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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부·울·경 척추내시경연구학회 정기학술대회 에스포항병원 권흠대 원장, 최신 지견 발표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 권흠대 병원장이 최근 부산 해운대센트럴호텔에서 열린 2023년 부·울·경 척추내시경연구학회 제19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신 지견을 발표를 했다. 사진이날 학회에서 권병원장은 요추관 협착증의 수술에 있어 최소침습수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하며 학회에 관심을 모았다.최소침습수술은 이전의 수술에 비해 출혈이 적고,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줄여 인체의 상처를 최소화하는 수술 방법으로 환자의 회복 및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편이다. 최소침습으로 진행되는 만큼 의료진의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수술법이다.에스포항병원은 경북 내 종합병원 최초로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로부터 척추내시경수술 국제교육센터로 지정된 병원으로 최근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에게 최신 척추 수술법을 전수하는 등 수준 높은 한국의 의료기술을 세계적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권흠대 에스포항병원장은 “최소침습수술에 대한 연구를 전국의 신경외과 의사들이 모인 가운데 발표를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영광이다”며 “환자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최소침습수술에 대한 연구를 이어 나가 척추내시경 수술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8-29

포항영신고 권다훈·배준용 학생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은메달’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최준수)는 3학년 권다훈, 배준용 학생이 제1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에서 국가대표로 참가해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지구과학 분야 영재 조기 발굴과 친선 도모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올해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중국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돼 32개국 179명이 참가했다.이번 대회에서 권다훈 학생은 개인별 필기시험인 ‘DMT 분야’에서 은메달, 배준용 학생은 지진 분야 연구로 권다훈 학생과 한 팀을 이뤄 ‘NTFI분야’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편 포항영신고는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도록 진로 연계 자율동아리활동을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특히 권다훈, 배준용 학생은 “지구과학 교과동아리(지도교사 신동훈) ‘태풍의 눈’에서 정규교육 과정과 연계한 심화 탐구 학습을 통해 팀원들과 지도교사가 협업한 결과가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영신고등학교는 최근 2년 동안 국가대표 상비군 2명, 국가대표 3명을 배출하는 영광을 거둬 명실상부한 명문고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최준수 교장직무대리는 “본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수학, 과학, 정보교육을 강화하고, 창의융합학급 운영, 소인수 수업 운영, 다양한 학력 신장 프로그램 운영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미래 사회에 훌륭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8-29

포항 오천읍 ‘청소년문화축제’ 성황

포항시 남구 오천읍(읍장 신강수)이 최근 원동11근린공원에서 제2회 오천읍 청소년 문화축제 ‘2023 놀라운 청소년’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행사는 아동·청소년과 시민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에 앞서 △청소년 심리 탐구 상담 △조랑말 체험 △미해병대 캠프 ‘무적’ 문화체험 △인생네컷 △풍선아트 △네일아트 등 총 12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또한 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해병대 군악대와 6개 초·중학교 동아리 등 12개의 공연팀이 참여해 힙합, 밴드, 댄스, 연극공연 등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펼치는 무대공연이 있었다.‘놀라운 청소년’은 지난 2022년 7월 부터 지역 청소년문화축제 개최를 지역의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운영위원을 구성해 행사의 전반적인 기획과 운영에 스스로 참여해 만들어진 오천읍만의 청소년 문화축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오천읍 청소년문화축제는 포항시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포항시 이웃사촌복지센터, 오천읍 청소년지도위원회, 오천읍 초·중·고등학교, 오천읍 자원봉사거점센터, 오천읍 체육회, 오천읍 여성자율방범대, 오천 신협과 오천 농협 등 관계기관의 지원으로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정해천 남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커다란 문화교류의 장을 형성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지역 복지체계 구축의 발판이 되었으며, 청소년들이 행복한 오천읍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8-28

