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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그래핀스퀘어社, 동반성장 우수사례에

포스코와 벤처기업인 그래핀스퀘어社의 상생협력 성과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주관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 프로젝트’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중기부가 올해부터 실시한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는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과 함께 추진한 상생활동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선정해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이다.중기부는 각 기업별 동반성장 사례의 중요성, 난이도, 이행노력, 추진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포스코와 그래핀스퀘어의 상생활동을 포함한 총 5건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7일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포스코와 그래핀스퀘어를 포함해 각 선정기업과 협력기업이 함께 참석해 기념패를 수상했다.포스코는 그동안 그룹 차원에서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그래핀스퀘어는 포스코가 벤처플랫폼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대표 기업 중 하나다. 그래핀스퀘어는 대면적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해 그래핀(Graphene)을 연속생산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첨단 나노소재 기업이다.포스코는 지난 2021년부터 포항시와 포스텍,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함께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그래핀스퀘어에게 생산, 설비기술, 인력을 지원해 왔다.그래핀스퀘어는 포스코와 포스텍, RIST 등이 자체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 활용을 위해 2021년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했고, 포스코가 운영 중인 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 입주했다. 또한 RIST로부터 그래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저감 기술을 이전 받았으며, 포스코를 통해 그래핀 양산의 핵심인 연속생산 방식, 롤투롤(Roll to Roll) 공정에 관한 기술 자문을 제공받았다.포스코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 응용기술 개발 RD 및 양산체제 구축에 매진해 2022년 11월 포스텍 내 그래핀웨이퍼 생산 라인을 준공했으며, 현재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양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래핀스퀘어 기술 적용 제품은 CES 2023 ‘최고혁신상’ 및 2022년부터 2년 연속 美타임지 선정 ‘올해의 최고 발명품상’을 수상했으며, 삼성벤처투자, 에코프로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200억 상당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포스코는 그래핀스퀘어와의 동반성장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협력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08

포스코홀딩스, 캐나다 앨버타州 협력 세계 최대 유전염수 리튬 확보 나선다

포스코홀딩스가 캐나다 앨버타주 투자청(Invest Alberta Corporation, IAC)과 협력해 유전염수 리튬 확보에 나섰다.유전염수(Oil-field brine)는 석유가 매장된 지층 주변에 존재하는 물로, 리튬 등 광물을 함유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와 IAC는 8일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포스코홀딩스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과 릭 크리스티안세(Rick Christiaanse) IAC CEO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홀딩스는 앨버타 내 유전염수 리튬 자원 개발에 협력할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리튬 개발이 용이한 광구를 찾아 투자를 검토하는 한편, 최적의 리튬 추출 상용화공정을 실증하는 등 유전염수 리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과정에서 IAC는 포스코홀딩스의 앨버타주 내 투자 과정에서 행정 지원을 하고, 유망 사업자와의 가교역할을 하며 자원 개발 관련 정보와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울 예정이다.앨버타주는 캐나다의 석유와 셰일가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수준의 유전염수 리튬 매장량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유전염수는 리튬 함유량이 기존 염수자원 대비 다소 낮은 편이나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대규모 매장량이 보고되고 있어 새로운 리튬 자원으로 부상 중이다. 특히 다수의 기업들이 폐유전에 매장된 유전염수에서 직접리튬추출법(Direct Lithium Extraction·이하 DLE)을 활용해 리튬을 생산하는 사업을 검토하는 등 글로벌 리튬업체들을 중심으로 탐사, 개발 및 상업화가 추진 중이다.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수리튬사업, 호주 광석리튬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리튬추출기술과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유전염수 리튬 사업 상용화에 대한 투자 검토와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6년간 세계 최고수준의 성능과 생산성을 가진 DLE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IAC와의 협약을 통해 기존 염수, 광석리튬 외에도 점토, 유전염수 등 비전통 리튬 자원으로 원료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다. 또한 북미 리튬 생산거점을 확보해 미국의 IRA대응을 포함, 북미에서 리튬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서 릭 크리스티안세 IAC CEO는 “이번 협력으로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 중 하나인 앨버타주는 포스코홀딩스의 북미 이차전지소재 사업전략과 연계해 리튬 생산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은 “포스코홀딩스는 IAC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고 글로벌 이차전지소재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다. 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현재 건설중인 총 5만톤 규모의 염수리튬 1, 2단계 상용화 공장과 광석리튬에 기반한 연산 4만 3천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에 이어 캐나다 광물·금속 계획 등 전략광물 투자 활성화 정책에 연계해 캐나다 리튬사업을 추진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08

