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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자연과학고 ‘축구명문’ 불러다오

상주시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 축구단이 무패 행진으로 ‘2022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경북권역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올해 14년째를 맞는 전국 축구리그는 청송군에서 3월 26일 첫 경기를 시작해 5월 22일까지 경북에 있는 10개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45경기의 열띤 승부를 펼친 결과 경북자연과학고는 무패행진(9전 7승 2무)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려 오는 8월 초에 열리는 전국 왕중왕전 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창단 2년째인 경북자연과학고 축구단은 지난해 경우 대부분이 저학년들로 구성돼 초반 고학년과의 경기에서 고전했지만, 후반기부터 경상북도 학생체육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강신옥 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도자와 선수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축구명문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문 등과 협의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정진환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우승은 선수단의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다가오는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는 지난해 3일 1일 용운고등학교에서 현 교명으로 개명했다. 상주/곽인규기자

2022-05-25

경북도립경산노인전문요양병원 치매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체결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 경북도립 경산노인전문요양병원이 지난 24일 지역사회 치매인프라 구축과 기관 간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삼성요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지역민의 치매인식개선과 치매예방을 비롯한 치매에 걸리더라도 안심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제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지역민을 위한 치매인식개선사업 수행 △양 기관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협력사업 수행 △ 치매환자와 보호자에게 맞춤형·연속적 사례관리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논의와 협조를 약속했다.경북도립경산노인전문요양병원 정다출 병원장은 “공립요양병원으로서 치매와 관련된 국가적인 사업을 수행하기에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치매환자가 병원 내에서도 좋은 서비스를 받고 지역사회로 돌아갔을 때에도 보다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발돋움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삼성요양원 박미경 대표는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기능이 다르지만, 어르신의 인권과 존엄성을 중심으로 심신안정과 의료적인 케어를 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협력관계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립 경산노인전문요양병원은 국가보훈처를 통해 국가유공자 보훈위탁 지정병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1등급을 연속해 받은 바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2-05-25

포스코플랜텍, 영남대학교와 우수인재양성 산학협력 협약

(주)포스코플랜텍(대표이사 김복태)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산학협력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손잡았다.지난 24일 (주)포스코플랜텍은 영남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체 맞춤식 인력양성사업 협력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약속했다.먼저 두 기관은 영남대 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오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소기업 대구경북연수원(경북 경산)에서 영남대 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동안 ‘YU Top 엔지니어 역량강화캠프’를 공동 주최한다. 이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실제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플랜트 엔지니어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은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산학협력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특히 이번 ‘YU Top 엔지니어 역량강화캠프’에는 (주)포스코플랜텍에 재직하고 있는 각 직무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남대 학생과 (주)포스코플랜텍 재직자 간 멘토링도 운영해 학생들이 원하는 채용 정보를 재직자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주)포스코플랜텍은 해당 교육과정 참가자에게 직무교육, 면접 지도 등의 취업지원과 더불어 우수 인재는 적극 채용할 예정이다.포스코플랜텍 장정원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협력은 회사가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고 사업 수행에 필요한 우수 인재 유치로 회사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산학협력 협약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25

