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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미쉐린 2스타 김보미 셰프, 특급 노하우 전수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과가 미쉐린 2스타 김보미 셰프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예지관 3401강의실에서 열린 특강은 김보미 셰프를 통해 글로벌외식조리과 학생들의 일식 오마카세 요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 실무능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 셰프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색 있는 일본 전통 요리를 선사하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미토우’의 오너 셰프로, 2011년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과를 졸업한 후 일본 현지와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우수한 실력과 젊은 감각을 인정받아 2022 미쉐린 영 셰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 셰프는 일식 파인다이닝 산업 현황, 일식 오마카세 직무, 미슐랭 가이드 레스토랑의 운영, 미래 파인다이닝 전망 등 현직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외식 및 파인다이닝 문화와 일식 조리 직무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했다. 특강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10년 이상 외식 산업에 종사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가감없이 공유하며 조리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 자세와 비전을 제시해 미래 외식 조리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남이공대 글로벌외식조리과 이경수 학과장은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 일식 파인다이닝 업계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체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현직자 멘토링, 인사 초청 특강, 현장실습,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외식 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9

9년 만에 대구대 박사학위 받는 장애학생과 지도교수의 ‘마지막 졸업식’

심한 뇌성마비로 신체적 움직임은 물론 일상 대화조차 어려운 중증 장애 학생(심한   체 장애와 뇌 병변 장애)이 대구대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과정으로 이어진 9년간의 학업을 마치고 영예의 박사학위를 받는다.  9년간 그를 헌신적으로 가르쳐 온 지도교수도 올해 2월 말 퇴임으로 그와 마지막 졸업식을 함께 한다. 주인공은 대구대 일반대학원 특수교육학과 언어 청각장애아교육 전공의 유장군(27) 씨와 초등특수교육과의 최성규(65) 교수다.  유 씨는 21일 오후 2시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열리는 대구대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문학 박사학위는 물론 우수연구상, 총동창회장상을 받는다. 9년간 동고동락한 두 사람은 서로 관계를 한마디로 “콜라병 뚜껑을 따주는 사이”라고 표현했다.  콜라를 지나치게 좋아해 ‘콜라 대장’이란 별명을 가진 유장군 씨는 혼자서는 콜라병 뚜껑을 따기 어려운 심한 지체 장애를 가졌지만, 최 교수는 항상 그의 곁에서 콜라병 뚜껑을 따주던 스승이었다.  이들의 인연은 9년 전인 2016년, 유 씨가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과에 입학하며 사제지간이 됐다.  유 씨는 심한 장애와 가족이 없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어렵게 대학 생활을 했다.  정부 지원금으로 생활하던 그가 대학원에 진학을 위한 입학금(300만 원)이 없어 고민할 때 그 돈을 대 준 것도 최 교수였다.  최 교수는 20여 년간 교수 생활을 하며 유장군 씨와 같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76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참스승이다. 학부 4학년이 된 유 씨에게 최 교수는 교사가 된 후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원 임용시험 준비를 권했지만, 대학원 진학을 꺾지 못했다.  최 교수는 “유장군 씨는 일반 학생들과 경쟁해서도 절대 뒤처지는 법이 없었고, 오히려 더 저를 놀라게 할 때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박사과정 재학 기간 중 7편의 논문을 단독 또는 제1저자로 게재했다. 7편의 논문 중 2편은 국제학술지인 스코퍼스(SCOPUS) 등재지에 게재됐다.  이제 유장군 씨와 최성규 교수는 함께하는 마지막 졸업식을 앞두고 있다. 유 씨는 “박사과정을 마치고 교수님의 조언대로 교원 임용시험을 준비해 경제적으로 자립한 후 미국 유학을 다녀와 최성규 교수님과 같은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며 “지금까지 공부하는 데 도움을 준 학과 교수님과 친구들, 시설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대학 강단을 떠나 청각장애인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순진 총장은 “최근 교육 현장은 사제지간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말이 공공연하지만 많은 교사와 교수들은 각박해진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학생들을 위한 헌신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퇴임하는 최성규 교수와 그를 부모처럼 따른 유장군 씨가 그 본보기로 앞으로 교육 현장이 더 따뜻한 사제지간의 정으로 물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9