"원전은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에 필수적"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은 전 지구적 문제다. 이는 과거, 현재, 미래를 통틀어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이야기다. 지방 소멸, 인구 소멸이 언론 지면을 장식하고 있는 요즘이다.지역의 미래 에너지 문제는 모두가 고민을 공유해야 할 사안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전 세계가 사용하는 에너지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원자력은 어떤 위치를 점하고 있는지 살펴보려 한다.에너지는 인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우리가 밥 먹고 움직이는 행위 모두에 에너지가 사용된다. 인간의 삶은 모든 것이 에너지로부터 기원한다.에너지가 없다면 인간은 죽은 목숨이다. 에너지는 우리 생활과 밀착돼 있다. 오늘날 산에 나무가 많은 것은 무연탄을 에너지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고래가 멸종되지 않고 살아남은 건 고래의 기름이 아닌 석유가 인간의 밤을 밝혔기에 가능했다.기후 변화는 에너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구의 온도가 2도 올라가면 세계엔 큰 일이 발생한다. 그렇기에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여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것은 인류위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스위치만 켜면 전기가 들어오는 세상에 사니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이산화탄소가 발행한다. 이를 줄이는 게 관건이다. 원자력 발전은 다른 수단에 비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다.에너지는 안보 문제와도 직결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의 무기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오일쇼크’ 역사를 통해서 이미 확인된 사안이기도 하다.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세계는 자국의 에너지 안보를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우며 화석연료 의존에서 탈피하려 하고 있다. 많은 나라가 신재생에너지 환경을 조성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 투자 대비 수십 배의 비용이 소요된다. 게다가 독일 등의 경우 개기일식이 있었을 때 태양광 패널이 가동을 멈춘 사례가 있다. 독일은 6개월 전부터 사전 준비를 했지만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제주도의 경우도 태양광 전기 생산이 늘었으나, 출력이 제한되는 경우가 잦아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은 나라별로 에너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한국의 경우엔 원자력이 가장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미국의 태양광 생성 비용이 싸다고 우리도 이를 따랐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한국은 에너지 다소비 국가이며,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한다. 우리나라 총 수입량의 25% 정도가 에너지다. 그중 석유 수입 금액이 가장 많다.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에 따를 필요가 있다.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가스 등으로 다양화해야 한다.이산화탄소를 적게 발생시키는 저탄소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소의 신규 건설과 보수가 확산되는 중이다. 탈원전을 선언한 독일은 유럽에서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나라로 손꼽힌다. 이는 산업 경쟁력의 저하로 이어졌다.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지만, 원자력발전소는 원자폭탄과 달리 저농축 우라늄을 사용하기에 폭발의 위험성이 거의 없다. 거기에 원자력발전소엔 방사성 물질 유출 방지를 위한 다중의 방호벽이 있다.한국 원전은 과거 문제가 된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과는 다른 형태의 원자로다. 충분한 내진 설계로 지난 번 경주 지진보다 60배 강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다. 경주 지진에 의해 첨성대는 무너지지 않운 것처럼 원전도 무너지지 않는다. 원전 주변 방사선은 실시간으로 측정돼 공개된다. 그 수치도 자연 방사선량 수준에 그치고 있다.원자력은 저렴한 비용으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적다. 원전의 연료인 우라늄은 전 세계에 고르게 분포돼 있어 안정적 수급이 가능하다. 현재 세계 각국은 약 70개 이상의 소형모듈원자로를 개발 중이다.현재 한국은 지방 소멸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정치권은 지방 소멸 대응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산업체 유치는 인구감소율을 낮춰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주요한 수단이다. 울진군의 경우가 그 실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울진은 여타 경북의 군 단위 지자체에 비해 고용율 등 지역경제 지표가 눈에 띄게 좋다.상당수 지자체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첨단산업단지 및 데이터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소형원자력을 포함한 분산에너지는 전력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돼 데이터센터 건설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경상북도와 경주시에는 원자력 전 주기를 담당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자리했다. 경주에는 한수원 본사와 월성원전을 포함해 26개사 5천여 명 근무 중이다.SMR 국가산업단지와 관계기관까지 입주한다면 고용이 6천여 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및 경주 지역은 원자력 관련 인력 1만1천여 명이 근무하는 원자력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수소산단(울진), 제철(포항), 조선(울산) 등 인접 지역 산업과도 연계가 가능할 것이다. 많은 지자체가 기술, 에너지, 문화, 관광 등이 어우러져 삶의 질이 높아진 생활 환경 속에서 지방융성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황성호·홍성식기자

