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스포츠

세계최강 伊 남자배구팀 베로 발리 몬차 9월 방한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남자 프로배구 강팀 베로 발리 몬차가 9월 한국을 찾는다.한국배구연맹과 프로배구 주관방송사 KBSN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몬차 아레나에서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업무협약식을 갖고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를 오는 9월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베로 발리 몬차는 2023-2024시즌 이탈리아 수페르레가(리그)와 코파 이탈리아(컵대회), 유럽연맹 챌린지 컵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정상급 전력을 자랑한 팀이다.대한민국 남자 성인대표팀 막내 이우진(19)이 속한 팀으로 한국 배구 팬에게 친숙한 팀이기도 하다. 지난해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0년 만에 동메달을 차지한 청소년 대표팀 에이스 이우진이 베로 발리 몬차에 입단하면서 이번 슈퍼매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됐다.석진욱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은 “이탈리아 배구는 대표팀과 리그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근 막을 내린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여자는 우승, 남자는 8강에 진출했다”면서 “이번 이탈리아와 슈퍼매치를 통해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과 리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슈퍼매치가 한국과 이탈리아의 배구 교류를 넘어 양국 친교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24-07-10

만루홈런 최형우 “최고령 기록 추가요~”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최형우가 ‘최고령 기록’의 의미를 부각하지 말아 달라며 장난 섞인 투정을 부렸다.최형우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KBO리그 최고령 국내 선수 만루홈런 기록을 세운 뒤 취재진과 만나 “‘최고령’이라는수식어가 부담스럽다”라며 “최고령 기록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난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은퇴하는 날까지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고령 기록은 ‘나이가 들었다’는 의미와 ‘나이를 먹은 뒤에도 경쟁력을 잃지 않았다’라는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최형우는 후자의 의미처럼 세월을 거스른 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1983년 12월 16일생으로 불혹을 넘긴 최형우는 올 시즌 전반기에서 타율 0.286, 16홈런, 73타점의 성적을 거두며 KIA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그는 각종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최형우는 지난 1월 KIA와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선수 중 역대 최고령으로 다년 계약서(1+1년, 총액 22억원)에 도장을 찍더니, 6일에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선 40세 6개월 20일의 나이로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그리고 후반기 첫 경기가 열린 이날 LG전 5-2로 앞선 6회초 공격 1사 만루에서 상대 팀 세 번째 투수 이상영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최형우는 40세 6개월 23일의 나이에 만루 홈런을 때려 이대호(40세 2개월 30일)를 제치고 국내 선수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을 세웠다.외국인 선수를 포함하면 해당 기록 1위는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41세 3개월 29일)가 갖고 있다./연합뉴스

2024-07-10

이달 토트넘과 붙는 팀 K리그 ‘팬 일레븐’ 이승우·린가드 중간투표 집계 1, 2위 올라

토트넘(잉글랜드)을 상대할 팀 K리그 ‘팬 일레븐’을 선정하는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이승우(수원FC)와 린가드 (서울)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1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승우와 린가드가 각각 득표 1, 2위를 차지했다.이승우는 2만8천906표, 린가드는 2만7천689표를 받았다.3위는 2만7천36표를 받은 황재원 (대구)이다.이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는 토트넘과 팀 K리그가 친선 경기를 치른다.팀 K리그는 ‘쿠플영플’ 1명과 ‘팬 일레븐’ 11명, ‘픽 텐’ 10명, 총 22명으로 구성된다.최고의 영플레이어격인 쿠플영플은 팬 투표를 통해 강원FC의 양민혁이 이미 선정됐다.팬 투표로 뽑는 팬 일레븐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다득표 순으로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선발한다.공격수 부문에서는 이승우의 뒤를 이어 세징야(2만971표·대구), 주민규(1만9천188표·울산)까지 톱3에 들었고, 엄원상(1만3천857표·울산)이 이들의 뒤를 쫓고 있다.미드필더 부문에서는 린가드와 함께 기성용(2만138표·서울), 이동경(1만9천176표·김천)이 선두권을 형성했다.광주의 정호연은 1만3천567표로 이 부문 4위에 올랐다.수비수 부문에서는 황재원에 이어 최준(1만9천682표·서울), 박진섭(1만8천922표·전북), 완델손(1만7천791표·포항) 순으로 득표했다.권경원(수원FC), 박승욱(김천), 황문기(강원)도 1만표 넘게 얻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골키퍼 부문은 조현우가 1만8천705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황인재(1만1천22표)와 이창근(9천244표)이 뒤를 쫓고 있다.‘팬 일레븐’ 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에서 14일 자정까지 진행된다.연맹은 매시간 득표 현황을 공개하지만, 투표 막판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12일부터는 비공개하기로 했다.투표 최종결과는 16일 발표된다.‘팬 일레븐’ 선발이 완료된 후에는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포지션과 팀별 인원수를 고려해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연합뉴스

