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여름철 안전 조업을 위해 자체 설비 점검에 나선다.2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매달 계절과 시기를 고려해 취약 설비를 점검하는 ‘설비테마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하여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생산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이번 하절기 대비 설비점검은 태풍, 집중호우, 낙뢰,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의한 사고와 설비 고장 예방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이번 테마 점검에는 △컨베이어 벨트 부식 및 변형상태 △ 전기실 온도, 에어콘 및 실외기 점검△ 냉각용 쿨링팬 가동상태 △케이블 및 퓨즈 접촉상태 등이 주요 점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특히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핵심설비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한 점검을 실시해 생산 기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주기적인 점검활동이 설비 경쟁력 강화와 안전 확보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정밀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5-02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리틀키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8층 문화홀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날의 필수품 장난감을 비롯해 아동의류, 침구, 가구등을 한곳에 모아 선물을 준비하는 부모님들의 고민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참여브랜드는 아이큐박스의 플레이모빌, 브리오, 키즈뷰티 디엘프렌즈, 친환경 아동가구 우프, 아동침구 리틀 아카이브 등이며,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한다.또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비누만들기, 그림그리기, 핸드페인팅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해 선물쇼핑뿐만 아니라 어린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나들이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한편, 행사상품은 신세계 제휴카드 구매시 5% 상품권 증정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동국제강 노사가 국내 주요 철강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또 전 임직원에게 총 35억원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8일 서울 본사에서 ‘2021년 임금협약 조인식’사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노동조합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하며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동국제강 노사는 1994년 국내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래, 올해로 27년째 평화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동국제강 노사는 이날 행사에서 산업재해예방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사 관계뿐만 아니라 안전보건경영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이날 임금 협상과 함께 동국제강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들에게 35억원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 회사 차원에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17억원 상당을 지급한 이후 두번째 재난지원금이다.박상규 노조위원장은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적 가치에 두고 있는 추세를 고려하고, 안전을 발판으로 서로 같이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며 “안전보건경영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현장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29
대구·경북의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 백신접종, 경기회복 등에 대한 기대심리로 경기전망지수(SBHI)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80대로 진입한 80.5로 전망했다.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4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5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경기전망지수(SBHI)가 4월보다 77.3보다 3.2포인트 상승한 80.5로 조사됐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5.8로 4월보다 0.6포인트, 비제조업은 74.9로 6.0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75.5, 경북은 87.7로 4월보다 각각 0.6포인트, 7.0포인트 상승했다.항목별로는 경상이익, 내수판매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생산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수출, 원자재 조달사정, 자금 조달사정은 4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제조업의 생산설비수준(102.7), 제품재고수준(106.3)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전망했고, 고용수준(93.9)은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지역 제조업의 지난 3월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 70.9%보다 0.2% 포인트 높은 71.1%로 전달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 2월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69.3%를 보였고, 경북은 73.3%로 1.1%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업경영상 가장 어려운 부분에 대해 지역 기업은 내수부진(62.4%)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으며, 이어 인건비 상승(46.9%), 원자재 가격상승(42.1%) 등 순으로 나타났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포스코건설, 관련 계열사와 함께 지역포스코건설이 관련 계열사, 소방청과 함께 화재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 나선다.포스코건설은 29일 포스코OM, 포스코AC 등 포스코그룹의 EC부문 3개사, 소방청과 함께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에서 ‘이웃사랑 안전지킴이’발대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신열우 소방청장, 포스코OM 김정수 사장, 포스코AC 정훈 사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활동’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취약계층 251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고, 화재에 취약한 총 2천600여가구에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했다.올해는 예년의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활동에 더해 현장 인근 지역의 재해와 비상상황에 대비한 지역 소방 거점 활동,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켜 드리기 위한 안전키트 지원, 장애 특수학교의 안전 대피로 설치 등 사업범위를 4개로 확대했다.