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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운대 주최 ‘구미 K-TVET포럼’ 20일 개막

미래교육혁신 및 경북형 지역소멸 대응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 ‘구미 K-TVET포럼’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경운대학교 벽강아트센터에서 열린다.아시아 16개국 장·차관급 인사 13명, 주요 대학 총장급 인사 49명 등 91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SOM-ED 정기회의(senior officals meeting on education 아세안 교육분야 고위관리 회의)’, ‘미래 교육전문가 포럼’, ‘한-아세안 총장 포럼’, ‘장차관급 이상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등이 개최된다. 행사에는 아세안 9개국,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범아시아 국가 13개국 외 미국, 영국, 프랑스 대표단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을 포함한 지자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에서 경북도와 구미시, 경운대는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지방정부)-대학-산업체 연계를 통한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철우 도지사가 표방하고 있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한 국가 유학생 및 그 가족 유치, 경북 지역 정주 인구 확대와 교육 혁신을 결합한 모델로 기술직업훈련 교육(TVET-technical and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을 제안할 계획이다.전체적으로는 미래 교육의 혁신 전략, 기후위기대응 교육, TVET 개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SOM-ED가 주도하는 ‘미래교육 전문가 포럼’에서는 △미래를 위한 교육 정책 : 기후위기대응교육 △TVET 및 고등교육의 거버넌스, 파이낸싱 모델, 교육과정 및 교수법 개발 △글로벌 연대와 지역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각국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Rector(총장) 포럼에서는 최근 TVET교육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글로벌 및 미래지향적인 교육 방향에 대해 토의한다.중앙아시아국가들로 구성된 CIS 세션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동권, 프랑스 국가들이 모여 미래에 대응한 글로벌 교육의 현재와 도전을 짚어본다. 또 전체 참석자들은 20일 오후 6시 한국형 TVET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초국가적 협력 실천강령을 담은 ‘구미 K-TVET선언문’을 공동으로 선포한다. 이 선언문은 △국가간 기술훈련교육(TVET) 공유 협력, 연대 △산업계와 대학 간의 협력 △각 나라 캠퍼스 간 협력체계 구축 △국가 간 TVET품질보증 △유학생 교류 협력체계 강화 등을 담고 있다.이날 경북도가 계획하고 있는 아세안 대학생 대상 유학설명회, 구미시의 아세안 지산학공유협업 회의 등도 함께 진행되며, 아시아 각 국가 학생 한국 유학 상담을 위한 센터를 경운대에 설치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경운대학교 김동제 총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북도와 구미시, 경운대가 추진하고 있는 지산학연 실무교육의 모델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돼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14

전기 자극 반응하는 기능성 하이드로젤 패치 개발

이종민 교수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 화장품화공계열 이종민 교수가 최근 전기 자극에 반응하는 ‘기능성 하이드로젤 패치’를 개발했다.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 Polymers(폴리머스) 저널에 게재됐다.이번에 개발한 이 패치는 다양한 약물 전달을 위한 소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 교수는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며 천연 하이드로젤과 합성 하이드로젤을 혼합해 기계적, 화학적 특성을 최적화하고, 전도성 나노소재 첨가를 통해 기능성 하이드로젤의 전기적 특성이 18배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또한 전기 자극에 의해 암 치료 약물로 알려진 독소루비신 방출을 확인하고, 기능성 하이드로젤 패치가 웨어러블 피부 의료기기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이종민 교수는 “기존 하이드로젤의 기계적, 화학적 특성을 개선하고 생물학적 응용을 위해 전기 전도도와 약물 전달을 최적화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전기 자극에 반응하는 기능성 하이드로젤 패치는 기계적, 화학적 특성을 조절할 수 있고 생체적합하기 때문에 피부와 관련된 질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 치료 분야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06-14