2024-07-10

김천상무 수원FC에 패ᆢ승점 1점차로 선두는 유지

김천상무가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수원FC와의 대결에서 2 대 3으로 패했다.  3연승의 좋은 기세를 이어 지난 5일 인천 원정을 통해 리그 첫 4연승을 노린 김천은 경기 막바지 인천의 무고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으나 같은 라운드 2위 울산, 3위 포항도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차를 유지 한 채 선두는 지킬 수 있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치뤄진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전반 9분 수원FC의 역습상황에서 지동원이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오다가 김천 골키퍼 김동헌의 등을 맞는 바람에 자책골로 연결됐다. 선제골을 내준 김천은 만회를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전반 44분 지동원의 슛이 다시 한 번 김천의 골망을 가르면서 0 대 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8분에는 행운이 찾아왔다. 프리킥 상황에서 수원FC의 골키퍼 안준수가 쳐낸 공이 같은 팀 수비수 장영우의 발에 맞으면서 자책골을 기록하며 1 대 2가 되었고 김천이 추격에 한 발 다가섰다.  빗줄기가 더 거세지던 후반 29분 김천의 서민우의 발에서 동점골이 터지면서 2 대 2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3분 뒤인 후반 32분 수원FC의 윤빛가람에게 역전 골을 허용하며 2 대 3으로 다시 끌려갔고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점 40점을 유지하며 2위 울산(승점39점)과의 승점차 벌리기에는 실패한 김천은 14일 홈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치며 경기 후 제대를 앞둔 병장 선수들의 7기 전역기념식도 함께 진행한다. /정서영 스포츠 객원기자

2024-07-10

“생일날 캡틴이 돌아왔다” 환영 촛불잔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생일날 훈련장에 복귀한 ‘캡틴’ 손흥민(32)을 위해 화려한 축하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토트넘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홋스퍼 웨이로 돌아온 쏘니(Sonny·손흥민의 애칭)의 특별한 하루’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새 시즌 준비를 위해 32번째 생일날 훈련장으로 복귀한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토트넘은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6월 11일까지 활동하면서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월드컵 예선전에 출전해 승리를 이끌었다”라며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던 손흥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로부터 생일 축하 카드를 받고 케이크의 촛불을 끈 뒤 복귀했다”고 설명했다.생일날 훈련장인 ‘홋스퍼 웨이’로 복귀한 손흥민을 위해 구단에서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토트넘이 공개한 영상에는 손흥민을 위한 축하 풍선이 마련됐고, 훈련장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이 손흥민을 위한 축하의 말을 전했다.훈련장으로 들어오던 동료들은 입을 모아 “쏘니, 생일 축하해”를 외치며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했다.EPL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생일을 맞아 2019년 번리전에서 터트린 ‘원더골’ 영상을 게시했고, 국제축구연맹(FIFA)도 SNS에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선수의 32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연합뉴스

2024-07-09

대구 북구청 볼링선수단 2회 연속 종합우승

대구 북구청 볼링선수단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전북 남원시 숲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한국실업볼링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남자일반부 2회 연속 종합우승을 했다.‘명장’이태주 감독이 이끄는 대구 북구청 볼링선수단은 5월에 상주시에서 열린 전국실업볼링대회에 이어 전북 남원시에서 개최된 한국실업볼링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에 참가해 개인전 1위(강명진), 2인조 3위(강명진, 오병준), 개인종합 1위(강명진), 마스터즈 2위(오병준)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2회 연속 종합우승을 거머졌다.특히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의 견인차는 지난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르고 팀에 합류하는 등 계속된 일정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강명진 선수이다. 강 선수는 지난달 27일 치러진 국가대표 주전선수 평가전에서 2위의 뛰어난 성적을 거뒤 태극마크를 달고 제27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와 제6회 실내무도경기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배광식 북구청장은 “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볼링팀에 구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전하며, 10월에 있을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09