2023-11-07

코스피, 공매도 금지 첫날 5.6% 급등… 단숨에 2,500대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자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코스피는 전장보다 5% 넘게 급등해 단숨에 2천500대로 올라섰다.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34.03포인트(5.66%) 상승한 2천502.37로 마감됐다.지수는 전장보다 31.46포인트(1.33%) 오른 2천399.80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57.40포인트(7.34%) 폭등한 839.4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150선·현물 가격 급등으로 한국거래소가 이날 오전 9시 57분에 코스닥시장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 사이드카 발동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수가 폭락하고 난 뒤 급반등세를 보이던 2020년 6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19만1천원(29.98%) 상승한 82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 금융도 에코프로와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다.이차전지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22.76%) △삼성SDI(11.45%) △포스코홀딩스(19.18%) △포스코DX(27.00%) △HLB(14.38%) △엘앤에프(25.30%) 등이 강세를 보였다.정부는 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에 이어네 번째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다.다만 이전의 공매도 전면 금지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공매도는 허용하기로 했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06

“국내 원전, 글로벌 경쟁력 우위 선점 기대”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가 지난 3~4일 아난티 힐튼 부산 크루즈 그랜드 볼룸에서 ‘2023 원자력 CEO 추계포럼’을 개최했다.원자력산업계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등 공기업과 두산에너빌리티, 수산ENS 및 우진 등 63개 대중소기업 임원진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포럼 특별강연에 나선 김규성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전략기획관은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원전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은 ‘원전산업의 당면과제와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원전 운영, 건설, 사용후연료 등 국내 원자력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 세계 유수의 기업과 비교해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또 토론 세션에서는 ‘원전 운영 글로벌 경쟁력 확보’, ‘원전 건설사업 경쟁력 제고’, ‘K-택소노미 현황과 개선 방향’ 등 국내 원전 산업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산학연에서 참가한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특히 ‘원전 운영 글로벌 경쟁력 확보’ 토론 세션 발표에 나선 김범년 KINGS 교수는 “원전 이용률이 10% 향상되면 전력생산량이 증가되고 이는 곧 전력구입비를 절감시킬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이를 위해 원전 설비 및 운영체계는 물론 원전 인력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문과 응답을 통한 토론이 이어졌다.이어진 최일경 한국수력원자력 건설사업본부장은 ‘원전 건설사업 경쟁력 제고’ 시간을 통해 “글로벌 원전사업의 트렌드는 원전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10기의 원전을 동시에 건설할 수 있는 인력 및 설비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이 자리에 참석한 원전산업 관계자들의 공동의 노력이 함께한다면 글로벌 원전 건설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원자력산업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과 함께 인문학 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성균관대학교 구정우 교수는 ‘CEO가 보는 MZ Vs. MZ가 보는 MZ’ 를 통해 MZ 세대의 관점, 특성 및 문화의 이해로 미래 기업 발전의 주역으로 공존하는 방안에 대해 강연하여 참가한 원전기업 경영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었다. 이어진 인하대학교 김연성 교수는 ‘K-기업가 정신과 고객 경험(CX)’을 주제로 국내 대기업의 품질경영을 통한 성공사례와 디지털 변환시대의 변화 등에 대해 강의했다.이튿날에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원자력산업의 미래를 기원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원자력 한마음 같이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은 “국내 원전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완전한 우위를 선점하고 초격차 원자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전운영시스템 개선을 통해 이용률을 높이고 건설분야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사용후 핵연료 최종 처분 시설의 조기 확보 등의 과제해결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6

