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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한의대, 대구혁신의료산업협의회 창립 총회 개최

대구한의대학교는 최근 혁신캠퍼스 대강당에서 미래 대구혁신도시 의료산업을 견인할 대구혁신의료산업협의회(이하 협의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대구한의대 혁신융합캠퍼스구축사업단이 국토교통부 및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혁신융합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출범했다. 대구혁신도시는 의료 관련 국가 공공기관과 국내 유수의 의료기업 및 의료서비스 인프라를 보유한 첨단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이번 협의회 출범을 통해 지역 의료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창립 총회에서 혁신도시내 의료기업과 의료기관 관계자 150여 명은 장호경 대구한의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구축사업단장을 이사장 겸 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에 △㈜쓰리에이치 정영재 회장 △㈜신라시스템 박창병 대표 △㈜인더텍 천승호 대표 △㈜인코아 김동탁 대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서수원 단장 △대구가톨릭대학교 기홍 대학원장을 선임했다. 협의회 운영을 위한 이사진도 함께 구성됐다. 대구혁신의료산업협의회는 고부가 가치의 대구의료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의료선진국가 건설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 의료산업을 위한 지·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의료 선진국가 건설을 위한 현안과제 및 발전방향 연구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정책 대안 제시 △대구혁신도시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보건 향상 △글로벌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 지원 △회원 상호간의 권익 보호 및 공동복리 증진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대구혁신의료산업협의회 장호경 회장은 “지자체, 기업, 대학, 기관, 연구소, 병원 모두 협력하고 합심해 대구혁신도시 의료산업의 발전과 시민의 보건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의 출범으로 대구혁신도시 의료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지역 경제와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7

영남대, 취업한마당 ‘YU Job Festa’개최

영남대학교가 2025학년도 상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2025 YU Job Festa’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대기업, 공기업, 지역 우수기업 등 8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26일부터 27일까지는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 중견·중소기업 등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기업별 채용 정보와 상담을 제공한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채용 절차, 입사 자격 요건, 기업 문화 등을 설명하고, 참가 학생들은 관심 있는 기업에 대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으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국민취업지원제도, 대학원 진학상담 등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청년고용정책과 지자체 일자리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대학원 진학상담까지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취업 지원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28일 진행되는 ‘취업선배 암묵지’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 외국계 기업 등에 재직 중인 동문 선배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직접 학교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고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영남대만의 자랑거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80여 명의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기업 및 직무 관련 정보, 입사 준비 과정, 실무 경험 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이경탁 센터장은 “이번 취업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 정보를 얻고, 본인의 취업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남대만의 차별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학교는 2017년부터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을 수행하며 8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산학연 협업 모델을 구축해 지역 기반 우수기업과 우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7

포스텍 “단백질 변형, 원하는 대로”… 암 치료 새 길 열리나

오승수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조혜성 박사 연구팀이 생체 환경에서 특정 단백질만 선택적으로 변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디옥시옥사노신’이라는 화합물을 핵산 기반 분자 인식 물질인 압타머와 결합해 특정 단백질의 원하는 부위만 정밀하게 변형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또 살아있는 세포에서 암세포 주요 지표 단백질을 각각 동시에 선택적으로 표지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를 통해 생체 내 단백질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암세포 성장 과정에서 해당 지표 단백질 수용체의 역할을 규명했다. 생체 환경에서 단백질의 기능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자연 상태의 특정 단백질만 변형하는 데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술은 특정 암세포만을 타겟으로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 개발, 암 조직을 선명하게 구별할 수 있는 생체 영상 기술, 그리고 특정 단백질을 조절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정밀 치료에 활용하는 등 암 진단과 치료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수 교수는 “이 기술은 단백질 기반 치료제와 생체 영상 기술, 표적 약물 전달 같은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혜성 박사는 “특정 단백질을 원하는 방식으로 정밀하게 변형할 수 있는 접근 방법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항체 약물 결합체, 생명 메커니즘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 온라인판의 부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3-26