LPGA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한국여자골프 정예멤버 총출동

국내와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정예 멤버들이 이번 주 프랑스 알프스 산맥으로 집결한다.오는 11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남동부의 휴양지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523야드)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린다.LPGA 투어 베테랑 양희영이 지난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이번 주 대회에는 양희영을 비롯해 2019년 우승자 고진영, 2014년 우승자 김효주, 유해란 등 LPGA 멤버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까지 가세해 모두 18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이예원은 이번 시즌 3승, 박지영은 3승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황유민도 1승을 포함해 출전한 대회마다 고른 성적을 거두며 KLPGA 상금 5위에 올랐다.지난 5월 일본여자골프의 메이저 대회 살롱파스컵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던 이예원은 “우승은 못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며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 에비앙에 출전한다”고 각오를 다졌다.한국의 정예 멤버들과 우승을 다툴 선수들로는 작년 대회 우승자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비롯해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허리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6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릴리아 부(미국)가 꼽힌다.또한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사소 유카(일본), 2021년 에비앙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도 출전한다./연합뉴스

2024-07-09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전력위 난맥상” 박주호 폭로에 축구협회 법적 대응 검토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을 결정하는 과정에 난맥상이 있었다고 폭로한 박주호 축구 해설위원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 “박주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서 있었던 일들이라며 폭로한 것은 비밀유지서약 위반”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방향으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박주호는 지난 2월 20일 정해성 감독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력강화위 위원을 맡아 약 다섯 달 동안 차기 사령탑을 찾는 작업에 참여해왔다.정해성 감독이 지난달 말 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사령탑 선임 작업을 7일 마무리 지었다. 결론은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었다.많은 팬이 바라던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 감독이 사령탑에 오르면서 비난이 빗발친 가운데 박주호는 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전력강화위를 비판하는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박주호는 “국내 감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위원들이 많았다. 어떤 외국 감독을 제시하면 무조건 흠을 잡았다”고 폭로했다.또 “그중에는 본인이 임시 감독을 하고 싶어 하는 분도 있었다. 전체적인 흐름은 홍명보 감독을 임명하자는 식으로 흘러갔다”고 말해 팬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지난 3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황선홍 당시 23세 이하(U-23)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세우는 과정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화 없이 투표로 결론이 정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박 위원은 자신이 홍 감독 내정 사실도 몰랐다며 “지난 5개월이 허무하다. 전력강화위원회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절차 안에서 이뤄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고도 했다.축구협회는 박 위원의 폭로 내용은 일부 근거가 없는 주장이거나 외국인 감독을 원했던 자신의 시각에서 왜곡되게 현실을 인식한 결과라며 반박한다.축구협회 관계자는 “5명의 감독 후보까지 위원회가 추천하면, 다음 과정은 위원장이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다”면서 “박주호 위원이 한국 축구를 위해 뽑고 싶었던 감독상과 다를 수는 있으나, 이것을 절차상 잘못되었다고 경솔하게 언급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축구협회 내부에서는 박 위원이 언론이 아닌 자신의 영리 목적으로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를 통해 폭로한 점도 문제 삼아야 한다는 분위기다. 해당 영상은 공개 20여 시간이 지난 현재 시청 수 156만회를 기록 중이다.박주호는 지난 4월 2일 축구협회와 전력강화위 위원 활동과 관련한 ‘비밀유지서약서’에 서명했다.서약에는 ‘본 회의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는 행위가 확인될 경우,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도 감수할 것을 서약한다’고 돼 있다./연합뉴스

2024-07-09

경운대 유도부 여자대학부 단체전 금메달

경운대학교 항공보안경호학부 소속 유도부가 ‘2024 하계 전국 남·여 대학유도연맹전’에서 여자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경운대 유도부는 여자대학부 단체전(전문선수)에 -48㎏ 이현정(3년), -52㎏ 이동주(1년), -57㎏ 민도아(2년), -63㎏ 이유나(3년), -70㎏ 김한나(4년), -78㎏ 제지우(4년)가 출전했다.특히, 이유나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유도부 감독을 맡고있는 항공보안경호학부 김병찬 교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뒀다.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4일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회는 대전광역시체육회와 한국대학유도연맹이 공동 주최 하고 한국대학유도연맹과 대전유도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의 최정상급 대학유도 선수 22개 대학 31팀 400여 명과 전국대학 유도 동아리 18개 대학 25팀 200여 명이 참가했다.김병찬 교수는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학교 관계자와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결과를 낸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경운대 운동부는 지난 6월에 열린 제15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여대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구미시에서 개최된 제62회 경북도민체전에서도 유도, 태권도, 검도, 레슬링, 복싱 종목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구미시가 종합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8

