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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구미 지역경제 리더들 ‘한자리에’

구미상공회의소와 DGB대구은행은 22일 구미상의 대강당에서 ‘제37회 구미CEO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윤재호 회장,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겸 대구은행장,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황병관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학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경북도·구미시의회 의원,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포럼은 개회, 내빈소개 및 인사, 강연 및 질의응답,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인요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선진국으로 가는 길-우리가 잃어버린 1%’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인요한 교수는 우리나라 민족이 지닌 강점과 약점에 대해 한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에서 직접 경험한 일화와 사례들을 통해 설명하면서 청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삼성·현대·기아 등 굴지의 대기업과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박정희, 산업역군, 어머니의 정신 등 한국민족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한편, 인요한 교수는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교수,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정계에서는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구미/김락현기자

2024-05-22

대신협 창립 20주년 ‘로컬미디어 밸류업’ 선언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지방시대의 동반자’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전국 지역 일간지 29개사가 가입된 대신협은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컨퍼런스를 열어 지역밀착형 로컬리즘 구현과 지역의 건전한 여론형성을 위한 매체신뢰도 향상을 다짐했다.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해 온 대신협 회원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면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역 신문의 역할을 당부했다.김중석 대신협 회장(강원도민일보 회장) 은 개회사를 통해 “대신협은 지역신문 없는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뉴스 없는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란 있을 수 없다는 명제 아래, 지역신문이 당면하고 있는 냉혹한 현실을 타개할 법제적 대응과 시장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신협 회원사들은 이날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에 조응하는 ‘로컬미디어 밸류업(Value-Up)’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지방 4대협의체와 더불어 지역발전의 주체를 자임해 온 대신협은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 국가 및 지방의 난맥을 풀어갈 시대적 과제라는 엄중한 인식아래 그 추동과 구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다짐한다”고 밝혔다.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컨퍼런스는 김택환 전 경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방시대 및 디지털시대 지역언론의 활로를 모색하는 토론회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 강대식·김기웅·서범수·이상휘·이인선 22대 국회 당선자와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장,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추승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등 언론계와 대신협 회원사 사장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한편 대신협은 2003년 3월 전국 지역일간지 26개사로 창립했으며 2004년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데 이어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자치분권대상 시상, 대선후보 여론조사 등을 공동 추진해 왔다. /대신협 공동취재단

2024-05-22

포항 해병 전우회, 각별한 후배사랑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22일 영내에서 포항시 해병대 전우회의 부대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평소 부대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장병들을 격려해 온 전우회에 고마움을 전하고 상호 간의 전우애와 업무 협조를 다지기 위해 실시됐다.전우회는 지난 2019년 부터 신병 입영·수료식마다 교육훈련단 정문 앞 세계리 일대에서 교통통제와 안내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또 신병 수료식 간 부모님이 참석하시지 못한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포항 일대 관람, 점심식사와 차담회를 진행하며 수료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등 든든한 선배 해병으로서 후배 해병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이날 교훈단은 그간 행사 지원과 장병 격려활동 등을 공로를 인정해 전우회에 감사패를 전달했고, 전우회는 부대에 격려금을 기탁했다.이어 신병 1305기 극기주 현장을 찾아 직접 중식을 배식하며 후배 해병들을 응원했다.김헌 교육훈련단장은 “전우회에서 보여주는 부대를 향한 봉사와 다양한 활동은 ‘해병대만의 끈끈한 전우애’를 말로만 들어온 신병과 기간 장병들에게 큰 본보기가 된다”고 전했다.한편 교훈단은 ‘선배 해병 초청 행사’를 신병들에게 격려를 전하는 현재 수준에서 더 나아가, 향후에는 지휘관을 접견하며 부대 현황을 청취하고 교육 현장을 둘러보는 ‘홈커밍데이’로 확대하는 수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5-22

‘들꽃마을 창설자’ 최영배 신부 선종

사회복지법인 들꽃마을 창설자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데 헌신했던 최영배 신부(천주교 대구대교구 들꽃마을 후원회 전담)가 20일 선종했다. 향년 69세. 생전 ‘부랑인의 대부’, ‘장애인의 벗’으로 불려왔던 최 신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사제직에 부르심을 받아 40년 가까이 소외된 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그리스도의 사명을 몸소 실천했던 ‘천사같은 사제’였다.1955년 대구에서 태어나 1988년 6월 사제품을 받은 최 신부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대봉본당 보좌로 사목을 시작했다. 이듬해부터 고령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던 최 신부는 1990년 오갈 곳 없는 부랑인들과 함께 지내며 중증장애인과 부랑자 등을 돌보는 복지시설 들꽃마을을 설립했다. 1993년 사회복지법인 인가를 받은 들꽃마을은 2006년에는 차상위계층 무료 보호시설 포항 들꽃마을, 2010년에는 중증장애인시설인 들꽃마을 민들레공동체와 노인복지센터를 세웠다. 들꽃마을의 사랑나눔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까지 진출해 종합사회복지관 및 학교·진료소 등의 역할을 하는 들꽃마을을 설립했다.아동 그룹홈과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했던 최 신부는 청도본당 주임과 대구광역시립희망원 및 대구정신병원 원목실장을 맡았던 것을 제외하면 사제생활 대부분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부랑자와 중증장애인의 쉼과 재활을 돌보는 데 헌신했다. 2003년부터 최근까지 들꽃마을 후원회 전담으로 사목해왔던 최 신부는 포항 들꽃마을에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함께 살았다. 지난달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아 투병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생전에 단상집 ‘들꽃처럼 살으리라’(2002), ‘빈 그릇’(2010)을 펴냈고 2015~2016년 가톨릭평화방송 TV ‘최영배 신부의 인생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빈소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이며 장례미사는 22일 오전 10시 대구 주교좌범어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장지는 가톨릭 군위묘원./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5-21

한국미술교육연구회, 학교 예술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마련

전국 미술 교사들로 구성된 한국미술교육연구회(회장 안정희, 이하 한미연)가 최근 경주 황룡원에서 2024 한국미술교육연구회 시·도 대표자 대의원회와 워크숍과 상시 연구회 발대식을 연달아 가지며 학교 예술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여건 마련과 미술 교사 역량 개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전국 17개 시·도 미술교육연구회 대표단 53명과 상시 연구위원 19명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 2024 한국미술교육페스티벌 경북 개최 운영, 자연 미술체험 연수 프로그램 운영,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 교육 기반 조성, 교육 혁신을 위한 예술 교육의 거버넌스 구축 지향, 상시 연구를 통한 정책 개발을 위한 실천연구 등을 결의하고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올해는 시대적 요구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 예술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현장의 노력을 견인하는 데 초점을 두고 운영하기로 했다.  안정희 한미연 회장은 “미술 교과는 어떤 교과보다 시대의 요구에 따라 이미 학생의 생각을 꺼내는 교육과 주제 융합 교육, 깊이 있는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을 비롯해 에듀테크 활용 교육, AI 인공지능 교육 등 매체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현장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해 이러한 자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미술 교육의 발전을 위해 17개 시도가 결집해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미연은 교육부 지원으로 1990년 발족 후 올해로 33회를 맞는 한미연 페스티벌 본행사를 11월 경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