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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協 “하나 돼 전진”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는 17일 뱃머리 평생학습원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새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의원,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과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원 120여 명이 참석해 지난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강덕 시장이 ‘모두가 하나되어 전진하자!’는 구호를 외치고, 협의회 회원들이 포항시의 올해 사자성어인 ‘총화전진(總和前進)’ 문구를 펼치며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포항시는 2009년부터 평생교육지도자 양성에 힘써왔으며 지난해 제13기 양성과정까지 총 766명의 평생교육지도자를 배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 어워드에서 전 부문 수상(4관왕)을 차지했으며, 경상북도 평생교육 시책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평생학습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포항에서 ‘제1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10년 만에 유치한 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용재 회장은 “지난해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을 비롯해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개최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올해도 마을평생교육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는 큰 행사인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와 함께 총화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 이러한 노력은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19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 2025년 대구지부협의회 정기총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지부장 임동문)는 지난 16일 대구 수성구 소재의 륜에서 법무부 보호위원 대구지부협의회(회장 곽진섭) 각 기능별 위원회 회장 및 임원진, 임동문 지부장 및 직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대구지부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앞서 법무보호사업 지원금 및 모범대상자 격려금이 전달됐으며, 총회에서는 2024년 결산 및 감사보고를 시작으로 대구지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건, 회칙 변경, 임원 선출, 2025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대구지부협의회는 이번 총회에서 2025년을 맞이해 대구지부협의회와 각 기능별 위원회 활성화 및 법무보호사업 기금마련 방안을 논의하고, 대구지역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법무보호사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구지부협의회 곽진섭 회장은 “2024년에 대구지부협의회가 전국최우수협의회로 선정된 것은 다양한 보호사업이 성공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헌신해주신 각 위원회의 회장과 위원님들 덕분이며 이에 감사드린다”면서 “2025년에도 대구지역의 법무보호대상자들이 자립적인 삶을 영위하며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17

“나고 자란 지역 위해 일하는 큰 즐거움”

“경험과 배움을 통해 미디어전문가로서 달성군을 알리고 싶습니다.” 미디어 업계에 대한 꿈을 가지고 언론사 취재기자로 시작해, 현재 대구시 달성군청 공무원으로 일하는 이은혜(32) 주무관의 포부다. 이 주무관은 평소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았던 성격 덕분에 미디어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로를 고민하던 중 학교 선배가 기자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그 용기 있는 모습에 동경하게 돼 기자 일에 도전하게 됐다. 지역 언론사에서 수습기자로 근무를 시작하게 된 그는 다양한 인터뷰와 ‘퀴어축제’와 같은 현장을 방문하며 ‘내가 그동안 알던 세상은 참 좁은 것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후 여러 기관에 출입하며 홍보부서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홍보분야 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알게 됐고 도전하게 됐다. 이 주무관이 처음 접한 공직생활은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현 대구교통공사 소속)였다. 약 2년간의 근무 후 고향인 대구 달성군청에 자리가 생겼고, 간절한 마음으로 지원한 결과 근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첫 출근 후 ‘어려운 기자 일도 해냈는데, 군청에서 특별히 어려운 일이 있을까?’라는 마음을 가졌지만, 이내 스스로 오만했다고 생각했다. 첫 업무인 소식지 제작을 맡은 후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주무관은 “작은 책자 하나를 만드는 데 이렇게 많은 소통과 조정이 필요한지 몰랐다”며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기자 업무와는 달리, 조직 전반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하는 부분이라 업무 성격이 매우 차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 주무관은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본인의 경험과 동료 공무원들에게 배움을 통해 하나씩 결과물을 이뤄냈다. 동료 역시 결과물에 대해 박수를 쳐주는 모습을 보고 더욱 큰 동력을 얻었다. 이제 그는 지자체 유튜브 채널 붐에 맞춰 새로운 미디어전문가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화 ‘파묘’를 패러디한 유튜브를 제작해 직원, 군민, 구독자들로 “정말 재밌게 봤다”라는 평가를 받고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이 주무관은 “제가 나고 자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즐거움”이라며 “스스로 발전을 통해 달성군 지역사회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5-01-16

영진전문대, 몽골 기술대학과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

영진전문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김종규)이 몽골 몽한폴리텍대학(총장 에르덴 투멘뎀베렐)과 글로벌 인재 양성 및 학술 교류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종규 사업단장, 전상표 국제교류원장, 컴퓨터정보계열 임덕성 부장 및 학과장, 에르덴 투멘뎀베렐(Erdene Tumendemberel) 몽한폴리텍대학 총장과 교수진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우수 인재 양성 △학생 및 학술·문화 교류 촉진 △인공지능 및 IT 온라인 교과목 공동 개발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몽한폴리텍대학은 1966년 설립된 몽골의 대표적인 기술대학으로, 울란바토르 항올구에 위치해 있다. 2000년 한국의 지원으로 ‘몽골-한국기술대학’으로 지정됐으며, 약 2000명의 학생이 경공업, 건설, 자동차, 전기공학, IT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하고 있다. 김종규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함께 성장할 기회”라며 “인공지능과 IT 분야에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에르덴 투멘뎀베렐 총장은 “몽골과 한국이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열렸다. 양국의 우수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교육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장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몽한폴리텍대학 역시 한국과의 학술 및 문화적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16

박성만 경북도의장 ‘자랑스런 계명인상’

경상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영주·5선·사진)은 16일 모교인 계명대학교가 주최하는 ‘2025 계명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에서 ‘2025년 자랑스러운 계명인상’을 수상했다. 박 의장은 계명대 83학번으로 대학 생활 당시 고무신과 야전점퍼 하나로 지내 이를 트레이드마크로 하며 학생 신분으로 사회 참여에 적극 앞장서는 등 당시 전설같은 존재로 통했다. 졸업 후에는 전국 최연소인 27세의 나이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찬종 전 의원과 함께 신정치개혁당 후보로 도전한 바 있다. 이후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연소(33세)로 도의원에 당선돼 제6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이래 제7대, 9대, 10대를 거쳐 제12대 후반기 도의장에 올랐다. 박성만 의장은 수상 소감에서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을 언급하며 “소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청년의 책임을 한번도 회피한 적 없었으며 그렇게 뜨겁게 보낸 대학시절의 추억이 바탕이 돼 지금까지 일관되게 한 길을 걷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과 역사 앞에 떳떳하게 꿋꿋이 정치인의 길을 가고 싶다”는 감회를 밝혔다. 한편, 5선 20여 년의 도의원 임기 동안 여러 수상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번번이 동료 의원들에게 양보해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수상 경력이 없는 다선 의원으로서의 진기록을 갖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1-16

대한시조협회 포항시지회 13대 강영자 회장 취임

(사)대한시조협회 포항시지회는 지난 15일 포항시우회관에서 시조창 사범 및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 및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4년간의 임기를 마친 정관식 12대 회장이 이임하고, 강영자 부회장이 2년 임기의 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강영자사진 회장은 시조창에 입문한 지 20여 년 된 명인 명창으로, 경기창과 판소리 남도창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포항시지회장과 반공연맹 포항 영일지부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와 풍류가 담긴 시조창의 유장한 가락이 각박하고 삭막한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청량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조창의 활성화와 대중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매년 회원 정기 시조창 발표회와 타 시·도 시조 단체와의 교류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의 단합과 시조창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대한시조협회 포항시지회는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이들은 포항전국시조창대회와 회원 정기 시조창 발표회 개최, 타 시도 전국시조창대회 출전 등을 통해 포항지역 시조창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우리 고유의 전통 성악인 정가 시조창의 계승과 발전에 힘쓰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