경북대 “실무중심 교육으로 스마트팜 핵심 인재 양성 최선”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이수화학이 최근 스마트팜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스마트 농업 기술 개발, 인재 육성,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공동 노력키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턴십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부 과제 및 공동 연구개발 수행 △교육훈련에 관한 정보교류 및 시설·장비·교육장 등 지원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 및 연구원의 인적 교류 등이다.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약 1200㎡ 규모의 최첨단 온실과 교육장을 구축 중이며, 학생, 농업인 및 도시민을 대상으로 미래형 스마트팜 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경북대 정희영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와 국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첨단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마트 농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화학 주봉진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스마트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의 양성과 기술 혁신이 핵심”이라며 “경북대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의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6

DGIST 인수일 교수팀 차세대 배터리 연구 ACS 공식 홍보 연구 선정

DGIST 인수일 교수.DGIST 에너지공학과 인수일 교수팀의 연구 성과가 2025년 미국화학회 춘계 학술대회의 공식 홍보 연구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DGIST 연구진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연구팀과 DGIST의 학문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1876년 설립된 미국화학회(Ame rican Chemical Society, 이하 ‘ACS’)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화학 학술단체로, 과학 발전과 연구 지원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매년 개최되는 ACS 학술대회에서는 약 1만 2000여 개의 연구 초록이 등록되며, 이 중 혁신성, 사회적 영향력, 독창성, 대중적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극소수 연구만이 공식 보도자료로 선정된다. 이번 ACS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인수일 교수팀의 연구를 포함해 총 10개의 연구 성과가 공식 홍보 연구로 선정됐으며, 선정 결과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3월 18일 발표됐다. 이번 ACS 춘계 학술대회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인수일 교수팀은 26일 ‘차세대 배터리: 고효율·고안정성 C-14 염료감응 베타전지 (Next Generation Battery: Highly Efficient and Stable C-14 Dye-Sensitized Betavoltaic Cell)’연구를 발표한다. 해당 연구는 AI 및 퀀텀 컴퓨팅 시대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전기차(EV),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차세대 모바일 기기의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에 대해 국내외 주요 대기업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일 교수는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시대에 이번 성과는 연구팀과 DGIST가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에너지 및 융합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 혁신을 이어가며,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6

영남이공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 설명회 개최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4일 천마스퀘어 강의실에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규교육기관 종목신청 및 훈련과정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하는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에 전국 일반대 및 전문대 중 최초로 선정됐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일반적인 암기 위주의 검정형 자격 취득이 아닌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실무중심의 내·외부평가에 합격해야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영남이공대 교육과정혁신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채현주 차장이 정규교육기관 종목신청 및 훈련과정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배제대학교 최재혁 교수가 정규교육기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설명회를 마치고 양 기관 관계자들은 지역의 산업인력양성과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증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증 종목의 교육과정 확대를 위한 지원 △지역산업 인력 채용에 활용되는 자격증 정보 공유 △현장실무중심형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성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2024년 현재 전국적으로 491개 기관에서 1631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검정형 자격과는 달리 응시자격의 제한이 없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문대의 참여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검정형 자격과 비교해 효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전문산업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6

대구가톨릭대, 제7회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 수여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5일 교내 취창업관에서 ‘제7회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은 총 79명의 학생에게 각 100만원씩 전달됐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기부자 대표인 정은규 몬시뇰에게 감사 편지를 전했다. 특히, 올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에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도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시각디자인과 3학년 송다원 학생은 독립유공자 송천흠 선생의 후손으로, 대표로 감사 편지를 낭독하며 “고조할아버지께서 독립운동가로 활동하셨다. 그 후손인 제가 독립운동가셨던 정행돈 선생을 기리는 장학금을 받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학업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정행돈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후손인 정은규 몬시뇰, 정신규, 정오규, 정완규 선생과 대구가톨릭대가 상호협력해 조성한 장학금이다. 2019년부터 매해 최소 50여 명을 선발, 한 명당 10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정행돈 선생은 고교 시절부터 독립운동에 참여하며 농촌계몽과 한글 강습 등을 통해 국민의 민족의식을 고취하는데 헌신했다. 광복 후에는 순심교육재단을 설립할 때 토지를 기부하고 순심고교를 설립해 초대 교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 사업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한편, 정은규 몬시뇰은 2004년 시몬장학회를 설립해 2024년까지 본교 학생 55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은규 몬시뇰은 오는 4월 최재경장학금, 2학기 시몬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6

