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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자투리시간 활용 일자리 가져요”

포항시가 시민들의 자투리시간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 일자리 매칭 특화시스템 `포항시 자투리시간 거래소`사진를 개소했다. 시에 따르면 2일 문을 연 자투리시간 거래소는 자녀 등교 후 남는 시간을 활용해 일을 하고 싶은 가정주부나 농번기에 농촌 일손이 필요한 농가 등이 일자리나 일손을 신청하면 공급자와 수요자를 실시간으로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포항시는 자투리시간 거래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정주부, 은퇴자, 젊은층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계층과 유형으로 구직자 인력풀을 구성했다.또 향후 농번기 농촌 일손이나, 편의점, 식당 등 단시간 인력 수요처에 직접 연결해주는 시스템으로 운영의 다양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우선 1단계로 거래소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공부문 단기 일자리 정보 및 매칭에 주력해 나가면서 자투리시간을 활용한 일자리 매칭에 성과를 높인다.2단계로 자투리시간 거래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민간부문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일자리까지 확대해 모든 부문의 자투리시간을 활용한 일자리 매칭과 지역 일자리 종합 플랫폼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시에서 추진하는 기간제근로자 인력 모집 시 반드시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활용한 구인 공고를 통해 일자리 정보 제공의 창구를 일원화했다.다양한 유형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서 4만여 개의 지역 업체나 업소 등에 자투리시간 거래소 운영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스템 사용방법 등이 적힌 홍보 안내문을 발송해 민간부문에서도 자투리 일자리 창출 및 활용의 촉진을 꾀하고 있다.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직접 운영하는 `포항시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이용하길 원하는 시민은 자투리시간 거래소 시스템(jaturi.pohan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중장년층이나 노인층 등은 전화로 직접 신청하거나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일자리 담당 공무원에게 신청하면 된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에서 자투리시간 거래소가 처음으로 운영하는 만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1-03

지진으로 중단된 농업유용미생물 배포 재개

포항시는 `11.15 지진`으로 중단됐던 농업유용미생물 배양실을 재가동함에 따라 올해부터 다시 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시는 지난 11월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농업기술센터 멸균배양기에 이상이 생겨 농업미생물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농업미생물 특성상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 공급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건물에 대한 안전 검사와 보강시설 설치를 완료했다.또 진동이 심한 에어콤프레셔에 방진 패드 설치와 배양기계 설비 안전점검을 마쳤다.배양실을 가동이 가능해지면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농업미생물 생산에 들어갔으며, 새해부터 다시 농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농업유용미생물은 주로 작물 생육촉진 및 토양 환경개선, 축사 내 악취 감소와 가축의 소화율 향상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5년 72t, 2016년 74t을 공급했고 매년 70t 이상 생산·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 규모 336㎡로 조성된 농업미생물 배양실은 멸균·살균배양기, 저온저장실, 포장기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농업미생물을 대량 배양하기 시작해 현재 바실러스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4종을 포항지역 축산, 과수, 채소농업인들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1-03

“삶을 예술로… 묵향 그윽한 곳으로 오세요”