“단 6분만에 전기차 충전 끝냅니다” 포스텍 연구팀, 음극소재 기술 개발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김원배 교수(사진) 연구팀이 6분 만에 전기차를 충전시킬 수 있는 음극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이 음극소재는 ‘망간-철 산화물’ 음극재를 나노미터(nm) 두께의 시트 형태로 합성함으로써 이론 저장 용량의 한계보다 약 1.5배의 높은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또 단 6분 만에 전기차를 충전시킬 수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제어하기 어려웠던 합성 공정을 개선해 음극재 이론 용량의 한계를 극복하고, 배터리 충전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연구팀은 ‘망간-철 산화물’이 더 많은 리튬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합성 방법을 새롭게 설계했다. 망간 산화물이 있는 용액에 철을 넣어 갈바닉 치환 반응을 통해 안쪽에는 망간 산화물이, 바깥쪽에는 철 산화물이 분포된 이중구조물을 형성했다. 연구팀은 수열합성법 등의 과정을 통해 ‘망간-철 산화물’ 음극재를 표면적이 큰 나노미터 두께의 시트 형태로 만들었다. 그 결과 치환 반응으로 형성된 철 금속 나노 입자의 스핀-분극화된 전자 사용이 극대화돼 많은 양의 리튬 이온을 추가적으로 저장할 수 있었다. ‘망간-철 산화물’ 음극재가 낼 수 있는 이론적인 용량보다 50% 이상 늘리는 데 성공한 것. 배터리 충전 속도도 향상된다. 음극재의 표면적이 증가함으로써 많은 양의 리튬 이온과 전자가 동시에 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연구를 이끈 김원배 교수는 “기존 음극재의 전기화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배터리 용량을 높일 수 있는 전자 스핀 활용 표면 설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했다”며, “전기차의 내구성과 충전 속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우수성을 인정 받아 재료공학 분야에서 영향력이 높은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의 앞표지(front cover) 논문으로 게재됐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6-14

경북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경북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대는 최대 4년 동안 국비 271억2천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방비 25억 원과 대응자금 14억 원을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모두 310억 원에 이른다.14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해 반도체 (학부)교육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고자 올해 신설됐다.선정 대학은 수도권 3개교와 비수도권 5개교 등 모두 8개교이며, 개별 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과 대학 연합이 참여하는 ‘동반성장형’으로 나눠 선정했다. 경북대는 ‘단독형’에 선정됐다.경북대는 전자공학부를 주관학부로 신소재공학부와 물리학과가 참여하는 반도체특성화사업단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주)DB하이텍과의 취업연계형 산학장학프로그램 운영 등 23개 반도체 기업이 컨소시엄 기업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경북대는 회로·시스템, 소자·공정, 소재·부품·장비 등 3개 반도체 특성화 분야에 대해 각각 특성화된 트랙인증제 교육을 하고, 반도체특성화융합전공 신설·운영을 통해 반도체 융합 인재를 육성한다.이와 함께 학부생들에게 산업계 기술·교육 수요 기반의 3개의 특성화 트랙을 강화한 실험·실습·설계 교육과 PBL(problem-based-learning) 산학협력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경북대는 반도체 실무형 인재를 사업기간 내에 360여 명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는 최근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에 이어 연이은 선정으로 반도체 분야를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반도체는 국가 핵심 기술로 평가되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 인재를 키우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만큼 경북대가 그 중심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14

경일대, 지자체 현안 해결 위한 투비 이노베이터 발대식 개최

경일대가 7일 도서관 ‘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 발대식으로 본격적인 지역혁신 활동에 돌입했다.‘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는 경일대 LINC3.0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투비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교수와 학생들을 지칭하는 말이다.투비 이노베이션(TOBE Innovation) 지원사업은 지역사회가 지닌 다양한 문제에 대해 교수 및 학생의 전공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내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및 지역 사회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경일대 LINC3.0사업단은 교수와 학생 200여 명을 투비 이노베이터로 임명하고 지역발전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계획을 공유했다.일례로 노인체육복지학과 학생들은 의성군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노인체육지도자 양성 과정을, 스포츠재활의학과 및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의성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동 재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K-엔터테인먼트학부와 스마트경영학부 학생들은 울진지역의 친환경 벽화 제작을 통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경산경찰서 및 지역주민 대상의 심폐소생술(CPR)교육을 진행한다.이 외에도 영천지역 취약계층의 전기시설물 환경개선지원, 대구 남구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단 활동, 대구 북구 교육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멘토링 운영 등 대구와 경북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2017년도부터 지속해 투비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경일대 산학부총장 김현우 교수는 “경일대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대학과 지역의 쌍방향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과 현장 밀착형 인재 양성의 일거양득인 이 사업을 꾸준히 확대 및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08

“동문 ‘일치단결’ 모교 발전 힘 보탤 것”