동국대 경주병원 김도균 교수, 세계골반신경학회 임원 선출

김도균사진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산부인과 교수가 세계골반신경학회 임원 선출으로 선출됐다.세계골반신경학회는 20년간 골반신경학에 대해 연구한 Marc Possover와 그의 제자 및 구성원들이 모여 세계 최초로 창립했으며, 골반신경을 통해 하반신 마비환자의 치료 및 만성골반통, 골반 내 신경의 병변을 진단 및 치료, 연구하는 학회이다. 극동아시아 지역 유일한 대표로 선출된 산부인과 김도균 교수는 만성골반통, 하지 및 외음부 통증의 원인이 되는 골반 신경의 진단 및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최초로 요추 및 흉추, 경추의 손상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환자의 자발적 보행 및 정상적인 배뇨를 위한 골반신경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7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스위스 및 브라질 등에서는 약 130여명의 하반신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하였는데, 그 결과 70% 이상의 환자에게서 자발적인 보행을 성공하였다.김도균 교수는 심부자궁내막증, 자궁보존 근종 선근증절제술, 난소 종양 자궁하수 교정술, 골반신경병성 통증 치료 및 전기치료를 전문진료분야로 하고 있으며,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경상지회장, 대한삼남최소침습수술학회 심부자궁내막증 위원장, 대한골반신경연구회 학술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28

대학가 문화거리 조성 기획·칠포리 암각화 가치 재조명 추진을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장규열 전 한동대 교수) ‘2023년 8월 정례회의’가 28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8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장규열(전 한동대 교수) = 포항과 주변 지역은 생각보다 청년 대학생이 많은 지역이다. 포스텍과 한동대, 선린대와 포항대를 비롯하여 인근 경주 지역까지 포함하면 정규 학기 중에는 20대 초반 대학생들이 많이 거주한다. 대학생과 청년 문화를 일으키고 대학가 등의 문화 거리를 조성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포항시와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앞장서고 경북매일 등 지역의 언론이 분위기를 만들면 얼마든지 가능한 기획이 될 터이다.△이상준(향토사학자) = 대구경북 독립운동가 19명이 유공자로 추가 인정되었다는 경북매일신문 기사를 보았다. 국가보훈부와 관련 단체에서는 일제의 문건과 재판자료 등을 세밀히 관찰하여 해마다 새로운 독립운동가를 찾아내어 정부포상을 하고 있다. 새삼 그 열의가 뿌듯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세월이 오래되어서인지 독립유공자로 인정을 받고도 후손을 찾지 못해 훈장과 포상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포항에서도 작년 8월 신광면 호리에 본적을 둔 박동림 등이 애국장을 추서 받았으나, 아직 후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경북매일 기사가 생각난다. 보훈부와 지자체가 협조하여 하루빨리 후손을 찾아 조상의 위대한 업적을 찬양하고 위무해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경북매일신문에서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홍보를 해줬으면 한다.△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지난 2020년 7월 24일 경상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포항에서‘로봇 태권브이’를 최초 개봉한 1976년 7월 24일을 기념해 매년 7월 24일을 ‘태권 브이의 날’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개최하고 김청기 감독의 사인회와 한국만화 콘텐츠 전시회 등 관련한 행사도 가졌었다. 그런데 올해를 포함한 그 이후에는 이 행사를 개최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없어 그 이유가 궁금한데 경북매일이 취재하여 보도해주셨으면 한다.△윤영란(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 ‘대구형 문화예술교육 모델 수립 방안’이란 주제의 좌담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다. 2017년부터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주최해온 ‘대구문화예술교육 전문가 좌담회’는 매년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관련 분야의 학계·기관·단체 등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접목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한다. 지자체의 실정에 맞는 문화예술교육 모델의 수립은 창의성 기반의 시대가 될 미래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우리 지역에서도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뿐만 아니라 시민의 의견도 함께 공유하여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모델 수립을 위한 담론을 형성하고 구체화할 필요성이 있다.△류영재(전 포항예총 회장) = 대낮의 도심에서 ‘묻지마 칼부림’이 횡행하고 살인을 예고하는 등 사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그 원인이 가해자의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것인 경우도 있지만 누적된 사회적 불만이나 분노가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경우가 더 많다. 이러한 사회적 병폐를 예방하는 근본적인 처방은 공정한 사회 분위기의 정착이겠지만 서로 생각이 다르니 쉽지 않은 일이다. 학교 교육의 정상화가 하나의 해법일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 일어난 초등교사의 비극적인 사건을 보면 교육 현장의 여건 또한 만만치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학생의 인권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교사의 교권의 보호가 어렵고 교권을 강조하면 반대의 현상이 벌어진다. 경북매일 보도에 의하면 교육부가 학교장 중심으로 각종 학교 민원을 처리하는 학교 민원 대응팀을 시범 운영한다는 내용을 담은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했다고 하니 효과가 있으리라 기대한다. 근본적인 문제는 이러한 시스템의 운영이 아니라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에서 올바른 인성의 함양을 기본으로 하는 교육이다.△서진국(전 포항시 북구청장) = 포항에 장점이 여럿 있지만, 그 가운데 빼어난 것이 역시 ‘바다’가 아닌가 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떠올리는 시심(詩心)을 비롯하여 해양 산업의 기지로서의 역할, 바다를 향하여 나아가는 진취적 호연지기, 바다가 인간에게 제공하는 해양자원개발 가능성, 바다를 소재로 한 문화와 스토리 산업의 개발 가능성 등 무궁무진한 확장이 가능해 보인다. 포항시와 연합하여 경북매일신문이 바다를 중심 소재로 놓고 위원회의 형식으로 포항의 내일을 그려보는 기획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노정구(포항대 교수) = 지면 할당 부분에서 지역신문사에 맞게 지역소식을 잘 알 수 있게 적절하게 구성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오피니언’ 지면은 타 신문사에 비해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해 주는 것 같아서 구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고 보여진다. 다만, 요즘 젊은 세대들이 핸드폰을 통해 신문을 많이 읽고 있기에 젊은 세대들이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기사거리와 젊은 세대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기사를 많이 작성해 보는 것도 구독자 층을 다양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한 도시의 품격은 도시 미관이 큰 역할을 한다. 일본이나 유럽 등 선진국의 도시를 돌아보다가 포항에 들어서면 도로 주변이 어수선하다. 도시 외곽도로 나들목부터 각종 쓰레기가 나뒹군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다. 비닐봉지에 싼 기저귀이며, 음식물쓰레기, 빈 깡통과 스티로폼, 심지어는 청소차에서 떨어진 쓰레기, 사고 후 흩어진 차량의 부산물들조차 도롯가에 나뒹굴고 있다.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시민 스스로가 내가 버리면 이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해보고 내가 사는 도시의 품격도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경북매일신문에서 포항시 도시미관이 청결해질 때까지 나서서 일깨워주기 바란다.△이석윤(전 포항시의원) = 지난 8월 17일과 21일 연속으로 ‘칠포리 암각화’와 관련해 보도한 기사를 읽으며, 2년 전에 현장을 직접 둘러 본 기억이 났다. 당시에도 그것들이 가진 역사적 미술사적 가치에 비해 우리가 너무 무관심하고 보존과 관리에 소홀하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대로인 것 같아서 아쉽고 안타까움이 크게 느껴졌다. 이제부터라도 포항시 담당 부서와 문화재단에서 ‘유네스코 등재 추진’ 등 적극 나서주길 바라며 경북매일도 지속적인 취재와 ‘학술세미나’ 등 관련 행사를 개최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8-28