상생서원이 회원전을 열고 있다.포항·경주에 살고 있는 서예·문인화·서각 동호인들이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오는 30일까지 첫 번째 회원전을 펼쳤다.회원들은 포항시서예대전, 영일만서예대전, 신라미술대전, 양동국제서예대전, 고운휘호전 등 상당수가 공모전 수상 작가들로 구성돼있다.위덕대학교 평생교육원을 거친 회원들을 중심으로 회원 대부분이 60세 이상이다.올해로 창립 3년을 맞는다. 그동안 문인화가 설지 조현옥 작가의 지도 아래 이번 전시회를 준비해 왔다.조현옥 선생은 경상북도전과 신라미술대전, 대한민국죽농서화대전 초대작가이며 운영·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이번 전시회는 포항 경주지역의 서예 인구 저변확대와 청소년 및 지역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키 위해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한글·한문 서예 작품과 문인화, 서각 등 총 54점을 선보인다.`그곳에 묵향이 그득하나니`란 주제로 단순한 동호인들만의 전시회가 아니라 회원들의 지난 3년 동안 정진한 수준급 작품과 조현옥 선생의 격려 작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언적 선생의 사계를 읊은 시를 이퇴계 선생의 글씨체로 조현옥 선생이 쓴 한자 서예 8폭 병풍을 비롯해 회원들의 심오한 뜻을 담고 있는 `수처작주(隨處作主)` 등 명구와 서거정 시 등을 담은 작품들이 눈길을 모은다.송화웅 상생서원 회장은 “사회 일선에서 은퇴한 회원 대부분이 서원 활동을 통해 마음의 상생, 관계의 상생, 언어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모였다”면서 “이번 작품전을 통해 회원 상호 간의 예술적 기운을 살려주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조현옥 선생은 “오랫동안 취미로 노력해온 회원들이 삶을 예술로 성장시키기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면서 “상생서원 문은 언제나 열려 있는 만큼 다양한 분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상생서원은 경북 경주시 강동면 강동로 18번지에 위치해 있다. 회원 가입 문의는 상생서원(010-4460-8543)으로 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12-29

포항은 `惠感勇進(혜감용진)`

2017년의 끝자락이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롭게 맞이하는 새해의 희망과 각오를 다진다. 정치·경제·사회 등 시대 상황을 압축적으로 담은 사자성어가 새로운 정치문화의 한 영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포항을 비롯한 대구 경북지역 기관단체장들이 2017년 한해를 정리하고 희망찬 새해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사자성어를 쏟아냈다.경북도는 `통화백흥(通和百興)`으로 정했다.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뜻으로 여야, 정당내 계파, 사회계층, 세대, 지역간 등 우리 사회 전체에 만연해 있는 뿌리깊은 갈등의 골을 허물고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지진의 아픔을 겪었던 포항시는 `혜감용진(惠感勇進)`을 택했다. 은혜에 감사하며 용감하게 나아가다라는 뜻으로, 다른 이에게서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 용감하게 나아가겠다라는 의미이다.포항시의회가 택한 사자성어는 여민동정(與民同情)이다. 시민들과 뜻을 함께한다는 뜻으로,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일 것을 다짐하겠다는 시의원들의 의지를 담았다.안동시는 `마불정제(馬不停蹄)`를 선택했다. `달리는 말이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 멈추지 말고 지속적으로 강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김천시는 `도광양덕(韜光養德)`을 선정했다. 중국 명나라 말기에 문인 홍자성이 집필한 채근담(菜根譚)에 나오는 말로, `빛을 감추고, 덕을 기르다`는 뜻이다.상주시는 “내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그 마음을 헤아려 보는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자는 의미를 담아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정했다.칠곡군은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목적지에 도달하자는 뜻의 `동주공제(同舟共濟)`로 정했다.청도군은 `호시우행(虎視牛行)`이다. 호랑이의 눈빛을 간직한채 소 걸음으로 간다는 뜻으로 `눈은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유지하고 행동을 소처럼 착실하고 끈기있는 자세를 갖자`는 의미이다.경산시는 `날로 새로워져서 세상에 빛을 남기는 사람이 된다는 뜻의 광휘일신(光輝一新)`, 울릉군은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유지경성(有志竟成)`으로 정했다./박동혁기자

