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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대 우수강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신규 선정

영남대의 우수강좌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K-MOOC’)’신규 강좌로 선정됐다.이번 신규 강좌 선정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기관 운영역량과 강좌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영남대 강좌는 묶음 강좌인 △인간 이해를 위한 미술치료(최선남 교수 외 4명)와 개별강좌 △Praat : 기초부터 스크립팅까지(윤규철 교수) △K-문화와 글로벌휴머니즘(신지숙 교수) 등 3개다.  묶음 강좌는 참여기관의 특화된 전문분야를 체계·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모듈형 강좌로 영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고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영남대는 2015년 K-MOOC 시범운영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 K-MOOC 선도대학 선정 등 온라인 공개강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도 K-MOOC 학습동아리 운영, 학습 수기 공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및 교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영남대의 K-MOOC 강의는 지금까지 총 53개 강좌(누적)에 1만 6천189명이 수강했으며, 2023학년도 1학기 현재 13개 교과목에 5천67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영남대는 2021학년도 2학기부터 K-MOOC 강좌를 학점인정 교양 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 원격교육지원센터 박시현 센터장은 “이번 K-MOOC 신규 강좌 선정으로 영남대의 우수 강의를 교내·외에 제공하고,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최적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22

한동대, 반도체 회로설계 인재양성 앞장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최근 현동홀 소회의실에서 IT 전문기업 (주)이포넷과 반도체 설계 인재양성 및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주요 참석자는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 (주)이포넷 이수정 대표이사를 포함하여 전산전자 공학부 학부장 및 전공 주임교수 및 회사 임원진 등 관계자가 함께했다.양기관은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반도체 회로 설계 교육, 멘토링 및 인턴십 프로그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별히 (주)이포넷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실무 중심의 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국내 시스템 반도체 회로 설계 분야의 발전과 우수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협약식에 참석한 김신웅 한동대 교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보유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원오 (주)이포넷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국내 반도체 회로 설계 교육 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콘텐츠 및 개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며 협약체결의 소감을 전했다.한편 1995년 설립된 이포넷은 금융 부문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IT 전문기업으로, 2018년부터는 블록체인, NFT 등 신기술 발굴에 주력해 왔다. /이시라기자

2023-05-17

경운대 항공운항학과, 59명에 견장수여식

경운대학교 항공운항학과는 지난 15일 교내 3호관 로비에서 ‘제13회 견장수여식’을 개최했다.1학년 31명, 2학년 28명 등 총 59명의 재학생이 참여한 이날 견장수여식에서는 학생 조종사로서 갖춰야 할 지식·기량·인성 등 3대 덕목과 함께 성숙한 자세와 우수한 실력을 두루 갖춘 조종사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린 견장 수여식에서 대표 선서한 항공운항학과 전현택 학생(1년)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항공운항학과 재학생으로서 자부심과 열정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며 “학생 조종사로서 지식과 기량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진용 항공운항학과장은 “경운대 항공운항학과에서 훌륭한 조종사가 되기 위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서로 함께 힘을 합쳐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 항공운항학과는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받은 항공종사자(조종사) 전문교육 기관인 비행교육원을 운영중이며 조종사 면장 취득을 위해 자가용 조종사 과정, 계기비행 과정, 사업용 조종사 과정, 항공무선통신사 자격증 등 획득으로 조종사의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17

“지방시대로의 축의 전환 이뤄져야”

