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화재 예방을 위한 설비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포항제철소는 매달 계절 변화보다 한 발 앞선 설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와 고장을 동시에 예방하고 있다.10월에는 급격히 낮아진 기온과 건조해진 날씨를 고려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스배관, 케이블, 전기판넬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직원들은 각 공장장과 정비섹션리더 주도 하에 설비 발열상태와 기름 누수여부를 일일히 확인했다. 설비 발열여부는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확인함으로써 검사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또한 공장 내 설치된 소화기와 소방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방법을 숙지하며 안전조업에 만전을 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10-27
대구백화점은 프라자점 9층 리빙관에서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딤채 2021년형 신모델 출시 기념 보상판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보상판매의 경우 브랜드와 용량에 상관없이 기존 노후화된 냉장고 제품군을 반납하면 최대 25만원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가격은 스탠드형(용량 551ℓ) 400만원대, 뚜껑형(용량 221ℓ) 100만원대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포스코ICT가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서비스하기로 했다.포스코ICT는 27일 판교사옥에서 포스코ICT 손건재 사장과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 RPA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ICT의 자체 개발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를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세계 AWS서비스로 양사가 공급할 계획이다.포스코ICT는 솔루션 공급과 기술지원을 맡고, 메가존클라우드는 솔루션 판매와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이와 함께 RPA가 빈번하게 적용되는 업무별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여기에 맞춰 사전 제작한 Ready-made RPA를 서비스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도 제공할 계획이다.서비스가 시작되면 고객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필요한 RPA를 선택해 다운받아 별도의 구축 작업 없이 곧바로 사용하고, 사용량만큼 비용을 정산할 수 있게 된다.포스코ICT는 에이웍스 개발 초기단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려하여 제품을 개발했다.이번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RPA솔루션과 접목해 인공지능기술 기반 관리 자동화 서비스인 AIOps를 구현하고, MSP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효율화 및 자동화하는데 한층 더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대경권 (주)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 NC아울렛)은 오는 11월 3일까지 전지점에서 ‘F/W 특가상품 대전’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는 올젠·피에르가르뎅 등이 참여하는 영·남성·아웃도어 F/W 최대 80% 특가상품 대전을 가진다.또 제니아·미소페 신변잡화 추동 상품전과 나인스텝·이동수골프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골프웨어 F/W 인기상품전도 함께 열린다.이와 함께 인디고뱅크 균일가전, 클라비스·ab.plus·파사디 등이 참여하는 영·여성·골프웨어 최대 90% F/W 특가상품 대전 및 인디고키즈·펠릭스키즈·유솔 등이 참여하는 아동의류 최대 70% 추동인기상품 특별가전 등을 개최한다.동아백화점 수성점에서는 레노마레이디·비꼴리끄 등이 참여하는 여성의류 최대 80% F/W 특가상품 대전을 비롯 지이크·오브엠 등이 참여하는 신변잡화·남성 F/W 특가상품 대전과 머렐·레드페이스·마레몬떼 등이 참여하는 여성·아웃도어 최대 80∼90% 사계절상품 특가전을 연다.이밖에도 코코리따·에어워크주니어 등이 참여하는 아동의류 F/W 50% 창고대개방전, 멜본 가을패션 제안전, 무크 가을 숙녀화 5만9천·6만9천원 균일가전 등이 함께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의 땅값 상승률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대전, 부산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에서는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군이 세종시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울릉군도 울릉공항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위권을 차지했다.26일 국토부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이 지난 2분기에 비해 0.95% 상승했고 대구와 경북은 각각 0.91%와 0.49%가 상승했다.이는 2분기 0.79% 상승했던 것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지만, 0.99%였던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0.04%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특히 대구는 전국 평균치보다는 낮았지만, 수도권을 제외하고 대전(0.98%), 부산(0.9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땅값 변동률을 기록했다.또 시군구 중 재개발과 재건축 등 개발 기대감 등으로 수성구(1.25%)와 동구(1.00%) 지역의 지가변동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경북은 군위군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에 따른 개발 기대감으로 매수 문의 증가와 투자 수요가 지속하면서 1.81%를 보여 세종시 4.59%에 이어 전국 2위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울릉군(1.50%)도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끈다. 울릉은 울릉공항 개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영향권인 사동항 인근 상업·주거용지에 대한 토지수요가 높아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0-26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가스공사의 신용등급을 국내 최고등급인 ‘Aa2’유지했다.26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무디스사가 자사의 장기신용등급을 ‘Aa2’로 독자신용등급도 ‘Baa3’를 유지했다. 이는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가스 산업 내 주도적인 지위를 유지하며 전략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는 점이 주요 판단의 근거로 알려졌다.또 정부가 최근 발표한 수소발전의무화 제도(HPS)시행에 따른 공사역할 확대와 공사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수소사업이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독자신용등급도 Baa3로 유지된 것은 최근 개정된 도시가스 원료비 연동제는 요금반영의 적시성을 높여 발전용과 함께 규제산업의 현금흐름을 개선했고 운전자금의 감소는 차입금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해외사업 손상 등의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건전한 재무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독자신용등급도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Aa2 신용등급을 유지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개점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일까지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트레이더스는 최대한 많은 고객이 혜택 받을 수 있는 10주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사진제휴삼성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 기존 행사와 달리, 이번 행사에서는 모든 삼성카드 고객과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대표적으로 매년 트레이더스 축산 매출 10위권을 차지하는 인기상품 ‘호주산 냉동 LA식 갈비(2.3㎏)’를 5천원 할인한 6만4천800원에, 일반 감귤보다 당도가 2∼3브릭스 높은 프리미엄 감귤 ‘고당도 귤림원 감귤(3.4㎏)’을 3천원 할인한 1만880원에 판매한다.