특히, 포스코그룹의 3개사는 각사의 장점을 살려 장애특수학교 안전시설물 보강 사업 추진할 계획이다.설계와 감리는 포스코AC에서 담당하고 시설물 상태 점검과 위험요소 컨설팅은 포스코OM, 대상학교 선정과 안전시설물 시공은 포스코건설에서 맡아 상호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연합 봉사활동 참가자 수도 대폭 늘어 포스코건설 24개 현장과 소방청 산하 22개의 지역 소방서, 포스코OM과 포스코AC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사회적 파급력을 더욱 확산시키게 된다.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열악한 여건이지만 포스코건설과 EC부문사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의 안전과 환경을 세심하게 살펴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전국 미분양 주택이 꾸준히 줄어들면서 역대 최소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국토교통부는 3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달(1만5천786가구) 대비3.3%(516가구) 감소한 총 1만5천270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수도권은 1천520가구로 전달(1천597가구)과 비교해 4.8%, 지방은 1만3천750가구로 전달(1만4천189가구) 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수분양자가 없어 비어 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9천965가구로, 전달(1만779가구) 대비 7.6% 줄었다. /연합뉴스
지난해 자영업자들이 120조원에 가까운 돈을 빌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견뎌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803조5천억원으로, 2019년 말(684조9천억원)보다 118조6천억원(17.3%) 증가했다.가계부채DB는 한은이 신용조회회사인 NICE평가정보에서 매 분기 약 100만명 신용정보를 수집해서 구성한 통계다.작년 증가액은 2019년 증가액(60조6천억원, 증가율 9.7%)의 약 두 배 수준이다. 지난해 늘어난 자영업자 대출 잔액(118조6천억원) 중 은행 대출은 69조4천억원,비(非)은행 대출은 49조2천억원이었다.증가 폭은 비은행 대출(22.3%)이 은행 대출(14.9%)보다 높았다.지난해 자영업자 대출 차주는 238만4천명으로, 1년 전(191만4천명)보다 47만명(24.6%)이나 늘었다.차주 증가 규모는 2019년(14만4천명)의 약 3.3배다.지난해 잔액 증가율(17.3%)과 차주 증가율(226.4%) 모두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다. 특히 작년에 처음 빚을 낸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125조8천억원으로, 2019년(87조원)보다 38조8천억원 많았다.새로 빚을 내가며 코로나19 사태를 버텨온 셈이다. /연합뉴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11일까지 전국의 대형유통채널과 연계해 한우할인판매행사사진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소비자들이 한우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우농가가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할인판매 금액을 지원한다.판매 품목은 등심과 안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곰거리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전국 734개 대형유통매장에서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부위의 한우고기를 구입할 수 있다.부위별 할인율은 등심·안심·채끝은 20%, 불고기·국거리는 30%이며 곰거리는 59~67%까지다.이번 한우할인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포스코는 지난 26일부터 ‘포스코 취업아카데미’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교육생 모집은 오는 5월 2일까지 계속되며, 7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자기소개서와 모의면접 코칭을 통해 취업 기초 역량을 다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기업이 활용하는 문제 해결 방법론을 활용해 실무 과제를 수행하는 교육 과정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갖출 수 있어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실제로 이제까지 총 1천637명의 교육생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거쳐갔으며, 그 중 719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교육생들은 교육 프로그램 외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교육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집합 교육 기간 동안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한다.수료 시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을 지급하며, 교육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이번 교육은 총 3주간 포항 및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1주동안은 웨비나 방식을 활용해 취업전략, 기업 · 직무 분석 등 취업 관련 기초 교육과 더불어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면접을 통한 취업 기초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2주동안은 포항 및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조별 실무 과제 수행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강화한다.조별 실무 과제 수행에는 실제 다수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문제 해결 방법론인 ‘Design Thinking’과 ‘Working Backward’가 사용된다.전공과 무관하게 만 34세 미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는 모두 교육에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은 홈페이지 (http://youth.posco.com)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포스코는 취업아카데미 지원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카카오톡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채널을 통해 1:1 채팅 문의를 받고 있으며, 이메일 (eduposco@poscohrd.com)을 통해서도 모집·신청·교육과정 관련 문의가 가능하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주)삼일(대표 이정식)은 29일 삼일노동조합(조합장 김병기)과 임금협약을 무교섭 체결조인식사진을 개최해 13년 연속 무교섭 타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노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기 침체, 매출감소 등 경영 위기에 직면했음을 공감하고 고통분담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식해 29일 13년 연속 무교섭 타결의 결과를 맺었다.이날 노조는 구사적 차원에서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 할 것임과 아울러 앞으로도 노사가 공존 할 수 있도록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이정식 대표이사는 “조합장 및 조합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진일보된 노사 상생의 문화로 기업지속 성장의 지평을 열수 있는 기회로 삼아 적극적인 투자와 복리후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