구미대학교는 지난 16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초청해 ‘대한민국, 판을 바꿔라 - 지방시대 대전환’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구미대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서는 지방시대를 여는 정부 정책의 전환점에서 대학과 청년 정책에 관한 방향을 제시했다.김 부지사는 “한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눈부신 성장을 했지만, 지금은 저출산과 고령화, 취약한 사회적 자본과 낮은 잠재성장률 등 여러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면서 그 원인으로 수도권 중심의 집중과 획일화로 인한 저성장과 청년실업, 지방소멸 등을 지목했다.그는 또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 사례를 분석하며 ‘지방시대로의 축의 전환’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광역 규모의 경제권 통합과 지역별 혁신생태계(지방회생 프로젝트)의 필요성, 지방정부 권한 강화와 국민행복시대 개막을 주요 과제로 설명했다.특히, 대학과 청년 정책의 대전환을 위해 지방정부 주도의 대학지원 체계를 구축을 강조했으며, 경북형 청년일자리 만들기 사업과 지원 사례를 자세히 소개해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안희주(사회복지학과 3년) 학생은 “청년일자리 지원과 청년 정책를 알게 되는 좋을 기회가 됐다.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는 활동과 역할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한편, 행정고시 35회로 1992년 공직에 입문한 김 부지사는 경북 문경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민간협력과장, 지역 혁신정책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다. 구미/김락현기자

2023-05-17

경북대,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 선정

경북대학교가 최근 교육부 공모사업인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돼 반도체공동연구소 시설·인프라 구축비용으로 164억 원을 지원받는다.이 사업은 교육부가 반도체 교육 및 기초연구에 대한 핵심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반도체 인프라를 갖춘 비수도권 대학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건립하고, 지역과 연계한 반도체 교육·연구를 중점 추진할 수 있는 반도체 인력양성의 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및 장비·기자재 확충을 지원한다.경북대는 리소공정, 증착공정, 식각공정 등 공정 특화 분야와 응용 특화 분야로 공모에 지원했다.특화 분야는 추후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협의체에서 조정할 수 있다.경북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을 대구·경북강원권 반도체공동연구소로 확장·증축해 개방형 서비스를 확대·제공한다.또, 외부사용자의 공정장비 직접사용 지원 및 비용 할인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경북대는 대구시 대응자금 16억 원과 함께 RFHIC, 에이프로세미콘, QSI 등 중견 반도체기업으로부터 대규모 공정 및 380억 원 상당 특정장비의 현물지원을 확약받기도 했다.아울러,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연계해 공정 서비스 연결망과 협업 체계 구축으로 지역의 균등한 반도체 교육 및 협업 기회를 확보할 예정이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경북대가 보유하는 국내 최고수준의 반도체 교육·연구 인프라와 교수진을 적극 활용해 권역의 반도체 인력양성 거점으로서 반도체 교육과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5-17

계명문화대, 단계별 학습지원 학생들에 인기

계명문화대학교가 진행하는 ‘단계별 학습지원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계명문화대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부여 및 학습 효율성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단계별로 다양한 학습방법을 안내하고 지원한다.프로그램은 △학기초 1단계 학습동기부여 특강 △학기중 학습전략검사와 2단계 학습지원 워크숍 △학습컨설팅 △또래학습상담 △러닝 릴레이 등으로 구성했다.지난 3월 신학기에‘나는 비상한다! 나의 꿈을 향하여! 나비꿈’을 주제로 한 박승호 총장의 특강은 새내기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 하는 시간이 됐다.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올해 3월부터 창의적인 리포트 작성 비법:에디톨로지, 대학에서 발표 천재 되기 등을 주제로 10차례에 걸친 학습지원 워크숍을 특임교수인 권유진 교수가 운영하고 있다.학습지원 워크숍은 하루 만에 정원이 모두 채우는 등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고, 교과 시간이 맞지 않아 참석 못하는 학생과 학과에는 ‘찾아가는 팝업 러닝 워크숍’을 추가로 운영해 재학생들의 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교수학습지원센터는 학생이 입학한 3월에 학습전략검사를 시행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컨설팅과 또래학습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특히 학생들로 구성된 KMCU학습지원단(러닝 서포터즈)을 동료 학생들과 1:1로 매칭해 또래학습상담 등 러닝 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학습자 등 다양한 유형의 학습자들에게 대학생활 적응 및 교내시스템을 활용한 학습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05-17