대구한의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첫발

대구한의대가 최근 호텔 인터불고에서 개최한 ‘글로컬대학30 K-MEDI 실크로드 기업협의체 발대식’으로 본격적인 지역 강소기업 성장 견인에 나섰다. 발대식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iM뱅크 등 19개 기업지원협의체 소속 기관들, 클러스터별 참여기업 250개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4개의 클러스터(융합, 기능성 소재, 바이오, 재활 의료) 기업협의체를 발족하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발대식에서는 산업별 클러스터 기업협의체 회장단 위촉식과 참여기업 현판 전달식이 진행되고 글로컬대학30 기업지원사업 설명회와 우수사례 발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16개 협력 기관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클러스터별 회장단은 융합클러스터분야 ㈜위니텍 추교관 대표이사, 기능성 소재클러스터 분야 ㈜옥천당 구성민 대표이사, 바이오클러스터분야 ㈜엠알이노베이션 김효현 대표이사, 재활 의료클러스터 ㈜신라시스템 박창병 대표이사가 위촉돼 클러스터별 연계협력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8월 글로컬대학30사업에 선정되어 ‘한의학의 과학화 및 산업화를 통한 지역 산업 육성 및 해외 진출’을 목표로 총 4456억 원(국비 1,000억 원, 지방비 1,900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업 지원기관협의체(19개 기관)와 협력해 K-MEDI G벨트를 구축하고 한의학 초 산업화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학은 클러스터별 기업협의체를 통해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수렴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과 금융, 연구, 기술 사업화, 마케팅, 인증, 기술 표준화 등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는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K-MEDI 실크로드 참여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정보 공유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9

대구가톨릭대 전용 서체 ‘대구가톨릭대학체’ 개발

대구가톨릭대가 올해 개교 111주년을 맞이해 대학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대구가톨릭대학체’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했다. 개발된 서체는 2004년부터 사용된 대구가톨릭대의 교명 로고 서체를 기반으로 제작돼 깊이 있는 곡선과 직선, 수직의 형태를 조화롭게 담아 가독성이 뛰어나고 대학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체는 한글 낱글자 2350자, 라틴(알파벳, 문장부호, 숫자) 95자, 기타 특수문자 985자로 구성되어 있다.  한글 낱글자는 한국 산업 규격으로 지정된 한국어 문자집합인 ‘KS X 1001 완성형’ 규격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체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 없이 제공된다.  상업적·비 상업적 용도를 포함해 사용 대상과 범위에 제약이 없으며 대구가톨릭대 대표 홈페이지(https://www.cu.ac.kr/)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고 이용할 수 있다. 대학 관계자는 “111주년을 기념해 대학의 교명으로 서체를 개발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구가톨릭대학체’가 많이 쓰일 수 있도록 알리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서체는 대학의 상징적인 서체로 자리 잡을 뿐 아니라 보편적 가치를 가진 디자인으로 폭넓게 제공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8

경북대 한승우 교수팀, 퇴행성 관절염 진행 억제하는 새로운 대사 조절 기전 밝혀

한승우 교수. 경북대 의과대학 한승우 교수팀이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는 새로운 대사 조절 기전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연골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핵심 효소인 ‘PDK2(Pyruvate Dehydrogenase Kinase 2)’가 퇴행성 관절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억제하면 연골 보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되는 질환으로,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 주로 증상 완화 중심의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최근 연구들은 연골세포의 에너지 대사 불균형이 퇴행성 관절염 진행과 밀접한 관련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대사 조절을 통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한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PDK2가 연골세포의 해당과정(Glycolysis)과 산화적 인산화(OxPhos) 균형을 조절하는 핵심 인자라는 점을 규명했다.PDK2 유전자 결핍 마우스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모델을 구축해 진행한 실험에서 PDK2가 결핍되면 연골 손상이 감소하고 통증 행동이 완화되며, 연골세포 생존율이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했다.특히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실시간 측정하는 기술인 씨홀스(Seahorse) 분석을 통해 PDK2 억제가 산화적 인산화를 활성화해 에너지 생산을 최적화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를 입증했다.한승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PDK2를 조절하는 방식이 퇴행성 관절염 치료 전략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했다. 현재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소염제 및 인공관절 수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 성과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의 교신저자는 한승우 교수, 제1저자는 경북대 세포기질연구소 한진 박사후연구원이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실험 분자 의학(Experimental Molecular Medicine)’ 2월 3일자에 발표됐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2-17