가스공사, 소상공인 대상 겨울철 사용요금 분납 지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6일 소상공인 가스요금 분납을 지원하고 겨울철 국민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가스공사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전국 87만 개소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동절기(10∼3월) 사용분 가스요금을 4개월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전국 소상공인은 담당 소재지의 도시가스사에 전화 또는 방문, 홈페이지(또는 전용앱)를 통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를 신청할 수 있다.가스공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대 59만2천 원까지 겨울철 가스요금을 감면하게 된다.또 전국 어린이집도 사회복지시설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상에 추가해 더욱 저렴한 요금을 적용한다.이어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동참 확대를 위해 ‘가정용 도시가스 캐시백’의 지급 요건을 완화하고 지원금도 큰 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캐시백 지급 요건을 기존 7% 이상 절감에서 3% 이상 절감으로 완화해 지원 자격의 문턱을 낮추고 요금 할인 폭도 ㎥당 70원에서 200원으로 올린다.도시가스 캐시백은 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홈페이지(https://k-gascashback.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아울러 열효율 개선을 통한 냉난방비 절감을 위해 노후 냉난방기 교체사업과 저효율 보일러 교체사업(EERS : 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s)도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3-11-06

대경패션조합, 8일 원데이 어워드

시니어와 학생 등 일반인이 패션모델이 되어 패션쇼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사진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순식)은 8일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2층 공연장에서 ‘2023 패션뷰인대구:드림모델체험행사(원데이클래스)’ 회차별 참가자들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원데이’ 선정자 80여명이 참가하는 ‘2023 원데이 어워드’ 행사를 개최한다.‘원데이클래스’는 전문 패션모델이 아닌 시니어, 학생, 어린이, 외국인 등 일반인이 직접 패션모델이 되어 패션쇼를 체험함으로서, 패션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새로운 패션·문화 컨텐츠 행사이다.참가자들은 바른 자세 및 워킹 교정, 패션 포즈 교육, 개인 프로필 촬영, 헤어메이컵 및 스타일링, 패션쇼 콘티, 패션쇼 모델 체험을 할 수 있다. 2023 원데이어워드는 지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이노센스, 화화호호, 이즈딥, 상민, MWM, 빗살무늬)와 콜라보 패션쇼,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패션·뷰티업체가 선정한 ‘후원사 시상식’, ‘네트워킹 교류’ 등이 이어진다.행사에는 (주)루벨리(김재욱 대표), 콜드플라즈마 이유뷰티랩(권노은 대표), (주)디앤써 인베스트먼트(김종혁 대표), 두다필라테스(김아름 대표), 민뷰티샵(이민주 대표), 바디엔지니어스짐(최하연 대표), 마리스포사웨딩(김경하 대표), 쥬엘보석(이충경 대표), (주)단디컴퍼니(배민규 대표), (주)WY벤쳐스(김준우 대표), 더모어뷰티(신채아 대표), 라마르피부과 성형외과(박민형 원장), 처갓집양념통닭(박승환 대표), 정화실업(주)(이인호 대표) 등 15개사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6

공매도 전면 금지에 이차전지株 환호…에코프로 상한가

6일부터 시행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를 비롯한 이차전지주 등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26.52% 오른 29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에코프로는 가격제한폭인 29.98% 올라 82만8천원으로 급등했다.이달 1일 기준 두 종목의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은 각각 6.35%, 5.25%다.이는 공매도가 가능한 코스닥 종목 중에서 각각 3번째, 13번째로 많은 수준이다.코스닥 종목인 포스코DX(11.20%), 엘앤에프(16.02%)도 오르고 있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7.54%), 포스코홀딩스(11.87%), LG화학(7.22%), 삼성SDI(8.15%), 포스코퓨처엠(23.61%), SK이노베이션(10.28%) 등도 오르고 있다.최근 이차전지 종목들의 주가가 고평가 논란에 공매도 주요 타깃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매도 금지 조치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개선한 결과로 풀이된다.이 밖에도 이달 1일 기준 코스피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이었던 호텔신라(4.46%), 롯데관광개발(4.72%) SKC(10.49%), 후성(6.14%), 두산퓨얼셀(7.31%), 현대미포조선(6.02%), 현대엘리베이(4.93%),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9.14%) 등이 오름세다.코스닥시장에서도 HLB(6.16%), 휴마시스(4.50%), 네패스(6.26%), 주성엔지니어링(4.49%) 등 공매도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오르고있다.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01% 올라 2,439.60까지 올랐으며, 코스닥지수도 4.78% 급등한 819.43으로 집계됐다.코스닥150 선·현물 가격 급등으로 한국거래소가 이날 오전 9시 57분에 코스닥시장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다.코스닥시장 사이드카 발동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수가 폭락하고 난 뒤 급반등세를 보이던 2020년 6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증권가에서는 공매도 금지로 인한 외국인 자금 이탈 등 부정적 효과가 우려되지만, 단기적으로는 공매도 거래가 많았던 종목들이 이번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의 부작용이 출현해도 이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업종이나 개별 종목에서는 이번주부터 공매도 금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며 공매도 상위 종목 업종들을 중심으로 수급상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에 따른 숏 커버링(공매도 후 포지션청산을 위한 주식 매입)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김 연구원은 “지금까지 특정 이슈로 인해 공매도 잔고가 많이 쌓였던 종목들이 단기적으로 가장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며 호텔신라, SKC, 롯데관광개발, HLB, 엘앤에프 에코프로 등을 반등 종목으로 꼽았다.다만 그는 “단순 낙폭 과대에 따른 숏 커버 종목은 수급 재료가 사라지면 다시 조정을 보일 공산이 크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공매도 규제에 의한 종목의 반등은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에 이어네 번째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다.다만 이전의 공매도 전면 금지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공매도는 허용하기로 했다./이부용기자