대구가톨릭대, 김성애박물관 개관

대구가톨릭대가 15일 김성애박물관 개관·축복식을 개최했다.  약학과 1966학번인 김성애 전 대구가톨릭대 재경동창회장(이하 김 전 회장)은 2021년 대구가톨릭대 박물관 기능회복사업기금으로 30억 원을 기탁해 이 기금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해 김 전 회장의 이름으로 명명해 새롭게 문을 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 조환길 대주교와 김 전 회장의 남편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가족, 약학과 동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김성애박물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1988년 세워진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은 지난 33년간 역사적 가치가 높은 5천여 점 이상의 유물들을 보관·전시해왔다.  건물의 노후화와 수장고 시설의 부족으로 박물관이 유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 전 회장이 2021년 8월 박물관 기능회복사업기금으로 30억 원을 쾌척했다.  대구가톨릭대는 김 전 회장의 은덕을 기리고자 새롭게 탄생한 박물관을 ‘김성애박물관’으로 명명했다. 국내 제1종 박물관에 자연인의 이름을 붙인 경우는 이례적이다. 김성애박물관은 전체에 최신 항온항습 시스템 도입으로 안정적인 전시와 유물 보존이 가능해졌고, 디지털 전시 콘텐츠 시설을 대거 도입해 수준 높은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성한기 총장은 “박물관 재개관의 기틀을 마련해 주신 김 전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김성애박물관이 대학과 민족의 역사를 소중히 간직하고, 지역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이끄는 소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훌륭한 유물들이 더욱 빛을 발해 많은 분이 역사를 공부하고 문화를 향유 하는 공간과 지역사회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전통적으로 내려온 십시일반(十匙一飯) 정신을 본받아 앞으로도 나눔의 삶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대학 발전을 위한 공로와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김 전 회장에게 2015년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17

영남대 개교 76주년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대학으로

영남대가 15일 개교 76주년 기념식을 가지고 한 단계 도약을 다짐했다.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개교기념식에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과 영남대 최외출 총장, 정재학 교수회 의장, 권기영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영남학원 이종우 이사, 김진삼 이사, 영남대 총동창회 윤동한 회장 등이 참석해 개교 76주년을 축하했다. 한재숙 이사장은 “수많은 대학이 소위 벚꽃 엔딩이라는 냉엄한 현실을 마주해 이 시점이 대학 혁신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며 대학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면적 혁신을 이루어내야만 한다”면서 “모든 구성원이 뜻을 모아 잘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도 “학령인구 감소, 정부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 등 대학은 새로운 도전과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영남대는 위기가 아닌, 기회가 찾아온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영남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니 구성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영남대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의 시기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포상 102명과 천마아너스강의 우수 교수 5명, 강의 우수 교수 20명, 우수연구상 15명, 총동창회장상 5명,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 4명 등 교육과 연구, 행정 분야 등 대학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교수와 직원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은 영남대 동문으로 현재 학교법인 영남학원의 이사를 맡은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활용해 시상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16

대경대 개교 30주년 다채로운 행사 준비

대경대가 19일, 개교 30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연극과 모델, 방송, 동물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성공해온 대경대학이 ‘혁신은 과감하게! 미래는 경이롭게’와 ‘개교 30주년 미래 100년 남다른 대학의 꿈을 이루다’를 주제로 대경대 30년의 성과물들을 축제로 녹여내고 공연문화예술 특성화 학과의 강점을 살린 공연이 이어진다.  대학 측은“대학의 성장 과정과 특성화 대학 강점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1993년 설립된 대경대학은 6개 학과 480여 명으로 개교해 ‘Excellent 하기보다는 Different 하라’를 교훈으로 ‘Difference is the value(다르다는 것이 진정한 가치다)’라는 설립 정신을 추구해 왔다.  현재 대경대는 동물사육복지과를 비롯해 경찰탐정과, 간호과, 연극영화, 모델과, 세계주류양조과 등 3개 학부 26개 학과 7개 전공으로 발전했다.  특히 지난 4월에 발표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에 선정되면서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학은 30년 전부터 2~3년제 대학의 방향이 될 수 있는 대학의 특성화를 구축해 온 만큼, 앞으로 30년은 지자체와 협력해 미래 글로컬대학의 이미지를 구축해 모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행사는 오후 6시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대학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16