상반기 승률·연승·상금 최강 신진서 1위 휩쓸어

한국 바둑의 절대 1강 신진서(24) 9단이 상반기 승률과 연승, 상금 부문 1위를 휩쓸었다.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다승 부문에서 신진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한국기원은 8일 상반기 결산 결과 신진서가 40승 6패, 승률 86.96%를 기록해 승률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신진서는 상반기 두 차례나 11연승을 달리며 3년 연속 연승왕도 차지했다.같은 기간 박정환은 44승 13패로 다승 1위에 올랐다.박정환은 지난 3월 제2기 5육七 관절타이밍 한국기원 선수권전에서 우승하며 23개월 만에 무관 탈출에도 성공했다.상금 순위에서는 신진서가 상반기에만 8억3천900만원을 벌어들이면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우승 상금 3억원인 LG배 정상에 오르고 국가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에서는 ‘끝내기 6연승’으로 한국의 역전 우승을 견인한 신진서는 2억7천여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국내 기전에서도 맥심커피배에서 우승했고 KB바둑리그, 중국 갑조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억8천만 원이나 더 벌었다.상금 랭킹 2위인 박정환은 4억4천300만원, 3위 변상일 9단은 4억500만원을 받았고 10위인 원성진 9단도 1억2천400만원을 기록하는 등 한국기원 사상 처음으로 랭킹 톱10 기사가 모두 1억원을 돌파했다./연합뉴스

2024-07-08

‘2m10 훌쩍’ 여자 높이뛰기 37년만에 세계新 나왔다

야로슬라바 마후치크(22·우크라이나)가 37년 만에 여자 높이뛰기 세계 기록을 바꿔놨다.마후치크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파리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0을 넘어 우승했다.1987년 8월 스테프카 코스타디노바(불가리아)가 작성한 2m09를 1㎝ 넘어선 세계 신기록이다.세계육상연맹은 “마후치크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2m10을 넘은 여성이 됐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이날 마후치크는 2m03을 넘는 순간, 2m01의 니콜라 올리슬라저스(호주)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이어 마후치크는 2m07을 두 번째 시기에 넘어 자신이 보유했던 우크라이나 기록(2m06)을 경신했다.도전을 멈추지 않은 마후치크는 2m10으로 바를 높였고,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세계 기록의 새 주인이 됐다.경기 뒤 마후치크는 대회조직위원회와 인터뷰에서 “내 생애 가장 좋은 점프를 했다”며 “2m07을 넘으면서 내 개인 최고 기록과 우크라이나 기록을 세웠다. 코치는 ‘파리 올림픽이 다가오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도 좋다’고 말했지만, 나는 세계 기록에 도전하고 싶었고 결국 해냈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팬들이 나를 지지하고 있다”며 “오늘 우승이 이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장담하지 않는다. 정신적으로 더 무장하고서, 파리 올림픽을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3위에 오른 마후치크는 ‘세계 기록 보유자’의 완장을 차고서, 파리 올림픽에 나선다.러시아와 오랜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의 힘겨운 상황은 마후치크의 마음을 더 굳건하게 한다.꾸준히 국제대회에서 ‘반전 메시지’를 전한 마후치크는 이날도 “우크라이나를 세계 육상 역사에 새겼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승리”라고 외쳤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마후치크가 우크라이나의 승리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썼다./연합뉴스