채홍호 前 대구시 행정부시장, 2학기부터 대구대 경찰학부서 강의

채홍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한국연구재단의 ‘2023년 후반기 전문경력 인사 초빙활용지원사업’에 선정돼 대구대 초빙교수로 2학기부터 강의에 참여한다. 미국 콜로라도주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2003)를 받고,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수료(2007)한 채홍호 초빙교수는 32년 공직생활 대부분을 행정안전부, 대구광역시, 그리고 경상북도에서 보냈다.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그리고 대구시 등 지자체에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재난관리의 기본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현장에서 적용해 적용하면서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 특히,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유행할 당시 사상 초유의 재난에 대응해 국공립 및 민간기업 연수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는 등 국가적인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자치제도정책관 등에 재직하면서는 오랜 지방자치의 기본 틀을 주민 위주로 개편하고, 자치의 기본인 되는 경찰자치제도를 도입하는데도 크게 이바지했다.  2007년 균형발전총괄과장 재직 시에는 지방자치단체에 재정적인 유연성을 부여하는 포괄보조금제도의 도입을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한 바 있다. 또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대구시 통합 신공항 이전, 국가산단의 조성 및 활성화, 대구 제3 통합전산센터 설립, 대구 엑스코선 건립 추진, 대구 대공원 조성 등 굵직한 과제를 입안하거나 추진했다. 대구대 법·행정대학 경찰학부에 배정된 채홍호 초빙교수는 지방행정, 재난 안전, 자치경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강의와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