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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애경그룹 4개 상장사 ESG ‘통합 A’ 등급 획득

AK홀딩스(대표이사 백차현)는 2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애경그룹 상장 계열사 모두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애경그룹의 상장 계열사는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애경산업, 제주항공, 애경케미칼 등 4개사다.애경산업은 환경 부문에서 A, 사회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A 등급을 평가받아‘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애경산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 A 등급 이상 획득해 지난 2021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았다.특히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지난해 B+ 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해 지속가능경영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제주항공은 환경 부문에서 A, 사회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B+ 등급을 평가받아 지난해 ‘통합 B’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심지어 환경 부문은 지난해 C 등급 대비 세 단계 상승한 A 등급, 사회 부문에서 지난해 B+ 등급 대비 두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아 ESG 경영 선도 항공사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애경케미칼은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B+를 받아 ‘통합 A’ 등급을 얻었다.이중 환경부문은 지난해 B+ 등급에 비해 한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해 지난해 ‘통합 B+’ 등급에서 ‘통합 A’ 등급으로 한단계 상승했다.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주요 상장 계열사의 ESG 등급 상승에 힙입어 환경 부문에서 A, 사회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B+ 등급을 받아 ‘통합 A’ 등급에 올랐다.AK홀딩스는 지난해 대비 환경 부문에서 두 단계,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한 단계씩 상승했다.애경그룹은 계열사별로 환경친화적인 경영과 적극적인 사회공헌 실천을 통해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모두 A등급 이상을 획득했다.또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사외이사 의장 선임을 통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 △거버넌스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경영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있다.AK홀딩스 관계자는 “ESG에 대한 진정성과 실천으로 의미있는 평가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ESG 경영전략과 실천으로 소비자, 환경, 사회와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1-02

서한, 900억 규모 ‘부산 지식산업센터’ 신축 수주

(주)서한은 900여억 원 규모의 ‘부산 사상구 학장동 학장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7년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의 시공사로 선정되고 지난해 ‘광주 평동 지식산업센터’ 공사도급계약 이후 세번째 지식산업센터 수주다.이에 따라 (주)서한은 주택건설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사업 다각화의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에 공사 도급계약을 수주한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10월 20일 계약이 완료됐고 부산 사상구 학장동 730-5, 730-6번지에 전체면적 5만7천476㎡, 대지면적 9천92㎡, 지하 1층∼지상 16층 규모다.내년 2월 착공할 이번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시설공장,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총 469실로 완공될 계획이다.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사상공업단지 일대는 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된 사상스마트시티 내 입지로 부산시 제2청사 행정복합타운, 산업단지상상허브, 에코델타시티 등의 역점사업이 진행 중인 부산시 미래 스마트산업의 허브다.도보거리에 감전역이 있으며 학장역, 사상하단선, 엄궁대교, 장낙대교 등의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는 등 산업연계와 물류이동이 편리한 지역이다.또 로봇이 관리하는 첨단스마트 비즈니스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층별 주차계획인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과 ‘스마트주차 시스템’에 골프존, 피트니스 등의 부대시설과 체계적인 건물관리 시스템으로 업무환경을 최적화할 계획이다.이번 지식산업센터 공사 수주를 통해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주)서한은 그동안 역외지역의 적극적인 공략과 사업부문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주거부문뿐만 아니라 비주거부문에 공을 들여왔다.(주)서한의 김병준 전무이사(총괄본부장)는 “서대구, 광주 등에서 지식산업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이번 부산 사상구 학장동 지식산업센터 도급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설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주택경기 침체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안정적인 기업의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주)서한은 지난 10월 13∼17일 개최된 ‘2023 대구정원박람회’에 지역 대표기업으로 참가해 독보적인 작품성을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유치 염원을 담아 스팽글 소재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 주변으로 서한 포레스트 로고 형상의 친환경 조형물을 배치했으며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건설’이념을 나타낸 정원공간을 조성했다.또 (주)서한이 조성한 정원박람회 작품은 철거 시 작업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로 세작해 환경까지 생각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23-11-01