2024-07-08

‘10년만의 복귀’ 한국축구 새 사령탑에 홍명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흔들리던 한국 축구가 결국 ‘형님’ 홍명보 울산 HD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대한축구협회는 홍 감독을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한국 축구는 지난 2월 16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경질되고서 무려 5개월 만에 새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홍 감독은 선수로 202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앞장섰고, 지도자로서는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쓴 한국 축구의 ‘영웅’이다.2013∼2014년 대표팀을 이끌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던 홍 감독은 이로써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해 크게 비난받은 경험은 북중미 월드컵에 도전하는 과정에서는 자산이 될 수 있다.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축구협회에서 전무이사를 맡아 행정에 대해서도 잘 안다는 점은 대표팀 안팎에서 장악력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강점으로 꼽힌다.이달 2일 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옛 등 외국인 감독과 면접을 진행하려고 유럽으로 출국했던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귀국 후 지난 5일 홍 감독을 직접 찾아가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제의했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 이사가 ‘삼고초려’ 하듯이 홍 감독을 설득했다”면서“홍 감독은 하루를 고민한 뒤 6일 저녁에 승낙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아직 계약 세부 사항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2026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까지는 대표팀을 이끌 것이 확실시된다.여기에 더해 2028년 아시안컵까지 4년을 보장받을 가능성도 있다.수개월 동안 정식 감독을 찾지 못하고 두 차례나 A매치 기간을 임시 감독 체제로 보낸 축구협회가 결국 현직 K리그1 구단을 이끄는 홍 감독에게 ‘SOS’를 친 모양새가 됐다.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난 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새 감독을 물색해왔다.축구협회 고위층에 국내 지도자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정해성 전력강화위 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사의를 밝히고 물러나면서 차기 감독이 외국인 쪽으로 기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정 위원장에 이어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끈 이임생 이사는 바그너, 포옛 등 외국인 후보들과 면접한 뒤 홍 감독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냈다.이 이사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7-07

올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 개최지 ‘포항’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최지가 포항으로 확정됐다.올해로 제58회를 맞이하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오는 23일 포항야구장에서 개막경기를 갖고 8월 5일까지 14일간 펼쳐진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중앙일보사가 주최·주관하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1967년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첫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고교야구 대회로 자리잡았다.대구·경상권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군산상일고를 비롯해 신세계 이마트배 16강 진출팀, 황금사자기·청룡기 왕중왕전 8강 진출팀, 고교 주말리그 후반기 각 권역별 우승팀 등 전국 40여 개 우수 고교팀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대회 기간 중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 가족 등 4500여 명 이상이 개최지 포항을 방문해 숙박시설과 음식점, 관광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인지도 및 관심도를 통한 포항지역의 홍보효과를 생각하면 그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포항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항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통해 스포츠도시로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포항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스포츠 산업 분야의 발전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프로야구·축구 경기와 다양한 종목의 엘리트 대회를 개최하고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며,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 산업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단정민수습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07-07

대구체육관 임대 내외부 리모델링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사무실 개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이 지난 5일 대구체육관에서 구단사무실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사진개관식에는 가스공사 김환용 부사장, 정준 단장, 대구시 배정식 문화체육관광국장, 하나은행 조상래 대구경북지역대표, 모빌코리아 김윤정 팀장, 으뜸병원 최봉근 사무장 및 스티즈 김수빈 대표 등 후원사 관계자와 선수단, 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팬들을 초청해 선수들과 함께 사무실과 락커룸을 투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페가수스 사무국은 연고지 협약 이후 대구시의 원활한 협조로 구 역도관을 임대해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지난달 말 작업을 마무리했다.페가수스 구단사무실은 약 80평 규모로 아카이브존, 전력분석실, 감독실, 스탭사무실 및 부속실로 구성된다.특히 아카이브존은 구단의 역사와 스토리를 홍보하는 공간으로 락커룸존, 스포츠 라운지 및 키오스크·게임존 등을 설치해 팬들의 흥미를 끌었다. KBL, 후원사 및 언론사 등 관계자와의 업무공간도 마련됐다. 그 밖에 공간은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신 편의시설과 전력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대구체육관 내 락커룸도 리모델링해 공개했다. 노후화 된 시설을 전면 교체해 구단과 후원사(모빌코리아)의 브랜딩을 담은 의미있는 공간을 완성했다.이날 페가수스 농구단은 개관식과 더불어 대구농구협회에 기부금(1000만원) 전달식도 진행했다.행사에 참석한 농구협회 강종익 부회장은 “가스공사 프로농구단은 지역 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07