2023-11-06

포스코홀딩스 ESG 종합평가 ‘A+’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 ESG기준원의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도 ‘A’ 등급을 받았다.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부여한다.포스코그룹의 모든 상장사가 한국ESG기준원 종합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지주회사 출범을 기점으로 ‘이사회 ESG세션’과 그룹 최고경영진 경영회의체인 ‘그룹 ESG협의회’, 실무자 중심의 ‘그룹ESG실무협의회’를 신설하고, 매분기 지주회사 이사회에서 그룹 ESG경영 현황을 점검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거버넌스 강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포스코홀딩스는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고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은 모두 A+ 등급을 받는 등 지난해 보다 한 단계 높은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 이사회 전문성 강화 및 ESG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은 회사는 평가대상 791개사 중 1.3%에 해당하는 10개사에 불과하다.포스코홀딩스는 최근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ESG 평가에서도 지난해 보다 한 단계 개선된 ‘미디엄 리스크(Medium Risk)’ 등급을 받았다.서스테이널리틱스는 공개된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ESG 리스크 노출 정도와 관리 요소를 종합 평가해 발표한다. 평가 결과는 총 5개 등급(△Negligible Risk △Low Risk △Medium Risk △High Risk △Severe Risk)으로 나뉘며 점수가 낮을수록 ESG 위험이 적다는 뜻이다.포스코홀딩스는 지주회사 중심의 ESG 거버넌스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글로벌 ESG 평가기관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ESG 관리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11-05

금복문화상, 이재순·최덕술·방준호씨

금복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구)은 제37회 금복문화상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수상자는 문학 부문 아동문학가 이재순, 음악 부문 테너 최덕술, 미술 부문 조각가 방준호, 특별상에 경북고등학교 야구부가 각각 선정됐다.수상자와 수상단체에는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주)금복주(달서구 소재) 홍보관에서 열릴 예정이다.문학부문 수상자인 아동문학가 이재순 씨는 1991년 ‘한국시’ 동시 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했고 동시집 ‘나비 도서관’, ‘발을 잃어버린 신’, ‘마음 문 열기’ 등을 통해 어린이의 일상성과 자연 서정을 밀도 있게 융합하고 명징하고 함축된 언어로 형상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남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창작상, 김성도아동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김영일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테너 최덕술 씨는 경북대 성악과와 독일 뒤셀도르프 음대 대학원, 이탈리아 로마 아르츠 아카데미아를 졸업했으며 대구 음악 발전에 기여해 대구예술상 대상을 받았다.독창회를 비롯한 하석배·이현 테너와 함께 ‘하이최 콘서트’를 열어 왔으며 오페라 주역 출연, 교향악단과의 협연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한편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오페라를 알리는 데도 이바지했다.조각가 방준호 씨는 대구·서울·중국 상하이 등 국내외에서 20여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각종 아트페어와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돌에 부드러운 자연의 숨결을 불어넣거나 나무를 이용해 비가시적 바람의 형상을 가시화하는 등 개성적인 세계를 펼쳐보이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바다미술제 대상, 미술세계 작가상,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올해의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경북고 야구부(감독 이준호)는 올해 조선일보 주최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여덟 번째 우승을 차지해 야구 명문고의 위상을 과시했다.이번 우승은 이승엽 선수(현 두산 감독)가 활약한 1993년 이후 30년만의 쾌거이며, 2015년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이후의 경사로, 경북고 야구부는 전국대회 최다승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한편, 금복문화상은 1987년 제정된 이래 해마다 활동이 두드러지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문화예술인들과 단체들을 선정해 시상해왔으며, 올해까지 270여 개인과 단체 수상자를 배출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05