계명대, 예술 융합 창업 활성화 나선다

계명대학교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 아트코리아랩 대학 예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는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중 계명대가 유일하다.이번 선정으로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미술대학, 글로벌창업대학원과 연계한 예술 융합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이 사업은 대학을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융합예술분야 대학창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특히, 예술분야 창업교육 및 사업화 프로그램 기획 운영을 통한 예술분야 청년 창업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계명대는‘With Art Contents Startups’ 프로그램 제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이 프로그램은 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미술대학과 글로벌창업대학원을 연계해 대학 내 예술 융합 창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또, 지역예술전문인과 예술전공 학생들의 접점 확보 및 지역 예술산업의 개선방향 도출을 위해 ‘Art Start-Up 캡스톤디자인’을 운영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계명대는 예술 콘텐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K-예술콘텐츠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미술대학 웹툰전공을 신설했고, 학생들의 융복합 역량 강화를 위해 실감콘텐츠전공, 실감미디어전공 등 예술과 관련된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다.김범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예술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교가 가진 예술 지원 인프라와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하는 예비창업패키지 등의 창업지원사업, 창업보육센터를 연계해 대학 발 예술청년창업자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5-10

대구대, 초국가 시대의 모빌리티와 문화 다양성 공동 국내 학술대회 개최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소장 윤재운)가 ‘초국가 시대의 모빌리티와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공동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과 중앙대 다문화콘텐츠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12일과 13일 이틀간 대구대 영덕연수원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초국가주의적 관점에 기초한 유학정책과 교육혁신 연구’라는 주제로 유학 정책에 관한 집단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의 2단계 연구과제인 ‘유학생의 초국적 실천에 관한 종·횡단적 추적연구’와 공동 주최 기관인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과 중앙대 다문화콘텐츠연구소의 연구 주제를 유기적으로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1부 ‘고용허가제 E-9 경로에 대한 비판적 고찰 – 김명광(대구대)’ 등 3편 △제2부 ‘이주-난민으로 읽는 재일제주인의 모빌리티 – 김진선(제주대)’ 등 3편 △제3부 ‘프랑스 상징주의 시문학에 투영된 그리스 신화의 변주 – 곽민석(중앙대)’등 3편 등 총 9편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윤재운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초국가 시대 이주와 관련된 문화 다양성을 유기적으로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10

영남대, 16일에 기부자 초청 음악회 개최

영남대가 준비한 특별한 문화 공연인 ‘기부자 초청 음악회’가 16일 오후 7시 30분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영남대 대외협력처와 예술대학 음악학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대학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헌신해 준 동문과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50인의 오케스트라와 100명의 합창단을 비롯해 지휘 이일구, 작곡 임주섭, 바이올린 김이정, 피아노 여은영, 소프라노 김정아, 바리톤 이동환 등 영남대 교수와 학생, 동문 등 대학 구성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남대 구성원들이 직접 대학 발전 공로자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이며, 단합과 자긍심, 애교심 고취를 통한 대학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기부자님들과 동문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영남대 구성원들의 하모니를 담은 멋진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기부자와 동문, 학생 등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영남대를 응원하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영남대가 지역과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앞장 서겠다. 영남대에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모든 자리 무료 초청 공연으로 진행되며 기부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사전 온라인 신청으로 참석 가능하다.  신청은 12일 오후 2시까지로 티켓은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 배부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 문의는 영남대 대외협력처(053, 810-1032~4)와 음악학부 행정실(053, 810-3410)로 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10