모바일로도 등기신청 가능해진다

최근 문제되고 있는 신탁부동산 전세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신탁재산 거래시 주의사항이 신탁등기에 기록된다.여러 관할에 걸친 등기사무를 하나의 등기소에서 처리하고, 상속사건은 전국 어디서나 등기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등기법’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국회에 제출됐다.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등기신청 및 신탁등기에 주의사항 등기신설 등이 주된 내용이다.업무환경이 PC 기반에서 모바일 기반으로 변화되는 점을 반영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전자신청 방법을 추가하고, 등기신청 시 필요한 행정정보는 행정정보공동이용 연계를 이용해 관공서에서 관할 등기소로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관할 등기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계약 현장에서 바로 등기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신탁부동산은 통상 위탁자가 아닌 수탁자에게 처분권한이 있으므로, 매매·임대차 계약 체결시에는 등기부 뿐만 아니라 신탁원부를 확인해 신탁부동산에 대한 처분권한자가 누구인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신탁부동산에 대한 전세계약을 체결하면서 신탁원부의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권한 없는 위탁자와 임대차 계약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대항력을 취득하지 못한 사건이 다수 발생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동산등기부에 신탁부동산 거래시 주의사항을 기록해 신탁원부를 확인하지 않고 무권리자와 계약 체결하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종전에는 여러 부동산에 대한 공동저당을 신청할 경우, 각 관할 등기소를 모두 방문해 등기신청을 해야 했으나 관할 등기소 중 하나의 등기소에서 등기사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상속·유증 사건에 대하여는 상속인의 생활주거지나 직장 인근 등기소 등 전국의 모든 등기소에서 등기사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모바일 등기신청 등으로 국민의 등기신청 편익이 증진되고, 신탁부동산 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전세사기 피해를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01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주 꿀배버블 맥주 출시

상주지역 특산품인 배와 포도를 주원료로 하는 차별화된 맥주가 1일부터 시중에서 본격 판매되기 시작했다.상주시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캔맥주(꿀배버블)를 출시했다.더본코리아가 예산사과를 활용한 ‘애플리어’제주감귤을 넣은 ‘감귤오름’맥주에 이어 신제품 2종(꿀배버블, 포도버블)을 추가로 선보인 것이다.상주 ‘꿀배버블’ 캔맥주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상주 배즙과 벌꿀을 첨가해 만든 맥주다.배의 시원함과 꿀의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중독성 강한 풍미를 자랑한다.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방문객 수 무려 24만 6천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예산 맥주페스티벌’에 첫 선을 보인 꿀배맥주는 이미 현장 방문객들로부터 충분한 검증을 받은 바 있다.11월 1일부터 예산상설시장 및 전국 CU편의점에서의 판매를 시작으로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예산 맥주페스티벌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꿀배버블을 예산상설시장 외에도 가까운 CU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캔맥주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새로운 맥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우수한 품질의 상주 농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본 코리아와 협업해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먹거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1

에코프로, 美 네바다주 리튬 광산 개발 나선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호주의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Ioneer)’와 리튬 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개발을 추진한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와 제임스 캘러웨이 아이오니어 회장은 지난달 31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리튬 클레이에서 리튬을 추출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연구개발(RD) MOU를 맺었다고 1일 밝혔다.아이오니어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MOU 체결 사실을 공시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아이오니어는 샘플과 기초적인 데이터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제공하고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기술 개발 과제들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아이오니어는 북미에 수산화리튬 전환 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전환 공장 건설 시 아이오니어는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광산에 매장된 리튬 클레이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무상 제공하고 수산화리튬 생산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로 사업을 협력할 예정이다. 리튬 클레이는 리튬이 섞여 있는 점토 형태의 물질을 의미한다.네바다주 광산에는 7천740만t(톤)의 리튬클레이가 매장돼 있는데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도 높은 리튬을 추출해 내는 기술력 확보가 관건이다. 광산업계에서는 리튬클레이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비율을 통상적으로 2천PPM으로 추산하고 있어 7천740만t의 리튬클레이에서는 약 100만t의 수산화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리튬은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사용되는 주요 원료 중 하나다. 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안정적인 배터리 품질 확보를 좌우한다. 광산이나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한 뒤 가공을 통해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해 이를 양극재 생산에 활용한다.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양극소재에 공급되는 수산화리튬 전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오니어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을 기술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리튬 전환 공정에 대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지난해 매출은 4천236억 원, 영업이익은 1천428억 원이었으며 지난 6월 Pre IPO를 거쳐 기업가치 3조 원 평가를 통해 4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1년 10월부터 연산 1만3천t의 수산화리튬 상용화 제조공장을 운영 중이며 공업용 탄산리튬 및 리사이클된 리튬을 원료로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24년 2월 양산을 목표로 포항 캠퍼스 내 2공장을 건설 중이다.제임스 캘러웨이(James Calaway) 아이오니어 회장은 “에코프로와 아이오니어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 전기차 공급망을 위한 정제된 리튬 재료의 공급을 늘리고 네바다주 등에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클레이로부터 리튬 추출 기술은 다량의 불순물을 제거해야 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이라며 “대한민국 최초 수산화리튬 양산 공장 운영 경험과 폐배터리에서 리튬 추출에 대한 원천 특허 및 기술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내어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01