대구보건대, 지역사회 연계 디자인 씽킹 문제해결 페스티벌 개최

글로컬대학30 대구보건대학교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학년도 지역사회 연계 디자인 씽킹 문제해결 페스티벌(경진대회)’을 개최했다. 지난 12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대구시 북구청 박상경 정책기획국장,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태원 창업기반팀장 등 관계자와 재학생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보건대와 대구시 북구청이 2022년부터 협력해 진행해온 ‘디자인 씽킹과 문제해결’ 수업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해당 수업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미래 로컬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디자인 씽킹과 문제해결 수업에는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19개 학과를 포함한 67개 분반의 수강생 1833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보고 싶은 북구, 오고 싶은 북구, 살고 싶은 북구’를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PPT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는 대구시 북구 관계자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으며, 문제해결 과제의 현실성, 창의성, 구체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1차 예선과 2차 본선을 거쳐 심사가 이뤄져 본선에 진출한 50개 팀 중 9개 팀(57명)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하중도-금호꽃섬 힐링 프로그램’팀이 차지했으며, ‘쉼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공항교 강변공원 명소 프로젝트’와 ‘북구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및 젊은 층 대상 홍보 방안’팀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대상을 수상한 ‘불사조’팀의 간호학과 2학년 신하연(27) 학생은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있어 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해 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대구보건대가 진행하는 디자인 씽킹과 문제해결 수업은 우리 주변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살피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수업에서 실천한 도전과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을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6

계명문화대, 제62회 전문학사 학위수여식 개최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4일 대학 수련관에서 ‘제17회 학사 및 제62회 전문학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학사 305명, 전문학사 1402명 등 총 1707명이 학위를 받았다. 올해 개교 63주년을 맞은 계명문화대는 지금까지 총 9만 8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등 직업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사회복지상담과 신연정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또 플라워·가드닝과 윤혜진 학생 외 47명의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생들도 각종 상을 수상했다. 생활체육학부 정연성 학생이 총장상을 수상했으며, 유아교육과 이해심 외 10명의 학생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상담과 김위도 학생이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장상을 소방환경안전과 양한빈 학생이 대구광역시장상, 간호학과 서솔비 학생이 총동창회장상을 수상했다. 졸업생들은 학위수여식에서 학사모를 힘차게 던지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출발을 다짐했다. 박승호 총장은 “졸업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6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제2회 학위수여식 개최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가 지난 14일 제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졸업자 59명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학과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과 가족, 학과 동문회,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 교수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졸업생들의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박종성 학과 동문회장의 축사, 동문회기 전달, 축하 선물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 대표로 이수군(A반) 씨와 신흥섭(B반) 씨가 축사를 맡았고, 이해인, 이수군, 신흥섭, 송영식 씨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종성 동문회장은 “파크골프경영과 2기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재학 시절 키운 도전 정신과 향학열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공로상을 수상한 이해인(79) 씨는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 대학생이라는 사실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다시 청춘의 즐거움을 맛보았다”며 “배움은 우리를 연결해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은 언제든지 삶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멋진 인생을 위해 동기들 파이팅!”이라고 외쳐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과거 원양어선 선장으로 활약했던 이씨는 재학 중 학과발전기금 100만원을 쾌척하는 등 남다른 학우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는 국내 유일의 파크골프 전문 학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현장 실습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6