대구염색관리공단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대구염색관리공단은 지난 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진흥공단, 대구시 관계자, 공단 입주기업 대표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이대희 정책실장을 비롯하여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부 이현조 청장, 중소기업진흥공단 김성규 대구지역본부장과 대구시 이종화 경제부시장, 대구테크노파크 최승호 글로벌정책지원본부장, 김이진 공단이사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현장 고충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염색공단 입주업체 대표들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확대 및 금리우대 △최신 생산설비 교체비용 지원 △내국인과 외국인 근로자 간 최저임금 차등화 △친환경 고부가 차별화 소재 및 공정기술개발(RD) 지원 등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이대희 정책실장은“현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정책자금 사업이 있으므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의견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대구염색공단 김이진 이사장은“중소기업의 고충이 정부의 각종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중소벤처기업부 이대희 정책실장 및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중소기업들이 고충 없이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펼쳐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2023-11-05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수직증축 기술 개발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기존의 ‘리모델링 수직증축’은 하부 구조물의 내력벽을 그대로 수직 연장하다보니 벽체의 좁은 간격 때문에 상부의 수직증축한 구조물의 평면 구성이 다소 제한적이었다.그러나 이번에 신규 개발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은 기존 아파트 옥상에 포스코 특수강건재로 제작된 합성보와 테두리보로 결합된 전이층을 설치해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킴으로써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을 구현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신기술 적용시 대지가 협소해 수평·별동 증축이 제한적이었던 경우에도 일반분양 등 추가 세대수 확보가 가능해져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도 개선, 사업성 증진까지 기대할 수 있다.포스코이앤씨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슬래브 신구(新舊) 접합부 연결 기술을 개발했으며, 올해는 LG전자와 함께 리모델링 맞춤형 가전제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개발해 다시 한번 리모델링 최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국내 초고층 빌딩 건설 최다 실적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공법은 특허출원까지 완료한 상태다.국내 리모델링 수직증축 1호 건설사, 리모델링 수주실적 1위, 준공 및 진행현장수 1위 등 리모델링 분야의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경쟁사 대비 소재 측면에서 차별적인 우위를 선점하며 그룹사와 적극 협업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의 이 같은 성과는 리모델링 시장이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 하에 선제적으로 사업을 준비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총 38개 현장, 3만 9천585세대의 누계수주 실적을 올리며 리모델링 사업을 선도하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활용해 리모델링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5

