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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인실리코 사업화 기반 구축’ 나선다.

영남대가 의성군으로부터 2028년까지 매년 5억 원씩 총 25억 원을 지원받아 ‘인실리코 기술 사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소장 최인호,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지난해 의성군에 건립된 경북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 구축에 앞장서 왔으며, 세포배양연구소의 분원이 센터에 입주해 인실리코 관련 연구개발 지원과 세포배양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성군의 적극적인 세포배양산업 추진에 발맞춰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는 세포배양기술과 접목해 차세대 바이오산업을 이끌 새로운 첨단기술로 ‘인실리코 및 AI 기술’이라 결론짓고 경상북도와 의성군, 연구소가 공동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왔으며, 영남대와 의성군이 공동으로 ‘인실리코 기술과 AI를 활용한 가능성 천연물 개발’이라는 주제로 워크숍도 가졌다. 그 결과,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는 의성군으로부터 매년 5억 원씩 5년간 총 25억 원을 지원받아 △인실리코와 AI 관련 RD 인프라 구축 △신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관련 기업 유치 및 창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세포배양연구소는 2020년 ‘교육부 지정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K-U시티 프로젝트 시범사업’, 2024년 ‘인실리코 사업화 기반 구축 사업’까지 3개의 중대형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세포배양 분야 연구와 더불어 지자체와의 협업, 지역 기업 지원 등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 대학 부설 연구소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소장 최인호 교수는 “세포배양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세 가지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잘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인실리코 사업화 기반 구축 사업 추진으로 대학과 의성군, 경상북도가 협력하여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책임자인 최 교수 연구팀은 인실리코 기술을 활용해 골격근 재생과 성장을 담당하는 근육 줄기(위성)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질을 찾아내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최근 한약재로 잘 알려진 감초에 존재하는 리코칼콘 A와 리코칼콘 B가 근육 성장과 재생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내 천연물 연구 분야 국제 저명학술지인 ‘Phytomedicine(영향력지수(IF) 7.9, 학문분야 상위 2%)’ 2024년 1월호(공동 제1저자 세포배양연구소 쿠르시드아마드 박사, 이은주 박사)에 발표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9

대구가톨릭대, 대구시 도심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 참여

대구가톨릭대가 대구시의 ‘2024년 도심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에 참여해 금속‧주얼리산업 특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도심 내 빈 건물이나 상가 공실을 임대해 지역 대학의 통합 캠퍼스를 조성하는 ‘대구 도심 캠퍼스타운’은 대구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가톨릭대는 3월부터 12개월간 ‘금속‧주얼리디자인과 함께하는 창업동아리’를 운영한다.  국내 3대 주얼리 특구 중 하나인 대구 교동의 주얼리 특구 인프라를 활용해 주얼리 산업의 현황과 트렌드, 관련 전시 등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창업 전문가와 선배의 창업 성공 사례에 대한 특강을 통해 창업 아이템개발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현장 중심의 수업을 진행한다.  또 팀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발상하며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금속‧주얼리디자인 작품을 기획하고 이를 시제품으로 제작 및 전시할 계획이다. 조현수 대구가톨릭대 금속‧주얼리디자인과 교수는 “도심 캠퍼스타운은 발길이 끊어져 가는 도심을 접근이 편리한 교육 환경의 장으로 활용하고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9

입시비리 대학, 정원 감축 ‘철퇴’