대경경자청, 동남아 수출길 ‘활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동남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2개국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9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큰 성과를 거뒀다.2023 DGFEZ 동남아 무역사절단은 경자청 내 (주)제이에스테크윈 등 입주(예정)기업 9개사가 참여해 동남아 국가 중 구매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지역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는 등 수출길 확대의 기회를 얻었다.특히, 이번 무역사절단 입주기업 9개사는 총 100건의 상담을 통해 1천131만 5천 달러 계약상담을 했고, (주)레피오와 (주)인코아는 현지에서 11만 1천 달러의 계약도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거뒀다.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주)인코아 김동탁 대표는 “전략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던 터에 이번 사절단을 통해 현지계약 성과를 냈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인도네시아 현지지사를 설립해 꾸준한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발전에 꼭 이바지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아울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담장에는 경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사무소 소장과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관계자가 방문해 참가업체 제품 설명을 일일이 경청하고, 앞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품 홍보나 관련 업종 바이어 연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로 약속했다.이은아 혁신성장본부장은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내수시장 등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우리 경자청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현지에서 이루어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상담장에서 논의된 내용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필요한 조치를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한편, 경자청은 매년 상ㆍ하반기 1회씩 대구·경북 8개 경제자유구역 입주(예정)기업들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무역사절단 파견 시기, 파견 국가, 규모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01

엑스코-대구SW마이스터고 ‘업무협약’

(주)엑스코는 1일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박유현, 이하 대구SW마이스터고)와 함께 오는 8일부터 사흘간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SW마이스터고는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SW) 영마이스터 인재양성을 목표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하고 운영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ABB분야 지역인재 양성 및 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ABB분야 핵심 플랫폼인 엑스코의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 지역 고등학교인 대구SW마이스터고 간의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세부 내용은 △대구SW마이스터고의 홍보부스 및 프로젝트 발표회를 위한 최적의 환경 조성 △박람회 참가 홍보 활성화 등으로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동시에 지역의 SW 전문성을 고취하기 위해 협력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엑스코는 회의실, 전시장 등 우수한 하드웨어와 전시개최·홍보 등 보유 역량을 SW마이스터고와 공유하여 상호간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또한, 오는 9일 SW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기획력을 발휘하도록 마련되는 프로젝트 발표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ABB 기술 및 지식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전문 지역인재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11-01