포항TP, 수소산업 글로벌 벨류체인 조성 앞장

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가 지난 2일 이노베이트 유케이(Innovate UK)를 포함한 영국 수소기업사절단과 해외 협업 네트워킹 구축 및 수소산업 전주기 기술 교류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교류회는 이노베이트 유케이를 중심으로 영국의 수소전문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수소 생산기술을 비롯한 수소산업 전주기 기술개발을 공유하고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이노베이트 유케이는 영국연구혁신기구(UKRI) 소속으로 자국내 다분화된 RD 자금 지원기관을 통합해 2018년 4월 설립한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산하의 공공기관이다. 연간 60억 파운드 이상(한화 약 8조 7천억원)의 RD 예산으로 영국의 기업 및 연구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포항TP는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영국 기업의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과 지속적인 수소산업 네트워크 형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한편, 포항TP는 지난 3월 사우디 아람코 아킬 자말 아람코 연구개발센터와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8월에는 독일의 헬름홀츠 클러스터를 방문해 국제 협력관계를 형성했다. 또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수소 생산, 활용분야의 RD 업무 협약을 체결 등 수소산업 글로벌 벨류체인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포항TP 배영호 원장은 “수소산업의 해외 기술력 격차를 해소하고, 국내 수소전문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우리 포항TP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소산업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05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고준위특별법 조속히 제정돼야”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추계학술발표회에서 고준위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어야한다고 밝혔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2023 추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세계 원전운영 상위 10개국과 비교해 고준위방폐장 부지선정전인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해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되어야한다”며 신속한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중저준위방폐물 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방폐물 인수를 위해 1단계 동굴처분시설 총 방사능량을 상향하여 처분을 확대하고, 1단계 동굴처분시설(2015년부터 운영중)에 이어 2단계 표층처분시설(2025년부터 운영) 및 3단계 매립형처분시설(2032년부터 운영 예정)을 적기 확보해 방폐물검사 건물을 증설하는 등 필요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를 위해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와 지속해서 협력과 규제기관 및 연구기관, 방사성폐기물 발생자(한국수력원자력 등)와 유기적으로 현안을 논의하며 중저준위방폐물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고준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5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입주기업 ESG 특화교육 세미나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경자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ESG 맞춤형 특화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경경자청 입주기업 대표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기업 역량 제고를 위해 ESG 경영과 기업인의 자세, 정부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기획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화교육 세미나 이후에는 산·연·관 교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국내외 ESG 동향 및 ESG 경영 추진 시 고충사항 등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입주기업이 ESG 경영을 위한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됐다. 대경경자청은 올해 기업과 기관이 추구해야 할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의 가치를 담은 ESG 경영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ESG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그리고 입주기업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을 내년에 신규로 편성해 ESG 경영에 관심이 있거나 도입하려는 기업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병삼 청장은 “대내외적으로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의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입주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특화교육을 시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05

대구·경북 청년 2만명, 직업 때문에 수도권으로 떠났다

대구·경북지역 청년들은 ‘직업’ 때문에 지역을떠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대부분 수도권으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다.3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대구를 떠난 청년(19∼34살)은 모두 1만1천명으로 집계됐다.대구를 떠난 청년의 대부분(81.6%)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으로 떠났고, 전출 사유는 직업(60.3%), 교육(17.7%), 가족(10.6%) 등 순이었다.2016년 대구에 거주하다 5년 뒤인 2021년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과 대구에 남은 청년을 비교해보니 수도권 전출 청년이 취업자 비중(수도권 전출 91.4%·대구 거주 83.2%)과 상시근로자 비중(수도권 전출 86.6%·대구 거주 79.2%)에서 모두 대구에 머문 청년보다 높았다.같은 시기 경북을 떠난 청년은 9천명으로 집계됐다.대부분 수도권(78.8%)으로 떠났고, 전출 사유는 직업(56.9%), 교육(15.2%), 가족(14.8%) 등으로 대구와 비슷했다.2016년 경북에 살다가 2021년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과 경북에 남은 청년의 생활상 비교에서도 수도권 전출자가 취업자 비중(수도권 전출 90.7%·경북 거주 82.4%)과 상시근로자 비중(수도권 전출 85.2%·경북 거주 80.6%)에서 모두 경북에 계속 산청년보다 높았다.반면 ‘배우자가 있는’ 청년과 ‘자녀가 있는’ 청년은 대구에 머문 청년이 수도권전출 청년보다 각각 4.2%p, 6.5%p 높았다. 경북에 머문 청년은 이 부문에서 수도권 전출 청년보다 9.5%p, 11.3%p 높았다.또 여성의 양육 자녀 수도 대구나 경북에 계속 머문 청년이 0.15∼0.19명 많았다.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역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이 계속되고 있어 청년정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전출 현황 및 생활상을 분석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23-11-03

포스코DX, 장애인 유튜버의 ‘꿈을 그린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꿈을 그린(Green)다’ 프로젝트는 포스코DX가 포스코, 포스코플로우, 포스코휴먼스, 포스웰 등 그룹사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함께 개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환경부가 후원 프로그램이다.대회에 입상한 참가자에게는 부문별 다양한 포상과 함께 포스코 그룹사에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립공원공단의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기회를 주는 등 전문유튜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식 개선 △GREEN(친환경) 등 2개 주제로 진행됐고, 총 308개 팀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높은 관심 속에 개최됐다.시상식에서는 사전 엄선된 최종 4개 작품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평가를 진행해 보건복지부장관상(장애인식 개선 부문 대상), 환경부장관상(GREEN 부문 대상), 포스코DX 사장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등을 선정했다.박성은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은 “유튜브 영상이라는 매개를 통해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 목적”이라며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영상 제작 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기서 배운 솜씨를 실전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02