정부가 입시 비리를 단 한 번이라도 저지른 대학에 대해 올해 대입부터 바로 정원을 감축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도입한다.교육부는 다음달 29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지금은 대학이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해 입시 비리나 부정을 저질렀더라도 처음 적발된 경우엔 총입학정원의 10% 범위에서 한 해에만 모집 정지 처분을 받는다.두 번째 위반 사실이 드러난 이후에야 10% 범위에서 정원이 감축된다.그러나 시행령이 개정되면 앞으로는 처음 적발 때부터 정원 감축 ‘철퇴’를 맞게 된다.시행령 개정안은 특정인 합격 여부에 영향을 주기 위해 교직원 2명 이상이 공모해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를 운영하는 등 입학전형 과정을 조작한 사실이 적발되면, 1회 위반에 해당하더라도 총입학정원의 5% 범위에서 정원을 감축한다고 규정했다. 두 번째 적발되면 현재와 마찬가지로 총입학정원의 10% 내에서 정원을 감축한다고 명시했다.교육부 관계자는 “교직원 2명 이상 공모로 규정한 것은 대학 차원의 조직적이고 고의적인 입시 비리로 볼 수 있다”며 “입법예고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나면 (올해 고3이 치를) 2025년 대입부터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1-29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 동계입영 훈련 성공적으로 마쳐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이 최근 공군 교육사령부에 입과해 동계입영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29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공군 RNTC 1, 2학년 후보생 69명은 이달 초 동계입영 훈련에 입과해 3,4주 동안의 훈련을 마치고 지난 26일 오후 수료식을 했다.이번 동계입영훈련을 마친 2학년 후보생은 올해 3월, 1학년 후보생들은 내년 3월에 전원 공군하사로 임관할 예정이다.공군 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서 진행한 이번 동계훈련에는 남자 후보생 60명과 여자 후보생 9명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기초군사, 제식훈련, 군 기본자세 등 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기본 전투기술 체득을 위한 훈련을 받았다.수료식에서 최준우(8기), 하지민(9기) 후보생이 기본군사훈련단장상을, 김기태(8기), 박해민(9기) 후보생이 군사훈련전대장상을 받았다.김민성 8기 후보생(국방군사계열 2년)은 “추운 날씨와 감기 등으로 이번 훈련이 무척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동기들의 ‘파이팅’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아버지 뒤를 이어 공군부사관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 고 소감을 말했다.엄주희 9기 후보생(국방군사계열 1년)은 “최전방인 경기도 연천에 살면서 북한의 위협에 고민이 많아 군인의 길을 선택했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후보생으로서 정신자세를 더욱 굳건히 다졌고, 앞으로 성실히 교육과정을 마쳐 동기생 모두와 함께 임관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말했다.영진전문대학교 공군 RNTC는 지난 2015년 전국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부사관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9

포스텍, 맞춤형 수중 생체 접착 패치 개발

포스텍 화학공학과·융합대학원 차형준 교수,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양장우 씨는 최근 홍합에서 유래한 접착단백질을 사용해 맞춤형 수중 생체 접착 패치인 CUBAP을 개발했다.최근 재료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표지 논문 선정, 국내외 특허 출원을 통해 지식재산권도 확보한 이번 연구는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화희 선임연구원, 부경대 스마트헬스케어학부 송강일 교수와 공동 진행했다.차형준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홍합접착단백질을 사용해 의료용 접착제를 개발했으며, 관련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이 접착제는 체내에서 접착력이 우수하며, 천연 소재로 만들어 인체에 안전하고 생체적합성도 높다. 연구팀은 현재 흉터를 최소화하는 피부접합용 제품을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홍합접착단백질과 폴리아크릴산·폴리메타크릴산을 결합해 맞춤형 접착 패치를 제작했다.이 패치는 건조한 상태에서는 접착력이 없지만 몸속처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강력한 접착력을 가진다. 또 폴리아크릴산과 폴리메타크릴산 비율을 조절하면 생분해 시간과 기계적 경도 등 특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다. 신체 기관별 구조와 생물학적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접착제 시스템이 가능해진 것이다.연구팀은 세 종류의 맞춤형 접착 패치를 만들고, 이를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제 치료와 이식에 적용했다. 그 결과 심장과 방광 등 운동량이 많은 장기에서도 패치는 높은 접착력을 유지했으며, 근육 재생용 전자소자 이식 실험에서 생분해 시간과 유연성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데도 성공했다.차형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인 맞춤형 의료 애플리케이션의 길을 열었다”며 “다양한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통해 공정을 개선·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4-01-29