포항이 6년째 단 1승도 거두지  옷한 대구은행파크 구장..언제 이 사슬을 끊나

포항스틸러스가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뤄진 대구FC와의 K리그1 21라운드에서 지독한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또 다시 무승부를 거뒀다.포항은 2019년 DGB대구은행파크 개장이후 한번도 대구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간 치뤄진 K리그1 9경기에서 7무 2패, 2022년 FA컵 8강 패까지 총 10경기 째 승리가 없다. 포항은 6일 경기에 출전하면서 이번에는 이 징크스를 깬다는 다짐을 하고 나갔다. 그러나 무위에 그쳤다.그간 포항의 경기력이 나빴던 것도 아니다. 공격적인 상황도 많이 가져갔고 경기 중 공을 소유하고 있는 점유율 면에서도 분명 앞선다. 하지만 효율적인 공격 면에서는 대구가 좀 더 앞섰다. 대구는 점유율에서는 뒤지지만 상대를 압박하는 수비 이후 빠르게 이어지는 공격에서 나오는 슈팅숫자는 포항에 뒤지지 않는다. 특히 골대 쪽으로 향하거나 골로 이어지는 유효슈팅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대구의 홈 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 특유의 분위기도 한몫하는듯 하다. 2019년 개장한 1만2000석 규모의 대구은행파크는 매 경기 티켓예매에 애를 먹을 만큼 1만명 이상이 찾는다. 경기중에는 철골구조로 되어 있는 경기장 특성을 이용하여 발구르기 응원을 유도하기도 한다. 역습상황에서 나오는 1만여 관중의 환호가 이어지다 보면 구장 내 분위기도 덩달아 올라가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반면, 대구은행파크의 원정석 규모는 600여석. K 리그 규정인 경기장 전체 좌석수의 5%를 겨우 맞춘 수준이다. 응원 조차 홈팬들에 비해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물론 앞서 나열한 것들이 특정한 장소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것에 대한 무조건적인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그날 그날의 상황과 조건은 항상 바뀔 수 있고 누구도 그러한 것을 단호히 예측할 수는 없다.하지만, 계속해서 무승이 이어지게 된다면 팬들의 우려는 커질 수 밖에 없다. ‘징크스’라 불리는 것도 이런 상황이 긴 시간 계속 이어지게 되기 때문이다.2019년부터 이번 경기까지 6년 동안 이어진 대구 원정 무승 징크스를 포항이 언제쯤 깰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도 더 커진 상황이다. 대구 팬 입장에선 기분 좋은 소식일지 모르지만 포항팬은 속상하는 일이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7-07

영덕 출신 신태용 감독 축구공원 개장

신태용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의 고향인 영덕에 ‘신태용 감독 축구공원’이  조성됐다.영덕군은 창포해맞이축구장을 ‘신태용 축구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지난 6일 개장식을 가졌다.신태용 축구공원은 3면의 축구장에 영덕의 청정한 바다와 풍력발전소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조망을 갖추고 있다. 개장식에는 신태용 감독과 가족, 차범근 팀차붐 이사장 등을 비롯한 축구관계자들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식전 행사로 FC트롯퀸즈 대 영덕군여성축구단 친선경기, 신태용 감독이 소속한 K리그 득점왕 모임 FC황금발 대 영덕군 선발팀과의 친선경기가 치러졌다. 또 식후 행사로 가수 서지오 등 FC트롯퀸즈 멤버들이 흥겨운 축하공연을 가졌다.이날 신태용 감독은 복지기금 2000만원과 함께 기념식과 공연에 참여한 군민들에게 프로축구 각구단 싸인볼 160 여개, 최고급 마스크팩 3000통을 선물로 전달했다.신 감독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가슴속 한 곳에는 고향 영덕에 대한 사랑과 추억이 자리 잡고 있다”며, “저의 축구 철학과 축구 발전에 힘써온 노력들이 스며들 수 있도록 개장 이후 추가적인 시설과 인프라들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태용 축구공원’ 개장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덕군제공 김광열 영덕군수는 ‘신태용 축구공원’은 지역 주민, 축구 동호회, 학교 및 클럽 팀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축구를 통한 지역 사회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며 “이번 개장을 통해 영덕군은 축구 명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신태용축구공원이 세계인구 4위 인도네시아 축구마니아들의 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1969년 5월 26일 생으로 영덕군 지품면 원전리 출생이다,프로축구단 천안-성남 일화 천마에서 1992년에서 2004년, 퀸즐랜드 로어 FC에서 2005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퀸즐랜드 로어FC, 성남 일화 천마 감독을 거쳐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현재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7-07