㈜서한, 900여억 원 규모 부산 학장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도급계약

㈜서한은 900여억 원 규모의 ‘부산 사상구 학장동 학장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7년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의 시공사로 선정되고 지난해 ‘광주 평동 지식산업센터’ 공사도급계약 이후 세번째 지식산업센터 수주다.이에 따라 ㈜서한은 주택건설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사업 다각화의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에 공사 도급계약을 수주한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10월 20일 계약이 완료됐고 부산 사상구 학장동 730-5, 730-6번지에 전체면적 5만7천476㎡, 대지면적 9천92㎡, 지하 1층∼지상 16층 규모다.내년 2월 착공할 이번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시설공장,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총 469실로 완공될 계획이다.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사상공업단지 일대는 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된 사상스마트시티 내 입지로 부산시 제2청사 행정복합타운, 산업단지상상허브, 에코델타시티 등의 역점사업이 진행 중인 부산시 미래 스마트산업의 허브다.도보거리에 감전역이 있으며 학장역, 사상하단선, 엄궁대교, 장낙대교 등의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는 등 산업연계와 물류이동이 편리한 지역이다.또 로봇이 관리하는 첨단스마트 비즈니스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층별 주차계획인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과 ‘스마트주차 시스템’에 골프존, 피트니스 등의 부대시설과 체계적인 건물관리 시스템으로 업무환경을 최적화할 계획이다.이번 지식산업센터 공사 수주를 통해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서한은 그동안 역외지역의 적극적인 공략과 사업부문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주거부문뿐만 아니라 비주거부문에 공을 들여왔다.㈜서한의 김병준 전무이사(총괄본부장)는 “서대구, 광주 등에서 지식산업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이번 부산 사상구 학장동 지식산업센터 도급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설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주택경기 침체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안정적인 기업의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서한은 지난 10월 13∼17일 개최된 ‘2023 대구정원박람회’에 지역 대표기업으로 참가해 독보적인 작품성을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유치 염원을 담아 스팽글 소재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 주변으로 서한 포레스트 로고 형상의 친환경 조형물을 배치했으며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건설’이념을 나타낸 정원공간을 조성했다.또 ㈜서한이 조성한 정원박람회 작품은 철거 시 작업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로 세작해 환경까지 생각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23-11-01

잠정합의안 도출 포스코, 첫 파업위기 넘겨

포스코 노사가 31일 중노위 조정을 통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창사 이래 첫 파업위기를 넘겼다.노사 양측은 30일 오후 3시부터 세종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최종)을 통해 교섭을 진행했지만 자정을 넘긴 시간에도 노사 간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진통을 겪었지만 중노위원장이 이례적으로 협상에 참여하면서 31일 오전 3시까지 노사 교섭이 진행됐고 결국 잠정 합의안 도출을 이뤄냈다.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 24일 상견례 후 10월 5일까지 총 24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사간 입장 차이가 지속되자 노조는 교섭 결렬 선언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에 이어 지난달 28, 29일 이틀간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재적기준 75.07%가 쟁의행위에 찬성하면서 회사안팎으로 긴장이 고조됐다.하지만 중노위 마지막 조정에서 노조측이 회사측 제시안을 수용하면서 극적인 합의를 이뤄냈다.올해 교섭은 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사, 협력사, 지역사회 등의 비상한 관심과 우려 속에서 진행된 만큼 노사가 함께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이번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임금(Base-Up)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역상품권 50만원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TF구성 등이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전년도 수준을 상회한다.포스코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는 오는 2일 공고, 9일 투표가 진행된다.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포스코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하게 된다.포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면서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절차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포스코 임단협 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될 경우 안정적인 철강재 공급을 통해 자동차·조선·건설 등 전후방 산업과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계도 “포스코 노사가 서로 한 발씩 물러나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타결 소식을 크게 환영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31

신규 국가산단 ‘신속 예타’ 도입… TK 4곳 사업 빨라진다

정부가 신규 국가산업단지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신속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를 도입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 3월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대구(미래 자동차와 로봇산업)·안동(바이오의약)·경주(소형모듈원전)·울진(원전 활용 수소생산 산업) 등 4곳의 국가산단에 대한 사업추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주한 입주기업은 최대 10년간 법인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는 길도 열린다.국토교통부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지자체·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국토부는 신규 국가산단 사업 속도 단축을 위해 ‘신속 예타’ 절차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장관은 “미래세대를 위한 산업군을 만들어가기 위해선 기업의 노력과 혁신도 중요하겠지만 (정부가) 최적의 입지를 공급해주는 것들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신속한 추진이 중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과 규제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혀 이를 뒷받침했다. 입주 기업에게 각종 세제·보조금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내놨다. 예컨대 수도권과밀억제권역에 3년(중소기업은 2년) 이상 계속해 공장시설을 갖추고 사업한 기업이 공장시설 전부를 수도권 밖으로 이전하는 경우 최대 10년간 법인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대구 산단 입주기업은 5년간 100% 감면 후 2년간 50% 감면, 경주 입주기업은 7년간 100% 감면 후 3년간 50% 감면을 받는다. 인구감소지역인 안동·울진으로 이전하는 기업은 10년간 100% 감면 후 2년간 5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지난 3월 국토부는 대구경북 4곳을 포함한 국가산단 후보지 15곳을 발표했다. 역대 정부들의 국가산단 유치 실적이 평균 7곳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배 수준이다.원 장관은 이날 신속한 국가산단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원 장관은 “여러 행정 절차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가 있다”며 “교통, 환경, 관광 등 여러 영향 평가가 있는데 이런 부분은 사전 컨설팅을 통해 떨어뜨리고 뺑뺑 돌리기 위한 심사가 아니라 준비를 해놨다가 바로 통과시킬 수 있는 절차를 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이 과정에서 오랜 세월 발목을 잡은 규제들이 있다면 규제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기업인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산단 계획에 반영하는 데 지자체와 중앙부처가 지원과 경청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이날 기업설명회에서는 신규 국가산단을 유치한 대구·안동 등 7개 지자체들이 입주 희망 기업들에 산단을 홍보하고 기업지원 방안과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 /피현진기자