2017-12-29

전국 첫 `자투리시간 거래소` 본격 운영

포항시가 내년 1월 2일부터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포항시는 일자리추진단 사무실에 시스템을 구축해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자투리시간 거래소는 국내 최초의 지역 특화 일자리 플랫폼으로 주부, 청년, 노인층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구직자를 공공기관, 기업, 농촌지역, 식당 등에 매칭하는 구인·구직 시스템이다. 포항시는 가정주부, 은퇴자, 아르바이트 희망자 등 단시간의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들의 신청을 받아 인력풀을 구성하고, 농촌일손, 편의점, 식당 등 수요처의 상황을 확인 후 실시간으로 매칭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시는 향후 업종별로 구직자의 수요를 조사해 직업교육 및 자격증반,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는 등 전문적인 인력 형성을 위해 연중 상시 교육훈련을 추진하고, 아울러 전문 직업상담사가 일자리 수요가 많은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구인·구직자 취업 알선 및 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자투리시간 거래소는 구직자 및 구인자가 직접 본인의 정보를 자투리시간 거래소 홈페이지(jaturi.pohang.go.kr)에 신청하거나 대표전화(054-273-1919)로 신청, 접수해 상담하는 오프라인 방법으로 운영된다. 또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일자리 담당자를 통해 신청 및 접수를 대행할 예정이다./정철화기자

2017-12-28

경제활성화·민생안정·현장중심 의정 펼쳐

제7대 포항시의회가 어느덧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2017년 한 해 동안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로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며 국내외 힘든 여건 속에서도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전념했다. 특히 `11.15 지진`으로 흩어진 민심을 다잡고 재기를 위한 결의를 다졌으며 지진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발빠르게 대처했다. 2018년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포항시의회의 지난 한 해를 돌아봤다.총 90일간 10회 회기 운영조례안 등 199건 안건 처리16명 의원 72건 시정질문의원별 합리적 역할 `톡톡`“내년엔 안전하고 활발한포항만들기에 역량 결집” □ 조례안 79건 등 총 199건 안건처리포항시의회는 지난 한 해 10회에 걸쳐 90일간의 회기를 운영해 조례안 제·개정 79건, 예산 및 결산 승인 5건 등 총 199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의원발의 조례는 2016년 대비 2배 증가한 21건으로 모유수유시설 설치 조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금 지급 조례, 공동주택 재난 예·경보시설 설치 등 시민의 일상생활이나 복리증진과 직결된 조례안이 다수여서 주목받고 있다.또한 동해안발전본부 조기 이전 촉구, 형산강 오염 문제, 지방보조금 관리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건의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불합리한 시책의 합리적인 대안을 제안했다.□ 시정질문 72건 … 합리적인 견제 및 감시에 충실전체의원 절반에 해당하는 16명의 의원이 72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편익과 직결된 각종 사안을 신속하게 조치한 점도 눈길을 끈다.포항시의회는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정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견제의 기능을 수행했다.뿐만 아니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요구 269건, 건의사항 34건 등 총 303건을 지적해 시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불합리한 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의원별로 철저한 사전조사를 실시해 심도 있는 질문과 근본적인 개선을 촉구하며 동반자 역할에 충실했다.□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 심사3회에 걸친 추가경정예산안과 2018년 본예산을 심사하면서 무엇보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중점을 뒀으며, 전부서 업무추진비 10%씩 삭감으로 마련된 재원은 단기 일자리 사업으로 배정하고 행사성, 소비성 예산을 과감히 삭감했다.또한 방만한 회계집행이 지적된 출자출연 예산과 민간위탁 사업은 사업계획서부터 꼼꼼하게 검토해 엄격한 집행을 요구했고, 각종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살펴 사전 심사 기능을 강화했다.□ 지역현안 적극 반영한 시민체감형 의정활동5개 상임위원회에서 위원회별 현안사항을 공유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선도적이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했다.우선 극심한 가뭄으로 농가 피해가 확산되자 예비비 22억 원을 긴급 승인해 관정개발, 양수장 설치, 급수차 임차 등을 지원했다.지진발생 당시에는 긴급간담회를 소집해 지진대책본부를 구성 후 활동했다.위원회별로 활동 분야를 나눠 전담해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했고, 임시회 기간을 단축하고 정례회 일정도 조정해 전 공무원이 피해복구에 전념토록 조치했다.아울러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해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어 가는데 힘을 보탰다. □ 정책 제시 위한 의정역량강화18회의 국내외 비교시찰을 통해 신산업에 대한 현재 시장 상황, 발전방향에 관한 자료를 수집해 포항시에 맞는 정책을 제시하기도 했다.또 정기 의정연수를 개최해 청탁금지법, 행정사무감사와 결산검사 기법과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해 전문 역량을 신장했다.의회 사무국은 4대 부문 10개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해 합리적인 의회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직원들의 상하좌우 소통과 대 시민 응대, 의정활동 보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문명호 의장은 “지난 1년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의회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포항, 활력 넘치는 포항, 우리 시민에게 자랑스러운 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의정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7-12-28