DGIST, 2025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전기(2월) 학위수여식’을 14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60명, 석사 72명, 학사 128명 등 총 260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베스트셀러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시대예보: 호명사회’ 등의 저자로 유명한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작가가 특별연사로 초청돼 졸업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화학물리학과 김도훈 졸업생은 ‘Nano Letters’, ‘Advanced Science’, ‘Nature Communications’ 등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며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거두었다. 김 졸업생은 “DGIST에서 함께 연구한 교수님과 동료 연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연구에 매진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또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김진우 졸업생은 초음파와 레이저 에너지를 융합한 질병 치료 및 진단 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 ‘Advanced Optical Materials’ 및 ‘APL Photonics’ 등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인재상’과 ‘제30회 삼성휴먼테크논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DGIST 졸업생으로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같은 길을 걸어갈 동기 및 후배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전하는 든든한 동역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오세혁 졸업생은 재학 중 장경인 교수팀에서 ‘완전 매립형 무선 뇌신경 신호 기록기’ 개발에 성공해 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질환의 진단 및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 이 연구는 의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게재됐다. 오 졸업생은 “DGIST의 아낌없는 연구 지원과 최첨단 연구 시설, 우수한 동료 연구자들 덕분에 좋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를 지속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구진형 박사는 컴퓨터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전 세계 대학원생 67명 중 한 명으로 ‘구글 박사(PhD) 펠로우십’에 선발됐다. 구 박사는 “재학 기간 동안 지도교수님을 포함한 학과 교수님들과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연구에 집중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함께 졸업하는 분들께 축하를 전하며, 소중한 앞날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학부생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국제 SCI 학술지 ‘ChemSusChem’에 ‘광전기화학(photoelectrochemical)적 방법을 통한 친환경 수소 생산’ 관련 논문을 주저자로 게재한 기초학부 최아영 졸업생은 “DGIST는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독창적인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졸업 후에도 DGIST에서의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DGIST 졸업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받은 것에 감사하는 겸손한 자세를 갖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4

영남대, 학부모 정책 연구 거점으로 첫발

영남대는 1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교육부와 함께 ‘학부모정책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학부모정책연구소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교육부 장미란 교원학부모지원관, 황지혜 학부모정책과장, 권선화 전국 학부모지원센터장,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 주동범 부경대 교수, 정성수 대구교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소장 김병주 교수)는 지난해 9월 교육부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한국연구재단)의 ‘문제해결형 연구소’ 공모를 통해 최종 지정되었으며, 앞으로 6년간(3+3년) 매년 2억 6000만 원(1차 년도 1억 3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학부모 정책의 기초 연구 및 정책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기념 세미나에서는 ‘학부모 정책의 진단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학부모 정책 연구의 방향과 과제 △학부모 정책의 추진 과정 및 정책 동향 △학부모지원 정책 추진 기관 현황과 과제 △학부모 정책의 연구 동향과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현장 참석자와 온라인(ZOOM)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정토론과 자유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학부모 정책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병주 학부모정책연구소장은 “학부모정책연구소는 교육주체로서의 학부모 역할을 확립해 가정과 학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교육체제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는 교육부와 함께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자녀의 발달단계별 학부모 가이드북 개발 및 교육 현장 배포 △‘함께 학교’ 캠페인 및 디지털 플랫폼 운영을 통한 소통 문화 확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영남대는 13일 천마아트센터에서 ‘학부모정책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4

대구대,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포럼 개최

대구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포럼을 열어 대학 교육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대구대는 1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내외적 협력을 통한 대학 상생과 성과 확산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며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포럼에서는 김용현 경상북도 RISE 센터장이 ‘경상북도 RISE 추진 방향 및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해 지방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가한 교수와 학생들은 △자기 수업 개선 실행 연구 △학과 역량 강화 사업 운영 사례 △대학혁신지원사업 참여 경험 △비 교과 프로그램 100% 활용 전략 △도전 학기 우수 사례 등을 발표하고 △해외 대학의 상생 우수 사례 탐방을 통한 협업 방안 △지역 정주형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성과 등도 공유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포럼은 다양한 교육적 성과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대구대는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대학 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3