2019년 이후 대구원정 경기서 한번도 못이긴 포항, 6일에도 무승부 기록

포항스틸러스가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대구FC와의 경기에서 3 대 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6월 30일 치뤄진 동해안더비에서 승리를 거둔 포항은 다시 한 번 선두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21라운드 대구 원정을 준비했다. 더욱이 2019년 1월 개장 이후 지금까지 대구 원정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징크스가 있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과연 이번에는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전반 시작부터 대구의 빠른 압박과 공격에 고전하던 포항은 전반 28분 대구의 세징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1 대 0으로 끌려갔다.  악재도 겹쳤다. 전반 41분 허용준이 연이은 경고로 누적 퇴장 당하고 그 상황에 강하게 항의하던 박태하 감독까지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하지만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대구 요시노가 이동희를 가격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10 대 10 다시 숫자가 맞춰졌다.  전열을 빠르게 재정비한 포항은 전반 추가시간 홍윤상의 패스를 받은 정재희가 대구의 골망을 갈라 스코어 1 대 1로 다시 원점으로 맞춰 놓았다.  포항은 분위기를 다시 찾은 후반 9분 어정원의 패스를 받은 홍윤상이 가볍게 밀어넣으며 1 대 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후반 16분 대구의 에드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포항은 후반 22분 다시 한 번 역전에 성공했다. 오베르단이 대구 수비 사이를 뚫어내며 내준 공을 이호재가 골로 연결하며 2 대 3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막바지 잘 버텨내던 포항은 후반 41분 대구의 세징야에게 결국 동점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승점 1점만을 추가 3위를 유지했다.  결국 이번에도 징크스를 깨지 못한 포항은 10일 강원을 홈으로 맞아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2024-07-06

베트남 응오딘나이 ‘퍼펙트큐’

베트남 출신의 강호 응오딘나이(SK렌터카)가 프로당구 시즌 2차 투어 첫 퍼펙트큐의 주인공이 됐다.응오딘나이는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전 최정하와 경기에서 첫 세트 1이닝째에 15점을 몰아쳤다.한 큐에 세트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모두 채우는 퍼펙트큐를 달성한 선수에게는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한다.응오딘나이의 개인 통산 두 번째 퍼펙트큐이자, 이번 시즌 PBA에서의 세 번째 퍼펙트큐 기록이다.응오딘나이는 이날 경기에서 애버리지 2.684를 기록해 상금 400만원의 ‘웰컴톱랭킹’ 선두로도 올라섰다.경기에서는 4세트까지 세트 점수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던 응오딘나이는 승부 치기 끝에 4-3으로 신승, 64강에 합류했다.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등 스페인 출신 선수들도 나란히 128강을 통과했다.16세의 나이로 PBA 최연소 선수인 김영원은 직전 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도 128강에 합류해 상승세를 이어갔다.반면 프로 첫 승리에 도전했던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이영훈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패배해 또 고배를 마셨다.여자부 LPBA 32강전에서는 백민주, 임정숙(이상 크라운해태), 강지은(SK렌터카), 정수빈(NH농협카드) 등이 승리했다./연합뉴스

2024-07-04

오타니, 사상 첫 4년 연속 지명타자 올스타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올스타전을 빛낼 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이 4일(한국시간) 공개됐다.MLB 사무국은 1, 2차 팬 투표를 거쳐 양대 리그 9개 포지션 선발 출전자를 선정했다.1차 투표에서 2차 결선 투표에 오를 포지션별 2명의 최종 후보를 뽑고, 2차 투표에서 1명을 추린 방식이다.1차 투표에서 양대 리그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은 외야수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1루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차 투표 없이 자동으로 올스타전에 직행했다.트레이 터너는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에서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터너의 팀 동료인 알렉 봄은 3루수 부문에서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따돌려 하퍼와 더불어 필라델피아 소속 선수로 올스타전을 누빈다.만능선수인 베츠는 왼쪽 손등 골절로 올스타전에 뛸 수 없다.저지와 더불어 MLB의 간판타자로 우뚝 선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지명 타자(DH)에 무난히 선정됐다.오타니는 역대 최초로 4년 연속 지명 타자로 별들의 무대에 출전한다.윌리암 콘트레라스(포수·밀워키 브루어스), 케텔 마르테(2루수·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외야수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유릭슨 프로파르·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이상 샌디에이고)가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이룬다.아메리칸리그 올스타 내야는 애들리 러치먼(포수·볼티모어 오리올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알투베(2루수·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라미레스(3루수·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거너 헨더슨(유격수·볼티모어)이 지킨다.외야는 저지를 필두로 후안 소토(양키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으로 구성됐다. 지명 타자는 요르단 알바레스 (휴스턴)가 맡는다.하퍼가 가장 많은 7번째 선발 출전의 영광을 안았고, 저지와 알투베가 6회로 뒤를 이었다.MLB 올스타전은 7월 17일 오전 9시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투수와 예비 야수를 포함한 전체 올스타 명단은 8일 오전 6시 30분에 발표된다./연합뉴스