포항 광우, 中企대상 종합대상 영예

포항철강공단 내 산업용 특수윤활유 전문생산 업체인 (주)광우가 경북도 중소기업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칠곡의 (주)한양에코텍 등 7개 업체가 각각 선정됐다.경북도는 26일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건실한 기업경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한 중소기업을 선정, `2017 경북도 중소기업대상`을 시상했다.경북도는 중소기업대상 후보기업으로 추천된 중소기업에 대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와 재무건실도, 산업재해율, 공정거래위반, 국·지방세체납, 환경법위반 등을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하고 지난 12일 열린 `중소기업대상 심사위원회`에서 11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심사결과 종합대상은 포항철강공단 내 ㈜광우가 차지했고, 경영혁신부문 대상에는 경산 ㈜비젼사이언스, 기술개발부문 대상은 구미 서우산업㈜, 고용창출부문 대상은 상주 ㈜예스코리아, 여성기업부문 대상은 구미 ㈜노블금속이 각각 수상했다.수상기업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지원(3억원→5억원),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시 우대평가, 해외시장개척, 기술연수, 기타 박람회 등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지원시책에 우선지원 혜택이 주어지고 지방세 세무조사도 3년간 유예된다.도는 또 올 하반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7개 업체를 선정했다.하반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는 칠곡 ㈜한양에코텍을 비롯해 문경 ㈜해그린, 울진 디유푸드(주), 포항 ㈜광동테크, 영천 다이셀세이프티 시스템즈코리아(주), ㈜아다, 경산 ㈜익센트릭 게임그루 등 7개 업체다.이번에 선정된 7개 업체는 지난 4월부터 10월 말까지 7개월 간 신규 고용인원 및 고용증가율, 정규직 채용(전환) 비율, 청장년 인턴사원 채용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았다.이들 기업들은 향후 2년간 중소기업 운전자금 등 각종 자금지원 우대, 중소기업 인턴사원 지원 및 해외마케팅 대상 업체 우선 선발, 세무조사 유예, 근로환경개선 사업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종합대상을 수상한 ㈜광우는 압연유, 합성에스테르, 유압유 등 산업용 특수 윤활유 전문생산 업체로 수입에 의존하던 합성에스테르 제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칠곡 (주)한양에코텍은 1993년 설립한 커튼, 블라인드 원단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기술우위를 점하고 매년 성장을 거듭해 연 170억원의 매출을 기록, 올 하반기 24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속적인 경영혁신, 기술개발로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청년들이 마음 놓고 취업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12-27

`다함께 세일 퐝!퐝!퐝!` 세일전 참여업소 모집요원 대상 간담회

포항시가 26일 `다함께 세일 퐝!퐝!퐝!`세일전 참여업소 모집요원 60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했다.이날 간담회는 `11.15 지진`이후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에서 제기한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세일전 참여업소 스티커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포스터를 제작해 27일 까지 참여업소 2천300여 곳 입구 및 공공장소에 부착해 홍보를 확대하기로 했다.이밖에 포스터 부착시 골목상권의 경제동향 모니터링과 활성화를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지역경제 조기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앞서 포항시는 중앙부처 등 각종 워크숍과 장보기 포항유치, 포항사랑상품권 300억 원 추가발행 및 특별할인이벤트,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 소상공인 융자지원 131건 55억 원, 지역특산품 판촉행사, 전통시장 한마음 축제, 포항지역 전업종이 참여하는 세일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죽도시장과 주요관광지 등은 예년수준으로 거의 회복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소규모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계절적 요인과 일선 학교의 겨울방학 순연 등으로 회복세가 더디다”며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연말 각종모임을 예정대로 하고 지역상권 이용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12-27