대구한의대 LINC 3.0 사업단, 우즈베키스탄에서 쇼케이스

대구한의대 LINC 3.0사업단이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현지 기업과 대구한의대 교수 간 성공적인 글로벌 성과추진을 위한 기술사업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쇼케이스에서는 대구한의대 LINC 3.0사업단에서 산학 공동기술개발과제로 지원한 △천연물을 사용한 안티에이징 및 스포츠 화장품(뷰티케어학과 민유홍 교수) △천연물을 이용한 숙취해소제 개발 및 효능 평가(K-뷰티학과 박진한 교수) 등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 경북지역 바이오 관련 기업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제품 △화이트닝 및 링클케어 화장품 △동물용 화장품 △기능성 스틱젤리 식품을 소개하고 앞으로 LINC 3.0사업 연계 글로벌 공동 제품 개발 등 현지 기업과 대구한의대 간 지속적인 교류·협력프로그램을 협의했다. 우즈베키스탄 현지 기업 관계자는 “한국 대학의 연구력과 산학협력의 결과들이 글로벌시장으로 확대되는 좋은 사례로써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대구한의대 박수진 산학부총장은 “이번 기술사업화 쇼케이스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우즈베키스탄 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우수한 산학협력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10

영남대에서 새마을을 배우자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영남대가 학문화한 ‘새마을학’을 배우고자 72번째(라이베리아)와 73번째(파나마) 국가 유학생이 입학했다.  2011년 11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설립 이후, 불과 10여 년 만에 이룬 성과로 국내 대학 가운데 특정 대학원에 73개국 출신 유학생이 거쳐 간 곳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유일하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드문 일로 지난 2018년에는 한국과 비수교국인 쿠바 출신 유학생 2명이 입학해 ‘새마을학’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준다. 이번에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입학한 유학생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의 카마라 마케메(Kamara Makemes, 새마을국제개발전공) 씨와 남아메리카 파나마에서 온 에레라 퀸테로 마리아 델 로사리오(Herrera Quintero Maria Del Rosario, 산림및환경정책전공) 씨다.  아프리카와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개도국에서 앞다투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의 발전 경험, 새마을운동과 새마을개발 원리 등 국가발전 정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마을학’을 체계적으로 전수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영남대이기 때문이다.  새마을운동은 UN 등 국제사회로부터 개도국의 효과적인 지역사회개발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계획(UN WFP)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절대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의 새마을개발 원리를 적용한 ‘새마을 제로 헝거 커뮤니티(Zero Hunger Communities) 프로젝트’를 탄자니아, 르완다, 네팔, 방글라데시 등 전 세계 개도국에서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입학한 마케메 씨와 로사리오 씨의 유학 이유도 다르지 않다. 이들은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선 유일한 국가인 한국의 발전경험과 그 토대인 새마을운동에 대해 배우고자 영남대로 유학왔다”면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개발 원리를 접목한 발전 정책이 고국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전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은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면서 “영남대에서 새마을 개발을 깊이 있게 연구한 인재들이 개도국 발전을 넘어 인류사회 공동 번영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되길 바라고 더 행복하고 안전한 지구촌을 만드는 데 영남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09

“전국 초교 22%, 전교생 60명도 안된다”