신세계포인트 회원을 위한 할인 혜택은 ‘럭스나인 메모리폼 토퍼(슈퍼싱글/퀸/킹)’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4/5만원 할인한 16만9천800원/20만3천800원/24만3천800원에, 가성비 높은 트레이더스 단독 상품 ‘휴럼 활력충전 홍삼정 스틱(10g×60포)’을 50% 할인한 3만9천900원 판매 등이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현대제철이 최근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판재류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이로써 현대제철은 지난해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철근·형강 등 전기로 제품군에 대한 인증에 이어 이번 고로 제품에 이르기까지 EPD 인증을 완료했다. 이들 제품은 자동차 강판, 선박 후판 등으로 활용된다.특히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웨덴의 ‘International EPD’에서 발급된 것으로, 환경 규제에 엄격한 유럽시장 수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EPD는 제품·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과 수송,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함으로써 소비자가 환경 친화적 제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한다.이번 인증과 관련해 현대제철은 철강 소재의 재활용으로 온실가스 기여분과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활용에 대한 효과 등 현재 국내 기준으로 도입되진 않은 최신 기준 흐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현대제철은 전기로·고로 제품 EPD 인증을 추진하면서 당진·인천·포항·순천 등 주요 공장에 대한 LCA(Life Cycle Assessment)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는 제품을 생산하는 전 과정에 투입하고 발생하는 물질을 자동 종합·분석·평가해 환경 영향을 산출토록 설계해 향후 제품의 환경 성능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세계 무역시장에서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체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청정구매법’ 등 제품의 환경성적을 수입 규제에 활용하는 경향이 확산된 데 따라 이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환경 관련 인증이 경쟁력 확보에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제품 생산에 있어 환경적 영향을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동시에 친환경 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철강산업을 비롯한 국내 5대 제조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개최했다.철강·석유화학·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업종협회는 26일 공동으로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 제2차 산업계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2차 토론회는 지난 17일 국민토론회에서 공개된 내용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보완과제를 제안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 모인 전문가들은 지금 수준의 대책으로는 국내 제조업의 생존이 위태롭다며 저탄소 사회로 전환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추정하고 재원마련 등의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먼저 발표자로 나선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철강·석유화학·시멘트 3개 업종만 400조원에 가까운 전환비용이 필요할 것”이라며 “여기에 수명이 남은 기존 설비의 매몰비용까지 고려한다면 비용은 훨씬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지난 17일 대국민토론회에서 산업부문의 전환수단으로 수소환원제철,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등을 제시한 바 있다.민동준 연세대학교 교수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에너지와 자원을 수입해 제품을 만들고, 이를 다시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것은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과정에서 과도한 비용부담은 결국 국내 기업이 이룬 원가경쟁력을 무너뜨려 고용 감소는 물론 제조업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역시 “철강·석유화학·시멘트 산업 등은 자동차, IT, 건설 산업 등에 중간재를 공급하는 소재산업이기 때문에 이들의 경쟁력 저하는 국내 제조업 전체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제조업 비중이 2번째로 높은 국가로 다른 국가들보다 치밀한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기영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제조업 기반이 약한 EU의 경우도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향후 10년간 1천300조원에 달하는 재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2050 LEDS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간의 소통·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과 관련한 정부안을 마련하고, 오는 11월 공청회를 거쳐 12월까지 UN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스코 강재를 적용한 건설자재가 우수한 성능을 앞세워 건설현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대한가설산업(주)이 함께 개발한 ‘울트라라이트700(UL700) 하이브리드 잭서포트’가 최근 주목을 끄는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울트라라이트700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량화에 성공해 지난해 7월 시장에 출시한 혁신제품이다.잭서포트란 건물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설치하는 임시 기둥을 말한다. 건축물 시공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자재지만, 지나치게 무겁다는 고질적인 단점이 있어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했다.포스코와 대한가설산업은 잭서포트 소재로 ‘울트라라이트700’를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울트라라이트700은 포스코 고강도강 PosH690이 적용된 초경량 강관 비계 파이프다. 이에 잭서포트에 주요 하중을 버터야 하는 외관은 UL700 강관을 적용하고, 길이 조절용 내관은 알루미늄을 적용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이렇게 탄생한 신제품은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췄다.우선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를 일반 금속재 제품과 비교해 보면, 일반 제품 무게가 통상 60㎏에 달하는 반면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는 29㎏에 불과하다.무게는 50% 이상 가볍지만, 강도는 동등 이상 수준을 갖췄다. 게다가 일반 제품과 달리 볼트 결합 없이도 70cm까지 길이 조절이 가능해 작업자는 안전하고 빠르게 잭서포트를 설치할 수 있다.간편한 설치는 곧 인건비 절감과 공기 단축이라는 효과로 이어진다. 실제로 한 건설사는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를 사용하면서 인건비가 30% 이상 줄었고 트럭에 실을 수 있는 개수도 많아지기 때문에 운송 비용도 30% 절감했다.덕분에 이 제품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대구 도남동 현대 힐스테이트 데시앙, 대구 연경동 LH뉴웰씨티 등 20곳이 넘는 건설현장에 사용됐다.정민영 대한가설산업 대표는 “혁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준 포스코에 감사드린다”며 “제품을 납품하면서 현장에서 가볍고 성능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