계명대학교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계명대 동문 400여 명은 지난 3일 계명대 대명캠퍼스에서 계명대 총동창회 주관 ‘계명의 빛, 모교사랑’ 행사를 가져 옛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올해로 창립 124주년을 맞아 그동안 발전한 모교를 찾아 함께 축하하고 화합을 다지고자 마련됐다.행사에는 400여 명의 동문가족과 함께 동문 출신인 홍석준 국회의원, 최연숙 국회의원,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김남석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계명대 재학생들은 다양한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모교를 찾은 동문 선배를 환영했다.행사 시작과 함께 동문은 계명대 대명캠퍼스 곳곳을 둘러보며 옛 추억을 떠올렸다.김창윤(경제학전공 79학번) 동문은 “이렇게 다시 대명캠퍼스를 둘러보니 그 옛날 20대 청춘으로 꿈을 키워나갔던 그때로 되돌아간 것 같아 감격스럽다”며 “캠퍼스가 변함없이 우리를 맞이해 주듯이 백발이 된 우리도 마음만큼은 그때와 다른 게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재하 총동창회장은 “좋은 날씨에 이렇게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모교를 둘러보니 다시 대학생으로 되돌아 간 것 같고, 옛 추억이 많이 떠오른다”며 “참석해 주신 동문들께 감사하고, 계명대학교가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만큼 동문들이 힘을 모아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20만 동문의 힘으로 계명대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계명대는 대명캠퍼스에서 시작돼 성서캠퍼스의 시대를 열고 있다. 오늘 이렇게 대명캠퍼스에서 만났으니 창립 12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더 많은 동문과 성서캠퍼스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계명대는 내년 창립 125주년을 앞두고 계명대 성서캠퍼스 ‘계명의 빛, 모교사랑’행사를 계획하고 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06-07

영남대·한동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7일 발표한 소프트웨어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대구경북지역에선 영남대와 한동대가 일반트랙에 선정됐다.영남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MIDAS SW 인재양성’을 중점으로, 한동대는 ‘기업과 함께 하는 SW 인재 양성’을 중점으로 추진한다.과기정통부는 일반트랙 대학에는 각 9억5천만원, 특화트랙에는 각 4억7천5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최장 8년이다.일반트랙은 입학정원 100명 이상에 소프트웨어 관련 대학원을 운영해야 한다. 특화트랙은 재학생 수 1만명 미만 중소규모 대학 중에서 선발하며, 소프트웨어 학과 정원이나 대학원 운영 요건이 없다.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산업체 수요기반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개편, 소프트웨어 전공 정원 확대, 비전공자 대상 소프트웨어 융합교육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전문·융합인재 양성을 주도해왔다.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4만419명의 소프트웨어 전공인력과 2만7천136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대학 내 디지털 교육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생 대상의 소프트웨어 기초교육 지원, 고품질의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공유,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등 대학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방향을 설정해 운영될 계획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6-07

포스텍 연구진, 북극 해빙 소멸 시기 예측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환경공학부 민승기 연구팀이 현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지하면 2030년대 북극 해빙 소멸을 예측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POSTECH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김연희 연구교수, 캐나다 환경기후변화청, 독일 함부르크 대학 공동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과 상관없이 2030-2050년대에 북극에 있는 해빙이 소멸될 수 있음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이는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평가보고서에서 해빙 소멸 시기로 예상한 2040년대보다 10년 더 빠른 예측이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 cations)’에 게재됐다.연구팀은 북극 해빙의 소멸 시기를 예측하기 위해 1979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41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다중 모델 시뮬레이션 결과와 세 가지 위성 관측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북극 해빙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인위적인 온실가스의 증가’로 확인됐다. 인간의 화석 연료 연소와 산림 벌채로 인해 방출된 온실가스가 지난 41년간의 북극 해빙 감소를 일으킨 반면, 에어로졸과 태양, 화산활동이 북극 해빙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월별 분석을 통해 해빙의 면적이 가장 작은 시기는 9월이지만 증가된 온실가스가 계절과 시기에 상관없이 일년내내 북극 해빙을 줄이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더불어 기존 IPCC 예측에 활용된 기후 모델들이 해빙 감소 추세를 전반적으로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를 이용하여 미래 예측 시뮬레이션 값을 보정했다. 그 결과 미래 해빙 감소의 속도가 모든 시나리오에서 빨라졌으며, 무엇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더라도 2050년대에 해빙이 모두 소멸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탄소 중립’과 무관하게 북극 해빙이 소멸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제시한 것이다.민승기 교수는 “해빙이 줄어들면 세계 곳곳에서 한파와 폭염, 폭우와 같은 이상기후가 훨씬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시베리아 지역의 영구 동토층이 녹아 지구 온난화가 훨씬 증폭될 수 있다”며 “탄소 배출 저감 정책과 동시에 북극 해빙의 소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변화 영향을 평가하고 적응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6-07