전국 초등학교 5개교 중 1개교는 전교생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북은 소규모 학교의 수가 전국에서 2번째로 많았다.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 연보를 보면 지난해 전교생 60명 이하 학교(이하 분교 제외)는 1천362개교로 집계됐다.전체 초등학교 6천163개교 가운데 22.1%가 전교생 60명 이하인 학교인 셈이다. 전교생 60명 이하 초등학교는 2002년 548개교에서 20년 만에 2.5배로 증가했다.전체 초등학교 대비 60명 이하 초등학교 비율 역시 2002년 10.2%에서 2배 이상 확대됐다.전교생 60명 이하 초등학교가 많은 지역은 전북으로 203개교에 달했다.그다음은 경북(201개교), 전남(199개교) 순이었다.반면 대구·세종(각 2개교), 서울 4개교, 대전·울산 7개교, 광주 9개교 등 대부분 광역시엔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한 자릿수에 그치는 등 지역별 편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전교생이 30명 이하인 초소형 초등학교도 증가하는 추세다. 전교생 30명 이하인 초등학교는 지난해 512개교로, 전체 초등학교 가운데 8.3%를 차지했다.2002년에는 118개교만 전교생이 30명 이하였지만 20년 사이 4.3배로 불어났다.소규모 학교가 늘어나는 것은 저출산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의 영향이 크다.통계청에 따르면 만 6∼11세 초등학교 학령인구는 2002년 419만2천명에서 지난해 270만1천명으로 35.6%나 급감했다.학령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수도권 집중도도 심화하며 소규모 학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소규모 학교는 교직원이 적어 교원 1명이 처리하는 업무가 많고 이에 따라 학교교육과정 운영, 교실 수업, 학생 상담·지도 등에도 지장 받을 가능성이 크다.소규모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지원이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교육부 관계자는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배분할 때 통학 여건이 불리하거나 도서벽지에 소재한 학교 여부 등을 재정 수요에 반영하고 각 교육청이 소규모 학교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시라기자

2023-05-08

대구대 김태훈 교수 연구팀, 양송이버섯 효소 활용 혈당 강하 신물질 개발

대구대 김태훈 교수 대구대 식품공학과 김태훈 교수 연구팀이 양송이버섯에서 나온 효소를 활용해 혈당을 낮추는 새로운 물질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김 교수팀은 최근 ‘효소적 생물 전환을 통한 우수한 혈당 강하 신규화합물 개발(Enzymatic transformation of esculetin as a potent class of a-glucosidase inhibitors)’이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는 양송이버섯에서 추출 가능한 폴리페놀 산화 효소를 활용해 만든 6종의 신규화합물 구조 결정 내용이 담겼다. 이번 연구는 6종의 신규화합물이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α-글루코시다아제(α-glucosidase) 효소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효과를 통해 혈당을 낮출 수 있는 신규 물질임을 규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규화합물은 상품성이 없어 폐기되는 파지 버섯으로도 폴리페놀 산화 효소 추출이 가능해 적은 비용으로 화합물의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효소를 만드는 반응시간 또한 기존의 긴 발효 시간과는 달리 3시간 이내의 빠른 반응을 통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효소반응을 완료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현재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6종의 신규화합물은 바이오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다. 김태훈 교수는 “이 신규 물질은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한 혈당 강하 효과는 물론 낮은 제조 비용 덕분에 앞으로 항당뇨 의약품 개발을 위한 사업화에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논문은 최근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국제학술지인 Bioorganic Medicinal Chemistry Letters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대구대 김태훈 교수 연구팀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경상국립대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08

KT·금오공대, 스마트캠퍼스 구축 ‘맞손’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KT클라우드(대표 윤동식)가 국립금오공과대학교(금오공대)와 함께 클라우드 전환과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일 금오공대 국제교육관에서 체결했다. 사진협약식에는 KT 안창용 대구경북광역본부장, 금오공대 오명훈 산학협력부총장, KT 클라우드 남충범 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협약의 주요내용은 금오공대 △글로컬 사이언스 캠퍼스 구축 △메타버스, AI DX 플랫폼 기반 스마트캠퍼스 구축 △슈퍼 컴퓨팅 전문센터 구축 운영과 캠퍼스 혁신파크 구축 △대학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상호 협력이다. 협약을 계기로 DX(디지털 전환)시대 온라인 교육 등 교수학습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습관리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우선 추진하며 웹메일/전자 출결/도서관 등 다수의 시스템을 3개년 계획으로 진행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연한 관리와 트래픽 분산이 가능해 체계적인 학생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교육과 세미나, 컨퍼런스를 하고 캠퍼스 투어가 가능한 AI·DX 기반 스마트캠퍼스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지역 디지털 인재육성에도 긴밀히 협력한다. 금오공대 AI 비교과 과정을 신설하고 학부생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인공지능 능력 시험) 자격 취득을 지원한다.금오공대 곽호상 총장은 “KT, KT클라우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서 글로컬 사이언스 캠퍼스 구축, 클라우드 전환, 스마트캠퍼스 구축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 안창용 전무는 “KT와 KT클라우드의 기술 역량과 전문성으로 금오공대가 미래 공학을 선도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5-03