대구한의대, ‘K-MEDI 연계 대한민국-몽골 고등학생 글로벌 캠퍼스’프로그램 추진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최근 몽골 오르홍주 에르데네트를 방문해 ‘K-MEDI 연계 대한민국-몽골 고등학생 글로벌 캠퍼스’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오르홍주는 몽골에서 인간개발지수(HDI) 및 경쟁력 지수에서 상위를 기록하며,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경제 지역이다. 특히,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광업 생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에르데네트 4번 학교 및 13번 학교와 공동협력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K-MEDI 연계 글로벌 캠퍼스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지역 연계 정착 지원 △유학생 유치 △지역 인구 유입 등에 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 이후에는 양교 학부모와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대구한의대학교 및 해당 프로그램 소개, 그리고 영덕군 지역 홍보를 진행했다. 이어 에르데네트 4번 학교, 13번 학교 교장단 및 교사들과의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한의대 입학을 희망하는 몽골 학생들에게 대학교육 및 한국 문화 교류 기회를 제공해, 유학생 유치 및 영덕군 인구 유입 등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는 7월과 8월에는 몽골 학생들이 영덕군을 방문해 대구한의대학교 연계 학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영덕군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지역 정착 및 교육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영덕군-대구한의대학교 간 교육 교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이도브 아리온겔레트 오르홍주 교육과학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몽골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양국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특히 영덕군에서의 다양한 활동은 학생들의 글로벌 시각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근 세대통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영덕군과 몽골 오르홍주 간의 교육 및 문화 교류 확대에 큰 의의가 있다”며 “몽골 학생들이 영덕에서의 교육 경험을 통해 대구한의대와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여, 유학생 유치와 지역 활성화라는 두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4

대구대 박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7년 연속 선정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돼, 대학 박물관 중 최초로 7년 연속(2019∼2025)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학 박물관이 보유한 문화·연구 자원을 활용해 국민에게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 박물관은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K-놀이’를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놀다×잇다: 놀이로 만나는 역사문화’특별전에서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해 온 놀이 문화를 살펴보면서, 전통 놀이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놀이를 매개로 문화와 공동체가 연결되는 의미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 전시와 더불어 대학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교육, 체험, 문화 행사도 마련해 전시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대학 축제와 연계해 지역 주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대학 박물관을 활성화하고 지역 사회에서 박물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김시만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사회에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박물관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이 놀이와 역사의 관계를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1

포스텍, 3D 프린터로 당뇨 치료 플랫폼 개발

장진아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생명공학과·IT융합공학과·융합대학원 교수, 김명지 시스템생명공학부 통합과정 연구팀이 실제 췌장 조직에서 유래한 바이오잉크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당뇨 치료를 위한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췌장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는 대사질환이다. 췌장에는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도세포’가 있는데, 이 세포를 치료 목적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 줄기세포를 활용해 췌도세포를 만들 수는 있지만, 이 세포들이 실제 췌장이 있는 환경에서처럼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재현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포항공대 연구팀은 실제 췌장 조직에서 유래한 세포외기질과 기저막 단백질을 포함한 바이오잉크를 만들고, 여기에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HICA-V’ 플랫폼을 제작했다. 이 플랫폼은 줄기세포로 만든 췌도세포와 혈관을 정밀하게 배치해 실제 췌장의 구조를 거의 완벽하게 모사했다. HICA-V 플랫폼에서 배양된 췌도세포는 인슐린과 결합단백질 발현이 증가하며 실제 췌도와 유사한 기능적 특성을 보였다. 또 당뇨병과 유사한 환경에서 염증의 유전자 발현이 증가하는 등 생체 내 병리적 반응을 효과적으로 재현했다. 장 교수는 “이 플랫폼이 당뇨병 연구 및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췌도세포 이식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2025-03-19

