점인 산학협력 분야를 살려 지역 특화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29

경운대, 지능형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데이터톤 경진대회 ‘성료’

경운대학교가 ‘제3회 지능형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및 ‘제1회 데이터톤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지난 23일 열린 지능형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분야 대상 방주원(부산 부산동고), 빅데이터 분야 대상 구전공00팀(경북 구미전자공고 박찬빈·정현욱), 보안 분야 대상 김건우(수원 한봄고)가 수상했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데이터톤 경진대회에서는 ‘만약 화성으로 이주한다면?’이라는 주제로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경쟁했으며 뽀시레기팀(대구 계성고 이지성· 조혜인·배소윤·김주하)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에서는 경운대 김동제 총장이 직접 시상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경운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상북도, 구미시의 후원을 받는 이번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과 데이터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개발의 창의성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계에서 요구되는 문제를 참가자들이 직접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 소프트웨어 개발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개최했다.전국 17개 고등학교에서 51팀 총 135명이 참가해 각자의 문제해결 능력을 펼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경운대 하옥균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장은 “올해는 미래 우리 소프트웨어분야 산업을 이끌 인재들의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빛난 대회였다”며 “대회 수준을 높여준 참가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경진대회 개최는 물론이고 다양한 청소년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6년간 55억원의 인력양성 지원금을 받는 경운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은 입학하는 SW전공 학생에게 전면장학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장학을 지원한다. 또 우수SW기업 취업연계 인턴십을 운영하는 등 소프트웨어학부를 중심으로 2027년까지 차세대 항공·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특성화 교육체계를 마련하여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24

대구한의대,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협력 대학 하계 단기 연수

대구한의대에 최근 우즈베키스탄과 몽골, 베트남, 중국, 인도 협력 대학 재학생과 교수 100여 명이 2024학년도 하계 단기 교환학생 및 연수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방문했다. 2022년부터 매해 여름 지속으로 시행하고 있는 하계 단기 교환학생 및 연수 프로그램을 위해 대학을 방문한 대표단은 한국 전통의학과 제약·화장품·뷰티케어에 대해 대구한의대 교원이 제공하는 정규 전공 교과 수업을 수강한다.  또 한국 요리, 한국 예절 문화 체험, 경주 및 영덕 방문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면서 26일까지 한국에 머무른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재학생 Khakimova shokhsanam Yangiboy kizi는 “한국의 수준 높은 K-MEDI를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흥분되고 대구한의대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학과 K-뷰티 등 여러 방면의 K-MEDI를 접하고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창훈 총장은 “한의학 세계화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우리 대학이 여러 협력 국가의 우수 인재를 모아 하계 단기 교환학생 및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시행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세계 각국을 협력의 연결고리로 이어, 우리 대학의 K-MEDI 실크로드 구축을 굳건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23

국립금오공대, 김동성 교수 연구팀, 네이처의 사이언티픽 리포트 논문 게재

김동성 교수.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전자공학부 김동성 교수(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센터장, 교신저자) 연구팀이 해외 대학과 함께 진행한 국제협력 연구가 네이처(Nature Publishing Group)의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 7월 11일자로 게재됐다.논문 제목은 ‘BOMS: Blockchain-enabled Organ Matching System(BOMS: 블록체인 기반 장기 매칭 시스템)’으로, 미국 하버드대 메디컬 스쿨(Harvard Medical School) 및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대(The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연구진과 함께 진행했다.이 연구는 환자 정보의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한 장기(臟器) 매칭 시스템(BOMS)에 관한 것이다.사람의 생물학적 특징과 다양한 요인을 반영한 임상기록, 프로세스 업데이트 매칭 결과 등을 블록체인에 저장해 장기 기증 우선순위 목록을 생성해 투명한 절차 시스템을 마련하고, 위변조 방지 기능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했다.이러한 블록체인 기반의 매칭 시스템 연구는 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보유한 ART 프로세스를 반영해 진행됐다.ART는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의 기술 상용화 핵심운영 프로세스로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국립금오공대 창업기업인 ㈜엔에스랩을 통해 Web3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설계되어 상용화될 예정이다.김동성 교수는 “임상 기록, 프로세스 업데이트, 매칭 결과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저장해 수혜자 기록 및 대기 순번에 대한 위변조 방지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장기 이식을 필요로 하는 수혜자와 공여자 간의 투명하고 우수한 생물학적 매칭을 통해 장기 이식 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23