“선린대 명성 다시 살릴 것”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고 한다. 위기를 현명하게 대처하면 이를 발판삼아 힘차게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선린대학교도 최근 곽진환(63·사진) 한동대 교수를 제8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하며, 대내외적으로 혁신과 변화를 꿈꾸고 있다.특히 곽 신임 총장은 이사회로부터 만장일치 추천을 받은 만큼, 3년 임기 동안 그의 어깨는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곽 총장이 꿈꾸는 새로운 선린의 모습은 무엇일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총장으로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취임 소감은.△우리 대학은 54년 전통을 가진 기독교 대학이다. 지역과 굉장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대학이었는데, 지난 몇 년간 학교가 총장 선임도 하지 못하는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지역사회에 많은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린 것 같다. 이 같은 상황에 굉장한 책임감을 느낀다. 신임 총장으로서 가장 먼저 할 일은 구성원들의 마음을 잘 다스려 옛날 선린의 좋았던 명성들을 다시 살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선한 이웃’, ‘좋은 이웃’이라는 의미를 지닌 ‘선린’의 말뜻을 참 좋아하는데, 우리 대학이 다시 한 번 지역과 좋은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다.-대학이 지난 몇 년 동안 집행부의 비위로 감사를 받았고, 이사장과 부총장 등 여러 명의 처분이 진행됐던 터라 내부가 뒤숭숭할 것 같다.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신임 총장이 선임되며 학교 정상화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클 텐데, 지금 이 상황에서 총장이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라 보나.△모든 인간은 실수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이제는 실수보다는 더 발전한 방향으로 나가아가는 것이, 우리가 지역 사회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학교 구성원들의 잘잘못을 따질 게 아니라 하나 됨을 추구하며 조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일을 해야 한다.-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의 위기라는 생각이 만연해 있다. 위기를 돌파할 선린대의 해법은.△전문대학은 전문대학만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평생교육이나 성인 학습자 등이 바로 그것이다.현재 지식의 수명은 10년이라고 한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성인들의 직업도 하나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바뀌고 있다.실제로 4차산업혁명 이후 500만 개의 직업이 사라지고, 250만 개의 직업이 새로 생겨났다. 바로 이 역할을 전문대학이 수행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이 바로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향후 선린대의 역할과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앞으로 교육은 ‘평생 직업을 위한 교육’+‘평생직업교육’이다. 이 두 가지 조건이 같이 가야 한다. 평생직업도 교육해야 하고, 평생토록 직업 교육을 해야 하는데 그 역할들을 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전문대학이다. 사회가 필요로하는 평생교육을 잘함으로써 지역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어떠한 총장으로 기억에 남고 싶나.△한동대에서 교수로 있을 때 교수들이 보통 ‘인기 있는 교수’와 ‘인기는 없지만 나중에 존경받는 교수’ 크게 두 가지의 유형으로 나뉘었던 것 같다.그래도 나는 장기적으로 존경받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인기 있는 총장이 되기는 쉽지만, 존경받는 총장이 되기는 정말 어렵다.오래 기억에 남고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학생 또는 교직원, 지역사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먼저 학생들에게는 학교가 여러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좋은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 학생들을 위한 관심이 교수들을 통해 잘 흘러갈 수 있도록 하겠다. 학생들이 선린에 있는 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고, 그런 사랑을 나중에 흘려보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또 교직원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생하며 열심히 생활해왔다. 이제는 열정페이만으로 안 되는 시대다. 공정한 인사뿐만 아니라 학교로부터 합당한 대우, 인격적으로 존중받도록 하겠다.절대로 우리 직원들을 함부로 하지 않을 것이다. 권위는 자리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신뢰에서부터 오는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 대학에서는 가장 직급이 낮은 사람이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지역사회에는 그동안 많은 걱정을 끼쳐 드려 미안하고, 선린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다가서겠다.그중 하나의 방법은 좋은 인재를 배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학교가 갖고 있는 인프라를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지 와서 이용할 수 있도록 캠퍼스를 주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5-03