대구과학대, 제62회 학위수여식 거행

대구과학대학교는 13일 교내 대학본부 아트홀에서 ‘제62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학위수여식에는 박지은 총장, 김승수 국회위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 배광식 대구시 북구청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학부모, 졸업생, 재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 25개 학과 317명의 간호학사 및 1042명의 전문학사와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등 총 1520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조민서(반도체전자과)씨가 수석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또 77세의 만학도 김영환(금융부동산과)씨는 고령의 나이에도 높은 향학열로 손자 같은 학우들과 경쟁하며 최고령으로 총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문서연(국방기술행정과·여)씨, 장원동(물리치료과)씨, 이보미(안경광학과)씨가 김승수 국회의원상을, 김원경(물리치료과·여)씨가 대구광역시장상의 영예를 갖는 등 100여명이 각종 표창장을 받았다. 대학의 위상을 널리 알린 인재상에는 박명실(영남대학교병원 간호본부장) 동문이 수상했다. 박지은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졸업생들이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사람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주변과 나누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2025년 교육부와 대구시가 추진하는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RISE)사업’에 발맞춰 지역 미래 신산업 분야의 명품 인재 양성에 매진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2-13

대구과학대 ‘공립 초·중 보건교사 임용’ 4명 합격

대구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2025학년도 공립 초·중등학교 보건교사 임용시험’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건교사 임용시험 자격은 대학에서 교직과목을 이수하고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보건교사(2급) 자격을 취득한 간호학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에게 주어진다. 이번 대구·경북 지역 보건교사 임용시험에서는 간호학과 박창민(2022년 졸업생), 허서영(2024년 졸업생), 이유경(2024년 졸업생), 이수민(2024년 졸업생) 등 총 4명의 졸업생이 평균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 임용에 합격한 허서영(여·24)씨는 “재학 시절 이수한 교직 이수 과정이 이번 임용시험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며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실무 능력을 기반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전문성을 갖춘 보건교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은 총장은 “대구과학대는 현장실무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보건교사를 배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으로 올바른 인성을 갖춘 우수 보건교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60년 대구간호전문대학으로 출발한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매년 공립 보건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원 임용 명문 대학의 명성과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2025-02-12

비행체 공기역학적 성능·안정성 향상 규명

계명대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연구팀의 극초음속 경계층 제어에 관한 연구가 항공·우주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회인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극초음속 유동 영역에서 ‘능동 흡입(Active Suction)’의 파라메트릭 효과를 수치적으로 분석하며, 극초음속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하는 초고속 비행체로, 극한의 공기역학적 조건에 직면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경계층 천이 현상이 비행체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난류 발생으로 인한 불안정성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연구팀은 표면에서의 기체 능동 흡입 기술이 경계층 내 에너지 분포를 조절해 천이를 지연시키고, 이를 통해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규명했다. 김익현 교수 연구팀은 AIAA 저널(ISSN:1533-385X, ENGINEERING, AEROSPACE 분야 Q2 카테고리)에 발표한 논문 ‘Numerical Study on Parametric Effects of Active Suction for Transition Delay in Hypersonic Boundary Layers(극초음속 경계층 천이 지연을 위한 능동 흡입의 파라메트릭 효과에 대한 수치해석적 연구)’에서 능동 흡입의 강도, 위치, 각도 및 흡입 슬롯(slot)의 개수와 폭 등 다양한 파라미터가 경계층 천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최적화된 흡입 조건을 적용하면 극초음속 경계층 천이를 효과적으로 지연시킬 수 있으며, 이는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 충격파 및 기체역학 실험실 소속 디비아 할샤발디니(Divia Harshavardini)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김익현 교수와 인도공과대학 마드라스 캠퍼스(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Madras, IIT Madras) 라제시(Rajesh)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또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익현 교수는 “능동 흡입 파라미터의 최적화를 통해 경계층 천이를 지연시키는 기술은 극초음속 비행체의 공기역학적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안정성 증대 및 연료 소비 절감 등 공학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25-02-12

대구보건대, 일본서 ‘방사선기술 역량강화 프로그램’