포항 신기술로 신약개발 경북도 프로젝트 본격화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꼽히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에 본격 닻이 올랐다.경북도는 26일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최종 보고회를 갖고, 향후 신약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은 포항지역에 구축된 세계 3번째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향후 1천50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신약시장 선점을 노리고 경북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앞서 지난해 11월 녹십자, 신풍제약, 제넥신 등 국내 제약사와 벤처기업, 대학 등 23개 산·학·연·관 대표가 참여해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정보공유와 연구 인프라 공동활용 등에 합의했었다.도는 포항시, 제넥신, 포스텍과 200억원을 공동투자해 국내외 제약기업, 연구소, 연구인력 등이 입주할 `경북지역개발지원센터`도 건립 중에 있다. 이 연구시설이 건립되면 포항시 및 포스텍과 협력해 신풍(중국), ASU(애리조나 주립대)연구소(미국), 제넥신(한국) 등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 등 25개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총 2천905억원이 투자돼,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세포막단백질을 연구하고 4차 산업혁명의 대표기술인 AI, 빅데이터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신약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주요 사업으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가속기신약연구소 △비즈니스융복합센터 등 3대 연구거점을 건립한다. 또 3대 기반시설로 동물대체시험평가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신약중심연구병원을 유치한다.`국가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기존 신약개발과는 다른 세계 최고 수준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신약개발에 특화된 연구소다. 세포막단백질 연구가 신약개발에서 약물 표적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영역이었지만 기존의 신약개발 연구로는 기술적인 한계로 연구가 불가능했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3차원적 입체분석을 통해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세포막단백질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가능해진다.또 AI,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탈 글로벌 수준의 신약을 설계하는 `가속기신약연구소`도 설립한다. 신약을 개발하는 데는 평균 10~15년, 1조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의 연계는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축적해 활용할 수 있어 개발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 가속기신약연구소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6대 질환(암, 심혈관, 감염성질환, 뇌질환, 대사성질환, 희귀질환)과 관련된 신약설계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신약후보물질도 개발한다. 특히 희귀질환 분야에 관한 연구는 암질환, 당뇨질환 등 연구가 활발하고 수익성이 높은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 활동이 미약한 분야이기에 공익성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산학연이 국제경쟁력을 가지고 연구중심기업 육성 등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공간인 `비즈니스융복합센터`도 건립한다.비즈니스융복합센터에서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가속기신약연구소로부터 도출된 후보물질, 플랫폼 기술 등 기존 신약연구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연구결과와 기술 등을 지원, 관련 대학, 연구소,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중심의 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촉진한다.송경창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클러스터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선도하고 국가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12-27

“과메기·대게 맛보고, 지역경제도 살려요”

포항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포항 전통시장 한마음 축제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포항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포항 죽도시장 칠성천 복개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지진피해 극복을 위한 `전통시장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포항시와 죽도시장시장상인연합회가 공동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지난 11월 15일 지진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정신적, 경제적 피해가 큰 포항시민의 마음을 위로했다.특히 개막식에는 1천500여명의 도·시·군 공무원과 죽도시장을 찾은 3만여명의 관광객이 한마음으로 포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또한 겨울철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와 대게를 맛보기 위해 지역을 찾아온 관광객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과메기 즉석 경매, 시식행사, 축하공연, 판매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개막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죽도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기도 했다.죽도시장상인연합회 허창호 회장은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 철을 맞아 죽도시장이 오랜만에 손님들로 붐벼 행복했다”며 “지진 후유증 극복을 위해 죽도시장 한마음축제와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비록 포항이 지진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전국에서 보내오는 따뜻한 성원과 지진의 충격과 아픔을 극복하려는 포항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을 하고 있다”며 “전 국민의 성원을 바탕으로 지진피해를 빨리 극복하고 이를 통해 포항이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12-27