“계명문화대, 작년 주요 재정지원사업 모두 선정”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수성호텔에서 ‘2023학년도 주요 재정지원사업 통합 성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박승호 총장을 비롯해 대학 주요 보직자 및 사업 참여 부서 교직원과 이인선 국회의원,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정연주 본부장, 8기 가족회사 회장 정선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행사는 1부 ESG 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모두 4부로 진행했다.특히, 2부는 사업별 2024학년도 전공교육과정 개발(편) 성과 및 교양 교육체제 공유, 계명문화대학교 ICC 연계 캡스톤 디자인 운영성과 등 재정지원사업 통합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3부에서는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최준영 원장의 ‘재정진단이해 및 준비전략’과 윤우영 기획실장의 ‘RISE 체계 내 교육혁신과 성과관리’ 등의 특강이 이어졌다.마지막 4부는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한 교직원 및 산업체 인사에 대한 공로상 시상과 함께 각종 재정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의견 등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계명문화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난해 주요 재정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해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우리대학교는 2023학년도에 주요 재정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되고 우수한 운영 성과를 창출하는 등 직업교육 선도대학임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혁신은 물론이고 고등직업교육 변화에 맞춘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계명문화대는 지난해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사업, HiVE 사업, LiFE 2.0 사업,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시업 및 대학일자리플러스 사업 등에 선정돼 지역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9

대구한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차성과 평가 최고 등급 ‘우수’ 획득

대구한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한 ‘2023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학 내 진로·취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재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연계를 통한 특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99개 대학이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대해 이달 초까지 연차 성과평가를 시행했다. 평가는 △원스톱 진로·취업 지원 인프라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 △지역 청년 고용지원 서비스 및 청년 체감도 등 총 3개 영역에 11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대구한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원스톱 청년 진로취업지원 프로세스인 DHU-RU(Raise Up)를 토대로 DHU-RU 취업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취업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교과목 및 비교과와 연계해 취업 지원서비스 강화를 이루어 내었다. 또 개인별 맞춤형 상담부터 취업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자체 기획 프로그램인 ‘DHU 청년도약패키지’를 신설해 운영하고 민·관·학 연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2024 항공도약 일 경험프로젝트’ 등을 주도해 지난해 12월에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변화하는 취업시장에 맞춰 현직자 초청 다양한 직무별·산업별 특강과 캠프 등을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오고 있다.  김홍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앞으로도 대구한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기관과 기업, 지역 대학과 협력하고, 다년간 축적해온 센터만의 전문성을 토대도 지역 청년 모두가 취업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6

경일대, 내년부터 무전공 입학 대폭확대

경일대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전체 입학정원의 30% 이상을  ‘무전공 입학’으로 선발한다.  ‘무전공 입학’은 올해 초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혁신지원사업 개편안’에서 추진 중인 입시 형태로 전공 구분없이 입학한 신입생들이 2학년 때부터 전공을 결정할 수 있는 제도이다.  교육부는 2년 뒤 대학입시에서 수도권 대학 정원의 25% 이상을  ‘무전공 입학’으로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인센티브와 연계될 예정이어서 지역의 대학들도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른바  ‘학과 벽 허물기’의 하나로 추진되는 무전공 입학 제도는 대학에 개설된 모든 학과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1과 계열·단과대학 안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2로 나뉜다.  경일대는 기존에 설치된 유형1의 자율전공 학부와 더불어 유형2의 무전공도 신설해 전체 입학정원의 최소 30%를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대학들이 인기 학과 쏠림 현상 등의 우려로  ‘무전공 입학’을 쉽게 결정할 수 없지만, 경일대는 수년 동안 경쟁력 있는 학과로의 학제 개편을 단행해 이미 완성단계에 있다”면서 “이번 무전공 입학제도 확대를 통해 학생이 자유롭게 지식을 쌓고 누구나 원하는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대학혁신의 방점을 찍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4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지원기업, 미국 등 5개국과 수출계약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의 지원기업들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미국, 이탈리아 등 5개국과 총 460만 달러 수출계약 등을 체결했다.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의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의 지원기업인 ㈜원소프트다임, ㈜크림오프, ㈜에이아이트론이 CES 2024에 참가했다.  특히 ㈜원소프트다임은 생체 정보 기반 건강관리 디바이스 ‘피트러스’ 제품을 선보여 300만 달러의 계약과 국내 기업 3곳과 사업화 협력을 체결했다.  ㈜에이아이트론은 대만 기업과 사업화 협력 및 50만 달러의 계약 체결을, ㈜크림오프는 이탈리아 기업과 10만 달러 계약과 미국 기업으로부터 100만 달러 투자 제안 및 북미수의학회(NAVC)와 사업화 협력을 체결했다. 김기홍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퍼스널케어산업을 지역의 중추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퍼스널케어 분야 산업생태계 활성화 및 육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스널케어 윱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생활산업경쟁력 강화 사업의 하나로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2022년부터 5년간 헬스 뷰티케어 등 생활소비재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4