소아암 환아들에 들려주는 특별한 동화

경북대학교 간호대학 학생 4명이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특별한 동화책 ‘안녕 케모포트야!(출판사 콰타드림랩)’를 출간했다. 이 동화책은 환아들이 항암 치료 과정에서 겪는 두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간호대학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 책의 저자는 경북대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하시은, 한지수, 허미령, 홍두원 씨 등 4명이다. 이들은 소아병동 실습을 통해 환아들의 감정과 두려움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환아들이 겪는 두려움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했다. 고민 끝에 항암 치료 과정에서 환아들이 특히 두려워하는 장치인 ‘케모포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동화책을 제작키로 결정했다. 케모포트는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는 약물 전달 장치로, 중심정맥에 삽입돼 장기간 사용된다. 환아들은 이 장치의 삽입을 두려워하고, 일부는 시술을 거부하기도 한다. 책 제작을 위해 저자들은 케모포트에 대한 논문 등을 참고하며, 이 장치의 중요성과 사용방법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케모포트를 친근한 캐릭터로 의인화해 환아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삽화 또한 직접 그렸다. 저자들은 “이 동화책의 핵심은 환아들이 케모포트를 친근하게 느끼고, 치료 과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힘든 치료과정에서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은숙 간호대학 학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이 동화책이 환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27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중강당에서 환아 가족과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9

영남대 사이버감성연구소 박장효 연구원 SSCI 등재 국제학술지에 논문 잇단 게재

영남대학교 사이버감성연구소 박장효 연구원이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등재 국제학술지에 연이어 논문을 게재하며 한류를 둘러싼 갈등과 한국 공공외교의 글로벌 과제를 조명해 주목받고 있다. 박장효 연구원은 지난 2월, 세계적 학술 출판사 WILEY에서 발행하는 SSCI 등재 저널 ‘Asia Pacific Viewpoint’(2023 IF 1.8)에 ‘유튜브의 반한류 조사에 있어 공공외교의 역할에 대한 혁신적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해당 연구에서 박 연구원은 유튜브에서 ‘반한류(反韓流)’와 ‘혐한류(嫌韓流)’ 키워드로 각각 4748개, 4769개의 영상을 수집한 후 네트워크 확산 구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한국의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해 부정적 내용을 전파하는 현지 언론이 부정적 이미지를 형성하고 확산시키는 허브로 작동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밝혀냈다. 특히 대만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국의 부정적인 뉴스 콘텐츠가 부정적 서사의 확산에 있어 거점이 되는 양상을 발견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문화 갈등과 혐오 담론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공공외교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또 디지털 플랫폼에서 국가 이미지는 알고리즘을 통해 강화되거나 훼손될 수 있으며, 한국이 한류 확산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반한 정서와 같은 부정적 담론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디지털 공공외교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박 연구원은 2024년 9월, NATURE 산하 ‘Humanities and So cial Sciences Communications’(2023 IF 3.7) 저널에 ‘미국 정부 웹 도메인에서 한국의 디지털 외교를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론적 탐구’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독도(Dokdo)’ 키워드를 기반으로 미국 정부 웹사이트의 아카이브 데이터를 분석해, 일본 측 콘텐츠와 담론이 미국 정부 웹사이트를 압도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주일 미국대사관의 공식 채널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반면, 한국 관련 콘텐츠는 매우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어 공공외교의 디지털 불균형 문제를 부각시켰다. 이는 한일간 영토 및 역사 갈등에서 한국의 디지털 담론 형성 전략이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박 연구원은 “이번 연구 성과는 지도교수이신 박한우 교수님과 사이버감성연구소 동료들의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공공외교 및 한류 연구 분야에서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9