구룡포에 깃든 문화·예술 `눈길`

포항 구룡포가 역사·문화가 깃든 아름다운 예술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구룡포 문화특화마을 조성사업` 1년차 사업이 올해로 마무리됐다.구룡포 문화특화마을 조성사업은 풍부한 역사와 생태, 문화자원을 품고 있는 구룡포의 가치를 활용해 아름다운 문화마을로 리디자인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부산의 감천마을, 통영 동피랑에 견주는 지역대표적인 체류형 문화관광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올해에는 먼저 구룡포문화특화마을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구룡포 5리 일본인가옥거리와 과메기문화관을 주변으로 구룡포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한 예술조형물 5점과 문화공간 1곳을 조성했다.구룡포 주민들의 삶을 사진으로 담아 제작한 벤치형 조형물 `구룡포사람들`을 비롯해 10마리의 용 가운데 승천하지 못한 1마리의 용을 현실 속 `용이소년`으로 스토리텔링한 `블루프린트`와 `해터바다마루`등이 바로 그것이다. 구룡포 5리 마을의 장소성을 살린 이들 조형물과 생태정원은 구룡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의 쉼터이자 텃밭 가꾸기 등의 삶터공간으로 활용된다.내년에는 또 문화마을 가꾸기에서 나아가 일본인가옥거리 내 문화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구룡포의 음식, 문화, 역사 등의 소재를 활용한 구룡포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상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로써 일본인가옥거리, 아라예술촌, 과메기 문화관 등 기존의 문화관광인프라를 축으로 볼거리와 살거리,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 요소를 제공함으로써 구룡포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장종용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향후 2020년까지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확대해 구룡포가 가진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공공예술 프로젝트와 연결시킬 구상을 하고 있다”며 “예술가 육성 및 구룡포 문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구룡포의 문화적 가치를 상품화하고, 일본인가옥거리~과메기 문화관~구룡포생활문화센터를 잇는 문화벨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12-27

포항 지진주택 전세 보증금 바로 받는다

포항 지진 피해지역에서 전세 보증금 반환을 둘러싼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갈등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이 시행된다.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포항시는 26일부터 포항 지진 피해 지역 임대인의 임대 보증금 반환 지원을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특례 상품`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포항 지진 이후 국민임대·매입임대·전세임대 등 즉시 입주 가능한 임대주택 공급 및 주거비 지원 등의 노력을 통해 피해를 입은 330여 세대가 안전한 주택으로 이주를 완료했다. 하지만, 이주하지 않은 세대 중 파손으로 수리가 필요한 주택의 경우 임대인이 주택 손상으로 다음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보증금 상환자금을 마련할 길이 막히면서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토부와 포항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운영 중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활용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임차인이 임대인과 합의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면, 임차인은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보증금을 우선 지급받아 새 주택으로 이주하고, 임대인은 1년간 집을 복구해 새로운 임차인을 구해 보증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상환하면 된다.가입대상은 안전진단 결과 `위험` 또는 `사용제한` 판정을 받은 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이다. 지원이 절실한 가구에 대한 우선 지원, 중복지원 방지 등을 위해 임대주택, 전세금 융자 등의 지원을 이미 받은 세대는 제외된다.포항 지진 피해 가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임차인을 위한 맞춤형 특례도 대폭 확대된다. 현행 전세금 반환보증은 임대차 계약기간의 1/2 경과 전에만 가입이 가능하나 포항 지진 피해 가구는 잔여 계약기간에 관계없이 언제든 가입이 가능하다. 보증료도 50% 할인해 보증금이 5천만원인 아파트는 3만2천원 정도의 보증료만 내면 된다.또한, 임차인의 신청으로부터 보증금 지급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현행 6주에서 최대 1개월 단축하여 빠르면 2주 내에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임대인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특례도 마련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우선 지급한 후 임대인에 대한 구상권 행사를 1년간 유예해 임대인이 유예기간 동안 집수리 후 새로운 임차인을 받아 보증금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상환할 수 있도록 하고, 대위 변제액의 5%인 지연 배상금도 1년간 면제할 계획이다.피해 주민이 보다 쉽게 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도록 피해 가구가 많은 흥해읍사무소 2층에 주택도시보증공사 직원이 상주하는 현지 접수처를 운영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전화 상담실(1566-9009)에 전담 상담원도 배치할 계획이다.포항시도 주택도시보증공사에 가입대상 가구 통지, 피해사실 확인서 발급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임차인의 주거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마련된 지원 방안은 내년 3월 25일까지 3개월간 한시 운영되며, 운영상황을 보고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임차인은 흥해읍사무소 2층 접수처를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www.hug.or.kr) 및 전화 상담실(1566-900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지진 관련기사 2·4면/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7-12-26