비상하는 한국폴리텍대 포항캠퍼스 융합산업설비과

한국폴리텍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 이하 포항캠퍼스) 융합산업설비과가 최근 취업 성과, 대회 입상, 우수 사례 수상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융합산업설비과는 취업률 90.8% (전국 전문대 평균 취업률 71.3%) 유지율 91.8%로 전국 폴리텍대학 1위 취업 성과 학과로 선정됐다.특히 폴리텍대학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으로 선정됐던 원익 QnC 채용 약정반은 반도체 쿼츠웨어 제작 과정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원익 QnC와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취업 성과와 취업자 및 기업의 높은 만족도가 더해져 이 사례는 지역 산업 맞춤 인력 양성의 모범사례로 남았다.또 융합산업설비과는 지난 아시아 기능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혁 선수를 지도했던 국제지도위원 이경현 교수를 비롯해 2011년 세계 기능올림픽 대회 금메달 리스트이자 대회 최우수 선수에 빛나는 원현우 교수 역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융합산업설비과 이동규 학생이 동상 수상을 하며 실력을 선보였다. 한국폴리텍 포항캠퍼스 장세인 학장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우수한 교수진과 최신 교육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준 덕분이다"며 "기업에 요구하는 맞춤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1-22

영진전문대, 벨로크와 “사이버보안 인력 양성 협력”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이 (주)벨로크와 손잡고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사진이에 영진전문대는 최근 복현캠퍼스 회의실에서 (주)벨로크와 산학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사이버보안 인재 배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사이버보안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계열 재학생 현장 실습 및 인턴십 지원 △채용을 위한 연계 협력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등이다.협약에 따라 (주)벨로크와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은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할 예정이다. (주)벨로크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이래 다양한 보안 영역 분야에 걸쳐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실력을 인정받은 보안 전문기업이다. 현재 90여 명의 역량 있는 전문 인력이 재직 중이며, 매출 279억 원을 자랑하고 있다.특히, 지난 2016년부터 국내 발전사, 공공기관, 관공서 등에 다양한 보안영역 사업을 진행하면서 성장해 지난해 한국거래소에 상장하는 등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분야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춘 (주)벨로크와 업무협약을 맺게돼 영광이다"며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의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2

올해 ‘글로컬대학’ 10곳 선정

교육부는 최근 비수도권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위해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으로 올해 10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글로컬대학 사업은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할 만한 역량이 있는 비수도권 대학에 ‘파격 지원’을 해 대학은 물론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시작됐다.평가는 예비 지정 평가와 본지정 평가로 나뉜다.작년 1단계 예비 지정 평가를 통과했다가 2단계 본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5곳은 올해 예비 지정 대학 지위를 인정받아 곧바로 본지정 평가에 오를 수 있다. 지난해 예비 지정 대학은 △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 등 5곳이다.글로컬대학 선정 발표는 8월 초 예정이다. 교육부는 공청회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다음 달 1일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3월 22일까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서(혁신기획서)를 받는다.이후 4월 중으로 최대 20곳을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 대학은 단독으로 신청하거나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해도 된다.올해부터는 통합까지 나아가지 않되 두 개 이상 대학이 하나의 의사결정 권한을 갖춘 ‘연합대학’도 신청이 가능하다. 예비 지정 평가는 지난해 약 일주일에서 올해 2주 가량으로 늘어난다.교육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글로컬대학 선정에서 지역별·대학 유형별 안배는 없을 예정”이라면서 “국립대, 사립대, 전문대 등 평가위원별 패널을 구성해 대학 유형별 특성을 심층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1-22