경북대 조동형·류재웅 교수팀, ‘세포의 안테나’일차섬모 이상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조동형 교수. 경북대학교 생명공학부 조동형·류재웅 교수팀이 과산화소체(peroxisome) 내 주요 효소 단백질인 ‘HSD17B4’ 결핍이 일차섬모(primary cilia) 형성 이상을 유발한다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산화소체 대사 장애가 섬모병증(ciliopathy)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밝히고, 아세틸-CoA를 활용한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차섬모는 세포 소기관으로 외부 환경의 신호를 감지하고 여러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해 ‘세포의 안테나’로 불린다. 이상이 생기면 대사성질환과 뇌 발달 장애, 운동 장애 등 다양한 희귀 질병을 유발한다. 연구팀은 ‘HSD17B4’효소 결핍이 과산화소체의 지방산 산화 경로를 손상시켜 세포 내 아세틸-CoA 물질의 농도를 낮추고, 이로 인해 일차섬모 형성과 기능이 저해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했다. 이와 함께 아세트산 처리로 아세틸-CoA 농도를 회복시키면 섬모 형성 결함이 정상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세트산을 투여한 ‘HSD17B4 결핍 생쥐 모델’에서도 운동 기능이 개선되고, 소뇌 구조가 회복되는 등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류재웅 교수. 조동형 교수는 “이 연구는 과산화소체 대사와 일차섬모의 기능적 연결을 규명해 관련 질환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전략을 제공했다.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여러 섬모병증 관련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반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교육부 G-램프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제1저자는 경북대 세포소기관연구소 배지은 박사와 장소영 박사이며, 교신저자는 생명공학부 조동형·류재웅 교수이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으로 3월 18일에 발표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9

대구과학대, 학생임원 임명식 개최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18일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49명의 학생임원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지도교수, 학생 임원, 재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임명식에서는 총학생회장 노수현(방송예술대학 방송영상제작과·2년)군과 총학생부회장 곽지은(간호학과·3년)양이 총학생회를 대표해 임명장을 받았다. 또 대의원 의장 배규환(레저스포츠과·2년), 대의원 부의장 이연지(의무행정과·2년·여), 교육방송국 실무국장 강민재(방송영상제작과·2년), 학보사 편집국장 이유정(간호학과·2년·여), 교지편집국 편집국장 박선영(의무행정과·2년·여) 등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새롭게 임명된 49명의 학생 임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대구과학대 재학생을 대표해 학생들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 건전한 대학 문화 발전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의 총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노수현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보다 나은 캠퍼스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대학과 학생들 간 소통 창구로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활발한 대학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지은 총장은 “학생 임원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대학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한다”며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해 적극적인 대학문화 조성의 구심점이 되어달라”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9

포스텍 연구팀 ‘패혈증’ 비밀 풀었다

박승열 포스텍 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교수 연구팀과 조은경 충남대 의대 교수, 박소영 강동성심병원 교수 연구팀이 패혈증의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지난달 4일 국제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패혈증은 단순한 감염을 넘어 면역 체계를 과도하게 자극하는 위험한 질병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47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특히 패혈증 쇼크 치사율은 60%에 달한다. 그러나 이 질병의 정확한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아 현재로서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거의 없다. 연구팀은 패혈증 환자 혈액에서 특이한 현상을 하나 발견했다. 면역과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합토글로빈’의 당화(당분자 결합) 패턴이 정상인과 달랐던 것이다. 특히 ‘푸코실화’라는 특정한 당화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변형된 단백질이 마치 면역 시스템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알람’처럼 작용했다. 이 단백질은 ‘민클’이라는 면역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해 강력한 염증 반응을 유발했다. 연구팀은 푸코실화된 합토글로빈을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여러 조직에서 염증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해당 단백질이 패혈증의 위험한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핵심 요소임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패혈증을 겪고 있는 환자의 혈액 내 단백질 변화가 면역 반응을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규명한 최초의 연구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열 포스텍 교수는 “향후 푸코실화된 합토글로빈을 활용한 치료 전략이 패혈증 치료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경 충남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패혈증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나아가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연구로 임상의학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2025-03-12