포항지진 작은 피해 이재민에 100만원씩

포항 지진으로 주택이 소규모 파손 피해를 입은 이재민 2만5천여가구가 100만원 한도의 의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의연금품 관리·운영 규정`을 개정해 이같은 근거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연금품 관리·운영 규정`은 지진, 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국민들이 기부한 성금 (의연금)에 대한 지급기준을 사망·실종 1천만원, 부상 500만원, 주택 전파 500만원, 반파 250만원, 침수 100만원, 생계지원 100만원으로 정하고 있다.이번 고시 개정은 최근 발생한 9.12 지진, 태풍 차바, 7월 호우 등 대형재난으로 기존 지급기준 이외의 피해에 대한 지원 요청이 발생했고 의연금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마련됐다.개정에 따라 지진 소파 피해 시 최대 10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근거가 신설됐다. 또 인명피해와 주택피해 등 의연금 지급기준으로 정한 사항 이외에 대규모 또는 다수 피해 등의 사유로 지자체에서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배분위원회(전국재해구호협회 이사회) 심의를 통해 지원 가능하도록 했다.한편 포항 지진 관련 국민성금(의연금)은 지난 22일 재해구호협회가 전파 507건 21억500만원, 반파 217건 4억4천800만원 등 전체 724건에 25억5천300만원을 개인별 계좌로 입금했다./전준혁기자

2017-12-26

“포항 체육인들, 내년엔 더 도약합시다”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21일 포항체육관에서 `2017 포항체육인의 밤`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읍·면·동체육회, 기관단체장 등 관계자와 포항시 각계각층 인사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항체육상 본상은 체육대상에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포항시보디빌딩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경북도민체전 보디빌딩 종목의 9연패를 달성한 노상진 포항시체육회 이사가 수상했다. 노 이사는 포항시체육회 발전기금으로 300만 원을 기탁하며 체육대상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지도상에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4개 부문 2위를 달성한 대도중학교 전임지도자인 김일곤 포항시역도연맹 사무장이, 최우수선수상에는 남자부문에 제98회 전국체전 육상 2관왕을 차지한 김세종(경북체고 3년) 선수가, 여자부문에 전국체전 역도 금메달 정예은(포항해양과학고 2년) 선수가, 최우수단체상에는 전국체전 검도 단체전 2위 대동고등학교 검도부가 수상했다.특별상 시상에서는 모범종목단체상에 포항시사격연맹, 포항시배구협회, 읍·면·동체육회상에는 대이동체육회와 기계면체육회가, 서성택 포항뿌리회 회장 등 8명에게 감사패가, 백동기 제철동체육회 전 회장 등 28명에게는 표창패가 수여됐다.체육장학금은 대학부 정희망(포항대1) 등 75명의 초·중·고·대학부 우수선수들이 수혜를 받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12-26

