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사람들

시민 주도 문화사업 5년, 미래도시문화를 그리다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이 지난 5년간 추진해온 법정문화도시 사업 중 하나인 시민문화거점사업 ‘삼세판’의 성과공유회가 지난 12일 복합문화공간 동빈문화창고 1969에서 개최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삼세판 거점 시민 활동가와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가 쌓아온 희망의 조각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을 맡아 시민 주도형 문화 사업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법정문화도시 5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시민이 만들어갈 도시문화의 미래를 그리는 퍼포먼스로 시작됐으며, 참석한 시민들은 삼세판 활동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문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작성해 타임캡슐에 저장했다. 이어 사례발표 시간에는 삼세판의 4, 5기(2023~2024년 선정) 커뮤니티 중 3팀이 무대에 올라 활동 사례와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이들은 삼세판에 참여하면서 배운 점과 함께 지역 문화에 가져온 변화를 생생히 전했다. 한 발표자는 “삼세판은 단순히 문화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동네 주민 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며 “이 경험이 우리 동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의 또다른 하이라이트였던 포트럭(potluck) 파티에서는 삼세판 각 거점 공간에서 직접 만들고 준비한 특색 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와 함께 이어온 시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시장에서는 삼세판 거점 활동가들이 제작한 작품들이 전시돼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나눴다. 한편 시민문화거점사업 ‘삼세판’은 지난 5년간 포항시 28개 읍면동에서 55개의 문화 거점 공간을 운영하며, 올해 800여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포항문화재단 이상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12-17

이부용 기자, 지역공헌활동 우수 ‘감사패’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지사장 하상진)는 지난 16일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직업능력개발사업 협조인사 포상수여식’에서 본보 이부용 기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은 직업능력개발사업 발전을 위해 업무수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자와 기관에 대해 포상함으로써, 직업능력개발사업 관계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국민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본보 이부용 기자를 비롯해 김병극 포스코 안전방재그룹 차장, 설재엽 한국폴리텍Ⅵ대학 산학협력단 파트장, 경북동부경영자협회 관계자 등이 포상 대상자로 참석했다. 이 기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에서 추진하는 행사 및 사업과 관련된 기사를 지속적으로 내보내 공단 홍보에 기여했다. 특히 지역 내 기술인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 ‘대한민국 숙련기술인을 만나다’를 연속 기획·보도함으로써 사업 확산 및 긍정적 인식 제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설재엽 파트장은 한국폴리텍대학교 포항캠퍼스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근무를 통해 학습기업들의 인적자원개발을 지원하고, 제도의 안정적 확산과 훈련품질 개선으로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발전에 이바지했다. 경북동부경영자협회는 금속특구지원센터로서 약 9년의 기간 동안 일학습병행 사업의 확산과 안정적 운영을 지원했다. 아울러 일학습병행사업의 전단계에 적극 참여하며 사업의 발전에 공헌했다. 김병극 차장은 지역내 훈련기업들의 인적자원개발을 지원하고, 능력개발전담주치의 확산을 위한 기업발굴과 홍보에 참여했다. 또한 능력개발사업을 확산시켜 표창장을 받았다. 하상진 지사장은 “2024년 한해 동안 직업능력개발사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포상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기여를 인정하고,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숙련기술 장려사업 등 대한민국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형 인적자원개발(K-HRD) 전문 기관이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2-17

달성군, 신산업 기술이전 사업화 결실

대구 달성군이 신산업의 유망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달성군은 16일 유망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산업 기술이전 및 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의 수혜기업 대표들과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신산업 기술이전 사업은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대학, 연구기관 등의 우수기술을 발굴해 기술이전을 지원하고, 이전기술에 대한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한다. 달성군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신산업 기술이전 사업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달성군은 앞으로도 관내 기업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신산업 기술이전 사업은 (주)유이사이언스의 장수명 연료전지 적용을 위한 새로운 조합의 연료전지 촉매 개발과 (주)퀘스터의 다중 센서 융합 기술을 적용한 핸드 트래킹 글러브, (주)하누리의 전도방지 기술을 적용한 무선형 이동식 에어발란스 등 5개사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우수사례 중 확장현실(XR) 분야의 (주)퀘스터(대표 이정우)는 서울대의 기술을 이전받아 ‘다중 센서 융합 기술이 적용된 핸드 트래킹 글러브’를 사업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높은 정확도와 추적 속도 제공이 가능해 교육, 군사, 재활 등 확장현실(XR) 기반 응용 콘텐츠 시장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이미 ‘CES 2025’ 혁신상과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기술력도 인정받았으며, 내년 5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로보틱스·실감형 시뮬레이션 콘텐츠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 중이다. 공압기술 분야의 (주)하누라(대표 박상진)는 포항산업과학기술원으로부터 전도방지형 중량물 이송장치 기술을 이전받아 ‘무선형 이동식 에어밸런스’를 개발, 상용화했다. 이 회사는 신산업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홍보영상 제작,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받았으며, 지난 11월 ‘2024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서 23건의 상담을 진행해 4억4000만 원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현재 2개사로부터 총 3대의 구매 의향서를 받아 납품을 준비 중이다. 달성군과 대구TP는 이 사업을 통해 사업화 매출액 37억9000만원, 신규고용 6명 창출의 실질적 성과를 올렸으며, 향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2-16

(주)서한 이다음봉사단, 온기 가득한 사랑의 연탄 나눔

(주)서한 ‘이다음봉사단’이 (사)사랑의연탄나눔운동과 함께 연말을 맞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과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기와 사랑을 선물했다. 사진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이번 겨울철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12월과 1월 기온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따뜻했다가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관리를 당부 중이다. 이에 서한 이다음봉사단은 지역의 에너지 빈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최근 서한 이다음봉사단은 26번째 공식 봉사활동으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봉사자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연탄 1800장을 선물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다음봉사단은 “쌀쌀한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릴 만큼 힘들었지만, 연탄을 받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올겨울 이다음봉사단이 전한 연탄으로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서한 김병준 전무는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에 지역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작은 손길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자리한 소외된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온정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2-16

포항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 전진대회 ‘복지부장관賞’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 응급의료센터가 최근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의 ‘제18회 응급의료 전진 대회’에서 기관 및 단체 부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 2005년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촌각을 다투는 위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 응급의료 종사자를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올바른 응급실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항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는 평소 재난 등 응급의료 상황 발생 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세명기독병원 대표로 표창을 받은 응급의료센터 임정수 센터장은 “우리 병원은 365일 24시간 포항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까지도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써왔다”라며 “지역 병원 최초로 2011년부터 11회 연속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을 정도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자부하며, 앞으로도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응급의료 체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