구미대,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 우승 

구미대학교가 ‘2024년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B그룹 우승을 차지했다.구미대 배구부는 지난 10일∼18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대회에서 B그룹에 출전해 3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번 대회에서 구미대 배구부는 우승컵과 함께 최우수지도자상(방지섭 감독), 최우수선수상(김태우), 세터상(방정혁), 리베로상(남윤수), 블로킹상(김민성)을 전부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선수 7명이라는 열악한 여건으로 출전해 전 경기를 무실세트로 우승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구미대 배구부는 호남대, 우석대, 목포대를 모두 3대 0 무실세트로 승리하며 선수 부상으로 고전했던 지난 단양대회(1차전)의 부진을 털어냈다.올해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는 1차전 단양대회(6월), 2차전 고성대회(7월)로 나눠 열렸다.방지섭 구미대 감독은 “선수교체가 힘든 여건 속에서 우승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준 우리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배구를 통해 자신을 꾸준히 성장시켜 나가는 선수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2019년 창단한 구미대 배구부는 국내 전문대 최초의 배구부로 2020년 BBQ배 전국대학배구대회 B그룹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23

영남이공대, 대구·경북 고교생 336명 취업 성공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대구·경북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교생 336명을 상반기 취업에 성공시키며 우수한 지역 인재 취업의 요람으로 우뚝 서고 있다.영남이공대는 지난 4월부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대구·경북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교생에게 일학습병행을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희망 고교생을 대상으로 입사서류 작성법, 면접기법 등 개인별 맞춤식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또한, 원서접수부터 인적성검사, 현장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기업과 대학이 함께 진행해 고교생의 편의를 제공했고, 사전 교육과 면접이 필요한 학생들은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며 취업 합격률을 높였다.특히, 영남이공대의 대구·경북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교생 336명 취업 성공은 최근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낮아지고,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는 학생의 비율은 높아지는 등 취업 및 진로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더 의미가 크다.영남이공대는 지난 2021년부터 대구·경북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케어웰솔루션스 등 고교와 기업, 대학의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일학습병행을 통해 지역 우수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취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학교만의 일학습병행으로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 및 특성화 고교생 취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 인재는 양질의 취업처를, 기업에는 실력 있는 인재를 연계해 지역 청년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22

대구보건대 ‘대학생활 에세이 경진대회’ 3관왕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원격지원센터는 최근 경남정보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 KCTL 나의 대학생활 에세이 경진대회’에서 재학생 3명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이번 경진대회는 전문 대학생들의 다양한 대학생활 경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학생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열렸다.대회에는 총 402명이 참여했으며 최우수상 3명, 우수상 7명, 장려상 15명을 시상했다.최우수상은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학과 2학년 고동수(23) 학생, 작업치료학과 2학년 이다인(24)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장려상은 물리치료학과 2학년 김예지 학생이 받았다.특히 고동수 학생은 2024년 KCTL 학생 세미나에서 ‘하고 싶은 거 할래요’를 주제로 자신의 사례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고동수 학생은 “해양경찰을 꿈꾸던 미래의 전환점과 대학교 결정 과정, 결과를 솔직하게 적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노력과 열정이 인정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훌륭한 소방전문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이다인 학생은 “현재의 대학 생활을 되돌아봄으로써 스스로를 점검해 볼 기회였고, 나의 이야기를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전반적인 구성과 문체를 고민했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남은 기간 후회 없는 대학 생활을 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7-22