“봄·여름밤에 달·은하 한번 보실래요”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과학전공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개관측·강연 행사인 ‘2025 봄, 여름 밤하늘 이야기’를 14일과 4월 4일, 5월 9일, 6월 13일 네 차례에 걸쳐 경북대 미래융합과학관과 제2과학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3월과 4월, 5월 공개관측에서는 대형망원경을 이용해 달과 목성, 화성, 성운, 은하 등을 관측할 수 있다. 6월 공개관측에서는 화성과 성단을 만나볼 수 있다. 공개관측에 앞서 천문학자들이 진행하는 공개강연도 마련됐다. 3월 강연에서는 경북대 박명구 교수가 ‘망원경 ABC’라는 주제로 망원경의 기초에 대해 설명하며, 4월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양성철 박사가 ‘허블에서 제임스웹까지’를 주제로 우주망원경에 대해 강연한다. 5월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정웅섭 박사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 제작 경험을 들려주고, 6월에는 박병곤 한국천문학회장이 ‘거대 지상망원경과 우주망원경’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미래융합과학관 B119호에서 약 1시간 동안 공개강연이 진행된 후, 경북대 제2과학관 옥상에 있는 경북대천문대로 이동해 공개관측을 진행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들은 강연 시작 시간에 맞춰 경북대 미래융합과학관 또는 관측 시작 시간에 맞춰 경북대 제2과학관으로 오면 된다. 10명 이상인 단체 관람의 경우 경북대 천문대기과학전공(053-950-6360)으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행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경북대 천문대기과학전공 홈페이지(https://hanl.k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2025-03-12

日 학생도 찾는 대구경북영어마을

일본 고등전문학교 학생들이 ‘K-영어학습과 한국 문화’ 체험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가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칠곡군 지천면 소재)에 일본 고등전문학교 학생이 방문해 주중에는 영어 집중 캠프(English Immersion Camp), 주말에는 한국 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번 영어집중캠프(English Immersion Camp)에는 일본 우베고등전문학교, 니하마고등전문학교, 츠야마고등전문학교 등 일본 주요 10개 고등전문학교 학생 81명이 참여 중이며, 인솔 교사 15명도 동행했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될 캠프는 일본 학생들에게 단기간 집중적인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진행된 캠프 보다 1개 대학교가 늘었고 참가 규모도 30여 명 증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들과 1대 1 사전 테스트(Pre-Test)를 거쳐 수준별 6개 그룹으로 편성된 후, 공항, 교통체험실, 은행, 병원 등 영어권 국가의 실생활을 반영한 60여 개 상황체험시설에서 실용적인 영어 학습을 받고 있다. 주요 교육 과정은 원어민 영어회화, 아카데믹 영어, 비즈니스 영어, 프레젠테이션 실습 등이며, 특히 학생들이 직접 랜드마크를 촬영하고 영어로 소개하는 ‘여행 블로거(Travel Vlogger)’ 수업이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다. 고이 가와무라(Dr. Koei Kawamura) 우베고등전문학교 수학교사는 “올해 처음 방문했는데, 영어마을의 쾌적한 환경과 높은 교육 수준에 놀랐다”며 “미국, 캐나다, 호주보다 경제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영어 학습이 가능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도 가졌다. 지난 9일에는 천년 고도 경주를 방문해 불국사, 경주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을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최근 경주의 인기 명소로 떠오른 황리단길을 방문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일본어 안내 가이드, 관광 홍보 책자 및 기념품도 제공됐다. 오는 15일에는 대구 동성로를 찾아 다양한 향토 음식을 맛보고 쇼핑을 즐기며 한국의 현대적 감성을 경험할 예정이다. 박재홍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영진전문대 교수)은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수준 높은 교육 환경과 풍부한 영어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영어권 현지 상황을 반영한 체험형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교육 환경을 더욱 개선해 글로벌 영어체험학습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2