2023-10-31

‘경주위한!에너지드림’ 제1차 분기 포럼 개최

‘경주위한!에너지드림’ 3차년도 제1차 분기 포럼이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Google Meet’에서 개최된다.위덕대학교 아시아태평양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동아시아와 원자력’이다.이번 포럼에서는 동북아 3국의 원자력 이슈를 원전사고와 원전산업, 원자력영화를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근래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배출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과학계에서는 오염수의 방사능 물질이 해류를 타고 와서 한반도에 주는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본다.중국 원전이 2020년 방출한 삼중수소 배출 총량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희석해 해양 방류할 때 연간 기준치의 50배 수준이다. 중국은 건설(계획) 중인 원전만 68기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원전을 늘려가고 있다. 중국은 핵강국에서 어느샌가 원전 강국으로 등장했다.일각에서는 원자력을 위험한 에너지라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원자력이야말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아서 탄소중립으로 가는데 필수적인 대체 에너지라고 한다.김명석 경주위한!에너지드림 책임교수는 “발전(發電)이 곧 발전(發展)이라면, 원자력 안전이야말로 국가경쟁력이라는 결론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10-31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Bye Bye Plastic 챌린지’ 동참

Bye Bye Plastic 챌린지 참여 사진. /포스코 제공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하고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줄이는 친환경 실천운동 확산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Bye Bye Plastic 챌린지는 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릴레이 운동이다.최정우 회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고, 31일 포스코그룹 신입직원과 마스코트인 ‘포석호’와 함께 동참하며 그룹 차원의 참여와 실천을 약속했다.최 회장은 이번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재활용 철강재를 활용한 포스아트(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 스틸 피켓을 특별 제작해 친환경 챌린지 참여를 친환경 철강재와 연관시켜 그 의미를 더했다.최 회장은 사진과 함께 올린 게시글에서 “아시아 철강사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포스코는 지난 2021년부터 일상 속 탄소저감 실천에 앞장서고자 모든 임직원에게 스테인리스 텀블러 등을 제공하면서 포스코센터를 비롯한 사업장 곳곳을 일회용 컵 사용 없는 건물로 지정했다”며“포스코그룹은 모든 임직원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수소를 활용한 그린스틸 기술 개발, 이차전지소재 Full Value Chain 구축 등 사업영역에서도 친환경 사업구조로 전환에 앞장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전 고려대 총장), 제프리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을 지목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 △텀블러 사용하기 △하루 7천보걷기 등 임직원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습관화 하기 위해 다양한 챌린지를 담은 ‘CHAlleNGe’ 앱을 자체 개발하여 2021년부터 운영 중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31