대구대 류정탁 교수팀, 다중객체 추적 기술 이용한 차량 정보 인식기술 개발

번호판이 일부 가려져 보이지 않는 불법 주정차 차량의 식별성으로 단속 효과를 높인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 류정탁 교수(전자전기공학부) 연구팀은 최근 ‘임베딩 기반 다중객체 추적 기술을 이용한 차량 정보 인식기술’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딥러닝(Deep learning) 및 임베딩(Embedding) 기술 기반의 다중 객체 추적 프레임 워크 기술을 활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 기술이다. 현재 불법 주정차 단속은 단속 차량이 도로를 돌며 위반 차량의 번호판을 촬영하거나, 고정 CCTV를 통해 주정차 금지 구역에 주정차 된 차량을 찍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방식은 차량의 번호판이 일부 가려지거나 보이지 않으면 해당 차량을 인식하지 못해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차 간격을 좁혀서 주차하거나, 사선 주차, 차량의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단속을 피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딥러닝 및 임베딩 기술 기반의 다중객체 추적 프레임 워크 기술(Re-ID distance 기술)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했다. 이 기술은 한번 CCTV에 찍힌 불법 주정차 차량을 고유의 객체로 인식함으로써 번호판 일부가 보이지 않거나, 차량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더라도 재식별 할 수 있어 단속의 효과를 높인다. 또 차량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고유한 식별도 가능해 범죄자 추적, 실종자 수색 등과 같은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2일 열린 ‘2023년 한국산업정보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구대 류정탁 교수의 지도로 기술을 개발한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인 권영희 씨는 CCTV 관련 지역 기업에서 일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권영희 씨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CCTV 시스템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전국적인 확대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후속적인 연구개발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학과장 정규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석사과정)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수업료의 최대 100%를 정부에서 지원하며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07

영남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

영남대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며 국가 공무원 양성의 산실이 됐다. 최근 인사혁신처는 ‘2023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175명(행정 110명, 기술 65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행정직군 5명, 기술직군 4명 등 총 9명이 영남대 출신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영남대는 지난해에서 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합격자는 행정직군에서 이현재(경영학과 4학년), 박효은(행정학과 4학년), 전규희(영어영문학과 졸업), 노태성(행정학과 졸업), 이예린(유럽언어문화학부 졸업) 등과 기술직군에서 서정운(기계공학부 4학년), 이소민(환경공학과 4학년), 김서윤, 박지은(이상 통계학과 졸업) 씨다. 특히, 서정운 학생은 2020년 시험에 합격한 서은별(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졸업) 씨의 동생으로 영남대 출신 남매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잇달아 합격하는 이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남대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전담부서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지원으로 최근 5년간 총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는 매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필기시험 등을 대비한 강좌를 편성하고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개별 지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한 모의고사와 스터디 지원에 기존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의 적극적 지원은 양과 질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매년 필기시험에서 대부분 지원자가 합격하는 것은 물론, 면접시험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면접에 응시한 18명 전원이 합격하는 등 100% 합격률을 자랑한다. 했다. 지난 30일 합격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직업인의 올바른 역할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모범적인 역할은 공직이다”며 “공직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는 자랑스러운 천마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생 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필기시험(PSAT, 헌법)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 근무 후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01

이공계 대학생 38.8% ‘전공 부적응’