영남대 로스쿨 김홍균 씨, 형사소송 관련 논문 경진대회 ‘대상’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에 재학 중인 김홍균(26) 씨가 지난달 열린 ‘제1회 법학전문대학원생 형사소송 관련 우수논문 공모 및 경진대회’에서 법무부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한국형사소송법학회가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한 이번 논문 경진대회는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형사소송법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학술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25개 로스쿨에서 형사소송법학회가 지정한 로스쿨 교수의 추천서를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최종 발표자 3명에 선정됐던 김홍균 씨는  ‘사법 협조자 소추면제제도 도입론과 입법론’을 주제로 한 논문에서 최근 범죄가 고도화·지능화되면서 국민적 피해가 큰 중대 범죄를 저지른 범인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한 공범 등은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지 않을 수 있는 ‘사법 협조자 소추면제제도’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입법안을 제시했다. 김홍균 씨는 “법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근원적인 차원에서 형사소송제도에 관해 고민해 볼 좋은 기회였으며,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이름을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남대 로스쿨은 2024년도 신규 검사 선발시험 결과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검사임용 합격률(입학정원 대비 재학생 합격자 기준)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제9회 변호사 시험 전국 1위, 제8회 및 제10회 변호사 시험 합격률 전국 2위(각각의 기별 입학 인원 기준)를 기록하는 등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 제3주기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에서도 로스쿨 운영과 교육의 질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2

대구한의대, 숙명여자대와 공동 브랜드 화장품 런칭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와 숙명여자대(총장 장윤금)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발전하고자 국내 최초로 대학 간 협업을 통해 공동 브랜드 화장품을 출시했다. 대학 최초 화장품공장 학교 기업을 운영하는 대구한의대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화장품 제형·제조 기술과 숙명여대(산업디자인학과 이주현 교수)의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국내 최초로 대학 간 공유·협업 제품인 화장품 공동 브랜드 ‘라모니(Lamoni)’ 개발에 성공해 화장품 3종(보습 핸드크림, 수분 핸드크림, 수분 세럼)을 생산, 출시했다.  라모니 화장품 3종은 지난 12월에 출시해 19일 숙명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각 대학 총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런칭 기념식을 했다. 이번 두 대학의 화장품 공동 브랜드 개발은 대구한의대 화장품산업 ICC(기업 협업 센터, Industrial Cooperation Center)와 숙명여대 바이오헬스 ICC간 공유 협업을 통해 작년 5월 양 대학 간 업무 협약 체결 후 제품 설문조사, 대학별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대구한의대의 학교 기업 기린허브테크에서 생산해 지난 12월 최종 제품이 출시되었다.  이번에 런칭한 화장품 공동 브랜드 ‘라모니(Lamoni)’는 프랑스의 정관사 La와 하모니(Harmony)를 합성한 ‘조화’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겨울에만 피는 숙명여대의 상징인 매화와 여름에만 피는 대구한의대의 상징인 백일홍이 어우러져 매 계절에 피는 꽃처럼 환경과 사람 그리고 모든 것의 조화를 뜻한다.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연구 개발과 출시 과정에서 각 대학의 재학생과 동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총 1,5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해 기초 화장품, 특히 보습 제품을 선호한다는 결과에 따라 ‘라모니’ 자연주의 보습 핸드크림, 수분 핸드크림, 수분 세럼 등 3종의 제품을 발표했다.  또 제품의 개발과정에 동문과 재학생,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하면서 마케팅 및 바이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화장품 런칭 기념식을 한 두 대학은 공동으로 상표권과 디자인권의 지식재산권 출원뿐만 아니라, 쿠팡과 네이버 등 온라인 채널과 대구한의대의 화장품 브랜드인 자안(Jaan)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K-뷰티비즈니스학과 재학생과 숙명여대 졸업생 쇼호스트가 공동으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화장품 공동 브랜드 ‘라모니(Lamoni)’ 화장품 3종 세트는 대구한의대와 숙명여대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을 넘어 서로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 중요하고 이러한 산학협력의 성과를 통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는 대구한의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0