포스코이앤씨, 해상풍력발전 사업 ‘속도’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추진중인 해상풍력발전 건설을 위해 국내 해운사인 남성해운, 해상풍력 개발사인 HA-E nergy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협력해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수면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을 준비중에 있다. 이는 울산광역시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부터 육상 송전선로 개념설계를 진행중이다.이와 같은 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려면 수심 100m 이하에서 공사 수행을 위한 해양지반 조사선(GTV), 해저 케이블 설치선(CLV), 앵커 설치·운반선(AHTV), 유지·보수 지원선(SOV)과 같은 특수 선박이 필수적이나 현재 국내에는 이러한 선박에 대한 준비는 전무한 실정이다.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전략적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사업 전용 선박과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보해 울산 풍력발전사업을 비롯한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 운송·설치(TI) 분야를 선점하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협약에서 남성해운은 운송·설치(TI) 선박을 건조하고 운영하며 HA-Energy는 선박 건조를 위한 엔지니어링을 맡게 된다.포스코이앤씨는 풍부한 해상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남성해운, HA-Energy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중장기적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견기업간 해상풍력사업의 상생협력 모델로서 각 사의 전문성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호간 시너지를 발현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8월 글로벌 해상풍력 선두기업인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후풍·추진’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4월에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 국제인증기관인 DNV와도 통합하중해석, 인증프로세스 등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협업하는 등 해상풍력사업을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10-31

대구 동성로에 자율자동차 다닌다

대구 동성로 일대에 자율주행자동차가 운행될 전망이다.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달 6일 국토교통부로부터‘대구 동성로 일대 aDRT 운행’스마트 실증사업 규제 특례를 승인받았다고 최근 밝혔다.aDRT(autonomous-Demand Responsive Transport)란, 자율주행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다.당초 일정한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이용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 서비스인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는 현행법상 일부 지역에서만 운행할 수 있도록 제한됐다.하지만, 이번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통해 운행 가능 지역이 한시적으로 확대 허용돼 대도시권 내에서도 DRT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일반 차량이 아닌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차량으로 운행하게 된다.이번 스마트 실증사업은 대구교통공사, 중구청, 지역의 혁신기술 보유 기업 3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며, 공사는 이번 사업의 aDRT 운행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aDRT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에 주요 교통망인 도시철도·시내버스와 연계해 동성로 일대(반월당역∼계산대성당∼경상감영공원∼대구시 동인청사∼삼덕소방서)의 교통수요를 담당하며, 1년간의 서비스 운영 후 대구시와 협의해 상용화할 예정이다.이용방법은 예약·호출이 가능한 전용 앱을 통해 일정 요금을 결제 후 이용하고, 결제금액 전액은 고객에게 전자쿠폰 등으로 다시 돌려주는 페이백으로 동성로 상가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0-31

DGB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4천247억 달성

DGB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도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4천247억 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DGB생명 회계변경 관련 소급 재작성 전 기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5천825억 원 보다 59억 원(0.5%)이 감소한 5천796억 원을 기록했다.고물가 고금리 등 부정적인 경기 상황에 대비한 은행의 특별충당금 적립과 증권 PF 자산에 대한 충당금 관련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 고성장에 따른 견조한 이자이익과 계획 대비 양호한 비이자이익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이익 실적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전년(3천294억 원) 대비 5.6% 증가한 3천479억 원을 기록했다.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은행 계열사 실적 역시 선방했다. 하이투자증권은 PF사업 침체 여파로 부진했으나 생명과 캐피탈의 양호한 실적이 이를 만회했다.DGB생명의 경우 IFRS17 변경 등 전반적인 보험손익 개선 영향으로 3분기 누적 55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DGB캐피탈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63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대손충당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조달비용 관리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높은 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므로 향후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31

10월 집밥 식재료 구입비 전년대비 3.1% 저렴해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0월의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의 세끼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3.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aT는 외식물가 상승세 속에서 부담을 낮춰 가족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족 집밥 식단과 식재료 구입비용을 지난 5월부터 매월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이번에 조사한 집밥 식단은 △아침으로 소고기무밥, 미역국, 토마토계란볶음, 배 △점심으로 감자 옹심이, 팽이버섯삼겹말이, 무생채 등 △저녁으로 쌀밥, 고갈비, 애호박찌개, 꽈리고추 멸치볶음, 샤인머스캣 등으로 구성했으며, 이 식단에 대한 식재료 구입비용은 9만5천74원으로 지난해 동월 9만8천78원보다 3.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식단구성과 재료별 분량은 이영우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영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았고, 주요 식재료 구입비용은 10월 27일 기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의 품목별 월평균 가격으로 산출했으며, 미조사 품목은 타 조사기관의 가격을 활용했다.품목별로는 지난해 대비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이 늘어난 무, 깐마늘이 각각 34.7%, 26.3%로 전년 동월대비 저렴했다. 또한,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로 가격이 안정적인 소고기 설도와 양지가 전년 동월대비 7.6%, 12.8% 하락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0-31