과학기술 분야 인재 확보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정작 이공계열 4년제 대학생의 40%가량은 성취감이 떨어지고 전공 만족도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은 지난달 31일 ‘과학기술 잠재적 인재풀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경로 유형화 및 환경적 영향 탐색’ 보고서에서 과학기술 분야 인재들의 특성을 분석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진은 한국교육개발원의 ‘한국교육종단연구 2005’, 직능연 ‘한국한국교육고용패널 I’ 등에 나타난 1만2천513명의 표본을 분석했다.고등교육 단계에서 과학기술 분야 일반대학에 진입한 1천343명의 경우 3개 유형으로 분류됐는데 성취, 진로탐색, 대학·전공 적응 및 만족감에 있어 전반적으로 저하된 ‘부적응’ 유형이 38.8%로 가장 많았다.전공-적성 일치도가 높고 진로탐색을 활발히 하는 ‘고성취-적응’ 유형은 23.3%, 전공 성취 수준은 높지만 전공-적성 일치 여부나 대학 적응·만족도가 낮은 ‘진로탐색’ 유형은 38.0%였다.고교 졸업 후 6년 이내 이공계열에서 학사학위를 마치는 비율은 ‘고성취-적응’ 유형의 54.3%, ‘부적응’ 유형의 34.2%였다.고교 재학 시 과학기술 계열 진학·직업을 희망한 1천883명을 놓고 보면 절반가량은 고교 졸업 이후 성취·동기가 저하됐다.이들은 교육적·심리적 특성에 따라 ‘성취·동기 저하’ 유형(50.7%), ‘고성취-동기 저하’ 유형(14.0%), ‘내신우수-좋은 학습태도’ 유형(9.4%), ‘성공지향’ 유형(25.9%)으로 분류됐다.‘성취·동기 저하’ 유형은 37%만 실제 이공계로 진학한 데 비해 ‘고성취-동기 저하’ 유형은 83.8%가 이공계 대학에 진학했다.가구소득이나 부모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고성취-동기 저하’ 유형에 속할 확률이 높았고, ‘성취·동기 저하’ 유형 중에서도 아버지의 학력이 높으면 이공계 진학률도 유의미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수현 직능연 부연구위원은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거나 실제 진학한 학생 상당수가 교육과정이 진행되면서 성취동기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저출생 등으로 과학기술 인력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질의 심화학습·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3-05-31

日 저명 역사학자 요시다 유타카 교수, 영남대서 특강

일본의 저명 역사학자인 요시다 유타카 히토쓰바시대학교 명예교수가 최근 영남대에서 특강을 했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특강은 ‘한·일 관계 역사 연구’를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요시다유타카·석오문고(吉田裕·石梧文庫)’ 설치 기념 특강이다.  2020년 석오문화재단(이사장 윤동한)이 한·일 관계 역사학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요시다 교수의 장서를 인수해 영남대 도서관에 기증했다.  영남대 중앙도서관은 요시다 교수와 석오문화재단의 뜻을 기려 ‘요시다유타카·석오문고’로 명명하고 도서관 내 별도의 공간에 문고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요시다유타카·석오문고’는 요시다 교수가 40여 년에 걸쳐 수집해 온 8,934책에 이르는 방대한 장서로 일본 근현대 정치사 및 군사관계 문헌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 및 동아시아 현대사 연구발전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며, 특히 옛 일본군 병사의 일기와 체험기, 사진 자료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가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 영남대 중앙도서관은 요시다유타카·석오문고 장서에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서를 잘 활용될 수 있도록 3년간의 준비 끝에 목록집을 발간한 바 있다.  목록집은 장서의 서지사항을 최대한 충실히 기재하여 서명 순으로 배열하고 저자명 색인을 첨부하여 연구자들이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해당 도서들은 도서관 홈페이지의 사이버 기증문고 DB를 통해 온라인으로 일괄 검색 및 리스트 확인이 가능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29

대구사이버대 행동치료학과, 응용 행동분석 관련 국제 자격증(QBA) 운영 대학 선정

대구사이버대 행동치료학과가 미국 QABA(Qualified Applied Behavior Analysis Credentialing Board)에서 발급하는 응용 행동 분석 관련 국제 자격증-QBA(Qualified Behavior Analyst) 교육과정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국제 자격증은 고급 수준의 중재자로서 ABA(Applied Behavior Analysis) 프로그램을 총괄하면서 슈퍼비전, 평가, 데이터 분석, 목표에 따른 발전 방안, 다양한 치료 중재, 윤리적 충실도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앞서 대구사이버대는 지난 3월 QABA협회에서 QASP-S(Qualified Autism Services Practioner-Supervisor) 자격증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자격증의 발급기관은 미국의 Qualified Applied Behavior Analysis Credentialing Board (QABA)로 응용 행동 분석(ABA)을 기반으로 하는 최고 수준의 행동 지원 전문가 자격을 부여하는 위원회로 ANSI(미국 국립표준협회)가 공식 승인한 기관이다.  QASP-S, QBA 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시험 응시요건은 만 18세 이상으로 QASP-S는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QBA는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여야 한다. 관심이 있다면 대구사이버대 홈페이지(www.dcu.ac.kr)에서 취득 요건을 확인하면 된다. 이번 교육과정 취득을 통해 대구사이버대 행동치료학과는 국내 자격(행동 지도사, 행동 코칭사, 발달 재활서비스 제공인력)뿐 아니라 국제자격(BCaBA, QASP-S, QBA)의 교육과정을 모두 운영해 관련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동치료학과 조정연 학과장은 “최근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 학과가 자격증 취득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응용 행동 분석전문가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29