대구대, 경상북도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 6년 연속 선정

대구대가 ‘경상북도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사업에 6년 연속(2019~2024)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 소방심리지원단은 경북지역 21개 소방서와 101개 119안전센터, 소방학교, 119 특수대응단, 119 산불특수대응단 등을 방문해 소방관들의 정신건강 상담 사업을 수행한다.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현진희 단장을 중심으로 21명의 전문상담사로 구성된 대구대 소방심리지원단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외상 사건들을 접한 소방관의 트라우마에 대한 개입과 집단상담, 가족 상담, 알코올 교육, 수면 관리, 스트레스 대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시행한다.  또 24시간 전화상담을 통해 위기 상황 시 즉각 상담사를 투입해 신속한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외상에 노출된 소방관들이 사건으로 인한 스트레스 반응을 최소화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도록 도우며, 소방공무원 가족을 위한 의사소통 교육과 가족 상담도 제공한다.  대구대 소방심리지원단 현진희 단장은 “지원단은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소방관의 욕구와 스트레스 상황에 맞춘 전문적인 상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면서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지원방안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16

영진전문대, 2022년 취업률 80% 육박

영진전문대학교가 대학 전체 취업률에서 대구 전문대 중 최고 성과를 올리고 있다.특히, 최근 발표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공학 관련 학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14일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로 발표한 2022년 졸업자 취업률에 따르면 영진전문대는 80%에 육박하는 79.2%를 기록해 취업 명문임을 재입증했다.전년보다 취업률도 4% 포인트 올랐고, 해외취업은 전국 2·4제 대학교 전체에서 최고 실적을 거두며 전국 1위에 올랐다.이를 주도한 것은 공학 관련 학과들이다.공학 관련 학과의 취업률은 컴퓨터정보계열 87.6%, AI융합기계계열 80.2%,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80.7%, 반도체전자계열 77.8%를 기록했다.이들 학과의 공통점은 전년보다 취업률이 모두 상승했다는 점이다.컴퓨터정보계열 5.5% 포인트, AI융합기계계열 5.5% 포인트,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3.1% 포인트, 반도체전자계열 0.6% 포인트 신장률을 보였다.이 대학교 사회실무 분야 학과도 코로나 엔데믹을 맞으면서 취업률이 동반 상승했다.경영회계서비스계열 74.5%(11.5% 포인트↑), 유아교육과 86.8%(0.2% 포인트↑)였고, 간호학과는 전년보다 5.5% 포인트 더 신장한 94.3%의 경이적인 취업률을 기록했다.이로써 영진전문대는 3천 명 이상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국내 전문대 가운데 가장 높은 취업 실적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대구권 전문대 중에서도 최고 성과로 역시 1위를 차지했다.취업의 질적인 수준을 볼 수 있는 대기업 취업 역시 이전보다 일취월장하다.코로나로 어려웠던 2020년, 2021년에 각각 282명, 308명에서 2022년 100여 명이 늘어난 410명이 대기업에 취업했다.아울러, 지난 2022년 졸업자 중 83명이 일본 등의 해외기업에 취업해 전국 1위에 등극하는 등 해외취업은 전국 대학을 압도하는 실적을 냈다.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교는 그동안 다져온 주문식교육 기반 위에 신산업 분야와 사회실무 분야로 교육과정 확대 개편, 기업체 기관과 협력해 취업박람회 개최,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 가동 등을 통해 취업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우리 학생들이 백호튜터링, 런(Learn) 페스티벌, 점심시간을 활용한 BTS(Brunch Talking Share)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업과 취업 역량을 크게 높인 게 취업률 상승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15

주한 잠비아 대사, 안동대 찾아 ‘하이브리드 발전’ 검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2024년 6월)를 앞두고 활발한 산업통상 및 경제교류 방안을 모색 중인 주한 잠비아 대사(앤드류 브웨자니 반다)가 국민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12일 국립안동대를 방문했다.잠비아는 기후변화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빅토리아 폭포 물줄기가 메마르고 잠베지강 수위가 감소하는 등 수력 발전량 감소로 현재 하루 6시간 이상 단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앤드류 브웨자니 반다 대사는 국립안동대를 방문해 컴퓨터공학과 심재창 교수의 ‘발전기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LINC3.0사업단이 (주)기븐택과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한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의 실물을 확인했다.이 자리에서 앤드류 브웨자니 반다 대사는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이 아프리카 국가에 수출된다면 부족한 전력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아프리카 산업통상 분야 활성화 기여, 안동 지역 기업의 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국립안동대 임우택 산학협력단장은 “주한 잠비아 대사의 국립안동대 방문으로 양국 간 학술 및 기술연구 교류가 예상된다”며 “국립안동대의 글로컬 대학 성과 창출을 위해 힘차게 비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잠비아는 한국으로부터 새마을 운동 교육을 전수받으며 한국을 경제성장의 모델로 삼고 있는 나라로,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식량 자급자족과 전력난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4-01-15