[2보] 포스코 노사, 2023년 임금·단체협약교섭 잠정합의안 도출

포스코 노사가 31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 24일 상견례 후 10월 5일까지 총 24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사간 입장 차이가 지속되자 노조는 교섭 결렬 선언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왔다.올해 교섭은 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사, 협력사, 지역사회 등의 관심과 우려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노사가 함께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이번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임금(Base-Up)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역상품권 50만원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TF구성 등이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전년도 수준을 상회한다.향후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면, 포스코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하게 된다.포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면서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절차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포스코 임단협 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될 경우 안정적인 철강재 공급을 통해 자동차·조선·건설 등 전후방 산업과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잠정 합의한이 도출되기까지엔 우여곡절도 많았다. 30일 오후 3시 중노위에서 2차 조정(최종)이 시작됐지만 노사 간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조정 중지로 한때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중노위원장이 이례적으로 참여하면서 31일 오전 3시까지 노사 교섭이 진행됐고 잠정 합의안이 도출에 이르게 됐다.향후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면, 포스코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하게 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31

포스코, 제강슬래그 다짐말뚝 시공 ‘ESG 실천’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광양 제2LNG(액화천연가스)터미널 증설공사 현장에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철강부산물인 제강슬래그를 활용해 연약지반 강화 공사에 다짐말뚝 300본을 시공함으로써 부산물의 친환경 활용을 통한 ESG경영을 실천했다.RIST는 포스코와 함께 친환경성과 우수한 물리적 성질을 활용해 용도를 다양화하기 위해서 제강슬래그를 활용한 다짐말뚝 시공 기술을 개발했다.다짐말뚝 공법이란, 연약한 지반의 액상화 현상 및 지반 침하 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공법으로 천연골재(자갈 또는 모래)에 압력을 가해 땅 속에 주입하고 말뚝을 형성함으로써 연약지반을 강화하는 공법이다.앞서 RIST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광양 LNG터미널 현장을 대상으로 개발된 제강슬래그 다짐말뚝 시공 기술의 효과를 검증했다. 현장 검증 결과 제강슬래그 다짐말뚝은 천연골재 보다 지반강도 증진 효과가 30% 우수하고 재료비는 5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시공 후 주변토양기준도 법 기준을 만족하여 제강슬래그를 친환경적 다짐말뚝 재료로 활용 가능함을 확인했다.제강슬래그는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최종 철강제품 종류에 맞게 성분을 조정하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로 제강슬래그 내에 남아있는 철(Fe) 성분은 회수해 스크랩, 철광석 등 원료로 재활용하고 철 성분을 회수하고 남은 슬래그는 암석 성분과 유사해 제철소 내 부지조성 및 사외 건설·토목공사 현장에 골재로 활용되고 있다.제강슬래그는 천연골재보다 강도 등 물리적 특성이 우수해 토목용 골재로 활용하면 산이나 강, 바다에서 채취하는 천연골재를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한 무분별한 석산 파괴 등 환경파괴를 막을 수 있다.한편 RIST는 혁신기술 개발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실용화 전문 연구원으로, 1987년 포스코와 국가 산업기술개발의 초석을 다지고자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한 국내 최초 민간종합연구기관이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10-30

대구·경북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흐림’