대구한의대, 혁신융합캠퍼스 기공식 가져

대구한의대가 26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혁신도시에서 ‘한의과대학 및 부속 한방병원(이하 혁신융합캠퍼스)’ 기공식을 개최했다.  2024년 9월 준공 예정인 혁신융합캠퍼스는 800억 원의 사업비로 동구 대림동 886-3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2만 6천696㎡(8,075평), 지상 6층 200 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한의과대학과 간호학과, 재활치료학부가 혁신융합캠퍼스로 이전하고, 한·양방 협진 시스템 및 특성화 센터를 구축한 한방병원이 들어선다. 대구한방병원은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종합 한방병원으로 수준 높은 한방 전문의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한의과대학(한의학과, 간호학과, 한의과대학 대학원)의 이전을 통해 재학생들과 한방 의료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기존 한방진료과목 외 양방 진료과목(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진단방사선과 등)이 개설돼 한·양방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최신 의료장비와 기술 도입으로 한방 치료에 대한 효과 극대화, 환자 안전에 중점을 두는 시설로 구축된다.  기존부지에는 뇌 기능 인지센터를 구축해 초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뇌 질환 기초·임상 연구와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집중한다. 한편, 대구한의대 혁신융합캠퍼스는 지난 4월 대구광역시에서 국토부에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을 신청해 현재 검토 중이다. 변창훈 총장은 “새로운 한방병원으로의 이전은 우리 한방병원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건강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새로운 시설을 통해 한방 의료의 연구와 교육을 발전시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29

대구한의대, 프랑스에 한의학교육 시작

대구한의대가 우리의 전통 한의학의 이치를 체계화하여 인류 복지 향상과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국가와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 임상 연수를 위한 강의 동영상을 제작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의 현지 의료인과 전통의학과 대학 재학생에게 온라인 동영상 강의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전통 의학센터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인증하는 전통 의사를 공동으로 양성하기로 했다. 이처럼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최근 프랑스를 방문해 ‘지속적인 의학교육을 위한 전문의사 연맹(FAFORMEC, Fédération des Acupuncteurs pour la Formation Medicale Continue)’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6월 말부터 프랑스 의사들에게 한의학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프랑스 침구 전문의사 연맹(회장 마크 마르땡)은 프랑스 전역에 침구 의학을 시술하는 의사 단체로 산하에 17개 협회를 포괄하고 있으며 1997년에 창설해 20세기 프랑스 의사들에게 참술 의학을 소개하고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가 프랑스에서 한의학교육을 시작하는 것은 혁신적인 도전임과 동시에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 큰 의미가 있다. 한의학교육 프로그램은 침구 전문의사 연맹 산하 협회 중 프랑스 침구 의학 및 전통의학회(CFA-MTC, Collège Français d‘Acupuncture et de Médecine Traditionnelle Chinoise; 회장 앙리 이브 트뤼옹)와 프랑스 침구의학협회(AFA, Association Française d’Acupuncture; 회장 앙드레 질)와 제휴를 통해 구성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 교수진과 프랑스의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해 풍부한 한의학교육과 생생한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해 나가고 이를 통해 프랑스 의사들은 한의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전 적용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가 프랑스 의료인들에게 획기적인 한의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 DHU 전통 의학 아카데미를 프랑스에 설립해 국제적인 한의학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25

대구가톨릭대 백혜선 석좌교수, 마스터 클래스 개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가 6월 4일 대구 범어 대성당 드망즈홀에서 ‘제2회 피아노 전공 희망자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백 교수가 재능기부 차원으로 대구가톨릭대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고등학생, 대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 음악학과(피아노전공)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본인 연주가 녹화된 동영상과 함께 29일까지 신청하면 대구가톨릭대 음악학과가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행사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차는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로 청강도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서 백 교수는 미래의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참가 학생의 연주를 차례로 듣고 개별적으로 곡의 해석과 표현, 연주 기법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대구 출신의 백혜선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는 현존하는 세계의 100인 피아니스트에 선정되고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세계무대에 알려져 활발한 연주 활동과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