“선거 문화 바꾸고 지역 현안 다루는 참신한 기획 기대”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장규열 한동대 교수)는 ‘2022년 5월 정례회의’를 25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었다.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5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장규열(한동대 교수) = 올해 두 차례의 선거가 있지만 사람들이 선거에 대한 기대를 접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실질적인 변화가 생겨 지역 발전을 이뤄야하는데 인기에만 영합한 선거로 치우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정책 입안과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민주주의에 도움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미국은 후보자가 가가호호 방문해 정책을 설명한다. 경북매일이 선거문화의 본질을 고민하고 인식을 전환하는 참신한 기획을 해주길 바란다.△이정훈(전 언론인) = 6·1지방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출마 후보자들의 유세전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선거에서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엄격한 검증은 유귄자의 몫이다. 그러나 선거 때만 되면 검증을 핑계로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나 가짜뉴스, 상대후보 음해 등 혼탁과 비방으로 얼룩지고 있다. 뜻이 다르다고 후보를 희화화하고 내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비하하고 학연·지연·혈연으로 맹목적으로 같은 무리끼리만 지지하는 문화는 바뀌어야 한다. 유귄자들도 누가 더 주민과 시민들을 위하고 지역발전과 시민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가를 따져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오늘의 선거문화를 지켜보고 있는 청소년 세대들이 무엇을 배우겠는가. 이러한 선거문화가 바뀔 수 있도록 경북매일이 관심을 갖고 기획보도를 해주길 바란다.△이상준(향토사학자) = 시절이 선거철인 만큼 신문의 종합면과 정치면은 온통 6·1 지방선거 관련기사로 가득하다. 정치면은 그렇다 치더라도 지면 구성을 보면 고발성 기사가 부족하다. 태양광 설치, 석산이나 광산개발로 인한 산림훼손 현장, 쓰레기 나뒹구는 도시 주변 도로, 공단의 공해와 소음, 군부대와 지역민의 마찰, 포항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실태, 일부 권력기관의 민원인에 대한 불친절 행위 등 고발성 기사를 강화해 사회변화를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과거 큰 행사를 치를 때 특급호텔 부족으로 경주를 가야했다. 그래서 이번에 포항 환호공원에 특급호텔을 유치한다는 소식이 반가웠다. 예전부터 포항시를 관광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많지만 스페이스워크 등 관광시설을 만들고서도 주차장 부족 등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관광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인프라 확보가 선행될 필요가 있는 만큼 경북매일에서 지역 현안을 꼼꼼히 다뤄주기를 바란다.△윤영란(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 대면으로 이뤄진 포항시 어린이날 행사가 반가웠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밝은 모습을 경북매일 지면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5월 18일자 효자초등학교 예비 졸업생들의 중학교 배정문제가 다시 불거졌다는 뉴스를 접했다. 경북매일신문은 어느 한 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의견을 반영했다. 문제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청소년 교육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주면 좋겠다.△류영재(포항예총 회장) = 경북매일을 통해 다양한 문화소식을 접하고 있다. 이를 좀더 밀착취재해 양질의 기사를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과거 송도 해수욕장에 로봇태권V 조형물을 만들어 설치했듯 도시 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획도 시도해주면 좋겠다. 경북매일에서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이슈를 다뤄주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서진국(전 포항시 북구청장) = 지역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이웃사람 시리즈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경북매일은 꾸준하게 지역사람들을 조명하는 기획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에서 매일 거리 청소를 해온 열쇠 수리공, 제로 웨이스트 활동을 하고 있는 분 등 우리가 모르고 있던 인물들을 소개해 인상 깊게 읽었다. 다만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웃사람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면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SNS를 통해 콘텐츠를 만들고 알리는 노력을 지속해주기를 바란다.△노정구(포항대 부총장) = 많은 신문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루는 분야가 비슷하다보니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신조어나 키오스크같은 새로운 기기 등을 소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태를 알려주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하면 독자들이 관심 있게 볼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구직구인란을 만들어 지역 내 좋은 중소기업을 소개하고 구직자들을 연결해주는 기획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기사를 지면으로 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 독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정보를 전달하려면 인터넷과 모바일을 연계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최근 경북매일신문이 새롭게 시작한 A.I 뉴스를 보고 상당히 놀랐다. 이런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주기를 기대한다. 또한, 다른 미디어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만큼 경북매일신문도 영상취재를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면 보다 독자들과 가까워지는 신문이 될 것이다./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

2022-05-25

수소산업용 철강재 개발 협력 한국철강협회·가스공사 MOU

한국철강협회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위원장,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 박을손 실장)가 2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한국가스공사(수소사업본부 정광재 본부장)와 수소산업용 철강재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양 기관은 앞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수소산업용 철강재 개발을 위한 협력 △기존 천연가스배관 수소혼입 검증을 위한 기술 협력 △국내 수소산업에 국산강재 사용 확대를 위한 협력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올해 초 수소 시범도시인 안산과 울산에 국산 강관이 적용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양 기관은 긴밀한 협조하에 고도화된 수소산업용 강관을 개발해 설치 및 운영할 예정이다.한국철강협회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 박을손 위원장은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국산 수소산업용 철강재 개발을 진행 중”이라면서 “한국가스공사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세계 1등 수소산업 국가로 발돋움하도록 철강업계도 적극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품질이 우수한 국산 철강재 적용 확대와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목표로 올해 4월 발족한 위원회로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13개 국내 주요 철강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24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메달 7개 땄어요”

안동영명학교가 지난 20일 막을 내린 ‘제16회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장애학생에게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는 체육 부문과 E-스포츠 부문으로 나눠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목적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영명학교 고등부에 재학 중인 인재영(고3), 정애영(고1) 선수가 전국에서 참석한 학생들을 대표해 선수 선서를 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대회에서는 중 2학년 윤부현(포환던지기 금, 원반던지기 금), 고 1학년 금제현(100m 금, 200m 은), 고 3학년 정광영(카트라이더 금), 초 6학년 김영광(Wii 테니스 동, 카트라이더 동) 학생이 무더기 메달을 획득했다.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연습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수상 소식을 들은 이관희 교장은 “교사의 열정적인 지도와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훈련하고 연습한 학생들의 인내와 성실함이 어우러져 체육 부문과 E-스포츠 부문 모두 무더기 메달을 획득했다”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여줘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