영일만4산단 개발 속도… 지역경제 청신호

경북개발공사가 표류하고 있던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개발 사업에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기로 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지난 2010년 11월 지정·공고됐던 영일만4일반산단 개발 사업은 사업시행자와 시공사를 찾지 못해 7년째 표류하고 있었지만, 경북개발공사의 사업시행자 참여가 최종 결정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포항시는 현재 사업타당성 용역이 막바지에 있고, 내년 초에 `공기업평가원`의 평가를 시작으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2019년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영일만4일반산업단지 개발 사업은 북구 흥해읍 용한, 우목, 곡강, 죽천리 일대 421만6천㎡(127만평)규모에 9천529억원을 투입해 신소재와 메카트로닉스 등 산업용지와 주거, 상업기능이 부여되는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용도별로 보면 산업시설용지 165만㎡, 상업시설용지 44만㎡, 단독 및 공동주택용지 47만㎡, 공원 녹지 및 문화교육시설, 환경기초시설 등 용지 162만㎡ 등 다기능 복합산업단지로 구성돼 있다.개발방식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지 않는 대신, 사업 부지를 일괄 매입하는 방식의 단독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투자 규모가 1조원에 달하는 영일만4산업단지와 같은 대단위 사업을 경북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직접 참여하기는 신 도청 조성사업 이후 처음이다.이러한 경북개발공사의 참여결정은 신 도청 조성사업의 성과와 포항 초곡지구 성공에서 얻은 노하우, 그리고 자본 확충에서 얻는 자신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와 관련해서 포항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장량동과 인근지역의 출·퇴근 교통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주거 밀집 지역과 영일만대로를 연결하는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곡강 IC 연결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한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영일만대로 간 미개설 구간(길이 750m)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며 설계 적정성 검토 및 설계 심의 등을 거쳐 2018년 1월에 착공할 예정이다.이 도로가 개설되면 출·퇴근시 상습정체구간인 남송IC~휴먼시아사거리 구간에 집중된 교통량(4천500여대/시) 분산효과로 교통 혼잡도와 통행시간이 대폭 개선돼 만성 교통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의 기반 인프라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입주기업 유치 원활 등 산업단지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도 이강덕 시장은 포항을 방문한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을 만나,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지역의 산업단지 등에 대한상공인의 적극적인 투자지원을 건의하는 등 산업단지 활성화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4산업단지는 준공이 완료되면 1조3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유발효과와 1만여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영일만까지 이어지는 인입철도가 완공되면, KTX와 각종 고속도로, 항공편 등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포항시는 민선6기 들어 포항만의 강점인 RD인프라를 활용한 바이오·로봇·해양자원·신소재·ICT 등 5대 산업을 핵심전략산업으로 분류하고 이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세계경제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기존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 내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해왔으며, 산업단지의 활성화는 `기업에서 더 나아가 지역과 지역주민을 살리는 길`이라는 판단 아래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세제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12-26

시의회, 2차 정례회 폐회… 올해 일정 마무리

포항시의회는 지난 22일 제24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17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올해 마지막 의정활동을 정리하는 이날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의정발전에 기여한 유공 공무원과 시설관리공단 직원을 선정해 표창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이어 박준상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이 지진피해수습단 신설에 따른 포항시 행정기구설치 및 포항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김일만 의원이 폐교의 활용방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본회의를 개의했다.본회의에서는 자치행정위원회가 심사한 `포항시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안` 등 14건, 경제산업위원회가 심사한 `포항시 청정해안 가꾸기 조례안`등 11건, 건설도시위원회가 심사한 `포항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개정조례안 8건 등 총 3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문명호 의장은 “포항시의회가 올 한 해 진행한 모든 일정을 성실히 임해 준 동료의원과 의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포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18년 첫 회기는 1월 22일부터 열리며, 24일부터 25일 이틀간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12-26