계명문화대 전국 전문대학 ‘최초’ 운영 ‘국외 표준현장 실습학기제’ 성공 정착

계명문화대학교가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운영한 ‘국외 표준현장 실습학기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해외 취업 성과까지 거두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2024학년도 2학기 전국 전문대학 중 처음으로 국외 표준현장 실습학기제를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두 명의 학생이 참가해 무사히 실습을 이수했으며, 특히 배치현 학생이 최근 일본 기업 (주)JTC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실습은 대학 현장실습지원센터가 해외에서의 실제 업무 경험과 학생들의 해외 취업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기획됐다. 참가한 두 학생 모두 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배치현 학생은 현지 기업에서 정규직 제안을 받아 국외 표준현장 실습학기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배치현 학생은 “처음에는 일본어 실력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지만, 면세점 업무에서 주로 한국인과 중국인 손님을 응대하다 보니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며 “실습 당시 느낀 직무 만족도가 높았고,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어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해외 근무를 통해 다양한 역량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인 전영제 학생은 “현재 일본 후쿠오카 공항 지상직 등 해외 취업을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언어·문화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계명문화대학교가 도입한 국외 표준현장 실습학기제는 학생들에게 실무 역량은 물론 해외 비즈니스와 문화에 대한 이해까지 높일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제공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2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제6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거행

대구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10일 대학본부 아트홀에서 ‘제6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대구시간호사회 서부덕 회장, 간호학과 동창회 전명희 회장, 경운대 권려원 간호보건대학장과 간호학과 재학생,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창회 장학, TSUN 장학과 대구시간호사회 장학 수여, 재학생 축하공연 등 예비간호사들의 앞날을 응원하는 선·후배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됐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 간호대상자에게 최상의 전문적 간호를 제공하고 간호사로서의 사명을 다하며 간호전문직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의식이다.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3학년 297명(여학생 234명, 남학생 63명)은 간호윤리와 간호원칙을 맹세하며, 간호전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인간의 생명을 존중할 것을 다짐했다. 대구시간호사회 서부덕 회장은 “간호사의 길은 때로 힘들고 고민스러운 순간들이 찾아올 수 있다”며 “이번 선서식에서의 다짐과 직업적 사명감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다잡고 어려움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지은 총장은 “간호는 희생과 헌신이 필요한 직업이지만, 그 안에서 얻는 보람과 행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가 있다”며 “대구과학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전문 역량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 대구보훈병원, 대구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곽병원, 구병원, 경산중앙병원, 여성간호실습기관 5곳, 아동간호실습기관 5곳, 정신간호실습기관 5곳, 노인간호실습기관 5곳, 지역 보건소 등에서 간호 현장실습을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한편,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지역 최초로 1960년 대구간호학교로 출발해 65년간 총 1만여 명의 간호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1

계명문화대,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3년 연속 A등급 선정

계명문화대학교가 운영 중인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가 3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 센터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 달서구청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최근 창업진흥원이 실시한 ‘2024년 성과평가’에서 평가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43개와 중장년기업지원센터 27개 등 총 70개 센터를 대상으로 정성적 대면 발표 평가와 정량 평가를 종합해 이뤄졌다. 계명문화대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작년 입주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을 통해 매출액 55억 6300만원, 수출액 32억 670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신규 일자리 창출 6명, 기업인증 및 지식재산권 확보 22건, 정부지원사업 선정 22건, 신규 창업 8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12월에는 센터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하누리(대표 박상진)가 ‘제12회 1인 창조기업·중장년기업인 날’ 행사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상미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장(창업지원단장)은 “대학과 달서구청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 덕분에 3년 연속 A등급이라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 플랫폼 K-Startup과 계명문화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0

