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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한동대,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나서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산학협력단과 부산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강돈수)가 최근 부산 중구에서 ‘교육기부 활성화 및 교육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강돈수 부산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와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 담당 연구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기부 인프라 조성 및 확산 △교육기부 프로그램 제공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들은 경상권 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기획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권 보장을 위한 교육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강돈수 부산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는 “정신장애에 대한 시선을 개선하고 정신장애인을 공감할 수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음 세대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 관계자는 “지역단위의 교육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경상권의 교육기부 기관과 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관 맞춤 프로그램 개발과 프로그램에 적합한 수혜자 매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5-23

치매환자 몸·마음 모두 챙겨야죠

포항시가 적극적인 보건정책을 펼치며 일상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우선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23일부터 60세 이상 경증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매환자쉼터 ‘늘푸른 쉼터’의 운영을 재개했다.‘늘푸른 쉼터’는 치매환자의 치매 악화를 방지하지 위해 전문적인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매환자를 돌보는 주 보호자 및 가족의 소진과 부양부담 스트레스를 감소하고 휴식을 제공해 일상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운영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3회(월·수·목, 오전 9시∼12시) 진행되며, 운동·미술·회상·전산화인지 프로그램, 인지워크북 등 인지재활 및 훈련을 내용으로 한다.또한, 월 1회 정기적으로 산림 및 농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도 정신장애인의 신체건강 증진을 위해 ‘더 건강해 GYM’ 운동 동아리 프로그램을 23일부터 실시한다.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정신질환자의 과반수가 비만이나 당뇨병 등 신체질환이 동반 이환돼 있으며, 일반 인구에 비해 조기 사망률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약물관리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 및 식생활 관리가 건강한 삶의 필수적인 요소다.이에 센터는 포항체력인증센터와 협력해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인바디 측정, 유산소 운동, 저항 운동 등 사전검사를 실시했으며, 8회기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기초체력을 비교 측정할 예정이다. 또한, 영양관 교육 및 동아리 나눔활동을 통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회원 자조모임도 진행한다.이재숙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신체건강과 마음건강 모두 균형 있게 관리하는 것이 재활과 회복의 중요한 요소이다”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5-23

문경 ‘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

여성가족부와 문경시가 주최하고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문경지구위원회(회장 김종옥)가 주관하는 문경시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이 지난 21일 점촌역 광장에서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60조에 의거해 청소년동아리 및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연 5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19명의 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 ‘어흥(어울림마당 흥해라)’이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며, 지역 내 중·고등학교 19개 동아리연합회 및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문화의집이 함께 참여했다.체험행사에서는 ‘독도, 넌 얼마나 알고 있니?’, ‘어흥사진관’ 등 23개 체험부스와, 개회식에서는 초청공연,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응원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청소년동아리의 공연이 진행됐다.김종옥 회장은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사회적 위기로 인해 청소년기 3년을 지나온 우리 청소년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공연할 수 있는 자발적 문화공간을 형성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을 위해 청소년어울림마당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2-05-23

만화로 소통한 시간… 全세대가 함께 즐겼다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송영희)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포은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한 ‘2022 포항만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포항만화축제는 ‘지금 우리 도서관은!’을 주제로 만화를 통해 팬데믹 시대의 답답했던 일상을 벗어나 희망을 꿈꾸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으며, 만화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즐거움을 선사했다.21일 열린 개막식에는 포항보건고 댄스팀 ‘버디’의 좀비댄스 공연으로 축제 참여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이어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내빈 및 참석자들의 ‘마음모아 좀비퇴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시민의 마음(꿈, 미래, 희망)이 하나로 모여 희망적인 미래를 약속하는 뜻깊은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올해 만화축제에서는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 ‘Again my life’의 선용민 작가, ‘칼 가는 소녀’의 오리 작가를 만났으며, 다양한 궁금증을 가진 청소년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1층 로비에서는 주제 전시인 ‘지금 우리 도서관은’이 포토존으로 변신해 시민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1∼3층에서는 캐리커처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좀비), 캐릭터보석십자수, AR 체험, 캐릭터 솝클레이, 내가 만든 캐릭터로 스티커 만들기, 라이트박스 체험, 종이접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만화세계의 간접적 체험을 제공했다.또한, 1층 로비에 꾸며진 잔디밭에서는 레마앙상블의 ‘만화OST 공연’과 ‘만화상영’을 즐기기도 했고, 가족이 함께 참여해 퀴즈왕의 자리를 놓고 겨루는 ‘만화OST 가족퀴즈왕’도 큰 인기를 끌었다. 2층 야외정원에서 진행된 플리마켓과 1층 지상주차장에서의 푸드트럭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4∼5층 자료실에서 진행된 ‘도서관 런!’은 미션 수행을 통해 자료실 탈출을 하는 게임으로 조용한 장소로만 인식되던 자료실에서 좀비와의 추격전, 소음 측정, 딱지치기 등을 경험해 볼 수 있어 참여자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5-22

‘일일 조경사’로 나선 포항제철소 봉사단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지난 21일 포항시 남구 대도동 소재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조경 봉사를 실시했다. 사진이번 봉사활동은 포항시 대도동 소재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인근 환경 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제철소 직원들로 구성된 ‘조경가꾸기봉사단’ 30명과 함께 일일 조경사로 변신했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솔선수범해서 복지관 주변의 느티나무, 팽나무 가지를 정리했다.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원봉사자들이 줄어들어 눈에 띄게 우거진 주변 수목을 다함께 정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깔끔해진 나뭇가지처럼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가벼워졌으면 좋겠다”며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포스코 재능봉사단은 이날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외에도 포항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뻗었다.‘목공예봉사단’은 기계면에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목공예품을 제작했고, ‘클린오션봉사단’은 삼정리 해안가 환경정화와 성게 및 해삼 이식작업에 나섰다. ‘에코농학봉사단’은 기계면 봉계리의 감자밭 잡초제거를 도왔고 ‘해양지킴이봉사단’은 송도해수욕장의 생활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행복나눔벽화봉사단’, ‘방충망수리봉사단’, ‘반려동물봉사단’, ‘붕어빵봉사단’ 등이 포항지역에 따뜻함을 전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22

포스코, 멸종위기 산양 살리기 앞장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UN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을 앞두고 지난 20일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서 멸종위기 산양 구호에 나섰다. 기업시민프렌즈는 포스코와 거래협력기업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이날 기업시민프렌즈는 산양 먹이 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산불피해지역 복원 기금 2천만원을 한국 산양 보호협회에 전달했다.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은 밀렵과 개발로 개체수가 줄어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됐다.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은 국내 최대 산양 서식지로, 120여마리 산양의 터전이다.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산불로 인해 서식지와 먹이 공급처를 잃은 산양을 보호하기위해 먹이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포스코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과 (주)대동 이용동 대표 등 기업시민프렌즈 참여기업 임직원 30여명은 산양이 즐겨먹는 뽕잎 약 100㎏를 전달했다. 산불로 인한 산림 파괴로 굶주린 산양의 영양 보충을 돕기 위해 수분, 염분, 미네랄이 풍부한 미네랄 블록도 함께 공급했다. 24시간 산양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무인 센서 카메라를 점검 및 보수하고, 인근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했다.한국산양보호협회 김경하 울진지회장은 “산양은 배설 등을 통해 생태계 기초적 역할을 하는 존재”로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야생 동물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또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포스코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산불피해지역이 예전과 같은 생기를 되찾는데 기업시민프렌즈의 진심이 작게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