안동과학대,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안동과학대학교 간호학과가 ‘2024년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최고등급, 2024년 12월 12일~2029년 12월 11일)을 획득했다. 22일 안동과학대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획득한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도 5년 인증을 획득하면서 선도적인 간호교육을 제공하는 간호교육기관으로서의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으며 다시 한 번 위상을 증명했다.교육부 지정기관인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교육성과와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 여건 등이 국가, 사회, 간호 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인정하는 제도다.또한, 의료법에 따라 인증 여부는 졸업생의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되는 평가다. 평가 결과에 따라 인증(5년, 3년), 한시적 인증(1년), 인증 불가로 구분해 판정하는데 안동과학대 간호학과가 받은 5년 인증은 모든 항목과 영역에서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인증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권상용 총장은 “다양한 변화 속 간호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만큼 간호학과는 인간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시대에 요구되는 통합적 역량을 갖춘 전문 간호인을 양성하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며 지속적인 간호교육의 질 개선을 추진해 우수한 간호교육기관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안동과학대 간호학과는 1967년 공립 안동간호고등기술학교로 출발해 지난 57년 동안 우수한 간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국가 보건의료분야의 발전에 기여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22

한동대, 인니서 창업인재 양성 워크숍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차세대 기업가 양성을 위한 창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이번 워크숍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자카르타 국제대학교에서 ‘2024 NGET 스타트업 워크숍 in 인도네시아’라는 주제로 열렸다.NYET(New York Institute of Entrepreneurship and Technology)의 이영달 박사가 주도한 이번 워크숍에는 국제대 소속 20여 명의 교원 및 학생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플립 러닝 교수법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 SWOT 분석기법, 경쟁자 및 고객 분석 브랜딩 방법론, 액션플랜 작성 및 모의투자 방법론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워크숍은 2021년부터 진행된 한동대 유니트윈의 인도네시아 차세대 기업가 정신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국제대 디마즈라마난다 총장은 “한동대와 교육협력을 통해 긍정적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선두주자들을 양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워크숍에 참여한 페비올라마하라니 학생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지식과 자세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급속히 발전하는 사회 속에서 가치 있는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 데 큰 기대를 품고 있다”고 말했다.한동국제개발협력원은 이번 워크숍 이후에도 한동대 UNITWIN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대학교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창업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가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한편 한동대는 2007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됐다. 이 외에도 OECD 인턴 파견 대학 지정, UN ACADEMIC IMPACT 주관 대학 지정, UN 기탁 도서관 운영 대학 지정 등 국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22

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원익QnC, 채용약정반 운영 업무협약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가 최근 원익QnC S 캠퍼스에서 반도체 쿼츠웨어 기업 원익QnC와 업무협약을 맺고 채용약정을 채결했다. 포항캠퍼스 장세인 학장과 임직원은 원익QnC S 캠퍼스를 방문, 포항캠퍼스 출신 원익QnC 직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직원들과 함께 신설 S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캠퍼스 투어 이후에는 올해 채용약정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에는 포항캠퍼스의 장세인 학장과 원익QnC의 최종건 전무, 권봉진 인사본부장 등이 참여했다.포항캠퍼스와 원익QnC는 지난 2020년 첫 채용약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0여 명의 교육을 진행했고 95.7%의 교육생 취업률을 보였다. 첫 해 12명으로 시작했던 채용약정반은 학생들의 우수한 성과를 통해 매년 교육 인원을 확장해 한 해 25명을 채용하기도 했다.협약을 통해 포항캠퍼스와 원익QnC는 2024년 채용약정반 운영을 위한 큰 틀에서 합의에 도달했다.장세인 학장은 “포항캠퍼스와 원익QnC가 채용 프로그램을 5년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력양성 확대 요구에 부응해 국가 핵심 산업 인력을 키워내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22