영남이공대, 제4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성료

영남이공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7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제4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임상 실습을 시작하기 전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기리고 간호사로서 사명감과 윤리 의식을 다짐하는 행사다. 이날 선서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영남대학교의료원 김용대 의료원장, 박명실 간호본부장, 대구시 간호사회 서부덕 회장, 간호대학 최은희 학장, 보직교수, 재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간호학과 학생들을 응원했다.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3학년 학생 207명은 간호사로서 갖춰야 할 소명의식과 생명존중의 의미를 담은 선서를 낭독하고 촛불을 점화하며 따뜻한 인성을 가진 전문 간호인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간호학과 합창동아리 하모니의 축하 무대도 펼쳐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선서를 통해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계승하고 따뜻한 배려와 공감을 바탕으로 환자의 곁을 지키는 전문적인 간호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최고의 교육과정과 현장중심 실습으로 학생들이 윤리적이고 창의적인 전문 간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10

대구보건대,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 ‘입증’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24년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3명을 배출했다. 이번 국가고시 시험에서 전국 수석 3명을 배출하면서 대구보건대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수석 23명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100% 합격률 학과, 전국 평균 보다 최대 19.4%p 높은 합격률로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작업치료학과는 8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제52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재학생 34명이 전원 합격했다. 작업치료사 전국 평균 합격률은 89.7%로 대구보건대가 10.3%p 높은 우위율을 보였다. 다른 학과들도 국가시험에서 전국 평균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보건행정학과는 79.4%의 합격률로 전국 평균보다 무려 19.4%p 높았고, 간호학과 역시 274명의 응시자 중 272명이 합격해 99.3%의 합격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5.3%p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치위생학과는 95.7%로 전국 평균 86.5%보다 9.2%p 높았고, 방사선학과는 84.3%를 달성해, 전국 평균 합격률보다 6%p 우위를 차지했다. 대구보건대의 전국 상위권 보건계열 국가고시 합격률 뒤에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전문적인 지원이 있었다. 개교 54년동안 축적된 탄탄한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장형 실습실 운영과 국시 대비 특강 등 탁월한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해왔다. 특히,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구축한 재학생 국가면허 토탈 관리 시스템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 센터는 눈높이 중재교육, 학습법 코칭부터 우수 노트필기 경진대회, 우수강의 에세이 공모전까지 총 15개의 자기 주도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시스템의 탁월함은 개인 성취에서도 빛을 발했다. 첫 번째로 전국 수석 소식을 알린 치기공학과 손동혁(29·남)씨는 제52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서 305점 만점에 299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910명의 응시자 중 전국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물리치료학과 배세환(41·남)씨와 임상병리학과 김이슬(32·여)씨도 전국 수석의 영애를 안았다. 대구보건대 이정영(60·안경광학과 교수) 경영부총장은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우리 대학의 정체성”이라며 “개교 54년 이래 이어온 전통의 힘과 혁신적 교육과정, 그리고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한 해에만 전국 수석 3명 배출이란 명예와 높은 합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국책 사업 수행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 혁신지원사업 일반재정 지원대학,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마이스터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등 교육부 주관 국책사업에 선정됐으며, 영남지역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중 유일하게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WCC)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10

대구대,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대구대가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대구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결과, 모집 정원 3772명(정원 내 기준, 성인 학습자 전형 제외) 전원이 최종 등록했다고 밝혔다  학령인구가 지속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대구대는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 등록률이 상승 곡선을 그렸고, 올해 최종적으로 100%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학생 중심 학과 개편 △적극적인 정부 지원사업 활용 △차별화된 홍보 전략 등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다.  대구대는 사회 수요와 학생 선호에 맞는 학과 개편을 통해 입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9년 연속 유치해 지역 고교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고교교육 과정에 맞는 입시 전문성을 확보해 왔다.  또 삼성라이온즈 프로야구단과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야구장에서 입시박람회를 여는 등 차별화된 입시 홍보 전략을 펼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고용노동부의 청년 고용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 학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대학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김동윤 대구대 입학처장은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은 학령인구 감소 때문에 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