‘착한음식키트’로 건강한 대구 만들기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2일 달구벌원팀 소속 기관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동구의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건강한 대구만들기를 위한 ‘착한음식키트’ 제작 및 나눔 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번 활동은 지난 달 21일 선포한 대구자원봉사브랜드 ‘안전보상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와 함께, 대구로 편입한 군위군의 농작물을 활용해 ‘착한음식키트’를 제작 및 배부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두 가지 목적으로 추진됐다.구이용 목살과 곰국, 제철 과일, 수제 간식 등 건강한 먹거리로 구성한 키트는 식생활 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 3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착한음식키트’ 제작 및 나눔 활동에 동참한 달구벌원팀 기관은 KT,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영진전문대,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 근로복지공단 대구지역본부,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랜드리테일,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구시자원봉사센터다.달구벌원팀은 2022년 8월 ESG 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을 위해 위의 15개 기관이 모여 출범했다.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지난 5월 달구벌원팀이 주관하고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준 ‘걸음 기부 챌린지’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으로 착한음식키트 나눔활동을 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ESG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에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정연욱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은 “75만 자원봉사자와 함께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한 안전보상운동의 첫번째 활동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군위군과 상생하는 착한음식키트 나눔 활동에 함께해 준 달구벌원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11-02

대구 아파트값 소폭 상승… 전세 하락폭 확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전주보다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전셋값은 하락 폭이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부동산원의 10월 다섯째 주(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2%)보다 0.02% 포인트 상승한 0.04%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5%)보다 상승 폭이 0.01% 포인트 축소된 0.04%로 집계됐다.시도별로는 경기(0.08%), 대전(0.08%), 서울(0.07%), 충북(0.07%), 충남(0.05%), 대구(0.04%) 등은 상승했고, 경남(0.00%)은 보합, 세종(-0.06%), 제주(-0.05%), 부산(-0.04%) 등은 하락했다.대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8월 7일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13주째 지속하고 있다.아파트 분포가 낮아 조사에서 빠진 군위군을 제외한 8개 구군별로 보면 달서구(0.15%)는 신당동 소형 규모 및 월성동 위주로, 동구(0.07%)는 신서·신천동 위주로, 달성군(0.05%)은 다사·유가읍 위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서구(0.01%)는 전주와 보합세를 보였지만, 북구(-0.01%), 수성구(-0.02%), 중구(-0.06%), 남구(-0.09%) 등은 하락했다.10월 다섯째 주 대구의 전셋값은 전주(-0.02%)보다 하락 폭이 커지면서 3주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8개 구·군별로는 보면 동구·중구(-0.15%)가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수성구(-012%), 서구(-0.07%), 북구(-0.06%), 남구(-0.03%)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이끌었고 달성군(0.00%)은 보합세를 보였다.달서구(0.09%)는 전주에 이어 지역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갔다.같은 기간 전국의 전셋값은 전주(0.13%)보다 상승 폭이 줄어든 0.12%로 집계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1-02

포항상의 ‘중·미 패권경쟁과 동아시아’ 주제 강의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지난 1일 포스코국제관 1층 대회의실에서 상공의원, 회원업체 대표 및 임원, 중소기업 대표 및 여성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태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초빙해 ‘중·미 패권경쟁과 동아시아’이라는 주제로 경제아카데미 2주차 강의를 진행했다.청와대 대외정책실 자문위원, 한국정치학회 군사안보분과·해양정치분과 위원을 역임했다.현재 경북대학교 평화문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태 교수는 강의를 통해 “2023년 국제권력 구도가 중미 G2에서 중, 미, 러, 인 4강 구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각국의 전략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미국 바이든 정부의 전략을 러시아의 힘을 빼면서, 유럽을 길들이고, 중국을 위협하는 ‘혼수모어(混水摸魚)’라는 중국의 사자성어로 표현했다. 이에 맞선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을 통해 근린외교 및 위안화 경제권을 확대하는 정책으로 맞서고 있다고 했다.이와 함께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가 완충지대에서 교류 플랫폼, 소통창구로 변화하고 있다”며 “2023년 세계인구 1위, 2027년 GDP 세계3위로 올라갈 인도의 잠재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다음 3주차 강의는 오는 8일 이진우 이브로드캐스팅(삼프로TV) 공동대표의‘2023년 경제 이슈와 2024년 경제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