대구한의대, 자금정(紫金錠) 침 치료와 병행 시너지 효과 국제학술지 발표

‘자금정(紫金錠)’이 마약중독(메스암페타민 흥분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고 침 치료와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 대구한의대는 16일 수년간 MRC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규명하고, 연구결과를 SCI(E) 국제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Elsevier)에 발표했다. 자금정은 독성(毒性, Toxicity)으로 인해 나타나는 건강상 문제에 뛰어난 해독 기능을 발휘해 ‘만병해독단(萬病解毒丹)’이라는 별칭을 가진 한의학의 대표적인 해독 처방이다. 대구한의대는 2018년 ‘자금정’의 간 보호와 약물 의존성 억제 효과 연구를 위해 ‘간 질환 한약 융복합활용연구센터(MRC)’와 대구시, 다나은 한방병원, 청신한약방 4자 간 상호협약을 맺었다. 이후 꾸준히 연구를 추진해 2022년 자금정이 간 섬유화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2년 만에 마약중독에 대해서도 억제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ㆍ산ㆍ학ㆍ연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모델일 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우수한 처방을 제품화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아울러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 꼽히는 마약중독에서 양약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의학에 기반을 둔 우수한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한의학과 이봉효 교수는 “마약중독(메스암페타민 흥분성)’을 억제에 ‘침 + 한약’ 병행 시술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과학적 근거를 최초로 제시했다”며 “한의원ㆍ한방병원에서 널리 시술되고 있는 한의학의 대표적인 치료 기술인 ‘침’과 ‘한약’의 병행 치료가 단순히 전통 방식을 답습하는 시술이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16

중국 등 동북아 3개국 공무원들, 영남대에서 새마을 배워

중국과 몽골, 러시아 등 3개국 지역자치단체가 새마을학을 체계화하고 학문화한 영남대에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왔다. 16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영남대에서 ‘2024 NEAR 회원단체 공무원 연수프로그램’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지난 1월 영남대와 동북아시아지역 자치단체 연합(이하 NEAR) 간 상호 업무 협약에 따라 동북아시아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새마을운동 교육과 연수프로그램을 요청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번 연수에는 NEAR 회원단체 공무원 15명(중국 3명, 몽골 9명, 러시아 3명)이 참가했다.  NEAR는 1996년 9월 창설된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기구로 현재 몽골, 중국 등 6개국에서 81개 광역 지자체가 정식회원으로 가입해 경제·관광·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펼치는 단체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NEAR 회원단체 공무원으로 각국 광역 지자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위 공무원이다. 연수프로그램은 한국의 국가발전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여 참가 공무원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새마을 국제개발 공유 사례 중심)’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 기본정신 △지역 화폐와 공공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한국의 신도시 설계 사례 △청도 새마을발상지 기념관 등 현장 학습을 포함한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전통시장 방문과 경복궁·북촌 투어, 프로야구 관람 등 문화 관광도 체험했다. 몽골에서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방문한 당증 쳉드아요쉬(Danzan Tsend-Ayush)씨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과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개인의 참여와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하게 됐다"며 "한국의 발전 역사와 전략, 효율적인 리더십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16

대구대 발달장애인 행동 인식 시스템, 오티즘 엑스포서 주목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소장 박경옥)가 개발한 발달장애인 행동 인식 시스템 ‘Vision AI’가 발달장애 전문 박람회인 ‘오티즘 엑스포’에서 주목받았다. 오티즘 엑스포는 지난 2019년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아시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 전문 박람회로 올해 3회째로 지난 12일과 13일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박람회에는 발달장애 관련 국내외 150여 개 관계기관과 단체, 기관이 참가해 강연 및 공연, 전시 등을 통해 자폐성 장애와 발달 지연에 대한 통합적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선보인 ‘Vision AI’는 발달장애인 19가지 유형의 자해 및 신체적 공격행동을 인식하고 분류하는 머신 러닝 기반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시각화된 그래프로 변환해 행동 중재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종합적 행동 지원 솔루션이다. 또 연구소는 발달장애인의 행동 문제 해결을 위해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접목해 사회성 향상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연구 성과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관심도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송원경 과장은 Vision AI 기술이 발달장애인의 행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장(초등특수교육과 교수)은 “이번 엑스포는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상호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Vision AI 등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고도화하고자 다른 연구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