대구한의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인증하는 전통 의사 양성

대구한의대가 전통 한의학의 이치를 체계화해 인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국가와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지원하는 한의약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유치 지원 사업(한의약 해외교육·연수지원)에 선정돼 강의 동영상으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의 현지 의료인과 전통의학과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변창훈 총장은 1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전통의학센터(Republican Scientific and Practical Center of Traditional Medicine)에서 울루벡 유수프코노비치 사비로프 차관과 우즈베키스탄 전통 의사 인증제 시행을 위해 협약식을 했다.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5년 전 자국의 전통 의학 육성을 위한 대통령령을 시행해 2020년 9개 국립의대에 전통의학과를 설치하고 우즈베키스탄 전통 의학센터를 개설해 우즈베키스탄 전통 의학을 관장하는 권위 있는 기구로 제도화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전통 의학센터는 대구한의대와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과 재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구성해 면허를 소지한 의료인들의 전통 의사 전환 교육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DHU 전통의학 아카데미를 설립해 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모든 교육을 수료한 사람은 대구한의대 총장과 우즈베키스탄 전통 의학센터장이 공동으로 서명한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으로 수료증을 받은 사람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인증하는 전통 의사로 활동하게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03

대경대 19일 개교 30주년 맞아 대학 마스코트 공개

19일 개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대경대학이 대학 마스코트로 특별한 사연이 있는 만세(6세)와 마린(3세) 등 두 마리의 반려견을 지정한다. 만세는 수컷 셰퍼드로 미국 9·11 테러 현장 영웅 구조견인 트래커(Trakr) 저먼의 유전자를 황우석 박사가 2016년 대경대학에 기증한 복제견 대경, 대학 등 세 3마리 중의 하나다. 대경과 대학이는 현재 교도소에 기증되고 만세는 동물사육복지과를 지키고 있다.만세는 유독 귀 한쪽이 접히고 대경대 동물사육관(동물테마파크)에서 훈련 1위로 학생들의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골든 리트리버종인 마린은 만세와 함께 반려견을 대표하는 학과 학회장 역할을 하고 있다. 만세는 1학년을, 마린은 2학년을 대표하며 전공수업과 실기 고사에도 참여한다.  특히 만세는 실기 고사 때 지원자들을 고사장으로 안내하는 역할과 반려견 전공자 면접에 참여해 지원자의 태도와 말투를 듣고 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지 예리한 눈빛으로 판단해 적합하면 지원자 곁으로 달려가고 부적합자는 무반응 등 면접관 역할을 하고 있다. 대경대 동물사육복지과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2007년 동물조련 이벤트과로 학과가 개설되어 2021년도부터 동물사육복지과로 개칭하고 국내 최초로 지어진 동물원실습관에는 포유류, 파충류, 반려, 야생동물 등 150여 종 600마리가 있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개교 30주년을 기점으로 대경대학은 앞으로 지자체와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을 구축하고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특성 대학의 강점을 살린 30주년을 준비할 것”이라며 “대경대학의 마스코트인 만세와 마린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