경북대, 美 CES 2024 첫 단독 전시관 운영

경북대가 CES 2024에서 국내 유망 창업기업의 혁신 기술 선보이는 단독 전시관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경북대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첫 단독 전시관을 운영해 국내 유망 창업기업의 혁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전시관은 600스퀘어평방피트(sq.ft) 규모 공간에 헤즈, 배터와이, 휴메닉, 브레싱스 등 4개 기업부스와 경북대 홍보관으로 꾸며졌다.경북대 테크노파크의 창업도약패키지사업 지원기업인 헤즈는 매연저감장치 ‘하이오M5(HYO M5) 등을 선보였다.이 제품은 내연기관 내 수소 혼합연소를 통해 90%의 매연저감 및 20∼30%의 연비 향상 효과를 만드는 제품으로 멕시코, 콜롬비아,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이번 CES에서 10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고, 예상 수출액은 100억원 규모다.경북대 교원창업기업인 배터와이는 배터리 진단 전문기업이다.그동안 도요타, 닛산 등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등에 자사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배터와이 관계자는 “미국, 일본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고, 예상 수출액은 5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또, 경북대 창업지원단의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지원기업 브레싱스는 AI와 IoT 기반의 스마트 폐 건강관리 제품 ‘불로(BULO)’ 등의 제품을 소개하고 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이 밖에도 경북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휴메닉은 AI기반 인지능력 향상 플랫폼 ‘COG PLAY’를 선보이며 70여 건의 이상의 상담이 이뤄져 후속적인 성과를 기대한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국내 유망 창업기업들의 경쟁력을 세계무대에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경북대 전시관을 처음으로 마련했다”며 “경북대가 국가거점국립대로서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에 디딤돌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15

영진전문 반도체계열 대기업 취업 강자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이 전국 고교 출신 학생들의 대기업 취업 꿈을 이루는 취업강자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영진 반도체전자계열은 최근 6년 동안 졸업자들의 대기업 취업을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은 물론 경기, 경남, 전남 등 전국 다양한 지역 고교 출신 학생들이 반도체전자계열을 통해 그 꿈을 이뤘다.구체적으로 울산 고교 출신 49명, 경남 고교 출신 32명, 전남 고교 출신 25명 등으로 집계됐다.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소재한 경기지역 고교 출신도 20명으로 이곳 출신자들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으로 취업했다.경기지역 대기업 현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학생들이 대구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에서 전문성을 키운 결과 출신지역 대기업으로 진출했다.이 같은 결과는 반도체전자계열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등에 특성화된 교육, 첨단 분야 기업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에 주력한 것이 전국 고교생들에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최근 6년 동안 이 계열 대기업 취업자는 SK하이닉스 98명, LG이노텍 115명, LG디스플레이 62명, SK실트론 61명, 삼성SDI 45명, 한화큐셀코리아 19명, 삼성전자 20명, 삼성전기 10명 등 모두 711명에 이른다.취업자는 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이동통신 등 ICT기업과 바이오, 에너지 화학과 공기업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반도체전자계열은 지난해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반도체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반도체·전자 분야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SK하이닉스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해 최근까지 500명에 육박하는 반도체 공정 메인터넌스를 이 회사에 진출시켰다.또, 혁신융합대학사업으로 성균관대를 비롯해 단국대, 전북대, 경상국립대와 함께 반도체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가 주도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학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하종봉 반도체전자계열 부장은 “반도체, 정보통신,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신산업 분야를 주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해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신산업 분야 산업 현장에서 중추적인 활약을 펼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주문식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