글로컬대학30 대구보건대학교가 최근 3박 4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일본 방사선기술 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사선학과 재학생들이 일본의 선진 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소속 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의 방사선학과 재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후쿠오카 국제의료복지대학교와 산노병원을 방문해 일본의 최신 의료장비와 방사선사 근무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후쿠오카 국제의료복지대학교 시라이시 준지 교수의 ‘일본 방사선사 제도 개정 현황과 질환별 방사선 영상 케이스 스터디’특강을 통해 일본 방사선 기술의 최신 동향을 접했다. 또 3D 해부학 시뮬레이션 센터 체험, 큐슈대학교 의료박물관과 캠퍼스 견학을 통해 일본 의료 역사와 발전 과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보건대 김현정(31·방사선학과 2년) 학생은 “글로컬대학30 선정으로 이런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며 “일본의 선진 의료시설에서 최신 방사선 기술과 장비를 직접 접하면서 전공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졌다”고 했다. 김영재 방사선학과 교수는 “이번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선진 방사선 기술과 진료 방사선 법률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2

대구한의대, K-MEDI 실크로드 비전 선포

대구한의대가 11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글로컬대학30 K-MEDI 실크로드 비전 선포식’을 열고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산업 확산을 선포했다. 비전 선포식에는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김광열 영덕군수, 김하수 청도군수, 홍원화 한구연구재단 이사장, 박상규(중앙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양오봉(전북대 총장) 글로컬대학협의회장 등 지자체와 관계기관, 대학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앞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과 다짐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 지원 설명회와 우수사례 발표회, 기업협의체 발대식, 글로컬대학30 사업계획 및 비전 선포, G벨트 출범 선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었다. 대구한의대는 행사에서 ‘K-MEDI 실크로드 개척’을 통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대학으로서의 비전을 선보였다.  또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K-MEDI 실크로드를 통해 지역과 세계를 잇고, 이를 통해 지역소멸 문제와 지방 대학의 위기를 해결하며 지역과 동반 성장할 전략을 소개했다. 대구한의대는 비전 선포를 통해 구체적으로 경계 없는 교육혁신을 위한 지역과 글로벌 거점 17곳에 K-MEDI 노마드캠퍼스 설치, K-MEDI 융합산업기술원을 설립해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오·재활 의료·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K-MEDI G벨트 구축으로 한의학 초산업화 허브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맞춤형 교육과 연구, 기술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여 K-MEDI 산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킬 방안을 제시했다. 변창훈 총장은 “지역사회와 글로벌캠퍼스의 협력과 연대는 K-MEDI 실크로드 비전 실현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대구한의대는 앞으로 10년간 총 4456억 원을 투자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혁신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며, K-MEDI 산업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와 글로벌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2

대구보건대, HiVE 사업 제5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 개최

글로컬대학30 대구보건대학교는 대구시 북구청과 함께 최근 대구메리어트호텔 이스트홀에서 ‘2024학년도 제5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의 3차 년도 최종사업계획서(안)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배광식 대구시 북구청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컨소시엄 대학(대구과학대, 영진전문대), 지역혁신 기관, 산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 성과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회의에서는 대구보건대 장준영 Hi-FiVE HiVE센터장의 3차 년도 종합평가를 바탕으로 △3년간 종합 성과 보고 △3차 년도 예산 집행 현황 △3차 년도 사업 진도 보고 △3차 년도 최종사업계획서(안) 등을 심의했다.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대구보건대학은 사업의 주관대학으로서 지역의 요구를 반영한 안경디자인·마케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북구청과 3개 전문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과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 글로컬대학과 라이즈(RISE)체계를 통해 헬스케어, 헬스테크, 재활치료, 늘·돌봄 분야에서도 지역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며, 더욱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1유형)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개편해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부 지원 사업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2