2024-07-04

“봤지” 도루 삭제된 김하성, 다음날 ‘2도루’ 추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도루 기록을 하나 잃어버렸다.MLB 사무국은 김하성이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8회 2사 후 1루에서 2루를 훔친 장면을 도루에서 무관심 도루(Defensive indifference)로 수정한다고 공지했다.무관심 도루는 경기 후반 점수 차가 큰 상황에서 수비하는 쪽이 주자의 도루 시도를 전혀 막지 않을 경우 부여된다.김하성은 팀이 0-7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후 2루를 훔쳤고, 경기 당시에는 시즌 16호째 도루로 인정받았다.그러나 MLB 사무국이 무관심 도루로 기록을 정정하면서 시즌 도루는 15개로 되돌아갔다.김하성은 기록이 수정된 직후, 하루에 도루 2개로 기록을 늘렸다.4일 텍사스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 2사1루 첫 타석에서 유격수 쪽 안타로 출루했다.선행 주자인 다비드 페랄타가 3루에 진루하자, 카일 히가시오카 타석에서 곧바로 2루를 훔쳤다.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못 했지만, 빠른 발을 뽐내며 도루 기록을 ‘원상복구’했다.팀이 3-4로 뒤처진 6회에는 발로 팀을 살렸다.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김하성은 히가시오카 타석에서 또 2루 도루에 성공했다.시즌 17호 도루다.루이스 아라에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김하성은 시즌 46번째 득점을 동점 득점으로 장식했다.샌디에이고는 7회 터진 페랄타의 결승 2점 홈런으로 6-4 역전승을 수확했다.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에 도루 2개, 득점 1개를 수확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7(295타수 67안타)로 소폭 올랐다./연합뉴스

2024-07-04

FC서울 3연승 이끈 한승규 20R MVP

프로축구 FC서울의 이번 시즌 K리그1 첫 3연승을 이끈 한승규사진가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5-1 대승에 앞장선 한승규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 경기에서 한승규는 전반 23분 코너킥으로 권완규의 헤더 선제골 발판을 놨고, 전반 추가 시간에는 직접 득점포를 가동해 서울이 리그 3연승을 수확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한승규는 가브리엘(광주), 이승모 (서울), 정승원(수원FC)과 함께 20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임대로 서울에 합류한 뒤 두 번째 경기에서 데뷔 골과 도움을 모두 남긴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호날두는 안데르손(수원FC), 최기윤(김천)과 더불어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로 선정됐다.수비수로는 권경원(수원FC), 권완규(서울), 강투지(강원)가, 골키퍼로는 황인재(포항)가 뽑혔다.전북을 완파하며 한승규를 비롯해 4명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진입한 서울은 20라운드 베스트 팀도 차지했다.‘베스트 매치’는 지난달 3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의 경기다. 이 경기에선 포항이 2-1로 이겼다.K리그2에선 충남아산의 공격수 호세가 20라운드 MVP 영예를 안았다.호세는 1일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져 2-0 승리의 주역이 됐다.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가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고, 이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전남이 베스트 팀의 주인공이 됐다./연합뉴스

2024-07-03

투수 조민석, 두달 연속 퓨처스 리그 루키상

오른손 투수 조민석(25·상무)이 두 달 연속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 루키상을 거머쥐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로 조민석과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현준(23)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조민석은 5월 루키상을 받은 뒤 꾸준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두 달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조민석은 6월 한 달간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0.67을 찍은 가운데 4경기 23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35를 올렸다. 5월에는 WAR 0.96에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다.조민석은 2022년 2차 9라운드 90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해 현재 군 복무 차원에서 상무 유니폼을 입고 있다.조민석은 “지난달 시상식에서 또 한 번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동안 잘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도 열심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타자 부문을 수상한 이현준은 2024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 74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신인이다. 이현준은 6월 한 달간 17경기 타율 0.373, 출루율 0.407, WAR 0.49를 기록했다.이현준은 “입단 후 처음에는 변화구 타이밍을 잡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는데 코치님들의 조언을 받으며 나아지려고 노력했다”면서 “성적에 대해 크게 의식하지 않았지만,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조민석과 이현준은 트로피와 상금 50만원, 50만원 상당의 메디힐 제품을 받는다.올해 신설된 이 상은 퓨처스리그 규정 이닝·타석을 채운 입단 1∼3년 차 투수·타자를 대상으로 하며 WAR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연합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