올해 11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출과 생산은 전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고용수준도 부족할 것이란 관측이다.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11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보다 2.9포인트 하락한 77.7로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으며, 지난해 같은달 79.1보다 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대구가 77.6으로 지난달 80.6보다 3.0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경북도 77.9로 지난달 80.5보다 2.6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포인트 모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8.9로 전월 84.7보다 5.8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6.5로 전월 76.2보다 0.3포인트 올랐다.항목별로는 원자재 조달사정(94.9→96.3, 1.4포인트↑), 자금 조달사정(75.6→76.7, 1.1포인트↑), 내수판매(78.1→78.4, 0.3p↑) 등이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수출(91.2→82.2, 9.0포인트↓), 생산(85.5→82.6, 2.9포인트↓), 영업이익(77.0→76.5, 0.5포인트↓) 등은 전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생산설비수준(101.1→101.9), 제품재고수준(103.0→105.6)은 기준치 100을 초과해 과잉 상태를 전망했지만, 고용수준(95.3→94.7)은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달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59.1%)을 우선적으로 꼽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56.3%), 고금리(41.2%), 원자재가격 상승(32.0%), 인력확보 곤란(29.2%), 업체 간 과당 경쟁(28.7%), 자금조달 곤란(23.4%) 순을 보였다.전월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인건비 상승(7.7% 포인트↑)이고,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계절적 비수기(3.6% 포인트↓)로 나타났다.올해 9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9%)보다 0.2% 포인트 낮은 72.7%로 전월 71.9보다 0.8% 포인트 올랐다.지역별로는 대구가 71.0%로 전월 70.8%보다 0.2% 포인트 올랐고, 경북은 74.6%로 전월 73.1%보다 1.5% 포인트 각각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10-30

반값 삼겹살에 ‘삼성·LG 특가 TV’ 까지 이마트 국가대표 쇼핑 축제 ‘쓱데이’ 온다

신세계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 ‘2023 대한민국 쓱데이’가 2주 뒤 역대급 규모와 혜택으로 돌아온다.올해 4회차를 맞은 쓱데이는 1년에 단 한 번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총 출동,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다.올해 쓱데이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 간 펼쳐진다. G마켓·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부터 이마트·신세계백화점까지 20개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해 1조5천억 물량의 최대 규모·최대 혜택을 선사한다.오프라인 매장 행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G마켓·옥션은 11월 6일부터 시작되는 빅스마일데이 행사의 마지막 일주일을 쓱데이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지난 2019년 신세계그룹 16개 계열사 통합 행사로 첫 선을 보인 ‘쓱데이’는 매년 행사 규모를 확대하며 명실상부 국가대표 쇼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첫해 5천억 원 규모였던 매출은 2020년 7천억 원, 2021년 9천600억 원까지 늘어났다.올해는 삼겹살 등 먹거리 최대 50% 할인과 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기획한 ‘쓱데이 전용 가전 스페셜 패키지(이마트), 최대 15만 원 할인과 매일매일 20% 할인 쿠폰(G마켓/옥션), 최대 15% 할인쿠폰(SSG닷컴), 이용 금액의 최대 50% 리워드 추첨(백화점), 프리미엄 브랜드 최대 50% 페이백(신세계인터내셔날), 쓱데이 한정 여행·다이닝 패키지(조선호텔), 총 1천만 원 쇼핑 적립금 페이백(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의 파격적인 행사를 선보인다.더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온·오프 계열사 협업 공동 라이브 방송, 스타필드 캐릭터·모빌리티·크리스마스 쇼, W컨셉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팝업스토어등을 준비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2년 만에 진행하는 쓱데이인만큼 별도의 TF를 꾸려 1년여에 걸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모든 공간에서 쓱데이를 즐기고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30

KT-대성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기반 구축 맞손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30일 대구 북구 KT북대구사옥에서 대성에너지(주)(대표이사 윤홍식)와 미래 신사업 첨단기술 공동 개발과 정보·기술 교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협약식에는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안창용 전무와 대성에너지 윤홍식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5G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ICT와 연계한 도시가스 스마트 안전관리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충전, 에너지 효율화 등 에너지 융복합 신사업 발굴 △소비자 안전과 대고객서비스 등에 상호 협력한다.특히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저전력·저비용의 IoT기술 기반 스마트미터링(SmartMetering) 고도화와 가스 배관망의 누출 및 이상징후 원격 감지를 위한 스마트배관망 구축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산업안전분야 IoT핵심기술을 공유하고 에너지 신사업에 시범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압축천연가스(CNG), 전기, 수소, 연료전지 등 친환경 도심형 융복합 충전소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 모델 발굴에도 협력한다.대성에너지 윤홍식 대표이사는 “안전 경영, ESG경영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40년 에너지 사업의 노하우와 KT의 첨단 스마트기술과 협력하여 종합 에너지 기업을 향해 지속 성장을 하겠다”고 말했다.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안창용 전무는 “KT는 기업과 사회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양사의 역량으로 가스 안전관리방식의 혁신과 디지털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