계명대,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작품 전시회

계명대가 지역 로봇 산업 활성화와 미래 로봇 디자이너 인재 양성을 위해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공동으로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블랙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경진대회는 계명대 지산학인재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지역 로봇 기업들과 계명대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 학생들, 디자인 전문기업 멘토들이 협업해 창의적인 로봇 디자인 성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기업별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공개하고,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전시는 로봇 디자인의 실질적인 발전을 목표로 기획됐다.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회원사 6곳이 디자인 개선이 필요한 기술적 애로사항을 제시했고, 이에 산업디자인과 재학생 12명과 디자인 전문기업 멘토 6명이 협업해 6개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전시장에는 각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안이 적용된 △사용자 추종이 가능한 모듈형 운반 로봇(㈜지오로봇) △다목적 실외 자율 이동로봇 플랫폼(㈜로보아이) △바퀴형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군사용 정찰 로봇(㈜모빈)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로봇(㈜에너캠프) △호텔 룸서비스용 배송 로봇(㈜폴라리스쓰리디) △서비스 로봇 모듈러 자동화 플랫폼 ‘맥봇알파’(㈜유엔디) 등 혁신적인 로봇 디자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유엔디 이철수 대표는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기업의 전문성이 더해져 로봇이 사용자와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고, 환경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이 개선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상품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영록(산업디자인과 3학년) 학생은 “로봇 기업과 연계한 디자인 개발 과정을 통해 기존의 디자인과 차별화된 실무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었다”며 “특히 디자인 전문기업 대표들로부터 현장감 있는 멘토링을 받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디자인 전문기업과 로봇 기업과 협력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로봇 디자인을 선보이는 실무 중심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 도시’ 대구의 미래를 보여주는 동시에, 로봇 디자인 분야의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확산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무에서 학문적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2-11

경일대서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업무협약

2025년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10일 경일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경일대와 김천대, 대경대, 동국대 WISE캠퍼스, 위덕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해 경상북도 RISE MEGAversity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대학은 ‘경북 미래혁신대학(GMFI: Gyeongbuk MEGAversity for Future Innovation)’을 구축하고, 지역 사회를 위한 교육과 연구에 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북 미래혁신대학(GMFI)’은 경북도의 3대 위기인 지역소멸 위기와 중대 산업재해 위기 생활·산업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산·학·연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합대학의 시너지·파급 효과를 창출한다. 또 5개 대학 연합 구성으로 경상북도형 연합대학 모델 제시 및 파급 효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이 보유한 역량과 인적·물적 인프라의 공동 활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공동가치(경북학, 디지털 리터러시, 안전 문화 등) 함양을 위한 고교 연계 교육과정 개발, 운영 및 참여 △각 대학 특성화 관련 재난·안전 분야 고교 연계 교육과정 개발, 운영 및 참여 △참여 대학의 경상북도 공동가치, 재난·안전분야 관련 교육시설 공유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경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산업 보호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경북 미래혁신대학을 통해 지역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1

영남이공대,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 ‘5관왕’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이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5)’에서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을 수상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5)에는 총 22개국 69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태국국립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 of Thailand) 주관으로 열린 대회는 출품작의 혁신성, 시장성, 기능 및 실용성,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남이공대는 창업 및 전공 창업·창작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동아리 시나브로(화장품화공계열), 레밍즈(ICT반도체전자계열), S.M.E.S.H(스마트융합기계계열), 엔젤(간호학과) 등 총 4개 동아리가 출전해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5관왕과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나브로’팀은 오랜 병상 생활로 피부에 압박을 받고 혈액 순환이 어려워져 욕창이 발생하는 장기 입원 환자를 위해 기존의 석유 추출물을 천연 소재로 대체한 기능성 크림인 ‘피부 괴사 방지 천연 재생 크림’을, ‘레밍즈’팀은 화재 대피 과정에서 화재 및 열 감지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화재 지점, 대피 경로 등을 안내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화재 대피 시스템’을 발명해 금상을 차지했다. ‘S.M.E.S.H’팀은 환자를 따라 자동으로 이동하여 손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이동을 돕고 노약자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스마트 링거 폴대’로 은상과 특별상을, ‘엔젤’팀은 환자의 침상 옆이나 병실 벽에 부착해 이용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센서를 통해 오용과 교차 감염의 위험을 줄인 ‘손 소독제 및 일회용 알콜 스왑이 탑재된 멀티 디스펜서’로 동상을 수상했다. 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은 학생들의 창업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창업 경진대회 참가, 창업 로드쇼 개최 등을 통해 다양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등 혁신적인 창업 마인드를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끊임없는 탐구와 젊은 도전 정신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며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내 창업 도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